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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10주년 기념으로 영감님 닭 한마리 푹 고아드리고 똘 샤르 찡이 마당냥이들 몫으로 담고보니 저랑 신랑건 국물도 없습니다...ㅎㅎㅎ 어쨌든 덕분에 조촐한 동네 잔치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