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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14 추천 수 0 댓글 7
  • 예린 2012.03.23 21:09

    어젯밤 밤에 부어놓은 사료는  어제 새벽부터 비가 와서  다 젖기 전에 먹기나 했을지.....ㅠㅠ

  • 길냥이엄마 2012.03.24 00:00

    제 사는 이곳엔 몇일 계속 비!!!!!!!!!!!!!!!!!!!!!!! 하염없습니다.

    다행스레 장사 안되 문 닫은 슈퍼 창고엔 비 피할 수 있어 안심이고

    정비소엔 비록 밥주지 말라고 공고문 붙여 두었던 곳이여도

    정비소에 딸려있는 포장마차 아래에 살짜꿍 주고 오면 비는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OOO 시민공원 밥자리 3곳 중 한곳은 우산 펼쳐 둘 수 있는 풀숲이어서 다행이고

    한곳은 비 피할 수 있는 곳이 아니어서 통과! ㅠㅠ

    한곳은 무슨?(정비소에서 주워서) 가방을 가져다 놓아서 사료가 비 맞진 않고

     

    그런데...

    오늘 가 보니 총 6개째의 우산이 또 없어져 버려 사료가 비에 퉁퉁 불어터져 있고

    밥그릇 주위엔 달팽이들이 몇십마리가 오글오글~ ㅠㅠ

    몸이 안좋아 내 몸 이끌기도 힘들어도 아이들 안 굶기려고 다리 질질~ 끌며 갔다간

    아이들 머릿수 맞쳐 도시락 싸 들고 갔는데 그 무거운거 집으로 다시 들고 왔습니다.

    우산이 없어서...

     

    내가 쓰고 갔던 새우산을 또 펼쳐 둘 순 없고...

    내일부터 또 버려진 우산 있나??? 열심히 분리수거함 근처를 뒤져야 겠네요.  ㅠㅠㅠㅠㅠㅠ

    이거! 진짜 할짓이 아니네요.

    도대체 우산이 몇개짼지...

     

    이젠 오기가 생기네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 보자...

    밥자리 옮길려해도 거기가 거기라서 우산 없어져도 옮기지도 못하겠네요.

    욕이 다 나오더군요.

    우산 없앤 놈 손모가지 부러져 버려라! 하고요.

    아~! 울고 싶습니다.

     

  • 예린 2012.03.24 00:46

    속상하시겠어요 ;;;;

    그래도 저희 보단 나으세요 ㅜㅜ

    저흰 비 피할수있는 급식소들을 아직 못 구했어요 ;;

    장소가 장소인지라 우산은 펼칠 엄두도 못 낸답니다. ㅠㅠ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

  • 대가족 아루 2012.03.24 01:35

    조금 전 밖을나가보니 비가 거의 그치는 것 같아요..

    점점 날이 따뜻해지니 다행인데....곧 있을 장마철이 걱정이예요..

     

    매번 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소 찾기도 어렵구요 ㅜㅜ

     

  • 예린 2012.03.25 08:23

    저도 봄도 걱정이고 장마철도 걱정이고 계절마다 걱정거리가..;;;;ㅜ

     

  • 마마(대구) 2012.03.24 11:26

    제가 밥주는곳은 비를 피할수 있는곳이라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사람이 살려면 비가와야 되고 냥이들 걱정엔 안왔으몀 좋겠고 애공

  • 예린 2012.03.25 08:24

    마마님 부럽습니다.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냥이들 밥 주는 시간만이라도 잠시 피해서 비가 왔으면 좋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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