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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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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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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실 문을 열자마자 제일 먼저 반겨준 <감자>

둥글둥글, 모난 구석이 하나도 없는, 실제로 보니 어쩜어쩜 이리도 귀여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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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정말정말 넘 귀엽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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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심을 박고 깁스를 한 상태로 답답할 법도 한데, 감자는 참 의젓해요. 그래서 그런 모습이 안쓰러웠지만

6주만 잘 참고, 그 후에는 감자처럼 뒹구르르르 굴러도 다니고, 토끼처럼 폴짝폴짝 뛰기도 하고, 나비처럼

훨훨 나는 (잉~~?) 모습도 봤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자, 홧팅!!

 

<점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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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요 발칙한 녀석! 어찌나 애교가 많은 지, 저 좁은 케이지 안에서도 발라당 발라당이 취미이고

놀자고 마구 옷을 잡아당기는, 타고난 애교냥, 타고난 철부지냥인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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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돌이는 애교냥에 순한 녀석이라 아마 좋은 가족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을 하게 되네요 :)

나중에는 저와도 손장난을 쳤다지요, 아우 좋아, 히히-

 

<상계 흰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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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더불어 제일 먼저 반겨준 흰둥이, 아 요 녀석

집에 와서도 한참 생각이 날 정도로 손을 가만히 대니까 코를 크응 하고 대주던 모습이 아련아련 해요.

눈이 참 예쁘게 생긴 흰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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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아, 만나서 반가웠어. 우리 금요일에 또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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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망이> 까망이는 낯선 사람이 들어오니까 귀찮은가봐요. 저 자세로 움직이지도 않은 채 눈동자만 이리저리,

제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 움직이는 게 전부였다지요. ㅎㅎㅎ

그래서 사진이 달랑 이 한장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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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점돌이, 정말정말 잘 생겼죠? ^^;;

내 새끼도 아닌데, 보기만 해도 뿌듯뿌듯한 기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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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감자의 시선이 닿는 곳은 점돌이에요. 점돌이가 저와 장난을 치고 싶어서

케이지 밖으로 발을 뻗어 휘휘 내젓고 있으니까, 그게 마냥 신기한가봐요.

쟤 왜 저래? 뭐 이런 게 아니었을까;;;; ㅋ

 

 

<턱시도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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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짠 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병원에 익숙해진 듯, 아주아주 얌전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가까이서 말을 걸고, 눈을 마주치며 깜빡이는 걸 가만히 지켜보대요.

실제로 보는 게 훨씬훨씬 더 잘 생기고 예쁜 아이에요.

세 개의 다리로도 잘 지내는 길아이들도 있으니, 이 녀석도 분명 그리 되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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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냥이는 촛점이 흔들렸는데, 와- 이 녀석 정말 정말 어쩜 이래 잘 생겼는 지!

고보협에 자주 들어오지 않다보니, 이 녀석에 대해 아는 건 없지만

퇴원후 방사가 된다면 영역다툼에서 조금은 초월한, 무심하고 시크한 냥이가 되어주면

참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되네요 ^^

 

 

<tnr, 뽀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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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에 tnr, 중성화수술을 한 뽀삐는 여전히 마징가 귀를 한 채로 저를 노려보는 게 전부였지만

우쭈쭈, 그래그래, 그래도 괜찮아!

원래 여자는 이래 도도하고 앙칼진 게 매력이야, 무조건 우쭈쭈 하게 될 만큼 얼굴이 조막만한

아아주 예쁘게 생긴 노랑이였어요.

너의 스트릿 묘생에 축복만이 함께 하길 바란다.

 

 

 

<tnr, 우리 어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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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매우매우매우, 아아아주 많이 사랑하는 우리 어미묘에요.

길고양이에 대해 몹시 배타적이다 못해, 입에 담기도 고역스러운 동네에서,  이 녀석이 겪은 일들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몇 박 며칠을 두고 글을 써도 부족하다지요.

그런 동네에서 제가 알기로 네 번의 출산 (그 중에 첫번째, 두 번째 출산한 아이들은 전부 제가 데리고 와

입양을 보내거나 저희 집 둘째,셋째,넷째로 들였구요)을 할 때까지 지켜볼 수밖에 없었어요.

늘 마음이 아픈, 아픈 손가락이었던 이 녀석, 이제야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됐네요.

 

간호사분께서 우리 어미묘, 참 예쁘게 생기고 착하다고 좋은 분이 계시면 입양을 보내보는 것도 좋겠다

하셨는데, 성묘이다 보니 그게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이 녀석이 낳은 새끼 중에 한 녀석을.... 작년 9월, 고보협 입양게시판에 글을 올려 입양을 보낸 적이 있는데,

입양자가 냥이 콜렉터였어요.  ㅠㅠ

 

입양을 간 집에서 사랑도 못 받고, 세균성 농흉이라 진단을 받았는데, 수술을 시키지 않은 채로 하루하루 죽어가게

방치를 해둔 걸 겨우 데리고 나와 수술을 시켜 지금도 케어중이라지요.

그래서 우리 어미묘를 집에서 케어를 못 해 준 게 마음이 쓰이지만

하니동물병원 선생님들이 정말 잘 돌봐주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여요. ㅠㅠ

9일간 입원을 한 뒤, 이번 주 금요일에 퇴원을 시켜 방사를 할 예정이구요.

 

우리 길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느긋하게 거리를 걷게 되는 날이 꼭 왔으면

그 때까지 기운내서 열심히 거리로 나가야지 다짐을 합니다.

모든 캣맘,캣대디분들 홧팅입니다 :)

 

  • ?
    철이맘 2012.02.22 01:41

    악!!! 다들 왜이렇게 이쁩니까!!!ㅎㅎ

    그런데 우리 턱시도 수술한 다리 처음보네요. ㅠㅠ 

    항상 반대편으로 누워있는 모습만 봤는데... 막상 수술부위 보니까 마음이...ㅠㅠ

    내일 감자처럼 다리뼈 부서진 아이랑 하니병원 가는데 울 턱시도도 보고 와야징... 

  • ?
    오후 두 시 2012.02.23 16:56

    턱시도 아가는 보고 오셨어요?

    턱시도냥 눈이 어찌나 예쁘던 지, 세 개의 다리, 수술을 한 부위의 상처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고요 ^^

    어제 데리고 가신 그 아이는 또 어찌 되었는 지 소식이 궁금하네요

  • ?
    철이맘 2012.02.23 18:15

    턱시도 보고왔어요. 울 턱시도 얼마나 미묘인데요. ㅠㅠ 속상해요 진짜..

    어제 그 아이는 수술불가래요... 뼈가 조각조각 난 상태로 굳었어요.

    외상도 없이 뼈가 조각난걸 보면... 사람한테 맞은거 같아요. 

    사람을 너무 따르는 아이라 방사하면 안되는데... 다리 아픈 아이를 누가 입양할까요? ㅠㅠ

    속상해죽겠어요...ㅠㅠ

  • ?
    잘될꺼야 2012.02.22 10:01

    정말 다들 너무 예쁘고 순하게 생겼어요..이런 예쁜 아이들을...ㅠㅠ턱시도 아가는 너무 안됐네요...우리 바깥애들 삶이 조금만 더 평탄했음 좋겠어요....

  • ?
    은종(광주광역시) 2012.02.22 11:00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지만, 감자는 다시 봐도 어쩌면 저렇게 순하고 착하게 생겼는지....

    저런 아이를 죽이자고 때리다니 정말 사람도 아닌 것들....

    아가들이 모두 모두 다시는 이런 힘든 일 없이 행복하기를....간절히 바랍니다...

  • ?
    유수 2012.02.22 11:04

    까망이도 있네요 ㅇ..ㅇ 만져주면 금방 방방 뛰다니는데 조만간 보러가야겠네요 ㅎ 감사합니다

  • ?
    오후 두 시 2012.02.23 16:58

    아, 유수님

     

    까망이의 다른 사진들을 봤는데, 제가 급하게 간 데다가 아주 잠깐 25분 정도밖에 있질 못 해서

    까망이를 좀 더 자세히 못 봤어요. 활발한 까밍이를 못 봐서 아쉬워요. ㅠㅠ

  • profile
    아톰네 2012.02.22 12:16

    아오옹 인석들...

    감자는 진짜 품종묘랑 섞인거 맞죠? 넘넘 이뽀요 ...제가 애들만 적었어도 낼름 훔쳐갓을꺼에요...

  • ?
    냥이쪼아 2012.02.22 12:37

    감자랑 점돌이 ~~ 좋은곳으로 입양될꺼 같네요 ㅎㅎ

  • ?
    프렌드지니 2012.02.22 16:44

    아... 이렇게 이쁘고 기특한 생명들.... 이럴 때 정말.... 냥이 키우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다시금 제 처지를 고민하게 됩니다ㅠ.ㅠ

  • ?
    오후 두 시 2012.02.23 17:00

    아, 프렌드지니님은 반려묘가 없으시군요. ㅠ

    동네도 가까운데 (사당에 사신다고 하셨었죠?) 언제 한번 저희 집에 놀러오셔요.

    고냥이 넷에 멍뭉이 둘 (첫째는 완전 접대묘에요 ㅎㅎㅎ)

    언젠가 꼭 냥이와 함께 할 날이 오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

  • ?
    커낼워크 2012.02.22 17:18

    오후두시님, 여러 아이들 사진 이쁘게 찍어 올려 주시고 넘넘 감사드려요..

    제가 후원하는 아이들  귀여운 감자, 의젓한 까망이  사진보니 정말 반갑네요..

    덕몽님네 흰둥이도 어쩜 그리 귀여운지....

    참, 힘내라야옹님 아가는 어찌됐는지... 범백이라 했는데,,,

    얼마전에도 철이맘님이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히 잘 봤는데,

    이렇게 또 볼 수있어 다시 또 반갑고, 기쁘네요..

    고맙습니다..........

     

     

     

  • ?
    오후 두 시 2012.02.23 17:01

    아, 커낼워크님

     

    시간이 촉박하지 않았으면 다른 곳에 있는 아이들 사진도 찍고,

    아이들을 좀 더 예쁘게 찍어왔음 좋았을 텐데 아쉬워요.

    감자와 까망이를 후원하신다니, 저 역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 ?
    덕몽패밀리 2012.02.22 17:47

    아 또 우리 흰둥이 사진 있네요 아구 좋아라~

    우리 흰둥이 얼매나 답답할꼬 ㅠㅠ

    얼마전에 전화드렸더니 다리에서 피가 나서 다시 검사했다하시는데 얼릉 나아라 울 흰둥아~~

  • ?
    오후 두 시 2012.02.23 17:02

    아, 우리 흰둥이가 다리에서 피가 났대요? ㅠㅠ

    아웅, 집에 와서도 흰둥이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 저희 집에 이번에 들어온

    아이와 눈이 참 많이 닮아서 더 애틋했어요.

    흰둥이, 어여어여 얼른 낫기를!!!

  • ?
    소피 2012.02.22 21:23

    우리 대장이가 보이네요~~ 오후 두시님 감사합니다. 어제 원장님과 대장이의 퇴원에 대해  결정을 내렸거든요.

    우리 대장이가 얼굴이 아주 컸었는데요.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자주 면회를 못가서 미안하고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네요.^^

    방사후에  잘 버텨줘야할텐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 ?
    오후 두 시 2012.02.23 17:04

    아, 그래요? 언제 퇴원을 하나요?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을 좀 더 잘 찍을 걸 ㅠㅠ

    실제로 보니 어찌나 의젓하고 얌전하게, 대장냥이에게 어울리는 않는 폼세로

    다소곤히 앉아있었어요.

    제가 다 품을 수 있으면 여기에 있는 아이들 싹 다 데리고 오면 얼마나 좋을 지 ㅠ

    방사후에도 대장냥이는 잘 지낼 거에요. 아이들은 우리가 믿는만큼 강하거든요!

  • ?
    하제 2012.02.23 09:28

    tnr한 어미묘 미모가...정말 입쩍벌어지게 이뻐요.. 전 여아를 더 좋아해서그런지 제가 구조한 감자도 넘 이쁜데 요아이한테 눈길이 가네요..ㅎㅎ 감자사진 너무 감사합니다. 감자 안가본사이에 많이좋아보여요.!! 주말엔 꼭 시간내서 가보려구요..^^ 점돌이 애교도 꼭 보고와야겠어요 . 상귀요미들..ㅠㅠ

  • ?
    오후 두 시 2012.02.23 17:07

    안 그래도 감자 사진을 찍어왔다고 쪽지를 보낼까 했었어요 ^^;;

    입원실 문을 열자마자 우뚝 서 가지고 반기는데, 오~~~~~~ 그 모습이 정말 넘 예뻤어요.

    보자마자 곧바로 네가 감자구나! 반가워~ 인사도 했구요. ㅎㅎㅎ

    우리 어미묘, 정말 예쁘고 안쓰러운.... 아이에요.

    내일 퇴원시킬 건데, 갑자기 날씨가 또 쌀쌀해진다니 걱정이지만

    힘들게 수술을 받고 잘 버티는 아이들도 있으니까, 우리 어미묘도 잘 지낼거라 믿어요.

    주말에 감자를 보시면 최고로 예쁘다고 전해주세용 ^^

  • ?
    응가 너구리 2012.02.23 10:57

    감자 정말 귀엽네요.감자 이야기  읽고 ...너무뿔쌍해요.때릴곳이 어디있다고 저 조그만 고양이를...

  • ?
    호관이 2012.02.24 15:19

    애들이 다 이쁘지만... 어쩔 수 없네요...

    감자야!!! 넌 어쩜 그리 감자같이 생겼냐!!! >_<

  • ?
    리리카 2012.02.24 15:45

    ㅋㅋㅋㅋㅋ 동감입니다. 정말 감자같이 동글동글 ㅋㅋㅋ

  • ?
    KuVet 2012.03.01 02:01

    작년 봄에 구조한 봄이 입원시켰을때도, 하니병원 면회갈때마다 같이 입원해 있는 냥이들 같이 보고 그랬었는데요.

    봄이 캔 줄때, 입원 동기 고양이들도 캔 나눠 먹이고,,,

    사진 보니,, 그때 생각이 납니다.  하니병원이 가깝기만 하다면, 캔 사들고 면회가보고 싶어요.

    다친 부분도 있고, 사연도 있는 냥이들이지만, 조금 겁먹고 경계하는 표정까지.. 다들 그 모습은 예쁜 것 같아요.

    사진속 아이들도 퇴원하면,,, 무언가 행복한 일들이 일어났음 좋겠습니다.

     

    냥이들~~~

    얼른 건강해지길, 누나/언니가 기원할게! ^0^

  • ?
    깜금이 2012.03.03 00:20

    아이들이 정말 이쁘네요. 하나하나, 다들 개성있고 예뻐요. 이리도 자세하게 사진과 글을 올려 알려주시니 감사하고 계속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성의있고 알찬 내용 잘 읽고가요. 아이들이 무사히 건강하길 바라고 또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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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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