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사진 올리면서 저희집 첫째 배트맨군을 소개할게요.
동생회사 동료가 길에서 데려와 잠시 돌봐준후 저희집으로 입양오게 된 아입니다. 그때가 배트맨이 5개월때였어요.
저희는 태어난지 한두달 된 고양이가 온다고 들었는데 회사동료가 개월수를 속였다고 하네요.
처음에 아기고양이라 생각했다가 여기저기 올라가고 먼지구석에 들어가는 것을 감당할 자신도 없고, 거기에 곰팡이성 피부염까지..
첨엔 도로 갔다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자고 일어났는데..아침에 제 발밑에서 계속 애처롭게 우네요.
그래서 안아줬는데 뚝 그치는거에요.
그리고 안을때마다 "그르렁그르렁" (첨엔 기관지 이상잇는줄 알았어요..ㅋ)거리는 모습에서 도저히 다시 보낼수가 없더라구요.
3일 고민끝에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각종청소밑 배트맨 활동범위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병원데려가 예방접종과 피부염 치료를 해주면서 저희집 가족이 되었습니다.
첨엔 왔을때 2.7키로였는데 지금은 7키로의 거묘가 되었어요.(절대 비만묘는 아닙니다.)
저희 집 보배 배트맨 사진을 방출할게요. 이쁘게 봐주세요.
<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