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였어요

나비와 길동이를 소개합니다

by 게으른나비 posted May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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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올렸었는데 고보협 자료가 날아가서 충격...다시 올려요...)

작년 시월경...............

아이들이 경비실 옆에서 매일 고양이가 식빵을 굽고 있다며

키우고 싶다고 했을때만해도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습니다.

설마 길고양이가 쉽게 애들에게 잡히지 않겠지란 생각에

데리고 오면 생각해볼께...했는데

다음날 바로 안고 올라왔더군요(울집은 14층!!!) 엄훠-

근데 왜 이렇게 얌전한거임?

 

얘가 바로 그 나비입니다,,,삼색이죠...건방진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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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어려보였는데.... 아직 어린 새끼인줄알았는데...(ㅜㅡ)

점점 포동포동 해지더니 배가 불러오는거였어요

그리고 올해 1월 22일 네마리의 새끼를 낳았답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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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세마리는 입양 보내고  한마리는 색이 특이해서 남겨놓았습니다...

동에번쩍 서에번쩍- 홍길동을 닮은 우리 길동이...(애들이 공씨라 공길동입니다...하핳- (^^);;;

엄마인 나비는 삼색인데...특이하게 길동이는 회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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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도 특이하고 아주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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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냉 위에서 따땃하게 구워지고(?) 있는 길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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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위에 있던 레고와 플레이 모빌들을 다 쓰러트리고 자리 잡았습니다

아이고 우리 배와 성들이 초토화 됐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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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자기 젤 좋은 컴터 의자...포즈가 부끄럽다....나비야...

 

요즘은 베란다에서 봄 날을 만끽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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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중인 나비와 길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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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층이라 전망이 끝내줍니다...저멀리 자유로가 보이네요...

우연한 만남으로 우리집의 반려동물이된 나비와 길동이...

함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