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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이드

길고양이와 관련된 정보와 팁

  • Q: 새끼 길고양이 돌보기 고보협 2010.05.12
    A:

    새끼 길고양이 돌보기

     

     

    본 자료는 4주 미만의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였을 때에 대한 지침서이다.

    4주 이상이 된 새끼 길고양이에 대한 것은 [새끼길고양이 순화시키기]를 참조하기 바람.

     

     

    길고양이 새끼의 발견

    우선 어미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핀다.

    어미고양이는 한번 나가면 길게는 5-7시간까지도 돌아오지 않으며 돌아온다고 해도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숨어서 지켜보고 있을 수 있으니 새끼가 있는 자리에서 떨어져서 기다려야 한다.

    새끼고양이를 함부로 만져서는 절대로 안된다.   

    어미가 있는 경우 당신이 만진 새끼고양이는 체취가 사라져 어미가 찾지 못하게 될 수 있고,

    그러면 당신은 무고한 어미와 자식간에 영영 생이별을 시키는 죄를 짓게된다.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같이 돌볼 수 있도록 허락을 하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은신처가 발견이 되면 어미는 보다 안전한 장소로 새끼를 이동시킬 것이다.

    따라서 은신처에 가까이 가는 것은 좋지 않다. 항상 먹이와 물을 풍족히 공급해주되

    은신처 바로 앞에 놓아주면 다른 길고양이가 은신처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새끼에게 위험할 수 있다.

    당신이 길고양이들을 입양하여 평생을 책임질 준비와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이렇게 길에서 건강히 살 수 있도록 돌보아 주는 것만으로 족하다. 

    만약 4주 미만의 새끼고양이에게 어미가 없는 것이 확실하다면, 당신이 집에 들여서

    아래에 안내된 내용을 참고하여 돌봐주는 것이 좋다.

     

     

    새끼길고양이 나이 추정

    1주 정도 : 눈을 못뜨고, 귀가 머리 쪽에 펴져 붙어있고, 피부는 핑크색을 띤다. 탯줄 꼭지가 아직 배꼽에 붙어있다.

    1주~10일 : 눈을 뜨기 시작하지만 귀는 그대로이다. 이시기에는 당신의 손보다 작다.

    3주 정도 : 눈을 완전히 뜨고, 귀는 똑바로 서며 이가 나기 시작한다. 걷기 시작하지만 걷는 모습이 매우 불안정하다.

    4주~5주 : 눈은 푸른색에서 고유한 색으로 변하며 달려들거나 뛰어오르기 시작한다.

                  이 시기부터는 고양이용 사료를 먹기 시작한다.(불린 키튼 건사료나 습사료등)

    8주 정도 : 이 시기에는 몸무게가 대략 700-800g 정도다. 사람 손을 타지 않았다면 야생화되기 시작하며 접근이 어렵다.

     

     

    먹이급여

    새끼고양이는 따뜻한 먹이를 주어야 하며 찬 먹이는 대단히 위험하다.

    (새끼는 체온조절 능력이 없어서 몸이 젖거나 하여도 대단히 위험함)

    일반 소젖(우유)은 설사를 유발하여 심각한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먹여서는 안된다.

    KMR 또는 다른 고양이 전용 우유(또는 분유)를 구입하여 먹여야 한다.

    급여는 2~6시간 마다 하여야 하며, 젖병 또는 주사기(바늘을 제거한)를 시용하여야 하고,

    절대로 눕혀서 먹이지 않도록 한다. 먹이기 전에 반드시 따끗한지 확인을 하고,

    배가 빵빵해 질 때까지 충분히 먹이도록 한다.

    급여 후에는 반드시 배변을 유도하여야 한다. 이 시기에는 스스로 배변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미가 있는 경우에는 어미가 새끼의 항문을 핥아서 배변유도를 한다.

    (새끼를 낳아서 기르는 암컷의 콧잔등이 까져 있는 것은 새끼의 배변유도를 위해 매일 수차려 핥아주기 때문임)

    배변유도는 솜과 같이 부드러운 것을 따뜻한 물에 적셔서 항문 주위를 살살 문질러 주는 식으로 한다.

    절대 물기가 없는 것으로 해서는 안된다.

     

     

    건강

    새끼고양이는 체온조절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항상 따뜻하게 해줘야 하며

    지저분하다고 목욕을 시킨다면 아주 위험해 질 수 있다.

    벼룩은 새끼 고양이에게 빈혈을 일으키게 하며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 벼룩제거용 빗(빗살이 촘촘한 것)으로

    제거하고, 살충제 등과 같은 약품은 가능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설사와 호흡기 감염(사람의 감기와 같은)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양이용 분유를 급여하는 경우, 처음에는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음.)

    젖병을 빨지 못한다면 주사기(바늘을 제거한)로 급여를 해줘야 한다.

     

     

    젖떼기

    4주 정도가 되면 건사료를 먹을 수 있으므로 급여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키튼용 건사료를 물에 약간 불려서 주면 잘 먹는다. 이 시기부터 화장실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출처 : Tompkins County SPCA [ www. spcaonline.com ]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길고양이 돌보기 (먹이급여 방법과 주의사항) 관리자 2011.08.04
    A:

    길고양이 돌보기

     

     

    길고양이를 돌보기 위해서 우선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 주변엔 고양이나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도심 속에 길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서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길고양이로 인해 주민들이 무엇에 불편해하고

    어떤 문제가 발생되는가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길고양이 밥 주는 사람’과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은 전혀 다른 말입니다.

    고양이를 위해서라면 TNR까지 고려하셔야 합니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것이 ‘나의 감정’을

    만족시키기 위한 행동이 아닌가를 짚어보아야 하고, 길고양이의 입장에서 고민을 하여야 합니다.

     

     

     

     

    【먹이 및 물 급여】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급여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깨끗한 물을 먹이는 것입니다.

    먹이 및 물의 급여는 일몰 이후가 좋습니다. 길고양이는 영역을 중요시하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따라서 낮에 먹이를 주게 되면 생활습성이 바뀌고 낮에 돌아다니게 됩니다.

    먹이 급여는 일정한 장소와 시간에 하고,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인적이 드문 한적한곳이 민원이나 길고양이도 편히 사료를 먹을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먹고 남긴 음식물은 즉시 치우고 청소하세요. 이렇게 함으로써

    돌보는 사람이 존재함으로 인한 불필요한 민원 발생을 1차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사료 이외의 것은 주지 마십시오.

    사료는 야생에서 먹는 음식물쓰레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영양의 균형이 잡혀 있습니다.

    또한 사료만을 먹이게 되면 치아 또는 잇몸에 생기는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주민과의 불편 해소】

    주민들 중에는 길고양이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 별 관심이 없는 사람,

    그리고 무척 싫어하는 사람이 섞여있습니다. 우리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길고양이를 사랑하고 측은히 여기는 내 마음만을 강조해서는

    주민들과의 마찰을 일으킬 뿐이고, 그것은 길고양이들의 생존문제로 직결됩니다.

    항상 곁에서 지켜줄 수 없기에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주의하며,

    한편으로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밥만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책임있는 행동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알아두어야 할 사항】

    길고양이를 집에 들여 반려동물로 삼을 것이 아니라면 너무 친해지려고 애쓰지 마세요.

    밥을 주는 길고양이가 5~6마리 된다면 그 중에 1~2마리는 밥을 줄때 가까이 다가와

    아는 척을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만져보려고 하지 마세요.

    평생을 길에서 살아가야 할 길고양이에게 인간과의 친화성은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또한 길고양이에게 불임수술을 시켰다고 고양이가 ‘바보’가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고양이는 감각이 뛰어난 동물이고, 영리한 동물입니다.

    주의사항만 지켜주신다면 고양이들은 먹이를 찾아다닐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측은히 여기시고 밥을 주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이 계십니다.

     

     

    (한글파일 첨부 : 길고양이 돌보기.hwp)

     

     

    한 국 고 양 이 보 호 협 회

     

     

     

     

  • Q: 출산 후 어미고양이의 행동 고보협 2010.05.12
    A:

    출산 후 어미묘의 행동

     

    어미고양이는 출산 즉시 새끼들을 잘 숨긴다.

    그런데 수컷고양이는 어미고양이가 발정을 유도하여 교미를 하기 위해 기회가 있으면 새끼들을 쉽게 해치게 된다.

    야생 새끼고양이는 어둡고 몇 개의 탈출구가 있는 갇힌 공간에서 태어나며,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는 숨겨져 있다. 

    새끼들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어미고양이는 새끼들을 주시하는데,

    녀석들이 너무 활동적일 때는 달려들거나 물거나 으르렁거리며 조용히 시킨다. 

    소리가 나면 침입자들이 들어오게 되기 때문이다. 

    어미고양이는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하길 원한다. 

    어미고양이는 먹을 것을 구하거나 배변할 때만 새끼들을 잠시 떠났다가 안식처로 돌아온다. 

    그래서 많은 야생 새끼고양이들은 집안에서 사랑받으며 사는  집고양이들이 자라면서 누리는

    아기로서의 놀이 문화를 누리지 못한다.

     

    야생 어미고양이는 새끼들과 안전 거리를 둔 곳에 구멍을 파고, 소변을 본 후

    충분히 깊이 묻혔다고 만족할 때까지 냄새를 맡아댄다. 

    그리고 더 먼 거리를 둔 곳에 또다른 구멍을 파고, 이번에는 대변을 본다.  이러한 행동으로 침입자를 막는다.

    안식처로 돌아왔을 때, 어떤 냄새가 난다면 한 마리씩 새끼의 목덜미를 입에 물고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어미고양이가 사냥할 때는 집에서 떨어진 곳에서 먹이를 먹고 남은 것은 묻어 둔 뒤

    새끼들에게 돌아가 젖을 먹인 후 다시 돌아가 묻어뒀던 것을 먹는다.

    새끼들은 젖을 떼고 보통식을 먹을 수 있을 때쯤 어미고양이로부터 사냥을 배운다.

     

    인간이 안식처를 침입하면 어미고양이는 공격할 것이다. 

    야생 어미고양이는 보호본능이 강하고, 재빠르고, 공격적이다. 

    일단은 도망가겠지만 탈출구가 없다면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납게 싸울 것이다.

     

     

     

     

    출처 : www.felinexpress.com , The Way of the Feral Cats 중 발췌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길고양이의 겨울나기 브라우니 2011.02.23
    A:

    [동아사이언스ECO 2011.1.24]

    김종립 기자

    원문출처: http://eco.dongascience.com/board/article_photo/view/7874

    2011.1.24

     

     

    사람이 사는 곳에서 야생동물을 보기란 쉽지 않다. 비둘기, 고양이, 그리 많지 않은 종류의 벌레들만 간간히 눈에 띌 뿐이다.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죽는 길고양이들에게 추운 겨울은 특히 시련의 계절이다. 고양이는 따뜻한 온기와 먹이 없이 한겨울을 어떻게 보내는 걸까.

     

     

    생존, 한 줌 온기 찾아 절박한 투쟁

     

    겨울이면 길고양이가 먹을 만한 것은 모두 얼어붙거나 눈에 묻히고 만다. 마실 물이 없어 녀석들은 눈과 얼음을 녹여먹고 꽝꽝 언 음식물 앞에서 군침만 삼킨다. 무엇보다 길고양이를 힘들게 하는 것은 폭설과 한파다. 그렇게 견뎌서 무사히 겨울을 나는 것, 그것만이 길고양이의 절박한 바람이다.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려는 길고양이의 행동은 언제나 눈물겹다. 길고양이는 볕이 잘 드는 양지를 찾아 헤맨다. 운 좋게 볕이 드는 곳을 찾으면 ‘해바라기’를 하는 것으로 추위를 달랜다. 인간의 평균 체온이 36.5℃지만 고양이는38.9℃에 달한다. 사람보다 높은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고양이는 날이 추워지면 필사적으로 볕이 잘 드는 따뜻한 곳을 찾는다. 누군가 내다버린 담요나 이불로 온기를 유지하거나 바닥이 넓은 스티로폼으로 찬 기운을 막는다.

     

    이도저도 구할 수 없는 길고양이는 그저 서로의 몸과 몸을 맞대고 체온을 나누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한번은 컨테이너 옆 공터에서 고양이 여섯 마리가 마치 한 덩어리처럼 얽히고설켜서 잤다. 이때 어미고양이는 새끼들을 위해 칼바람을 막고 앉아 있었다. 시골에서는 종종 불을 때고 난 뒤의 아궁이 속에 들어가 추위를 피하는 녀석들도 있다. 당연히 녀석들의 몰골은 재와 그을음으로 시커멓게 변한다. 비록 외모가 꾀죄죄해지기는 해도 길고양이에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는 게 우선이다.

     

     

    폭설, 큰 고통 속 때론 낭만도 즐겨

     

    길고양이가 가장 견디기 힘든 건 역시 폭설이다. 큰 눈이 내리고 나면 길고양이는 은신처에 틀어박혀 하늘을 원망하는 처지가 된다. 그러나 간혹 엄청난 폭설에도 눈밭 원정을 나서는 고양이가 있다. 너무 배가 고파서다. 겨울이면 길고양이는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먹이로 삼는다. 버린 배추 시래기는 물론이고 얼어붙은 늙은 호박에다 맵고 짠 김치까지. 심지어 고춧가루와 양념이 범벅된 총각무를 아그작아그작 씹어 먹는 고양이도 있다.

     

    아주 드물게 눈을 즐기는 녀석들도 있긴 하다. 지난 겨울에 만난 한 길고양이는 함박눈이 내리자 골목 한가운데로 나와 눈 구경을 하며 심지어 눈 장난까지 쳤다. 녀석은 내리는 눈을 잡아보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신나게 눈밭에서 놀았다. 나와 친분이 가장 두터웠던 ‘봉달이’라는 녀석은 특이하게도 눈밭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게 취미였다. 거의 무릎까지 쌓인 눈밭에서 녀석은 수영을 하듯 눈밭을 내달리곤 했다.

     

    이렇게 한참 눈밭을 달리고 나면 녀석은 어김없이 ‘눈고양이’가 돼 있었다. 녀석은 고양이가 대체로 눈을 싫어한다는 속설을 가볍게 무시했다. 심지어 고양이가 물을 싫어한다는 속설조차 무시해버렸다. 녀석은 툭하면 개울가에 내려와 놀았는데, 주로 개울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뛰는 점프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가끔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 녀석이 ‘이왕 이렇게 된 거 걸어가지 뭐’ 하면서 개울을 철벅철벅 걸어오는 거였다. 내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다.

     

     

     

     

    영역, 먹이에 따라 결정

     

    길고양이는 영역생활을 한다. 그 영역은 유연할 수도 굳건할 수도 있다. 영역을 지키기 위해 전쟁을 불사할 수도, 평화롭게 타협할 수도 있다. 그건 길고양이만의 세계이고, 길 위의 법칙이다. 대체로 시골 고양이가 도심 고양이에 비해 훨씬 넓은 영역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모든 시골 고양이가 그런 건 아니다. 시골에서도 길고양이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곳이나 먹이가 풍부한 공간은 도심과 다름없이 고양이 밀도가 높고 그만큼 영역도 잘게 나뉜다.

     

     

    그러나 대체로 시골에 비해 도심의 고양이 밀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시골에 비해 도시의 인구밀도가 높고 그만큼 사람이 버리는 음식 쓰레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새나 쥐 같은 사냥감은 시골에 많지만, 사냥의 성공 확률은 높지 않다. 특히 새를 사냥하는 고양이의 솜씨는 알려진 바와 달리 뛰어난 편이 아니다.

     

    고양이를 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모는 사람들은 고양이가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에 있는 새를 잡아먹는다고 말한다. 물론 고양이가 새를 잡아먹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고양이는 대개 각자의 정해진 영역 안에서 무리지어 산다. 주변 여건과 성격에 따라 무리의 수가 다르다. 대개 2마리가 무리지어 살고 많게는 11마리까지 무리지어 사는 것을 봤다. 특이하게 무리짓는 걸 싫어해 홀로 사는 고양이도 있다.

     

     

     

    고양이,우리도 생태계의 일부

     

    독일의 한 생태학자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가 새를 잡아먹는 비율은 100마리 가운데 4~5마리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 고양이는 새를 사냥할 때 늙고 병든 새만을 먹이로 삼는다고 한다. 새를 공격하는 것도 모자라 새둥지를 털어 새알을 훔쳐 먹는 ‘도둑 고양이’는 실상과는 전혀 다르다. 고양이가 새를 잡아먹는 비율은 쥐나 너구리가 새를 잡아먹는 비율보다 훨씬 낮다는 게 여러  학자들의 견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는 고양이를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몰아붙여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그동안 생태계를 파괴한 가장 큰 원흉이 인간이라는 명백한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고양이가 유해한 병균까지 옮긴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약하다. 고양이는 오히려 병균을 옮기는 쥐를 사냥해 인간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한 마리의 노련한 길고양이가 하루 평균 5~6마리의 쥐를 잡는다는 보고도 있다.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있는 것만으로도 쥐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쥐의 번식을 막는다고 말한다.

     

    길고양이가 쓰레기봉투를 찢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건 전 세계가 다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길고양이를 소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일본이나 스페인, 그리스처럼 고양이의 천국에서는 고양이가 사람을 봐도 좀처럼 도망치지 않는다. 사람이 고양이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 생명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천적

     

    어쩔 수 없이 길고양이는 길 위의 날들을 산다. 싫든 좋든 길고양이의 운명이고 비극이다. 생존을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고, 사람을 피해 다녀야 한다. 길고양이의 수명은 길어야 3년 안팎이다. 집고양이가 평균 15년 안팎을 산다고 하니 엄청난 차이가 있는 셈이다. 길고양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온갖 위험 요소를 안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녀석들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적은 사람이다. 포획이나 로드킬부터 장난과 화풀이까지, 길고양이는 늘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 길고양이는 생후 3개월 이후에도 살아 있을 확률이 30%에도 못 미친다. 고양이가 사람을 보고 도망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사람이 무섭고 위협적이며, ‘천적’이기 때문이다.

     

    고양이도 인간과 똑같이 지구의 생명체로 태어나 같은 연대를 살아가고 있다. 고양이는 외계생명체도 마녀의 동물도 아닌 존재로 그저 우리 곁에 살아갈 뿐이다. 잘못이 있다면 하필 전 세계에서 고양이가 가장 천대받는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내가 아는 한 길고양이는 결코 위협적인 ‘떠돌이 전사’나 음습한 ‘악령의 동물’이 아니다. 불쌍하고 천대받고 멸시당하지만,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우리의 길거리 이웃이다. 지속적으로 손을 내민다면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는, 심장이 뜨겁고 늘 정에 굶주린 약자다.

     

    에디터 김종립 | 글·사진 이용한

  • Q: 고양이 백과사전 관리자 2010.04.26
    A:

    고양이고양이속에 속하는 포유동물이다.

    야생고양이는 약 10만 년에서 7만 년 전부터 존재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길들여진 고양이의 기원은 약 1만 년 전 근동지방에서 스스로 숲 속을 나와 사람들이 모여사는 마을에 대담하게 정착하여 길들여진 5마리 정도의 아프리카들고양이(암컷)로 추측된다.[1]

    고양이는 인류로부터 오랫동안 애완동물로 사랑받아 왔다. 실례로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는 고양이를 사냥에 이용하는 그림이 있다. 한국, 중국, 일본에는 십이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태국베트남에서는 십이지 중 하나이다.

    스핑크스처럼 이 없거나 맹크스처럼 꼬리가 없는 품종도 있다. 품종은 장모종, 중모종, 단모종으로 나뉘며. 단모종의 대표종은 아비니시안 고양이, 장모종의 대표종은 페르시안 고양이가 있다.

    애완견과는 달리, 옛 습성이 살아 있고 발톱을 숨길 수 있어서 나 작은 새를 사냥할 수 있는데, 가시가 있는 혀로 뼈에 붙은 고기를 핥아서 먹을 수 있다

    //

     

     

     

     

     

     

     생물학적 특성

     

     

     

     체중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2.5에서 7 킬로그램 정도 무게가 나가나, 메인 쿤 같은 종들은 11.3 킬로그램 어떤 고양이는 과도한 급식으로 인하여 23 킬로그램 에 달한 경우도 있었다. 반대로, 1.8 킬로그램 이하의 아주 작은 고양이도 보고되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보고된 것 중 가장 큰 고양이는 무게가 21.297 킬로그램이다.

     

     골격

     

     
     
    고양이의 골격

     

    고양이는 거의 모든 포유류와 같이 7개의 경추를 가지고 있으며, 13개의 흉추, 7개의 요추, 3개의 천추를 가지며 맹크스를 제외하고는 22개나 23개의 미추를 가진다. 여분의 요추와 천추 덕분에 고양이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보다 향상된 척추 운동성과 유연성을 가진다. 미추는 꼬리를 형성하며, 고양이의 빠른 운동시에 몸의 균형을 잡는 데 이용된다. 또한 고양이는 자유롭게 움직이는 쇄골을 가지고 있어서 어떠한 공간이라도 머리만 들어간다면 몸이 지나갈 수 있다.

     

     

     

     
     
    고양이의 이빨

     

    고양이는 사냥감을 죽이고 고기를 찢기 위하여 고안된 아주 특수한 이빨을 가지고 있다. 앞어금니와 첫 번째 어금니는 육식용으로 입 양쪽에 쌍을 이루고 있으며, 한 쌍이 가위와 같이 고기를 효율적으로 자를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것은 다른 야수들에게도 존재하지만, 특히 고양이과의 동물 들에게 잘 발달되어 있다. 고양이의 혀는 날카로운 돌기를 가지고 있어 시체로부터 고기를 찢고 가져가기 좋게 되어 있다. 이 돌기들은 뿔이 달린 뒤쪽을 향한 작은 고리 모양으로 털 손질 시에도 도움을 준다.

     

    구강 구조에 의하여 고양이들은 야옹거리기, 골골거리기, 하악거리기, 으르렁거리기, 빽빽거리기, 짹짹거리기, 찰칵 소리내기, 끙끙거리기 등의 다양한 발성과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고양이의 귀

     

    각 귀에 있는 32개의 개별 근육들은 고양이가 각각의 귀를 별도로 움직여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운동성 덕분에 고양이는 몸을 한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귀를 다른 방향으로 향하게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위로 향하는 곧은 귀를 가지고 있다. 개와 달리, 접힌 귀를 가진 종은 극히 드물다. 스코티쉬 폴드가 그러한 예외적인 변종이다.

     

    화가 났을 때나 무서울 때, 고양이는 으르렁거리거나 하악거리는 소리를 내며 귀를 뒤로 젖힌다. 또한 고양이는 놀거나 뒤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때 귀를 뒤로 젖힌다. 귀의 각도는 고양이 감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이다.

     

     

     

     
     
    고양이의 발바닥

     

    개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는 발가락으로 걷는 지행동물이다. 고양이는 발의 뼈가 다리의 아래 부분이 되며, 직접 발가락으로 걷는다. 고양이는 뒷발을 거의 정확하게 상응하는 앞발의 발자국에 놓음으로써 소음과 흔적을 최소화 한다. 이것은 또한 고양이들이 거친 지역을 돌아 다닐 때 뒷발에 확실한 발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고양이과 동물들의 특성으로, 오므릴 수 있는 발톱을 가지고 있다. 보통의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발톱은 발바닥 근처의 피부와 털로 덮여 있어 발톱이 지면과의 접촉으로 인하여 닳는 것을 방지하여 발톱을 날카롭게 유지하며 또한 사냥감을 조용히 따라갈 수 있게 한다. 앞발의 발톱은 일반적으로 뒷발톱 보다 날카롭다. 고양이는 의도적으로 하나 이상의 발의 발톱을 꺼낼 수 있다. 고양이는 사냥이나 자기방어, 타고 오르기, 주무르기 혹은 침구류나 두꺼운 러그 등의 부드러운 표면에 추가 마찰을 위하여 발톱을 꺼낼 수 있다. 온순한 고양이의 발 위 아래를 조심스럽게 누름으로써 발톱을 꺼낼 수도 있다. 구부러져 있는 고양이의 발톱은 카페트나 다른 두꺼운 천 등에 걸리기도 하며, 스스로 빼낼 수 없을 경우 고양이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앞발에 다섯 개, 뒷발에 네 개나 다섯 개의 발톱을 가지고 있으나 오랜 돌연변이의 결과로 집고양이들은 다지증에 걸리기 쉬우며 여섯 개나 일곱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다섯 번째의 앞발톱은 다른 발톱에 인접하여 있으며, 좀 더 인접하여 여섯 번째의 손가락인 돌출부가 있다. 발목 안쪽에 위치한 앞발의 이러한 특수한 모양은 손목관절의 패드로 큰 고양이들이나 개들의 발에서도 발견된다. 이것은 보통 걸음걸이에는 기능하지 않으나 도약할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는 기능을 한다고 믿어지고 있다.

     

     피부

     

    고양이는 다소 느슨한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고양이가 포식자나 다른 고양이와 싸울 때 그들에게 잡히더라도 몸을 돌려서 마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것은 또한 수의학적으로도 주사를 쉽게 놓게 하는 이점이 있다. 실제로, 신부전증이 있는 고양이들의 생명은 때때로 투석치료 대신 정기적으로 다량의 약을 피부에 주사함으로써 몇 년씩 연장되기도 한다.

     

    목뒤의 특히 느슨한 피부는 뒷덜미이며,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운반 할 때 새끼를 잡는 부위이다. 따라서, 고양이들은 그 부위를 잡혔을 때 조용해지고 순종적으로 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행동은 다 자라서도 이어져, 수컷이 교미를 위하여 암컷에 올라 탔을 때 뒷덜미를 잡음으로써 암컷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며 교미 중 암컷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한다.

     

    이 방법은 비협조적인 고양이를 치료하거나 옮기려고 시도할 때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성체는 아기 고양이보다 무거워서 절대로 뒷덜미를 사용하여 옮기면 안되며 엉덩이와 뒷다리 쪽 그리고 가슴과 앞발 쪽으로 무게를 지탱해야 한다. 어린 아기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는 머리와 앞발을 사람의 어깨에 올리고 뒷발과 엉덩이를 사람의 팔로 떠받치며 안기게 된다.

     

     감각

     

     
     
    고양이의 코. 고양이의 후각은 매우 민감하다.

     

    고양이의 감각은 사냥에 맞추어져 있다. 고양이는 고도로 발달된 청력, 시력, 미각 그리고 촉감 감지기가 있어 다른 포유류들 보다 극도로 예민하다.

     

    고양이의 야간 시력은 사람보다 우수하나 낮 시간의 시력은 사람보다 열악하다. 고양이의 눈에는 휘막이 있으며, 푸른 눈은 일반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여 적목현상을 보일 수 있다.

     

    사람과 고양이는 저음대에는 비슷한 청음 구간을 가지나 고음대에서는 64kHz 까지의 음을 들을 수 있으며 후각은 사람보다 약 열네 배가 강하다.

     

    초기 고양이 조상들의 돌연변이로 인하여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는 데 필요한 두 개의 유전자 중 하나를 잃었다. 이동과 지각을 돕기 위해, 고양이는 십여 개의 움직일 수 있는 수염을 얼굴 부위에 가지고 있다.

     

     신진 대사

     

    고양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다른 동물들 보다 더 많이 잠으로써 에너지를 보존한다. 하루 수면시간은 다양하나 주로 12~16시간이며 평균 13~14시간이다. 어떤 고양이들은 24시간 중 20시간을 자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잠이라는 용어는 고양이의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자는 능력을 말한다.

     

    야생성으로 인해 고양이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더 활동하며 놀기를 좋아한다.

     

    고양이의 성질은 종과 사회화에 따라 달라진다. 오리엔탈 타입은 더 가늘고 더 활동적이며, 코비 타입은 더 무겁고 덜 활동적인 경향이 있다.

     

    정상적인 고양이의 체온은 38에서 39℃이다. 체온이 39.5℃ 이상이면 고온이며, 37.5℃ 이하 이면 저체온으로 인정된다. 집고양이의 정상 심장 박동수는 분당 140에서 220이며 고양이가 얼마나 흥분되었나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쉬고 있는 고양이는 평균 심박동수는 150에서 180bpm으로 인간 평균 80bpm의 약 두배이다.

     

     유전자

     

     
     
    흰색 털에 푸른색 눈을 가진 고양이는 청각장애와 같은 유전학적 결함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7년 사이언스 논문은 현재의 집고양이는 1만년전 근동에서 스스로 길들여진 사막들고양이(Felis silvestris lybica)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집고양이는 들고양이와 마찬가지로 38쌍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며, 200여개 이상의 유전학적 결함이 사람에 의해 교배되면서 발생되었다. 고양이의 특정한 대사장애들은 이로 인한 질병들임이 밝혀졌다. 또한 털색을 결정짓는 몇가지 유전자가 있다. 이것의 조합이 여러가지 다른 표현형을 드러낸다.

     

    털의 길이, 꼬리의 유무, 매우 짧은 털(스핑크스 고양이) 등이 모두 하나의 대립형질로 결정되거나 다유전자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캣 지놈 프로젝트(U.S 국립 암 재단 Frederick 암 연구소의 유전자 분과의 후원을 받음)은 인간의 유전질환, 감염성 질환, 유전적 진화, 고양이과 동물들의 비교연구, 잠재적으로 법의학까지 집중하여 연구하고 있다.

     

    대형 고양이과를 포함한 모든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지 못하는 유전학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것이 과일종류나 당분이 풍부한 음식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거부하는 이유가 된다.

     

    먹이와 식이

     

     

     

     

     

    고양이는 곤충, , 설치류와 같은 작은 동물을 먹는다. 길고양이나 자율급식을 하는 집고양이는 하루에 8번에서 16번 식사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묘의 경우 하루에 한번 급식에 적응할 수 있다. 고양이는 전형적인 육식동물로 생리작용이 고기를 소화시키는 데 효율적으로 되어 있으며, 식물과 같은 것을 소화시키는 데는 제한이 있다.

     

    고양이는 타우린아르기닌(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들을 스스로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살코기로부터 얻어야 한다. 따라서 고양이는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 고양이의 이빨과 마찬가지로 소화관도 육식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길이가 짧은 고양이의 장은 고기에서 얻어지는 단백질과 지방을 최대한 빨리 분해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특정한 지방산 뿐 아니라 식물성 음식을 흡수하거나 소화하거나 대사시키는 데 있어서 제한이 된다. 예를 들면 타우린은 식물에는 희귀하고 고기에는 매우 많다. 이것은 고양이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아미노산이다. 타우린 결핍은 고양이의 망막에 서서히 퇴화를 가져와 갑자기 돌이킬 수 없는 맹시를 만드는 황반변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혈액 응고, 면역계의 활동에 방해를 한다. 아르기닌 역시 아미노산의 일종이며 육류, 어류, 유제품, 견과류 등에서 얻을 수 있다. 아르기닌이 고양이에게 부족할 경우 구토, 침 흘림, 운동 실조, 떨림 등의 증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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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의 육식 중심의 생리에도 불구하고, 고양이에게는 작은 양의 풀, 잎, 관목, 화초, 여러 다른 식물을 같이 섭취하고 있다. 이러한 고양이의 행동에 대해 설명하는 한가지 이론은 소화가 안될 때 역류시킨다는 것이나, 섬유소나 미네랄을 섭취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도 있다.

     

    여기에서는 고양이 애호가에게 몇가지 집에서 키우는 화초가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려 한다. 예를 들면 백합의 잎은 고양이에게 항구적이고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신장의 손상을 유발하고, 그 외에도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식물이 있다. 캣 팬시어 협회는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의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아보카도 또한 독성이 있으나, 열매는 아보덤 고양이 사료에도 있다. 그러나 ASPCA는 이것이 아보카도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자세히 알기전까지는 안전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몇몇 식물성 성분이 많은 고양이 사료에서 영양학적으로 부족함을 보충하기 위해 화학적으로 조성한 타우린과 여러 영양성분을 공급하기도 한다.

     

    고양이는 선택적인 식성을 가지고 있다.(전술한 바와 같이 이 고양이과들은 단맛을 느끼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간손상의 위험없이 36시간 이상의 공복을 견딜수 없다. 고양이는 자신의 후각신경을 자극하는 캣닙을 매우 좋아한다. 많은 고양이가 캣닙을 매우 좋아하고 그위에서 구르고, 가지고 놀고, 때때로 씹기까지 한다.

     

    고양이는 이상한 식이 습관을 가질 수 있다. 어떤 고양이는 플라스틱, 종이, 끈, 섬유 심지어 석탄까지 먹거나 씹기를 좋아한다. 이러한 것을 Pica라고 하며, 얼마나 많은 양을 먹었느냐에 따른 독성에 따라 고양이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상태 Pica는 아무거나 먹는 걸로 유명한 까치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독에 대한 민감성

     

    고양이의 간은 사람이나 와 같은 다른 동물에 비해 해독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가정에서 안전하다고 생각되며 많이 노출되는 물질도 고양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또한 환경오염에도 더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다. 어떤 명백한 이유없이 고양이가 갑자기 혹은 지속적인 병에 걸렸을 때에는 독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일반적인 진통제인 파라세타몰(파나돌)이나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고양이에게 매우 독성이 강하다. 왜냐하면 고양이에게는 그러한 물질을 해독할 만한 효소가 원래 없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안전한 분량이라도 고양이에게는 응급상황을 요하는 치명상이 될 수 있다. 심지어 고양이의 관절염에 쓰는 아스피린조차도 사람에 비해 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용량을 잘 조절해서 써야 한다. 또한 발모제로 많이 쓰이는 미녹시딜 등을 고양이 털이 빠진다고 피부에 발라주었다가 때때로 치명적이 될 수 있다.

     

    또한 집에서 많이 쓰이고 고양이 주위에 놓일 수 있는 좀약이나 나프탈렌 제제를 포함하여 살서제, 살충제, 제초제 등도 고양이에게 위험하다. 고양이 주변에 놓일 수 있는 페놀 기반의 상품들 예를 들면, 파인솔, 데톨, 헥사클로로펜과 같은 세정제 종류도 고양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부동액으로 쓰이는 에틸렌 글리콜은 고양이가 잘 먹을 수 있는데, 한숫갈 분량만 먹어도 치명적이다. 에센셜 오일도 고양이에게 독성을 나타내는데, 티트리 오일이나 티트리 오일 베이스의 화장품, 샴푸로 인해 심각한 질환을 앓은 고양이의 경우도 보고되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에게 가장 많이 중독을 일으키는 것은 살서제나 부동액이다.

     

    사람이 먹는 음식도 고양이에게 독성을 띨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고양이가 초콜릿을 먹으면 테오브로민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많은 양의 양파마늘도 고양이에게 독성을 띠고 있다고 한다. 많은 관상용 화초가 여러 동물들에게 독성이 있고 고양이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것들은 고양이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놓아야 한다. 예를 들면 백합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필로덴드론속 식물 또한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다

     

     

     

     

     

     

     

     습성

     

     사회성

     

     

     

    고양이는 길고양이일 때에도 먹이가 충분할 때에는 협동하는 암컷들을 중심으로 모여서 사는 사회적인 동물이 되기도 한다. 무리안에 각각의 고양이는 각자의 영역을 가지고 있다. 생식기능이 활발한 수코양이는 최대의 영역을, 중성화된 고양이는 최소의 영역을 갖는다. 이러한 영역의 사이에는 중립지대가 있는데 고양이들이 영역다툼이 없을 때에는 서로 보고 인사를 하는 곳이다

     

    중립지대를 벗어나면 해당영역의 지배하는 고양이가 노려보기, 하악거리기, 으르렁 거리기 등으로침입한 고양이를 공격적으로 추격한다. 이렇게 해도 안될 경우에는 짧지만 매우 시끄러운 공격을 하게 된다.

     

    같이 공동생활을 하게 될 경우라도, 생존 전략은 무리의식은 없어서 사회적이지는 않다. 이러한 의미는 고양이는 생존에 필요한 것들은 스스로 조달한다는 것에 있다.(음식찾기, 방어등) 이렇게 고양이는 언제나 외로운 사냥꾼이다.

     

    사회성의 일환으로 고양이는 여러가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목소리를 낸다. 야옹거리기, 가르릉거리기, 높은 소리로 내기, 하악거리기, 그르렁 거리기, 앙앙 거리기, 새된소리 내기, 꿍꿍 거리기 등 여러가지 소리를 낸다.

     

    몸짓의 종류에는 귀와 꼬리의 위치, 몸의 이완정도, 발을 꾹꾹 거리기 등 모두가 기분을 나타낸다. 꼬리는 고양이간에 매우 중요한 사회적 신호를 낼 수 있다. 꼬리를 올리면 보통 인사를 나타내거나, 서열을 나타낼 수도 있는데, 힘센 고양이가 약한 고양이보다 더 꼬리를 빳빳하게 세운다. 코 터치는 가장 기본적인 인사이며, 이어서 한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에게 머리를 기대면서 졸라대면 서로 친목을 위해 그루밍을 해주기도 한다.

     

    어떠한 고양이나 일반적으로 어느정도의 사회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고양이는 사회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가정집에서의 환경에서는 먼저 살고있는 고양이가 새로 들어온 새끼 고양이에게 깨물거나 할퀴면서 공격적으로 굴기도 한다. 이런 행위를 Feline Asocial Aggression(고양이 반사회적 공격성)이라고 부른다.

     

     싸움

     

     
     
    고양이의 방어행동은 등을 아치형으로 구부리기, 털 세우기, 몸 옆으로 돌리기, 하악거리기로 구성된다

     

    방어, 영역지키기, 생식, 우월함을 나타내기 위해 고양이 대 고양이로 싸움을 할 때, 고양이는 상대에게 인상적이고 위협을 주기 위해 털을 곤두세우고 등을 아치형으로 말아서 더욱 더 크게 보이려고 한다. 또한 놀 때에도 이러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공격은 물기 뿐 아니라 앞발로 상대편의 얼굴이나 몸통을 후려치기도 한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은 드물다. 보통 얼굴이나 귀에 상처가 조금이라도 더 난 쪽이 도망가기 때문이다. 또한 언제든지 튀어나갈 수 있게 방어적인 자세로 고양이 특유의 강한 뒷다리를 약간 굽히기도 한다.

     

    보통 긁히거나 물린 상처가 감염이 되어 심각한 지경에 이르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발생이 된 경우에는 처치가 없으면 때때로 죽기까지도 한다.

     

    또한 물린 상처는 feline immunodeficiency virus(FIV)(고양이 면역결핍 바이러스)의 주요 확산 경로이기도 하다.

     

    성적으로 성숙한 수컷 고양이는 살면서 많은 싸움을 하게 되는데, 귀나 코에 긁히거나 잘린 상처를 가지게 된다. 수컷 고양이 뿐 아니라 암컷 고양이도 영역을 지키거나, 새끼 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싸운다.

     

    암수 모두 중성화 수술을 하면 많은 경우에 이러한 행동을 없앨 수 있다.

     

     놀이

     

     
     
    두 고양이가 싸움놀이를 하고 있다

     

    고양이, 특히 새끼 고양이는 노는걸 좋아하는 걸로 유명하다. 이 놀이는 사냥을 흉내낸 것으로 새끼고양이가 사냥감을 추적, 포획, 죽임을 하는 걸 배우는 데 도움을 준다.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나 사람과 싸움놀이를 하기도 한다. 이것은 다른 동물과 싸울 때 공포감을 줄여주거나 싸움 자체를 연습하면서 기술을 연마하게 해준다.

     

    많은 고양이들이 매달려서 흔들리는 끈이나 방바닥에 늘어져 있는 끈에 대해 참을 수 없음을 느낀다. 이러한 습성은 뜨개실 뭉치를 가지고 노는 새끼 고양이로 만화나 사진에 많이 표현되곤 한다. 이것은 사냥을 위한 본능이며, 때때로 어미 고양이의 꼬리를 사냥하면서 놀기도 한다.

     

    그러나 실을 먹었을 경우에는 위나 장에 걸려서 병에 걸릴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러한 끈으로 야기될 수 있는 위험 때문에 레이저 포인터의 점을 추적하게끔 만들어서 놀아주는 것으로 대신할 수도 있다.

     

    레이저 포인터의 레이저가 고양이의 눈에 대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세심하게 조작해서 고양이의 눈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일반적인 레이저 포인터의 사용법은 계속 추적하게끔 하다가 미리 놓여진 다른 장난감에게 비추어서 결국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레이저 포인터가 사용되기 전에는 일반적으로 플래쉬를 비춰서 놀아주기도 하였다.

     

     사냥

     

    다른 대형 고양이과 동물과 마찬가지로, 집고양이와 길고양이 모두 타고난 살육자이다.

     

    위생

     

     
     
    갈고리처럼 휘어진 고양이의 유두돌기는 마치 빗과 같이 털을 닦고, 엉킨 털을 가지런히 한다

     

    고양이는 결벽증으로 알려져있다. 고양이의 혀에는 목구멍쪽을 향해 고리처럼 뻗은 케라틴을 함유한 유두돌기가 있다. 고양이는 이 유두돌기와 침으로 털을 핥아 스스로를 단장한다. 언급된 것처럼, 고양이의 침은 좋은 세척제이자 냄새 제거제 역할을 한다. 또한 많은 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나 사람을 단장해 주기도 한다. 고양이들은 종종 집단의 서열 상에서 우위에 있음을 주장하기 위해 다른 고양이를 핥아 단장해 주기 시작한다. 어떤 고양이들은 때때로 이러한 몸단장으로 인하여 위장에 쌓인 털 뭉치를 토해내기도 한다. 이것은 단모종의 고양이들보다 장모종의 고양이들에게 더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헤어볼은 특정 고양이 사료나 털제거를 돕는 약, 그리고 빗이라 브러쉬로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줌으로써 예방될 수 있다.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

     

     

     

     

     

     

     

     고양이의 생활

     

    암고양이는 주기적으로 발정을 하는데, 만일 발정할 동안에 교미를 하지 못하면 다음 발정은 더 빨리 오게 된다. 대체로 이 같은 발정은 암고양이가 임신을 하기 전까지 계속된다. 발정은 1년에 몇 번 있으며 3-15일간 계속된다. 임신 기간은 약 9주일이며, 한배에 3-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태어난 새끼의 몸무게는 보통 약 100g이다. 어미는 새끼들을 핥아 새끼의 몸을 말리고 호흡과 다른 생체 기능을 자극한다. 건강한 새끼고양이는 태어난 지 10-14일이면 눈을 뜨고 이어 귀가 들리게 되며, 첫이빨이 난다. 약 3주 정도면 걷게 되고, 주위를 눈여겨보며 환경에 익숙해진다. 4주면 모든 이가 나고 6주 정도면 완전하게 성숙하여 어미의 보살핌 없이 혼자 살아가게 된다. 태어난 지 1년이 지나면 몸이 다 자란다. 고양이는 소리·몸짓·냄새 등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고양이끼리, 또는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다. 고양이는 앞 이마와 입 주변이나 꼬리의 밑동 가까이에 냄새샘이 있다. 이 샘을 이용해 사람이나 물건에 고양이의 냄새를 묻히는데, 이 냄새는 고양이와 몇몇 다른 동물만이 맡을 수 있다. 수고양이는 사물에 오줌을 뿌려서 자신의 짝짓기 영역을 표시한다. 오줌 냄새는 고양이뿐만 아니라 사람도 맡을 수 있는데, 매우 지독하다. 고양이는 많은 시간에 걸쳐 보다 나은 품종을 개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수많은 종류에 이르렀다.

     

     

     

     

     

     

     

     고양이의 종류

     

    아메리칸 컬,소말리,페르시안,노르웨이지언 포레스트,터키쉬 앙고라,아메리칸 숏헤어,아비니시안,브리티쉬 숏헤어,러시안블루,샤미즈,발리니즈,아메리칸 밥테일,뱅갈,버만,봄베이,버미즈,코니시 렉스,맹크스,킴릭,데본 랙스,이집션 마우,엑조틱 숏헤어,하바나,히말라얀,재패니즈 밥테일,코랏,메인쿤,먼치킨,옥시캣,오리엔탈 숏헤어,피터볼드,픽시밥,래그돌,스코티쉬 폴드,시베리안 포레스트,싱가푸라.스노우슈,스핑크스,앙고라,터키쉬 반,니벨룽,셀커크 렉스,티파니 등이 있다.

     

     

     

     

     

     

     

     고양이 기르기

     

    고양이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애완동물로 영악하고 독립성이 강하다. 또한 장난을 좋아하고 놀기도 잘 한다. 고양이는 품종에 따라 성질이나 털 길이, 색깔 같은 신체적 특징이 다양하다. 많은 품종이 있는데, ·버미즈·페르시안·터키쉬 앙고라·러시안 블루종이 가장 인기가 있다.

     

    고양이 고르기

     

    태어난 지 두세 달 정도 지난 새끼고양이가 사람을 잘 따르고 기르기도 쉽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3개월 이상 지났을 경우 인지능력에 대한 판단기준이 확립하게 되며 이 기간에 사람에 대해서 부정적인 기억이 생겼을 경우 사람에 대해서 심하게 경계하기 시작하며 애완용으로 사육하기에 부적합한 야생성을 지닌 고양이로서 성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고양이를 양육하는데 모험적인 시도를 배제하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3개월 이하의 어린 야생고양이를 습득하여 집고양이로 기르거나 혹은 3개월 이상이라도 집에서 자란 집고양이를 선택하여 양육을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 이다. 건강한 고양이는 재롱을 부리고, 까불거리며 힘이 있으며 호기심이 강하다. 맑고 투명한 눈에 살이 통통하게 쪘고, 배가 탱탱하다. 귀를 흔들거나 가려워하지 않고 귀 안이 깨끗하며 털은 윤기가 있고 매끈하다. 몸 전체가 다부지고 항문이 깨끗하고 쫙 죄어져 있다. 변은 정상이며 설사한 흔적이 없다.

     

     고양이 기르기 준비

     

    실내에서 고양이를 기르게 되었다면 우선 잠자리와 화장실이 필요하다. 또한 언제건 빗, 발톱깎는 가위, 만약의 경우 도움이 될 주소와 전화번호가 쓰인 목걸이, 외출시에 고양이를 넣어 옮길 이동장 등이 필요할 때도 올 것이다. 이러한 물건들은 애완용 동물을 파는 가게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직접 만들 수도 있다.

     

    • 고양이 집 : 새로운 가정에 도착한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긴장하게 되므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충분히 어두운 장소가 필요하다. 감귤상자 등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수건이나 담요를 까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후일 새 집에 익숙해진 고양이가 기존의 잠자리 상자를 버리고 주인의 침대를 차지하는 일이 빈번하므로 고양이 집은 나중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 고양이 화장실 : 고양이는 모래에 배설을 하고 배설물을 모래로 덮는 습성이 있다. 고양이 몸길이의 1.5배 정도의 넓은 용기에 모래를 3~5cm 가량 깔아두면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모래에 배설을 하고 스스로 잘 덮어 처리한다. 모래가 주변에 튀는 것이 싫다면 충분히 깊은 용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시판되는 제품들 중 문이 달린 상자 형태의 화장실이 모래튐과 냄새를 줄여주므로 애용된다. 화장실에 깔 모래로는 일반 모래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모래를 얻을 곳이 마땅치 않고 사용한 모래를 세척하거나 버리는 것이 번거로우므로 애완동물 가게에서 고양이 전용 모래를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 전용 모래는 수분을 흡수하여 굳는 것, 쌀이나 콩으로 만든 것, 젖으면 톱밥으로 변하는 것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탈취제가 포함되어 있거나 향이 들어가 있는 등 일반 모래와 달리 편의를 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빗 : 장모종이건 그렇지 않건 간에 실내에서 고양이를 키울 경우 고양이의 털이 집안에 남게 된다. 비공식적으로 고양이는 '털 뿜어내는 기계' 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털을 집안 곳곳에 남긴다. 꾸준히 빗질을 해주면 이런 현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또한 이는 고양이의 헤어볼을 줄일 수도 있다. 이러한 실용적인 목적 외에도 쇠빗이나 솔 등으로 고양이를 빗어주는 것은 고양이과 주인 사이의 다정한 교감의 시간이 된다. 많은 고양이들이 주인이 빗질해주는 것을 즐긴다.

     

    • 이동장 : 고양이는 개처럼 목줄을 매어 외출하기가 어렵다. 목걸이는 단단히 조인다 하더라도 벗겨지기 쉽다. 또한 고양이를 안고 나가는 경우 어떤 이유로 겁먹은 고양이가 주인의 품에서 뛰쳐나가며 주인의 목이나 가슴에 심각한 상처를 남기기도 하므로 매우 위험하다. 그래서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는 등의 경우 가방에 담아 나르는 것이 권장된다. 고양이를 실어 나르는 가방, 즉 이동장은 여러가지 형태가 있으며 크게 플라스틱과 철장으로 이루어진 하드 타입과 천으로 된 가방인 소프트 타입으로 나뉜다. 소프트 타입이 가볍고 따뜻하며 또한 아름다운 제품이 많아 인기가 많지만 어린 고양이가 아니라면 고양이의 무게로 밑창이 망가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 하드 타입의 경우 튼튼하지만 무겁기 때문에 장기간 이동하거나 여러마리를 나르는 경우 매우 고되다. 이런 점을 보완하여 최근에는 바퀴가 달린 캐리어 형태의 이동장도 시판되고 있다.

     

    • 고양이 발톱깎이 : 고양이의 발톱을 가위나 사람용 손톱깎이로 자르면 쪼개질 위험이 있다. 개나 햄스터, 애완조 등의 발톱을 자르기 위해 시판되는 제품이 고양이에게도 사용 가능하다.

     

    • 발톱갈이(스크래처) : 고양이는 발톱을 예리하게 유지하기 위해 거친 벽이나 바닥에 발톱을 가는 습성이 있다.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경우 벽지, 장판, 문, 양탄자, 러그, 방석, 장농 등등 벽과 바닥, 가구류를 할퀴며 심지어는 걸어둔 외투를 반복적으로 할퀴어서 갈기갈기 찢어놓는 등 집기 전반에 피해를 입힌다. 이것은 고양이의 습성이므로 발톱을 가는 것 자체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며, 최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톱을 갈 수 있는 다른 장소를 제공하고 그곳에 발톱을 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필요해지는 것이 스크래처로, 고양이가 실컷 할퀼 수 있는 장소이다. 일반적으로 스크래처는 거친 끈을 감아 세운 벽이나 막대나 골판지를 두텁게 겹친 것이 있으며 캣닙 등 고양이가 좋아하는 향기를 첨가해 고양이가 스크래처를 할퀴는 일을 좋아하도록 유도하여 궁극적으로 집안의 다른 부분에는 손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고양이 돌보기

     

    매일 한 번씩 털 빗겨주기를 한다. 털빗겨주기를 자주 하지 않으면 털이 뭉쳐 가위로 잘라 주어야 한다. 털이 짧은 고양이는 몸이 더러워지면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아 주고 털이 긴 고양이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목욕을 시킨다. 한달에 한 번 정도 귓속을 소독해야 하는데, 면봉에 올리브 기름이나 베이비 오일을 묻혀 가볍게 닦아 주면 된다. 또한 발톱이 날카로우므로 정기적으로 고양이용 발톱깍이로 혈관 분포를 살펴가며 혈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깍아 준다. 추운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며 정기적인 예방 접종을 해 주어야 평생 건강의 기틀을 잡아 줄 수 있다.

     

    고양이가 다음과 같은 증세를 보이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야 한다.

     

    고양이 먹이 주기

    태어난 지 두세 달이 된 새끼고양이에게는 고양이용 우유나 우유에 달걀 노른자, 벌꿀, 설탕 등을 녹여 준다. 식사 횟수는 하루 3-4회가 적당하며 자연식과 고양이 전용 먹이를 번갈아 준다. 넉 달 이상이 지나면 삶은 닭고기나 부드러운 고기를 잘게 썰어 조금씩 넣어 준다. 동물성 단백질, 전분, 채소류 등 영양의 균형이 갖춰진 식사를 주어야 한다. 전용 먹이를 주는 경우 새끼 고양이에게는 성장용 사료를, 다 자란 고양이에게는 어른 고양이 사료를 먹여야 한다. 음식은 후추, 겨자, 고추냉이 등의 향신료, 짠 절임, 지방이 많은 고기 등은 주지 않는다. 소금, 간장, 된장맛이 나는 음식을 줄 때는 사람이 먹는 것의 3분의 1 또는 5분의 1 정도로 묽게 해서 준다. 특히 조심해야 할 음식은 오징어, 문어, 새우 등의 어패류로서 먹으면 침을 흘리거나 경련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죽기도 한다. 뜨거운 것은 못 먹기 때문에 식힌 뒤에 준다. 고양이가 설사를 할 때에는 지방이 없는 붉은 고기나 부드러운 닭고기를 삶아서 잘게 썰어 조금씩 먹여 준다. 물은 설사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주지 않는다. 장마철에는 완전히 삶은 것을 먹이고 더운 여름철에는 아침에 먹이를 준다.

    고양이의 새끼 낳기

    고양이는 생후 6-10개월이면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에 발정하며 일년에 다섯 번 정도 발정한다. 임신 기간은 60-69일이며, 새끼는 한배에 2-8마리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는 움직일 수 없고, 보고 들을 수도 없다. 고양이는 까다롭고 예민한 동물이어서 사람들이 보는 데서 좀처럼 교배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암컷이 발정하면 약 5일 동안 수컷과 합방을 시켜 자연 교배가 되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 길들이기

    태어난 지 3-5개월 사이에 길들인다. 먼저 대소변 보는 곳을 익히게 하는데, 대소변을 보려고 하면 얼른 안고 가서 정해진 곳에 앉힌다. 이렇게 서너 번 반복하면 금세 배운다. 변기용 모래상자는 고양이가 대소변을 본 후 햇볕이 비치는 곳에 내어 말린다. 그리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깨끗하게 씻고 모래를 갈아 준다. 테이블에 올라가서 음식에 손을 대거나 물건에 상처를 내면 그 자리에서 꾸짖는다.

    • 코가 말라 있거나 눈곱이 끼거나 눈물을 흘리는 경우.
    • 귀를 흔들거나 긁고 있는 경우.
    • 몸이나 귀, 발 등이 보통 때보다 열이 있고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리는 경우.
    • 목을 갈갈거리면서 호흡이 거칠고 우는 소리가 이상한 경우.
    • 식욕이 없고 힘없이 누워 있기만 하는 경우.
    • 긴 콧수염이 끊어지고 침을 흘리거나 기어다니는 경우.
    • 살갗이 빨갛게 되거나 부어 있는 경우.
    • 하루에 여러 번 설사를 하는 경우.
    • 털의 윤기가 없어지고 비듬이 생기거나 한 번에 많은 털이 빠지는 경우.
  • Q: 고양이 키우며 알아야할 정보 고보협 2010.04.26
    A:

    ♡고양이를 키우며 알아야할 정보♡



    [ 고양이 용어 ]


    그루밍 - 고양이는 깨끗한 동물로써 자기의 몸을 손으로 세수하고 몸털을 핥는 행동을 그루밍이라고 합니다


    헤어볼 - 그루밍을 하며 자연스레 털을 먹게 됩니다 이때 이 털이 배변으로 배출 되지 않고 위에 쌓이게 되었다가 토를 하여 배출하게 되는데 이것을 헤어볼(털뭉치)이라 합니다 헤어볼 방지를 위하여는 정기적으로 헤어볼 사료를 먹이는것이 좋습니다 간혹 헤어볼을 하지 못하고 쌓이게 되어 수술까지 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골골거리다 - 기분이 편하고 좋아서 몸속에서 울림이 생겨 그릉그릉 거리며 떨림을 느낄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최고의 좋은 상태를 뜻합니다


    스크라치 - 가구나 바닥에 손톱을 세우고 긁는 행위를 스크라치라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이 싸였거나 스스로 손톱을 갈고 싶을때 하게 되는데 스크라치 보조 기구를 구입하여 놔 주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가구 망가짐을 막을수 있습니다


    꾹꾹이 -엄마 젖을 먹을때 젖이 더 나오게 하려고 손을 좌우로 꾹꾹 누르는 모습으로 말하는데 사람 배나 무릎에도 종종 하는 고양이들을 보고 꾹꾹이 한다 라고 합니다


    하악하다 (하악질하다) - 기분이 나쁘거나 불편할 경우 내는 소리로 불안할때도 내기도 합니다 이럴땐 쓰다듬으며 안정을 느낄수 있도록 해줍니다


    스프레이 (영역표시) - 수컷들이 발정기때에 오줌을 뿌리는 행위로 영역 표시를 하는것이기도 합니다 보통 수컷 고양이 5개월 이상부터 스프레이를 시작하는데 그전에 선생님과 상담후 중성화 수술을 해주시면 됩니다


    캣닢 - 일명 고양이 마약이라는 별명을 가진 풀 가루입니다 이 가루를 먹으면 고양이가 기분이 좋아 헤롱하기도 하며 바닥에 뒹굴 뒹굴 구르기도 합니다 몸에는 무해하며 소화를 잘되게 도와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 고양이 질병및 예방접종 ]

    혼합예방주사 - 생후 8주부터 3~4주 간격으로 2~3회 접종 추가 접종은 년 1회

    (바이러스성 비기관염,칼리시바이러스,고양이 백혈구 감소증,클라미디아 감염증,고양이백혈증등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 이 주사는 필수입니다 !!! ★ 이외의 주사는 의사선생님과 상담후 접종하세요


    고양이 면역결핍 바이러스- 생후 8주부터 3~4주 간격으로 2~3회 접종 추가 접종은 년 1회


    전염성 기관지염- 생후 6중 이후 1회 접종 /감기의 일종으로 접촉과 호흡기로 전염됩니다


    전염성 복막염 - 생후 16주부터 3~4주간 격으로 2회 접종 년1회/ 무서운 전염성 강한 병입니다

                        접촉과 호흡기로도 전염되고 전염되었을시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관견병 - 3~4개월령 이후 1회 접종 년1회 / 외출냥이이실 경우 맞추심이 좋아요


    심장사상충 - 모기가 몸에 알을 낳아 죽게되는 병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모기가 많은 계절에 해주시면 큰 효과를 보실수 있으십니다


    프론트라인- 집 벼룩 진드기 예방을 할수 있습니다


    구충약- 몸무게에 따라 먹는량이 틀리므로 의사선생님과 상의 후 먹이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정상 온도= 잦은 구토와 설사 및 식빵자세로 웅크리며 평상시에도 코가 말라 있으며

                   정상 온도 37~38도 넘을시 빨리 병원으로 가세요

    (체온계가 없을시 고양이 귓속에 손가락을 넣으시고 따뜻함이 넘을시는 온도가 높은거라 합니다)


    [ 고양이에게 위험한 음식 “먹이지 마세요!! ” ]


    양파 - 동물에게는 무서운 맹독성 식물입니다 중독될시 치명적인 음식입니다


    개사료 - 고양이사료와는 달라서 성분과 영양소도 다릅니다 개 사료를 장기간 먹일

    시 눈 망막에 이상이 생겨 크게는 실명 위기도 있습니다


    사람우유 - 고양이 전용우유와 성분이 달라 사람 우유에는 고양이가 설사할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새끼들에게는 탈진까지 갈수 있는 위험한 음식입니다

     

    쵸코릿 -쵸코릿은 고양이가 소화할수 없는 음식으로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고 대뇌혈관 심장혈관 수축이되어 급기하 목숨을 잃을수도 있습니다


    비닐봉지, 고무줄 - 고양이는 비닐과 끈 종류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위나 장에는 치명적인것들입니다 고무줄 같은 경우 배설되지 못하고 장을 꼬이게하여 죽을수도 있습니다 집안에 비닐이나 고무줄은 서랍이나 만질수 없는곳에 보관하심이 좋습니다


    닭뼈 - 닭뼈는 동물의 위를 찢을수 있을정도로 위험합니다


    박카스 - 간혹 고양이 눈에 좋다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가 있다는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먹이시는 분들이 있다 합니다 절대적으로 성분이 다르기에 급여 하시는것은 잘못된 지식입니다





    [ 우리는 강아지랑은 달라요~ ]


    하루에 14시간 이상을 자며 호기심이 너무 많아 창문을 열면 안되요(고양이 철망을


    되도록 창문에 달아주세요) 방심하면 나가버려요 강아지와는 달리 산책을 할수 없


    지만 어렸을때부터 단계별로 훈련을 하시면 가능하기도 한답니다 또 강아지와는 달


    리 1년에 2~4번정도의 목욕만으로도 청결을 유지 합니다 또 외출시에는 꼭 케이지


    에 넣고 이동하시고 또 고양이 수염이 길다고 절대 자르지 마세요 고양이 수염은


    균형감각과 방향감각을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거랍니다


    [ 꼬리의 움직임에 따라 기분이 달라요~ ]


    # 꼬리가 바닥에 팡팡 아래위로 흔들면 뭔가 맘에 들지 않고 짜증난 상태입니다


    # 꼬리의 털이 사방으로 곤두서고 부풀어지면 많이 화가 난 상태입니다


    # 꼬리 끝만 부드럽게 아래 위로 살랑거리면 평화를 만끽하는 중이랍니다


    # 꼬리를 빳빳이 세우고 끝부분만 수직이면 반갑게 인사하는거예요 이 행동은 아기 고양이들이 엄마고양이한테 하는 행동이라 합니다 성묘가 본인에게 한다면 엄마처럼 생각한다는거죠 ^^


    # 꼬리를 양쪽으로 심하게 흔들면 무지하게 화가 났다는거예요 격렬하게 흔들면 공격하기전 마음의 준비 신호죠


    # 꼬리를 한쪽으로 얌전히 치우는 행동은 여자고양이가 남자 고양이에게 보내는 러브콜입니다


    # 꼬리를 똑바로 세우고 꼬리 전체를 바르르 떤다면 요것도 반가움에 인사입니다

     

    [ 고양이의 나이는 사람과 달라요~ ]

    고양이나이

    사람 환산 나이

    구분

    1년

    19년

    어른 고양이

    2년

    24년

    3년

    28년

    4년

    32년

    5년

    36년

    6년

    40년

    7년

    44년

    중년 고양이

    8년

    48년

    9년

    52년

    10년

    56년

    11년

    60년

    12년

    64년

    13년

    68년

    늙은 고양이

    14년

    72년

    15년

    76년

    16년

    80년

    17년

    84년

    18년

    88년

    19년

    94년

    20년

    100년


    고양이도 사람과 같이 나이가 들면 아프고 힘이 없다는걸 알아주세요

    정기검진과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관심을 갖아주세요

    고양이는 자신을 통증을 감추기 때문에 겉으로 들어날때는 질병이 심각해진 후랍니다 조기 질병을 막기위해 수의사와의 정기검진은 필수 입니다


    [ 알러지 및 결혼,출산으로 인한 버려짐 방지 ]

    고양이도 당연히 감정과 느낌이 있는 동물입니다 결혼으로 인해(또 군입대,유학,미성년자일시) 배우자와의 의견으로 인해 버려짐을 줄이기 위해서는 절대 순간의 즉흥적인 감정으로 고양이를 기르시지 마시고 앞으로의 인생 계획과 맞추어 신중한 선택 부탁드립니다 보통 단순하게 나타나는 알러지는 약국에서 파는 알러지약을 드셔도 몇 개월내에 내성이 생겨 괜찮아지는 경우고 있습니다 ( 또 병원에서 상담을 받으셔서 치료 받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 임신 또한 화장실 청소만 다른 분이 해주시고 틈틈이 고양이 화장실 통을 락스로 소독해주심 큰 위험이 없으며 임산부에게 나타나는 발병률도 지극히 낮은 통계입니다 고양이도 하나의 가족이라 생각하시고 제발 노력도 없이 극단적인 버림과 파양을 선택 마시고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지킬수 있는 노력 부탁드립니다 고양이도 여러분의 가족이며 가정의 한 부분입니다!!


    [ 청소와 소독 ]


    집고양이는 길고양이와는 다르게 4계절 내내 털갈이를 합니다


    장모일 경우 집안에 카펫을 깔아놓으면 공기중의 털이 카펫에 붙게되어


    구둣솔로 문질러 주면 쉽게 털제거를 할수 있습니다 틈틈이 청소기를 돌리시고


    고양이모래에서 나오는 잔먼지가 발생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잔먼지가 피부 가려움


    증이 생길수 있지만 이때는 고보협에서 판매중인 은이온수를 뿌려주시면 살균 소독


    효과가 있다합니다 항시 외출 후 손세정제로 깨끗이 손을 씻어주세요


    다른 고양이와 접촉시에도 전염병을 방지하기 위하여 꼭 손을(데톨,락스)씻어주시며


    옷에 은이온수를 뿌려주셔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반려자의 십계명 ] * 강아지 십계명을 조금 각색하였습니다 *


    * 늘 .. 언제나 .. 항상 이 글을 잊지 말아주세요.. 털이 많이 빠진다고.. 결혼이나 임신을

     

     하셨다고 또는귀찮아 졌다고 병들고 늙었다고 생각하시기전..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의 눈과 몸짓을 기억해주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그 예쁜 몸짓을요... *



     

    하나, 제 수명은 15년에서 20년정도입니다


    동물에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이 짧은 시간을


    당신과 마지막 순간까지 하고 싶습니다..


    어떤 시간이라도 당신과 떨어져 있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저를 입양하기 전에 꼭 그것을 생각해 주세요.



    둘, 제가 당신이 바라는 것을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금만 저와의 시간을 갖고 저를 기다려 주세요



    셋, 전 겁이 많습니다 두려움 또한 많은 고양이랍니다


    당신에게 마음을 열동안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시간을 주고 저를 믿어 주세요.


    제가 당신에게 맘을 여는 순간 전 당신에게


    무한한 사랑으로 보답할께요..



    넷, 저를 오랜시간 혼내거나, 벌로 가두지 말아주세요.


    당신에게는 일이나 취미가 있고, 친구도 있으시겠죠.


    하지만 저에게는 당신밖에 없습니다.





    다섯, 저에게 자주 말을 걸어주세요.


    제가 당신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제게 말을 건네는 당신의 목소리는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에 전 편안함과 사랑을 느낍니다


    저에게 그 목소리로 사랑한다 말해주세요



     

    여섯, 당신이 새로운 가정이 생겨 결혼을 하거나..


    축복의 임신을 하셨다고 저를 버리지 마세요..


    저 또한 당신의 가족이라는걸요.. 당신의 축복에 저도


    한없이 기뻐하고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일곱, 저를 때리기 전에 생각해 주세요.


    제게는 당신을 쉽게 상처 상처 입힐 수 있는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있지만,


    저는 당신을 결코 물지도 할퀴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절 때리신다면 겁 많은 고양이인 전 당신에게 마음을 닫을수도 있어요...



     

    여덟, 제 행동을 보고, 고집이 세다. 성격이 나쁜 녀석이다. 라고 하기 전에


    왜 그랬을까를 먼저 생각해 주세요.


    무엇을 잘못 먹은건 아닌지, 너무 오래 혼자 둔건 아닌지,


    나이가 들어 약해진 건 아닌지..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아홉, 제가 늙어도 돌봐 주세요. 당신과 함께 나이든 것입니다.


    예전같이 움직이지도 놀지도 못하여도 마음은 항상 당신과 함께라는걸요..



     

     

    열, 제가 죽음이 다가올 때, 제 곁에서 지켜봐 주세요.


    제가 죽어가는 것을 보기 힘들다거나 제가 없이 어떻게 사냐고는


    제발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그저 잊지만 말아 주세요.


    저는 영원히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 고양이 서적 추천 ]


    사랑스러운 고양이기르기 / 코지마 마사노리


    캣위스퍼러 / 클레어베상


    내 고양이가 무슨 생각을 할까? / 그웬 베일리


    고양이 가이드 북 / 캐롤린 데이비스


    고양이가 원하는 고양이 기르기 / 조사키 테츠


    고양이가 궁금해 / 마티베커,스패더포리

  • Q: [기타] 고양이가 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 아리아엘 2011.09.13
    A:

     

     

    작성자 : 캐나다 고양이 2011/09/13 06:00

     

    블로그 주인장님, 제가 여기 캐나다에서 꽃밭이나 텃밭 가꾸는 분들한테

    고양이를 밭에 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물어 봤는데 이런 방법이 있더군요.

    한번 시험해 보심이 어떠실지요.

    1. 가든센터나 펫샾에서 고양이 쫓는 스프레이를 사서 밭 주위에 뿌린다.

        (쥐약 뿌리는 사람들한테 쥐약 살 돈으로 이런 제품을 사다 쓰라고 제안하면 어떨지?

        듣자 하니, 한국에도 이런제품이 있다고 하던데.)

    2. 솔방울이나 표면이 거친 마른 나무껍질을 농작물 사이에, 밭 주위에 흩어 놓는다.

        (고양이들이 거친 표면을 걸어다니는 것을 싫어하죠.)

    3. 가시가 있는 장미나무 가지들을 농작물 사이와 밭 주변에 흩어 놓는다.

        (고양이들이 똑똑하기 때문에 이걸 밣기전에 물러나기 때문에 가시에 다칠 염려는 없다고 하네요.)

    4. 플라스틱 포크를 5센티미터 간격으로 거꾸로(포크 부분이 위로 손잡이 부분이 흙 속으로)

        식물 사이마다 꽂아 놓는다. (고양이들이 포크에 뾰족한걸 보고 아예 밭에 들어 가질 않는다는군요.

        그리고 이런 포크들은 나중에 계속 다시 쓸 수 있구요.)

    5. 고양이가 싫어하는 향이 나는 식물을 밭 주위에 심는다.

        박하향이나 오렌지나 귤 향이 강한 식물들, 예를 들면 rue (귤 향이 나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식물로,

        한국어로 "루타" 라고 부른다는 군요), pennyroyal (박하 식물의 일종), lavender (이건 "라벤더" 라고

        한국에서도 아는 식물이라 하던데: 이건 고양이 뿐만 아니라 사슴 종류의 동물들도 쫒는다고 하더군요),

        Coleus canina (이건 저도 한국어로 무엇이라 부르는지 모르겠군요.)

        이런 식물들이 식상하시면 화원에 가서 물어보면 알 수 있을것 같은데요.

    6. 닭의 배설물을 식물사이와 밭 주위에 흩어 놓는다.

        고양이가 닭똥 냄새를 싫어 한다네요.

    7. 모기장과 같은 그물로 식물을 덮는다.

       (이걸 한번 사면 해 마다 여러번 쓸 수 있기 때문에 쥐약을 계속 사는 것보다 돈이 절약된다고 설득하면 좋을 듯.)

    8. 이건 좀약을 쓰는 방법인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고양이가 좀약냄새를 아주 싫어 한다네요.
        1) 못쓰는 옷이나 천을 A4 용지 크기로 몇장을 잘라서 좀약 냄새가 심하게 배게 좀약과 함께 둔다.

            밭 주위에 철사를 몇 줄 두르고 철사줄 사이에 좀약 냄새가 나는 천을 고양이 키 높이에 고정시켜 놓는다.

            비가 오거나 천에서 좀약냄새가 가시면 좀약냄새가 강한 새 천조각들로 갈아준다.

        2) 깡통 옆 부분에 그러니까 깡통 윗부분 바로 밑에, 깡통 바닥에서 멀찍이 떨어진 부분에 구멍을 뚫는다.

            깡통에 구멍을 뚫어서 냄새는 빠져 나가게 하되 좀약 알갱이나 성분이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구멍을 너무 크게 뚫거나 바닥에 뚫지 않는다. 좀약알을 구멍 뚫린 깡통에 넣고 뚜껑을 꼭 잘 덮는다.

            빗물이 깡통에 흘러들어가지 않게 깡통 위에 일회용 스타이로폼 접시를 접착제로 고정시켜 지붕처럼 씌워놓는다.

            밭 주위에 나무 막대를 꽂아놓고 좀약이 든 깡통을 고양이 키 높이에 매달아 놓는다.

            밭 주위에 좀약이 든 깡통이니 열지 말라는 팻말을 세워 아이들이 뚜껑을 열지않게 한다.

            좀약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깡통이나 다른 용기에 넣지 않고 밭에 직접 뿌리면 식물을 태울 수 있고

            흙에 흡수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킬수 있으니 반드시 용기에 넣어 사용하고 각별히 주의를 한다.
     

     

    위에 방법들을 한번 써 보십시오.

    효과가 있으면 주위 분들께도 알려 드리고요.

    제가 위의 정보를 준 분들께 그 쥐약사건을 말했더니 아주 화를 내고 미친것 아니냐,

    똑같이 밭을 가꾸는 입장이지만 생명을 함부로 죽이는 일 따위를 한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아, 그리고 주인장께서 사는 마을에 고양이를 죽이려는 목적으로 쥐약을 놓을 심산이지만

    걸리면 고양이가 아닌 쥐를 잡으려 했다고 발뺌하는 인간들의 행동을 막기위해

    쥐를 잡을 목적이면 쥐약이 아닌 쥐틀을 사용하라고 공고문을 돌리면 어떨지.

    쥐약을 놓는 것이 어린아이나 다른 동물들을 해칠 수 있고 환경 오염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함께요.

    쥐틀이 있음에도 쥐약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쥐를 잡으려는 목적이 아니라

    그야말로 고양이나 다른 동물을 해하려는 목적이니 발뺌이고 뭐고 소용없이 법의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것과 함께요.
    한국에 어떤 사례를 보니 자기가 소유한 땅의 밭에 쥐약을 놓았을지라도

    동물이 그곳에 가서 쥐약을 먹고 죽으면 법적으로 그 밭주인이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런 것도 이웃에게 이야기 해주면 좋을 듯 하고요.

    늘 고양이들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고

    하루 빨리 한국의 고양이들이 걱정없이 뛰어 노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 Q: 입양은 길고양이 대책이 아니다. 고보협 2010.05.12
    A:

    입양은 길고양이 대책이 아니다.

     

    TNA를 통해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TNR 밖에 없다.


    TNA:Trap-Neuter-Adopt(포획-중성화-입양)

    TNR:Trap-Neuter-Return(포획-중성화-방사)

     

    Felis Catus, 즉 우리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집고양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살아간다. 하지만 태생에 관계없이 고양이들의 생김새는 모두 흡사하기 때문에 길고양이도 집안에서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길고양이는 집고양이와는 차이가 많으며, 반려동물보다는 자기영역에서 사는 것이 적합하다.

     

    길고양이

    야생화 된 고양이를 말하는데, 집고양이였으나 길을 잃거나 버려져서 야생화 된 고양이 또는 그러한 고양이가 낳아서 사람과의 접촉이 거의 없었던 고양이를 말합니다.  길고양이 성묘는 장시간의 노력 없이는 길들이거나, 사람들과 집에서 생활하기 힘듭니다.  길고양이는 무리 (colony)를 형성하며, 먹을 것 가까이에 은신처를 마련합니다.  길고양이는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가출고양이

    집에서 나와 길을 잃거나 버려진 집고양이를 말하며, 입양하여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사람들은, 길고양이 성묘까지도 순화시켜 실내에 들이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불행히도 이러한 노력은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아서,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크며, 길고양이가 순화되더라도, 자신을 돌봐주던 사람에게만 친화적이고, 다른 사람들이나 집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길고양이 성묘를 입양 보내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모두 길고양이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갖는 오해 중 하나는, 밖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이 모두 길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고양이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살아간다.

    생활환경과 습성에 따라, 야생고양이/길고양이/가출(유기)고양이/외출고양이/집고양이로 분리할 수 있다.  전체 고양이의 3/4은 평생 또는 일생의 한 부분을 바깥에서 살아간다.  야생고양이/ 길고양이들은 인간과의 접촉에 경계심을 보이며, 포획 시 덫을 사용해야 한다.  한 때 사람과 함께 살았던 가출 또는 유기고양이 성묘도 이에 포함되지만, 다시금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 길고양이는 독립적으로 야생의 삶을 사는 것이다.  가출 또는 유기고양이와 길고양이는 생김새가 비슷하며, 처음 포획되었을 때 반응도 거의 똑같다.  따라서 각각의 고양이 성향을 잘 파악하여 고양이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길고양이 길들이기

    사람들은 왜 길고양이에게 집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느낄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동물을 돌봐주는 것은 인간의 타고난 천성이다.  인간은 가여운 동물을 좀 더 따뜻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곳에 두며 행복해지길 바란다.  이러한 본성은 매우 칭찬할 만하지만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추운 바깥에서 길고양이를 모두 집으로 들여오고 싶은 충동은 인간 본성의 표출이지만,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를 위한 최선도, 고양이가 원하는 것도 아니다.  길고양이, 특히 야생 고양이는 인간과의 직접적인 접촉없이 평생을 밖에서 살아왔다.  운이 좋은 녀석은 맘 좋은 분의 보살핌을 받으며 매일 밥을 먹기도 하지만 말이다.  길고양이의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갇히는 것에 대한 공포심은 그들의 생존본능에 속하며, 위험을 인지하면 곧 달아난다.

     

    오랫동안 먹이를 먹인 길고양이가 돌보는 사람을 신뢰하였더라도, 포획을 당하게 되면 그 고양이는 더 이상 그 사람을 믿지 않고 이후에도 다시 그 신뢰는 되찾지 못할 수도 있다.  길고양이를 강제로 집에 들이려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그 고양이에게는 가장 두려운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차츰 집안에 익숙해져서 하악질도 줄고 덜 위축되어 보일지는 모르나,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탈출할 곳을 찾는다.  이렇게 갇혀 있는 동안 받는 스트레스는 고양이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길고양이는 평생을 살아온 곳이 집이라고 여긴다.  인간과 고양이와의 결속력보다 무리내 고양이들 간의 결속력과 자신의 영역에 대한 결속력이 훨씬 더 강하다.  이렇게 무리내. 영역내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길고양이들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다.  집으로 들인 길고양이는 집안이 따뜻할지는 모르나, 바깥에 살고 싶어한다.

     

    길고양이를 길들여 집으로 들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길고양이의 수명이 짧고 비참하게 산다는 오해에서 온다.  이러한 편견은 미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단체들을 포함하여 너무나 많은 단체들에게 퍼져 있다.

     

    사실, 길고양이 삶의 질은 짝짓기와 끊임없는 출산과 관련된 행위에 의해 위협을 받는다.  불임수술을 하면 이 상황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수컷은 더 이상 싸우거나 길거리를 배회하지 않을 것이고, 암컷은 더 이상 임신을 하지 않게 된다.  또한 백신처방을 해 주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관리된 무리의 길고양이들은 대개 10년 또는 그 이상 살아간다.

     

    고양이 돌보기와 TNR

    TNR 과정에서 길고양이를 집안에 들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모든 길고양이를 입양 보내서는 안되며, 새끼 고양이와 다 자란 가출 고양이를 친화적으로 만들어 입양을 보내야 한다.  8주 이하의 새끼 길고양이들은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애정과 관심을 보여 주게 되면 완벽하게 집고양이로 적응할 수 있다.  우연히 어미와 헤어지거나 위험한 곳에서 발견된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는 인공수유로 살릴 수 있다.  각각의 다른 이유로 집을 잃은 가출 고양이들은 대개는 쉽게 새 입양처를 찾아 줄 수 있다.  TNR 과정에 있어서 새끼 고양이와 가출 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매우 값진 일입니다.

      

    ALLY(동물연합 신문 – the Newsletter of the Alliance for Animals, Vol.11, No.2)에서…

     

    “어떤 사람들은 야생화된 길고양이를 불임수술 후 방사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밥을 먹여 온 고양이들, 자신의 이름도 아는 것 같고, 밥 시간에 맞추어 나를 만나러 오는 이런 사랑스런 고양이들을 말하는 건 아니겠지요. 누군가가 시간을 갖고 노력하면 이런 고양이들은 길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을 집에 들여 길들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몇 몇은 아주 잘 해내고 있구요, 곧 입양처를 찾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누군가가 이들에게 기회만 준다면… 이 고양이들을 바깥으로 내모는 것은 잔인한 일입니다.”

     

    위의 글은 흔히 듣는 이야기죠.  길고양이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추운 곳에 사는 것은 나쁜 것이죠.  누구든 추운 바깥에서 살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는 좋은 뜻을 가지고 길고양이를 집에 들이고, 다른 여러 고양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이 생활하게 합니다.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고양이들은 우리가 그들을 아끼는 사람들이며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고생스러운 바깥의 삶에서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있어요.  우리가 고양이를 필요해 하는 것이지 고양이는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바로 고양이가 원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길고양이를 길들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에도 몇 시간씩 투자해서 고양이 옆에 앉아 그들을 돌보기도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최선이라는 정의에 맞추기 위해서 고양이들을 강제로 낯선 환경으로 몰아 넣고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양의 독립, 자연에서의 야생성과 힘, 이러한 것이 길고양이의 고양이다움이며, 그것이 진정으로 특별하다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길고양이의 수명은 집고양이보다 짧습니다.  하지만 같은 무리의 고양이들과 같은 영역에서 살아가는 그것이 바로 그들의 삶입니다.  야생화된 길고양이의 본능은 사람을 피하고 갇히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무리 길들이려 해도 다시금 제 살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합니다.  고양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진정으로 염려하여 인간의 필요에 의해 고양이를 소유하고 통제하려 들지 않으려 한다면 그들을 보내주어야 합니다.  멀리서 그들을 지켜 보고 그들의 안위를 감사히 여기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함으로써 도와 주어야 합니다.  불임수술 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은신처를 마련해 주고 지역사회에 고양이에 대해서 알도록 하되 소유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양이에게 자유와 마음의 평화를 주세요.

     

    동물연합 설립자 다나 비숍(Donna Bishop)

     

     

    길고양이 돌보기

    ‘길고양이 돌보기’운동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일상에서의 길고양이에 대한 처우 개선

    길고양이 생존권과 생태계적 지위 인정

    불임수술을 통해 길고양이의 삶의 질 개선

    안락사 없이 인도적으로 개체수 조절

     

    다시 말해 가능한 한 많은 수의 길고양이의 생명을 구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입양으로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길고양이를 길들이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새끼가 번식 할 것이며, 입양되는 고양이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고양이가 보호소에서 죽는다.  입양이 이상적인 방법이기는 하나, 수많은 길고양이들을 길들여서 입양 보낼 수는 없다.

     

    그리고 길고양이를 길들여서 입양을 보내기 위해 소비되는 시간과 에너지로, 더 많은 길고양이를 불임수술 시키고 가출고양이나 새끼고양이를 입양 보낼 수 있으므로, 많은 길고양이를 살리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

     

    가출고양이? 야생 고양이?

     

    고양이의 외모와 행동을 잘 관찰하세요.

     

    <가출고양이>

    1.  겁이 많아 가까이 오지는 않아도 다가오기는 한다.

    2.  먹을 것을 땅에 놔 주면 대개는 바로 먹는다.

    3.  잘 우는 편이며 가끔 만나는 즉시 울기도 한다.

    4.  길에서 사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털이 엉켜 있을 수 있다.

    5.  하루 종일 돌아다닌다.

     

    <야생 고양이>

    1.  울지 않는다.

    2.  모르는 사람에게는 접근하지 않는다.

    3.  엄청나게 배가 고프거나 먹이를 찾아 다니지 않는 한, 주로 해질 무렵이나   

        새벽에 나타난다.

    4.  길에서 사는 것에 적응되어 글루밍을 잘 하며 대부분 그다지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상황에 따라 다름)

       5.  먹을 것을 땅에 놔 주면 사람이 사라진 후에 먹을 것에 접근한다.

     

     

    몇 마리의 길고양이들에게 매일 밥을 주는 것 역시 ‘길고양이 돌보기’운동의 원동력이다.  (미국에서는 ‘길고양이 돌보기’를 위한 운동이 15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길고양이 돌보기의 목표가 최대다수 길고양이의 복지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 유일한 방법은 TNR 뿐이다.  매일 새끼 고양이가 계속 태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다른 대안은 없다.


    출처 : Alley Cat Allies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새끼 길고양이 순화 시키기 고보협 2010.05.12
    A:

    새끼 길고양이 순화시키기

     

     

    새끼 길고양이는 어미로부터 생존방법을 배우게 되면서 빠르게 ‘야생화(Feral)' 되지만

    아주 어릴 때 포획하여 순화시키면 가정에서 사랑받을 수 있다.

    4주 이하의 새끼고양이는 쉽게 순화시킬 수 있으며,

    8주까지의 새끼고양이는 대략 2-4주 정도면 순화가 가능하다.

    10-12주 정도의 새끼고양이는 순화가 가능하지만 긴 시간 동안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12주가 넘는 새끼고양이의 경우는 완전히 순화시키기는 것이 불가능하다.

     

    시작

    새끼고양이라도 무리 내에 있으면 순화가 불가능하며 제한된 실내에서 정기적으로 접촉을 하여야 순화가 가능하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무리로 돌려보내야 한다.

    새끼 고양이는 대략 4주경부터 젖을 떼기 시작한다.

     

    순화시키기 위한 집 또는 방

    우선 새끼 고양이를 개집, 대형 이동장, 케이지 등과 같은 공간에 제한 할 필요가 있다.

    만약 케이지나 이동장이 없다면 작은 방에서 보호한다.

    안으로 숨거나 밑으로 기어들어갈 수 있는 물건들은 치우거나 막아놓고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물건들도 치워둔다.

    집 밖으로 달아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새끼고양이는 아주 작은 공간에도 숨을 수 있으며 찾거나 달래서 밖으로 꺼내기가 매우 힘들다.

    큰방에 보호하는 경우 무서워할 수 있으며 순화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가능하다면 순화를 쉽게 하기위해서 새끼 고양이들을 분리시켜 놓아야 한다.

    함께 두는 경우 어떤 새끼 고양이는 사교적이고 활동적으로 되는 반면,

    다른 새끼고양이는 겁이 많아지고, 사람이 있으면 숨어버리게 될 수 있다.

    분리하여 보호할 수 없다면 함께 케이지 등에 넣어둔다.

    그러나 한 마리씩 순화하는 것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 될 것이다.

    케이지에는 작은 화장실과 먹이와 물그릇 그리고 타월이나 옷가지를 넣어주어야 한다.

     

    순화시키기

    순화를 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먹이이다.

    건사료는 항상 먹을 수 있도록 놓아두고, 작은 양의 습사료(고양이용 캔과 같은)를 하루에 두 번씩 직접 급여한다.

    처음에는 당신이 습사료를 줄때 머뭇거리게 되지만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먹이와 당신을 연관지어 생각하게 된다.

    닭고기가 들어간 습사료를 거부하는 새끼 고양이는 거의 없다.

    얼마나 빨리 새끼 고양이를 ‘만질 수 있냐?’ 하는 것은 나이와 성격에 좌우된다.

    나이가 많을수록 야생성이 강하여 만지기가 어렵다. 이러한 고양이 일수록 케이지에 보호하면서

    습사료를 스푼으로 떠 먹여야 한다. 이렇게 받아먹기 시작하면 손으로 만질 수 있게 된다.

    어리고 야생성이 강하지 않다면 새끼고양이를 타월로 감싸서 안고, 이유식 또는 습사료를 스푼으로 먹인다.

    먹지 않는다면 스푼에 조금 뭍혀서 코 끝을 살짝 두드려 묻게한다.

    한번 맛을 보게 되면 더 먹기를 원하게 될 것이다.

    새끼 길고양이를 만질 때는 머리 뒤로 천천히 손을 가져다대고 점차 얼굴, 턱 그리고 귀 뒤를

    부드럽게 대화하면서 만져준다. 이러한 먹이주기와 만져주기는 한번에 15-20분정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진척상항은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새끼고양이의 나이와 성격에 좌우된다.

    매일 당신은 새끼고양이가 순화되어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무릎에서 잠이 들고, 먹이를 달라고 다가오고, 당신을 보면서 ‘야옹’거리고, ‘골골’거리는 등의 표현방법이

    크고 확실하게 된다. 일단 도망가지 않고, 먹이를 달라고 다가오고, 쓰다듬을 수 있게 된다면

    케이지 보다는 안전한 작은방에 풀어 놓아도 된다. 이때는 다시 형제들이 같이 지낼 수 있도록 하여도 된다.

    이제부터는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게 한다.

    접촉할 때는 우선 낮은 목소리로 부르면서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다가가야 한다.

     

    주의사항

    - 새끼 길고양이를 만질 때에는 발톱과 이빨에 주의하여야 한다. 생각보다 날카롭다.

    - 절대!! 우유(소젖)를 주면 안된다.

    - 새끼 고양이가 같이 놀고 싶어하면 쥐돌이 낚시나 오뎅꼬치 등으로 추적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절대 손으로 놀이를 하여서 손을 할퀴거나 물게 해서는 안된다.

    - 밤에 깨어 있다면 낮에 많이 놀아주고, 밤에는 케이지 안을 가려서 잠을 자게한다.

    - 낮에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켜두어서 사람의 목소리에 익숙하도록 한다.

     

     

     

     

    출처 : Tompkins County SPCA [ www.spcaonline.com ]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길고양이와 로드킬 고보협 2010.05.12
    A:

    길고양이와 로드킬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길고양이란 영어로 [Feral Cat]이라고 부르며, 집고양이가 집을 나가 1대 이상 지나면서 야생화 되어가는 고양이를 통칭한다. 여기서 ‘야생화 되어가는’ 이라고 하는 것은 여전히 먹이에 대한 것은 사람에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또한 [Alley Cat]이라고도 하며, 북미 최대의 길고양이 TNR 운동단체의 명칭도 [Alley Cat Allies]이다.


    1. 길고양이 발생


    길고양이는 집고양이가 가출을 하여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길고양이와 집고양이와의 경계는 명확치 않다. 길고양이의 발생원인은 집고양이의 외출 또는 가출이다.


    외출고양이

    불임수술(중성화수술) 하지 않은 집고양이를 외출고양이로 키우는 경우, 임신을 하여서 집에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양이가 발정이 난 경우, 교미를 하지 않으면 매우 고통스럽다고 한다. 따라서 외출고양이가 아니더라도 발정이 나면, 밖으로 나가려하는 경우가 많다.


    가출고양이

    집고양이가 발정이 나면, 집에서 교미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밖으로 나가려한다. 또한 창문 밖을 바라보다가 호기심에 창문을 열고 나가게 된다.

    외출고양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집고양이가 처음 바깥을 나가게 되면, 바깥을 나가는 순간 다른 고양이의 영역에 들어와 있다는 생각에 당황을 한다. 이럴 때 사람이 지나가거나 다른 소리가 들리면 빠르게 이동하여 가장 가까운 좁고 어두운 곳으로 몸을 숨기게 된다. 집을 찾거나, 반려인이 찾아내서 집에 데려온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출고양이가 되는 것이다.


    길고양이와 집고양이의 구분

    일반적으로 수의사들이 분류하는 기준은 인간과의 친화정도로 구분을 한다. 하지만 반려인을 제외한 사람들에게 친화적이지 않거나, 심지어 공격적인 고양이가 있는 반면, 가출고양이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친화적인 길고양이도 있다.

    따라서 인간과의 친화도는 길고양이와 집고양이와 구분기준이 될 수 없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일반적으로 TNR을 실시하는 지역에서는, 길고양이는 불임(중성화)수술을 하지만, 집고양이는 포획/공고후 반려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살처분을 하게된다.


    길고양이와 집고양이 구분기준은 고양이의 발바닥이다.

    길에서 살아가고 있는 고양이는 부드러운 젤리형태의 발바닥 표면이 딱딱하게 굳어진다.

    , 친화도 보다는 발바닥의 상태로 1차적인 분류를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 것이다.


    길고양이는, 야생화 되어가는 집고양이로,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사람 사는 곳 주변에서 영역을 갖고 생활하게 된다. 따라서 도심주변의 야산이나 들로 나가기 보다는 도심내에서 먹기 쉬운 먹이를 먹고 산다. 길고양이의 먹이 선호도는 음식물 쓰레기, 벌레, 쥐 그리고 조류 등의 순서로, 어려운 사냥보다는 구하기 쉬운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산다.


    2. 고양이의 습성


    - 고양이는 하루에 16시간 정도 잔답니다.

    : 먹을 것이 충분한 성묘의 경우


    - 시력은 어둠속에서 사람의 여섯 배나 잘 볼 수 있다고 함

    : 개과 동물처럼 눈이 색맹이지만, 고양이과 동물은 뇌에서 색보정을 한다.


    - 야행성 동물

    : 일몰경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일출경에 은신처로 돌아간다.

    하지만 배가 고픈 경우에는 낮에도 돌아다니게 된다.


    - 단독으로 생활하는 동물

    : 암컷들은 모계중심 무리생활을 하며, 불임수술을 한 경우, 이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 영역동물로서, 세력권을 가진다.

     ㉠ Home Aera - 다른 고양이의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 영역

     ㉡ Hunting Aera - 다른 고양이와 공유하는 공간(반경100~500m)

     ㉢ 냄새 묻히기 - 자기의 세력권에 자신의 냄새를 묻혀 둔다.

    (스프레이 또는 얼굴의 분비선 비비기)

    : 고양이과 동물중 호랑이의 습성과 가장 유사하다.

    숫컷의 넓은 영역 안 여러 곳에 암컷의 영역이 먹이공급처를 중심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영역을 점유하지 못한 약하거나 어린 숫고양이들은 숫컷의 영역안에서 숨어서 지내게 된다. 또한 먹이영역 주변에 영역을 갖지 못한 암코양이도 먹이영역 주변을 배회하게 되는데

    이것이 [배회고양이] 이다.


    - 발톱갈기를 한다.

     ㉠ 고양이의 발톱갈기는 본능이다.

     ㉡ 행동개시를 할 때 발톱갈기를 함

     ㉢ 발톱갈기를 시작하려고 할 때 발톱갈기 도구가 있는 곳에 데려다 줌


    - 정해진 곳에 배변하는 습성을 가짐

     : 정해진 곳에 배설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음


    - 감정 표현은 몸짓으로 한다.

     ㉠ 어리광- 꼬리를 꼿꼿이 세우고 머리를 사람에게 비빈다.

     ㉡ 위협- 몸을 크게 보일려고 한다.(등을 둥글게 굽히고 꼬리를 부풀림.털을 세움)

     ㉢ 공포- 실제보다 작게 보일려고 함

     ㉣ 불안 - 몸을 핥는다.

     ㉤ 제6감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

     ㉥ 좋아한다고 무리하게 안으려고 하면 공격으로 알고 달아남


    - 수명은 약 10-15년 정도이고, 길고양이의 경우는 3-4년 정도이다.



    3. 고양이의 로드킬


    도심을 벗어난 지역에서 로드킬은 주로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도심이나 도심주변의 도로에서는 로드킬 대상은 고양이일 것이다.


    길고양이는 영역을 가지고, 영역을 지키며 살아가는 동물이다. 따라서 영역 밖 이동은 극히 제한적으로 일어난다.

    길고양이가 길을 건너는 이유를 크게 분류하면, 영역, 발정, 먹이, 자묘의 독립 등으로 나눌 수 있다.


    (1) 영역

    길고양이는 도심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지역의 고양이 개체수에 따라 영역의 크기가 변한다. 고양이의 개체수가 많은 지역에서는 영역을 상대적으로 작게 갖으며, 개체수가 적은 곳에서는 넓은 지역을 영역으로 한다.

    따라서 영역이 넓은 경우에는 길을 건너는 빈도수가 많아진다. 특히 영역을 가진 숫고양이는 영역을 지키기 위해 항상 영역의 경계를 순찰하며, 스프레이나 분비선 비비기 그리고 스트레치를 통해 영역을 표시하면서 다닌다.

    또한 개체수가 많아서 영역이 작은 지역에서는, 영역을 갖지 못한 숫고양이는 영역을 넘나들며 숨어 다니기 때문에 영역의 크기와 상관없이 도로를 건너는 빈도수가 많다.


    (2) 발정

    발정이 난 숫고양이는 10km가 넘는 지역을 이동하기도 한다는 보고가 있다.

    고양이는 발정주기가 없는 동물로서, 암코양이가 발정이 나면 숫고양이는 페르몬 냄새를 맡고 발정이 나게 된다.

    암코양이의 발정은 출산(임신 9주 후 출산) 후 대략 10-12주부터 시작되는데, 아주추운 겨울에는 발정이 나는 것이 멈추기 때문에, 보통은 봄/가을에 발정이 주로난다.

    숫고양이는 페르몬 냄새를 따라 발정난 암컷을 찾아다니게 되는데, 이때는 영역의 구분이 없이 돌아다니게 된다. 따라서 영역을 점유한 숫고양이와 싸움이 일어나게 되며, 발정난 숫고양이의 싸움은 죽음까지도 부를 정도로 무섭고 격렬하다.


    (3) 먹이

    도심의 음식물 쓰레기가 있는 지역은 이미, 여러 암코양이가 영역을 공유하므로, 새로운 개체가 나타나면 이들이 무리가 되어 쫓아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배고픈 고양이들은 몇 개의 영역을 넘어 이동을 하기도 한다. 특히 임신한 암코양이는 멀리까지도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 이동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먹이를 먹기 위해 아파트 단지 2개를 건너서 이동하는 암코양이를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4) 자묘

    암코양이가 출산을 하고, 3개월 정도가 지나면 발정이 나서 임신을 하게 되고, 출산한 새끼들은 독립을 시키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먼저 배의 새끼들이 계속 젖을 빨기 때문에 출산한 새끼고양이는 죽게 된다. 이렇게 독립한 3 개월 령의 새끼들은 형제 또는 다른 곳에서 독립한 3개월령 또는 그 윗배의 새끼고양이들과 같이 먹이를 구하러 돌아다니게 된다. 새끼고양이들은 차에 대한 경험없기 때문에 판단 능력이 떨어지진다. 따라서 5-6월경과 11-12월경에 많은 새끼고양이들이 로드킬을 당하게 된다.


  • Q: 지역에서 실천하는 생명사랑 고보협 2010.05.11
    A:

    지역에서 실천하는 생명 사랑 ― 지역운동과 지방자치

     

    서형원 과천시의회 의원

    www.seohyungwon.com

    2009년 9월 16일

    동물사랑시민학교 강의자료

    주최 : 서울동물사랑실천협회, 후원 : 서울특별시

     

     

    동물보호에 대해 관심을 가진 분들이 ‘지역’, ‘지역운동’, ‘지방자치’에 대해 더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돕고,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마을을 만드는 지역 활동의 길을 찾아보는 것이 이번 강의의 목표입니다. 저는 환경단체에 있으면서 동물복지운동 등에 대해 이론적으로 잠깐 접하고 야생동물 보호운동을 접하긴 했어도 반려동물을 비롯한 동물보호운동에는 별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서부터 생명 사랑을 실천하며 헌신하는 동물보호 활동가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가능하다면 활동가들과 함께 좋은 지역정책을 만들어 기여하고 싶습니다.

     

    1. ‘지역’에 주목하는 이유

     

    ‘인간, 현세대, 자국민’에서 ‘지구시민, 미래세대, 뭇생명’으로 확장

     

    제가 몇 년 전 생태민주주의에 관해 쓴 글 일부를 인용합니다.

     

    “그러나 생태민주주의는 근대 민주주의 틀을 넘어서는 지평을 열어준다. 생태민주주의는 근대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선다. 생태민주주의가 근대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설 수밖에 없는 것은, 환경 문제가 미래세대, 그리고 인간을 부분집합으로 하는 뭇생명의 문제와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앤드류 돕슨에 따르면, 자유 민주주의 체제는 오로지 인간, 현세대, 국민국가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정치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따라서 생태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외국민의 이익, 미래세대의 이익, 인간이 아닌 자연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문순홍은 이것이 역사적으로나 정치이론적으로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역사적으로는 남성인 자유 시민의 권리를 대변하던 정치가 노예의 권리, 여성의 권리를 대변하는 정치로 확대되어 왔다는 점을 들고 있다. 생태민주주의를 민주주의의 자연스런 발전 경로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가 지구 시민과 미래세대와 뭇생명을 대변하는 민주주의로 뜀뛰기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국민 민주주의는 결국 격화되는 경쟁으로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자국 이기주의와 다르지 않으며, 현세대, 혹은 현재의 이익만을 고려하는 정치․경제 원리는 생태적 지탱가능성과 미래세대의 생존 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인간 사회 바깥의 생태계와 상호작용하지 않는 고립된 인간 세계를 상정한 사회과학과 발전 전략이 인간과 뭇생명 모두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근대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서자는 생태민주주의의 요청은 아주 새로운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현세대를 미래세대를 포함한 공동체의 연속성으로부터, 자국민을 타민족으로부터 분리시킨 것이 바로 근대 민주주의였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다양한 전통 사회에서 발견되는 규범으로부터 자연계의 전체성 속에 자리 잡은 인간의 겸양, 후세대에 대한 배려의 행동 등의 단초를 발견하곤 한다.”

     

    생태민주주의라는 낯선 용어에 주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다루는 문제가 사회―그것이 국가든, 마을이든, 지구든―의 의사결정 및 자원배분 기구인 정치에서 구조적으로 배제되어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오로지 인간, 현세대, 그 중에서도 자국민만의 민주주의가 된 현대의 정치가 이제는 문제해결 능력을 잃었으며, 새로운 의사결정은 지구시민, 미래세대, 뭇생명의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은 ‘사람도 어려운데 무슨 동물보호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동물보호운동의 답과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제안은 의사결정의 주체와 범위에 관계된 문제입니다. 그러나 꼭 필요하다곤 하지만, 미래세대와 뭇생명의 목소리가 어떻게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이들의 목소리를 들리게 할 수 있을까요?

     

    국가에서 지역과 지구로 확장

     

    제가 쓴 글 하나를 다시 인용하겠습니다.

     

    “동네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겠다는 결정, 교통난과 오염을 덜어보자는 지역 정책조차 이제는 지구정치의 역학관계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친환경 우리 농산물로 학교 급식을 하자는 지방정부 조례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법원에 제소되고, 경차에 주차비 혜택을 주자는 지방의회의 결정은 큰 차를 만드는 초국적 자동차회사들이 반대하여 좌절되고 있다. 이제는 지역이, 지구를 누비는 권력들과 풀뿌리 생활인들의 욕구가 충돌하는 첨예한 정치현장이 되었다.

    따라서 아주 흥미롭게도, 풀뿌리 주체들이 다른 누구보다 지구정치의 주체로 나설 절박성을 갖게 되었다. 학교급식 사례에서 국가는 WTO 협정과 충돌할 것이라는 우려를 들어 이들 조례를 법원에 제소하는 배역을 맡았다. 이 험악한 지구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가는 나를, 내 아이의 건강을 책임져줄 위치에 있지 않다. 적어도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반면 생활인으로서 나는 이렇게 느끼고 행동한다. 풀뿌리정치, 우리 동네의 지역정치라는 장에서는 나를 홀대하지 않고 (국가의 무능에도 불구하고 지구적 권력들로부터) 지켜줄 정치적 힘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국가 수준의 정치를 지구정치와 풀뿌리정치 양쪽으로 확장한다는 초록정치운동의 과제는 한 과제의 두 측면이라 할 것이다.”

     

    단순하게 말해, 국가는 나의 문제와 관심을 지켜주기엔 큰 일로 너무 바쁘고 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엔 너무 이기적입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을에서 뜻과 처지가 맞는 이들과 힘을 모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자치는 그 제도적 단위입니다. 마을, 혹은 지방자치를 통한 실천이 하나의 모델, 혹은 모범사례가 되면 이 모델은 국가 따위는 거칠 필요 없이 온갖 네트워크를 타고 바로 지구 곳곳의 마을로 번집니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지구적 그물

     

    마을과 마을을 잇는 그물을 타고 변화의 모델이 확산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사회변화의 새로운 모델입니다. 국가권력을 획득하거나 변화시킴으로서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델과는 날카롭게 대비되는 (혹은 보완되는?) 전략입니다. 저 또한 우리 마을 주차장을 어떻게 개선할까 고민할 때 국내의 사례나, 국가 차원의 보고서를 참고하진 않습니다. 저희 동네 과천처럼 작은 동네의 사례를 지구적으로 ‘검색’합니다.

     

     

    2. 생명을 살리는 지역운동

     

    주민의 참여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례들을 살펴봅니다.

     

    1) 학부모의 참여가 좋은 학교, 맛있는 급식을 만든다. 과천 학부모들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사례.

     

    2) 더 이상 왕따는 안 돼! 평화와 인권이 숨쉬는 학교를 위한 학부모의 노력. 과천시 ‘학교평화만들기’의 활동 사례.

     

    3) 지역화폐(LETS) 운동을 통한 여성의 성장과 공동체 만들기.

     

    4) 마을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 과천 맑은내방과후학교 사례.

     

    5) 마을 사람들, 입법의 주체가 되다. 과천시 보육조례와 친환경상품구매촉진조례 제정.

     

    6) 과천 시민들의 예산 참여 사례. 예산 워크숍과 방청, 불필요한 예산 삭감을 위한 노력.

     

     

    3. 지역운동의 실제 모습 ― 과천 이야기

     

    지역운동 모델 중 하나로서 저희 동네 과천 이야기를 잠깐 소개합니다.

     

    “90년대 초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과천 지역운동의 역사를 꺼낼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현재 과천의 지역운동 현황을 소개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과천은 인구 7만의 매우 작은 도시입니다.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오면서 계획도시로 조성되었고 1986년에 시로 승격되었습니다. 땅값이 비싼 동네라고 흔히 알려져 있지만, 실제론 세입자 비율이 60퍼센트에 달하고 비닐하우스 거주자도 많으며 반지하 세입자 비율도 가장 높은 도시에 속합니다. 토지 대부분이 그린벨트와 녹지이며, 주거 밀집지역은 걸어서 30-40분 범위 안에 밀집되어 있고, 농촌 부락도 넓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택밀집지역, 도시 인프라 모두 건설된 지 20년이 훌쩍 넘었고 우리 사회가 너도나도 부동산으로 한몫 봐야 한다는 분위기로 달아오르다 보니 재건축, 재개발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고 미개발 지역에 대한 개발욕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도시개발의 방향에 따라 인구구성과 도시외관, 환경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주거빈곤층을 비롯한 저소득층의 장래가 상당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과천의 지역운동은 도시 규모에 비해 다양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편입니다. 상근활동가가 별로 없고 주로 여성들인 회원들, 조합원들 스스로 직접 모든 것을 해나가는 경우가 많으며, 난지협 같은 공식적인 연대기구는 없는 대신 필요할 때 잘 연결될 수 있는 주민 간 네트워크가 발달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구가 작다보니 상근활동가를 두기 힘들고,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계가 잘 발달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역운동 초기부터 생협이나 환경단체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나 주민들의 관계망이 꾸준히 발달해온 점이 지역운동의 풀뿌리 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봅니다. 이처럼 풀뿌리 활동이 발달했지만 행정감시나 정책활동을 주로 하는 단체는 거의 없고, 대신 지방의원을 꾸준히 배출해온 것도 특징입니다.

    과천의 지역시민사회에서 생각나는 단체들을 꼽아봅니다.

    지역시민단체로는 과천동화읽는어른모임, 과천환경운동연합, 맑은내방과후학교(운영주체는 후원자모임인 맑은내사람들), 푸른내일을여는여성들(녹색가게, 알뜰장터 등을 운영하는 재활용운동 중심의 시민단체), 품앗이(지역화폐 공동체), 학교평화만들기(학교폭력추방과 청소년인권), 한살림과천지부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공동육아 등 네 곳의 부모협동보육시설이 있고, 세 개의 대안학교와 두 개의 공동육아방과후가 있습니다. 단체는 아니지만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도 몇 개 초등학교에서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으로서는 공무원노조과천시지부가 지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진보신당 당원들도 지역활동에 열성적입니다. 책읽기 모임이나 체육, 노래, 보드게임 등의 학습, 취미 모임도 그때그때 생겨나곤 합니다.

    최근에는 과천 수요촛불집회와 초등학교 인조잔디반대운동이 많은 지역사람들의 참여로 진행되었습니다. 광우병현수막 달기도 몇몇 주민들이 제안하여 확산된 운동이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맑은내방과후학교(2004.7 설립)와 월 1회 발간하는 과천마을신문(2004.12 준비호 발간)은 특정 단체가 아닌 과천 지역시민사회 전체의 힘을 모아 만든 의식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지역에는 동물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모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회원들은 계시겠지만요. 뒤에 간단히 언급하겠지만, 동물보호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제안과 도움으로 길고양이 TNR 프로그램을 Ear Tipping 방식으로 전환하였는데, 그 후 모니터링을 하지 못해 마음이 편치를 않습니다. 모니터링, 홍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지역 동물보호 모임이 있었으면 힘을 모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4. 지방자치제도를 통한 생명사랑의 실천

     

    1) 동물보호법의 관련 규정

     

    제3조(동물보호의 기본원칙) 누구든지 동물을 사육·관리 또는 보호함에 있어서는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그 동물이 본래의 습성과 신체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제4조 ... ①국가는 동물의 적정한 보호·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하며,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의 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관할 구역 안의 동물의 보호·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②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민간단체에 대하여 동물을 보호하는 운동 그 밖에 이와 관련된 활동을 권장하거나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

    제19조(동물보호감시관) ①농림수산식품부장관,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는 동물보호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그 소속 공무원 중에서 동물보호감시관을 지정하여야 한다.

    ②농림수산식품부장관,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는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의 감시와 학대받는 동물의 구조·보호를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민간단체가 추천하는 자 그 밖에 동물보호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동물보호명예감시관으로 위촉할 수 있다.

     

    2) 조례 제정의 방법

     

    (1) 주민발의에 의한 조례 제정, 개정 : 과천시 보육조례 개정(2002), 광명시 도시계획조례 개정, 목포시 건축물 장애인 편의시설 사전점검 조례 제정 등.

    주민자치법 제15조에 의해 광역시, 도와 50만 이상의 대도시는 19세 이상 주민 총수의 1/100 이상 1/70 이하, 그 이하 시군구에서는 1/50 이상 1/20 이하 범위의 서명으로 조례의 제정, 개정, 폐지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2) 풀뿌리운동을 통한 조례 제정 노력과 민간전문단체 및 의원의 협력 : 과천시 친환경상품구매촉진조례 제정(푸른내일을 여는 여성들 2008), 장애인 등 당사자에 의한 편의시설 사전점검 및 설치, 개선 지원 조례(과천시 지체장애인협회 2009).

    주민운동을 통해 조례의 내용을 제안하고, 관련 시민단체와 의회가 협력하면 효율적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3) 단체장(시장)발의, 의원발의 조례에 대한 의견 제출, 모니터링

     

    3) 우리 지역에는 어떤 조례가 필요할까?

     

    동물보호에 관한 원칙과 활동 지원의 내용을 담는 기본조례 성격의 ‘동물보호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또한 길고양이, 로드킬 등 지속적인 정책 사항에 대해 조례를 제정할 수 있습니다.

     

    4) 우리나라 조례의 사례

    ― “동물보호” 키워드로 검색한 전국 자치단체 조례 현황 (http://www.elis.go.kr/)

     

    ․동물보호 (및 관리) 조례 : 부산(2008), 대구(2008), 인천(2008), 충북(2009), 청주(2008), 순천(2009), 경남(2008), 사천(2009), 거제(2009), 양산(2008), 제주특별자치도(2008)

    ․유기동물보호 조례 : 대구(2001), 인천서구(2003), 울산(2008), 강원도(2006), 삼척시(2009), 충북(2002), 전남(2002), 구례(2006),

    ․보호받지 못한 동물보호 조례 : 광주광역시(2001),

    ․야생동물보호 및 피해보상, 지원금 지급 조례 : 화순(2006)

    ※ 그밖에 동물 관련 조례는 거의 모두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지원 조례로 보입니다.

     

    5) 조례 등 정책의 도입과 주민의 역할

     

    참여, 발언, 모니터링 하는 주민의 움직임이 없는 경우 조례나 정책은 부실해지거나 악용됩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 길고양이 TNR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자치단체에 제안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정책의 실현에서 주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책의 도입만으로 만족하기엔 그 과정이 얼마나 섬세한 관심과 참여를 필요로 하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NR 관련 정책제안 중 일부 내용

    ․길고양이의 생태를 고려한 명확한 규정의 정립 : 대상선정, 포획방법, 수술방법, 보호기간, 방사장소 등

    ․발생 민원을 TNR 병원이나 용역업체가 아닌 공공기관이 접수하고 시행하여 주민들에게 알려져야.

    ․포획당사자 및 업체가 정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

    ․포획업체나 차량, 복장에 자치단체의 해당 업무 수행 중임을 나타내는 표지 필요.

    ․먹이걸이식 통덫 등 비인도적인 포획도구 사용 금지.

    ․포획장소 기재와 사진촬영, 포획장소에 정확히 방사.

    ․모든 진행과정과 자료의 공개.

    ․불법포획업자에 대한 대책.

    ․주민의 참여, 홍보, 사후관리.

    ․자원봉사 활용과 동물보호명예감시관

     

    과천의 경우 2007년 1월 동물병원을 운영하시는 김재영 님이 제안하여 그해 3월부터 귀표(Tagging) 방식 대신 Ear Tipping 방식의 TNR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모범사례로 꼽아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뿌듯한 변화이긴 하지만, 위 세분과 같이 모니터링하고 참여하는 분이 안 계셔서 그 실상을 제대로 알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6) 동경도 “지역고양이계획”의 사례

     

    TNR이 단지 하나의 프로그램이라면, 지역고양이계획은 “사람과 고양이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역고양이’라는 말은 단지 길에서 사는 고양이가 아니라 마을이 키우는 고양이,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의 구성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 만들기’는 하나의 정책이 아니라, 마을 구성원들이 희망하는 마을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한 종합적인 실천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지역고양이 계획은 사람과 고양이, 사람과 사람들이 트러블 없이 훌륭하게 공생하는 마을을 만드는 사람들의 노력입니다. 주인 없는 고양이와 주민의 공생을 위해,

    (1) 고양이에게도 생명이 있다는 인식,

    (2)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의 합의에 의해,

    (3) 지역에서 고양이를 적정하게 관리하면서 살아가도록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봉사와 민관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동경도 지역고양이계획은 인간과 동물의 적절한 관계, 생물다양성과 환경에 관한 생각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우리 지역에서 고양이와 주민이 어떻게 공생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주민, 자원봉사자, 행정, 전문가, 병원 등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다시 정리해본다면 훌륭한 ‘지역고양이계획’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마을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동물사랑을 마을에서 실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지역운동의 전형적인 단계에 따라 배치해보았습니다. 물론 실제 활동을 매우 역동적이기 때문에 순서는 완전히 바뀔 수도 있지요. 각 단계마다 제가 설명도 하고 같이 토론해보면 좋겠습니다.

     

    1) 사례조사 1 : 지구 곳곳의 마을에서 동물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검색해보자.

    2) 사례조사 2 : 마찬가지로 동물 사랑을 위한 좋은 지방자치 정책을 찾아보자.

    3) 모여서 움직이기 :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실천을 중심으로 우리 마을에서 뜻 있는 사람들을 활동을 만들어보자. 처음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자기 집에서 차 한 잔 하자는 쪽지를 엘리베이터에 붙이신 분도 계십니다. 지금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여성들의 지역운동 단체가 되었습니다.

    4) 마을 알기 : 지역의 실태를 알기 위한 조사를 해보자. 마을 돌아보기, 통계조사. 로드킬 등 관심 있는 분야의 실태도 조사하자.

    5) 넓히기 : 더 많은 주민이 공감하고 지지하고, 가능하면 참여하도록 만들자.

    6) 정책제안하기 : 자발적인 실천의 경험과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동물사랑을 위한 조례 등 우리 지역에 맞는 지방자치 정책을 제안해보자.

     

    7) 비전 만들기 : 동물사랑 실천 마을 만들기 10대 과제를 선정해보자. 좀 더 체계적이면서도 손쉬운 방식으로 마을 비전 만들기 브레인스토밍을 활용한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다음 각 카드 한 장씩을 받아 한 장에 한 가지 답을 쓰고 빈도를 살펴봅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 노란카드 : 동물사랑을 위해 우리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쟁점은 무엇인가?

    - 연두카드 : 동물사랑 실천을 위해 달성되어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

    - 분홍카드 : 동물사랑 실천 마을을 위한 오만가지 생각들을 적어보자.

    - 갈색카드 : 비전 ―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우리 마을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한 마디.

    갈등을 수반하는 논쟁 없이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우리들의 생각을 확인하고 과제를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이 방식을 이용하여 선거 슬로건과 정책초점 선정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8) 전략 만들기 : 크고 작은 우리 비전을 어떻게 실현할까요?

     

    9) 그물 짜기 : 활동의 모든 과정에서 온라인 등을 통해 다른 지역에도 알리고 소통하면 매우 좋겠습니다. 우리끼리 소통하는 공간이 곧 지구로 펼쳐진 네트워크의 그물코가 되도록.

     

     

  • Q: 길냥이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응급처치 채련 2010.07.25
    A:

    고양이 비기관지염

    고양이에게 가장 많은 질환 가운데 하나입니다. 흔히 고양이 감기라고 불리지요.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감염됩니다. 호흡기 질환과 소화기 질환이 함께 일어나서 이 병에 걸리면 설사와 기침을 하게 되고, 3~4일만에 발열합니다. 합병증으로 폐렴이나 피부 궤양, 구내염도 일어난다고 하네요. 비뇨기 질환과 관련이 있고, 이 병에 걸린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와 격리시키고 밥그릇이나 장난감도 함께 사용해선 안 됩니다.

     

    범백혈구 감소증

    원인은 고양이 파보 바이러스로, 범백에 걸린 다른 고양이의 변이나 직접 접촉, 타액 등으로부터 전염됩니다. 특징이 분명한 바이러스라서 예방접종을 하면 예방 가능하지만, 접종시킬 수 없는 길냥이, 특히 새끼 고양이에게 잘 걸리며 치사율도 50~90%로 매우 높습니다. 일본에서는 백신이 수입되지 않았던 예전에 고양이의 사망원인 중 두 번째로 높은 원인이 이것이었다고 하네요. 열이 오르고 설사 또는 혈변을 보이며 구토를 합니다. 이 시기에는 백혈구의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범백에 걸린 냥이가 다른 병에도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탈수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스스로 물을 많이 마시려는 행동을 보이나 식욕은 떨어져서 음식을 멀리하게 됩니다. 범백에 걸린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면 수액으로 체액과 전해질을 보정한다고 하네요. 잠복기간(4일 가량)이 있으므로 건강해 보인다고 해서 범백에 걸리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톡소플라마증

    병원충의 일종인 톡소플라즈마 때문에 발생하는 병입니다. 사람에게도 전염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성묘가 감염되면 별 탈 없이 끝나기도 하지만 자묘가 감염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발열, 식욕 감소, 설사, 체력 감소 등의 증세를 보이며 눈빛이 탁해지거나 호흡 곤란이 오기도 합니다. 톡소플라즈마충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가 변으로 이 병원충을 배설함에 따라 전염되게 됩니다. 집고양이라면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지만 워낙 활동범위가 넓은 길고양이는 예방하기가 힘드네요.

     

    피부병

    곰팡이성 피부병

    이 피부병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사는 고양이에게 주로 걸리는데, 길고양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털이 동그란 모양으로 빠지며 고양이가 매우 가려워합니다. 치료기간이 매우 길어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 정도 걸립니다. 햇빛을 비추면 곰팡이성 피부병 예방 또는 치료에 도움이 되므로 일광욕을 자주 시킵니다. 사람에게도 전염성을 띱니다.

    벼룩 알레르기

    벼룩의 기생 때문에 발생하는 피부병이지만 벼룩이 기생하였던 모든 고양이가 벼룩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피부병을 가진 고양이는 심하게 가려워하며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그 부분에 부스럼과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 주로 벼룩이 많이 기생하는 꼬리나 엉덩이 부분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개선증

    진드기에 의한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이 매우 심하고 털이 많이 빠지며 피부가 부풀어 오르나 비교적 치료가 쉽습니다.

     

    고양이는 아프면 몸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지만 피부병 같은 경우에는 숨지 않을 테니 사료를 주시는 동안 주의해서 관찰해 주세요.

     

     

     

     

    [응급처치]

     

    출혈

    출혈부위를 확인하고 주위의 털을 깎거나 상처부위에 닿지 않도록 하고 이물질이 있는 경우 제거합니다. 출혈이 심하면 지혈대를 사용, 상처부위에서 심장으로부터 4cm 정도 떨어진 곳에 두 번 정도 감아 지혈시킵니다. 병원에 가면서 15분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복부나 가슴 등이 출혈부위일 경우엔 지혈 대신 부드러운 천으로 상처부위를 누릅니다.

     

    골절

    가능한 환부에 접촉하지 않도록 하여 고통을 반감시킵니다. 가능한 진동이 가지 않게 하는데, 다리의 경우엔 부목을 사용하거나 포대로 마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곳에 골절된 경우엔 평평한 판 위에 올려놓고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탈장

    항문 주위에 백설탕을 조금씩 뿌려주면 설탕이 수분을 흡수하면서 서서히 안으로 들어갑니다. 응급처치 후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서 진단을 받습니다.

    (응급처치-다음카페 giocat 의 글내용 발췌)

     

     

     

    =======================================================================

    쓰긴 썼지만 가능하면 길냥이들이 병에 안 걸리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ㅠㅠ

    고보협 회원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저 요즘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 걸려 고생중입니다...ㅠㅠ

     

     

  • Q: 입양은 길고양이 대책이 아니다. 고보협 2010.05.12
    A:

    입양은 길고양이 대책이 아니다.

     

    TNA를 통해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TNR 밖에 없다.


    TNA:Trap-Neuter-Adopt(포획-중성화-입양)

    TNR:Trap-Neuter-Return(포획-중성화-방사)

     

    Felis Catus, 즉 우리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집고양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살아간다. 하지만 태생에 관계없이 고양이들의 생김새는 모두 흡사하기 때문에 길고양이도 집안에서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길고양이는 집고양이와는 차이가 많으며, 반려동물보다는 자기영역에서 사는 것이 적합하다.

     

    길고양이

    야생화 된 고양이를 말하는데, 집고양이였으나 길을 잃거나 버려져서 야생화 된 고양이 또는 그러한 고양이가 낳아서 사람과의 접촉이 거의 없었던 고양이를 말합니다.  길고양이 성묘는 장시간의 노력 없이는 길들이거나, 사람들과 집에서 생활하기 힘듭니다.  길고양이는 무리 (colony)를 형성하며, 먹을 것 가까이에 은신처를 마련합니다.  길고양이는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가출고양이

    집에서 나와 길을 잃거나 버려진 집고양이를 말하며, 입양하여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사람들은, 길고양이 성묘까지도 순화시켜 실내에 들이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불행히도 이러한 노력은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아서,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크며, 길고양이가 순화되더라도, 자신을 돌봐주던 사람에게만 친화적이고, 다른 사람들이나 집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길고양이 성묘를 입양 보내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모두 길고양이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갖는 오해 중 하나는, 밖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이 모두 길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고양이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살아간다.

    생활환경과 습성에 따라, 야생고양이/길고양이/가출(유기)고양이/외출고양이/집고양이로 분리할 수 있다.  전체 고양이의 3/4은 평생 또는 일생의 한 부분을 바깥에서 살아간다.  야생고양이/ 길고양이들은 인간과의 접촉에 경계심을 보이며, 포획 시 덫을 사용해야 한다.  한 때 사람과 함께 살았던 가출 또는 유기고양이 성묘도 이에 포함되지만, 다시금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 길고양이는 독립적으로 야생의 삶을 사는 것이다.  가출 또는 유기고양이와 길고양이는 생김새가 비슷하며, 처음 포획되었을 때 반응도 거의 똑같다.  따라서 각각의 고양이 성향을 잘 파악하여 고양이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길고양이 길들이기

    사람들은 왜 길고양이에게 집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느낄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동물을 돌봐주는 것은 인간의 타고난 천성이다.  인간은 가여운 동물을 좀 더 따뜻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곳에 두며 행복해지길 바란다.  이러한 본성은 매우 칭찬할 만하지만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추운 바깥에서 길고양이를 모두 집으로 들여오고 싶은 충동은 인간 본성의 표출이지만,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를 위한 최선도, 고양이가 원하는 것도 아니다.  길고양이, 특히 야생 고양이는 인간과의 직접적인 접촉없이 평생을 밖에서 살아왔다.  운이 좋은 녀석은 맘 좋은 분의 보살핌을 받으며 매일 밥을 먹기도 하지만 말이다.  길고양이의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갇히는 것에 대한 공포심은 그들의 생존본능에 속하며, 위험을 인지하면 곧 달아난다.

     

    오랫동안 먹이를 먹인 길고양이가 돌보는 사람을 신뢰하였더라도, 포획을 당하게 되면 그 고양이는 더 이상 그 사람을 믿지 않고 이후에도 다시 그 신뢰는 되찾지 못할 수도 있다.  길고양이를 강제로 집에 들이려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그 고양이에게는 가장 두려운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차츰 집안에 익숙해져서 하악질도 줄고 덜 위축되어 보일지는 모르나,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탈출할 곳을 찾는다.  이렇게 갇혀 있는 동안 받는 스트레스는 고양이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길고양이는 평생을 살아온 곳이 집이라고 여긴다.  인간과 고양이와의 결속력보다 무리내 고양이들 간의 결속력과 자신의 영역에 대한 결속력이 훨씬 더 강하다.  이렇게 무리내. 영역내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길고양이들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다.  집으로 들인 길고양이는 집안이 따뜻할지는 모르나, 바깥에 살고 싶어한다.

     

    길고양이를 길들여 집으로 들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길고양이의 수명이 짧고 비참하게 산다는 오해에서 온다.  이러한 편견은 미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단체들을 포함하여 너무나 많은 단체들에게 퍼져 있다.

     

    사실, 길고양이 삶의 질은 짝짓기와 끊임없는 출산과 관련된 행위에 의해 위협을 받는다.  불임수술을 하면 이 상황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수컷은 더 이상 싸우거나 길거리를 배회하지 않을 것이고, 암컷은 더 이상 임신을 하지 않게 된다.  또한 백신처방을 해 주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관리된 무리의 길고양이들은 대개 10년 또는 그 이상 살아간다.

     

    고양이 돌보기와 TNR

    TNR 과정에서 길고양이를 집안에 들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모든 길고양이를 입양 보내서는 안되며, 새끼 고양이와 다 자란 가출 고양이를 친화적으로 만들어 입양을 보내야 한다.  8주 이하의 새끼 길고양이들은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애정과 관심을 보여 주게 되면 완벽하게 집고양이로 적응할 수 있다.  우연히 어미와 헤어지거나 위험한 곳에서 발견된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는 인공수유로 살릴 수 있다.  각각의 다른 이유로 집을 잃은 가출 고양이들은 대개는 쉽게 새 입양처를 찾아 줄 수 있다.  TNR 과정에 있어서 새끼 고양이와 가출 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매우 값진 일입니다.

      

    ALLY(동물연합 신문 – the Newsletter of the Alliance for Animals, Vol.11, No.2)에서…

     

    “어떤 사람들은 야생화된 길고양이를 불임수술 후 방사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밥을 먹여 온 고양이들, 자신의 이름도 아는 것 같고, 밥 시간에 맞추어 나를 만나러 오는 이런 사랑스런 고양이들을 말하는 건 아니겠지요. 누군가가 시간을 갖고 노력하면 이런 고양이들은 길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을 집에 들여 길들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몇 몇은 아주 잘 해내고 있구요, 곧 입양처를 찾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누군가가 이들에게 기회만 준다면… 이 고양이들을 바깥으로 내모는 것은 잔인한 일입니다.”

     

    위의 글은 흔히 듣는 이야기죠.  길고양이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추운 곳에 사는 것은 나쁜 것이죠.  누구든 추운 바깥에서 살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는 좋은 뜻을 가지고 길고양이를 집에 들이고, 다른 여러 고양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이 생활하게 합니다.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고양이들은 우리가 그들을 아끼는 사람들이며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고생스러운 바깥의 삶에서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있어요.  우리가 고양이를 필요해 하는 것이지 고양이는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바로 고양이가 원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길고양이를 길들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에도 몇 시간씩 투자해서 고양이 옆에 앉아 그들을 돌보기도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최선이라는 정의에 맞추기 위해서 고양이들을 강제로 낯선 환경으로 몰아 넣고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양의 독립, 자연에서의 야생성과 힘, 이러한 것이 길고양이의 고양이다움이며, 그것이 진정으로 특별하다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길고양이의 수명은 집고양이보다 짧습니다.  하지만 같은 무리의 고양이들과 같은 영역에서 살아가는 그것이 바로 그들의 삶입니다.  야생화된 길고양이의 본능은 사람을 피하고 갇히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무리 길들이려 해도 다시금 제 살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합니다.  고양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진정으로 염려하여 인간의 필요에 의해 고양이를 소유하고 통제하려 들지 않으려 한다면 그들을 보내주어야 합니다.  멀리서 그들을 지켜 보고 그들의 안위를 감사히 여기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함으로써 도와 주어야 합니다.  불임수술 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은신처를 마련해 주고 지역사회에 고양이에 대해서 알도록 하되 소유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양이에게 자유와 마음의 평화를 주세요.

     

    동물연합 설립자 다나 비숍(Donna Bishop)

     

     

    길고양이 돌보기

    ‘길고양이 돌보기’운동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일상에서의 길고양이에 대한 처우 개선

    길고양이 생존권과 생태계적 지위 인정

    불임수술을 통해 길고양이의 삶의 질 개선

    안락사 없이 인도적으로 개체수 조절

     

    다시 말해 가능한 한 많은 수의 길고양이의 생명을 구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입양으로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길고양이를 길들이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새끼가 번식 할 것이며, 입양되는 고양이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고양이가 보호소에서 죽는다.  입양이 이상적인 방법이기는 하나, 수많은 길고양이들을 길들여서 입양 보낼 수는 없다.

     

    그리고 길고양이를 길들여서 입양을 보내기 위해 소비되는 시간과 에너지로, 더 많은 길고양이를 불임수술 시키고 가출고양이나 새끼고양이를 입양 보낼 수 있으므로, 많은 길고양이를 살리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

     

    가출고양이? 야생 고양이?

     

    고양이의 외모와 행동을 잘 관찰하세요.

     

    <가출고양이>

    1.  겁이 많아 가까이 오지는 않아도 다가오기는 한다.

    2.  먹을 것을 땅에 놔 주면 대개는 바로 먹는다.

    3.  잘 우는 편이며 가끔 만나는 즉시 울기도 한다.

    4.  길에서 사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털이 엉켜 있을 수 있다.

    5.  하루 종일 돌아다닌다.

     

    <야생 고양이>

    1.  울지 않는다.

    2.  모르는 사람에게는 접근하지 않는다.

    3.  엄청나게 배가 고프거나 먹이를 찾아 다니지 않는 한, 주로 해질 무렵이나   

        새벽에 나타난다.

    4.  길에서 사는 것에 적응되어 글루밍을 잘 하며 대부분 그다지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상황에 따라 다름)

       5.  먹을 것을 땅에 놔 주면 사람이 사라진 후에 먹을 것에 접근한다.

     

     

    몇 마리의 길고양이들에게 매일 밥을 주는 것 역시 ‘길고양이 돌보기’운동의 원동력이다.  (미국에서는 ‘길고양이 돌보기’를 위한 운동이 15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길고양이 돌보기의 목표가 최대다수 길고양이의 복지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 유일한 방법은 TNR 뿐이다.  매일 새끼 고양이가 계속 태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다른 대안은 없다.


    출처 : Alley Cat Allies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길고양이 관련 협조문 고보협 2011.08.24
    A:


    각 지자체별로 길고양이 관련 협조문이 있습니다.

    필요하신분들은 관공서 담당자의 인적사항(담당부서, 담당자 전화번호)을 댓글로 남기시면 협회 담당자와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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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 고보협 2010.05.12
    A:

    길고양이 TNR 과정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이 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을 볼 때입니다.  또한 가장 많이 당황을 하는 때가 이때입니다.  수술 전에 먹이를 먹었거나, 마취주사액이 과량 주사된 경우, 구토를 동반합니다.

     

    마취는 모두 전신 마취이며, 종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 호흡마취

    - 혈관마취

    - 근육마취

    대부분의 길고양이는 순화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근육마취를 하게 됩니다.  근육마취는 완전 마취가 되는 시간도 길고, 깨어나는 시간도 깁니다.

     

    고양이가 깨어나는 과정은

    ① 누은 자세에서 눈을 깜박거립니다.

    ② 혀로 코끝을 핥는 행동을 합니다.

    ③ 가끔 목을 세우려고 합니다.

    ④ 몸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이때 좌우로 휘청거리면서 이동장안에서 여기저기 부딪히게 됩니다.

    ⑤ 비틀거리면서 걸어다니기 시작합니다.

     

    ①-③ 과정까지는 이동장 문을 열고, 고양이 목이 바로 펴져 있는지를 계속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목이 꺽이거나 접혀 있는 경우에는 호흡곤란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마취정도와 고양이의 몸상태/나이에 따라 5-120분 정도 걸립니다.

    ④-⑤ 과정은, 마취가 많이 되었거나, 고양이의 나이가 많은 경우에 길어집니다.

             마취정도와 고양이의 몸상태/나이에 따라 2-10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 과정이 시작되면 이동장의 문을 닫고, 행동을 주시해 주십시요.  이때부터는 이동이 가능합니다.

            

    작성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길고양이 TNR 요령과 주의사항 고보협 2010.05.12
    A:

    절대주의

    - 민원이 있는 곳의 길고양이에 한해 실시한다.

      길고양이에게 중성화는 생존과 직결되기에 아무 문제없이 평화로운 곳에서까지 TNR을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 캣맘은 TNR 후에 지속적으로 밥을 주며 관리를 해줄 수 있어야 한다. 

    - 포획 후 덫 안에 손가락을 절대 넣지 않는다.(집고양이가 물어서 피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름)

    - 덫 주위를 계속 왔다갔다 하는 등의 초조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 집에서 보호시 집고양이와 격리시켜둔다.(피부병이나 전염병의 위험)

    - 후처치는 병원과 상의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한다.(인터넷 댓글들이 모두 옳지만은 않음)

     

     

    TNR 제외 고양이

    - 너무 어린 고양이(6개월령 이하, 체중 2킬로 이하)

    - 출산 후 수유중인 어미고양이

      (4-6개월령의 새끼라도 어미의 젖을 빠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런 경우 수술 부위가 터질수 있음)

    - 너무 나이가 든 고양이  

    - 질병이 있는 고양이, 아픈 고양이

     


    포획(Trap)

    1. 출몰시간과 개체수를 파악하여 급식장소를 나누어 놓는다.

    2. 일주일 정도 급식사료 위에 캔을 소량 한 스푼씩 놓아서 캔 냄새에 익숙하게 한다.

    3. 포획 당일은 급식하지 않는다. 물과 사료는 다 치운다.

    4. 통덫, 덮개(담요 등), 간식캔, 캔을 놓을 두꺼운 종이(광고전단지)를 준비한다.

    5. 통덫은 고양이가 나타나기전에 덫문을 볼 수 있는 곳에 미리 설치한다.

    6. 밥 먹는 곳의 벽이나 풀숲, 인적이 없는 구석진 곳 평평한 땅 위에 통덫 면을 붙여 설치하고

       덫의 작동을 미리 시험한다.

    7. 발판 안쪽에는 많은 양의 캔을 덜어 놓고, 중간과 입구쪽에 한 스푼정도의 캔을 덜어 놓는다.

       덫 주변에도 조금씩 뿌려둔다.

    8. 여러 개체가 모이는 곳이라면 대상 외의 고양이는 보지 않도록 캔으로 멀리 유인하여 캔을 듬뿍 먹인다.

    9. 덫을 확인하러 자꾸 주변을 서성거리지 말고, 조용히 멀리 앉아서 움직임없이 지켜봐야 한다.

       (고양이는 덫속에 바로 들어가지않고 여러번 반복하여 왔다갔다 하면서 주변에 숨어서 지켜 보고 있다.)

    10. 덫문이 닫히면 소리지르거나 뛰어가지 말고, 조용히 다가가서 잠금장치를 확인한 뒤 재빨리 덮개를 덮는다.

       (평소 순하던 고양이도 덫에 갇히면 난폭하게 날뛰지만 덮개로 가리면 조용해진다. )

     


    병원 이동

    통덫 전체를 덮개로 덮은 채 병원으로 이동하며 덫 아래에 패드 등을 깔아두는 것이 좋다.

    (긴장하여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패드 등을 준비한다.)

     

     

    불임수술(Neuter)

    1. 길고양이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한다. 

    2. 병원에 가자마자 체중을 재고 의사에게 알려 준다. (신형통덫 : 3.84kg / 철제덫 : 4.66kg)

    3. 수의사는 반드시 덫 안에 두고 마취주사를 놓아야 하고, 마취된 것을 확인하고 꺼내야 한다. 

       (계류장이 없는 경우, 마대 등에 넣은 후 손으로 더듬어 꼬리를 확인하여 마취주사를 놓는다.)

    4. 가능하면 수술할 동안 병원에서 기다리고, 수술 후에는 귀표식을 확인한다.

       (신경써서 기다리면 아이의 상태등을 알 수 있고, 포획시 다친 부위도 치료요청 할 수 있다.) 

    5. 수술 후에는 체온이 내려가므로 따뜻하게 덮어준다.

    6. 항생제가 몇 시간용인지, 녹는 실을 썼는지, 절개부위 크기 등을 물어 확인해둔다.  

    7. 마취에서 깨어나는 도중에 토하거나 배변을 볼 수 있으므로 이동장이나 통덫 속에 패드를 미리 깔아둔다.

    8. 마취에서 깨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5시간이며,

       의식이 돌아와 똑바로 걸을 수 있을 때까지는 9시간 이상 걸린다. 

     

     

    후처치

    1. 후처치용 사각철장으로 옮길 때에는 철장을 담요로 덮어 어둡게 하고, 

       철장문과 덫문(이동장문)을 맞대어 붙인 뒤 뒤에서 톡톡 두드리면 어두운 곳으로 이동한다.

       반대로 철장에서 이동장으로 옮길 때에는 철장의 담요를 벗기고 이동장을 어둡게 덮으면 이동한다.

    2. 암컷은 최소 3일 동안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 두고, 수술 하루 후에 밥과 물을 준다.

       또한 바닥에 깨끗한 위생패드를 깔아서 수술부위에서 피가 베어나는지 수시로 확인한다.

    3. 후처치용 철장이 없으면 하루 지난 후에 통덫 속에 모래통을 넣어준다.

    4. 암컷이 2일이 지난 후에도 난폭하며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면 방사해야 한다.

    5. 출산 후의 어미고양이일 경우 수술 부위를 모두 봉합해도 몇일 더 보호하여야 하며

       인스턴트가 아닌 시장에서 직접 만든 식혜나 병원에서 젖이 가라앉게 하는 약을 먹이고

       젖에 쓴 약을 묻혀서 방사하는 것이 좋다.

    6. 수컷은 통덫 속에 그대로 두고, 수술 10시간 후에 밥을 먹이며 이틀 정도 보호해야 한다.

    7. 안정되면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겨둔다. 

     

     

    방사(Return)

    1. 방사는 포획하였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해야한다.(밤과 낮이 바뀌면 방향을 잃기도 한다.) 

    2. 다른 고양이가 없을 때 방사를 해야한다.

    3. 포획장소에서 덮개를 걷고, 10분쯤 기다려서 주변을 인식하게 한 후 덫문을 차도 반대쪽으로 열어준다.

    4. 어느쪽으로 가는지 확인하고, 2~3일 후 평소처럼 밥을 먹으러 오는지 확인한다. 

       (방사 후 처음 며칠은 사라져서 안보일 수 있지만 곧 다시 모습을 보이고 유기적인 관계가 된다.)

     

     

     

     

    한 국 고 양 이 보 호 협 회 

     

     

  • Q: 미국에서의 TNR vs 살처분 비용비교 고보협 2010.05.12
    A:

    * http://www.alleycatadvocates.org/ 본문중에 발췌

    샌프란시스코 SPCA와 미국 애완동물 연합의 연구자료

     

    [TNR을 통한 1000마리의 고양이 수 유지 비용]
    초기비용 $17,306
    사후 비용 연간 $2,660

    [TRE(포획-제거-안락사)를 통해 1000마리의 고양이 수 유지 비용]
    초기비용 약$80,000
    사후비용 연간 $60,000 이상

    정말 비용면에서도 첫해 기준 7배이상, 그리고 연간비용을 따지면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에서도 TNR의 역사는 아직 그리 길지 않은 것같긴 하지만, 십여년만에 이런 성과가 전지역으로 퍼져가고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TNR이 전국화 구역화 되기 위해서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지역주민의 자원봉사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수술 받은 고양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TNR이 아니라, TNRV(V:volunteer-자원봉사 또는 M:management-관리)까지 구축된 후에 길고양이들을 포획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수술받은 고양이들을 그냥 방사해 버리고 이후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TRE와 거의 다를바 없지 않겠습니까?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출산묘와 자묘 돌보기 고보협 2010.05.12
    A:

    출산묘와 자묘 돌보기

     

    엄마냥이에게 필요한 환경

    한마디로 조용한 공간입니다.  엄마냥이는 본능적으로 아기냥이들을 안전한 곳에 두려고 합니다.  그리고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조용하면서 가능한 한 시끄럽지 않은 냥이들만의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엄마냥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아기냥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게 되며, 어떤 경우에는 아기냥이를 헤치기도 하는 매우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돌보는 사람의 임무는 엄마냥이에게 편안하게 아기냥이들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어미냥이와 아가냥이들을 함께 돌보려면 독립된 방 하나가 필요하며 일상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는 조용한 방이어야 합니다.  다른 반려동물이 없는 집이 이상적이지만 혹시 있다면, 냥이들이 쉬는 방문앞에는 가지 않도록 주의 주셔야 합니다.  집에 개가 있다면, 만약 그 개가 조용하고 온순한 개가 아니라면, 어미냥이 돌보는 것을 삼가해 주세요.  집 안에 아이들이 있거나 해서 시끄럽거나 부산한 환경은 엄마냥이와 아기냥이들이 쉬기에는 부적합한 환경입니다.

     

     

    냥이들에게 집소개하기

    캐리어에서 엄마냥이와 아기냥이들을 나오게 하기 전에 냥이들이 있을 방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방 안에 한 곳 이상의 안전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박스를 준비하고 화장실 통을 마련해 둡니다.  엄마냥이는 아기냥이들을 둘 공간을 고르려고 할 것입니다.

    엄마냥이를 풀어 줄 때 만지거나 너무 다가가려 하지 마세요.  아기냥이들과 있도록 자리를 피해 주시고 방문도 닫아 주세요.  성인냥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엄마냥이에게도 예외는 아니죠.  숨지 않고 나오는 데 며칠이나 그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화장실

    화장실 모래통은 밥과 물에서 최대한 멀리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모래는 하루에 두 번 정도 떠 주시고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시고, 전체 모레는 일주일에 한 번 교체하세요.  아기냥이들이 화장실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작은 모래통 하나를 더 마련해 주시거나 기존의 모래통을 더욱 자주 청소해 주세요.

     

     

    엄마냥이와 친해지기

    - 잘 모르는 성인냥이와 친해지기를 위해서는 아주 천천히 스스로 나에게 다가오게 해야 합니다.  냥이가 싫어하지 않을 정도로만 만져 주고 뭔가 불편해 한다면 만지는 것을 바로 멈추어야 합니다.  냥이가 싫어할 때 표현으로는, 꼬리 흔들기, 귀를 뒤로 혹은 옆으로 뉘이기, 만지는 손이나 만지는 부위에 머리 갑자기 들이대기, 긴장하기, 까칠하게 과장되게 냐옹거리기, 자리 떠나기, 하악질, 또는 으르렁거리기 등이 있습니다.

     

     

    엄마냥이의 아가 돌보기

    - 태어나서 첫 2-3주동안 아기냥이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엄마냥이가 해 줍니다.  그리고 나서 엄마냥이를 도와 돌보는 사람이 함께 아기냥이를 돌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엄마냥이가 원할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아래 내용은 엄마냥이가 아기냥이들을 돌볼 때 하는 행동에 대한 설명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행동을 하는지 미리 예상할 수 있습니다.  엄마냥이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어떤 엄마냥이는 다른 냥이와 비교해 좀 더 민감하기도 합니다.

     

    <그루밍>

    엄마냥이는 첫 2-4주 간 아기냥이의 털을 많이 정리해 주고 핥아 줍니다.  항문 주위를 핥아 줌으로써 배변을 자극하고 배설물은 엄마냥이가 처리하는데(먹는다), 안식처와 아기냥이들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죠.  나중에 아기냥이들이 안식처를 떠날 수 있게 될 때즈음 엄마냥이는 아기냥이들을 전보다 덜 핥게 되며, 아기냥이는 근처에 배설을 합니다.  이 시점에서 아기냥이를 위한 작은 화장실을 마련해 주면 엄마냥이에게서 화장실 사용법을 배우게 되는데, 이 때 화장실을 더 자주 청소해 줘야 겠지만, 되도록이면 냥이들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하기>

    아기냥이들은 태어난지 1-2시간이면 젖을 빨기 시작합니다.  아기냥이들은 눈을 감은 채 태어나지만 체온으로 엄마냥이를 찾을 수 있으며, 엄마냥이는 아기들 옆에 누워서 아기들이 젖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해 줍니다.  수유와 젖빨기는 3단계를 거치는데,

    1단계에서는 엄마냥이가 매 번 수유를 시작하기 위해 아기들을 핥아 깨운 다음 몸으로 아기들을 둘러 싸면 아기들이 재빨리 젖을 물게 됩니다.

    2단계는 2 - 3 주가 지난 후, 아기냥이들이 눈을 뜨고 귀가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 엄마냥이와 안식처 안에서나 밖에서나 엄마냥이와 교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아기냥이들이 먼저 수유를 원하게 되며, 그러면 엄마냥이는 대개 옆으로 누워 수유 자세를 취해 줍니다. 

    3단계는 약 5주가 지난 후로서, 사실상 아기냥이들이 알아서 젖을 빨고 어미냥이는 점점 더 회피합니다.  3단계가 거의 끝나갈 무렵이 되면, 엄마냥이는 아기들 주변을 떠나 젖을 떼기 시작합니다.  야생 고양이들의 경우 이 때부터 엄마냥이가 아기냥이들에게 신선한 먹이감을 갖다 주기 시작합니다.  젖을 떼는 것을 돕기 위해 아기냥이에게 캔음식을 주거나 나중에는 건사료를 먹도록 도와 줍니다.

     

     

    아기냥이와 엄마냥이 떼어놓기

    엄마냥이가 잘 길들여져 있다면 8주가 되기 전에는 떼어놓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다음과 같은 건강상이나 행동상의 이유로 엄마냥이를 아기냥이로부터 격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1. 엄마냥이가 아기냥이를 돌보지 않는다.

    - 젖을 물리지 않는다.

    - 아기냥이가 우는 대도 내버려 둔다.

    - 아기냥이가 5주가 지나지 않았는데도 회피한다.

    - 아기냥이 그루밍을 해 주지 않는다.

     

    2. 엄마냥이가 길들여지지 않았거나 그밖의 다른 행동 이상이 있으며 사람의 손으로 다룰 수 없다.

    - 모성 본능적 공격성을 보인다면 엄마냥이는 아기냥이들 또한 만지지 못하게 한다.

    - 돌보는 사람이 엄마냥이에게 접근하기를 두려워한다.

    - 엄마냥이의 행동을 아기냥이가 그대로 배우게 되므로, 스스로 먹을 수 있을 4-5주 정도가 되었을 때 가능한 한 빨리 아기냥이를 엄마냥이로부터 떼어놓는 것이 좋다.

     

    3. 엄마냥이는 아기냥이를 잘 돌봐 주지만 엄마냥이나 아기냥이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면 둘을 서로 격리해야 한다.(흔하지 않은 경우)

     

     

    - 엄마냥이의 문제 행동 -

     

    육아 등한시

    아기냥이들의 약 8%가 엄마냥이가 돌보지 않아 죽습니다.  사인은 주로 엄마냥이로부터 떨어져 다시 찾지 않는 경우, 또는 부적절한 수유로 인한 저체온증입니다.  육아를 등한시하는 것은 몇 가지 요인이 있으며, 모성본능이 약한 엄마냥이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자연의 섭리로서, 아기냥이가 선척적 결함을 갖고 태어나거나 약하게 태어난 경우, 엄마냥이는 이 아기냥이를 무시하거나, 또는 아래에 나오는 것처럼 해치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에 환경적 스트레스가 작용하므로 주변을 조용하게 해 주고 방문횟수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급식과 화장실 모래청소 및 짧게 하루 몇 번의 아기냥이 확인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첫 2주동안은 엄마냥이를 혼자 두어야 합니다.

    엄마냥이가 육아를 등한시 하는지 매일 살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출산 후 2-3주동안은 더욱 그렇구요.

     

    <증상>

    - 엄마냥이가 아기냥이와 계속 떨어져 지낸다.

    - 아기냥이에게 그루밍이나 수유를 자주 하지 않는다.

    - 아기냥이가 우는데도 엄마냥이가 반응이 없다.

     

    카니발리즘

    어떤 엄마냥이는 아기냥이를 헤치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모성이 미숙해서 일어나는 현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상 행동은 너무 잦은 인간의 방해나 집 안의 다른 고양이 또는 개로 인한 불안 때문에 야기됩니다.  아기냥이의 선척적 결함때문에 엄마냥이가 헤치는 것은 진화론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엄마냥이가 아기냥이를 공격한다면 둘을 격리시켜야 합니다.

     

    다행히, 육아 등한시 및 카니발리즘은 아주 드문 경우이며 주로 출산 후 2-3주 동안 나타나므로 이러한 행동을 보기는 힘들죠.  하지만 만일을 대비하여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동물에 대한 공격성

    다른 고양이나 개에게 공격적으로 대하는 것은 아기냥이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엄마냥이에게는 매우 일반적입니다.  집안에 있는 다른 동물들을 엄마냥이에게 소개시켜 주거나 하지 마세요.  이는 엄마냥이에게 매우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 뿐더러 좋을 것이 없습니다.  집안의 다른 동물이 엄마냥이의 눈에 띄이지 않도록 막아 주시고, 집안의 동물로부터 격리해 주세요.

     

    만약 엄마냥이가 다른 동물을 보게 되어 화가 났다면, 재빨리 원인을 제거한 후, 엄마냥이나 아기냥이를 달래려고 하지 말고 방에서 나와 주세요.  20분 정도 후 들어가서 냥이들을 체크해 주세요.

     

     

    사람에 대한 공격성

    엄마냥이는 사람에 대항하여 강한 모성본능을 보이기도 하는데, 아기냥이에게 접근하면 하악질, 으르렁거림 또는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리기도 합니다.  이 경우, 엄마냥이와 안식처 주변에서는 매우 천천히 움직이도록 하고 청소할 때는 긴 소매를 입도록 합니다.  닭고기와 같은 맛있는 간식으로 뇌물을 주세요.  부드럽고 안심시키는 목소리로 말하도록 하고, 엄마냥이의 하악질이나 으르렁거림에 반응하지 마세요.  물뿌리기나 다른 방법으로 엄마냥이의 행동을 고치려고 하지 마시고,  이러한 엄마냥이의 공격성향은 모두 아기냥이를 위한 보호본능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자연스러운 일로 여겨 주세요.  그러므로 엄마냥이를 위협하는 행동을 하여 그 공격성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출처 : San Francisco SPCA 자료 발췌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지방자치단체 길고양이 TNR에 대한 제안 고보협 2010.05.12
    A:

    지방자치단체 길고양이 TNR에 대한 제안

     

     

    1. 길고양이 TNR의 의미

     

    (1) 동물보호 측면에서의 길고양이 TNR

    (2) 지방자치단체에 있어서의 길고양이 TNR

     

     

    2. 길고양이 TNR 단계별 원칙

     

    (1) 포획

    (2) 불임수술

    (3) 불임수술 후 처치

    (4) 재방사와 관리

     

    1. 길고양이 TNR의 의미

    미국에서도 불과 15년 전만해도, 길고양이는 살처분 대상이었습니다.

    살처분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가출 또는 유기고양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길고양이는 야생화(Feral)되어 있기 때문에, 포획 후의 보호가 무의미하며, 오히려 보호기간 동안, 공포와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으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호기간 중에 입양을 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길고양이 살처분이 중단되고 TNR을 실시하게 된 주요한 이유는, 활발한 동물보호운동의 영향으로, 반려동물중의 하나인 고양이에 대한 무차별 살처분이 비인도적인 행위로 비난을 받아왔고, 많은 현장관찰과 연구를 통해서 살처분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성공 할 지라도 도심에서 쥐와 같은 설치류의 번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입니다.

    동물보호운동의 영향과 민원해소차원의 해결지점이 길고양이 TNR 입니다. 따라서 길고양이 TNR은 민원해소 차원뿐만 아니라, 인도적인 측면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합니다.

     

    (1) 동물보호 측면에서의 길고양이 TNR

    도심의 길고양이는 창고, 지하실, 지붕 및 차고 등과 같은 은폐된 장소 어디에나 서식을 하면서, 생활 쓰레기 중에 포함된 음식물 쓰레기를 주요한 먹이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특히,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는 짜고, 매운 것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신장이 약한 고양이의 수명을 단축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그 양도 생명을 유지하기에 부족합니다. 따라서 길고양이 무리의 영역은 음식물 쓰레기가 있는 지역을 중첩되게 점유하게 됩니다.

    길고양이 자묘의 경우, 출산-6주까지 50% 이상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게 됩니다. 또한 6주가 넘어가면 어미는 발정이 나서 새끼를 돌보지 않고, 은신처를 이탈하게 됩니다. 어미 고양이는 4-6마리를 출산하지만, 8주정도 이후에 길에서 보는 새끼고양이는 1-2마리 정도입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불임기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길고양이는 가장 추운 12-2월까지 임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아깽이 대란’이라고 하는 첫 출산이 4-5월경 이었는데, 이제 1월에도 임신 고양이가 발견되고, 2월에 출산된 새끼고양이가 나타나고 있으며, 6-8개월령 암냥이가 임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심 길고양이 암컷은 발정이 나는 순간부터, 1년 내내, 죽을 때까지 발정과 출산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길고양이 숫컷의 경우, 암컷 발정에 따른 페르몬 냄새에 반응을 하여 발정이 나게 되는데, 이 냄새를 따라 아주 먼 거리까지 이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때, 타 영역을 침범하게 되어 큰 싸움이 일어나게 되고,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상처를 얻게 됩니다. 지역 왕초로 추정되는 숫냥이를 포획하여 보면 온몸과 얼굴에 심한 상처가 많으며, 어떤 경우는 안구가 파손되거나 없는 경우도 발견됩니다. 또한 로드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길고양이 TNR은, 도심에서의 열악한 환경에서, 끝없이 반복되는 발정과 출산, 이것으로 파생되는 불필요한 죽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단, 불임수술 이후, 활동범위가 축소됨으로 인한 굶주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것은 숨어서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있는 수많은 애묘인들을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으로 양성화 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여야 합니다.

    도심, 특히 서울지역의 주택가에는 길고양이에게 밥주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습니다.

     

    (2) 지방자치단체의 길고양이 TNR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길고양이 TNR은, 시행목적이 1차적으로 민원해소입니다. 하지만 무차별한 살처분을 피할 수 있다는 것에 1차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무차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고양이가 싫다고 전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포획을 해서 살처분하기 때문입니다.

    길고양이의 경우, 유기나 가출고양이 보다는, 1대 이상이 지나서 야생화(Feral)된 고양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포획 후 보호기간 중 입양을 가기란 불가능하며, 한달동안 보호란 명목으로 케이지 안에서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죽게 됩니다.

    길고양이 TNR의 민원해소 차원에서의 장점은

    - 2-3년 지속적인 실시하면, 새로 유입되는 길고양이에 대해서만 불임수술을 시술함으로써, 비용감소효과가 크다.

    - 적정 개체수가 유지되므로, 쥐 등과 같은 설치류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 70% 정도를 수술하면 개체수가 증가되지 않으며, 최대 80%이상 불임수술은 불가능함)

    - 발정으로 인한 교미음과 영역표시 그리고 영역싸움으로 인한 시끄러움이 없어진다.

    - 활동영역이 줄어듦으로 인하여, 눈에 띄는 확률이 감소한다.

     

    지자체 길고양이 TNR 실시에 따른 강조사항

    ① 길고양이의 불임수술 후, 먹이와 물이 급여가 되지 않는다면,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굶 어죽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TNR을 실시할 때는 반드시 민원이 발생되는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를 하여야 하고, 민원인에게는 TNR의 취지와 장점을 설명하여 야 합니다.

     

    ② TNR 실시지역이나 실시하지 않는 지역에서 모두, 잡아가지 않는 경우(살처분 하지 않는 경 우)에는 쥐약을 놓거나, 불법적으로 포획하여 죽이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죽이거나 학대하는 경우, 동물보호법에 의거하여 고발조치 당한다는 것을 민원 인에게 고지하여야 합니다.

     

    길고양이 숫자에 대한 허수(虛數)

    암수의 차이는 있지만, 길고양이는 먹이를 구하기 위하여 멀리까지 이동하며, 숫놈은 번식을 위해 다른 고양이 영역까지도 침범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같은 고양이가 여러 곳에서 보이게 됩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주변에서 영역을 중첩하기 때문에, 일정지역에서 많은 수가 보이게 됩니다.

    암컷 성묘는 4-6마리 정도의 새끼 고양이를 낳기 때문에, 출산 후에는 일시적으로 많은 숫자의 고양이가 보이게 됩니다. (결국 1-2마리만 살아남지만)

    이러한 이유로, 실제보다 많은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일반인의 경우, 5-6마리(길고양이 무리는 2-3마리이나 최대 7-8마리까지도 됩니다.)만 모여 있어도 위협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2. 길고양이 TNR 단계별 원칙

    한국고양이보호협회[http://cafe.daum.net]는 2005년, 뜻있는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들’이 인도적인 길고양이 TNR을 실천하고, 홍보를 하고자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길고양이를 TNR하면서, 미국 최대의 길고양이 TNR 단체인 ‘Alley Cat Allies'의 매뉴얼과 경험자료(Fact Sheet)를 바탕으로, 한국의 도시환경에 맞게 경험을 모으면서 적용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자체 길고양이 TNR에 있어서, 모든 조건과 상태가 충족 될 수는 없지만, 인도적인 측면에서 최소한 지켜져야 할 것들이 있으며, 이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 포획

    길고양이 포획은 돌보는 사람이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장비 및 경험 면에서 전문적으로 포획을 하는 사람들이 포획을 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① 그 지역의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들이 포획하여 의뢰하는 길고양이에 대하여 불임수술을 허 용하여야 합니다.

    ② 포획용 덫은 반드시 발판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미끼 걸이식은 다칠 위험이 큽니다.

    ③ 공포심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막기 위해 포획 후나 보호 시에는 천으로 가려주어야 합니다.

    ④ 암컷은 출산 후, 6주 이전에는 포획하여서는 안됩니다.(새끼고양이를 보고 판단)

    ⑤ 포획 후, 수의사가 육안판단을 하여, 질병이 의심되는 고양이의 불임수술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⑥ 수의사에게는 반드시 계류장이 지급 되어야 합니다.

    ※ 임신한 고양이의 경우, 임신기간이 9주이며, 5-6주가 넘어가게 되면 배가 옆으로 불룩하게 됩니다. 따라서 육안으로도 임신이 확인되기 때문에 포획하여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통덫은 선택포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임신냥이가 포획되면 반드시 불임수술을 해줘야 합니다. 고양이는 통덫에 포획되는 과정에서 많이 놀라게 되고, 그 이후에도 극심한 공포와 불안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사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2) 불임수술

    불임수술은 전적으로 수의사의 몫입니다. 하지만 길고양에 대한 특성을 모르고, 녹지않는 실을 사용하거나, 목카라를 씌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서 몇가지 점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중성화수술 후원병원(현재 7곳)에서는 길고양이 불임수술을 하게 되면

    - 반드시 계류장을 사용하고, 마취 전에 반드시 육안관찰을 합니다.

    길고양이를 잘 다루는 수의사라도 항상 조심해야 하며, 계류장에 옮겨 마취를 해야 합니다.

    - 반드시 녹는 실을 사용합니다.

    안쪽에 녹는 실을 사용하여 꿰매고, 바깥쪽은 생체본드로 접합을 하거나, 녹는 실로 다시 한번 꿰매 줍니다.

    - 방사 후, 수술 부위의 감염이나 실밥이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술부위는 최소화 하여야 합니다.

    - 수술 후에는 반드시, Cutting 방식의 귀표식을 하고, 72시간용 항생제를 주사합니다.

    (일부 수의사의 경우, 72시간 항생제가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반드시 필요하다.)

     

    귀표식

    귀표식은 불임수술을 하였다는 것을 나타냅니다.(미국의 경우에는, 예방접종등을 포함함.)

    여러방식이 제안 되었지만, 인도적이고 영구적인 것은 Cutting방식 밖에는 없습니다.

    - 태그 및 버튼 방식은 걸려서 귀가 찢어질 수도 있고, 감염의 위험도 있습니다.

    - 전자칩은 포획하여 마취 후 확인이 가능하여 비효율적입니다.

    (수동태그를 칩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판독기를 가까이 가져다 대어야 합니다.)

     

    V-Cutting과 Straight Cutting

    Cutting 방식은 어느 것을 사용하여도 상관없으나, 미국의 경우에는 Straight Cutting을 표준으로 합니다.

    -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는 겸자가위를 사용하여 V-Cutting을 하고 있습니다. 포획 시, 육 안 관찰이 가장 잘되는 방법이지만, 겸자가위가 있어야 합니다.

     

    (3) 불임수술 후 처치

    불임수술 후, 숫컷은 최소 24시간, 암컷은 최소 48시간 보호가 필요합니다.(Neighborhood Cats의 경우, 암수 모두 48시간 이상을 권장)

    경험적으로, 대부분 이상이 없었습니다. 대부분이라고 한 것은, 무리내 고양이가 아닌 경우에는, 자기 영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포획한 자리로 돌아오지 않거나, 사람을 경계하여 밥만 먹고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마취가 깨어나기 전, 통덫 또는 철장으로 옮기고, 천으로 덮어줍니다. 이때 마취가 깨면서 많이 움직이게 되므로 주위에 아무것도 없도록 해야합니다.

    - 마취가 깨어나면 먹이와 물을 넣어 줍니다.

    1년 미만 고양이의 경우, 마치가 깨어나면 바로 먹는 경우가 많으며, 성묘의 경우는 보호기

    간동안 전혀 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바닥에는 패드를 깔아서 자주 관찰을 하여, 피가 배어나오는지를 확인 하여야 합니다.

    - 임신한 암컷의 경우, 수술부위가 크기 때문에 4일정도 보호를 해주어야 합니다.

    - 필요한 경우, 각 동사무소에 보호 대기소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재방사와 관리

    길고양이 TNR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재방사와 관리입니다.

     

    재방사

    - 반드시 포획 한 곳에 재방사를 하여야 하며, 포획장소로 이동 후, 고양이가 주변을 눈에 익 히도록 시간을 주고 나서 방사합니다.(10분정도 기다립니다.)

    - 비가 오는 경우에는 절대 방사하지 말아야 합니다.

    - 이동시에는 반드시 천으로 덮어줍니다.

     

    관리

    - 각 동사무소에서는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들이 지속적인 먹이와 물을 급여할 수 있도록 공지 하여 주십시오.

    - 각 동사무소나 구청에서는 길고양이를 학대하거나 죽이는 것이 동물보호법에 의해 고발조치 됨을 공지하여 주십시오.

  • Q: 수의사를 위한 길고양이 Q&A 고보협 2010.05.12
    A:

    수의사를 위한 길고양이 Q & A

     

    Brenda Griffin

    DVM, MS, DACVIM Scott-Ritchey Research Center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Auburn University

     

    Q: 길고양이(Feral Cat)란 정확히 무엇입니까?

    A: 길고양이(Feral cat)는 집고양이의 ‘야생화’된 후손으로, 반려인이 불임시키지 않은 고양이를 유기하여, 어쩔 수 없이 길에서 새끼를 낳은 결과입니다. 길고양이는 반려인이 없는, 사교적이지 않은 배회 고양이입니다. 그들은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며, 수의학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덫으로 포획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야생동물이 아니며, 모든 것을 자립적으로 해결 할 수는 없습니다. 돌보지 않아도 생존이 가능 하지만, 영양부족, 질병, 상처 등으로 인한 짧은 수명과 높은 유아사망률로 인해 번성하지는 못합니다. 그들은 민원의 대상이 되어, 대부분 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를 당하게 됩니다.

     

    Q: 길고양이를 늘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A: 우선 반려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불임수술을 하고, 인식표를 달며, 건강을 예방하여 안전한 집안에서 지내도록 하여야 합니다.

     

    Q: 현재, 존재하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안전하고 인도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이 있나요?

    A: 네, 그것이 TNR(Trap-Neuter-Return)입니다.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Caregiver)’이 포획하여 중성화 수술 후, 그들의 집에 다시 방사를 하는 것입니다.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은 먹이와 물을 공급하고, 건강상태와 무리(Colony)를 관찰합니다.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의 애묘인들이 결성한 수천개의 모임이 ‘길고양이 돌보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다른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방법과 TNR이 어떻게 다른가?

    A: 길고양이를 조절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포획과 안락사에 의해 ‘박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의 포획과 살처분은 실행되거나 성공한 적이 없으며, 잦은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존재하는 길고양이 무리를 관리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TNR을 시행하는 경우가 증가하였습니다. 중성화한 고양이는 영역표시와 싸움 같은 ‘민원성’거동을 거의 하지 않으며, 새끼를 낳지 않게 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리의 규모도 작아지게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주에서는 안락사 전에 가두어 보호하는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길고양이의 포획/안락사보다 비용면에서도 효과적입니다.

     

    Q: 길고양이와 TNR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국적인 조직이 있습니까?

    A: 네, Alley Cat Allies는 비영리 단체로 북미 전체를 대상으로, 검증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방법인 TNR을 활발히 보급하고 있습니다. www.alleycat.org.를 방문하시면 보다 많은 것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Q: 권장하는 마취조건이 있습니까?

    A: ‘TKX'로 알려진 마취제를 사용합니다.(비전문인의 오용위험이 있어서 생략하니, 자세한 사항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덫 안에 있는 고양이에게 어떻게 주사를 맞추야 합니까?

    A: 덫 분리기(trap divider)를 구입하셔서 고양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킨 후, 주사를 놓아야 합니다.

     

    Q: 불임수술시 특별히 고려하여야 할 사항이 있습니까?

    A: 길고양이는 수술 다음날 재방사를 하기 때문에 경험있는 수의사가 시술을 하여야 합니다. 절개는 작게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봉합을 하여야 합니다. 피부 봉합사를 사용하여서는 안됩니다. 어떤 외과의사들은 전통적인 복부 중심선 절개 보다는 측면 시술을 선호합니다. 측면 시술은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이 절개부위를 관찰하기 편하게 하고, 수술부위가 벌어져서 장기가 바깥으로 나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임신한 암냥이에게 시술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지만, 수유묘의 경우에는 바람직 합니다. 이와 관련한 비디오 자료 "Left Lateral Flank Spay"를 받아보시려면 National Humane Education Society (304) 724-6558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Q: 수술후 다시 잡혀오는 길고양이를 어떻게 구별하는가? 즉 TNR을 시행한 것에 대한 표식이 있는가?

    A: 왼쪽 귀 끝단을 절제하여 표식을 합니다. 귀 표식은 수술 전, 직선형 지혈겸자를 왼쪽 귀끝이 1/2인치 잘리도록 고정하고 날카로운 가위로 절제를 합니다. 불임수술동안 지혈겸자는 그대로 두었다가, 덫으로 돌려보내기 전에 제거를 합니다. 지혈겸자를 제거후 삼출성 출혈이 약간 날 수 있으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V-컷팅은 싸우다가 생가는 상처와 유사하기 때문에, 이미 TNR을 한 고양이로 오인을 할 수도 있습니다.

     

    Q: 모든 길고양이에게 백혈병(FeLV)과 에이즈(FIV) 검사를 하여야 합니까?

    A: 길고양이의 FeLV와 FIV 발병율이 3-6% 미만입니다. 미국 Feline Practitioners 협회에서는 모든 고양이에 대해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지만, 검사결과를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에 집고양이에 대한 것을 길고양이의 지침서에 포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중성화된 고양이는 싸우는 경우가 드물고, 새끼 고양이의 출산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들 병원균의 전염율이 매우 낮으며, 무리 내의 모든 고양이를 검사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Q: 중성화 수술과 귀 표식 이외에 의학적인 권장사항이 또 있습니까?

    A. 모든 고양이는 ;

    - 광견병 주사

    - FVRCP 예방접종

    - 구충 및 기생충 제거(Ivermectin 1% solution)

    - Procaine Penicillin G (single injection SQ or IM)

    - 고양이가 임신중이었거나 탈수를 한 경우, 150 ml SQ fluids.

     

    Q: 임신한 고양이는 어떻게 합니까?

    A: 임신한 고양이는 2월-6월 사이에 특히 많이 나타납니다. 임신한 고양이는 난소를 제거하고, 덫에 다시 넣기 전에 150 ml SQ fluids를 공급 해주어야 하며, 회복동안 따뜻하게 보호하여야 합니다.

     

    Q: 수유중인 고양이는 어떻게 합니까?

    A: 수유중인 고양이가 덫에 포획되면,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은 새끼고양이를 확인하고, 포획하여야 합니다. 포획된 어미고양이를 덫 옆에 두고 유인을 하여, 새끼 고양이를 포획합니다. 아주 어린 새끼 고양이는 덫 없이도 포획이 가능하지만, 야생성이 있으므로 쉽게 생각하여서는 안되며, 두꺼운 타월을 사용하여 포획을 하고, 할퀴거나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또한 작은 새끼고양이가 포획되었다면, 주위에 수유묘가 있는 것이므로, 새끼고양이를 이동장에 담아서 덫 근처에 놓고, 어미를 유인하여야 합니다. 수유중인 어미를 포획 했지만, 새끼고양이를 포획하지 못한 경우에는, 수술과 처치를 가능한 빨리하여 24시간 이내에 재방사를 하여야 합니다.

     

    Q: 새로운 곳에 재방사를 하면 어떻게 됩니까?

    A: 길고양이 무리의 이주 재방사는 성공하기 어려우며,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고양이는 자신이 살던 영역과 강하게 결합되어 있어서, 자기 집 또는 자기 무리가 있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할 것입니다. 이주 재방사가 필요하다면, 새로 방사할 지역에서 5-6주 정도 제한된 공간에 두면서 환경에 익숙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주 재방사의 추가적인 정보는 [video tape : Relocating Feral Cats (9-Lives video series) from the San Francisco SPCA by calling 1-800-211-SPCA.]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Alley Cat Allies ( 마취제 제조 및 사용, 안락사 및 방법에 대한 글은 비전문가 의 오용이 우려되어 삭제하였으니,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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