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9일 무더운 여름날 운동 마치고 갔던 순천 역전시장에서
탈수 탈진 방치로 아사 직전의 2개월령 냥이를 구조해서 동물병원으로
택시를 타고 갔지요.
진주가 맨처름 구조하고 업어온 길냥이 업둥이 1호냥이
시우마미님의 뚱댕이와 많이 닮았지요?
그리고 일년이 지나고 한여름날 2010년 8월20일경 업어온 유리.
업둥이 2호...누가 키우다 내다 버린 발바닥에 아직 때도 덜 묻은 냥이가
아파트 경비실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요.
낮엔 어디로 돌아 다니다 밤이면 경비실로 오던냥이...경비아저시의 인터폰에
결국 제가 업어 왔지요.집에 늙은 강쥐 치와와 두마리가 있어서
남편은 잔소리 하고..집에서 열흘정도 있다가 광주 아이들 집으로 데려다 주던날.
태풍은 불고 비바람속에 남편은 날 광주로 냥이와 쫓아내버렸어요. ㅎㅎ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걍 조용히 앉아서 날 더 아프게 했던 유리.
진주와 합방은 일주일만에 해결되고 중성화후 지금은 뚱땡이가 되어 아들과 딸의 사랑속에 잘살고 있어요.
맨처음 사진은 집에 온날.
두번째는 4개월령의 진주
세번째 사진은 집에온뒤 여름날 쇼파위에서 강쥐들과 낮잠을...배가빵빵
세번째 업어온지 일주일도 안된 유리
아래 사진은 가장 최근 오늘 찍은 진주와 유리 랍니다.
진주는 7kg이 넘고 유리는 10kg이라고 해요 ㅠㅠ
산호 마노 입양후 남편은 냥이를 많이 사랑해요...길고양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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