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치슈슈맘입니다.
현재 성수동에서 구조한 루나는 하니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입원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아직은 모릅니다.
루나의 임보와 입양 문제 때문에 현재 치료상황들을 고보협과 제가 속해있는 고다 까페에도 올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어, 치료가 완료되면 관심을 갖고 임보와 입양을 생각해보실 수 있는 분이 나타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가 거리가 멀기도 하지만, 회사생활과 집에 일이 있어서 루나에게 자주 못가는 상황이었는데
정말 고다까페에 고마우신 분이, 거의 매일매일 루나에게 방문하여 기운을 북돋아주고 계십니다.
부탁드리기가 어려워 하니병원 근처에 계신 분들께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는데 먼저 선뜻 쪽지를 주시며
근처에 계시다고 본인이 가서 상황을 보고 루나 사진도 찍어서 저에게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루나의 몸은 맨처음 맡길 당시 사진으로 보듯이 털뭉침이 심하고 피부가 많이 짓무르져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용을 하여 피부병 치료를 시작하여야 할 것 같고요,
그 전에 앞서서 루나가 탈수와 빈혈이 심한 상태로 수액과 영양을 공급하여 일단 아이의 기운이 회복되게 하는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호흡기 질환이 있는데 이게 전염성이 있는 것이라 현재 하니병원에 격리조치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루나에게 직접 적으로 면회가 안되고 멀리서나마 유리막을 사이에 두고
면회가 가능합니다. 백혈구 수치가 살짝 높아서. 이것또한 약물치료로 모든 수치들이 안정이 된 다음에
치주염과 피부병을 치료할 예정이라고 하십니다.
루나는 병원에서 주는 사료와 물을 아주 잘 먹고 있으며, 부르면 냐옹 거리며 화답을 하고,
기운을 많이 차렸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아이가 순하고, 애교가 많은데다가, 검진 당시에도, 하악 질 없이
잘 참아내주었기에, 의사선생님도 간호선생님들께도 이쁨을 받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루나를 위해 후원해주신 고보협 운영진과 하니병원 관계자님들, 또 루나를 위해 특별히 후원해주신
챙키형님께도 감사드리고, 어제 성동광진 모임을 저희 집에서 했는데, 루나의 문제에 대해 같이 걱정해주시고
논의해주신 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얼른 치료가 무사히 끝나서 루나가 사랑 많이 받는 좋은 가정으로 임보 또는
입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밑에 사진은 고다까페 회원분께서 방문하시면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사진입니다. 동영상이 있는데
에러가 나네요 루나가 등록되어 있는 이름 맨처음 이름 뚜비라고 부르면 냐옹거리며 화답하는 모습인데
안올라가져서 아쉽네요;;ㅜㅜ
루나야, 어서 나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