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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1924 추천 수 0 댓글 44

풍이가 아빠를 만나서 행복하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풍이 아빠도 풍이를 만난이후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점점 닭살부녀가 되고 있습니다.

곧 제가 낄자리가 없어질듯합니다.ㅠ.ㅠ

 

단풍이 아빠가 자고있으면 침대에 올라와서  놀아달라고 애교 부린데요..

부비부비하고

냥냥거리고...어떤날은  아빠옆에서 자기도 하구요..

단풍이는 사랑이 그리웠나봐요

 

솔직히 눈물이 살짝 날만큼 기쁜거있죠

고양이를 싫어하진않지만 한번도 직접 길러본적이 없는 단풍이 아빠가

처음키우는 고양이가 단풍이예요

그전에 풍이에 대해서 제가 살짝 걱정했던건

풍이가 야생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었어요

냥이를 처음키우는 사람이

풍이가 야생성이 내 생각보다 강해서 쉽게 둘이 적응을 못하면..

내가 그사람에 큰 짐을지우는것 아닌가...

풍이를 먼저 키우셨던분은 풍이가 어릴떄 사람에게 돌팔매질당했던 기억이 있어서

성인남자를 무서워한다고..

그래서 성인남자 혼자있는 집에 단풍이를 보낸다고 했을떄 놀랐다 하시더군요..

 

아무리 아니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선입관이라는거..그런말을 들으면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지요..

저야 상관이 없지만 냥이를 처음 키워보는 사람이니....

 

그래도 사진으로만 보긴했지만 슬퍼보이고 애처러워 보이는 풍이의 눈빛을 믿어보기로 했었습니다.

정 안되면 제가 거둘 생각도 있었지요..

 

근데 풍이와 풍이 아빠는 만난지 겨우 2주정도 지나서 너무 닭살맞아요..

풍이는 아빠집에 온후 먹는 양이 엄청 늘었습니다.

냠냠 냥냥냥하면서 사료도 맛나게 먹고 아빠가 주는 캔도 그릉그릉 하면서 찹찹 맛나게 먹어요

풍이 아빠는  풍이녀석이 똥도 많이 싼다고 자랑해요...

우리집 녀석들은 똥냄세가 많이 났는데

풍이는 냄세도 별로 안난다고 자랑해요 - -;;

지금까지 많은집사들을 만났지만

자기집 냥이가 똥냄세 안난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첨봤어여

딸바보가 된듯해요.....

피식....

풍이 아빠가 보내준 풍이 최근 모습입니다

집이 지저분 하긴하지만 그냥 올려요 ㅋㅋㅋㅋ

mail.jpg

  • ?
    보라냥 2012.02.23 17:37

    애교냥이 흔치 않은듯 ㅋ 우리집 냥이는 하나같이 죄다 까칠해서 ㅡㅡ; 상전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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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냥이들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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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갈나무 2012.02.23 17:39

    (고보협) 해당 댓글은 작성회원에게 주의조치 드리고 삭제처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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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갈나무 2012.02.24 00:44

    (고보협) 해당 댓글은 작성회원에게 주의조치 드리고 삭제처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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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칠함의극치 2012.02.24 08:38

    (고보협)해당 댓글은 작성회원에게 주의조치 드리고 삭제처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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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갈나무 2012.02.24 09:06

    (고보협)해당 댓글은 작성회원에게 주의조치 드리고 삭제처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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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눠자는소 2012.02.24 11:40
    무성의한 운영위원의 메시지라 다시 작성해 둡니다. 해당 댓글은 주의조치 받은거 없으며, 아래 댓글들이 지워지지 않아 그대로 남아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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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갈나무 2012.02.24 11:58

    (고보협) 해당 댓글은 작성회원에게 주의조치 드리고 삭제처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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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치슈슈맘 2012.02.24 12:20

    양육자님께서 단풍이 올리는데 이제 단풍이의 초상권은 지금 가족분께 있는 거 아닌가요?

    다른 분들도 다들 싫어하시는데 전 사연은 모르지만 전 주인분께서 계속 올리시는 것은 실례인 것 같아요

    떡갈나무님 단풍이 많이 그리워 하고 계신 맘은 알겠지만 그러시다면 혼자 간직하시면서 보시는게 예의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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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갈나무 2012.02.24 12:35

    (고보협)해당 댓글은 작성회원에게 주의조치 드리고 삭제처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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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맘 2012.02.23 23:49

    따듯하고 흐뭇한 소식과,  이쁜 단풍이 모습~~~

    정말 기분좋아지는  저녁입니다~~

    단풍이 , 아빠하고  오래 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거라~~~

  • ?

    풍이 앞길을 축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빛이 많이 외로웠고 애처로웠던 아이라서 이렇게 마음을 열어준것이 너무 고맙고 기쁘고 그렇답니다..

  • ?
    길냥이집사 2012.02.24 00:14

    단풍이 사진 자주 보니 좋아요..^^

    응가냄새도 안난다고 자랑하는 아빠가 너무 든든해서 정말이지 기분 너무 좋다.

    난 오늘 우리 애들 응가냄새로 인상 쓰면서 덩..치웠는데..ㅎㅎ

  • ?

    울집 애들이 냄세가 좀 심하긴해요 - -;;; 저 없을때 도데체 멀 먹는건지..

  • ?
    시우마미-서울 성동 2012.02.24 08:50

    정말..딸바보 아빠 1등이시네요...

    그래도 똥냄새는 나던데...풍아 엄마 아빠랑 행복하게 오래 오래 잘살아요~

  • ?

    시우님 축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풍이 아빠는 코가 이상한가봅니다..다른냄세는 기가막히게 맡는데

    풍이 똥냄세는 안난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 ?
    예린 2012.02.24 11:09

    눈빛이 달라졌군요 .ㅜㅜ

    단풍이 정말  좋은 아빠 만났나봅니다.^^

    지난 슬픈 기억은 다 잊고 이제 행복해지는 것만 남았으니 정말 정말 다행입니다..

    단풍이가 무지개 다리건널때까지 행복하게 살거라  믿습니다.

  • ?

    예린님 눈에도 그게 보이시죠.ㅠ.ㅠ

    아이표정이 나날이 달라져요...

    혼자 호들갑떤다 할까봐 차마 쓰진못했는데...

    단풍이 표정이 조금씩 밝아지고 있는거같아요...으흐흐흑

  • ?
    보라냥 2012.02.24 18:42

    그냥 내가 못키우게 되서 미안하다 그 한마디면 끝날텐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그리고 서로들 잘 키우고 있으니

    .....다 좋은일 하자고 좋으신분들인데.......양쪽다 이해가는데..잘 지내셔요....

  • ?
    까칠함의극치 2012.02.24 18:53
    네~ 풍이랑 잘 지내겠습니다~ ^^
    오늘 아침에 등짝을 물렸습니다. 놀아달라고 핥던데 가만히 있었더니 살포시 깨물더군요. ^^
    레이저 포인터로 아침부터 와다다다 한판 해줬습니다.
     
    근데... 나오기 직전에 귀 청소 해준다고 면봉 들이댔더니 심기가 불편해졌어요.
    새초롬하게 의자에 올라앉아서 '이자식 또 날 괴롭히네!' 라는 눈빛 날려주시길래...
     
    "미안하다! 그래도 밥은 가득 놔뒀다!!" 하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
  • ?
    보라냥 2012.02.24 19:05

    면봉은 고양이 귀에 아프데요....솜으로 해주셔야 해요...아주 부드러운 목화로 된 솜

  • ?
    길 고양이 2012.02.24 19:18

    그분도 파양하고 싶어서 한게 아니던데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자신한텐 매몰차게 대하다가 다른 사람한테 갔더니 무릎냥이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본인은 얼마나 억울하고 서운하겠어요... 저도 고양이가 사람 차별해서 대하는거 여러번 당해봐서 그 기분 약간이나마 이해가 가요... 이젠 시간도 꽤 지났는데 묻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까처럼 매몰차게 대하진 마시구요...

  • ?
    메옹이 2012.02.26 21:02

    까칠함의 극치님.....ㅎㅎ 풍이가 왠지 시크하신 아빠를 만난듯...^^;풍이가 살포시 깨물더군요...라는 것은 말이 살포시지 꽤 아프셨을텐데요~^^ 이쁘게 오래오래 키워주셔요~^^

  • ?
    깜솜 2012.02.24 20:25

    단풍이 잘 지내는 소식 들으니 너무 좋네요!!

    좋은 집사님 만났으니, 이제 죽을때까지 단풍이 행복하게 사랑 듬뿍 받으면서 살꺼라고 믿어요!

    소식 자주 올려주세요!!

    행복한야옹씨님과 까칠함의 극치님 두분 참 보기좋네요~

    불쌍한 단풍이도 따뜻하게 품어주시고요..

    두분 사이도 영원하시길 ^^

     

     

  • ?

    단풍이 참 좋은 아빠를 만나서...저랑 비교도 안되게 인간적인 깊이가 깊은 아빠라서 풍이가 편안할거에요..

    덕분에 풍이아빠도 저랑 사이가 만천하에 공개가 되어버려서...

    이제 딴데 가지도 못할꺼같아여..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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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고양이 2012.02.24 2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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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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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고양이 2012.02.24 2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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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고양이 2012.02.24 2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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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고양이 2012.02.24 2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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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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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타로 2012.02.24 23:39

    아무리 봐도 마스크가 특이한 참 예쁜 아이에요...기왕 올려주시는거 사진 쫌만 더 보고싶다용~

  • ?

    저도 이게 다라용~~

    풍이 아빠가 혼자만 보려고 하는하다옹~~

    모찌는 또 궁뎅이가 실룩실룩 거려요 - -;;

    궁뎅이가 가벼운 모찌양

  • ?
    모모타로 2012.02.24 23:46

    ㅋㅋ 우리집의 짱구모찌는 엉덩이가 참 자그마한데...그래서 엉덩이가 자그마한 쨍구라고 부른답니당..

  • ?

    5분전에 모찌가 날라다니다가 접시깨먹었다는...멈머씨와 그집 모찌도 그러하시오..?

    잰 벌써 2살이 넘었는데도 차분해질 기미가 안보인다는....-_-

  • ?
    대가족 아루 2012.02.25 02:32

    대가족이 되기까지 이런저런 사연들의 냥이들을 가족으로 하나하나 맞이하다보니..

    다양한 성격의 냥이들이지만 얼마나 눈치가 빠르고 똑똑한지...

    그리고 눈빛만 마주쳐도 아니 순간적인 본능으로도 많은 것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더라구요.

    그럴때일수록 넉넉한 마음의 여유와 시간이 녀석들에게는 충분히 필요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구요.

     

    여담이지만 녀석들을 가족으로 맞이할때의 마음자세...아주 간단한 공식이지요?

    가족은 가족이지만 그 흔한 말대로 집사가 되는 길 뿐이라는 것 ㅋㅋ

    집사가 녀석들에게 길들여져야한다는 것 ㅋㅋ

     

    처음 냥이라는 녀석들과 함께하게되는 분들은

    의외로 요 포인트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하여 파양, 기타 등등의 불상사도 생기는 것 같구요..

     

    다행히 많은 것을 헤아려주고 넉넉한 마음의 여유를 가진분과 풍이가 가족이 되어 다행입니다.

    머지않아 남친 스토커가 될 것 같아요;;

  • ?

    생각보다 너무 빨리 풍이가 마음을 열어줘서...

    처음에 한 3년까지도 생각했었는데..저에겐 작은 기적같아요

  • ?
    감자칩[운영위원] 2012.02.25 10:35

    살아 갈날들이 더더욱 많은 아이,  이젠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어떠한 다른 말보다 아이의 행복만을 바라는 말들만 해주세요.

    그래야 새 삶을 시작하는 단풍이에게도 좋지 않을까요!

  • ?

    넘 많이 먹어서 돼지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요새 폭풍흡입중이에요...으..

  • ?
    소풍나온 냥 2012.02.26 22:11

    훗! 우리집이다옹~ 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단풍이 표정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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