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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미엄마 2012.02.06 11:59

    어제 저녁,

    내 영역이지만 회사가 이사해 퇴근길에만 들려 밥 주는 곳,

    늘세워져있는 탑차 아래 사료봉투들고 앞발로 살금살금 차뒤로 가는데

    (이미 두차례  아이들 하루 동안 실종경험 있음 그래서 최대한 조용히 줌-동네 개같음 고양이 소리만 나면 약놓음)

    양이들이 내는 둔탁한 저음 "아웅~~"  어제따라 왜~ 등신처럼 렌턴을 않가지고 가서..,

     어둠속에 보이는 검은색 긴~상자,  제기랄..... 문을 위로 올리니 한살도 않된 아이 후다닥....

    차 라이트 밝히고 통덫확인 안에는 낚시줄에 묶여있다 끊어진 튀긴 닭고기 확인, 

    갑자기 담담해 지는 마음... 딸래미한테 전화해서 상황 알린뒤 방법을 물은뒤, 경찰 신고하고  통덫 회수해가게하고... 경찰과 대화한 자세한 내용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아이들 밥주며 한놈한놈 바라보며  지들이 듣거나 말거나 설명하고 또 설명 텔레파시로 마구마구 영상전달..... 결국 밥 다주고 돌아서는데 눈물이...... 밤새 잠 한숨 못자고 뒤척뒤척 분해서 주먹을 쥐었다 말았다...... 잠깐 잠들면 오래전 여러차례 통화해 익숙한 보호소 원장의 다정한  목소리 그  뒤에 숨겨놓은 잔혹함....

    썅 ~ 언놈은 애들 굶어 죽을까 밥주고 언놈은 애덜 잡아다 죽이고 이런 개같은 경우가

  • 히스엄마 2012.02.06 13:12

    요즘도 하루 한 번 씩 밥주러 가시나요?

    까미엄니 아니었음 큰일날 뻔 했네요.앞으로도 걱정이네요.못 볼 때 잡혀 갈 수도 있으니요.

  • 까미엄마 2012.02.06 17:43

    네, 아직까지 매일 가고 있어요 퇴근 코스를 그쪾으로 잡았어요(한참 돌긴하는데 ...) 걱정되는건 그녀석만 구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어찌되었는지 아직 모른다는 거예요 오늘 다시가서 사료 없어진 양을 체크해봐야 알 수 있어요.  제발 사료가 모두 없어져있기를 하루종일 바래봅니다. 

  • 마마(대구) 2012.02.06 14:56

    일일이 하루 종일 지켜 볼수도 없고  걱정입니다

  • 은이맘 2012.02.07 16:49

    에효~~고생이다...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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