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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우리집고양이
2012.03.14 14:46

미묘 솜사탕입니다.

조회 수 3574 추천 수 0 댓글 6

2011년 가을 047.jpg   우리집 솜사탕입니다.

 

작년 ...보슬비 내리던 날 ,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차들을 아슬아슬 피해다니며, 다리에 힘이 없어 픽픽 쓰러지던 것이 안타까워서

 

...일단 주워들어왔어요. (그때 이 아이는... 그냥, 상거지였답니다.)

 

아무것도 못먹고 일단 불쌍해서 참치캔에 우유  줬더랬죠(ㅎㅎ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생선이랑 우유면 사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버티어줘서.

 

솜사탕이라는 고운 이름도  초딩 아들에서 사사받고

 미묘?를 무기삼아 동물 싫어하는 울 남편도 홀리고

 도도함과 특유의 시크함으로 주인을 하인(서열정리 포기합니당)으로 깔보면서 자알 지내고 있습니다.

2011년 가을 046.jpg

 2011년 가을 048.jpg

 (배경의 안습, 무시하고 미묘만 감상 요망~^^;)

 

 

 

우리, 사탕이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과 부지런입니다.

끊임없는 자기 수양을 위해 발톱 단련을 멈추지 않습니다.

 

새로 장만한 쇼파를 갈색가죽의 폐기물로 만드는 진정한 가구브레이커~!!

짧게 자른 발톱마저도 훌륭하게 갈아내는 성실함이 무기입니다.

 

(덕분에 부서진 가구와 살림살이를 장만하고자 돈 벌어야해서 울 가족은 더 열심히 일합니다. 오호~~ 이것이 진정한 새마을 정신이지요)

 

 

하지만 너무 반짝반짝 빛나는 울 사탕이~ ~~~어쨌든 처음 인사드립니다~^^ 잘 부탁해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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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풀향기 2012.03.14 15:17

    길 아가들 보면 맘을 어따 둬야할지...

    여리고 여린것들 누가 돌봐줄이도 없는데 ...세상 무서운줄도 모르고 그 작은 몸으로

    허허 벌판을 견디어 내는거 보면 맘이 저립니다 ㅠㅠ지나치지 않고 아가 거두어 주셔서 감사하구여

    저희도 쇼파, 가구 여럿 해먹었습니다. 울 10살짜리 나미가요^^

    아예 이불은 새로 장만할 생각을 안하고 오래 쓰기로 작정을 했었구요 ㅎㅎ지금은 바꾸었지만...

    쇼파 하나는 아예 못쓰게 되서 버리구여,식탁의자는 스크래치 자국 그대로 쓰고 있구여.가구마다 울 나미 흔적이

    없는것이 없답니다.사람이 그렇게 했다면 가만 안둘겁니다.그런데 냥이가 그런건 왜 그렇게 밉지가 않은지

    항상 웃고 만답니다.이불 작살내는건 그래 해라 놔두고 가구는 좀 혼내기도 하죠..사기도 힘들고 바꾸기도 쉽지 않잖아요.

     

    작년 보슬비 내릴때면 지금은 그래도 많이 컷겠네요.

    요건 아기때 모습같은데...귀가 참 잘생겼고요 미모 견줄만 합니다...

    작년 10월 울 주차장에서 잃어버린 꼬맹이와 닯았어요..그 아이도 제 맘 무지 아프게 했는데...

    솜사탕과 행복한날들이 쭈욱~ 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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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수 2012.03.14 15:59

    와 진짜 이쁘게 생겼네요 ㅋㄷ 하품하는 것도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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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대구) 2012.03.14 20:15

    하 하 하 코에 점만 빼면 완전 우리 희야네요  저희집도 쇼파 바꿔야 되는데 애들땜에 못바꾸고 있어요 놀이터로 삼게 그냥 살까봐요

  • ?
    쐐기벌레 2012.03.15 01:12

    고양이 싫어하시는 분들... 의외로 직접 겪으시면 그 매력에 너무 빠져 제대로 헤어나오질 못하시는데... 정말이지 고양이의 매력 같아요.

  • ?
    짱아와깜이 2012.03.16 23:13

    아 우리집 깜이라는 냥이랑 진짜 닮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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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맘(여수) 2012.03.16 23:32

    아~~ 아기  너무이쁘네요~ㅓ

     저는 ,   턱시도 아기 와 젖소아기  한테는  마구마구 끌립니다..

     솜사탕 아기 사진   몇번이나  봐도  감탄하네요~~

    이쁘게 키우시고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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