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_^
2/16일 목요일 우연히 길을 가다가 자동차옆에서 교통사고난 길냥이를 발견
근처 동물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부탁하고,
2/22일 수요일 목동 하니병원으로 입원시켰습니다.
사실 고양이에 대해 전혀 무지한 사람으로 ^ ^;;
춥고 다친 동물에 대해 도움을 주고 싶기에 근처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지만
정말 막막하기 그지 없더라고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길냥이에게 최선인지.
사진은 제 핸드폰이 저질이라서 제대로 안나왔는데
선생님왈 코숏여자애고 7~8개월정도 된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진찍는걸 싫어하는거 같아서 딱 한장밖에없어요;;)
지금 크게 3가지나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골반뼈 골절, 횡경막 탈장, 복벽 탈장.
한가지만 다쳐도 큰 수술인데, 세가지나 문제가 있다니 정말 충격이었어요.
얼마나 아플까, 그런데 아무런 표현도 못한다는게 참 안됬구요.
세가지를 어떤 우선순위로 수술을 해야할지,
과연 고양이가 수술을 어디까지 견딜수 있을지 등등.. 아직은 수의사님이 좀더 상황을 지켜보고
오늘 내일 내로 연락주신다고 하시네요.
배뇨는 그런대로 하는거 같은데, 밥이나 물을 거의 먹지 않아서 더 걱정인거 같아요.
그게 낯선 환경때문에 안먹는건지 각종 탈장과 골절의 영향인지..
여튼 반가운 소식 또 전하게 되면 좋겠네요. : ) 후에 또 얼마나 나아졌는지 글 남길게요.
협회분들 그리고 친절한 의사/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수고하시고, 감사드립니다.
아가야 어서 치료 잘 받고 건강해 지길 바랄께...짙읕님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용기 내주신것도 감사드립니다 고보협 글 보면 속도 많이 상하지만 님같은 분들 덕에 다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