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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이드

길고양이와 관련된 정보와 팁

  • Q: [응급상황] 모든 질병과 밀접한 중성화 운영_지원 2024.08.01
    A:

     

    모든 질병과 밀접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TNR의 중요성입니다.

    TNR은 단순 개체수 조절 뿐이 아닌 아이들의 호르몬 과다분비를 막아 영역 싸움을 줄여주고,

    또 발정으로 인한 영역 넓힘 후의 로드킬, 가출 등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상 질병이나 사고 초기에 우리 캣맘님들께서 똑똑한 판단력으로 응급처치를 하셔야 하고,

    증상에 따른 병명을 알아두셔야 항생제 몇알로 치료할 수 있는 것들을 큰 병으로까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따뜻해지는 날씨는 염증에서 괴사로의 진행이 빠릅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보호하며 관찰하는 캣맘입니다.

    아이들이 길 위에서도 좀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응급상황시 발빠른 대처능력과 용기로

    올바르게 행동에 옮겨주시길 바랍니다.

     

     

     

  • Q: [구조] 품종묘가 돌아다녀요 운영_지원 2024.08.01
    A:

     

    따뜻해지는 날씨가 되면 발정으로 인해 집 나오는 고양이들이 몇 배가 된답니다.

    유기묘센타 또는 지역 동물보호소를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따뜻해지는 날씨로 자궁이 늘어지고, 신진대사 또한 원활하여 중성화 되지 않은 집고양이들이

    방충망을 뚫고 또는 문 열린 틈에 나오기도 합니다. 최근 품종묘들을 길에서 목격하시는 글이

    많아지고 있는데 사실상 품종묘들에게 밖은 살 수 있는 환경적인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품종묘들 중 짧은다리, 긴 털, 조그만 콧구멍, 귀가 접힌 모습 등등... 

    위의 모습을 가진 아이들은 길에서는 살 수 없게끔 브리더들에 의해 끊임없이 생겨난 아이들이랍니다.

     

    품종묘들이 길에서 살아갈수 없는 이유

    1. 장묘들은 긴 털로 인해 갑옷처럼 온 몸이 엉키고, 차후엔 척추까지 휠 정도로 몸을 펼 수 없는 지경이 되고,

        털로 항문까지 막혀 뇨독증으로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일반적인 길냥이들과는 생김새가 달라 공격대상이 되며 실제로 길에서 구조된 아이들 중

        심한 싸움으로 다쳐 안구적출까지 하게 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3. 길에 떠돌다 번식업자에게 끌려가게 되어 평생을 좁은 케이지에서 교배와 출산의 반복으로

        자궁이 기형이 될 정도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4. 쓰레기봉투도 뜯지 못하는 온순한 성격의 아이들이 많아 결국 사람들 손을 타다 해코지를 당해 죽는 경우도 많습니다.

     

     

    품종묘 대처방법

    발견 장소가 아파트일 경우

      : 강력하게 주민방송을 해달라고 말해주세요. 119등에 신고하게 되면 아이는 보호소에 넘겨져 7~10일 후 안락사 됩니다. 

        실제로 중랑구 소방서에 잡혀온 샴고양이를 보호소에 넘기려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포획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안내방송을 강력하게 요청한 뒤 15분만에 주인이 소방서로 찾아온 일이 있었습니다.

     

    동네 주택가에서 돌아다닐 경우

      : 아이가 바뀌어진 환경에 놀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을 한 뒤 플라스틱 이동장이나

        (천이동장은 찢고 달아날 위험이 있음) 통덫으로 조심히 구조한 후 동네에 주인을 찾는 전단지를 붙이고

        끝내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입양이나 임보를 진행해 주세요.

        사진을 예쁘게 여러장 찍으시고 여러 포털사이트 고양이 카페에 가입하셔서 각 카페의 양식에 맞춰

        입양글을 올린 후 입양을 추진해 주십시오. (품종묘는 입양조건에 반드시 중성화수술 후 확인까지 넣으셔야 합니다)

     

     

  • Q: [응급상황] 길고양이들의 최후 치주염, 구내염 운영_지원 2024.08.01
    A:

     

     

    나이가 많은 길고양이들일수록 많이 나타나는 최후의 모습으로 치주염과 구내염이 있습니다.

    오랜 길 생활로 부패된 음식이나 깨끗하지 못한 물을 마시며 생활한 고생의 흔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어 약한 부위로 질병이 나타나는데 대부분이 치주염과 구내염이랍니다.

    동물원의 사자나 호랑이 또한 죽는 원인 중 하나가 구강질병이라 합니다.

    이빨 빠진 호랑이는 아무 힘이 없다는 속담처럼 먹질 못하니 면역력은 더 바닥이 되어

    제 2차, 3차 질병이 나타나게 되고, 기력이 쇠하게 되며 먹질 못하여 내장질환 질병도 함께 진행이 됩니다.

    (신장염, 황달, 신부전, 간 이상 등)

    이처럼 자묘일 때부터 밥을 챙겨줬다면 좀더 질병관리가 쉽고 예방이 되겠지만

    이미 어느정도 나이가 된 녀석들인 환묘를 밥 주시게 된다면 이렇다 저렇다 크게 완치도 되지 않고,

    잦은 약 급여로 내성이 생기는 이런 병으로 인해 슬픔이 커지게 된답니다.

     

    증상

    밥을 씹을때 턱을 탁탁 돌리며 먹는다. 입주변이 늘 지저분하다. 침을 흘린다.

    식욕이 왕성하지 못하며 그루밍을 하지 못해 등털은 갑옷처럼 엉켜있거나 떡져 있다.

    건사료를 먹을 때 늘 아파한다.

     

    대처방법

    초기 치주염일 시에는 협회 항생제 클라벳으로 시작을 하여 아주 심할 기간에는 급여를 하고 (5일 이상 먹이지 않기)

    차후 2주일 쉬고 이것을 반복하였다가 최후 약의 효능을 보지 못할 경우 한 단계 높은 항생제를 급여한다.

    그러다 중간에 상태가 많이 악화될 시에는 통덫으로 구조를 하여 병원 진료를 보고

    출혈이 계속나는 이빨, 또는 잇몸이 화농으로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 후 발치와 염증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발치와 스켈링 만으로도 몇개월 이상은 식욕과 컨디션이 좋아지게 된답니다.

     

    사실 구내염과 치주염에 걸린 녀석들이 있다면 캣맘에게 시간과 정성이 요구되어 힘드실 수도 있답니다.

    어느날 갑자기 아이가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면 고양이별로 떠난 거겠죠......

    하지만 아이가 고통 속에 살다간 것이 아닌 캣맘의 케어로 더 나은 삶과 보살핌으로 살다 자기별로 돌아간다는 것은

    캣맘과 환묘에게도 그 쏟은 시간과 정성과 사랑이 결코 헛되지 않은 것이리라 생각해봅니다.

     

     

     

  • Q: [응급상황] 발정과 임신, 유산 등으로 인한 자궁축농증 운영_지원 2024.08.01
    A:

     

    발정이 시작되는 요즘 날씨에 캣맘이 있는 지역의 아이들은 먹거리가 유지가 되기 때문에

    그만큼 건강상태도 좋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발정도 빨리오게 되며 또 잦기도 합니다.

    TNR을 진행 못해주신 지역에서 발견되는 질병 중 어린 자묘가 임신을 하게 되어 초기 유산을 하게 되는 경우가

    요즘 많이 늘었습니다. (TNR 미진행 경우도 있고, 반면 열악한 환경지역 아이들에게도 많이 나타납니다)

    뱃속에 사산된 새끼가 그대로 있거나 아직 자라지 못한 자궁에 잔여물로 인해 염증과 고름이 남아있고,

    그것은 축농증의 단계로 이어지게 됩니다.

     

    증상 및 대처방법

    자궁축농증에 걸린 아이들의 증상으로는

    그 아이가 가까이 오게 되면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며, 늘 엉덩이 뒷부분이 지저분하거나 젖어 있고,

    흙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또 밥그릇 앞에는 앉아있지만 잘 먹지 못하며 늘 식빵 굽는 자세로 웅크리고 있답니다.

    복부 쪽 통증과 발열로 인해 구토를 자주 하며 차후 황달 (귀 색깔이 노래짐) 증상도 동반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통덫 신청을 하여 반드시 병원에서 자궁축농증 수술을 받게 하고,

    사산된 태아 및 잔여물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 Q: [응급상황] 활동량이 많아져 영역 넓힘으로 일어나는 교통사고 (골절,절단) 운영_지원 2024.08.01
    A:

     

    활동량이 많아진 길고양이들이 이곳 저곳 영역을 넓히다 생기는 교통사고로 가장 많이 입는 상해는

    다리 골절인 대퇴부골절이랍니다. 보통 건널목을 뛰다가 한 박자 늦어 

    지나가는 차나 오토바이에 뒷다리나 엉덩이를 많이 치이게 된답니다.

    사실상 골절상이라면 부러진 뼈를 이어주는 수술을 진행하면 된다지만

    골반뼈나 척추를 다칠 경우 하반신 마비에까지 이르는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증상 및 대처방법

    다리가 골절이 된것인지, 단순 접지른 상태인지, 간혹 캣맘분들께서 구조진행을 하실 때

    판단이 안되셔서 시간이 지체되어 차후 부러진 뼈가 굳게 돼 수술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사람처럼 삔 상태의 아이들일 경우는

     

    (증상= 한쪽다리를 땅에 딛지 못하고 들고 다니거나, 땅에 딛긴 하여도 절룩이며 다닌다)

    협회 제공 항생제 클라벳을 신청하셔서 3~5일간 하루 한알 (거묘는 2알)정도를 급여하시면

    접지른 부위에 통증과 염증의 완화로 치료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들고다니는 앞다리 또는 뒷다리가 걸을 때마다 덜렁 거리는 뼈 분리 현상이 보일 시에는

    반드시 통덫을 신청하신 후 구조 진행을 해주셔야 합니다.

    또 교통사고로 다리가 절단되거나 아예 한쪽 다리를 쓸 수 없는 지경의 단계라 환묘가 장애로 발판을 밟지 못하기에

    통덫신청을 할 때 반드시 신형 통덫을 신청하여 선택포획을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 선택 포획이란?

        발판을 밟아 문이 닫히는 원리로 설치 하지 않고, 문에 긴 끈을 연결하여

        포획대상 아이가 엉덩이까지 들어갔을 때 줄을 손으로 잡아당겨 문을 닫히게 하는 포획 방법 

  • Q: [기타] 초보캣맘의 민원해결사 등극 박윤희 2019.04.15
    A:

     

    안녕하세요. 저는 캣맘이 된지 1년이 채 안되는 초보캣맘입니다.

    다들 그렇듯,  자주 다니던 공원에 밥자리를 유심히 보다가 어느날부턴가 고양이들은 자주 보이는데  밥주는데가 없는거에요

    나중에 어느분이 그러시는데 할머니께서 밥을 챙겨 주시다가 다리가 아프시다고 못주겠다고 하셨대요

    그때부터 저는 그곳의 캣맘이 되었습니다.

     

    강아지 4 마리와 살고 있는 저는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1도 없던 터라, 

    길고양이안내서도 읽고, 블러그도 조회하면서 알음알음 익혀 고양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밥과 물 뿐만이 아니라는것도 알게 되고(당연히 그렇겠지만..),  그들의 습성을 이해하고 질병을 예방

    해주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파트 1층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짧은 생각으로 저희 집 앞에 겨울집과 밥집을 만들어 주었는데,

    길냥이들이 밥만 먹고 갈줄 알았더니, 1층 마당에 그냥 눌러 사는거예요..

    안가고 이렇게 하루종일 일광욕 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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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시작은 이때부터였습니다.

    초등,중등학생들이 고양이들 밥준다고 아이들 몇 그룹이 저희 집 앞 마당에 매일 찾아와,

    츄르껍데기,캔뚜껑, 밥그릇,신문지,담요를 아무렇게 버리고 갑니다.

     

     

    가뜩이나 주민들에게 발각될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던 저는 

    강하게 경고문을 써놓을까 생각하다가

    문제의 발단은 나부터인데 내가 뭐라고.. 경고문을 붙히나.. 하는 생각에

    대신 당부의 글을 써서 집앞에 붙혀 놓았습니다.

    [추후, 상황은 다르겠지만 민원용으로 쓰시면 좋을듯 해서 팁란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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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저희 심경을 대변하고자 이렇게 다닥다닥 붙혀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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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부의 글을 붙혀놓은 후,

    대견하게도 아이들이 이렇게나 긴글을 읽어주었고,

    그 뒤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습니다.

     

    제가 두서없이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캣맘으로 있으면서 여러가지 일들에 부딪히는건 

    일일히 말을 안해서 그렇지 수두룩 할 것입니다.

    저도 이번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4개월간 신경이 무척이나 곤두서있었고,

    밥자리를 치워버릴까도 생각했습니다만,

    한발  뒤로 물러나고 현명하자.. 생각하니 답이 보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겪으며,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된 초보캣맘이 느낀 중요한 것은,

    길냥이들을 지켜주는 캣맘이 주변인들과 싸우지 않고, 참고, 현명하게 해결하겠다는

    "자신의 용기에 박수를 쳐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y. 박만수

  • Q: [기타] 두려운 마음으로 시작한 TNR 해보니 쉽네요 바람부는새벽 2018.02.01
    A:

    저는 댕댕이 엄마로써 그저 길냥이가 가여워 밥하고 물이나 챙겨주자 하는 맘으로 캣맘이 되었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은 없이 동물은 다 좋아하지만 고양이 지식이 없거든요.

    그런데 사료를 주다보니 뇬석들이 새끼 6마리를 데리고 오길래 이제 곧 겨울인데 춥겠다 싶어

    겨울집을 알아보던 중 고보협을 소개받아 회원이 되었습니다.

    겨울집을 설치 해 주려는데 못보던 새끼냥(청소년쯤?) 3마리의 삼색이가 또 나타난겁니다

    해서,

    건설폐판넬을 구해 지붕과 벽을 만들고 입구는 예쁜 천막으로 드릴고정 시켜주었습니다.

     

    헌데 동네민원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옆집 부부어르신들도 제가 굽신굽신하니 뭐라 말씀을 못하셔도 싫은 내색이시고

    낯이면 길냥이 10마리정도가 햇빛을 쏘이느라 빈 주차장이 지들 운동장입니다.

     

    해서 두렵지만... 두려운 맘으로 TNR을 신청하였고

    뭐 통덫을 신청해라 하니 보증금 내야하고

    자세히 읽어보니 후처치 케이지도 필요하고(신청한 협력병원은 입원이 안된다하여)

    한데 시작이 부담스럽지 막상 마치고 나니 별것도 아니고 맘도 후련합니다.

     

    순서대로 보증금 입금하고 ->

    입원이 안되는 연계병원이면 후처치 케이지를 통덫과 함께 신청-> 통덫과 후처치케이지 수령->

    TNR 신청하고->

    하루나 이틀 전 포획하여 베란다에 데리고 있다-> 병원에 가서 수술 맡기고(요건 병원 빈시간에 하기에 집에오는게 좋음)->

    후처치케이지 난방 들어오는 화장실에 놓기로하여 락스 청소 미리 해 놓고

    그 안에 강쥐용패드 3장 겹쳐서 깔아주고(모래상자 안쓰거나 분비물 나오면 한장씩 걷어서 버림)작은 모래상자 비치 해 주고->

    안정을 위해 후처치케이지를 큰 담요 같은걸로 덮어주기, 화장실 환풍기 틀어놓기, 창문 조금 열어놓기

    병원서 수술완료 연락받고 집으로 데려와 ->

    통덫 째 후처치 케이지 입구 맞춰 이동시킴 ->

    일정 시간 지난 후 물과 사료(좀 영양가 높은 좋은걸로 준비)를 주며 3일 정도 수술부위 관찰-> 

    긴장해서 잘 안먹으나 걱정 금지

    이상없으면포획한 곳과 포획시간에 맞추어 방사-> 끝.

     

    저는 지금 수술을 마친 아가들을 난방이 되는 화장실에 불을 끄고 쉬게 해주며 저녁밥을 주려고 대기 중입니다.

    고보협에 너무 감사하고

    뭐라도 알려야겠다 싶어 게시판을 찾았습니다.

     

    어제 베란다에서 놀란 충격과 화가 잔뜩 나 노려보는 아가들이 어찌나 안쓰러운지 미안하다고... 조금만 참자고... 다정하게 말 많이 해주고 수술 마친 지금은 고생했다고... 대견하다고... 이제 몇 일만 참자고...또 다정하게 눈키스하며 얘기 해 주었습니다.

     

    저는 입원까지 준비했던 자금이 가정케어로 절약되어 후원금으로 내려했었는데

    막상 병원가니 수술할 때 범백검사, 기생충검사, 꼭 필요한 예방접종 추천해주시는것 하나 이렇게 최소조치를 하니 딱 예상금액이 다 소진되었습니다^^ 

     

     

    잘 먹고 잘 지내서인지 다른 질병 없는게 너무 고맙고 대견했습니다.

     

    이제 3일에서 경과를 보며 6일까지(너무 추운 겨울날입니다, 지금은) 케어하다 다시 방사 해 주고

    나머지 8녀석을 또 3마리씩 포획해야 합니다.

    일시에 해주어야 효과가 있으니 일주일에 한번씩 신청하려고 합니다.

     

    혹시 망설이시는 분들 저처럼 초보도 했으니 용기내서 시작 해 주세요

    개체수 조절이 시급한 문제입니다.

    또한,

    반려인들...저를 포함하여 ...우리 아가들도 예쁘지만 ... 그 아가들한테 과하게 집중하지 마시고

    조금 더 시야를 넓게하여 길 위의 아가들에게도 관심과 몸 봉사와 여력이 된다면 경제적 지원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맘이 드네요.

     

    마치 제 자식을 낳고 또래 다른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던 비슷한 마음과 경험입니다.

     

    일찍 여러 희생을 무릅쓰고 길냥이들을 돌보시고 치료 해 주시고

    입양 보내시고 입양 받아주시는

    모든 선배님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저도 더 분발하여 같이 잘 살게 노력하겠습니다.

     

    고보협이 계셔주셔서 고맙습니다.

    개인이 아닌 협회라는 존재가 오래 유지되어야 시스템이 생기는 것이고

    이런 지원도 받게 되니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길냥이들 중성화 다 마치고 나면

    제 여력을 보탤곳을 홈피에서 찾아 애쓰고

    계속 이 마음 지키겠습니다.

     

    오늘 제 지역 밴드에 고보협 안내를 하였습니다.

     

    길냥이를 케어하는데 정보가 없어  사비로 흩어지는 힘을

    고보협과 유기적으로 교류하여 효과적으로 케어하고

    그 재원을  다른 아가들 후원한다면 정말 보람되겠지요?

     

    저는 지금 막 수술을 마치고 후처치 케이지에 아가들 넣어주고

    감사하고 들뜬 마음으로 홈피에 와 두서없이 썼습니다만,

    모두모두 서로서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Q: [기타] 통덫에서 케이지로 길냥이 쉽게 옮기는 방법 치즈둘 2018.02.01
    A:

     올 1월에 tnr을 하면서 제가 사용한 방법입니다.

    혹시 tnr 처음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고양이는 어두운 상자를 좋아하지요.

    그 습성을 그대로 이용했습니다.

     

     

    1. 고양이가 잡혀있는 통덫에는, 고양이의 안정을 위해 천으로 덮어 놓습니다.

       케이지에 사료, 물, 모래상자를 세팅한다음 천으로 덮습니다.

        

       그리고, 통덫의 입구를 케이지의 열린 입구에 잘 맞춘다음, 통덫의 문을 열어놓습니다.

     

     

     

     

         20180130_020623.jpeg

     

     

     

     

     

     

     

    2.  이렇게 열어놓은 상태에서 케이지와 통덫의 문을 천으로 완전히 덮습니다.

     

        

     

    20180130_020801.jpeg

     

     

     

    그리고 잠시(5분정도) 기다립니다. 고양이가 케이지안을 살펴볼 수 있도록요.

     

     

     

     

     

     

    3. 잠시후, 통덫의 천을 뒤쪽부터 걷어올리면 고양이는 어두운 케이지 안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갑니다.^^

     

     

     

    20180130_020835-1 (1).jpeg

     

     
  • Q: [기타] 5분만에 뚝딱, 길고양이 겨울집 만들기 운영_지원 2017.11.07
    A: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383609

     

    [한겨레] [애니멀피플] 겨울집 제작 영상 

    쉽고, 빠르고, 따뜻하게 

    겨울 고양이들의 내집 마련



     

    원본보기

    겨울은 길고양이들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이다. 매서운 추위에 밤새 얼어죽는 고양이가 발견되고, 동상에 걸려 피부가 괴사하는 고양이가 구조되는 계절. 아파트와 빌딩이 빼곡한 도시에 사는 길고양이들은 계절의 변화에 대비하기가 어렵다. 눈·비를 피할 처마가 없고, 칼바람을 차단할 단단한 벽이 없는 삶을 사는 길고양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한 요즘, 길고양이들을 위한 월동 준비에 나서보자. 

    영상 박선하 피디 julymelon@daum.net, 글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 Q: [기타] TNR등 길냥이 임시보호시 간단한 철장 만드는 방법 2 오골계 2015.08.27
    A:

    냥이 TNR 하기전 금식할때나 회복할때 케이지에 가둬두잖아요.


    아이들이 나올려고 발버둥치고 힘들어 해서 늘 고민인데요.


    오늘 수술하러 가야해서 금식중에 우연히 생각난 방법인데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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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로 만든 냥이집 입구 구멍과 철제 케이지 구멍이 마주보게 해놓으면


    아기들이 박스안에 들어가면 아늑하니까 불안해 하지 않는거 같아요.


    나올려고 처음에 몇번 울다가 들어가서 자네요.


    휠씬 조용히 잘있는거 같아요.


    박스나 케이지가 움직이지 않게 무거운걸로 눌러주셔야 겠죠?


    책상밑에 마침 알맞는 공간이 있어서 더욱 유용하게 응용이 된거 같습니다.


    힘센아이들은 철제 케이지랑 박스랑 단단히 고정을 해야 할겁니다.(테잎을 빙 둘러 붙이는 등) 


     


     


     


     

  • Q: [기타] 철제통덫 택시 이동시 조언/팁 부탁드려요. 플라이냥 2013.02.14
    A:

    안녕하세요~

    TNR수술 시켜주는게 처음이라 이것 저것 다 걱정되는 초보입니다.

    길냥이 TNR 수술시켜줄때 택시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혼자서는 힘들것 같아서 두명이 가려고하는데 생각보다 철제통덫이 커서

    뒷자리에 통덫을 놓고 한명이 앉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불가능하면 저 혼자 가야될것 같아서요. 

    그 밖에 택시로 이동시 팁 있으시면 꼭 좀 부탁드려요.

    힘든 수술할 길냥이를 가능한 편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Q: [기타] [끈끈이 대처법] 어느날 끈끈이를 척하니 붙이고 온 회사고양이 혹채와새치[운영위원] 2013.01.31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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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독]  

     

    위 사례는 아이가 온순하고 친화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캣맘이 직접 식용유로 끈끈이 제거가 가능했으나

    보통의 길고양이라면 끈끈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더욱더 예민해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엔 절대 손으로 만지려 하지 말고 통덫 포획 후 병원에 데려가

    마취한 뒤 수의사에 의해 끈끈이 제거가 시행되어야 한다.

     

    또한 그동안 그루밍을 통해 끈끈이 성분을 섭취하여

    장이나 신장으로까지 문제가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관련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 Q: [구조시 유의할 점과 상처 발견시 응급조치법] 감자칩[운영위원] 2012.04.20
    A:

    안녕하세요. 치료구조팀 감자칩입니다.

    요새 따뜻해진 날씨로 활동량이 많은 길고양이들에게 가장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살기 편한 계절이기도 하며,  발정 그리고 영역 싸움, 로드킬로 인한 사고도 높아지는 요즘입니다.

     

    내가 돌보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생길 수 있는 질병과 사고를 간단히 정리해드리고,

    그에 맞는 대처법과  응급조치법에 대해 고보협 회원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활동량이 많아져 영역 넓힘으로 일어나는 교통사고 (골절,절단)

     

    활동량이 많아진 길고양이들이 이곳 저곳 영역을 넓히다 생기는 교통사고로 가장 많이 입는 상해는

    다리 골절인 대퇴부골절이랍니다. 보통 건널목을 뛰다가 한 박자 늦어 

    지나가는 차나 오토바이에 뒷다리나 엉덩이를 많이 치이게 된답니다.

    사실상 골절상이라면 부러진 뼈를 이어주는 수술을 진행하면 된다지만

    골반뼈나 척추를 다칠 경우 하반신 마비에까지 이르는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증상 및 대처방법

    다리가 골절이 된것인지, 단순 접지른 상태인지, 간혹 캣맘분들께서 구조진행을 하실 때

    판단이 안되셔서 시간이 지체되어 차후 부러진 뼈가 굳게 돼 수술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사람처럼 삔 상태의 아이들일 경우는

    (증상= 한쪽다리를 땅에 딛지 못하고 들고 다니거나, 땅에 딛긴 하여도 절룩이며 다닌다)

    협회 제공 항생제 클라벳을 신청하셔서 3~5일간 하루 한알 (거묘는 2알)정도를 급여하시면

    접지른 부위에 통증과 염증의 완화로 치료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들고다니는 앞다리 또는 뒷다리가 걸을 때마다 덜렁 거리는 뼈 분리 현상이 보일 시에는

    반드시 통덫을 신청하신 후 구조 진행을 해주셔야 합니다.

    또 교통사고로 다리가 절단되거나 아예 한쪽 다리를 쓸 수 없는 지경의 단계라 환묘가 장애로 발판을 밟지 못하기에

    통덫신청을 할 때 반드시 신형 통덫을 신청하여 선택포획을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 선택 포획이란?

        발판을 밟아 문이 닫히는 원리로 설치 하지 않고, 문에 긴 끈을 연결하여

        포획대상 아이가 엉덩이까지 들어갔을 때 줄을 손으로 잡아당겨 문을 닫히게 하는 포획 방법 

     

    

     

     

     

    2. 영역싸움이나 허피스 감염으로 인한 안구괴사

     

    길에서 사는 고양이들은 평생 단 한번도 발톱정리를 해보지 않은 아이들입니다.

    평소에 나무나 주변환경 곳곳에 스크라치를 하여 발톱이 더욱 날카롭습니다.

    보통 영역을 지키려는 수컷이과 먹을 것을 차지하려는 고양이들의 싸움을 보면

    서로의 얼굴을 할퀴려고 하다 눈가와 콧잔등에 잦은 상처를 입는 것을 보실 수 있답니다.

    그 정도에 그치면 좋지만 때론 적중이 제대로 되어 안구에까지 상처를 내거나

    날카로운 발톱에 찍히게 되면 염증이 유발되고 진물로 인해 안구괴사가 진행됩니다.

     

    또 다른 병으로는 일종의 고양이 감기라고 말하는 허피스를 앓고 있는 아이들 중 잦은 눈물이

    차후에 염증 단계로 넘어가게 되어 안구에 고름이 생겨 괴사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증상

    안구괴사의 모습은 최근 구조 후기에 올라온 ' 다미' 와 같은 상태입니다. http://catcare.or.kr/1036109

    염증이 퍼지고 안구 뿌리에서 부터 괴사가 진행되어 점점 고름과 진물이 쌓이고 굳고를 반복하다

    결국 돌덩이처럼 딱딱한 모습으로 남게 됩니다.

     

    대처방법

    안구괴사는 발열, 통증, 식욕부진이 함께 오며 염증이 얼굴 전체와 뇌에까지 퍼지는 위험한 상태로까지 갈 수 있습니다.

    초창기 조그만 상처나 눈물에는 소염제 효과를 볼 수 있는 협회 항생제 클라벳을 신청하셔서

     3~5일간 하루 한알 (거묘는 2알)정도를 급여하시면 되지만, 급여 후에도 피고름이 보이거나

    아이의 눈 부위 상태가 퉁퉁 붓게 되면 반드시 통덫 신청 후 구조 진행을 해주셔야 합니다.

     

    ★ 또 다른 영역 싸움으로 교상 (다른 고양이에게 물림)이 있는데 주로 엉덩이나 등, 목덜미를 물립니다.

        작은 상처라 해도 반드시 초기 치료로 상처가 크게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크게 번질 시엔 피부 봉합 또는 피부 이식까지 해야하는 큰 수술로 가게 될 수 있습니다.

     

     

     

     

    3. 발정과 임신, 유산 등으로 인한 자궁축농증

     

    발정이 시작되는 요즘 날씨에 캣맘이 있는 지역의 아이들은 먹거리가 유지가 되기 때문에

    그만큼 건강상태도 좋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발정도 빨리오게 되며 또 잦기도 합니다.

    TNR을 진행 못해주신 지역에서 발견되는 질병 중 어린 자묘가 임신을 하게 되어 초기 유산을 하게 되는 경우가

    요즘 많이 늘었습니다. (TNR 미진행 경우도 있고, 반면 열악한 환경지역 아이들에게도 많이 나타납니다)

    뱃속에 사산된 새끼가 그대로 있거나 아직 자라지 못한 자궁에 잔여물로 인해 염증과 고름이 남아있고,

    그것은 축농증의 단계로 이어지게 됩니다.

     

    증상 및 대처방법

    자궁축농증에 걸린 아이들의 증상으로는

    그 아이가 가까이 오게 되면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며, 늘 엉덩이 뒷부분이 지저분하거나 젖어 있고,

    흙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또 밥그릇 앞에는 앉아있지만 잘 먹지 못하며 늘 식빵 굽는 자세로 웅크리고 있답니다.

    복부 쪽 통증과 발열로 인해 구토를 자주 하며 차후 황달 (귀 색깔이 노래짐) 증상도 동반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통덫 신청을 하여 반드시 병원에서 자궁축농증 수술을 받게 하고,

    사산된 태아 및 잔여물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4.  길고양이들의 최후 치주염, 구내염

     

    나이가 많은 길고양이들일수록 많이 나타나는 최후의 모습으로 치주염과 구내염이 있습니다.

    오랜 길 생활로 부패된 음식이나 깨끗하지 못한 물을 마시며 생활한 고생의 흔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어 약한 부위로 질병이 나타나는데 대부분이 치주염과 구내염이랍니다.

    동물원의 사자나 호랑이 또한 죽는 원인 중 하나가 구강질병이라 합니다.

    이빨 빠진 호랑이는 아무 힘이 없다는 속담처럼 먹질 못하니 면역력은 더 바닥이 되어

    제 2차, 3차 질병이 나타나게 되고, 기력이 쇠하게 되며 먹질 못하여 내장질환 질병도 함께 진행이 됩니다.

    (신장염, 황달, 신부전, 간 이상 등)

    이처럼 자묘일 때부터 밥을 챙겨줬다면 좀더 질병관리가 쉽고 예방이 되겠지만

    이미 어느정도 나이가 된 녀석들인 환묘를 밥 주시게 된다면 이렇다 저렇다 크게 완치도 되지 않고,

    잦은 약 급여로 내성이 생기는 이런 병으로 인해 슬픔이 커지게 된답니다.

     

    증상

    밥을 씹을때 턱을 탁탁 돌리며 먹는다. 입주변이 늘 지저분하다. 침을 흘린다.

    식욕이 왕성하지 못하며 그루밍을 하지 못해 등털은 갑옷처럼 엉켜있거나 떡져 있다.

    건사료를 먹을 때 늘 아파한다.

     

    대처방법

    초기 치주염일 시에는 협회 항생제 클라벳으로 시작을 하여 아주 심할 기간에는 급여를 하고 (5일 이상 먹이지 않기)

    차후 2주일 쉬고 이것을 반복하였다가 최후 약의 효능을 보지 못할 경우 한 단계 높은 항생제를 급여한다.

    그러다 중간에 상태가 많이 악화될 시에는 통덫으로 구조를 하여 병원 진료를 보고

    출혈이 계속나는 이빨, 또는 잇몸이 화농으로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 후 발치와 염증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발치와 스켈링 만으로도 몇개월 이상은 식욕과 컨디션이 좋아지게 된답니다.

     

    사실 구내염과 치주염에 걸린 녀석들이 있다면 캣맘에게 시간과 정성이 요구되어 힘드실 수도 있답니다.

    어느날 갑자기 아이가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면 고양이별로 떠난 거겠죠......

    하지만 아이가 고통 속에 살다간 것이 아닌 캣맘의 케어로 더 나은 삶과 보살핌으로 살다 자기별로 돌아간다는 것은

    캣맘과 환묘에게도 그 쏟은 시간과 정성과 사랑이 결코 헛되지 않은 것이리라 생각해봅니다.

     

     

     

     

    5. 품종묘가 돌아다녀요

     

    따뜻해지는 날씨가 되면 발정으로 인해 집 나오는 고양이들이 몇 배가 된답니다.

    유기묘센타 또는 지역 동물보호소를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따뜻해지는 날씨로 자궁이 늘어지고, 신진대사 또한 원활하여 중성화 되지 않은 집고양이들이

    방충망을 뚫고 또는 문 열린 틈에 나오기도 합니다. 최근 품종묘들을 길에서 목격하시는 글이

    많아지고 있는데 사실상 품종묘들에게 밖은 살 수 있는 환경적인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품종묘들 중 짧은다리, 긴 털, 조그만 콧구멍, 귀가 접힌 모습 등등... 

    위의 모습을 가진 아이들은 길에서는 살 수 없게끔 브리더들에 의해 끊임없이 생겨난 아이들이랍니다.

     

    품종묘들이 길에서 살아갈수 없는 이유

    1. 장묘들은 긴 털로 인해 갑옷처럼 온 몸이 엉키고, 차후엔 척추까지 휠 정도로 몸을 펼 수 없는 지경이 되고,

        털로 항문까지 막혀 뇨독증으로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일반적인 길냥이들과는 생김새가 달라 공격대상이 되며 실제로 길에서 구조된 아이들 중

        심한 싸움으로 다쳐 안구적출까지 하게 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3. 길에 떠돌다 번식업자에게 끌려가게 되어 평생을 좁은 케이지에서 교배와 출산의 반복으로

        자궁이 기형이 될 정도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4. 쓰레기봉투도 뜯지 못하는 온순한 성격의 아이들이 많아 결국 사람들 손을 타다 해코지를 당해 죽는 경우도 많습니다.

     

    품종묘 대처방법

    - 발견 장소가 아파트일 경우

      : 강력하게 주민방송을 해달라고 말해주세요. 119등에 신고하게 되면 아이는 보호소에 넘겨져 7~10일 후 안락사 됩니다.

        실제로 중랑구 소방서에 잡혀온 샴고양이를 보호소에 넘기려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포획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안내방송을 강력하게 요청한 뒤 15분만에 주인이 소방서로 찾아온 일이 있었습니다.

     

    - 동네 주택가에서 돌아다닐 경우

      : 아이가 바뀌어진 환경에 놀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을 한 뒤 플라스틱 이동장이나

        (천이동장은 찢고 달아날 위험이 있음) 통덫으로 조심히 구조한 후 동네에 주인을 찾는 전단지를 붙이고

        끝내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입양이나 임보를 진행해 주세요.

        사진을 예쁘게 여러장 찍으시고 여러 포털사이트 고양이 카페에 가입하셔서 각 카페의 양식에 맞춰

        입양글을 올린 후 입양을 추진해 주십시오. (품종묘는 입양조건에 반드시 중성화수술 후 확인까지 넣으셔야 합니다)

     

     

     

     

    ===============================================================================

     

    이 모든 질병과 밀접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TNR의 중요성입니다.

    TNR은 단순 개체수 조절 뿐이 아닌 아이들의 호르몬 과다분비를 막아 영역 싸움을 줄여주고,

    또 발정으로 인한 영역 넓힘 후의 로드킬, 가출 등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항상 질병이나 사고 초기에 우리 캣맘님들께서 똑똑한 판단력으로 응급처치를 하셔야 하고,

    증상에 따른 병명을 알아두셔야 항생제 몇알로 치료할 수 있는 것들을 큰 병으로까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따뜻해지는 요즘 날씨는 염증에서 괴사로의 진행이 빠릅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보호하며 관찰하는 캣맘입니다.

    아이들이 길 위에서도 좀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응급상황시 발빠른 대처능력과 용기로

    올바르게 행동에 옮겨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 실천하는 실천가들입니다 .  

     

     

     

       

  • Q: [응급상황] ​​​​​​​영역싸움이나 허피스 감염으로 인한 안구괴사 감자칩[운영위원] 2012.04.20
    A:

    길에서 사는 고양이들은 평생 단 한번도 발톱정리를 해보지 않은 아이들입니다.

    평소에 나무나 주변환경 곳곳에 스크라치를 하여 발톱이 더욱 날카롭습니다.

    보통 영역을 지키려는 수컷이과 먹을 것을 차지하려는 고양이들의 싸움을 보면

    서로의 얼굴을 할퀴려고 하다 눈가와 콧잔등에 잦은 상처를 입는 것을 보실 수 있답니다.

    그 정도에 그치면 좋지만 때론 적중이 제대로 되어 안구에까지 상처를 내거나

    날카로운 발톱에 찍히게 되면 염증이 유발되고 진물로 인해 안구괴사가 진행됩니다.

     

    또 다른 병으로는 일종의 고양이 감기라고 말하는 허피스를 앓고 있는 아이들 중 잦은 눈물이

    차후에 염증 단계로 넘어가게 되어 안구에 고름이 생겨 괴사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증상

    안구괴사의 모습은 최근 구조 후기에 올라온 ' 다미' 와 같은 상태입니다.

    http://catcare.or.kr/1036109

     

    2012-04-15 16.18.15.jpg

     

    염증이 퍼지고 안구 뿌리에서 부터 괴사가 진행되어 점점 고름과 진물이 쌓이고 굳고를 반복하다

    결국 돌덩이처럼 딱딱한 모습으로 남게 됩니다.

     

    대처방법

    안구괴사는 발열, 통증, 식욕부진이 함께 오며 염증이 얼굴 전체와 뇌에까지 퍼지는 위험한 상태로까지 갈 수 있습니다.

    초창기 조그만 상처나 눈물에는 소염제 효과를 볼 수 있는 협회 항생제 클라벳을 신청하셔서

     3~5일간 하루 한알 (거묘는 2알)정도를 급여하시면 되지만, 급여 후에도 피고름이 보이거나

    아이의 눈 부위 상태가 퉁퉁 붓게 되면 반드시 통덫 신청 후 구조 진행을 해주셔야 합니다.

     

    ★ 또 다른 영역 싸움으로 교상 (다른 고양이에게 물림)이 있는데 주로 엉덩이나 등, 목덜미를 물립니다.

        작은 상처라 해도 반드시 초기 치료로 상처가 크게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크게 번질 시엔 피부 봉합 또는 피부 이식까지 해야하는 큰 수술로 가게 될 수 있습니다.

     

     

     

  • Q: [기타] 길냥이 임시보호시 간단한 철장 만드는 방법 예슬예지남훈동훈 2012.03.17
    A:

    저의 아이디어는 아니고 네이버 고다 카페에서 많이들 사용하셨던 방법을

    제 상황에 맞게 변형시켜보았습니다.

     

     

    1.다이소 네트망 55cm x 44cm (2000원x14개) + 케이블타이 200개(1000원)

     

    20120204_141104.jpg 20120204_140736.jpg

    55cm부분을 세 개 연결시켰어요.(165cm).그러니까 높이는 44cm가 되겠죠..

     

    처음에 바닥부분을 파고 나올지는 몰라서 바닥부분은 빼고 조립했는데 탈출한 적이 있어요..

     

    무조건 육면을 다 네트망과 케이블타이를 이용해서 못 빠져나오게 조립하셔야 합니다.

     

    본가가 지방이라 집에 갈 때를 대비해서 후드화장실 여유분이 3개가 마침 있었고

     

    후드는 제거하고 화장실을 만들어줬습니다.

     

    먹을 것을 넣어주거나 화장실을 청소해줄때 사진찍은 방향쪽의 문 여는 구조로

     

    3면만 절단 후에 일 마치면 다시 케이블 타이를 묶어줬어요~~싸니까요~~ㅋㅋㅋ

     

    통덫으로 이동할 때는 역시 사진찍은 방향쪽을 열고 통덫을 댄 후

     

    이불을 그 위에 씌워서 바깥으로 못 나오게 이동시켰어요..

     

    단 이 방법은 순하면서 사람을 무서워해야 가능한 방법이고

     

    빈틈을 발견해서 궁리 끝에 다시 만들었습니다.

     

    2.다이소 네트망 55cm x 44cm (2000원x 16개) + 18.5cm+44cm(1000원 x 3개)

    20120306_202407.jpg

     

    위의 1번 구조로 데리고 있다보니 밥 넣어줄 때 애들이 공격할까봐..^^;;;

     

    가장 큰 이유는 화장실 나올때 길이가 짧다보니 다 못털고 밥그릇,물그릇에 모래가 들어가더라구요...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위해 변형ㄱ자 구조로 만들어봤습니다.

     

    역시 화장실 뒷편으로 케이블타이 절단 후 화장실 청소와 밥그릇 넣어줬구요..

     

    이 아이 잡기 전에 한 녀석 더 잡았는데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한달령때부터 밥 먹은 애라 그런지 철장에 이동시키자마자 저 있는 쪽으로 되돌아 나오더라구요..ㅠㅠ

     

    (미숙해서 탈출을 너무 많이 시켰어요)

     

    그래서 뭔가 보호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문 열면 바로 55cm x 44cm 네트망 하나를

     

    안으로 밀어넣어 벽을 만든 후 밥 그릇 교체와 화장실 청소를 했어요..

     

    위 사진상으로 위치가 초록색 깔개부분 옆이 되겠네요..

     

    1000원짜리 작은 네트망은 화장실에서 오른쪽으로 꺾는 부분에 빈공간이 남아 그 쪽에 묶었습니다.

     

    통덫보다 철장의 입 부분이 더 크기 때문에 통덫으로 이동시 탈출할 공간이 생기게 됐고

     

    18.5cm+44cm 2개를 ㄱ자로 겹쳐서 타이로 묶어 통덫위에 올려놓고 이동시키니

     

    빠져나갈 구멍이 없게 되어 탈출할 위험이 사라지게 되었어요..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 줄 모르고 자세한 사진없이 말로만 설명해서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네요~~

     

    혹시 철장에 대해 막막하셨던 한 분이라도 이 글을 읽으시고

     

    뭔가 방향이 생기셨음 하는 바람으로 올려봅니다~~^^;;;;;ㅎㅎㅎㅎㅎㅎ

     

    덧>모 분께서 길냥이사랑에 올리라고 하셨는데 어디에 올릴지 몰라 여기에 올립니다~~

  • Q: [기타] 고양이가 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 아리아엘 2011.09.13
    A:

     

     

    작성자 : 캐나다 고양이 2011/09/13 06:00

     

    블로그 주인장님, 제가 여기 캐나다에서 꽃밭이나 텃밭 가꾸는 분들한테

    고양이를 밭에 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물어 봤는데 이런 방법이 있더군요.

    한번 시험해 보심이 어떠실지요.

    1. 가든센터나 펫샾에서 고양이 쫓는 스프레이를 사서 밭 주위에 뿌린다.

        (쥐약 뿌리는 사람들한테 쥐약 살 돈으로 이런 제품을 사다 쓰라고 제안하면 어떨지?

        듣자 하니, 한국에도 이런제품이 있다고 하던데.)

    2. 솔방울이나 표면이 거친 마른 나무껍질을 농작물 사이에, 밭 주위에 흩어 놓는다.

        (고양이들이 거친 표면을 걸어다니는 것을 싫어하죠.)

    3. 가시가 있는 장미나무 가지들을 농작물 사이와 밭 주변에 흩어 놓는다.

        (고양이들이 똑똑하기 때문에 이걸 밣기전에 물러나기 때문에 가시에 다칠 염려는 없다고 하네요.)

    4. 플라스틱 포크를 5센티미터 간격으로 거꾸로(포크 부분이 위로 손잡이 부분이 흙 속으로)

        식물 사이마다 꽂아 놓는다. (고양이들이 포크에 뾰족한걸 보고 아예 밭에 들어 가질 않는다는군요.

        그리고 이런 포크들은 나중에 계속 다시 쓸 수 있구요.)

    5. 고양이가 싫어하는 향이 나는 식물을 밭 주위에 심는다.

        박하향이나 오렌지나 귤 향이 강한 식물들, 예를 들면 rue (귤 향이 나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식물로,

        한국어로 "루타" 라고 부른다는 군요), pennyroyal (박하 식물의 일종), lavender (이건 "라벤더" 라고

        한국에서도 아는 식물이라 하던데: 이건 고양이 뿐만 아니라 사슴 종류의 동물들도 쫒는다고 하더군요),

        Coleus canina (이건 저도 한국어로 무엇이라 부르는지 모르겠군요.)

        이런 식물들이 식상하시면 화원에 가서 물어보면 알 수 있을것 같은데요.

    6. 닭의 배설물을 식물사이와 밭 주위에 흩어 놓는다.

        고양이가 닭똥 냄새를 싫어 한다네요.

    7. 모기장과 같은 그물로 식물을 덮는다.

       (이걸 한번 사면 해 마다 여러번 쓸 수 있기 때문에 쥐약을 계속 사는 것보다 돈이 절약된다고 설득하면 좋을 듯.)

    8. 이건 좀약을 쓰는 방법인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고양이가 좀약냄새를 아주 싫어 한다네요.
        1) 못쓰는 옷이나 천을 A4 용지 크기로 몇장을 잘라서 좀약 냄새가 심하게 배게 좀약과 함께 둔다.

            밭 주위에 철사를 몇 줄 두르고 철사줄 사이에 좀약 냄새가 나는 천을 고양이 키 높이에 고정시켜 놓는다.

            비가 오거나 천에서 좀약냄새가 가시면 좀약냄새가 강한 새 천조각들로 갈아준다.

        2) 깡통 옆 부분에 그러니까 깡통 윗부분 바로 밑에, 깡통 바닥에서 멀찍이 떨어진 부분에 구멍을 뚫는다.

            깡통에 구멍을 뚫어서 냄새는 빠져 나가게 하되 좀약 알갱이나 성분이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구멍을 너무 크게 뚫거나 바닥에 뚫지 않는다. 좀약알을 구멍 뚫린 깡통에 넣고 뚜껑을 꼭 잘 덮는다.

            빗물이 깡통에 흘러들어가지 않게 깡통 위에 일회용 스타이로폼 접시를 접착제로 고정시켜 지붕처럼 씌워놓는다.

            밭 주위에 나무 막대를 꽂아놓고 좀약이 든 깡통을 고양이 키 높이에 매달아 놓는다.

            밭 주위에 좀약이 든 깡통이니 열지 말라는 팻말을 세워 아이들이 뚜껑을 열지않게 한다.

            좀약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깡통이나 다른 용기에 넣지 않고 밭에 직접 뿌리면 식물을 태울 수 있고

            흙에 흡수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킬수 있으니 반드시 용기에 넣어 사용하고 각별히 주의를 한다.
     

     

    위에 방법들을 한번 써 보십시오.

    효과가 있으면 주위 분들께도 알려 드리고요.

    제가 위의 정보를 준 분들께 그 쥐약사건을 말했더니 아주 화를 내고 미친것 아니냐,

    똑같이 밭을 가꾸는 입장이지만 생명을 함부로 죽이는 일 따위를 한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아, 그리고 주인장께서 사는 마을에 고양이를 죽이려는 목적으로 쥐약을 놓을 심산이지만

    걸리면 고양이가 아닌 쥐를 잡으려 했다고 발뺌하는 인간들의 행동을 막기위해

    쥐를 잡을 목적이면 쥐약이 아닌 쥐틀을 사용하라고 공고문을 돌리면 어떨지.

    쥐약을 놓는 것이 어린아이나 다른 동물들을 해칠 수 있고 환경 오염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함께요.

    쥐틀이 있음에도 쥐약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쥐를 잡으려는 목적이 아니라

    그야말로 고양이나 다른 동물을 해하려는 목적이니 발뺌이고 뭐고 소용없이 법의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것과 함께요.
    한국에 어떤 사례를 보니 자기가 소유한 땅의 밭에 쥐약을 놓았을지라도

    동물이 그곳에 가서 쥐약을 먹고 죽으면 법적으로 그 밭주인이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런 것도 이웃에게 이야기 해주면 좋을 듯 하고요.

    늘 고양이들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고

    하루 빨리 한국의 고양이들이 걱정없이 뛰어 노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 Q: 길고양이 관련 협조문 고보협 2011.08.24
    A:


    각 지자체별로 길고양이 관련 협조문이 있습니다.

    필요하신분들은 관공서 담당자의 인적사항(담당부서, 담당자 전화번호)을 댓글로 남기시면 협회 담당자와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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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길고양이 돌보기 (먹이급여 방법과 주의사항) 관리자 2011.08.04
    A:

    길고양이 돌보기

     

     

    길고양이를 돌보기 위해서 우선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 주변엔 고양이나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도심 속에 길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서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길고양이로 인해 주민들이 무엇에 불편해하고

    어떤 문제가 발생되는가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길고양이 밥 주는 사람’과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은 전혀 다른 말입니다.

    고양이를 위해서라면 TNR까지 고려하셔야 합니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것이 ‘나의 감정’을

    만족시키기 위한 행동이 아닌가를 짚어보아야 하고, 길고양이의 입장에서 고민을 하여야 합니다.

     

     

     

     

    【먹이 및 물 급여】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급여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깨끗한 물을 먹이는 것입니다.

    먹이 및 물의 급여는 일몰 이후가 좋습니다. 길고양이는 영역을 중요시하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따라서 낮에 먹이를 주게 되면 생활습성이 바뀌고 낮에 돌아다니게 됩니다.

    먹이 급여는 일정한 장소와 시간에 하고,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인적이 드문 한적한곳이 민원이나 길고양이도 편히 사료를 먹을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먹고 남긴 음식물은 즉시 치우고 청소하세요. 이렇게 함으로써

    돌보는 사람이 존재함으로 인한 불필요한 민원 발생을 1차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사료 이외의 것은 주지 마십시오.

    사료는 야생에서 먹는 음식물쓰레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영양의 균형이 잡혀 있습니다.

    또한 사료만을 먹이게 되면 치아 또는 잇몸에 생기는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주민과의 불편 해소】

    주민들 중에는 길고양이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 별 관심이 없는 사람,

    그리고 무척 싫어하는 사람이 섞여있습니다. 우리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길고양이를 사랑하고 측은히 여기는 내 마음만을 강조해서는

    주민들과의 마찰을 일으킬 뿐이고, 그것은 길고양이들의 생존문제로 직결됩니다.

    항상 곁에서 지켜줄 수 없기에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주의하며,

    한편으로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밥만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책임있는 행동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알아두어야 할 사항】

    길고양이를 집에 들여 반려동물로 삼을 것이 아니라면 너무 친해지려고 애쓰지 마세요.

    밥을 주는 길고양이가 5~6마리 된다면 그 중에 1~2마리는 밥을 줄때 가까이 다가와

    아는 척을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만져보려고 하지 마세요.

    평생을 길에서 살아가야 할 길고양이에게 인간과의 친화성은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또한 길고양이에게 불임수술을 시켰다고 고양이가 ‘바보’가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고양이는 감각이 뛰어난 동물이고, 영리한 동물입니다.

    주의사항만 지켜주신다면 고양이들은 먹이를 찾아다닐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측은히 여기시고 밥을 주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이 계십니다.

     

     

    (한글파일 첨부 : 길고양이 돌보기.hwp)

     

     

    한 국 고 양 이 보 호 협 회

     

     

     

     

  • Q: 길고양이의 겨울나기 브라우니 2011.02.23
    A:

    [동아사이언스ECO 2011.1.24]

    김종립 기자

    원문출처: http://eco.dongascience.com/board/article_photo/view/7874

    2011.1.24

     

     

    사람이 사는 곳에서 야생동물을 보기란 쉽지 않다. 비둘기, 고양이, 그리 많지 않은 종류의 벌레들만 간간히 눈에 띌 뿐이다.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죽는 길고양이들에게 추운 겨울은 특히 시련의 계절이다. 고양이는 따뜻한 온기와 먹이 없이 한겨울을 어떻게 보내는 걸까.

     

     

    생존, 한 줌 온기 찾아 절박한 투쟁

     

    겨울이면 길고양이가 먹을 만한 것은 모두 얼어붙거나 눈에 묻히고 만다. 마실 물이 없어 녀석들은 눈과 얼음을 녹여먹고 꽝꽝 언 음식물 앞에서 군침만 삼킨다. 무엇보다 길고양이를 힘들게 하는 것은 폭설과 한파다. 그렇게 견뎌서 무사히 겨울을 나는 것, 그것만이 길고양이의 절박한 바람이다.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려는 길고양이의 행동은 언제나 눈물겹다. 길고양이는 볕이 잘 드는 양지를 찾아 헤맨다. 운 좋게 볕이 드는 곳을 찾으면 ‘해바라기’를 하는 것으로 추위를 달랜다. 인간의 평균 체온이 36.5℃지만 고양이는38.9℃에 달한다. 사람보다 높은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고양이는 날이 추워지면 필사적으로 볕이 잘 드는 따뜻한 곳을 찾는다. 누군가 내다버린 담요나 이불로 온기를 유지하거나 바닥이 넓은 스티로폼으로 찬 기운을 막는다.

     

    이도저도 구할 수 없는 길고양이는 그저 서로의 몸과 몸을 맞대고 체온을 나누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한번은 컨테이너 옆 공터에서 고양이 여섯 마리가 마치 한 덩어리처럼 얽히고설켜서 잤다. 이때 어미고양이는 새끼들을 위해 칼바람을 막고 앉아 있었다. 시골에서는 종종 불을 때고 난 뒤의 아궁이 속에 들어가 추위를 피하는 녀석들도 있다. 당연히 녀석들의 몰골은 재와 그을음으로 시커멓게 변한다. 비록 외모가 꾀죄죄해지기는 해도 길고양이에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는 게 우선이다.

     

     

    폭설, 큰 고통 속 때론 낭만도 즐겨

     

    길고양이가 가장 견디기 힘든 건 역시 폭설이다. 큰 눈이 내리고 나면 길고양이는 은신처에 틀어박혀 하늘을 원망하는 처지가 된다. 그러나 간혹 엄청난 폭설에도 눈밭 원정을 나서는 고양이가 있다. 너무 배가 고파서다. 겨울이면 길고양이는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먹이로 삼는다. 버린 배추 시래기는 물론이고 얼어붙은 늙은 호박에다 맵고 짠 김치까지. 심지어 고춧가루와 양념이 범벅된 총각무를 아그작아그작 씹어 먹는 고양이도 있다.

     

    아주 드물게 눈을 즐기는 녀석들도 있긴 하다. 지난 겨울에 만난 한 길고양이는 함박눈이 내리자 골목 한가운데로 나와 눈 구경을 하며 심지어 눈 장난까지 쳤다. 녀석은 내리는 눈을 잡아보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신나게 눈밭에서 놀았다. 나와 친분이 가장 두터웠던 ‘봉달이’라는 녀석은 특이하게도 눈밭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게 취미였다. 거의 무릎까지 쌓인 눈밭에서 녀석은 수영을 하듯 눈밭을 내달리곤 했다.

     

    이렇게 한참 눈밭을 달리고 나면 녀석은 어김없이 ‘눈고양이’가 돼 있었다. 녀석은 고양이가 대체로 눈을 싫어한다는 속설을 가볍게 무시했다. 심지어 고양이가 물을 싫어한다는 속설조차 무시해버렸다. 녀석은 툭하면 개울가에 내려와 놀았는데, 주로 개울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뛰는 점프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가끔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 녀석이 ‘이왕 이렇게 된 거 걸어가지 뭐’ 하면서 개울을 철벅철벅 걸어오는 거였다. 내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다.

     

     

     

     

    영역, 먹이에 따라 결정

     

    길고양이는 영역생활을 한다. 그 영역은 유연할 수도 굳건할 수도 있다. 영역을 지키기 위해 전쟁을 불사할 수도, 평화롭게 타협할 수도 있다. 그건 길고양이만의 세계이고, 길 위의 법칙이다. 대체로 시골 고양이가 도심 고양이에 비해 훨씬 넓은 영역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모든 시골 고양이가 그런 건 아니다. 시골에서도 길고양이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곳이나 먹이가 풍부한 공간은 도심과 다름없이 고양이 밀도가 높고 그만큼 영역도 잘게 나뉜다.

     

     

    그러나 대체로 시골에 비해 도심의 고양이 밀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시골에 비해 도시의 인구밀도가 높고 그만큼 사람이 버리는 음식 쓰레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새나 쥐 같은 사냥감은 시골에 많지만, 사냥의 성공 확률은 높지 않다. 특히 새를 사냥하는 고양이의 솜씨는 알려진 바와 달리 뛰어난 편이 아니다.

     

    고양이를 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모는 사람들은 고양이가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에 있는 새를 잡아먹는다고 말한다. 물론 고양이가 새를 잡아먹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고양이는 대개 각자의 정해진 영역 안에서 무리지어 산다. 주변 여건과 성격에 따라 무리의 수가 다르다. 대개 2마리가 무리지어 살고 많게는 11마리까지 무리지어 사는 것을 봤다. 특이하게 무리짓는 걸 싫어해 홀로 사는 고양이도 있다.

     

     

     

    고양이,우리도 생태계의 일부

     

    독일의 한 생태학자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가 새를 잡아먹는 비율은 100마리 가운데 4~5마리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 고양이는 새를 사냥할 때 늙고 병든 새만을 먹이로 삼는다고 한다. 새를 공격하는 것도 모자라 새둥지를 털어 새알을 훔쳐 먹는 ‘도둑 고양이’는 실상과는 전혀 다르다. 고양이가 새를 잡아먹는 비율은 쥐나 너구리가 새를 잡아먹는 비율보다 훨씬 낮다는 게 여러  학자들의 견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는 고양이를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몰아붙여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그동안 생태계를 파괴한 가장 큰 원흉이 인간이라는 명백한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고양이가 유해한 병균까지 옮긴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약하다. 고양이는 오히려 병균을 옮기는 쥐를 사냥해 인간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한 마리의 노련한 길고양이가 하루 평균 5~6마리의 쥐를 잡는다는 보고도 있다.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있는 것만으로도 쥐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쥐의 번식을 막는다고 말한다.

     

    길고양이가 쓰레기봉투를 찢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건 전 세계가 다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길고양이를 소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일본이나 스페인, 그리스처럼 고양이의 천국에서는 고양이가 사람을 봐도 좀처럼 도망치지 않는다. 사람이 고양이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 생명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천적

     

    어쩔 수 없이 길고양이는 길 위의 날들을 산다. 싫든 좋든 길고양이의 운명이고 비극이다. 생존을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고, 사람을 피해 다녀야 한다. 길고양이의 수명은 길어야 3년 안팎이다. 집고양이가 평균 15년 안팎을 산다고 하니 엄청난 차이가 있는 셈이다. 길고양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온갖 위험 요소를 안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녀석들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적은 사람이다. 포획이나 로드킬부터 장난과 화풀이까지, 길고양이는 늘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 길고양이는 생후 3개월 이후에도 살아 있을 확률이 30%에도 못 미친다. 고양이가 사람을 보고 도망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사람이 무섭고 위협적이며, ‘천적’이기 때문이다.

     

    고양이도 인간과 똑같이 지구의 생명체로 태어나 같은 연대를 살아가고 있다. 고양이는 외계생명체도 마녀의 동물도 아닌 존재로 그저 우리 곁에 살아갈 뿐이다. 잘못이 있다면 하필 전 세계에서 고양이가 가장 천대받는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내가 아는 한 길고양이는 결코 위협적인 ‘떠돌이 전사’나 음습한 ‘악령의 동물’이 아니다. 불쌍하고 천대받고 멸시당하지만,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우리의 길거리 이웃이다. 지속적으로 손을 내민다면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는, 심장이 뜨겁고 늘 정에 굶주린 약자다.

     

    에디터 김종립 | 글·사진 이용한

  • Q: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시 대처요령 운영_지원 2010.11.04
    A:

    

     

    반려동물의 발정으로 인한 소음에 벌금을 부과할 수 없습니다.

    발정으로 인한 소음시 1차 시정을 받고  불임수술을 시켜 더이상 소음을 내지 않는다면 벌금을 내실 필요가 없고,

    반려동물을 포기할 이유도 없습니다. 참고하십시오.

    (관리사무소에 미안하다 말하고, 불임수술을 시켜 앞으로 울음소리는 더이상 나지 않을거라고 말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은 그냥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1.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것에 대한 대처 방법을 올려드리오니,

    아파트관리사무소 측으로부터 부당한 '애견 양육 금지' 통보를 받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여서 대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택법 시행령 제57조[관리규약의 준칙] 3호에 '가축을 사육하거나 방송시설 등을 사용함으로써 공동주거생활에 피해를 미치는 행위'는 관리주체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조항이 모호하게 해석되어, 가축을 사육하는 행위 자체가 곧 피해를 미치는 행위로 오해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발표한 건설교통부의 해명 자료에 따르면,
    주택법시행령 제57조제3항의 규정에 『가축을 사육하거나 방송시설등을 사용함으로써 공동주거생활에 피해를 미치는 행위는 관리주체의 동의』를 얻도록 하고 있는데, 동의기준은 애완견 등 가축을 기르는 세대 전체가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피해(배설물을 공용장소에 방치하는 경우 등)를 미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므로 이웃 세대에 피해를 미치지 않는 애완견 등 가축을 기르는 행위 자체는 동의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즉 애완동물을 양육함으로써 이웃에 피해를 미치는 구체적인 사실의 입증이 없는 한 이웃의 동의를 얻을 필요가 없습니다.
    아울러, 동 법률과 전혀 상관없이 아파트에서 개 등을 키우는 것은 금지되었다는 일부 관리사무소들의 주장은 법적인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관리 규약의 해석에 관하여서는 준칙안을 시,도지사에 시달했던 건설교통부의 해명서(건교부 애견문답자료)를 동물보호단체 인터넷 사이트에서 인쇄하여서 관리사무소에 제출하며 대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 애견문답자료는 건설교통부에서 직접 회신한 문서로써 공문서입니다. 공문서라는 것은 문서 내용을 정부가 보증하는 것으로써 사문서보다 강력한 법적인 지위를 갖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건설교통부 주거환경과에 확인시켜주시기 바랍니다.


    2. 부당한 벌과금 부과는 이렇게 대처하세요.


    벌과금을 가축 사육 세대에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것은 불법이며, 공용부분에 배설물을 방치하거나 통행에 방해를 주는 등의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 한해서만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 피해 발생 시에도 곧바로 벌과금을 부과할 수 없으며, 1차 시정, 2차 경고의 과정을 거친 후에 벌과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용부분이 아닌 사유공간인 가정 내에서의 소음과 냄새 등에 대해서 부당하게 제재를 가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대해 관리주체 혹은 부녀회에서 방문하여 항의를 해올 경우에는 가택침입 및 사생활 침해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벌과금을 부과하더라도 관리비에 포함시켜서는 안되며, 부녀회는 벌과금을 부여할 권한이 없습니다. 이상의 사항을 어길 시에는 건교부 주거환경과 및 동물보호단체에 상의해주십시요.


    3. 관리 규약을 이유로 계속해서 강제할 시 다음과 같은 방법에 의해 대항할 수 있습니다.

     

    ① 관리 규약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제정되었는가?
    관리규약 개· 제정시 규약 제정의 요건은 '건교부 애견 관련 문답 자료'의 제 6항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민사소송을 통하여, 관리 규약이 우리나라 헌법의 재산권, 사생활의 자유,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하는 내용으로써 민법 제 103조 위반임을 주장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판결은 판사에 의한 것이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일차적으로는 해당 당사자 되시는 분께서 관리사무소에 건설교통부의 해명서를 제출하는 한편, 건설교통부 주거환경과(과장 한창섭 hancs@moct.go.kr 전화 : 02-504-9136, 02-2110-8164~6 FAX : 02-503-7313)에 전화하여 관리사무소에 시정 통고를 해줄 것을 요청하십시오. 그리고 건교부 홈페이지에 항의 민원 보내십시오. 그래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동물보호단체에 상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현재. 건설교통부 → 국토교통부)


     

     

    ***

    그러나 여러분들께서 가장 중요하게 선행해야 할 것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입주자 스스로가 배변 등을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고,

    짖음이 심한 개 혹은 발정기에 있는 고양이 등의 소음이 이웃으로부터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는 일입니다.
    짖음이 심한 개는 훈련 혹은 짖음 방지 목걸이 착용 등으로 짖음을 자제시킬 수 있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동물에게 유해하거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시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4년 3월26일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동물보호단체: 동물학대방지연합 /동물자유연대/아름품/동물사랑실천협회/
    대한수의사협회/한국동물병원협의회)


    ------------------------------------------------------------------------------------------------------------------

     

     

     
    ■ 건교부 문답자료 ■ 

    (2014년 현재. 건설교통부 → 국토교통부) 


    사실은 이렇습니다.

    1. 반려동물을 기르지 못하도록 공동주택관리규약(이하 "관리규약"이라 함)을 정할 수 있는지?


    공동주택은 다수가 거주하는 주거공간이지만 개인의 취미(취향)은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관리규약으로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는 개인의 권리를 무조건 침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2. 위 "1"항과 관련하여 관리규약으로 정할 수 있는 사항은 무엇인지?

    다수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가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애견 등 동물을 기르는 행위자체는 제한할 수 없으나, 아래에서 예시한 공용부분에 피해를 미치는 경우 등에 대하여는 관리규약으로 정하여 약속을 지키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 시)
    - 공용부분(승강기, 복도, 단지내 보도블럭, 화단 등)에 배설물을 방치하는 행위.
    - 동물로 인해 공용부분으로의 통행에 어려움을 주는 행위.
    - 동물이 입주자등에게 위협·위해·혐오를 주는 행위.


    3. 관리규약 이란?

    다수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주거생활의 질서유지와 입주자 및 사용자(이하 "입주자등"이라 함)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공동주택의 입주자등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관리규약(규정)입니다.


    4. 관리규약 준칙이란?

    주택법 제44조의 규정에 의하여 시·도지사는 공동주택관리와 관련하여 입주자등이 관리규약 작성시 참고할 수 있도록 관리규약 준칙을 작성합니다.

    동 준칙은 강제사항이 아니므로 입주자등이 해당 공동주택의 관리규약 작성시 참고할 수 있습니다.


    5. 입주자 및 사용자는 관리규약 준칙을 따라야 하는지?

    공동주택의 주인은 입주자등이므로 시·도지사가 정한 준칙을 참고하여 각 단지의 특성에 맞게 정하면 되므로 준칙의 채택여부는 관리규약을 정하는 입주자등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6. 공동주택관리규약의 제안권자 및 결정권자는?

    공동주택의 분양후 최초로 제정하는 관리규약은 사업주체가 관리규약을 체결하는 때에

    당해 입주예정자의 과반수 서면동의로 결정하며,

    관리규약의 개정은 입주자등이 선출하는 동별대표자로 구성하는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입주자 등 10분의 1이

    제안하고 입주자 등 과반수 서면동의로 결정합니다.


    7. 공동주거생활에 피해를 미치는 행위의 동의기준이 어떤 것이며, 왜 이러한 규약을 작성하였는지?

    -
    주택법시행령 제57조제3항의 규정에 의하면 가축을 사육하거나 방송시설 등을 사용함으로써 공동주거생활에 피해를 미치는 행위는 관리주체의 동의('81.10.15부터 규정)를 얻도록 하고 있으며, 동시행령 제57조 제1항제9호의 규정에 의하면 관리주체의 동의기준을 공동 주택 관리규약에 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그 동안 일부이지만 애견 등 동물을 사육하면서 소음, 냄새, 배설물의 미처리로 인한 분쟁과, 잡상인 등이 물품판매를 위한 방송시설을 사용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해치는 경우 많다는 민원이 많이 있었습니다.

    - 공동주택은 다수가 거주하는 공동생활 공간으로 서로에게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따라서 동의기준은 애견 등 동물을 기르는 세대 전체가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피해(배설물을 공용장소에 방치하는 경우, 큰 동물을 길러서 공포감을 조성하는 행위 등)를 미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므로 이웃 세대에 피해를 미치지 않는 경우라면 동의를 받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8. 부녀회에서 500만원 벌금(위약금)을 관리비로 부과한다는데 가능여부?

    주택법 제45조에 의하면 입주자등은 당해 공동주택의 유지 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관리비를 관리주체에게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법령에 정한 관리비 항목 외에 벌금(위약금)을 당사자 동의도 없이 관리비로 부과하는 것은 불가하며 또한 부녀회는 벌금(위약금)을 부과할 권한이 없습니다.


    9. 만약 관리규약에 동의기준에 따라 벌금(위약금) 부과시 부과권자는?

    입주자등이 관리규약에 자율적으로 정하는 사항이므로 벌금(위약금)의 부과권자는 입주자등이며 관리주체(관리사무소)에서 이를 대행하는 것입니다.


    10. 만약 부과된 벌금(위약금)을 납부하지 않은 경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입주자등이 관리규약에 자율적으로 정하는 사항이므로 관리규약을 위반한 자 및 공동생활의 질서를 문란하게 한 자에 대한 조치 또한 관리규약으로 정하는 입주자등의 자율사항이나, 입주자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11. 시·도에서 만들어야 하는 관리규약 준칙을 건설교통부에서 만들어 시, 도에 지침으로 시달하였는지?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민원은 건설교통부에도 하루 수 십 건씩 접수되고 있습니다. 민원 내용의 대부분은 관리규약에 정할 사항이지만 관리규약에 관련 내용이 미비하여 건설교통부에 질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공동주택 내부의 규정(관리규약) 미비로 인한 각종 분쟁의 해소 차원에서 우리부에 그 동안 많이 접수되었던 민원 내용을 고려하여 관리규약 준칙을 용이하게 정하도록 하기 위해 참고자료를 시·도로 보내 준 것이며,

    건설교통부의 참고자료를 인용할지 여부는 주민의 의견을 들어 시·도에서 판단할 사항입니다.

    또한 각 공동주택 단지에서 시·도의 관리규약 준칙을 참고할지 여부는 입주자등이 자율적으로 정할 사항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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