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기 옆 고양이. 바로 미국 키웨스트 헤밍웨이 기념관에 사는 냥이입니다. <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소설가 헤밍웨이는 고양이를 무지 사랑했다고 해요. 그와 함께 살았던 30여마리 고양이의 후손들이 지금도 그 곳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TNR도 받고, 꼬박꼬박 건강검진도 받으면서요. 한번 만나보고 싶은데 너무 멀리 있네요^^
(사진 Rob O’Neal, 헤밍웨이 home&museum 제공)
길냥이 | STORY
| 구조후기 |
공기를 넣은 듯 풍선처럼 팽창된 아깽이
비정상적으로 부은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누군가 인위적으로 공기를 넣은 것 같다며 몸에서 수차례 바람을 뺐다는 내용의 구조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협력병원으로 이동, 기관지 상처가 아물어 자연스럽게 공기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치료받고 있습니다.
부산의 작은 어촌마을 청사포를 고양이마을이 탈바꿈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기획은 원목 고양이 급식소 제작으로 유명한 고양이발자국 유용우 대표가 맡았다. 재원 조성을 위해 와디즈(www.wadiz.kr)에서 12월 2일까지 크라우드펀딩도 진행한다. 펀딩 참여자는 금액에 따라 후드 티셔츠, 핀 버튼, 스티커, 마을지도가 그려진 족자 등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모금액은 고양이마을 지도, 안내 표지판, 고양이 급식소 등 주요 거점에 비치할 설치물과 리워드 제작에 쓰인다. 지난 11월 11일 고양이발자국을 찾아, 유 대표가 계획 중인 고양이마을의 청사진을 살펴보았다.
서포터즈 예지님이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냥 센터장 투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센터장 후보 포스터로 투표 대자보를 만들고 스티커 205개를 준비해서 명당 자리에 딱 붙였습니다. 스티커 하나당 200원이 기부되는 행사에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해요. 결과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포터즈님들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임보&입양 | 천사같은 냥이들 회원 구조묘 중 임보/입양이 시급한 아이들입니다.
구조 후 살뜰이 치료받고 있는 3개월령 양돌이(좌), 건물 배관에서 구조된 아깽이 까망이와 시루(중, 우하단), 유기되었다고 하기엔 너무 예뻐서 아마도 가출묘인듯한 얌전이 암컷 냥이(우상단). 천사같은 냥이들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SOS | 냥이를 찾습니다
김포시 운양동 제촌마을에서 외출냥이로 지내던 냥이가 8월 말, 비가 많이 오던 날 사라졌습니다. 귀끝이 하얗고 오른팔에 무늬가 독특한 아이입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냥이의 모습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계신 분들을 더욱 주의깊게 봐 주시고 주변에 알려주세요. 꼭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 겨울 역대급 추위가 찾아온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고보협에서는 길고양이들의 혹독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시는 회원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매년 겨울집 공동구매를 진행합니다. 올해는 겨울집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해요.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지난 10월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동물보호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불법 자묘 TNR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간담회 후에도 불법 자묘 TNR에 대한 어떠한 대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협회는 모니터링을 통해 여러 지자체에서 2kg 미만의 자묘를 대상으로 TNR을 실행한 정황을 다수 확인하였습니다. 체력이 바닥난 심각한 수준의 구내염 환묘에게 TNR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협회는 생명에 대한 존중 없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불법 자묘 TNR을 실시한 동물병원, TNR 모니터링 업무에 소홀한 담당 공무원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 고소고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원님들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애지중지 사랑받는 남매냥이
입양센터에서 동반 입양을 간 냥이들이 있습니다. 태어나서 여태 한번도 떨어져 살지 않았던 금이, 동이 남매입니다. 사진 속 얼굴에서 편안함과 행복함이 마구 느껴지지 않나요? 애지, 중지라는 새 이름에 집사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 합니다.
"검은 고양이의 삶은 고달프다. 중세시대에는 마녀의 하수인이자 악마로 묘사되었고, .... 지금도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 하지만 편견을 걷고 바라보면 이들만큼 매력적인 동물도 드물다. ... 남과 다르기에 특별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다름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이 힘내기를, 세상 모든 검은 고양이들이 행복하기를. (고경원 작가님의 글 중)"
2019년 캘린더는 고경원 작가님(사진/글)과 매거진C 펫러브(달력디자인)가 함께 해 주셨습니다. 수익금 전액은 힘내어 살아가는 길고양이를 위해 사용됩니다.
긴급모금 | 거북이의 남은 날들이 행복하길 고보협 치료지원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신규회원들을 위해 긴급치료모금신청제도를 운영합니다.
악성종양이 온 몸에 퍼진 채 자신에게 사료 한 움큼과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넨 캣맘을 기억하고 마지막 기댈 곳으로 찾아온 거북이. 거북이의 마지막 날들이 고통없이 행복하며, 따뜻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SOS | 냥이를 찾습니다
경기도 안양시와 전북 관촌휴게소 인근,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소중한 반려묘를 찾고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냥이들의 모습과 특징, 잃어버린 위치 정보가 자세히 나옵니다. 해당 지역에 계신 분들을 더욱 주의깊게 봐 주시고 주변에 알려주세요. 꼭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임보&입양 | 회원구조 * 회원 구조묘 중 임보/입양이 시급한 아이들입니다.
2018 광복냥이 캠페인에 선정되어 치료를 마친 노랭이.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여서 길로 방사를 하는 것보다는 좋은 임보/입양처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처음 보는 사람앞에서도 벌렁 드러눕고 골골송을 우렁차게 들려주는 개냥이 노랭이는 전발치 치료 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입니다. 폭염으로 고생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가을이면 고보협은 단풍냥이 TNR 준비로 바빠집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전국의 길고양이들이 발정과 출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묘생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되는 TNR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신청기간 / 신청가능기준/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9월에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가 구조한 세 아이들이 평생 가족을 찾아 입양을 갔습니다. 포동포동 살이 오른 남이(레아), 출구없는 애교쟁이 러블리(코코), 첫째 덜룩이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을 열게 해줬다는 복실이(보들이). 사랑을 듬뿍 받는 세 아이들의 새로운 일상을 들여다볼까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가 네츄럴코어와 함께 초보캣맘, 고양이를 반려하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Cat Care Study>를 진행합니다. 길고양이를 돌볼 때의 어려운 점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풀어나가며,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교육, 반려하는 고양이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돕는 자리입니다. 많은 참가 부탁드려요.
입양센터가 오픈하고 많은 아이들이 너무나 좋은 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치즈태비 동실이는 모래와 탄이의 집에 셋째로 입양을 갔습니다. 벽을 뚫고 구조한 고등어 마디는 '버터'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요, 성묘인 러블이는 2살 로이와 서로 그루밍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자동차엔진룸에서 구조된 턱시도 붕붕이는 '하임'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온 집에 애교를 뿜뿜하고 있다네요.
| 많은 길고양이들이 학대의 위협 속에서 숨죽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대로 추정되는 화상을 입고 꼬리를 잃게 된 길고양이 윙윙이. 그래도 사람을 좋아합니다. 사람의 학대로 꼬리를 잃었지만 사람의 사랑으로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윙윙이를 응원해주세요. 모두가 동물학대의 감시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고보협과 카라로 애니멀호더를 제보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노부부가 측은지심에 길냥이 두마리를 집으로 데려갔는데 몇년새 30여마리로 늘어난 것이었습니다. 이 많은 새끼와 성묘들이 좁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되어 있는 상태.. 7월 6일, 고보협과 카라가 30여마리 고양이의 구조에 함께 나섰습니다.
협회구조된 건이가 고보협 입양센터에서 첫번째로 입양가는 역사적인 냥이가 되었습니다. 8살 묘르신 '다름이'네에서 '살구'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묘생을 시작했어요. 다름이는 8년을 외동냥이로 살아온터라 깨발랄 에너자이저 살구(건이)를 보고 잠시 당황했다네요^^ 사진 속 살구는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