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골절된 파이 재수술 받았어요~
그 전주까지만 해도 뒷발이 퉁퉁 부어있어서 마음 아프게 하더니ㅠㅠ
이제는 좀 가라앉았네요~^^ 지난주에는 아이가 아파서 그랬는지
간호사 쌤 손가락을 물어버려서 되게 죄송했었는데..ㅠㅠㅠ
이제는 순하게 잘 있다고 하네요^^
저랑 룸메가 오니까 아직 들어가지 않았는데 막 일어서서 냥냥하구
저희를 불러대는 파이..
저번에 원장선생님과 이야기를 해보니 아마 최소 2달은 있어야 할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에효.. 그렇게 오랜 기간동안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할
아이가 너무 불쌍했어요..
아 자주 가봐야하는데..
당분간 4월달까지는 못 갈듯 싶어요..ㅠ
룸메와 제가 둘 다 시험이 있어서.. 에구.. 저희에겐 되게 큰 시험이라ㅠㅠ
안 그래도 자주 못 갔는데 이제 학원 때문에 도저히 시간이 안 나서
못 갈듯 싶어요..ㅠㅠㅠ 병원에 말하긴 했는데 휴.. 마음이 넘 불편하네요ㅜ
그래도 목동하니병원에서 워낙 잘 돌봐주시니까..
그나마 마음이 놓입니다. 미안해 파이야ㅠㅠ
미안해서 캔 가지고 갔는데 저희 집냥이(6살)도 혼자 다 못 먹는 캔을
씩씩하게 다 먹어버리는 우리 파이..(9개월)ㅋㅋ 귀여웠어요ㅎㅎ
당분간 못 가서 미안해 파이야..ㅠ 얼른 다 나으렴..ㅠㅠㅠ
+) 혹시나 주위에 골절로 아파하는 아이가 있다면
되도록 빨리 병원 데려가셔요.. 고보협에서 상담도 잘 해주시고,
협력병원(저는 목동하니병원)에서도 아이 매우 잘 돌봐준답니다..
저는 다른 까페에 글 올리고 조언 얻고 기다리다가
뼈가 부러진지 2주 지난 뒤에 데려가서..
(고보협에 도움 받을 수 있는지 잘 몰랐을 때ㅠㅠ)
수술경과가 더 안 좋아진 거였어요.. 아이 힘들지 않게 바로 데려가시는 게
좋아요ㅠㅠ 아! 그리고 비용면에서도요...
저는 망설이다가 아이 더 힘들게 한 거 정말 후회하고 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