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 산아~ 푸루룬산아~~~샛바람에 떤적이 언제였던가...
요녀석,...3주간의 치료를 무사히 잘 견디고 꽃그지에서 식신으로 탈바꿈햇습니다.
첨엔 탈수현상만 치료하면 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요기조기 안좋아 꽤 오래 입원해 있었지 몹니까!
그래도 귓속에 꽉찬 꿈틀이들 치료만 냉겨두고 퇴원했지 아니오니까!
격리하라는 선생님말씀을 100% 수렴코자 옆방 베란다에 격리했습니다만...
24시간만에 인석의 쾌활 활발끼를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고 이내 베란다에 이은 방전체를 점령하더니
드뎌 집전체를 48시간만에 초토화 해 버렸습니다.
들어온지 48시간만에 집전체를 디집고 댕기더니....
드뎌 천장까지 ...뜨아......어떻게 올라갔는지. ...
식신 산이는 내가 주방에 왓다갓다만 해도 자기 무슨 먹을거 챙겨주는줄 착각하고 빠짝 붙어서 아웅아웅댑니다.
잘말려놓은 행주를 낚아채더니 이네 고걸 깔고 아웅댑니다.
할종일 얼마나 심하게 누나랑 형아들을 괴롭히는지 앉기가 무섭게 꾸벅꾸벅 좁니다.
조는게 넘기여워 카메라를 들이댓는데 정신못차리더니 쭈욱 뻣엇습니다.
"존꿈꼬! 산아!"
야가 들어온후 울 아가들이 정신을 못채려요... 더운데 넘 귀찮게 하니깐 맨날 도망다녀요..
그나마 울 백호는 점잖은 편이라 이렇게 버텨줍니다. 고마오...빽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