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6 17:00
온천 마치고 나오니 보육원 원장님에게서 전화가
조회 수 591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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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맘 정말 이해됩니다.길거리에..주변에 보이는냥이보면 마음은 아프고 다 어쩔순 없고.밥준다니
요술이라도부릴수 있다면 좋겠는데...참 현실의 벽앞엔 답답해요.
울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지난 11월 부영이가 낳은 새끼같다면서 우리동 부근에서 왔다갔다 한다는데
내눈엔 안보여요.
그이야기 듣고 아파트를 돌아다녀봐도 왜 내 눈엔 안보이는지...
보이면 밥이라도 줄려고 찾아 다니건만..
밥자리마다 사료만 잘 챙겨 담아두고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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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장님 전화 안하시는거 보니 아이 어찌하셨는지...
길바닥에 내 놓진 않았는지 내내 걱정되네요.ㅠㅠ
본인 말씀으로 고양이는 싫다고 하시든데...
내가 데리고 오면 생명하나 살리는 셈이되겠지만 난 자신이 없으니 OK할 수가 없네요.
어쩌면 그분께선 내게 전화만하면 제가 어찌 입양 시키든지 키우든지 하여간 데리러 갈께요~ 하고
대답할 줄 생각하셨는지도 모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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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 있데요?
그래서 다시 오카 배우시겠다는 소린줄 알고(몇달 쉬셨거든요) 아~주 반갑게 받았더니
세상에나 보육원에 들어와 있는 아이가 자기 누나에게서 고양이 한마리 받아?왔다며
아이들 알레르기에 안좋아서 어디 보낼때 있냐고 문의가 들어오네요.
시설이니 그런 신경이 쓰이는건 이해갑니다만...
그 아이 누나가 고등학생인가? 중학생인가? 길르다 어디로 가고 못 기를 상황이었다는데...
최초 입양시킨 사람이 어떤 경로로 어찌해서 학생에게 입양 시켰는지 자초지종은 모르겠지만 기도 안차네요.
고양이 밥 주고 있다는 소릴 해 놓으니 아는 사람들마다 가슴 아픈 질문들을 하시네요.
나로썬 고양이에 대한 인식변화를 기대하며 한 말들이었는데... ㅠㅠ
중국집 아줌마 대라... 보육원 원장님 대라... 수퍼집 대라... 빵집 대라... 모두 고양이 어찌할지 묻네요.
날 보고 어쩌라고! ㅠㅠ
나보고 데려가 달라 할까봐 그 아이 어찌 됐는지 무서워서 전화해 보지도 못하겠습니다.
그아이 누나에게 연락 하셔서 최초입양자 연락처 알아내어
파양하겠다고 말해서 다시 재입양 절차를 밟는 방법이 제일 나은것 같다고는 말씀해 두었습니다만...
내 말대로 잘~ 해 주실지 의문입니다.
고양이를 누나에게서 데리고 온 남자 아이는 키울꺼라며 울고 난리라는데...
입양이 쉽기나 하면 내가 데리고 와서 어찌 해 보겠지만 그럴 자신이 없어요. ㅠㅠ
차라리 듣지나 말았으면 이렇게 가슴 아프지나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