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를 전혀 움직이지를 못하니,
누워 있는대로 쉬야를 해놓고 치워 줘야 되는데,
병원에서 고양이를 다루는게 서투르니 만지지도 못하네요.
내가 가야만 치워주고 주사도 맞힐수 있으니.
뻔질 나게 병원 들락날락
토욜 일욜 겹치니
아무래도 데려와 내옆에 있어야 안심 될거 같아 오늘 퇴원시켯습니다.
지 스스로 밥도 먹지 않고 숟가락으로 떠 줘야 먹으니..
내또 상전을 모십니다...ㅎㅎㅎㅎ
아직 케이지에 있고 가게 안 주방 내 일한데 옆에 딱 맞는 공간이 있어
빵실이 병실이 됬답니다.
쉬는 오늘 세번이나 했는데 아직 다리에 힘이 없어서인지 변을 못보니 조금은 걱정이 되긴 하는데.
내일 더 지켜 봐야 겟죠..
빵실이 빈궁마마 맘마 드시 옵소서~~~~
켄에 사료 불려 담아 줘도 안먹습니다.
이렇게 숟가락으로 떠먹여 줘야 하니...
이제 나를 믿는지 내 손길을 느끼고 하악질도 않고 아주 얌전해 졌답니다.
그냥 우리 벽산이랑 연이랑 같이 가게 안에서 살면 좋을텐데...
빵실이~~
제 영원한사랑 미미를 많이닮은 젖소아기네요...
그래서 인지 유난히애틋한 느낌이드는군요..
눈동자가 초록색인가요~드물게 이쁜눈이네요~~
아이들이 아프고 캣맘한테 케어받고나면 바로 친화적이되더군요~
저희집 금수레도 만지지도못하게했는데.,아프고 치료해주고나니 요즘 크게 애교는안부려도
만질수도있고 골골송도 부릅니다~^^
아마도 아플때 의지하고싶어하는데 캣맘이 보살펴주니 급격히 맘을 열게되는가봐요~~
하루빨리 빵실이 건강해져서 닥집고양이님이하고 부비부비, 골골 하고지내기를 바랍니다~
항상 재밌게 글읽고 사진보고있어요~
다음에도 빵실이, 연이, 벽산이 사랑이야기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