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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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고보협소식지에서는
 
  • 굴뚝에 빠진 고양이 구조후기
  • 반려묘와 집사의 첫 만남, 입양 후기
  • 일곱빛깔 다채로운 냥이들의 묘연 찾기
  • 쿨방석 나눔, 든든캠페인 , 루이스웨인전 초대권 나눔 소식 등을 전합니다
 
구조후기
단독주택 굴뚝에 빠진 아기냥이
 
광진구의 한 오래된 단독주택의 굴뚝으로 새끼고양이가 빠져 며칠 째 울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었습니다. 119에서 방문했지만 구조하지 못한 채 철수했고, 어미고양이는 새끼의 울음소리에 사람이 와도 굴뚝 주변을 떠나지 못한 채 주위를 맴돌고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제보자 가족들이 직접 굴뚝이 연결된 지하실 천장을 뚫어보았지만 아기 고양이가 길을 못찾는지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상황도 전해주었습니다.

협회에서 현장에 방문했을 때, 살려달라듯 힘을 주어 울고 있는 아기냥이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굴뚝과 연결되는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그림을 그려가며 모두가 애쓴 덕분에 가까스로 구조에 성공했어요. 구조한 아이에게는 '뚝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협력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며칠동안 갇혀있었지만 그간 어미고양이가 아이를 잘 돌봐왔던 덕분에 크게 아픈 부분은 없었고 약간의 탈수 증상만 보였어요. 입원실에서 습식을 주자 배가 고팠는지 순식간에 먹어버린 뚝이. 건강을 회복한 뚝이는 현재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곧 뚝이의 입양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입양후기
첫 만남, 잊을 수 없는 순간들
 
늘 특별하지만 이번호에서는 더 특별한 입양 후기를 전합니다. 1월에 입양을 간 능금이네 집에 그루도 입양을 갔답니다. 센터에 있을때부터 항상 붙어다니며 찐남매 냄새를 솔솔 풍기던 그루, 능금이가 이제는 가족으로 평생을 함께 하게 된 이야기! 그리고 '럭키'라는 이름처럼 정말로 큰행운이 따라 입양홍보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묘연을 만나겐 된 럭키! 마지막으로, 일단 박수 먼저 치고 갈게요~~ 드디어 우리 알콩이가 입양을 갔습니다! 2018년 여름에 구조되었던 알콩이. 이렇게 멋진 묘연을 만나려고 센터에서 수년을 기다렸나 봐요. 알콩이는 '순풍이'라는 새이름이 생겼습니다.
 
입양센터 <집으로: JIBRO>
일곱빛깔 다채로운 냥이들의 묘연 찾기
 
고보협 입양센터 집으로(JIBRO)에서 묘연을 찾고 있는 일곱냥이들을 소개합니다. 
맨 먼저 룸메이트인 3개월령(여) 별밤, 단밤이를 만나보세요. 새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 별밤이는 장난감을 엄청 좋아해서 장난감으로 놀아주면 빨리 친해질 수 있어요. 장난감보다 더 좋아하는게 있다면 바로 사람 품이랍니다. 별밤이의 룸메이트 단감이는 냥냥 귀여운 목소리로 순식간에 무릎 위에 안착, 등을 타고 머리까지 올라가며 별밤이와 애교배틀을 펼치곤 합니다.
모리와 수리는 4개월령(여) 동갑내기들입니다. 뽀얀 얼굴에 분홍코, 분홍귀, 아련함을 담은 눈망울을 한 모리는 철퍼덕 뒷다리를 쭉 뻗고 엎드려 쉬는 걸 좋아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호기심 많은 수리는 새로운 물건은 꼭 사용해보는 열정 가득 냥이랍니다.
카오스의 매력을 보여주겠다옹~ 3~4개월령의 베리, 우찌, 꿀밤. 베리베리 용감하고 큐트한 베리는 발에 용수철이라도 달린 듯 2단, 3단 점프를 보여줍니다. 코에 금빛 하이라이터를 바른 우찌, 조용한 으른미를 뽐내며 친구들의 투정을 받아주지만 알고보면 3개월령 쪼꼬미예요. 꿀밤이는 수줍음이 많았는데 적응이 끝나기 무섭게 폭풍 달달한 애교를 보여주기 시작했답니다.
일곱냥이 모두 기본검진과 전염병검사 완료, 입양시 중성화수술을 지원합니다. 아래 더보기 버튼을 누르면 더 많은 사진과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다면 여기!
고보협 캠페인 소식을 전합니다
쿨방석 나눔캠페인
소규모 쉼터와 보호소의 유기묘,구조묘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캐주얼브랜드 폴햄과 함께 에코쿨텐션 폐원단으로 쿨방석을 제작했습니다. 쿨방석을 전달하고 싶은 소규모 쉼터나 보호소를 알려주세요. 기간은 6월 27일~7월 10일이며, 자세한 신청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든든캠페인은 계속됩니다
길냥이들에게 오늘 하루 든든한 캐츠맘 한끼를 선물해 주세요. 6월 신청을 놓친 분들은 7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6월 30일~7월24일 동안 신청이 가능합니다. 선정되신 분들께 캐츠맘 10kg을 발송합니다!
 

루이스웨인전 초대권 나눔

 

2022년 6월 9일부터 8월21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는 루이스웨인전 초대권을 나눔합니다. 루이스웨인은 사별한 아내가 사랑했던 고양이 피터를 모티브로 따뜻하고 익살스러움을 담은 고양이 작품을 그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을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로도 소개된 루이스 웨인의 작품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홈페이지에서 홍보지와 구충/영양제 신청을 하시는 분들 중 초대권을 원하시는 분은 본문에 적어주세요. 1인 최대 2장 발송해 드립니다. 마감되기 전에 서둘러 주세요~

???? 홍보지 신청게시판 링크바로가기

???? 구충/영양제 신청게시판 링크바로가기 

 
활동보고
2022. 5 고보협 지원활동 요약
 
3월 한달 동안 TNR 188묘 완료, 상담 및 답변 502건, 치료지원 19건, 환묘지원 38건, 통덫대여 26건, 3건의 철제케이지 대여, 사료협조/쥐약스티커 등 전단지 94장 발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5월 한달 동안 초코케익님, 고양이공부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1,020묘분의 영양지원, 251묘분의 구충지원, 109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더보기
 
구내염(이쁜이, 바니), 꼬리괴사(나비), 골절(콩이), 감영(까치) 치료 받은 다섯냥이들, 무더위에 지치지 말고 잘 치료받으며 하루 빨리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더보기
 

울산 울주군에서 실종된 삼색고양이 콩순이(8~9개월령, 중성화완료)를 찾습니다. 꼬리가 반정도 위로 접혀있는게 특징입니다. 삼남, 상북, 언양읍을 포함해해당 지역에 인근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결연후원-마음으로 입양하세요
큰 수술을 받은 쿠크
 
2019년 봄, 입양센터에 온 쿠크는 가족에게 버림받은 아픔에 자해를 하던 고양이였습니다. 센터에서 사랑을 받으며 안정을 찾고 고양이 친구들에게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지만 만성질환으로 입퇴원을 반복해야 했고, 2년이 넘는 치료에도 결국 큰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씩씩하게 회복 중인 쿠크! 쿠크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다시 센터에 돌아올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모아주세요. 더보기
 
냥복하기
쉼터의 노묘들, 이번 여름도 무탈하게!
 
성산대교에서 구조되었던 성산이
2010년, 성산대교 군인 초소 아래로 들어갔다 갇혀 버린 성산이는 군인들이 5일 간 초소 아래로 물을 넣어준 덕분에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가 협회에서 구조한 냥이입니다. 오랜 시간 제대로 먹지 못해 탈수 상태였고 눈 주위가 빨갛게 부어있었지만, 조금 기운을 차리자 털을 바짝 세우고 귀를 납작하게 하여 경계하는 모습에 ‘아 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환골탈태라 할 만큼 너무나 예쁘게 성장한 성산이, 그렇게 한해 두해 시간이 흘러 성산이는 쉼터에서 벌써 12살을 맞이했습니다. 작년 8월 건강검진에서 신장결석 초기 단계로 확인되어 오전 오후로 약을 먹기 시작한 이후로 케어하는 손길을 피해 옷장에 숨어 잠자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더보기
환풍기에서 떨어진 율동이
2016년 1월, 아기고양이 ‘율동이’는 온기를 찾아 아파트 환풍구에 들어갔다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하3층 정도 되는 높이에서 추락한 율동이를 구조하기 위해 허리에 끈을 매달고 통로를 엎드려 기어가야 했어요. 일주일동안 갇혀 점점 울음소리가 희미해지던 율동이는 다행이 살아있었습니다. 긴 통로 중간 중간 환풍기 안으로 떨어져 구조되지 못하고 죽어있던 작은 생명들의 사체를 보며 율동이만큼은 꼭 살아서 구조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퇴원 후 율동이는 지금까지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검진에서 신부전2기 진단받은 터라 주기적으로 검진을 하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어요. 더보기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한 노묘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매해 건강검진을 합니다. 성산이와 율동이의 정기검진을 위한 냥복하기 모금을 진행중입니다.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2년 5월의 신규후원자 99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kopc@catcare.or.kr
 

2022.07.31 13:40

22년 7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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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고보협소식지에서는
 
  • 2023년 달력에 실릴 길고양이 사진 공모전,
  • 폭우에 휩쓸려 하수구에 빠진 새끼냥이들의 구조후기
  • 사료나눔캠페인, 상반기 치료지원 결과 보고 등 분주했던 고보협의 소식을 전합니다. 
 
알립니다
2023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달력사진 공모전
 
평소 돌보던 길고양이가 달력 사진에 등장한다면? 생각만으로도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돌보는 길고양이의 사랑스런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세요. 혹시 지난 봄, 겨울에 찍어 두고 혼자만 보며 미소짓던 사진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요? 바로 지금 길고양이를 위한 달력, 2023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달력사진 공모전에 참여해 보세요~ 

2022 달력 사진 공모전 당선작: PMS님 작품

 

공모 기간은 7월14일~8월 15일이며, 길고양이를 돌보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공모전 결과 발표는 8월 18일, 계절감을 담은 길냥이 사진이면 더 좋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더보기를 눌러 확인해 주세요.

 
구조후기
폭우에 쓸려 하수구에 빠진 새끼냥이들
 
이제 뽈뽈 돌아다니기 시작한 새끼고양이들이 장마철이면 비에 쓸려 하수구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번에 구조한 새끼냥이 3마리도 갑작스러운 폭우로 하수구에 쓸려 들어간채로 갇히게 된 케이스였어요. 공사 현장에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게 표시해 놓은 곳에 위치한 하수구였습니다. 계속 퍼붓는 비에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울음소리도 점점 희미해져갔습니다. 

3일만에 가까스로 밖으로 나온 아이들, 너무나 작은 아이들이라 구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수구로 들어온 빗물에 젖어 오들오들 떨던 세 아이들은 허피스와 설사가 심해 협력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치료를 받고 두 아이, 단추와 후추는 상태가 좋아져 퇴원했지만 삼색냥이는 아직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요. 삼색냥이의 쾌유, 단추와 후추의 묘연 찾기를 응원해 주세요!

 
입양후기
두근두근, 우리를 좋아할까
 
첫째와의 합사, 낯선 집에서의 첫 날, 우리를 좋아할지, 숨숨집에서 언제 나올지.... 입양을 전후해 모두가 두근두근하며 며칠을 보냅니다. 사연많은 일곱냥이들은 입양 후 한달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입양 후기를 읽는 우리 마음도 두근두근합니다.
 
입양센터 <집으로: JIBRO>
순둥순둥, 애교, 귀여움을 담당하는 일곱냥이들
 
고보협 입양센터 집으로(JIBRO)에서 묘연을 찾고 있는 일곱냥이들을 만나보세요. 
3~4개월령 동갑내기 별님, 보리, 아리를 소개합니다. 까만 밤하늘 별빛 은하수가 촤르르 펼쳐진 것 같은 카오스코트를 입은 별님이는 언제나 다른 냥이 친구들을 배려하며 한발짝 뒤에 서 있는 순둥한 냥이입니다. 습득력이 좋은 보리는 언니 오빠들에게 고양이로서 배워햐할 모든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은 친구들을 따라 점프실력을 키우고 있구요. 아리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장난감 소리만 나면 얼굴을 빼꼼 내밀어 보는 천상 고양이 바라기입니다.
잘생김이 뚝뚝, 애교가 뚝뚝, 똥꼬발랄함이 뚝뚝 떨어지는 뚝이로 말하자면~~ 문이 열리면 캣타워 맨꼭대기에서 호다닥 내려와 제일 먼저 마중 나오며 반겨주는 냥이입니다. 화장실을 치울 때도, 밥을 줄 때도, 청소기를 돌릴 때도 졸졸졸졸~~ 쫓아오는 애교냥이. 사람을 너무 좋아해 항상 근처에 머무르고 싶어하고, 일에 방해가 될 정도의 애교를 보여준답니다. 꾹꾹이를 해주다 잠드는 것이 특기!
2개월령 츄, 단추, 후추를 소개합니다. 차분하고 조용하다가도 밥시간이 되면 맨먼저 달려오는 먹보대장 . 양모공으로 멋진 드리블을 보여주다가 공을 입에 물고 다니며 사냥 실력을 뽐내곤 합니다. 하이텐션 단추는 모든 냥이들과 잘 어울리는 인싸묘입니다. 단추는 밝고 긍적적인 성격에 머리부터 꼬리까지 존재감이 확실하답니다. 후추는 츤데레예요. 툴툴대면서도 발톱을 자를 땐 세상 얌전, 새로운 장남감에 관심없는 척하다가 제일 신나하고, 밥 줄땐 배안고픈 척 하면서 한그릇 쓱싹 비우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지요.
일곱냥이 모두 기본검진과 전염병검사 완료, 입양시 중성화수술을 지원합니다. 아래 더보기 버튼을 누르면 더 많은 사진과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다면 여기!
고보협 캠페인 소식을 전합니다
7월 나눔분배사업: 알모네이쳐X고보협
입맛을 잃기 쉬운 더운 여름, 소규모 쉼터와 보호소의 유기묘, 구조묘들에게 든든한 보양식을 제공하기 위해 알모네이쳐와 함께 나눔분배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모네이쳐 캔, 사료를 나눔하고 싶은 소규모 쉼터나 보호소를 인스타에서 태그해 주세요. 기간은 7월 27일~8월 7일이며, 자세한 신청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든든캠페인은 계속됩니다
길냥이들에게 오늘 하루 든든한 캐츠맘 한끼를 선물해 주세요. 7월 신청을 놓친 분들은 8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7월 29일~8월24일 동안 신청이 가능합니다. 선정되신 분들께 캐츠맘 10kg을 발송합니다!
 
활동보고
2022. 6 고보협 지원활동 요약
 
6월 한달 동안 TNR 189묘 완료, 상담 및 답변 367건, 치료지원 17건, 고보협구조치료 43건, 환묘지원 18건, 통덫대여 16건, 4건의 철제케이지 대여, 사료협조/쥐약스티커 등 전단지 126장 발송을 포함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6월 한달 동안 미소짱님, 아롱둥이맘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620묘분의 영양지원, 154묘분의 구충지원, 53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더보기
 
골절(오뎅, 힘센이), 염증(여수), 치아(나비), 구내염(영옥), 신경문제(회색이) 치료 받은 여섯냥이들 하루 빨리 건강해지길. 구내염 치료 중 별이 된 카츄, 편히 쉬길 ????더보기
 
2022년 상반기 치료지원
92묘의 냥이들에게 전해진 마음
 
길고양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따듯한 후원 덕분에 2022년 상반기 동안 92묘의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구강관련 질환으로 치료받은 냥이들이 31%로 가장 많았어요. ????더보기
 

동해 망상해수욕장 인근에서 실종된 검은고양이 방울이(여, 3~4kg)를 찾습니다. 중성화 수술로 귀가 크게 잘려있고, 빨간색 방울이 달린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어요. 목걸이에는 가게명과 전화번호가 적혀있다고 합니다. 해당 지역에 인근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냥복하기
쉼터의 노묘들  
 
폐에 물이 찬 들이 
들이는 2012년 아파트 화단에 버려진 유기묘였습니다. 폐에 물이 차 있어서 6개월에 한 번씩 상태를 보며 쉼터에서 생활한지 벌써 10년째입니다. 지난 1월 검진에서는 담낭에 많은 찌꺼기가 확인되고 관절이 모두 안 좋은 상태라고 진단받았습니다. 심근비대증 진단도 받아서 폐에 물이 빠져야 심장약 급여가 가능하기에 들이의 케어에 보다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짧은 앞다리 탓에 몸이 앞으로 쏠려있지만 그 누구보다 열심히 걸어다니는 들이, 10년 간 함께 해서 들이의 모든 것을 다 안다 생각했을 때 요건 몰랐지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보기
꽁꽁 얼어붙은 채 발견되었던 홍이
추운 겨울, 박스에 담긴 채 유기되었던 3개월령 아기고양이 홍이. 발견 당시 홍이는 온 몸이 꽁꽁 얼어 저체온증으로 죽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급하게 드라이기로 손발을 녹이며 체온을 높이고, 허피스로 다 달라붙어 있는 양 눈을 조금씩 찜질해주며 닦아주었습니다. 이동한 병원에서 발바닥 동상치료와 저체온증, 허피스 치료를 받은 작디 작던 고양이 홍이가 벌써 10살이 되었어요. 다른 동년배 쉼터 친구들에 비해 아픈 곳 없이 무척 건강하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8월, 홍이는 정기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아픈 곳이 없다면 천운처럼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홍이의 묘연을 위해 다시 한 번 입양홍보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더보기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한 노묘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매해 건강검진을 합니다. 들이와 홍이의 정기검진을 위한 냥복하기 모금을 진행중입니다.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2년 6월의 신규후원자 124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2022.08.31 17:01

22년 8월 소식지

조회 수 289 추천 수 0 댓글 0
지난 달, 매일 같이 쏟아지는 비에 많은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길 위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들도 비를 피할 곳을 찾아 몸을 숨겨야 했고, 안전하다고 생각해 들어간 곳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냥이들도 있었습니다.
비를 피하다 파이프 안에 갇힌 고양이들
 
이번 구조한 아기냥이들은 비를 피해 동부간선도로 방음벽에 뚫려있는 파이프 안으로 들어갔다가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해 오랜시간 갇혀 있는 상황이었어요. 현장 구조팀은 파이프 속에서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던 세마리 아기고양이들, 그리고 안타깝게 별이 된 아이들까지 와이어로 조심 조심 구조를 진행했습니다.
협력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는 아기고양이들 중 한 아이는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좁은 파이프에서 버텨주었던 것처럼 이 힘든 고비도 잘 넘겨주길. 세 냥이들이 무탈하게 치료를 마치고 새로운 묘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구조후기 더보기 
입양후기
낯가리던 사이에서 골골송을 듣기까지
 
"단밤이는 칠곡 애니멀호더에게서 구조된 아기냥이었고 형제가 참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활발한 성격에 한편으로는 외로움이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 그렇게 3차 접종까지 맞고 저희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낯을 가리다가 지금은 아주 찰떡콩떡입니다. 항상 머리 맡에서 함께 잠드는 사이가 되었어요."
평생 묘연을 만난 단밤이(좌)와 알밤&군밤(우)
 
알밤이와 군밤이는 한 집으로 입양가며 찐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들은 제가 출근할 때 집을 충분히 돌아다녔는지 다음날부터는 슬그머니 나오기 시작했고 ... 지난주에는 퇴근하고 오니 알밤이는 냥냥거리며 말을 걸면서 현관으로 마중 나오고 군밤이는 자다가 일어났는지 눈을 꿈벅거리며 따라 나오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직도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수리(엘리)는 집에 온 첫 날 가방 속에서 꼼짝하지 않다가 모두가 잠든 새벽에 조심스레 발걸음을 떼며 집을 탐색하기 시작했어요. 하루가 지나자 이미 적응을 하고서 벙커 밖에서 나는 첫째의 소리를 듣고 나가고 싶어 어찌나 꺙꺙소리를 내던지 ㅎㅎ 얼른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문을 열어주고싶지만 합사가 처음이다보니 차분하게... 3일만에 합사에 성공했답니다!"
처음 만난 첫째와 얼콩달콩~ 수리(좌)와 꿀밤(우)
 
"꿀밤이(탄이)가 처음 집에 왔을 때는 긴장을 하고 이동장에서 절대 나오지 않고 있었는데... 다음날부터 완전히 경계를 풀고 골골송을 부르고 꾹꾹이를 엄청나게 하더라고요. 또 다른 성묘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꺼내달라 난리여서 합사기간동안 잠을 설쳤답니다...지금은 제 코를 깨물며 가슴팍에 올라와서 자는 것이 취미가 된 탄이네요. 얼른 협회에 있는 다른 아이들도 집사의 배 위에서 골골송을 부르며 잘 수 있길"   ????후기와 사진 더보기
입양센터 <집으로> 냥이들
무릎냥이 배틀! 달곰이와 달래
 
고보협 입양센터 집으로(JIBRO)에서 묘연을 찾고 있는 한살 동갑내기 달곰이와 달래를 만나보세요.
 
무릎냥이이지만 친구들이 무릎에 앉고 싶어하는 눈치를 보이면 바로 양보해주는 스윗 & 순둥냥이 달곰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 모두 달달해서 달달한 곰돌냥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달래! 독특한 잘생김이 느껴지는 달래는 사진찍는 각도에 따라 이쁨과 못남을 왔다갔다하는 신비로운(?)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달래의 심드렁한 표정이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 완벽한 무릎냥이라 무릎 위에 있는 것을 제일 좋아라 합니다.
 
달곰, 달래 모두 기본검진과 전염병 검사, 중성화 완료! 두 냥이의 일상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다면 입양센터 냥이들 더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실종냥이
냥이를 찾습니다

전북 전주시 평화동(왼쪽), 인천광역시 청라1, 2동(오른쪽)

 

전주시 평화동 인근에서 실종된 삼색고양이(7살, 중성화된 암컷)를 찾습니다. 입 주위 노란 반점이 있고, 2kg 정도로 체구 작다고 합니다.  더보기  
 
인천 서구 청라1동, 2동 인근에서 실종된 고등어무늬 고양이(1살, 중성화된 여아)를 찾고 있습니다. 왼쪽 귀가 작게 컷팅되어 있고 왼발이 검정색이며, 얼굴이 작고 몸이 왜소한 편입니다. 더보기  

 

해당 지역 인근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실종냥이 정보와 연락처 보기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다면?
여기, 고보협 나눔 캠페인!
9월 나눔분배사업: 비엠스마일X고보협
냥이들에게 배변활동은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유기묘, 구조묘들에게 보다 깨끗한 화장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비엠스마일과 함께 나눔을 진행합니다. 비엠스마일의 <미우타임즈> 모래를 나눔하고 싶은 소규모 쉼터나 보호소를 인스타그램에서 태그해 주세요. 기간은 8월26일~9월6일이며, 자세한 신청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나눔사업: 폴햄 쿨방석 후기
<폴햄>과 함께 한 첫번째 나눔분배사업을 통해 13곳의 쉼터와 보호소에 171개의 여름맞이 쿨방석을 선물했습니다.
 
"정말 작은 방구석 쉼터에도 이렇게 좋은 선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푹산한 쿨방석에서 아이들 시원하게 여름 날 수 있을 것 같아요" 후기 더보기
든든캠페인은 계속됩니다
길냥이들에게 오늘 하루 든든한 캐츠맘 한끼를 선물해 주세요. 길생활을 하며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만들 수 있도록 매달 든든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8월 신청을 놓친 분들은 9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요. 8월30일~9월20일 동안 신청이 가능합니다. 선정되신 분들께 캐츠맘 10kg을 발송합니다! 신청하기
  
2022년 상반기 든든캠페인

"든든캠페인 덕분에 아이들 사료비 부담을 덜고 아픈 아이들 약값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 때문에 부담스럽던 한달이 든든캠페인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됩니다."

- 든든캠페인 후기 중 -

 

길고양이들이 든든한 한끼를 배불리 먹고, 캣돌봄시민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든든캠페인. 든든한 후원 덕분에 2022년 상반기 1월~6월 동안 길냥이들에게 사료 2,520kg을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길아이들에게 사료를 선물할 수 있도록 든든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상반기 결산 & 후기 더보기
  
활동보고
2022. 7 고보협 지원활동 요약
 
  • 7월 한달 동안 TNR 161묘 완료, 통덫대여 19건, 1건의 철제케이지 대여
  • 치료지원 11건, 고보협구조치료 22건, 환묘지원 24건
  • 상담 및 답변 366건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치료회복지원
7월 한달 동안 허미야님, 랩걸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1,040묘분의 영양지원, 181묘분의 구충지원, 94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더보기
치료지원
7월 한달 일곱냥이들이 구내염(쏠라, 카오, 토니), 골절 등 외상(노랑이, 덕수, 테이), 허피스(마루)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모두 무탈하게 치료받고 호전되길 바랍니다. 더보기
  
2023 고보협 달력공모전 수상작 ????
지난 7/14~8/15 동안 진행된 2023 달력사진 공모전에 많은 캣돌봄시민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보내주신 사진들을 모두 달력에 싣고 싶을만큼 사랑이 가득 담겨있었는데요, 이 중 열 세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 수상자보기

 

길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수상작은 곧 공개될 2023 고보협 달력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냥복하기
쉼터의 노묘들  
 
추위 덕분에 꼬리 괴사를 피했던 피노
무척 추웠던 겨울, 꼬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던 작은 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추위 덕분인지 다행히 꼬리 괴사가 진행되기 전이었는데, 눈, 코, 입은 허피스로 엉망인 상태였습니다. 치료를 받기 힘들만도 한데 잘 울지 않던 피노. 그 성격 그대로 성장해 10살이 된 지금도 쉼터에서 잘 울지도 않고 무척 조용조용하게 생활합니다. 지난 1월 검진에서 발치가 필요하고 방광에는 많은 찌꺼기가, 담낭에는 담석이 확인되었습니다. 제거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는지 세심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요. 더보기
얼굴 곳곳에 물린 흔적이 가득했던 설탕이
2013년 구조 당시 3개월령이었던 설탕이는 얼굴 곳곳에 다른 동물에게 물린 이빨 자국이 뚜렸했습니다. 심하게 물린 충격 탓인지 움직이지 못하고 몸이 축 늘어져 있었는데, 다행히 협력병원에서 오랜시간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설탕이는 사람에게도 고양이 친구들에게도 곁을 잘 주지 않았어요. 손이 얼굴 근처에 가까이만 가도 소스라치게 놀라 숨어버리던 아이는 9년이라는 오랜 시간 천천히 다가간 끝에 이제는 아주 조금 마음을 열어줍니다. 아지트인 냉장고 위에서 간식을 달라 냥냥거리기도 하시구요. 요즘은 눈물과 콧물이 심해지고 만성구내염이 있어 치료를 계속받고 있습니다. 더보기
 
늘 눈물을 흘리는 강산이
강산이는 매일 눈물을 흘립니다. 구조 당시 아기고양이였을 때부터 계속 그랬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어요. 눈물이 심해지지 않도록 안약을 넣어주며 케어를 하고 있습니다. 몸집이 크지만 자기 몸보다 훨씬 작은 상자에 몸을 구겨 넣어 잠을 자는 것을 좋아하는 강산이는 쉼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어느덧 노묘가 되었습니다. 췌장이 섬유화가 진행되어 만성 췌장염의 증상을 보이고 있어 유산균과 프로다이제스트를 함께 급여하며 상태가 나빠지지 않게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어요. 더보기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한 노묘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매해 건강검진을 합니다. 피노, 설탕이, 강산이의 정기검진을 위한 냥복하기 모금을 진행중입니다.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2년 7월의 신규후원자 103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0
 2022.10.01  |  웹에서 크게 보기
배경이미지: Linnaea Mallette (publicdomainpictures.net)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공기가 가을 느낌을 물씬 나게 합니다. 가을마다 찾아오는 고보협 단풍냥이 TNR. 올 가을에도 길고양이들의 행복한 묘생을 위한 TNR 지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자세한 신청 방법을 보실 수 있어요.
구조후기
만삭의 고양이가 보낸 신호
 
철망 아래에서 들리는 울음소리. 철망을 들어 올려보니 토사로 막힌 하수구 안에서 고양이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몸을 피하지 못한 고양이가 구조신호를 보낼 방법은 오직 누군가가 들어주길 바라며 우는 것 뿐임을 아는 것 같았습니다. 소리가 들리는 쪽의 흙탕물을 쉼없이 퍼내자 냥이 목소리가 가까워졌고 이내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조를 하고 나서야 그 고양이가 유독 크게 운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냥이는 몸이 흠뻑 젖어 덜덜 떨면서도 심한 경계는 하지 않았습니다. 놀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시간을 들인 끝에 구조했는데, 몸을 자세히 보니 발바닥이 많이 상해있고 배도 빵빵했습니다. 불러온 배 상태가 임신 때문인지, 어딘가 아픈 상태인 건지 파악이 어려웠는데, 협력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해보니, 이미 여러 차례 출산을 했었고, 현재도 만삭 상태인 어미고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뱃 속 냥이들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크게 울었나 봅니다.
 
건강회복과 순산을 위해 협회에서 따뜻한 돌봄을 받고 있는 어미냥이는 구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귀여운 꼬물이 8마리를 건강하게 출산했답니다. 한번에 아홉냥이를 구조한 셈이 되었어요. 밝은 모습을 되찾은 어미냥이와 꼬물이들의 소식은 조만간 또 다른 기회를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입양후기
사랑 듬뿍 받는 집냥이가 된 여섯냥이들
 

무더위가 한창이던 8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입양센터를 접수했던 여섯냥이들이 새 가족의 품으로 입양길을 나섰습니다. 우선 츄(라떼), 단추(범이) ,별밤이에겐 언니, 오빠가 생겼어요. 아래 사진만 봐도 세상 편안한 동생 포즈! 타고난 동생 기질이 엿보입니다.

 

"라떼는 세계 고양이의날, 하늘에 구멍난 것처럼 폭우가 쏟아지던 날 밤 저희의 사랑스런 둘찌가 되었습니다. 걱정하던 합사도 너무 쉽게 끝나버린 두 아이! 지금은 모카 오빠의 껌딱지가 되어 집사들보단 모카오빠 바라기가 되어버렸답니다.."

동생이 편하다냐옹~ 단추(위), 츄(좌), 별밤(우)
 
"뽀시래기 범이는 첫날부터 그냥 적응한 거 같았습니다. 격리한 작은 방에서 요리조리 킁킁 냄새도 맡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합사 후) 둘째 토라와는 처음엔 털도 바짝 세우고 대치하는가 싶더니 누가 보면 범이가 토라 새끼인 양 어느새 물고 빨고, 둘이 같이 자고, 같이 놀고..."
 
"별밤이는 일주일째 되는 날 드디어 나와서 날 좀 봐줘 하듯 연신 울면서 집사와 첫째냥에게 어필을 시작했답니다. 낯설어서 하악질하고 솜방망이 날리는 첫째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가더라구요. 둘은 신나게 우다다도 하고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 어찌나 장난이 심한지 새삼 캣초딩의 위엄이 느껴지는 요즘이랍니다."
외동의 여유 Harry(좌)와 둘이라 행복한 별이&담이(우)
 
외동으로 적응 완료한 뚝이(harry)도 매일 매일이 즐겁습니다.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harry가 삐약거리면서 안아달라고 옵니다. 호기심은 어찌나 많은지 항상 졸졸졸 따라다니면서 눈을 똥그랗게 뜨고... 초보집사인 저의 손길에도 골골송을 불러주고, 무릎 위에 올라와서 잠들곤 합니다. 중성화 수술도 잘 마치고, 빠르게 회복도 잘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리(별이), 후추(담이)는 한 집으로 입양을 간 행운냥이들입니다. "겁쟁이 별이는 집에 처음 온 날 반나절 가까이 눕눕백에서 나오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한달이 지난 요즘) 제가 주방에 가면 쪼르르 따라와서 먹이 달라고 냥냥 울고, 침대에 누우면 와서 그루밍도 해주게 되었습니다. 호기심 대왕 담이는 첫날부터 온 집을 우다다다 뛰어다니는 모습이 딱 캣초딩 아깽이였습니다. 둘이 낯선 공간에서 서로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의지도 하면서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입양센터 <집으로>
내 나이 한 살, 라떼는 말야~
 
고보협 입양센터 집으로(JIBRO)에서 묘연을 찾고 있는 한살 동갑내기 꾸꾸, 까까, 뀨뀨, 꼬꼬를 만나보세요. 이름 부르기가 발음 테스트 수준이지만, 금방 익숙해진답니다^^
꾸꾸(왼쪽)와 까까(오른쪽)
 
꾸꾸는 장난감을 보면 날라다니는 꾸러기냥입니다. 사진에서도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 바로 간식을 숨기고 있는 듯한 뿅주댕이의 소유자! 하지만 몸무게는 3Kg 초반으로 입매만 통통한 매력냥이랍니다. 까까는 진한 아이라인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가진 미묘예요. 쉽사리 다가가기 어렵지만 한번 마음의 문을 열면 무한 애정을 다 줍니다. 나의 마음을 얻어보라옹~~
뀨뀨는 순둥과 얌전을 겸비한 파스텔빛깔 삼색묘. 많은 고양이들 틈에 살다 구조되어서인지 요구하기보단 기다리는 게 습관이 된 꾸꾸가 어서 평생 가족을 만나 하고 싶은 거 다하며 살 수 있길 바래봅니다. 꼬꼬는 센터 구석 구석 투어하기를 좋아하고, 방문이 열려 있으면 들어가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는 호기심쟁이입니다. 간식보다 장난감을 더 좋아한다 싶을 정도로 노는데 진심이고, 특히나 성묘 언니 오빠들과 잘 지낸답니다.
 
네 냥이들 모두 기본검진과 전염병 검사, 중성화 완료! <집으로> 냥이의 일상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다면 입양센터 냥이들 더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실종냥이
냥이를 찾습니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인근에서 실종된 코숏(1살, 수컷)을 찾습니다. 몸 전체는 검은색이며, 입주위와 발에 흰색 무늬가 있습니다. 목에 리본을 두르고 있어요. 해당 지역 인근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실종냥이 정보와 연락처 보기
활동보고
2022. 8 고보협 지원활동 요약
 
  • 8월 한달 동안 TNR 130묘 완료, 통덫대여 27건, 2건의 철제케이지 대여
  • 치료지원 11건, 고보협구조치료 28건, 환묘지원 22건
  • 상담 및 답변 408건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8월 한달 동안 하얀새맘님, 짱가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1,080묘분의 영양지원, 167묘분의 구충지원, 91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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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구내염(아빠, 돌돌이, 영철이, 찡찡이), 다리괴사(달리), 빈혈(짱이)로 치료받은 여섯 냥이들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치료 중 별이 된 코코, 아픔없이 편히 쉬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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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다면?
고보협 나눔캠페인은 계속됩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협회 구조묘 뿐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개인쉼터/보호소에서 생활하는 더 많은 유기묘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기업과 함께 나눔분배사업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그  두번째 프로젝트, 알모네이쳐과 함께 진행한 사료와 캔 나눔!
여섯 곳의 쉼터와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기묘들에게 알모네이쳐의 사료 280킬로그램과 캔 336개를 전달했어요~ ???? 후기 더보기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기업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개인쉼터와 보호소 냥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분배사업을 진행하며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계속 관심과 응원 보내주세요!
   ????  8월의 문자 후원 메시지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2년 8월의 신규후원자 107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kopc@catcare.or.kr
www.catcare.or.kr | 070-7426-4888

조회 수 224 추천 수 0 댓글 0
 2022.11.01  |  웹에서 크게 보기
배경이미지: canva.com
 
거리가 단풍으로 울긋불긋합니다. 
짧고 강렬하게 세상을 물들이는 단풍철이 끝나면 길 위의 생명들에게는 가장 혹독한 계절, 겨울이 시작됩니다. 길고양이들이 살을 에이는 바람, 폭설을 피해 조금이나마 덜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올해도 고보협 겨울집을 만들었습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어요.
칼럼
길고양이 겨울집이 왜 필요한가요?
 
길고양이들은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털을 최대한 부풀리고, 따뜻한 햇볕이 드는 곳에서 해바라기를 하며 자신들만의 겨울철 노하우로 추위를 버텨보려 합니다. 하지만 추운 기온 탓에 동상에 시달리기도 하고, 부족해지는 식량과 꽁꽁 얼어버리는 물로 굶주림과 탈수에 힘겨워하기도 합니다. 

 

물과 사료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길고양이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 싶으시다면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흔히 고양이 겨울집이라고 부르는 것이 겨우내 길고양이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준답니다우리에게는 작지만길고양이에게는 큰 따뜻함으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겨울집입니다.

고보협 겨울집에서 추위를 피하는 길냥이들

 

이번 겨울고양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집을 제공해 주기에 앞서 어떤 겨울집을 준비하면 좋을지어디에 설치하면 좋을지, 고양이 겨울집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입양후기
하나도 외롭지 않다냥~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구 발산하던 담담이, 담장이, 별님이가 지난달 새 가족의 품으로 입양길을 나섰습니다~ 이번 입양후기에는 유난히 꼭 안고 찍은 사진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제 하나도 외롭지 않다고 자랑하는 것 같아요.
입양센터 시절부터 사이가 무척 좋은 짝꿍이었던 담담이와 담장이는 한 집에서 찰떡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제 푸딩이, 군밤이라는 꽤나 달콤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언니, 오빠, 동생, 친구 할 것 없이 간식도 장난감도 모두 양보하던 순둥이 별님이는 귀염둥이 둘째 레또가 되었어요! 걱정과 달리 4일차에 집에 완벽 적응했다고 하네요.
입양센터 <집으로>
서로 닮은 듯 다른 남매냥이들
 
고보협 입양센터 집으로(JIBRO)에서 묘연을 찾고 있는 3개월령 안팎의 냥이들을 소개합니다. 똥똥이, 똥실이, 그리고 한날 한시에 태어난 포포네 여덟 남매인데요, 바로 포카, 포도, 포근, 포옹, 포동, 포치, 포니, 포뇨입니다. 서로 닮은 듯 다른 듯~ 너무나 사랑스럽죠? ????여기 를 클릭하면 냥이들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을 제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똥똥이, 똥실이, 포포 여덟 남매 모두 기본검진과 전염병 검사 완료! 입양시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을 지원합니다.
<집으로> 냥이의 일상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다면 입양센터 냥이들 더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실종냥이
냥이를 찾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인근에서 실종된 페르시안 친칠라(10살)를 찾고 있습니다. 두 발의 색깔이 다르고 눈물을 많이 흘립니다. 해당 지역 인근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활동보고
2022. 9 고보협 지원활동 요약
 
  • 9월 한달 동안 TNR 139묘 완료, 통덫대여 24건, 1건의 철제케이지 대여
  • 치료지원 17건, 고보협구조치료 17, 환묘지원 26건
  • 상담 및 답변 436건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9월 한달 동안 냐냐치킨님, 끌로이미니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1,400묘분의 영양지원, 257묘분의 구충지원, 47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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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발치(아빠, 까치, 미랑, 루미, 찹쌀), 봉합수술(정남), 영양결핍(쿠키)으로 치료받은 환묘들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치료 중 별이 된 쮸쮸, 아픔없이 편히 쉬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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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의 문자 후원 메시지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2년 9월의 신규후원자 111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kopc@catcare.or.kr
www.catcare.or.kr | 070-7426-4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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