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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 마라도 고양이들이 터전에서 쫓겨나 제주도로 반출되었습니다. 쫓겨난 고양이들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유산본부)>에 마련된 임시보호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유기동물없는 제주네트워크(유동네)>에서 지속적으로 보호시설의 보수를 요청하여 엉성한 철망을 보강하고 출입문 보수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고양이들은 시민 모금으로 비좁은 1단 케이지에서 보다 넓은 2단 케이지로 옮겨갈 수 있게 되었고, <유동네>에서는 사람 친화적인 고양이들의 임시보호와 입양을 위해 홍보활동을 했습니다. 
 
고양이들이 모두 입양될 때까지 책임질 것 같이 말했던 문화재청과 <유산본부>는 단지 120평의 공간, 컨테이너와 펜스, 기본 사료만 제공했을 뿐, 마라도 고양이들의 보호에 그 어떠한 관여도, 입양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마라도 고양이들의 입양을 추진하고 홍보한 곳은 동물단체였습니다. 문화재청과 <유산본부>는 이제 ‘안전을 위해서는 고양이들을 분산 조치할 필요가 있다’는 명목으로 또 다시 임시보호시설에서의 반출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졸속행정으로 터전을 잃고 쫓겨난 마라도 고양이들, 두 번 쫓겨날 수는 없습니다. 공존이라는 명목으로 고양이를 마라도에서 내쫓았다면, 무책임하고 대책 없는 반출 대신 임시 보호소에서 더운 여름을 보내야 할 고양이들에 대한 안전 조치와, 마라도 고양이 입양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반출 결정에 대한 책임을 다하십시오.
 
이번 사건이 무책임한 재반출로 마무리되지 않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협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더 이상 마라도 고양이들이 쫓겨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대응책을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조후기
쓰레기만 남은 폐공장에서 구조된 네 남매냥이들
 
코로나19의 여파로 폐업한 후 사람들은 모두 떠난 공장터, 그 곳 시멘트와 벽돌, 쓰레기 더미 사이에서 네 남매 냥이들이 굶주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쓰레기 더미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현장 모습에 한 번 놀라고, 굶주린 네 남매의 처참한 모습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어떻게 버텼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빼빼 마른 모습이었는데, 심각한 털 상태만 봐도 네 마리 모두 구내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마음은 더욱 급해졌습니다.
고양이들의 경계심을 풀기 위해 며칠 간 사료를 주며 상태를 지켜보았고, 다행히 통덫을 이용해 네 마리 모두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심각하게 마른 고양이들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굶어죽지 않으려고 주변 아무 것이나 먹었던 건지, 검진 과정에서 위에 남아있는 시멘트 조각, 쓰레기가 발견되기도 했어요.
 
지난 12월에 구조된 이 네 냥이들은 하일, 하이, 하삼, 하사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구내염과 허피스가 오래 진행된 상태라 발치 수술은 물론, 체력과 면역력 회복을 위한 여러 치료를 받고, 중성화 수술까지 함께 진행했어요. 네 남매냥이들은 제보자님 집에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임시 보호를 한 후에 다시 길 생활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길고양이로 다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TNR이 햇수를 거듭하며 정착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들이 눈에 띕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마련한 <고양이 중성화사업 실시 요령>은 길고양이들이 안전하게 중성화 수술을 받고 제 영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인데, 이 최소한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들, 예컨대 길고양이가 다칠 수 있는 통덫 사용, 방사 후에 절개 부위가 벌어짐, 흡수성 재질의 봉합사(녹는 실) 미사용 등이 대표적입니다. 자묘 TNR을 실시한 정황,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구내염 환묘를 대상으로 TNR을 실시한 정황이 발견되어 협회에서 강력 항의한 적도 있습니다. 
 
이에 협회에서는 길고양이가 보호 받지 못하는 TNR 사례를 모아 정리하고, 지속적으로 캣돌봄시민분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업데이트하며, 관련 내용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하려 합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협회에서 제보 받고 있는 사례를 유형별로 안내해 드립니다.
활동보고
2023. 3 고보협 지원활동 요약
 
지난 달에도 TNR 지원, 통덫과 철제케이지대여, 치료와 약품지원 22건, 각종 상담, 공문발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복막파열수술과 다리골절치료를 받은 삐약이와 구내염, 발치수술을 받은 성북이외 여러 냥이들, 심장질환으로 약물치료 중인 루비, 모두 빠르게 회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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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달 동안 멜로니코코님, 쇼콜라떼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1,040묘분의 영양지원, 178묘분의 구충지원, 62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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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냥이
냥이를 찾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 인근에서 실종된 코숏(8개월, 남)을 찾습니다. 갈색 얼룩 고양이이며, 눈꼬리 쪽 갈색 아이라인 길이가 한쪽은 길고 한쪽은 짧은 점, 눈동자 색깔은 호박 보석 같은 노란색, 배에 노란 반점이 엄지 손톱 크기 정도로 아주 연하게 있는 점 등이 특징입니다. 해당 지역 인근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평생가족찾기 프로젝트
세번째 주인공, 까까-꼬꼬-꾸꾸
 
<집으로>에서 묘연을 기다리고 있는 매력냥이들을 한번 더 소개합니다. 평생가족 찾기 프로젝트 세번째 주인공은 집으로의 미녀 삼총사 까까, 꼬꼬, 꾸꾸입니다! 
 
  • 까까는 완벽한 황금비율의 대칭 얼굴을 가진 미묘 중의 미묘. 신중한 성격이라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한 번 손길을 허락하기 시작하면 무한한 애교를 보여줍니다. 친구들에게 사냥감을 잘 양보해주기도 하는 아주 마음씨 넓은 친구
  • 꼬꼬는 카오스 코트를 입고 늘씬한 꼬꼬는 가볍고 우아한 몸짓으로 휘리릭 공중제비를 돌며 사냥을 해요. 캣휠도 야무지게 잘 타는 에너자이저.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장소를 탐색하기를 즐기며, 대부분의 입양센터 친구들을 좋아하고 먼저 다가가는 발이 넓은 고양이
  • 꾸꾸가 간식을 무척 좋아하면서도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사냥놀이! 복도에서 뛰어노는 것과 높이 점프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죠. 성묘 친구들을 좋아해서 먼저 다가가고, 친구들에게 가끔 냥냥펀치를 맞아도 부비부비할 정도로 순둥한 냥이

     

쉼터의 노묘들 | 냥복하기
얌순이-노롱지-노노, 오래 오래 곁에 있어줘
 
여러 가지 사연으로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해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들. 노묘들에게는 매해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묘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노묘들을 응원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은 노묘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얌순이는 수로에 빠지면서 갈비뼈 2개가 부러진채로 구조되었어요. 물에 몸이 흠뻑 젖은 채 겨우 숨만 쉬며 목숨을 부지했고, 애처로운 목소리로 도와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구조 후 별이네 쉼터 입소 후에도 얌순이의 삶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노묘라 치매를 앓게 되면서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스스로 밥을 먹지 못해 강제 급여를 하기도 했고, 하루에도 몇 번씩 경련이 오기도 했습니다.
노롱지는 쉼터에 새로운 고양이가 입소하면 제일 먼저 다가가서 코 인사를 해주고, 경계심을 풀어주며 쉼터를 안내해 줍니다. 아픈 구석 하나 없이 마냥 건강하고 씩씩할 것 같은 노롱지지만, 지난 건강검진에서 치아 앞쪽 부분에 남아있는 송곳니들의 잇몸 부분이 다 빨갛게 올라와 있고 발치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길고양이가 있는지 모르고 콘크리트를 부어 새로 벽을 만들었고, 그 안에 갇혀 2주 넘게 굶으면서도 버텼던 냥이 노노. 2015년 함박눈이 내리던 겨울밤 노노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친한 고양이들과는 딱 붙어서 잠을 자는 걸 좋아하고, 친하지 않은 친구들과도 싸움 없이 잘 지내는 순둥이. 아래쪽 송곳니 뿌리 부분이 염증으로 가득 차있고, 아래 턱 뼈까지 녹았다는 진단을 받는 등 점차 나이가 들어가며 아픈 곳이 많아지는 노노를 위해, 협회에서는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건강을 관리해주려 합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묘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70792005로 후원응원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문자 한 통당 2,000원이 길아이들을 위해 후원됩니다.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3년 3월의 신규후원자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kopc@catca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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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다리를 다친 유기묘가 있는데, 치료나 입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묻는 내용이었어요. 문의를 하시면서도 안락사를 시키는 보호소가 아닌지 꼼꼼히 체크하시는 모습에서 길고양이를 생각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구조를 결정하고 현장에 나가 더 자세한 사정을 들어보니, 그 냥이는 누군가 아파트에서 이사하며 버리고 간 유기묘였고, 갈 곳이 없어 단지를 배회하다 차에 치여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냥이를 인계받아 병원으로 이동, 검진을 받아보니 골절된지 열흘 이상 지난 상태. 수술 후 지금은 뼈가 잘 붙도록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전혀 경계심이 없고 곧잘 손길을 받아주는 아이. 체력을 회복하고, 뼈가 잘 붙은 후 <집으로> 입양센터로 옮겨 평생 가족을 찾으려고 합니다.
 
⚠️ 유기묘를 발견한다면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에서 유기묘를 발견하면 가급적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고 임시 보호하며 주인을 찾거나 입양처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지자체에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시행하는 보호소로 인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가능하다면 아파트 내 방송을 하거나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다는 내용의 전단지, 안내문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 이상 고양이가 물건처럼 구매되고 버려지지 않도록 유기묘 입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눈에 눈곱이 많이 껴서 눈을 뜨기도 힘들어 보이는 길고양이를 만난 적이 있으신가요? 눈물이 많이 나고, 눈곱이 많이 껴 있는 증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고양이 감기’로도 알려져 있는 허피스입니다. 한 번 감염되면 계속 고양이의 몸 안에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할 수 있고, 만성 비염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허피스 바이러스의 특징은 매우 전염성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호흡기 전파를 통해 감염되며, 콧물이나 침, 눈곱 등의 분비물을 통해 직접 전파됩니다. 분비물이 묻은 식기를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보통 눈곱이 많아지고, 결막이 붓는 증상을 보이며, 방치하면 안구와 눈꺼풀, 결막이 붙어 떨어지지 않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콧물, 재채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며, 숨을 쉴 때 ‘쌔액쌔액’하는 거친 숨소리가 들립니다. 
 
치료 | 증상이 심해지기 전이거나 포획이 쉽지 않은 경우에는 우선 액티클라브와 같은 기본 항생제를 급여하며 증상이 완화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더라도 잠복 감염 형태로 침투해 있다가, 다시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허피스가 의심되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방 | 대표적인 예방법은 종합백신을 통해 면역체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태어난 지 8주 후 종합백신을 접종하면 허피스 뿐만 아니라 범백혈구 감소증, 칼리시 바이러스 등 전염성이 강한 다른 질병도 예방 가능합니다. 첫 접종 이후 3주에 한 번씩 총 세 번을 맞아야 하며, 매년 추가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할수록 더 큰 병이 되어 돌아오는 허피스. 완전히 치료하기는 힘들지만, 초기에 항생제를 급여할 경우 상태가 빨리 호전될 수 있답니다. 식기에 묻은 분비물로도 허피스에 감염될 수 있으니, 식기 관리를 통해 전염을 예방해주세요!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증상, 치료, 예방법을 보다 상세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구조후기
어미를 잃고 혼자 남겨진 아기고양이
 
늦봄, 아깽이 대란이 한창일 때, 건축 폐기물 사이에 어미가 숨겨놓은 듯 보이는 작은 고등어무늬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였습니다. 건강상태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이 아마도 어미가 잠시 자리를 비운 것 같았어요. 아기 고양이에게 사람의 체취가 묻거나 은신처를 침입한 흔적이 남을 경우 어미가 은신처와 새끼를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 우선 어미 고양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상태가 걱정되어 조심스레 밥을 챙겨주며 기다렸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어미는 오지 않았습니다. 이동하다가 문제가 생겨 돌아오지 못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겨우 1개월이 지났을 법한 겁많은 아깽이가 혼자서 길생활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구조를 결정, 현재 병원에서 입원하여 케어 받고 있습니다. 건강이 회복되면 입양센터에서 평생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새끼고양이를 발견한다면 

새끼 고양이 구조 전에는 반드시 어미가 돌아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어미 고양이는 출산 후 영양분 섭취영역 이동 등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곤 하지만볼일을 마치면 다시 보금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새끼 고양이가 있는 은신처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하루 정도 관찰하며 어미가 돌아오는지 확인하고 구조를 결정해 주세요.

활동보고
2023. 4 고보협 지원활동
 
TNR 지원, 통덫과 철제케이지 대여, 치료와 약품지원, 각종 상담, 공문발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옹이 외 10묘가 구내염 전발치수술, 안구적출 수술, 결석수술, 복막파열 교정 수술 등 힘든 치료를 받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모두 쾌유해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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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 동안 야옹야옹야옹님, 빙고님, 바람고개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960묘분의 영양지원, 194묘분의 구충지원, 49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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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냥이
냥이를 찾습니다
몸무게 4kg(1세, 여) 카오스+고등어 태비이며 호박색 눈, 왼쪽 귀 커팅, 잇몸 치료 중이라 양쪽 잇몸이 잘 보이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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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수컷) 고등어태비이며 귀 커팅, 발 끝 하얀 털과 연녹색 눈, 배 부분의 털이 밀려 있고 혀를 살짝 내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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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인근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실종냥이 정보와 연락처 보기
평생가족찾기 프로젝트
네번째 주인공, 대짜*치봉*구미
 
<집으로>에서 묘연을 기다리고 있는 매력냥이들을 한번 더 소개합니다. 평생가족 찾기 프로젝트 네번째 주인공은 집으로의 매력만점 천사들 대짜, 치봉, 구미입니다! 
 
  • 유기묘인 대짜(7살, 여)는 마음의 상처가 아물어가며 조금씩 사랑을 표현하고 있어요. 곁에서 꾸준히 애정을 쏟아주면 진심을 알아주고 곁을 내어준답니다. 얼굴에 트리 무늬를 가진 대짜가 평생 묘연을 만나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기적을 기다려봅니다.
  • 치봉이(3살, 여)는 아깽이 시절 목줄 없이 산책 나온 개에게 뒷다리를 물려 후지마비 판정을 받았어요. 하지만 꾸준한 재활 훈련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네 다리로 서거나 캣휠을 타기도 해요. 치봉이는 하루하루 스스로 작은 기적을 만들어 나가는 야무진 냥이입니다.
  • 구미(12살, 남)는 병원에 버려져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낸 탓에 공간 장애를 앓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갇혀 있거나 방 안에 혼자 오래 있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룸메이트가 필요해요. 최근에는 함께 방을 쓰는 대짜와 사이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쉼터의 노묘들 | 냥복하기
백두와 뚱보, 오래 오래 곁에 있어줘
 
여러 가지 사연으로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해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들. 노묘들에게는 매해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묘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노묘들을 응원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은 노묘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쉼터에 온 후 백두는 계속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검진 결과, 오래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진단과 대퇴골두, 골반 등의 뼈가 부러진 상태에서 잘못 붙어서 몸에 균형이 안 맞고 관절이 다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더 들면 대퇴골 부위가 악화될 것을 고려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지만 우선은 적외선 치료, 자기장 치료 등을 병행하며 백두의 관절 케어에 힘쓰고 있습니다.
입소 후 검진에서 신부전과 함께 송곳니 쪽 잇몸이 녹아내릴 정도로 심각한 구내염을 진단받았는데, 발치를 미루고 먼저 신부전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허피스 진단까지 받아 격리된 방에서 생활해야 하는 뚱보에게 힘겨운 상황을 버티는 것은 일상입니다. 늘 꿋꿋한 뚱보를 위해 꾸준하게 관리하고 치료하며 건강을 챙겨주려 합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묘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70792005로 후원응원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문자 한 통당 2,000원이 길아이들을 위해 후원됩니다.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3년 4월의 신규후원자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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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30  vol. 75
 
장마와 함께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올 여름엔 비오는 날이 많을 거라는 예보가 들립니다. 폭우와 무더위를 버티는 길고양이들, 그리고 애쓰는 모든 분들의 안전한 여름을 응원하며, 고보협 활동 소식을 전합니다. 
폣숍이 문을 닫으면, 그 곳에 있던 고양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번식장으로 팔려가기도 하고, 유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보협은 지난 5월말, 폐업을 앞둔 펫숍에서 10마리의 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사진 속 구조를 기다리는 고양이는 치치입니다. 치치뿐만 아니라, 엄마와 강제로 분리돼 좁은 유리케이지 안에 갇힌 채 1~2년을 지낸 이 고양이들은 제대로 바닥을 밟아 본 적도, 사람이나 고양이들과 교감도 나누어 본 적도 없습니다. 방치된 아이들의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또 다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서약을 받고, 구조한 고양이들과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 건강검진과 치료를 마치고 입양센터 입소
구조묘들은 천천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습니다좁은 유리케이지 안이 세상의 전부였기에 입양센터에서의 장난감 놀이친구와 함께 우다다 달리는 시간빗질과 따뜻한 손길모든 것이 생소한 경험입니다. 어서 묘연을 만날 수 있도록 예비 집사님들의 교감 신청도 진행합니다. 더보기를 클릭하면 상세한 안내를 볼 수 있어요.

 

# 고양이는 생산, 판매하는 물건이 아닙니다

펫숍에서 팔리지 않고 성묘가 된 고양이들에게는 방치된 죽음, 혹은 번식묘로 출산을 반복하는 삶이라는 비참한 선택지가 기다립니다. 비인도적인 생산과 유기, 죽음으로 이어지는 펫숍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고양이들을 생산’, ‘판매’하는 '물건'처럼 다루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만들고 행동하는 일에 함께 해 주세요.

입양센터 <집으로>에서 묘연을 찾고 있는 동고(1~2개월령)와 동락(2~3개월령)이는 룸메이트이자 베스트프렌드! 매일 같이 놀고, 레슬링을 하며 우당탕탕 하다가도 사이좋게 붙어서 잠들곤 합니다. 노느라 바쁜 동고는 일하는 사람 옆에 와서 구경하기, 반갑게 아침인사 하기, 골골송 부르기, 성묘와 코인사하기를 좋아하며 누구나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갑니다.  동락이는 조금 소심한 편이라 애교를 받아내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편이예요. 일단 적응하면 똥꼬발랄에 무릎냥이, 발톱 다듬을 때도 편안히 안겨있는 순둥이 면모까지 변신을 거듭합니다. 
 
더보기를 눌러 동고와 동락이를 보러 오세요. 입양을 하실 경우 예방 접종과 중성화 수술을 지원합니다.
5월에도 TNR 지원, 통덫과 철제케이지 대여, 치료와 약품지원, 각종 상담, 공문발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회원님들이 돌보는 길고양이 4마리(애기, 까미, 바바라, 이쁘니)를 위해 절단수술, 신경손상치료, 구내염 전발치 수술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힘든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냥이들 모두 쾌유하길! ???? 치료지원 더보기
 
한달 동안 알파소님, 짱고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760묘분의 영양지원, 218묘분의 구충지원, 118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 치료회복지원 더보기
매일 같이 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양이 학대 관련 이슈가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6월에는 특히 3가지 사건이 크게 문제가 되었는데, 우선 2019년부터 길고양이를 포획해 전류가 흐르는 전선을 입에 물리는 등 잔혹한 학대를 저지른 사건에 대해 최근 보완 수사가 이루어지고 가해자가 불구속 기소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협회는 지난 6월 15일,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는 수사촉구서를 진주경찰서에 발송했습니다. 6월 24일 김해시에서는 반려묘 2마리가 건물밖으로 던져져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고발한 사건이며, 고보협에서도 김해중부경찰서에 수사촉구서를 발송하였습니다. 서울에서도 6월 18일, 여자 친구의 반려묘를 죽이고 유기한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도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집으로>에서 묘연을 기다리고 있는 매력냥이들을 한번 더 소개합니다. 평생가족 찾기 프로젝트 다섯번째 주인공은 지난해 칠곡 애니멀호더에게서 구조된 보리와 우찌입니다! 여러 칠곡구조묘들이 묘연을 만나 <집으로>를 떠났는데, 사랑스런 막내라인 보리와 우찌는 입양센터와의 인연이 조금 더 남아있나 봅니다. 여름이 가기 전에 평생 묘연을 만나 <집으로>를 졸업하길!
 
치즈태비 보리(1살)의 매력 포인트는 단연 씩 웃고 있는 예쁜 입꼬리를 꼽을 수 있는데요. 매일 웃고 있는 표정의 보리를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늘 행복해 보이는 보리는 친구들과 함께 노는 걸 무척 좋아해요. 카오스 코트를 입고 있는 우찌(1살)는 구조된 아깽이들 중에서도 유독 작았는데, 다행히도 무럭무럭 자라 멋진 성묘가 되었어요. 모르는 사람에게는 살짝 낯을 가리지만, 조금 지나면 코인사를 건네고 무한 애교를 부린답니다.
쉼터에 오기 전 통닭이는 | 치킨집에서 취객의 발길을 견디며 통닭을 구걸해 새끼들을 먹였지만 아이들 모두 고양이별로 여행을 떠나고 혼자 남겨졌습니다. 온 몸에 상처를 지니고 살다 구조가 되었고, 장기간 치료를 받으며 점차 건강을 회복했어요.  쉼터에서 9살 | 어느새 노묘가 된 통닭이는 전발치 후에도 컨디션이 안좋을때면 구내염 통증으로 고생을 해요.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구내염 치료를 통해 통닭이의 남은 묘생을 돌보며 응원하고자 합니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해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들. 노묘들에게는 매해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묘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노묘들을 응원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은 노묘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묘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70792005로 후원응원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문자 한 통당 2,000원이 길아이들을 위해 후원됩니다.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3년 5월의 신규후원자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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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2 vol. 76
 
작년 여름 휴가철, 맹밤이는 만삭인 상태로 버리져 유기묘가 되었습니다. 협회에서 구조한 후 여덟마리를 출산해 모두 입양을 보냈는데, 이번 소식지에서는 드디어 엄마 맹밤이의 입양 후기를 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맹밤이가 유기되었던 여름 휴가철이 또 돌아왔습니다. 올 여름에는 영문도 모른채 버려지는 반려묘들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아깽이 여덟 마리를 낳고 키우느라 너무 바빴던 맹밤이가 지난 6월 평생 묘연을 만났어요. 이제는 맹고라고 불린답니다 :)

 

"맹고는 센터에서부터 워낙 사람을 좋아했던 아이라, 큰 어려움 없이 저희 집에 적응해줬습니다. ... 제가 출근하면 맹고는 창문 위에 올라가 바깥을 구경하거나 좋아하는 장소인 침대 계단 옆에서 잠을 청하곤 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온몸을 부비면서 애정을 표현해줘요. 저를 보며 맹~~~ 하고 우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답니다. ... 잘 때 제 옆에서 꼭 붙어 잘 정도로 사람의 관심을 좋아하는 아이예요."

 

이제 집사님과 꼭 붙어서 평화로운 일상을 만끽하길! 맹고의 묘생 2막을 응원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을 갖고 검색을 해보면, ‘안락사 없는 보호소’라는 문구와 함께  ‘유기되거나 파양된 동물들을 안락사 없이 평생 보호하며,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식으로 홍보하는 사이트들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상당수가 실제 보호소가 아닌 ‘신종 펫숍’이며, 유기동물 보호소와 혼동하도록 만들어 매출을 올리려는 동물 판매 업체입니다. 이미 미디어에서도 많이 다뤄졌고, 동물단체에서 신종 펫숍 근절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프렌차이즈화되는 경향마저 생기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보호소’, ‘쉘터’, ‘쉼터 등을 표방하고 있어 구분하기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신종 펫숍에 대해 함께 살펴봅니다.

 

✅ 신종펫숍, 왜 문제일까?
✅ 신종 펫숍,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 유기묘를 입양하고 싶다면?

지난 7월 13일 제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A씨가 사망한 사건이 보도되었습니다. SFTS는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그런데 기사 제목은 온통 길고양이입니다. "길고양이 만졌을 뿐인데 살인진드기 감염", "길고양이 만졌을 뿐인데.. 결국 SFTS로 숨졌다" 등의 자극적인 제목을 클릭하면, 확진 나흘 전 길고양이와 접촉했다는 진술이 있어 역학조사 중이라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역학조사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길고양이를 감염원인으로 지목하는 제목을 붙여 시선을 끌려는 기사를 쏟아낸 것입니다. 길고양이를 향한 혐오와 학대는 부정확한 글과 말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지 않도록 SFTS에 대한 정보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하는 한편, 이번 기사에 항의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입장문 전문 읽기
 
"SFTS와 길고양이의 잘못된 상관관계에 대한 정정보도를 강력히 요구한다"
# 다리를 절며 자동차 수리점에 찾아 온 흰둥이
차 아래에 쓰러져 있던 흰둥이는 목덜미에 물어뜯긴 큰 상처가 있었고, 폭염에 상처가 덧날까 걱정이 된 직원분들이 구조 문의를 하셨습니다. 검진결과 빈혈에, 눈 질환, 진드기까지, 상처투성이 몸 상태가 험난했던 길 생활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흰둥이와 같은 품종묘들은 유기될 경우 생김새가 달라 다른 고양이들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영역 싸움으로 다치고, 길 생활에 적응 못해 장기간 굶고, 장모종의 경우 털이 죄다 엉켜버리기도 합니다. 흰둥이를 보며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 폭염 속 고물상에 묶여 있던 새끼냥이들

허피스로 두 눈이 붙어 앞을 보기도 힘들어하는 새끼냥이들이 폭염 속 묶인 채 탈진해 누워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주인을 설득해 다행히 남매를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치료를 받고 기운을 회복한 남매는 이제 삼식이와 순삼이로 불립니다. 야위었던 당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쑥쑥 자라고 있어요.

입양센터 <집으로>에서 묘연을 찾고 있는 일곱 냥이들을 소개합니다. 건축 폐기물 잔해 사이에서 구조된 천재(2~3개월령), 그리고 펫숍이 폐업하며 번식장으로 보내지기 직전에 구조된 여섯 냥이들, 솜이, 백설기, 사자, 타코, 야끼, 호동(1세 안팎) 입니다. 더보기를 클릭하면 일곱 냥이들의 사연과 일상을 볼 수 있습니다~ 
6월에도 TNR 지원, 통덫과 철제케이지 대여, 치료와 약품지원, 각종 상담, 공문발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회원님들이 돌보는 길고양이들(미미, 동망이, 가을이 외 9 묘)에게 구내염 발치수술, 탈장수술, 제왕절개, 췌장염, 허피스, 유선암 치료 등을 지원했어요. 무덥고 습한 날씨에 상처 덧나지 않고 모두 잘 회복하길 바랍니다???? 치료지원 더보기
 
한달 동안 뀰냥이님, 알토야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720묘분의 영양지원, 161묘분의 구충지원, 31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 치료회복지원 더보기
길고양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보내주신 후원 덕분에 2023년 상반기 50마리 길고양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상반기 치료지원 더보기
<집으로>에서 묘연을 기다리고 있는 매력냥이들을 한번 더 소개합니다. 평생가족 찾기 프로젝트 여섯번째 주인공은 복만이(3~4세)입니다. 밀림의 왕, 사자의 비주얼을 닮은 복만이가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미용을 했어요. 털을 밀어도 늠름한 인상은 그대로입니다. 
묵묵하게 또 무던하게 입양센터에서 잘 지내는 기특한 모습이 사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이곳에서 존재감이 큰 복만이지만, 이제는 평생 가족을 찾아 오롯이 큰 사랑만 받으며 살았으면 합니다.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면 복만이의 멋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쉼터에 오기 전 으뜸이는 | 국도 중앙차선 한 가운데에서 버려진 아깽이였습니다. 고작 4개월령 정도인 새끼 고양이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로 국도 위에 누워있었기 때문에 교통사고인가 했지만 외상은 없었습니다. 진단결과 간질에시력이 거의 없다는 소견을 받았어요.  이 상태로 오래 살지 못할테니 안락사를 택하는게 낫다는 조언도 들었지만...  쉼터에서 6년째 | 간질로 심한 발작을 하는 으뜸이에게 다행히 꼭 맞는 약을 찾아 12시간마다 복용을 하고 있어요. 누구보다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으뜸이는 쉼터에 잠깐 머물다 가는 아깽이들과 잘 놀아주며 다정함을 나누어 줍니다. 사람을 경계하는 다른 쉼터 친구들을 위로하는 일도 잊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해 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들. 노묘들에게는 매해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묘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노묘들을 응원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은 노묘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묘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70792005로 후원응원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문자 한 통당 2,000원이 길아이들을 위해 후원됩니다.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3년 6월의 신규후원자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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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9.4.  ????vol 77
 
이제 바깥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합니다. 사람에게도 길고양이에게도 힘겨운 여름이었습니다. 여름철 길고양이 돌보기는 또 다른 차원의 세심함을 필요로 합니다. 이번 여름의 활동을 돌아보며, 그리고 다름 여름을 준비하며, 여름철/장마철 길고양이 돌봄 주의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물 급여는 필수 - 탈수 증상 확인과 응급처치
사료 변질 방지하려면 - 건사료로, 먹을 만큼만
청결한 급식소 유지
여름철 TNR해도 괜찮을까?

최근 반려둥물과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고양이 반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고양이는 어디서 입양하지?' 라는 질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반려묘 맞이를 준비 중인 예비 집사님이시라면 <집으로> 친구들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평생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번 교감신청에 자신있게 출사표를 던진 <집으로> 입양센터의 귀염둥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이사하면서 버려졌던 초코(이제는 담이), 이전 집사님이 세상을 떠나며 입양센터에 오게 된 해님이. 지난 달 초코와 해님이는 <집으로>를 떠나 평생 묘연을 만들어 갈 새 집으로 입양길을 나섰습니다.

"저는 초보 집사인데요, 고보협의 체계적인 입양 프로세스가 아니었다면 담이 입양을 용기내지 못했을 것 같아요. (...)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일에 정확히 해주시는 지원도 정말, 너무 유익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길 바라시는 마음과 애정을 듬뿍 담아 담이를 관찰하고 작성해 전달주신 편지에 크게 감동하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 그 사랑과 애정을 이어받아 무거운 책임감으로. 담이 고양이가 매일 밤 내일이 기대되고 궁금한 마음으로 잠들도록 잘 보살피겠습니다."

"집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년, 해님이는 10살 이상으로 추정되는 친구였습니다. 물론 나이가 어린 다른 고양이들도 있었고, 그 고양이들과는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지만 해님이에게는 지금이 아니면 입양의 기회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  해님이는 입양 첫날부터 이리저리 구경하며 자기 집 마냥 편히 있었습니다. (...) 저에게 생각보다 많이 의지해주고 혼자 아주 편히 자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해님이가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날들이 더 행복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비록 제가 미소만큼 그루밍을 해주진 못하겠지만 대신 듬뿍 사랑을 주겠습니다"
 
담이와 해님이의 묘생 2막을 응원합니다! 이번 입양후기에는 초보집사님들을 위해 입양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기도 합니다. 고보협의 입양 프로세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관찰 편지, 협회 지원내용 등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지난 7월말 서울시 용산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폐사한 2마리의 고양이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되었고, 이어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소의 고양이 1마리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큰 파장이 일어났습니다. 서울시 내 동물보호시설은 물론 전국의 보호소 및 고양이 쉼터에도 강제적으로 전수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충남 보령의 한 고양이 쉼터에서 3개월령의 허피스를 앓고 있었던 자묘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감염원인은 AI가 발생한 보호소에서 보관 중이었던 업체 사료로 밝혀졌습니다. 원인 파악도 마치기 전 진행된 전수 조사로 인해 수많은 환묘를 돌보고 있는 전국의 보호소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으며, 무리한 검사로 목숨을 잃은 고양이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 동물병원의 경우 AI의 확산을 우려하며 보호소나 길고양이들의 진료를 거부하기도 해 생명이 위태로운 환묘가 검진을 받지 못하는 상황마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가금류, 농장동물 외 다른 동물들이 AI에 감염되었을 경우에 대한 대처 및 방역지침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AI에 감염된 생육이 시장에 유통되고 반려동물 사료로 사용될 수 있었던 점을 철저히 조사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려동물 식품 부분에 대한 확실한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달에 이어 펫숍에서 구조된 후 입양센터 <집으로>에 머물며 묘연을 찾고 있는 냥이들을 소개합니다. 바로 먼지, 삼바, 러블(1세 안팎) 입니다. 
먼지 | 구조 당시 털이 엉망진창으로 뭉치고 엉켜 미용을 해야했는데, 먼지가 너무 무서워해서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겁이 많은 먼지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기다려 주었고, 다행히도 천천히 마음을 열어 주었답니다. 지금은 어떠냐구요? 사람을 보면 궁디팡팡을 해달라고 저절로 엉덩이가 올라가는 애교쟁이!
 
심바 | 이름과 다르게 겁이 많지만, 장난감 앞에서는 세상 용맹해지는 작은 사자가 됩니다. 구조 직후에는 너무 겁에 질려 공격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젠 활동가들의 손길도 받아주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 다니며 복도 이곳 저곳에서 놀이시간을 갖고 있어요. 복도에서 우다다 달리기도 하고, 식빵을 구우며 쉬기도 합니다.
 
러블 | 처음 안약을 눈에 넣어주었을 때에는 배신감이 느껴졌는지 작은 솜방망이로 안약을 마구 때리기도 했지만, 안약 덕분에 날이 갈수록 잘생겨지는 중. 다른 고양이들을 보면 겁을 먹지만, 사람과 같이 있는 건 좋아하는 고양이. 복도 놀이시간도 당분간은 혼자만의 세상을 즐길 수 있게 배려해 주고 있어요. 전혀 심심하지 않다는 듯 세상 신나게 뛰어다니곤 합니다.
 
더보기를 클릭하면 세 냥이들의 사연과 일상을 볼 수 있습니다~ 
7월에도 TNR 지원, 통덫과 철제케이지 대여, 치료와 약품지원, 각종 상담, 공문발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회원님들이 돌보는 길고양이들(하울이, 보리 등 5묘)에게 구내염 발치수술, 대퇴부 골절수술, 탈장과 허피스 치료 등을 지원했어요.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에 상처 덧나지 않고 무탈하게 회복하길 바랍니다! ???? 치료지원 더보기
 
한달 동안 바람고개님, 끌로이미니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880묘분의 영양지원, 98묘분의 구충지원, 56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 치료회복지원 더보기
코리안숏헤어(고등어/3개월/수컷)으로 전체적으로 옅은 회색모에 앞가슴쪽 흰털이 있습니다. 꼬리끝쪽이 휘어 있고, 마르고 얼굴이 뾰족하며 귀가 큰편입니다. 해당 지역 인근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쉼터에 오기 전 기적이는 | 내시경 카메라로도 확인이 힘들만큼 좁고 깊은 하수관에 6일이나 갇혀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갇힌 걸 알면서도 누군가 하수관에 물까지 퍼부어 놓은 상황이었다고 해요. 와이어로 장비를 제작해 셀수없이 시도를 반복한 끝에 구조에 성공했는데... 이 2개월령 냥이는 심한 저체온으로 호흡이 힘들었고, 응급처치를 받은지 2시간 35분 만에야 숨을 몰아쉬며 죽음의 경계에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습니다.  쉼터에서 8년째 | 간수치가 좋지 않아 관리를 받아야 했고췌장염으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잘 버텨 준 기적이. 여전히 막내 같지만, 어느새 더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묘가 되었습니다. 기적이의 묘생 초반은 생사를 넘나들며 누구보다 힘들었지만, 노년만큼은 쉼터에서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곁에서 돌봄을 나누려 합니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묘생의 대부분을 쉼터에서 생활해 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어쩌면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 모르는 쉼터 노묘들. 노묘들에게는 매해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묘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쉼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냥복하기 모금을 통해 노묘들을 응원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은 노묘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묘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70792005로 후원응원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문자 한 통당 2,000원이 길아이들을 위해 후원됩니다.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3년 7월의 신규후원자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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