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나순이가 사는 슈퍼집에 놀러가니 나순이가 그루밍 중이었습니다.나순이네 식구들을 위해 맛난 육포를
주자 다른 애들은 개걸스럽게 먹는데 나순이만 먹질 않더군요.대신 제 손을 그루밍 해줘서 그냥 받아주었습니다.그런데 이녀석
순간 손을 무는거 있지요.내 손가락이 육포로 보였나 아야 하니까 움찔 하더니다시 그루밍 하면서 또 무는거입니다.
그리고는 무는게 지겨웠는지 먼산을 보더니
열심히 육포를 씹더군요.내손을 물으니 육포맛이 안난다는걸 아는지 육포만 씹으면서 제가 만지니 반응도 없습니다.
더이상 볼일 없다는 듯이 열심히 육포를 먹는 나순이를 보면서 가게를 나섯지요.
ㅋㅋ정신없이 그루밍하다 손가락에서 나는 육포냄새에 착각했나,ㅋㅋㅋ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