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7 22:02
성남 분당-- 혹시, 하얀색 장모종 고양이 잃어버리신 분, 아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조회 수 71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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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유난히 KuVet님 앞에 유기 품종묘들이 자주 나타나네요. 어쩝니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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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아이라서, 늦게라도 가족이 나타나주었음 좋겠습니다.
조금전에도 길냥이 밥그릇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털도 부시시해보이고, 작년 여름에 강이구조할때 모습이랑 비슷한가.. 싶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혹시, 찾는 사람이 있다면 읽게되지 않을까해서 여기저기 글을 남기고 있는데요,,, 벌써 작년 겨울부터 만난 아이이니, 가족이 나타날 확률은 적겠죠......ㅠㅠ 고양이 찾는다는 글도 없구요..ㅠㅠ
위에 글 쓸때는,, 냥이 버리는 사람한테 화도 나고 (편두통일 생길정도로 화가 났었어요.ㅠㅠ) , 하얀털때문에 어두운 밤에도 다니는 모습이 훤히 다 보이는 녀석 모습에,,, 심란해서 넋두리하는 듯 써보았었습니다.
학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구조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들구요...
지금은 구조할 여력이 안되고, 통덫 놓았다가, 다른 길냥이들까지 애매하게 잡힐까봐 또,,, 길냥이 밥주는 곳이 도로 옆이라,, 들킬까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래도 비슷한 시간대에 계속 나타나주고 있으니... 별 탈 없이.. 매일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이 아파트가 많은 신도시라,, 유독 품종묘아이가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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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묘라 주소지를 자세히 적으면 위험할 수 있어서, 자세히는 적지 않겠습니다.
만약 애타게 찾고 계신다면, 분당이라고 써 놓아도, 연락 주실 것 같아서요.
흰색 털을 가진 장모종,,, 페르시안 같은 성묘아이가 작년 겨울부터 제 길냥이 밥그릇에 다녀가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한 아이를 구조했었는데,, 또 이렇게,, 새로운 아이가 나타났어요...ㅠㅠ
경계심이 심했는데, 말을 계속 붙이니,, 제법 가까이에 다가와 앉곤 합니다.
장모종이라 길냥이 생활을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성남 분당에서 고양이 잃어버린 신 분~~~~ 아이, 그냥 두시지 마시고, 찾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__)
제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테니.. 아이 버리지 말아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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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하면서, 엄마고양이가 아기고양이 데리고 다니는 것도 마냥 기쁘다고 하지 못하는... 엄마고양이가 많이 힘들것 같고, 아기고양이는 앞날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염려되어 그 예쁜 아이들을 바라보며... 축복이 아닌.. 마음이 아프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듭니다.
캣맘을 하다보니, 품종묘가 길냥이로 종종 나타납니다.
이 아이들은 분명 어느집에 집냥이였을거에요. 그리고 잃어버리게 되었거나, 버림받았을거에요.
고양이 입장 이런거 뒤로 하고, 캣맘입장에서만 쓰겠습니다.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 거두는 사람 따로 있는 것 아닙니다.
코숏아이들 위태로운 길위의 생활에서, 다 집에 데려와 안전하게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상황에서,
품종묘 길냥이가 새롭게 나타나면, 그 짐이 두배가 됩니다.
품종묘 길냥이는 털색상이 밝아서 어두워도 눈에 매우 잘 보입니다.
제발...
집안 형편이 얼마나 안좋고, 건강상에 얼마나 치명적인 일이 벌어져,, 버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반려동물 길러본,, 제 경험이 23년.. 제 나이와 비교해보면 그 시간이 제 나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경험으로 볼때.. 버리는데에 이해해줄 수 있는 이유란 없습니다.
길에 풀어놨다면, 그 이유가 뭐든 무책임하게 생명을 버린겁니다.
제발... 손수 버려서,, 가여운 동물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다른 사람에게 떠 넘기지 마세요.
아이 생명을 둘째로 하고, 철저하게 이기적인 사람 입장에서 부탁드려봅니다.
제발,,, 아이들 좀 버리지 말아주세요. ㅜㅜ
정말.. 품종묘가 길냥이로 나타나면,, 그 무거운 심정이 말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