길냥이였어요

금요일 아침에 구조한 '울보' 잘있어요.

by 늘그리운 posted Feb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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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구조한 '울보' 하니병원 갔다가 깔끔해져서 집에 왔습니다.


뒷다리 부근 골절이 의심가긴하지만 어려서 단순 탈골일 수 도 있다니 별일 아니길 바래야죠.


지금은 절뚝거리지 않고 발발 잘 싸돌아다니는걸보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데 이녀석..


정말 길냥이맞는지.. 넉살이 왜 이리 좋나요..


사람을 전혀 안무서워하네요.


보이면 만져달라고  부비부비..


안보이면 어디있냐고 앵앵..


거기다 큰 녀석들 겁내지도 않고..


양순이랑 깜순이가 얘눈치보면서 피해다니네요..


애들은 이름따라 간다니.. 좋은 이름 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울보라고 부르니 더 우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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