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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중
2012.02.18 22:09

감자, 수술 무사히 마쳤습니다..

조회 수 2757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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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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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수술을 무사히 마쳤어요.

뼈 파편들은 모두 제거하고 핀을 고정시켜서 뼈를 붙여놨다합니다.

1329542542421.jpg

 

앞으로 6주는 움직이면안된대요.. 6주동안 좁은 케이지에서 생활해야하는 감자를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네요..

똥오줌은 패드에다 걍 싸는것같고.. 핀때문에 안보이는데 뼈가 반이상 날아가서 붕 떠있어요.. 붙을까요?? 붙어야하는데..

붙어도 매우 약하겠죠.. 아효.

입원은 최소 일주일 해야하고 퇴원을 시켜도 케이지안에서 못움직이게 해야한대요.

 

사실 제가. 직접 가보아야하는데 집이랑 너무 멀어서 가까운데 사는 친구가 대신 가서 설명 듣고 사진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전화상으론 잘먹고 잘싸고 회복도 빠르다해서 걱정을 안했는데..

 1329544101994.jpg 1329544111008.jpg 1329544116798.jpg

 

사진상으론..매우 지친 모습입니다.

친구도 더 못괴롭히겠다면서 사진 더 못찍고 나왔어요. 애가 힘들어보인다구..

 

시간내서 제가 직접 가봐야죠.

감자 사연에 댓글로 걱정해주신분들.. 응원해주신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감ㅈㅏ 화이팅!!

 

 

 

T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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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이맘 2012.02.18 22:39

    감자 그래도 처음 구조하셨을때보다 편해보여요. 요렇게 이쁜애를 때릴데가 어딨다구 ㅠㅠ
    어여 잊고 건강해져서 행복하기만 해야해 감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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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종(광주광역시) 2012.02.18 23:51
    카메라 빤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 다시 눈물 나요...
    저 불쌍한 아이를...하제님 감사해요, 정말로...
    이제는 감자가 정말 행복하기만 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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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만뜨면(강남) 2012.02.19 00:31

    감자... 요 소중한 아가... 누가 때렸나요?    

    에희...    바보같은 인간, 천벌은 벌~써 따 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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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야쿠야 2012.02.19 03:29

    세상에...얼마나 때렸으면 뻐가 산산 조각이 나요...에구구 가여워라...힘없이 매일 매맞고도 거길 가는 가여운녀석이네요...아후 정말 못돼먹은 인간 왜이렇게 많죠 ㅠㅠ따뜻한 병원에서 편안히 쉬면서 나쁜기억 다잊고 어서 기운차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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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둥절 2012.02.19 17:19
    수술 잘끝내서 너무 다행이구요ㅠㅠ 회복도 무사히 되기를 바랍니다 ㅠ 6주동안 너무 아이가 힘들것같네요.. 못된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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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비나(서울/도봉) 2012.02.19 19:44

    자주 사이트 들어올 여건이 안되다보니 이제야 이 아이의 사연과 소식을 봤네여.

    가엽고 가여운 것.....T^T 얼마나 힘들고 아프고 고달펐을까요....

    그래도 좋은 분 만나 수술도 하고 치료 받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진심으로 기쁘기도 하구요.

    처음 푀획시 이동장에서 잠이 든 모습의 사진을 보곤 어찌나 안스럽고 맘이 짠하던지......

    건강하게 잘 회복되길 그리고 이젠 아플 일 없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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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똥똥 2012.02.19 21:25

    수술이 잘 끝나서 다행이네요. 제가 키우는 뭉치도 다리 다쳐서 저렇게 수술했었는데 한달동안 고생했지만 지금은 뼈도 잘 붙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감자도 우리 뭉치처럼 빨리 건강해져서 좋은 사람들 곁에서 행복하게 지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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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렌드지니 2012.02.19 22:41

    못된 인간들 때문에 아무 죄 없는 가엾은 생명이 아프네요.... 감자가 잘 이겨내길 바래요. 다시 건강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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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리카 2012.02.19 23:33
    감자 힘내랏!! 이제 잘먹고 잘놀고 잘낫기만 빌자 감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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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대구) 2012.02.20 11:26

    카라멜도 뼈가 으스러져서  수술해보고 안되면 다리 절단해야 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두번의 수술후 발에 힘도주고 잘 나아서 좋은 곳에 입양도 갔어요 감자도 잘 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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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하리페 2012.02.20 16:19

    하제님..ㅠ.ㅠ

    밤에 전화 받고 얼마나 마음이 안타까운지.. 혹시라도 아이를 구조 못하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다음날 구조하셨단 연락 받고 정말 안심했어요.

    다리 하나 불편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이 아이는 다리 하나 대신 이렇게 많은 분들의 염려속에 어딘가 편안한 안식처를 찾을테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보호소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 주시고, 또 이렇게 다치고 학대받는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 주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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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제 2012.02.21 09:23

    알하리페님이랑은 인연인가봐요. 오동이도 만나게 해주시고, 감자도 도와주시고.. 오동이는 저희 가족한테 축복이여요. 어쩜 이렇게 이쁘게 컸는지. 좀 뚱뚱해서 걱정인데 이녀석이 애교피우는거 보고있노라면 어떤 걱정근심도 사르르 녹으니까요. 저희집에 어쩌다보니 다섯마리에요. 개 2 고양이 셋. 마지막에 들어온 고양이는 작년에 3번국도에서 구조한 앤데, 막 피부이식하고 난리부르스를 했어요!! 그땐 고보협을 잘 몰라서..돈도 더 많이들고..했는데 입양보내려다가 결국 정들어서 눌러앉혔네요. 눌러앉히면서 알하리페님과 통화했던것 떠올렸어요.." 그렇게 늘어서 저희집은 고양이가 여섯이에요.. 근데 처음 한두달만 힘들지 좀 지나면 괜찮아요..."ㅋㅋㅋㅋㅋ 기억나시나요? 아무튼.. 화선지에 먹물스미듯. 고양이란녀석들이 제 인생에 자리잡았네요..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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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하리페 2012.02.21 18:24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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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낼워크 2012.02.21 16:17

    에고고,,, 감자의 눈빛이 어쩜 저리 슬퍼보일까요,,

    시진보고있노라니,,, 제 눈에도 눈물이 피잉,,, 도네요.

    가여운 아가,, 언능 언능 나아서 편하게 살기를...

    일부러 가서 보시고 사진 보내주신 하제님 친구분도 너무 고맙네요..

    다들 복 만땅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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