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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길냥이였어요
2012.02.15 23:57

우리집 고양이 단풍이

조회 수 3422 추천 수 4 댓글 23

i0012288 (2).jpg 어제 출장이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단풍이가 있는 남친집으로 날라갔습니다.

침대방 구석에 숨어있더군요..

안녕 단풍아..잘부탁해....하고 인사를 건냈는데

큰 눈만 멀뚱멀뚱거리고 답은 안해주더군요 ㅎㅎ

풍이 아빠는 단풍이가 주눅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침대에 올라가서 혼난적이 있는지 새 집을 탐색하면서 소리 안내면서 몰래몰래 다녀도

침대위는 한번도 올라온적이 없답니다.

제가 손을 뻗어 만지려 들때 하악질을 하긴했지만

하악질을 할때도 눈에 두려움이 가득하더군요..

어찌해야좋을지 모르는 두려움과 걱정이 한가득..

강제로 안기로 결심했습니다.

꼭 안아줘서 이곳에서는 아무도 널 때리지 않을꺼라는거

침대에 올라와서 마구 털을 흩날려도 괜찮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혹 풍이가 날 깨물지 않을까 날 할퀴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구석에 숨은 풍이에게 조심조심 다가가서 다른곳으로 도망가기전에 냉큼 안아버렸습니다.

잠깐 발톱을 세우긴했지만

냐옹하는 짧은 울음 소리 한번 내더니 내손에 몸을 맡기더군요

그대로 침대로 쏙 들어가서 이불을 덮어주고

토다 토닥 해줬습니다.

토닥토닥...우리 단풍이 토닥토닥..

곧 단풍이는 힘찬 골골골송과 아주 강도높은 꾹꾹이로 답을 해주었어요

오늘 아침에도 제 팔을 베고 골골송을 들려주더군요..

얼마나 이러고 싶었을까요...

겨우 몇번 턱 긁어주고 쓰담쓰담 두어번 해준것에 이렇게 큰 꾹꾹이와 골골송을 들려주다니..

이제 좀 안심이 되었던것일까요

이곳이 자신을 해치지않을꺼란 생각이 좀 들었을까요..

아빠등에 얼굴도 한번 부비부비해부고

제 겨드랑이와 가슴에 얼굴을 뭍고 애교도 부립니다.

숲으로님은 단풍이가 모성애가 강한 냥이라고 하셨어요

근데 어쩜 단풍이는 자신이 보살핌을 받고싶어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가냥이처럼 굴더군요

아직 풍이는 겁에 질려있습니다

어떤 트라우마가 있는건지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고하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머리를 맞은 기억이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봐요..

머리 쪽에 손그림자가 다가가면 풍이가 아주 깜짝 놀라거든요

지금도 눈만 마추지면 도망을 갑니다

구석에 숨어서 나오지 않습니다.

장난감을 흔들어주면 소심하게 침대밑에서 앞다리만 쏙쏙 나왔다 들어갑니다

놀고싶은데...혹 놀아도되는것인지 아직 확신이 없는듯해요

풍이 나이때 우리집 애들이 얼마나 똥꼬발랄한 박쥐들이었는지를 생각하면

풍이의 소심함이 좀 맘이 아프네요..

이렇게 겁많고 소심한 단풍이가 사나운 야생고양이라고 비난을 받았다는게 믿어지지 않아요

손가락 한개만 갖다대도 골골송을 들려주는걸요..

꼭 안아주면 딱 붙어서 안떨어질려는 아이인데...

아직 친하다고 할순없지만 매일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겠죠..

 

  • ?
    나롱증후군 2012.02.16 09:44

    ㅋㅋㅋ그런 애들 있더라구요. 우리 돼지냥이들은 저희집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한 배에서 난 애들이고 똑같이 사랑해주는데도 어떤 애는 애교쟁인데 어떤 애는 유독 할키고 하악거리고ㅜㅜ 내가 언제 학대라도 한것도 아닌데 그러던데요ㅜㅜㅜ근데또 그러다가 어느날 성격이 확 바뀌고 글더라구요. 참 오묘한 괭이들의 성격ㅋㅋㅋ 그러니 님도 억지로 애를 어떻게 해보겠다 하지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둬보세요~ 부정적인 생각은 아이한테도 안좋다는게 저의 지론^^

    참, 침대에 안올라오는건 이불을 깨끗하게 한번 빨아보세요~우리는 맨날 자는 똑같은 이불인데 예민한 애들은 냄새난다고 안오기도 하거든요. 단풍이 이름처럼 참 예쁘기도하지.^^

  • ?
    치로네 2012.02.16 09:50

    근데 이 고양이.
    우면산 고양이가 아닌걸로 아는데요?
    우면산 고양이는 면산이와 시아 아닌가요?

    그리고 음.. 저는 글쓰신 님과 생각이 다른데요.
    입양집에 처음오면 거의 다 저런 반응 아닌가요?
    아직 아무것도. 집에대해서도 사람에 대해서도 모르는데 당연히 어둡고 좁은곳으로 가서 자기가 안전하다 느낄때까지 적응기간이 필요한걸로 알고있는데요.
    그게 왜 학대의 흔적으로 느껴지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희집 애는 처음 오고 거의 일주일간을 장롱 구석에 들어가서 안나왔었어요.
    그러다 조금씩 눈 마주치고 거의 보름만에 몸을 맡겼던거같은데.
    얼굴 만지려고할땐 요새도 가끔 움찔해요.
    고양이보다 사람의 시야가 더 높기때문에 공격하는걸로 인식할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처음 고양이를 만질때는 귀 뒤쪽에서부터 만지라고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침대에 올라오지 않는것도 너무 당연한거 같은데요?
    어떤 고양이가 입양집에 처음 오자마자 침대에 털썩 오르나요?ㅋ
    진짜 태생자체가 완벽한 개냥이가 아닌이상은 구석진곳에서 적응기를 거치잖아요
    단풍이같은경우는 파양도 당했던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더더욱 당연한 반응 아닌지요?
    근데 그게 왜 침대에 올라오면 혼이난적 있는걸로 보이는지도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어떤 고양이든 처음 낮선곳에 오면 이곳이 나에게 안전한 곳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기 위해 잔뜩 긴장해있잖아요.
    님께서 쓰신 고양이가 보이는 반응은 지극히 당연한 반응같아요.
    그리고 하나 더요.
    고보협에 요새 단풍이 파양건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근래 아이디 정지되신 분들도 상호비방에 의한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창구를 일원화했다고 읽었어요.
    그런데 님이 쓰신글은 파양자가 단풍이를 학대했다고 보이게끔 쓰셨네요.
    이거 위험한거 아닌가요?
    암튼 제가 드리고픈 말은 걱정하시는 단풍이의 소심함은 지극히 당연한 반응같다는거에요.

     

    지금껏 다섯녀석의 엄마로 살고있지만 아이들 성격은 모두 제각각이에요위에 아이처럼 .유난히 겁이 많은녀석도 있고요.

    특히나 둘째 넷째녀석이 겁이 많았었는데요 특히나 넷째녀석은 함께한지 삼년이나 됐지만 아직도 물건떨어지는 소리라던지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놀라요.  신경안쓰는 녀석도 있고요 .

  • ?
    철이맘 2012.02.16 11:06

    저도 학대는 아닌것 같아요.

    저희집 막내도 파양된 아이인데 사람이 손만 들면 꽥 소리내고 도망갔어요.

    학대를 의심했지만 곧 괜찮아지더라고요. 

    위에 치로네님 말씀처럼 아직 적응을 못해서 예민한 것이겠죠.

    파양-임보-입양까지 환경이 그리 많이 변했는데 그정도 예민한건 당연하잖아요.

  • ?
    아뇨 글을 자세히 읽어보세요. 학대라고 단정짓지 않았습니다.
    풍이가 머리쪽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건 여기 오기 전 임보처에서 3개월동안에도 계속 보였습니다.]
    냥이들이 소리에 민감한건 알고있지만 머리쪽에 그림자나 기척이 느껴지기만해도 움찔하는것과는 다른 반응입니다.]
    침대를 무서워한다고 여긴건
    풍이를 안고 침대에 올라가면 편안하게 잘 있어요
    근데 아주 잠깐이라도 혼자 놔두면 아이가 침대위에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눈이 동그랗게 크게 떠지면서 잠시 우왕좌왕하다 후다닥 구석으로 몸을 숨기죠
    궁금하시면 직접 와서 관찰하셔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침대를 상당히 무서워한다고 느끼실꺼에요
     
    그리고 이건 논란을 일으키기 위한 글이 아닌걸요
    냥이를 입양한 사람이 우리 냥이 자랑하려고 쓴글인데요
    제가 파양자를 비난한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누구라고 지칭한것도 아닌데요
    우리 단풍이는 고보협에 이름도 올리면 안되는건가요..?
    단풍이에 관한 창구를 하나로 정했으니 우리풍이는 고보협 어디에도 사진이나 사연을 올려도 안되는거고
    고보협에 이름조차 쓰면 안되는건 아니죠?
    그리고 풍이 파양자는 제가 그렇게 개인적인 연락을 하지 말라고 여러경로로 의사를 전했음에도
    어제도 쪽지를 계속 보내더군요
     
     
    고보협의 원로분들에 비하면 비교도 안되는 미약한 경험이지만
    저도 적지않은 냥이들이 제손을 거쳐서 입양을 갔고 10년동안 저와 함께 살면서 무지개를 건넌냥이도 있고
    이미 늙어서 몸을 거동하기 힘든 아이도 있어요
    냥이들이 보이는 일반적인 반응과 두려움과 공포를 가지고 반응한것은 구분할 정도는 되요..
  • ?
    철이맘 2012.02.16 12:27

     안아줘서 이곳에서는 아무도 널 때리지 않을꺼라는거

    침대에 올라와서 마구 털을 흩날려도 괜찮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이부분 보세요. 때리지 않는다는게 무슨 의미일까요?;;

    그전에는 때렸다는거 아닌가요? 

    때리는게 학대죠 -_-;;;

  • ?
    이곳에 안전하다는걸 알려주고 싶었다는게 요지입니다
    이곳에서는 아무도 널 때리지않을꺼라는 문장이 그전엔 넌 맞고 살었어로 귀결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때리는것이 꼭 학대는 아닙니다
    체벌과 학대는 구분되어야되요
    단풍이와 언어가 다르니 이 아이 과거에 대해서 모든걸 묻고 답할순 없겠죠
    다만 풍이가 지금 보이는 반응들이 평범한 갓 입양온 냥이들이 보이는것과는
    다른 면이 있다는걸 말하고싶었습니다.
     
  • ?
    철이맘 2012.02.16 12:54

    설마 저 글을 보고 체벌로 맞았었구나라고 생각하라는건 아니시죠?;;;

    글 전체의 늬앙스가 학대라는 단어를 떠올릴만 한데요.

    위에 글 쓰신분들 다 그렇게 느낀것 같은데 아닌가요?

    이런저런 일로 단풍이 아끼시는 마음에서 예민하신것 같아요.

    조금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세요.

  • ?
    글만 놓고보신다면 철이맘님이 하시는말씀도 일면 이해가 됩니다.
    아마 철이님도 오셔서 풍이를 안고 아이가 눈이 가늘어지면서 행복하게 골골송을 부르고 있을때도
    머리쪽에 먼가 다가오는 느낌이 들때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직접 느끼신다면 이 아이가 보이는 거부반응이
    평범하지 않다는걸 이해하실겁니다.
  • ?
    철이맘 2012.02.16 13:13

    우리 막내도 파양당한 아이라 저도 대충 예상만 했어요.

    온몸에 곰팡이균 생기고 몸은 말라서 왔어요. 가출을 했다가 잡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너무 힘들고 책임지지 못할것 같다며 파양하셨고요.

    처음엔 저도 학대당했다고 생각하고 분노했었어요.

    사람 손만 보면 꽥! 하고 소리지르고 도망가고 놀래서 오줌까지 지리는데... 

    그런데 그렇다고 화도 못냈어요. 파양이라도 보내줬으니까요.

    님도 조금만 더 단풍이를 위해 좋게좋게 생각해보세요.

    단풍이같은 이쁜 아이를 못알아본 사람 덕분에 내게로 왔구나 하고요.

    그리고 단풍이 소식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을거에요.

    자주자주 소식 전해주세요^^

  • ?
    다른말씀을 잘 알아들었습니다 풍이는 예쁘고 좋은 아이죠..
    파양이라도 보내줬으니 고마워한다는건 좀 다른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다른 란에서 왈가할문제겠죠
     
    풍이가 어떤일이 있었는지 알수가 없죠..
    이 아이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거 마음껏  표현을 하는데 두려움을 갖고있는것이 안타깝다는겁니다.
     
  • ?
    철이맘 2012.02.17 13:22

    흠... 안타까운 마음 모르는건 아니에요. 님을 기분나쁘게 할 목적도 없고, 파양자를 감싸주고자 하는 마음은 더더욱! 없고요.

    다만 현재 고보협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때문에 조심하자는 것이지요.  

    조심하는것에 동의 못하실수도 있지만 단풍이 이름만 나와도 달려오시는 그분이 또 오시는것보단 조심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잖아요.

  • ?
    까미엄마 2012.02.16 12:52

    아요~~ 전 네째놈 잘 못하면 엉덩이 퍽퍽 때려줍니다. 때론 영하의 추운 날씨일때 베란다로 던지고 문을 닫고 몇분씩 벌을 세우기도 합니다. 둘째도 이마며 콧등 탁탁 때리기도 합니다.  엉덩이를 패준적도 있고요 , 뭐 이런게 학대라면 할 수 없지만..... 

    제가 보기엔 손을 머리로 가져갔을때 움찔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맞았던 경험에서 일 수도있고 아직은 낯설은 환경에서의 두려움이 일 수도 있습니다. 늘 이럴때 하는 말이지만 사람보단 아이의 입장에서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속도로.....짧을 수도 길 수도 있구요 하지만 풍이는 안았을 때 가만히 있다고 그리고 골골송에 꾹꾹이 까지 했다면 낯설은 장소가 익숙해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단풍이가 침대에서 점핑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사실적으로 난 애덜이 침대에서 뛰면 무서워서 벽에 딱 껌처럼 붙어요 잘못하면 장파열....ㅋㅋㅋㅋ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눈물 쏙 빠지게 아픈걸.....)

  • ?
    풀향기 2012.02.16 13:19

    "행복한 냐옹님"이 단풍이를 데려와 처음으로 단풍이 행동을 지켜본것이고..

    단풍이 글도 처음 올리시는거니 반박하기보단 다른분들이 좀 이해를 하는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냐옹님도 이제는 단풍이를 사랑으로 품어야 할 분이니

    냐옹님의 사랑을 듬뿍 받아 점차 좋아지는 단풍이의 모습과 글들을 올려주시면 좋겠구요.

    지켜보는 사람의 바램입니다...

  • ?
    풀향기님 말씀처럼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다른 곳과 고보협의 반응은 다르네요...
    다른곳에선 같은글을 게시해도 문제가 되지않았었는데
    이곳은 다들 민감하게 여기시네요...
    여러일이 얽히다 보니 그런것이겠지만
    그런일들은 풍이 잘못이 아닌데...
     
    풍이는 이곳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아이인가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 풍이 이야기를 올리지않아야겠어요
    아이가 보이는 반응에 대해서 집사로 안타까워 글을 쓴것인데도
    다들 분란글로 보시니..이건 집사의 역량이 겨우 이정도라서..풍이에게미안할뿐입니다
     
  • ?
    풀향기 2012.02.16 14:46

    단풍이가 유명한 아이가 되버려서 그런거니까 사람들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단풍이가 과거를 깨끗히 버리고 행복할수 있도록 사랑 듬뿍 주세요..

    단풍이가 잘 지내는지 다들 궁금해 하시고 행복하길 다들 바라시니까

    행복한 모습 자주 볼수 있게 해주시구여...

     

     

  • ?
    돌프할머니 2012.02.16 15:11

    글귀의 뉘앙스가 뭐가 그리 중요할까요...?

    행동하시고 품으신 행복한야옹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떤 표현을 하셔도.. 끝없는 자랑을 하셔도.. 전 그저 감사 할 뿐인걸요.

    힘들게 품으신 단풍이와 원없이 사랑하고 행복하시 길 바랄께요..

    단풍이,  자주 보여 주실거죠..?

     

  • ?
    길냥이집사 2012.02.16 16:15

    맞아요..풀향기님이나 돌프할머니 말씀처럼

    어떤게 중요한지 먼저 생각해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떠나서 우선 고양이를 먼저 생각하고 말했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행복한 냐옹씨나에게와요..(헉헉..ㅠㅠ 닉이 넘 길어..)

    단풍이 이제는 좋은 엄마 만났으니 행복할 일만 남았고 또 행복한 냥옹씨나에게와요님도 단풍이 덕에 행복할거예요.^^

  • ?
    길냥이집사 2012.02.16 16:26

    그런데 볼 수록 이쁘네요..단풍이란 이름과 넘 잘 어울리고 눈이 어쩜 저리 순해보이는지..

  • profile
    아톰네 2012.02.16 17:28

    음...남친도 있으시고  풍이도 잇으시고

     

    풍이가..좋네요~~  이 참에 이름도 화끈하게 바꾸시고..기양 풍이나 뿡이로  합시다!!

     

    미치도록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 명랑하라 고양이 "

  • ?
    소풍나온 냥 2012.02.16 22:25

    저는 그저 이제 단풍이가 진짜 가족을 만났구나 싶어 기쁩니다.

    단풍이의 행동에서 트라우마가 있다는것은 확실히 느껴지고요.

    그것도 곧 품어주셔서 나을거라 믿습니다.

     

  • ?
    예린 2012.02.17 05:47

    유기하지 않고 원 구조자에게 파양을 하는 건 당연한거고 그나마 다행인 거지 고마워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양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돌려주신 분은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는 분이고,

    몰래 다른 아무 곳에나 짐짝 치우듯이  파양하거나 유기한 분은 양심조차 없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파양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아신다면..입양할 때 조금 더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반려인이 자신의 반려동물에 대해 걱정스러움을 표현한 글에 왜 저렇게 과한 반응이 있는 건지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사실 최근에 고보협이 너무 예민해진 것 같아 사실 글쓰기가 조심스럽고 두려워져요...ㅠㅠ

     

    단풍이 눈빛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소식이 궁금했는데
    단풍이가 파양의 상처를 극복하고 이번에야 말로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
    수아(구로5동) 2012.02.19 22:00

    어찌보면 평이한 입양 후기인데...또 어찌보면... 숨은 뜻이 보이기도 하고... 보는 사람에 따라..다르게 읽혀질 수 있을 것 같으네요...

     

  • ?
    시우마미-서울 성동 2012.02.17 20:45

    단풍이 마지막 안식처이길 바랍니다..단풍이 이쁘게 커가는 모습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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