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8 21:51
밥을 주지 말라더군요.
조회 수 642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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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 하세요.동물학대죄로 신고하겠다고요.어차피 설득하고 사과해도 계속 그러시면 싸우는것도 괜찮다 싶네요.글구 겨울이라 변 냄새도 안나고 만약 변냄새때에 그런거면 치우면 될거 아닌가요. 산책 나왔다가 강쥐가 응가 할 수도 있는건데 확실한것도 아닌데 고야이때문이라니 좀 그렇군요.예전에 어떤분은 화단 거름냄새를 고양이 응가 때문이라 그러더라구요.혹 그 아파트에 딴 켓맘 있는지 알아보시고 대책을 간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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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이추운 한파에 무슨변냄새냐고요....여름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아파트일층 사람들 요즘 문도 안열고 살건데 추워서...기죽지마세요 경비아저씨께 정중하게 한번 찿아가서
단독 면담 하시고요..........고보협홍보지도 보여드리고요..
방법은 찿아 보세요...아님 밥자릴 옮겨요. 시간대를 옮기던지..
첨에 나도 화실 맨 안쪽에 밥자리 만들었는데 화단의 상추밭을 이놈들이 헤집어서 일본다고..ㅎ
밥주시는 분이 옮겨 달라고 해서 대문앞으로 옮겨서 주네요...물론 주인인 셈 허락 받고 줍니다만.
마당 잔디에 일본거 내가 가는날 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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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죽지 마세요. 그 아저씨 엉뚱한 핑게를 대는 거예요. 저 아파트 1층살아와 저희집 베란다밑에 고양이 여섯마리 살아도 어디에서 용변을 보는지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냄새난다는건 생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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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와 태비말고도 저는 저희아파트 아래에 사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아파트 아래에는 공이와 얼룩이, 노랑이가 살고 있죠.
사실 전에도 경비아저씨께서는 아이들에게 밥주는걸 그닥 좋아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셨습니다. 한이와 태비 밥주고 돌아오는길 먼저 인사를 드렸죠.
인사를 받아주시기는 커녕 화를 내셨습니다.
'쟤들 밥주지마라!! 쟤네들 변 냄새난다, 1층사람들에게 물어봐라, 물틀면 냄새난다. 밥주지 말라면 주지 말것이지 왜주냐, '
라고요. 저는 어리고 아이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숙이고 들어가야겠구나 하고 잔소리 다듣고 들어가려는 순간
아저씨의 말한마디.'저길 막아버릴려니깐..' 이라고 내뱉으시더군요, 울컥 했습니다.
저 아이들도 생명인데, 사람들이 버려서 저렇게 된건데, 지구에는 사람만 사는곳이 아닌데, 애초에 사람들이 잘못한건데,
고작 변냄새 난다는 이유만으로, 배고파서 쓰레기 봉투를 찢어 미관상 나쁘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고작 그런것만으로...
죽어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그 아이들을 꼭 죽여서만 일을 해결하는건 아니잖아요....
앞으로 밥을 어떻게 줘야할지..못주는건 아닐지....이런일은 처음 겪어보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경비아저씨께 정중하게 편지한번 올려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