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6 11:48
월요일~~ 눈도 완전 않떠지는 섹쉬모드.....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치병 월요병~오늘만 아푸고 말꺼임. 말로만 듣던 튀긴 닭고기 매달려있는 통덫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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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내 영역이지만 회사가 이사해 퇴근길에만 들려 밥 주는 곳,
늘세워져있는 탑차 아래 사료봉투들고 앞발로 살금살금 차뒤로 가는데
(이미 두차례 아이들 하루 동안 실종경험 있음 그래서 최대한 조용히 줌-동네 개같음 고양이 소리만 나면 약놓음)
양이들이 내는 둔탁한 저음 "아웅~~" 어제따라 왜~ 등신처럼 렌턴을 않가지고 가서..,
어둠속에 보이는 검은색 긴~상자, 제기랄..... 문을 위로 올리니 한살도 않된 아이 후다닥....
차 라이트 밝히고 통덫확인 안에는 낚시줄에 묶여있다 끊어진 튀긴 닭고기 확인,
갑자기 담담해 지는 마음... 딸래미한테 전화해서 상황 알린뒤 방법을 물은뒤, 경찰 신고하고 통덫 회수해가게하고... 경찰과 대화한 자세한 내용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아이들 밥주며 한놈한놈 바라보며 지들이 듣거나 말거나 설명하고 또 설명 텔레파시로 마구마구 영상전달..... 결국 밥 다주고 돌아서는데 눈물이...... 밤새 잠 한숨 못자고 뒤척뒤척 분해서 주먹을 쥐었다 말았다...... 잠깐 잠들면 오래전 여러차례 통화해 익숙한 보호소 원장의 다정한 목소리 그 뒤에 숨겨놓은 잔혹함....
썅 ~ 언놈은 애들 굶어 죽을까 밥주고 언놈은 애덜 잡아다 죽이고 이런 개같은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