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이를 보내고 꽤 힘들었는데 기운이 하도 넘쳐서 맨날 사고치는 메이 덕분에 많이 나아졌습니다.
뭐, 요러고 있습니다.
최근 귀를 하도 긁어서 병원을 가보니 곰팡이성 피부병에 걸려서 약용 샴푸랑 약이랑 받아와서 처방중이에요.
깜미랑 얼룩이. 아무리 모래가 있다지만 길 한가운데다 볼일 보려고 물색중인 녀석들.
깜미.
얼룩이.
날이 많이 따뜻해져 애들이 자주 나가 놀고 그러네요.
깜미랑 판박이인 뉴페이스 고양이.
무늬나 뭐나 거의 비슷한데 입 주변의 털이 하얀색이라 그걸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깜미가 데리고 온건지 어쨌든 둘이는 친한거 같은데 미냥이 같은 겁쟁이들에게
시비를 걸고 하는거 보니 아직은 모르겠네요.
뉴페이스 냥이.
아직 이름은 못 지어줬네요.
사진은 잘 안보이지만 아무튼 영역 싸움은 고양이들의 질서이니
저는 관여 하지 않고 그냥 밥이나 갖다 바치기로 했습니다.
밥 차례 기다리는 그냥이.
그냥이도 요즘은 제게 마음을 많이 열었는지 예전처럼 안도망다니네요.
여튼 이 겨울을 잘 견뎌낸 녀석들이 대견합니다.
다음에 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