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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이드

길고양이와 관련된 정보와 팁

  • Q: [응급상황] 활동량이 많아져 영역 넓힘으로 일어나는 교통사고 (골절,절단) 운영_지원 2024.08.01
    A:

     

    활동량이 많아진 길고양이들이 이곳 저곳 영역을 넓히다 생기는 교통사고로 가장 많이 입는 상해는

    다리 골절인 대퇴부골절이랍니다. 보통 건널목을 뛰다가 한 박자 늦어 

    지나가는 차나 오토바이에 뒷다리나 엉덩이를 많이 치이게 된답니다.

    사실상 골절상이라면 부러진 뼈를 이어주는 수술을 진행하면 된다지만

    골반뼈나 척추를 다칠 경우 하반신 마비에까지 이르는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증상 및 대처방법

    다리가 골절이 된것인지, 단순 접지른 상태인지, 간혹 캣맘분들께서 구조진행을 하실 때

    판단이 안되셔서 시간이 지체되어 차후 부러진 뼈가 굳게 돼 수술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사람처럼 삔 상태의 아이들일 경우는

     

    (증상= 한쪽다리를 땅에 딛지 못하고 들고 다니거나, 땅에 딛긴 하여도 절룩이며 다닌다)

    협회 제공 항생제 클라벳을 신청하셔서 3~5일간 하루 한알 (거묘는 2알)정도를 급여하시면

    접지른 부위에 통증과 염증의 완화로 치료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들고다니는 앞다리 또는 뒷다리가 걸을 때마다 덜렁 거리는 뼈 분리 현상이 보일 시에는

    반드시 통덫을 신청하신 후 구조 진행을 해주셔야 합니다.

    또 교통사고로 다리가 절단되거나 아예 한쪽 다리를 쓸 수 없는 지경의 단계라 환묘가 장애로 발판을 밟지 못하기에

    통덫신청을 할 때 반드시 신형 통덫을 신청하여 선택포획을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 선택 포획이란?

        발판을 밟아 문이 닫히는 원리로 설치 하지 않고, 문에 긴 끈을 연결하여

        포획대상 아이가 엉덩이까지 들어갔을 때 줄을 손으로 잡아당겨 문을 닫히게 하는 포획 방법 

  • Q: [구조] 품종묘가 돌아다녀요 운영_지원 2024.08.01
    A:

     

    따뜻해지는 날씨가 되면 발정으로 인해 집 나오는 고양이들이 몇 배가 된답니다.

    유기묘센타 또는 지역 동물보호소를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따뜻해지는 날씨로 자궁이 늘어지고, 신진대사 또한 원활하여 중성화 되지 않은 집고양이들이

    방충망을 뚫고 또는 문 열린 틈에 나오기도 합니다. 최근 품종묘들을 길에서 목격하시는 글이

    많아지고 있는데 사실상 품종묘들에게 밖은 살 수 있는 환경적인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품종묘들 중 짧은다리, 긴 털, 조그만 콧구멍, 귀가 접힌 모습 등등... 

    위의 모습을 가진 아이들은 길에서는 살 수 없게끔 브리더들에 의해 끊임없이 생겨난 아이들이랍니다.

     

    품종묘들이 길에서 살아갈수 없는 이유

    1. 장묘들은 긴 털로 인해 갑옷처럼 온 몸이 엉키고, 차후엔 척추까지 휠 정도로 몸을 펼 수 없는 지경이 되고,

        털로 항문까지 막혀 뇨독증으로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일반적인 길냥이들과는 생김새가 달라 공격대상이 되며 실제로 길에서 구조된 아이들 중

        심한 싸움으로 다쳐 안구적출까지 하게 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3. 길에 떠돌다 번식업자에게 끌려가게 되어 평생을 좁은 케이지에서 교배와 출산의 반복으로

        자궁이 기형이 될 정도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4. 쓰레기봉투도 뜯지 못하는 온순한 성격의 아이들이 많아 결국 사람들 손을 타다 해코지를 당해 죽는 경우도 많습니다.

     

     

    품종묘 대처방법

    발견 장소가 아파트일 경우

      : 강력하게 주민방송을 해달라고 말해주세요. 119등에 신고하게 되면 아이는 보호소에 넘겨져 7~10일 후 안락사 됩니다. 

        실제로 중랑구 소방서에 잡혀온 샴고양이를 보호소에 넘기려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포획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안내방송을 강력하게 요청한 뒤 15분만에 주인이 소방서로 찾아온 일이 있었습니다.

     

    동네 주택가에서 돌아다닐 경우

      : 아이가 바뀌어진 환경에 놀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을 한 뒤 플라스틱 이동장이나

        (천이동장은 찢고 달아날 위험이 있음) 통덫으로 조심히 구조한 후 동네에 주인을 찾는 전단지를 붙이고

        끝내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입양이나 임보를 진행해 주세요.

        사진을 예쁘게 여러장 찍으시고 여러 포털사이트 고양이 카페에 가입하셔서 각 카페의 양식에 맞춰

        입양글을 올린 후 입양을 추진해 주십시오. (품종묘는 입양조건에 반드시 중성화수술 후 확인까지 넣으셔야 합니다)

     

     

  • Q: [기타] 통덫에서 케이지로 길냥이 쉽게 옮기는 방법 치즈둘 2018.02.01
    A:

     올 1월에 tnr을 하면서 제가 사용한 방법입니다.

    혹시 tnr 처음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고양이는 어두운 상자를 좋아하지요.

    그 습성을 그대로 이용했습니다.

     

     

    1. 고양이가 잡혀있는 통덫에는, 고양이의 안정을 위해 천으로 덮어 놓습니다.

       케이지에 사료, 물, 모래상자를 세팅한다음 천으로 덮습니다.

        

       그리고, 통덫의 입구를 케이지의 열린 입구에 잘 맞춘다음, 통덫의 문을 열어놓습니다.

     

     

     

     

         20180130_020623.jpeg

     

     

     

     

     

     

     

    2.  이렇게 열어놓은 상태에서 케이지와 통덫의 문을 천으로 완전히 덮습니다.

     

        

     

    20180130_020801.jpeg

     

     

     

    그리고 잠시(5분정도) 기다립니다. 고양이가 케이지안을 살펴볼 수 있도록요.

     

     

     

     

     

     

    3. 잠시후, 통덫의 천을 뒤쪽부터 걷어올리면 고양이는 어두운 케이지 안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갑니다.^^

     

     

     

    20180130_020835-1 (1).jpeg

     

     
  • Q: 출산묘와 자묘 돌보기 고보협 2010.05.12
    A:

    출산묘와 자묘 돌보기

     

    엄마냥이에게 필요한 환경

    한마디로 조용한 공간입니다.  엄마냥이는 본능적으로 아기냥이들을 안전한 곳에 두려고 합니다.  그리고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조용하면서 가능한 한 시끄럽지 않은 냥이들만의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엄마냥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아기냥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게 되며, 어떤 경우에는 아기냥이를 헤치기도 하는 매우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돌보는 사람의 임무는 엄마냥이에게 편안하게 아기냥이들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어미냥이와 아가냥이들을 함께 돌보려면 독립된 방 하나가 필요하며 일상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는 조용한 방이어야 합니다.  다른 반려동물이 없는 집이 이상적이지만 혹시 있다면, 냥이들이 쉬는 방문앞에는 가지 않도록 주의 주셔야 합니다.  집에 개가 있다면, 만약 그 개가 조용하고 온순한 개가 아니라면, 어미냥이 돌보는 것을 삼가해 주세요.  집 안에 아이들이 있거나 해서 시끄럽거나 부산한 환경은 엄마냥이와 아기냥이들이 쉬기에는 부적합한 환경입니다.

     

     

    냥이들에게 집소개하기

    캐리어에서 엄마냥이와 아기냥이들을 나오게 하기 전에 냥이들이 있을 방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방 안에 한 곳 이상의 안전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박스를 준비하고 화장실 통을 마련해 둡니다.  엄마냥이는 아기냥이들을 둘 공간을 고르려고 할 것입니다.

    엄마냥이를 풀어 줄 때 만지거나 너무 다가가려 하지 마세요.  아기냥이들과 있도록 자리를 피해 주시고 방문도 닫아 주세요.  성인냥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엄마냥이에게도 예외는 아니죠.  숨지 않고 나오는 데 며칠이나 그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화장실

    화장실 모래통은 밥과 물에서 최대한 멀리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모래는 하루에 두 번 정도 떠 주시고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시고, 전체 모레는 일주일에 한 번 교체하세요.  아기냥이들이 화장실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작은 모래통 하나를 더 마련해 주시거나 기존의 모래통을 더욱 자주 청소해 주세요.

     

     

    엄마냥이와 친해지기

    - 잘 모르는 성인냥이와 친해지기를 위해서는 아주 천천히 스스로 나에게 다가오게 해야 합니다.  냥이가 싫어하지 않을 정도로만 만져 주고 뭔가 불편해 한다면 만지는 것을 바로 멈추어야 합니다.  냥이가 싫어할 때 표현으로는, 꼬리 흔들기, 귀를 뒤로 혹은 옆으로 뉘이기, 만지는 손이나 만지는 부위에 머리 갑자기 들이대기, 긴장하기, 까칠하게 과장되게 냐옹거리기, 자리 떠나기, 하악질, 또는 으르렁거리기 등이 있습니다.

     

     

    엄마냥이의 아가 돌보기

    - 태어나서 첫 2-3주동안 아기냥이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엄마냥이가 해 줍니다.  그리고 나서 엄마냥이를 도와 돌보는 사람이 함께 아기냥이를 돌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엄마냥이가 원할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아래 내용은 엄마냥이가 아기냥이들을 돌볼 때 하는 행동에 대한 설명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행동을 하는지 미리 예상할 수 있습니다.  엄마냥이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어떤 엄마냥이는 다른 냥이와 비교해 좀 더 민감하기도 합니다.

     

    <그루밍>

    엄마냥이는 첫 2-4주 간 아기냥이의 털을 많이 정리해 주고 핥아 줍니다.  항문 주위를 핥아 줌으로써 배변을 자극하고 배설물은 엄마냥이가 처리하는데(먹는다), 안식처와 아기냥이들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죠.  나중에 아기냥이들이 안식처를 떠날 수 있게 될 때즈음 엄마냥이는 아기냥이들을 전보다 덜 핥게 되며, 아기냥이는 근처에 배설을 합니다.  이 시점에서 아기냥이를 위한 작은 화장실을 마련해 주면 엄마냥이에게서 화장실 사용법을 배우게 되는데, 이 때 화장실을 더 자주 청소해 줘야 겠지만, 되도록이면 냥이들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하기>

    아기냥이들은 태어난지 1-2시간이면 젖을 빨기 시작합니다.  아기냥이들은 눈을 감은 채 태어나지만 체온으로 엄마냥이를 찾을 수 있으며, 엄마냥이는 아기들 옆에 누워서 아기들이 젖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해 줍니다.  수유와 젖빨기는 3단계를 거치는데,

    1단계에서는 엄마냥이가 매 번 수유를 시작하기 위해 아기들을 핥아 깨운 다음 몸으로 아기들을 둘러 싸면 아기들이 재빨리 젖을 물게 됩니다.

    2단계는 2 - 3 주가 지난 후, 아기냥이들이 눈을 뜨고 귀가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 엄마냥이와 안식처 안에서나 밖에서나 엄마냥이와 교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아기냥이들이 먼저 수유를 원하게 되며, 그러면 엄마냥이는 대개 옆으로 누워 수유 자세를 취해 줍니다. 

    3단계는 약 5주가 지난 후로서, 사실상 아기냥이들이 알아서 젖을 빨고 어미냥이는 점점 더 회피합니다.  3단계가 거의 끝나갈 무렵이 되면, 엄마냥이는 아기들 주변을 떠나 젖을 떼기 시작합니다.  야생 고양이들의 경우 이 때부터 엄마냥이가 아기냥이들에게 신선한 먹이감을 갖다 주기 시작합니다.  젖을 떼는 것을 돕기 위해 아기냥이에게 캔음식을 주거나 나중에는 건사료를 먹도록 도와 줍니다.

     

     

    아기냥이와 엄마냥이 떼어놓기

    엄마냥이가 잘 길들여져 있다면 8주가 되기 전에는 떼어놓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다음과 같은 건강상이나 행동상의 이유로 엄마냥이를 아기냥이로부터 격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1. 엄마냥이가 아기냥이를 돌보지 않는다.

    - 젖을 물리지 않는다.

    - 아기냥이가 우는 대도 내버려 둔다.

    - 아기냥이가 5주가 지나지 않았는데도 회피한다.

    - 아기냥이 그루밍을 해 주지 않는다.

     

    2. 엄마냥이가 길들여지지 않았거나 그밖의 다른 행동 이상이 있으며 사람의 손으로 다룰 수 없다.

    - 모성 본능적 공격성을 보인다면 엄마냥이는 아기냥이들 또한 만지지 못하게 한다.

    - 돌보는 사람이 엄마냥이에게 접근하기를 두려워한다.

    - 엄마냥이의 행동을 아기냥이가 그대로 배우게 되므로, 스스로 먹을 수 있을 4-5주 정도가 되었을 때 가능한 한 빨리 아기냥이를 엄마냥이로부터 떼어놓는 것이 좋다.

     

    3. 엄마냥이는 아기냥이를 잘 돌봐 주지만 엄마냥이나 아기냥이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면 둘을 서로 격리해야 한다.(흔하지 않은 경우)

     

     

    - 엄마냥이의 문제 행동 -

     

    육아 등한시

    아기냥이들의 약 8%가 엄마냥이가 돌보지 않아 죽습니다.  사인은 주로 엄마냥이로부터 떨어져 다시 찾지 않는 경우, 또는 부적절한 수유로 인한 저체온증입니다.  육아를 등한시하는 것은 몇 가지 요인이 있으며, 모성본능이 약한 엄마냥이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자연의 섭리로서, 아기냥이가 선척적 결함을 갖고 태어나거나 약하게 태어난 경우, 엄마냥이는 이 아기냥이를 무시하거나, 또는 아래에 나오는 것처럼 해치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에 환경적 스트레스가 작용하므로 주변을 조용하게 해 주고 방문횟수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급식과 화장실 모래청소 및 짧게 하루 몇 번의 아기냥이 확인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첫 2주동안은 엄마냥이를 혼자 두어야 합니다.

    엄마냥이가 육아를 등한시 하는지 매일 살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출산 후 2-3주동안은 더욱 그렇구요.

     

    <증상>

    - 엄마냥이가 아기냥이와 계속 떨어져 지낸다.

    - 아기냥이에게 그루밍이나 수유를 자주 하지 않는다.

    - 아기냥이가 우는데도 엄마냥이가 반응이 없다.

     

    카니발리즘

    어떤 엄마냥이는 아기냥이를 헤치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모성이 미숙해서 일어나는 현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상 행동은 너무 잦은 인간의 방해나 집 안의 다른 고양이 또는 개로 인한 불안 때문에 야기됩니다.  아기냥이의 선척적 결함때문에 엄마냥이가 헤치는 것은 진화론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엄마냥이가 아기냥이를 공격한다면 둘을 격리시켜야 합니다.

     

    다행히, 육아 등한시 및 카니발리즘은 아주 드문 경우이며 주로 출산 후 2-3주 동안 나타나므로 이러한 행동을 보기는 힘들죠.  하지만 만일을 대비하여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동물에 대한 공격성

    다른 고양이나 개에게 공격적으로 대하는 것은 아기냥이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엄마냥이에게는 매우 일반적입니다.  집안에 있는 다른 동물들을 엄마냥이에게 소개시켜 주거나 하지 마세요.  이는 엄마냥이에게 매우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 뿐더러 좋을 것이 없습니다.  집안의 다른 동물이 엄마냥이의 눈에 띄이지 않도록 막아 주시고, 집안의 동물로부터 격리해 주세요.

     

    만약 엄마냥이가 다른 동물을 보게 되어 화가 났다면, 재빨리 원인을 제거한 후, 엄마냥이나 아기냥이를 달래려고 하지 말고 방에서 나와 주세요.  20분 정도 후 들어가서 냥이들을 체크해 주세요.

     

     

    사람에 대한 공격성

    엄마냥이는 사람에 대항하여 강한 모성본능을 보이기도 하는데, 아기냥이에게 접근하면 하악질, 으르렁거림 또는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리기도 합니다.  이 경우, 엄마냥이와 안식처 주변에서는 매우 천천히 움직이도록 하고 청소할 때는 긴 소매를 입도록 합니다.  닭고기와 같은 맛있는 간식으로 뇌물을 주세요.  부드럽고 안심시키는 목소리로 말하도록 하고, 엄마냥이의 하악질이나 으르렁거림에 반응하지 마세요.  물뿌리기나 다른 방법으로 엄마냥이의 행동을 고치려고 하지 마시고,  이러한 엄마냥이의 공격성향은 모두 아기냥이를 위한 보호본능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자연스러운 일로 여겨 주세요.  그러므로 엄마냥이를 위협하는 행동을 하여 그 공격성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출처 : San Francisco SPCA 자료 발췌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출산 후 어미고양이의 행동 고보협 2010.05.12
    A:

    출산 후 어미묘의 행동

     

    어미고양이는 출산 즉시 새끼들을 잘 숨긴다.

    그런데 수컷고양이는 어미고양이가 발정을 유도하여 교미를 하기 위해 기회가 있으면 새끼들을 쉽게 해치게 된다.

    야생 새끼고양이는 어둡고 몇 개의 탈출구가 있는 갇힌 공간에서 태어나며,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는 숨겨져 있다. 

    새끼들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어미고양이는 새끼들을 주시하는데,

    녀석들이 너무 활동적일 때는 달려들거나 물거나 으르렁거리며 조용히 시킨다. 

    소리가 나면 침입자들이 들어오게 되기 때문이다. 

    어미고양이는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하길 원한다. 

    어미고양이는 먹을 것을 구하거나 배변할 때만 새끼들을 잠시 떠났다가 안식처로 돌아온다. 

    그래서 많은 야생 새끼고양이들은 집안에서 사랑받으며 사는  집고양이들이 자라면서 누리는

    아기로서의 놀이 문화를 누리지 못한다.

     

    야생 어미고양이는 새끼들과 안전 거리를 둔 곳에 구멍을 파고, 소변을 본 후

    충분히 깊이 묻혔다고 만족할 때까지 냄새를 맡아댄다. 

    그리고 더 먼 거리를 둔 곳에 또다른 구멍을 파고, 이번에는 대변을 본다.  이러한 행동으로 침입자를 막는다.

    안식처로 돌아왔을 때, 어떤 냄새가 난다면 한 마리씩 새끼의 목덜미를 입에 물고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어미고양이가 사냥할 때는 집에서 떨어진 곳에서 먹이를 먹고 남은 것은 묻어 둔 뒤

    새끼들에게 돌아가 젖을 먹인 후 다시 돌아가 묻어뒀던 것을 먹는다.

    새끼들은 젖을 떼고 보통식을 먹을 수 있을 때쯤 어미고양이로부터 사냥을 배운다.

     

    인간이 안식처를 침입하면 어미고양이는 공격할 것이다. 

    야생 어미고양이는 보호본능이 강하고, 재빠르고, 공격적이다. 

    일단은 도망가겠지만 탈출구가 없다면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납게 싸울 것이다.

     

     

     

     

    출처 : www.felinexpress.com , The Way of the Feral Cats 중 발췌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기타] 초보캣맘의 민원해결사 등극 박윤희 2019.04.15
    A:

     

    안녕하세요. 저는 캣맘이 된지 1년이 채 안되는 초보캣맘입니다.

    다들 그렇듯,  자주 다니던 공원에 밥자리를 유심히 보다가 어느날부턴가 고양이들은 자주 보이는데  밥주는데가 없는거에요

    나중에 어느분이 그러시는데 할머니께서 밥을 챙겨 주시다가 다리가 아프시다고 못주겠다고 하셨대요

    그때부터 저는 그곳의 캣맘이 되었습니다.

     

    강아지 4 마리와 살고 있는 저는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1도 없던 터라, 

    길고양이안내서도 읽고, 블러그도 조회하면서 알음알음 익혀 고양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밥과 물 뿐만이 아니라는것도 알게 되고(당연히 그렇겠지만..),  그들의 습성을 이해하고 질병을 예방

    해주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파트 1층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짧은 생각으로 저희 집 앞에 겨울집과 밥집을 만들어 주었는데,

    길냥이들이 밥만 먹고 갈줄 알았더니, 1층 마당에 그냥 눌러 사는거예요..

    안가고 이렇게 하루종일 일광욕 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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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시작은 이때부터였습니다.

    초등,중등학생들이 고양이들 밥준다고 아이들 몇 그룹이 저희 집 앞 마당에 매일 찾아와,

    츄르껍데기,캔뚜껑, 밥그릇,신문지,담요를 아무렇게 버리고 갑니다.

     

     

    가뜩이나 주민들에게 발각될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던 저는 

    강하게 경고문을 써놓을까 생각하다가

    문제의 발단은 나부터인데 내가 뭐라고.. 경고문을 붙히나.. 하는 생각에

    대신 당부의 글을 써서 집앞에 붙혀 놓았습니다.

    [추후, 상황은 다르겠지만 민원용으로 쓰시면 좋을듯 해서 팁란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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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저희 심경을 대변하고자 이렇게 다닥다닥 붙혀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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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부의 글을 붙혀놓은 후,

    대견하게도 아이들이 이렇게나 긴글을 읽어주었고,

    그 뒤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습니다.

     

    제가 두서없이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캣맘으로 있으면서 여러가지 일들에 부딪히는건 

    일일히 말을 안해서 그렇지 수두룩 할 것입니다.

    저도 이번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4개월간 신경이 무척이나 곤두서있었고,

    밥자리를 치워버릴까도 생각했습니다만,

    한발  뒤로 물러나고 현명하자.. 생각하니 답이 보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겪으며,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된 초보캣맘이 느낀 중요한 것은,

    길냥이들을 지켜주는 캣맘이 주변인들과 싸우지 않고, 참고, 현명하게 해결하겠다는

    "자신의 용기에 박수를 쳐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y. 박만수

  • Q: [기타] 철제통덫 택시 이동시 조언/팁 부탁드려요. 플라이냥 2013.02.14
    A:

    안녕하세요~

    TNR수술 시켜주는게 처음이라 이것 저것 다 걱정되는 초보입니다.

    길냥이 TNR 수술시켜줄때 택시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혼자서는 힘들것 같아서 두명이 가려고하는데 생각보다 철제통덫이 커서

    뒷자리에 통덫을 놓고 한명이 앉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불가능하면 저 혼자 가야될것 같아서요. 

    그 밖에 택시로 이동시 팁 있으시면 꼭 좀 부탁드려요.

    힘든 수술할 길냥이를 가능한 편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Q: 지역에서 실천하는 생명사랑 고보협 2010.05.11
    A:

    지역에서 실천하는 생명 사랑 ― 지역운동과 지방자치

     

    서형원 과천시의회 의원

    www.seohyungwon.com

    2009년 9월 16일

    동물사랑시민학교 강의자료

    주최 : 서울동물사랑실천협회, 후원 : 서울특별시

     

     

    동물보호에 대해 관심을 가진 분들이 ‘지역’, ‘지역운동’, ‘지방자치’에 대해 더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돕고,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마을을 만드는 지역 활동의 길을 찾아보는 것이 이번 강의의 목표입니다. 저는 환경단체에 있으면서 동물복지운동 등에 대해 이론적으로 잠깐 접하고 야생동물 보호운동을 접하긴 했어도 반려동물을 비롯한 동물보호운동에는 별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서부터 생명 사랑을 실천하며 헌신하는 동물보호 활동가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가능하다면 활동가들과 함께 좋은 지역정책을 만들어 기여하고 싶습니다.

     

    1. ‘지역’에 주목하는 이유

     

    ‘인간, 현세대, 자국민’에서 ‘지구시민, 미래세대, 뭇생명’으로 확장

     

    제가 몇 년 전 생태민주주의에 관해 쓴 글 일부를 인용합니다.

     

    “그러나 생태민주주의는 근대 민주주의 틀을 넘어서는 지평을 열어준다. 생태민주주의는 근대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선다. 생태민주주의가 근대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설 수밖에 없는 것은, 환경 문제가 미래세대, 그리고 인간을 부분집합으로 하는 뭇생명의 문제와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앤드류 돕슨에 따르면, 자유 민주주의 체제는 오로지 인간, 현세대, 국민국가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정치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따라서 생태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외국민의 이익, 미래세대의 이익, 인간이 아닌 자연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문순홍은 이것이 역사적으로나 정치이론적으로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역사적으로는 남성인 자유 시민의 권리를 대변하던 정치가 노예의 권리, 여성의 권리를 대변하는 정치로 확대되어 왔다는 점을 들고 있다. 생태민주주의를 민주주의의 자연스런 발전 경로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가 지구 시민과 미래세대와 뭇생명을 대변하는 민주주의로 뜀뛰기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국민 민주주의는 결국 격화되는 경쟁으로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자국 이기주의와 다르지 않으며, 현세대, 혹은 현재의 이익만을 고려하는 정치․경제 원리는 생태적 지탱가능성과 미래세대의 생존 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인간 사회 바깥의 생태계와 상호작용하지 않는 고립된 인간 세계를 상정한 사회과학과 발전 전략이 인간과 뭇생명 모두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근대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서자는 생태민주주의의 요청은 아주 새로운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현세대를 미래세대를 포함한 공동체의 연속성으로부터, 자국민을 타민족으로부터 분리시킨 것이 바로 근대 민주주의였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다양한 전통 사회에서 발견되는 규범으로부터 자연계의 전체성 속에 자리 잡은 인간의 겸양, 후세대에 대한 배려의 행동 등의 단초를 발견하곤 한다.”

     

    생태민주주의라는 낯선 용어에 주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다루는 문제가 사회―그것이 국가든, 마을이든, 지구든―의 의사결정 및 자원배분 기구인 정치에서 구조적으로 배제되어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오로지 인간, 현세대, 그 중에서도 자국민만의 민주주의가 된 현대의 정치가 이제는 문제해결 능력을 잃었으며, 새로운 의사결정은 지구시민, 미래세대, 뭇생명의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은 ‘사람도 어려운데 무슨 동물보호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동물보호운동의 답과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제안은 의사결정의 주체와 범위에 관계된 문제입니다. 그러나 꼭 필요하다곤 하지만, 미래세대와 뭇생명의 목소리가 어떻게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이들의 목소리를 들리게 할 수 있을까요?

     

    국가에서 지역과 지구로 확장

     

    제가 쓴 글 하나를 다시 인용하겠습니다.

     

    “동네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겠다는 결정, 교통난과 오염을 덜어보자는 지역 정책조차 이제는 지구정치의 역학관계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친환경 우리 농산물로 학교 급식을 하자는 지방정부 조례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법원에 제소되고, 경차에 주차비 혜택을 주자는 지방의회의 결정은 큰 차를 만드는 초국적 자동차회사들이 반대하여 좌절되고 있다. 이제는 지역이, 지구를 누비는 권력들과 풀뿌리 생활인들의 욕구가 충돌하는 첨예한 정치현장이 되었다.

    따라서 아주 흥미롭게도, 풀뿌리 주체들이 다른 누구보다 지구정치의 주체로 나설 절박성을 갖게 되었다. 학교급식 사례에서 국가는 WTO 협정과 충돌할 것이라는 우려를 들어 이들 조례를 법원에 제소하는 배역을 맡았다. 이 험악한 지구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가는 나를, 내 아이의 건강을 책임져줄 위치에 있지 않다. 적어도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반면 생활인으로서 나는 이렇게 느끼고 행동한다. 풀뿌리정치, 우리 동네의 지역정치라는 장에서는 나를 홀대하지 않고 (국가의 무능에도 불구하고 지구적 권력들로부터) 지켜줄 정치적 힘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국가 수준의 정치를 지구정치와 풀뿌리정치 양쪽으로 확장한다는 초록정치운동의 과제는 한 과제의 두 측면이라 할 것이다.”

     

    단순하게 말해, 국가는 나의 문제와 관심을 지켜주기엔 큰 일로 너무 바쁘고 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엔 너무 이기적입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을에서 뜻과 처지가 맞는 이들과 힘을 모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자치는 그 제도적 단위입니다. 마을, 혹은 지방자치를 통한 실천이 하나의 모델, 혹은 모범사례가 되면 이 모델은 국가 따위는 거칠 필요 없이 온갖 네트워크를 타고 바로 지구 곳곳의 마을로 번집니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지구적 그물

     

    마을과 마을을 잇는 그물을 타고 변화의 모델이 확산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사회변화의 새로운 모델입니다. 국가권력을 획득하거나 변화시킴으로서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델과는 날카롭게 대비되는 (혹은 보완되는?) 전략입니다. 저 또한 우리 마을 주차장을 어떻게 개선할까 고민할 때 국내의 사례나, 국가 차원의 보고서를 참고하진 않습니다. 저희 동네 과천처럼 작은 동네의 사례를 지구적으로 ‘검색’합니다.

     

     

    2. 생명을 살리는 지역운동

     

    주민의 참여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례들을 살펴봅니다.

     

    1) 학부모의 참여가 좋은 학교, 맛있는 급식을 만든다. 과천 학부모들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사례.

     

    2) 더 이상 왕따는 안 돼! 평화와 인권이 숨쉬는 학교를 위한 학부모의 노력. 과천시 ‘학교평화만들기’의 활동 사례.

     

    3) 지역화폐(LETS) 운동을 통한 여성의 성장과 공동체 만들기.

     

    4) 마을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 과천 맑은내방과후학교 사례.

     

    5) 마을 사람들, 입법의 주체가 되다. 과천시 보육조례와 친환경상품구매촉진조례 제정.

     

    6) 과천 시민들의 예산 참여 사례. 예산 워크숍과 방청, 불필요한 예산 삭감을 위한 노력.

     

     

    3. 지역운동의 실제 모습 ― 과천 이야기

     

    지역운동 모델 중 하나로서 저희 동네 과천 이야기를 잠깐 소개합니다.

     

    “90년대 초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과천 지역운동의 역사를 꺼낼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현재 과천의 지역운동 현황을 소개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과천은 인구 7만의 매우 작은 도시입니다.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오면서 계획도시로 조성되었고 1986년에 시로 승격되었습니다. 땅값이 비싼 동네라고 흔히 알려져 있지만, 실제론 세입자 비율이 60퍼센트에 달하고 비닐하우스 거주자도 많으며 반지하 세입자 비율도 가장 높은 도시에 속합니다. 토지 대부분이 그린벨트와 녹지이며, 주거 밀집지역은 걸어서 30-40분 범위 안에 밀집되어 있고, 농촌 부락도 넓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택밀집지역, 도시 인프라 모두 건설된 지 20년이 훌쩍 넘었고 우리 사회가 너도나도 부동산으로 한몫 봐야 한다는 분위기로 달아오르다 보니 재건축, 재개발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고 미개발 지역에 대한 개발욕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도시개발의 방향에 따라 인구구성과 도시외관, 환경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주거빈곤층을 비롯한 저소득층의 장래가 상당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과천의 지역운동은 도시 규모에 비해 다양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편입니다. 상근활동가가 별로 없고 주로 여성들인 회원들, 조합원들 스스로 직접 모든 것을 해나가는 경우가 많으며, 난지협 같은 공식적인 연대기구는 없는 대신 필요할 때 잘 연결될 수 있는 주민 간 네트워크가 발달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구가 작다보니 상근활동가를 두기 힘들고,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계가 잘 발달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역운동 초기부터 생협이나 환경단체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나 주민들의 관계망이 꾸준히 발달해온 점이 지역운동의 풀뿌리 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봅니다. 이처럼 풀뿌리 활동이 발달했지만 행정감시나 정책활동을 주로 하는 단체는 거의 없고, 대신 지방의원을 꾸준히 배출해온 것도 특징입니다.

    과천의 지역시민사회에서 생각나는 단체들을 꼽아봅니다.

    지역시민단체로는 과천동화읽는어른모임, 과천환경운동연합, 맑은내방과후학교(운영주체는 후원자모임인 맑은내사람들), 푸른내일을여는여성들(녹색가게, 알뜰장터 등을 운영하는 재활용운동 중심의 시민단체), 품앗이(지역화폐 공동체), 학교평화만들기(학교폭력추방과 청소년인권), 한살림과천지부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공동육아 등 네 곳의 부모협동보육시설이 있고, 세 개의 대안학교와 두 개의 공동육아방과후가 있습니다. 단체는 아니지만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도 몇 개 초등학교에서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으로서는 공무원노조과천시지부가 지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진보신당 당원들도 지역활동에 열성적입니다. 책읽기 모임이나 체육, 노래, 보드게임 등의 학습, 취미 모임도 그때그때 생겨나곤 합니다.

    최근에는 과천 수요촛불집회와 초등학교 인조잔디반대운동이 많은 지역사람들의 참여로 진행되었습니다. 광우병현수막 달기도 몇몇 주민들이 제안하여 확산된 운동이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맑은내방과후학교(2004.7 설립)와 월 1회 발간하는 과천마을신문(2004.12 준비호 발간)은 특정 단체가 아닌 과천 지역시민사회 전체의 힘을 모아 만든 의식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지역에는 동물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모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회원들은 계시겠지만요. 뒤에 간단히 언급하겠지만, 동물보호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제안과 도움으로 길고양이 TNR 프로그램을 Ear Tipping 방식으로 전환하였는데, 그 후 모니터링을 하지 못해 마음이 편치를 않습니다. 모니터링, 홍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지역 동물보호 모임이 있었으면 힘을 모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4. 지방자치제도를 통한 생명사랑의 실천

     

    1) 동물보호법의 관련 규정

     

    제3조(동물보호의 기본원칙) 누구든지 동물을 사육·관리 또는 보호함에 있어서는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그 동물이 본래의 습성과 신체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제4조 ... ①국가는 동물의 적정한 보호·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하며,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의 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관할 구역 안의 동물의 보호·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②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민간단체에 대하여 동물을 보호하는 운동 그 밖에 이와 관련된 활동을 권장하거나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

    제19조(동물보호감시관) ①농림수산식품부장관,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는 동물보호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그 소속 공무원 중에서 동물보호감시관을 지정하여야 한다.

    ②농림수산식품부장관,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는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의 감시와 학대받는 동물의 구조·보호를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민간단체가 추천하는 자 그 밖에 동물보호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동물보호명예감시관으로 위촉할 수 있다.

     

    2) 조례 제정의 방법

     

    (1) 주민발의에 의한 조례 제정, 개정 : 과천시 보육조례 개정(2002), 광명시 도시계획조례 개정, 목포시 건축물 장애인 편의시설 사전점검 조례 제정 등.

    주민자치법 제15조에 의해 광역시, 도와 50만 이상의 대도시는 19세 이상 주민 총수의 1/100 이상 1/70 이하, 그 이하 시군구에서는 1/50 이상 1/20 이하 범위의 서명으로 조례의 제정, 개정, 폐지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2) 풀뿌리운동을 통한 조례 제정 노력과 민간전문단체 및 의원의 협력 : 과천시 친환경상품구매촉진조례 제정(푸른내일을 여는 여성들 2008), 장애인 등 당사자에 의한 편의시설 사전점검 및 설치, 개선 지원 조례(과천시 지체장애인협회 2009).

    주민운동을 통해 조례의 내용을 제안하고, 관련 시민단체와 의회가 협력하면 효율적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3) 단체장(시장)발의, 의원발의 조례에 대한 의견 제출, 모니터링

     

    3) 우리 지역에는 어떤 조례가 필요할까?

     

    동물보호에 관한 원칙과 활동 지원의 내용을 담는 기본조례 성격의 ‘동물보호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또한 길고양이, 로드킬 등 지속적인 정책 사항에 대해 조례를 제정할 수 있습니다.

     

    4) 우리나라 조례의 사례

    ― “동물보호” 키워드로 검색한 전국 자치단체 조례 현황 (http://www.elis.go.kr/)

     

    ․동물보호 (및 관리) 조례 : 부산(2008), 대구(2008), 인천(2008), 충북(2009), 청주(2008), 순천(2009), 경남(2008), 사천(2009), 거제(2009), 양산(2008), 제주특별자치도(2008)

    ․유기동물보호 조례 : 대구(2001), 인천서구(2003), 울산(2008), 강원도(2006), 삼척시(2009), 충북(2002), 전남(2002), 구례(2006),

    ․보호받지 못한 동물보호 조례 : 광주광역시(2001),

    ․야생동물보호 및 피해보상, 지원금 지급 조례 : 화순(2006)

    ※ 그밖에 동물 관련 조례는 거의 모두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지원 조례로 보입니다.

     

    5) 조례 등 정책의 도입과 주민의 역할

     

    참여, 발언, 모니터링 하는 주민의 움직임이 없는 경우 조례나 정책은 부실해지거나 악용됩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 길고양이 TNR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자치단체에 제안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정책의 실현에서 주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책의 도입만으로 만족하기엔 그 과정이 얼마나 섬세한 관심과 참여를 필요로 하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NR 관련 정책제안 중 일부 내용

    ․길고양이의 생태를 고려한 명확한 규정의 정립 : 대상선정, 포획방법, 수술방법, 보호기간, 방사장소 등

    ․발생 민원을 TNR 병원이나 용역업체가 아닌 공공기관이 접수하고 시행하여 주민들에게 알려져야.

    ․포획당사자 및 업체가 정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

    ․포획업체나 차량, 복장에 자치단체의 해당 업무 수행 중임을 나타내는 표지 필요.

    ․먹이걸이식 통덫 등 비인도적인 포획도구 사용 금지.

    ․포획장소 기재와 사진촬영, 포획장소에 정확히 방사.

    ․모든 진행과정과 자료의 공개.

    ․불법포획업자에 대한 대책.

    ․주민의 참여, 홍보, 사후관리.

    ․자원봉사 활용과 동물보호명예감시관

     

    과천의 경우 2007년 1월 동물병원을 운영하시는 김재영 님이 제안하여 그해 3월부터 귀표(Tagging) 방식 대신 Ear Tipping 방식의 TNR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모범사례로 꼽아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뿌듯한 변화이긴 하지만, 위 세분과 같이 모니터링하고 참여하는 분이 안 계셔서 그 실상을 제대로 알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6) 동경도 “지역고양이계획”의 사례

     

    TNR이 단지 하나의 프로그램이라면, 지역고양이계획은 “사람과 고양이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역고양이’라는 말은 단지 길에서 사는 고양이가 아니라 마을이 키우는 고양이,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의 구성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 만들기’는 하나의 정책이 아니라, 마을 구성원들이 희망하는 마을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한 종합적인 실천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지역고양이 계획은 사람과 고양이, 사람과 사람들이 트러블 없이 훌륭하게 공생하는 마을을 만드는 사람들의 노력입니다. 주인 없는 고양이와 주민의 공생을 위해,

    (1) 고양이에게도 생명이 있다는 인식,

    (2)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의 합의에 의해,

    (3) 지역에서 고양이를 적정하게 관리하면서 살아가도록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봉사와 민관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동경도 지역고양이계획은 인간과 동물의 적절한 관계, 생물다양성과 환경에 관한 생각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우리 지역에서 고양이와 주민이 어떻게 공생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주민, 자원봉사자, 행정, 전문가, 병원 등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다시 정리해본다면 훌륭한 ‘지역고양이계획’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마을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동물사랑을 마을에서 실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지역운동의 전형적인 단계에 따라 배치해보았습니다. 물론 실제 활동을 매우 역동적이기 때문에 순서는 완전히 바뀔 수도 있지요. 각 단계마다 제가 설명도 하고 같이 토론해보면 좋겠습니다.

     

    1) 사례조사 1 : 지구 곳곳의 마을에서 동물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검색해보자.

    2) 사례조사 2 : 마찬가지로 동물 사랑을 위한 좋은 지방자치 정책을 찾아보자.

    3) 모여서 움직이기 :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실천을 중심으로 우리 마을에서 뜻 있는 사람들을 활동을 만들어보자. 처음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자기 집에서 차 한 잔 하자는 쪽지를 엘리베이터에 붙이신 분도 계십니다. 지금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여성들의 지역운동 단체가 되었습니다.

    4) 마을 알기 : 지역의 실태를 알기 위한 조사를 해보자. 마을 돌아보기, 통계조사. 로드킬 등 관심 있는 분야의 실태도 조사하자.

    5) 넓히기 : 더 많은 주민이 공감하고 지지하고, 가능하면 참여하도록 만들자.

    6) 정책제안하기 : 자발적인 실천의 경험과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동물사랑을 위한 조례 등 우리 지역에 맞는 지방자치 정책을 제안해보자.

     

    7) 비전 만들기 : 동물사랑 실천 마을 만들기 10대 과제를 선정해보자. 좀 더 체계적이면서도 손쉬운 방식으로 마을 비전 만들기 브레인스토밍을 활용한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다음 각 카드 한 장씩을 받아 한 장에 한 가지 답을 쓰고 빈도를 살펴봅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 노란카드 : 동물사랑을 위해 우리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쟁점은 무엇인가?

    - 연두카드 : 동물사랑 실천을 위해 달성되어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

    - 분홍카드 : 동물사랑 실천 마을을 위한 오만가지 생각들을 적어보자.

    - 갈색카드 : 비전 ―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우리 마을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한 마디.

    갈등을 수반하는 논쟁 없이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우리들의 생각을 확인하고 과제를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이 방식을 이용하여 선거 슬로건과 정책초점 선정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8) 전략 만들기 : 크고 작은 우리 비전을 어떻게 실현할까요?

     

    9) 그물 짜기 : 활동의 모든 과정에서 온라인 등을 통해 다른 지역에도 알리고 소통하면 매우 좋겠습니다. 우리끼리 소통하는 공간이 곧 지구로 펼쳐진 네트워크의 그물코가 되도록.

     

     

  • Q: 지방자치단체 길고양이 TNR에 대한 제안 고보협 2010.05.12
    A:

    지방자치단체 길고양이 TNR에 대한 제안

     

     

    1. 길고양이 TNR의 의미

     

    (1) 동물보호 측면에서의 길고양이 TNR

    (2) 지방자치단체에 있어서의 길고양이 TNR

     

     

    2. 길고양이 TNR 단계별 원칙

     

    (1) 포획

    (2) 불임수술

    (3) 불임수술 후 처치

    (4) 재방사와 관리

     

    1. 길고양이 TNR의 의미

    미국에서도 불과 15년 전만해도, 길고양이는 살처분 대상이었습니다.

    살처분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가출 또는 유기고양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길고양이는 야생화(Feral)되어 있기 때문에, 포획 후의 보호가 무의미하며, 오히려 보호기간 동안, 공포와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으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호기간 중에 입양을 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길고양이 살처분이 중단되고 TNR을 실시하게 된 주요한 이유는, 활발한 동물보호운동의 영향으로, 반려동물중의 하나인 고양이에 대한 무차별 살처분이 비인도적인 행위로 비난을 받아왔고, 많은 현장관찰과 연구를 통해서 살처분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성공 할 지라도 도심에서 쥐와 같은 설치류의 번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입니다.

    동물보호운동의 영향과 민원해소차원의 해결지점이 길고양이 TNR 입니다. 따라서 길고양이 TNR은 민원해소 차원뿐만 아니라, 인도적인 측면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합니다.

     

    (1) 동물보호 측면에서의 길고양이 TNR

    도심의 길고양이는 창고, 지하실, 지붕 및 차고 등과 같은 은폐된 장소 어디에나 서식을 하면서, 생활 쓰레기 중에 포함된 음식물 쓰레기를 주요한 먹이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특히,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는 짜고, 매운 것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신장이 약한 고양이의 수명을 단축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그 양도 생명을 유지하기에 부족합니다. 따라서 길고양이 무리의 영역은 음식물 쓰레기가 있는 지역을 중첩되게 점유하게 됩니다.

    길고양이 자묘의 경우, 출산-6주까지 50% 이상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게 됩니다. 또한 6주가 넘어가면 어미는 발정이 나서 새끼를 돌보지 않고, 은신처를 이탈하게 됩니다. 어미 고양이는 4-6마리를 출산하지만, 8주정도 이후에 길에서 보는 새끼고양이는 1-2마리 정도입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불임기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길고양이는 가장 추운 12-2월까지 임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아깽이 대란’이라고 하는 첫 출산이 4-5월경 이었는데, 이제 1월에도 임신 고양이가 발견되고, 2월에 출산된 새끼고양이가 나타나고 있으며, 6-8개월령 암냥이가 임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심 길고양이 암컷은 발정이 나는 순간부터, 1년 내내, 죽을 때까지 발정과 출산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길고양이 숫컷의 경우, 암컷 발정에 따른 페르몬 냄새에 반응을 하여 발정이 나게 되는데, 이 냄새를 따라 아주 먼 거리까지 이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때, 타 영역을 침범하게 되어 큰 싸움이 일어나게 되고,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상처를 얻게 됩니다. 지역 왕초로 추정되는 숫냥이를 포획하여 보면 온몸과 얼굴에 심한 상처가 많으며, 어떤 경우는 안구가 파손되거나 없는 경우도 발견됩니다. 또한 로드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길고양이 TNR은, 도심에서의 열악한 환경에서, 끝없이 반복되는 발정과 출산, 이것으로 파생되는 불필요한 죽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단, 불임수술 이후, 활동범위가 축소됨으로 인한 굶주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것은 숨어서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있는 수많은 애묘인들을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으로 양성화 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여야 합니다.

    도심, 특히 서울지역의 주택가에는 길고양이에게 밥주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습니다.

     

    (2) 지방자치단체의 길고양이 TNR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길고양이 TNR은, 시행목적이 1차적으로 민원해소입니다. 하지만 무차별한 살처분을 피할 수 있다는 것에 1차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무차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고양이가 싫다고 전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포획을 해서 살처분하기 때문입니다.

    길고양이의 경우, 유기나 가출고양이 보다는, 1대 이상이 지나서 야생화(Feral)된 고양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포획 후 보호기간 중 입양을 가기란 불가능하며, 한달동안 보호란 명목으로 케이지 안에서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죽게 됩니다.

    길고양이 TNR의 민원해소 차원에서의 장점은

    - 2-3년 지속적인 실시하면, 새로 유입되는 길고양이에 대해서만 불임수술을 시술함으로써, 비용감소효과가 크다.

    - 적정 개체수가 유지되므로, 쥐 등과 같은 설치류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 70% 정도를 수술하면 개체수가 증가되지 않으며, 최대 80%이상 불임수술은 불가능함)

    - 발정으로 인한 교미음과 영역표시 그리고 영역싸움으로 인한 시끄러움이 없어진다.

    - 활동영역이 줄어듦으로 인하여, 눈에 띄는 확률이 감소한다.

     

    지자체 길고양이 TNR 실시에 따른 강조사항

    ① 길고양이의 불임수술 후, 먹이와 물이 급여가 되지 않는다면,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굶 어죽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TNR을 실시할 때는 반드시 민원이 발생되는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를 하여야 하고, 민원인에게는 TNR의 취지와 장점을 설명하여 야 합니다.

     

    ② TNR 실시지역이나 실시하지 않는 지역에서 모두, 잡아가지 않는 경우(살처분 하지 않는 경 우)에는 쥐약을 놓거나, 불법적으로 포획하여 죽이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죽이거나 학대하는 경우, 동물보호법에 의거하여 고발조치 당한다는 것을 민원 인에게 고지하여야 합니다.

     

    길고양이 숫자에 대한 허수(虛數)

    암수의 차이는 있지만, 길고양이는 먹이를 구하기 위하여 멀리까지 이동하며, 숫놈은 번식을 위해 다른 고양이 영역까지도 침범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같은 고양이가 여러 곳에서 보이게 됩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주변에서 영역을 중첩하기 때문에, 일정지역에서 많은 수가 보이게 됩니다.

    암컷 성묘는 4-6마리 정도의 새끼 고양이를 낳기 때문에, 출산 후에는 일시적으로 많은 숫자의 고양이가 보이게 됩니다. (결국 1-2마리만 살아남지만)

    이러한 이유로, 실제보다 많은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일반인의 경우, 5-6마리(길고양이 무리는 2-3마리이나 최대 7-8마리까지도 됩니다.)만 모여 있어도 위협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2. 길고양이 TNR 단계별 원칙

    한국고양이보호협회[http://cafe.daum.net]는 2005년, 뜻있는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들’이 인도적인 길고양이 TNR을 실천하고, 홍보를 하고자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길고양이를 TNR하면서, 미국 최대의 길고양이 TNR 단체인 ‘Alley Cat Allies'의 매뉴얼과 경험자료(Fact Sheet)를 바탕으로, 한국의 도시환경에 맞게 경험을 모으면서 적용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자체 길고양이 TNR에 있어서, 모든 조건과 상태가 충족 될 수는 없지만, 인도적인 측면에서 최소한 지켜져야 할 것들이 있으며, 이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 포획

    길고양이 포획은 돌보는 사람이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장비 및 경험 면에서 전문적으로 포획을 하는 사람들이 포획을 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① 그 지역의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들이 포획하여 의뢰하는 길고양이에 대하여 불임수술을 허 용하여야 합니다.

    ② 포획용 덫은 반드시 발판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미끼 걸이식은 다칠 위험이 큽니다.

    ③ 공포심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막기 위해 포획 후나 보호 시에는 천으로 가려주어야 합니다.

    ④ 암컷은 출산 후, 6주 이전에는 포획하여서는 안됩니다.(새끼고양이를 보고 판단)

    ⑤ 포획 후, 수의사가 육안판단을 하여, 질병이 의심되는 고양이의 불임수술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⑥ 수의사에게는 반드시 계류장이 지급 되어야 합니다.

    ※ 임신한 고양이의 경우, 임신기간이 9주이며, 5-6주가 넘어가게 되면 배가 옆으로 불룩하게 됩니다. 따라서 육안으로도 임신이 확인되기 때문에 포획하여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통덫은 선택포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임신냥이가 포획되면 반드시 불임수술을 해줘야 합니다. 고양이는 통덫에 포획되는 과정에서 많이 놀라게 되고, 그 이후에도 극심한 공포와 불안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사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2) 불임수술

    불임수술은 전적으로 수의사의 몫입니다. 하지만 길고양에 대한 특성을 모르고, 녹지않는 실을 사용하거나, 목카라를 씌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서 몇가지 점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중성화수술 후원병원(현재 7곳)에서는 길고양이 불임수술을 하게 되면

    - 반드시 계류장을 사용하고, 마취 전에 반드시 육안관찰을 합니다.

    길고양이를 잘 다루는 수의사라도 항상 조심해야 하며, 계류장에 옮겨 마취를 해야 합니다.

    - 반드시 녹는 실을 사용합니다.

    안쪽에 녹는 실을 사용하여 꿰매고, 바깥쪽은 생체본드로 접합을 하거나, 녹는 실로 다시 한번 꿰매 줍니다.

    - 방사 후, 수술 부위의 감염이나 실밥이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술부위는 최소화 하여야 합니다.

    - 수술 후에는 반드시, Cutting 방식의 귀표식을 하고, 72시간용 항생제를 주사합니다.

    (일부 수의사의 경우, 72시간 항생제가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반드시 필요하다.)

     

    귀표식

    귀표식은 불임수술을 하였다는 것을 나타냅니다.(미국의 경우에는, 예방접종등을 포함함.)

    여러방식이 제안 되었지만, 인도적이고 영구적인 것은 Cutting방식 밖에는 없습니다.

    - 태그 및 버튼 방식은 걸려서 귀가 찢어질 수도 있고, 감염의 위험도 있습니다.

    - 전자칩은 포획하여 마취 후 확인이 가능하여 비효율적입니다.

    (수동태그를 칩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판독기를 가까이 가져다 대어야 합니다.)

     

    V-Cutting과 Straight Cutting

    Cutting 방식은 어느 것을 사용하여도 상관없으나, 미국의 경우에는 Straight Cutting을 표준으로 합니다.

    -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는 겸자가위를 사용하여 V-Cutting을 하고 있습니다. 포획 시, 육 안 관찰이 가장 잘되는 방법이지만, 겸자가위가 있어야 합니다.

     

    (3) 불임수술 후 처치

    불임수술 후, 숫컷은 최소 24시간, 암컷은 최소 48시간 보호가 필요합니다.(Neighborhood Cats의 경우, 암수 모두 48시간 이상을 권장)

    경험적으로, 대부분 이상이 없었습니다. 대부분이라고 한 것은, 무리내 고양이가 아닌 경우에는, 자기 영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포획한 자리로 돌아오지 않거나, 사람을 경계하여 밥만 먹고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마취가 깨어나기 전, 통덫 또는 철장으로 옮기고, 천으로 덮어줍니다. 이때 마취가 깨면서 많이 움직이게 되므로 주위에 아무것도 없도록 해야합니다.

    - 마취가 깨어나면 먹이와 물을 넣어 줍니다.

    1년 미만 고양이의 경우, 마치가 깨어나면 바로 먹는 경우가 많으며, 성묘의 경우는 보호기

    간동안 전혀 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바닥에는 패드를 깔아서 자주 관찰을 하여, 피가 배어나오는지를 확인 하여야 합니다.

    - 임신한 암컷의 경우, 수술부위가 크기 때문에 4일정도 보호를 해주어야 합니다.

    - 필요한 경우, 각 동사무소에 보호 대기소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재방사와 관리

    길고양이 TNR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재방사와 관리입니다.

     

    재방사

    - 반드시 포획 한 곳에 재방사를 하여야 하며, 포획장소로 이동 후, 고양이가 주변을 눈에 익 히도록 시간을 주고 나서 방사합니다.(10분정도 기다립니다.)

    - 비가 오는 경우에는 절대 방사하지 말아야 합니다.

    - 이동시에는 반드시 천으로 덮어줍니다.

     

    관리

    - 각 동사무소에서는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들이 지속적인 먹이와 물을 급여할 수 있도록 공지 하여 주십시오.

    - 각 동사무소나 구청에서는 길고양이를 학대하거나 죽이는 것이 동물보호법에 의해 고발조치 됨을 공지하여 주십시오.

  • Q: 입양은 길고양이 대책이 아니다. 고보협 2010.05.12
    A:

    입양은 길고양이 대책이 아니다.

     

    TNA를 통해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TNR 밖에 없다.


    TNA:Trap-Neuter-Adopt(포획-중성화-입양)

    TNR:Trap-Neuter-Return(포획-중성화-방사)

     

    Felis Catus, 즉 우리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집고양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살아간다. 하지만 태생에 관계없이 고양이들의 생김새는 모두 흡사하기 때문에 길고양이도 집안에서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길고양이는 집고양이와는 차이가 많으며, 반려동물보다는 자기영역에서 사는 것이 적합하다.

     

    길고양이

    야생화 된 고양이를 말하는데, 집고양이였으나 길을 잃거나 버려져서 야생화 된 고양이 또는 그러한 고양이가 낳아서 사람과의 접촉이 거의 없었던 고양이를 말합니다.  길고양이 성묘는 장시간의 노력 없이는 길들이거나, 사람들과 집에서 생활하기 힘듭니다.  길고양이는 무리 (colony)를 형성하며, 먹을 것 가까이에 은신처를 마련합니다.  길고양이는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가출고양이

    집에서 나와 길을 잃거나 버려진 집고양이를 말하며, 입양하여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사람들은, 길고양이 성묘까지도 순화시켜 실내에 들이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불행히도 이러한 노력은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아서,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크며, 길고양이가 순화되더라도, 자신을 돌봐주던 사람에게만 친화적이고, 다른 사람들이나 집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길고양이 성묘를 입양 보내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모두 길고양이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갖는 오해 중 하나는, 밖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이 모두 길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고양이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살아간다.

    생활환경과 습성에 따라, 야생고양이/길고양이/가출(유기)고양이/외출고양이/집고양이로 분리할 수 있다.  전체 고양이의 3/4은 평생 또는 일생의 한 부분을 바깥에서 살아간다.  야생고양이/ 길고양이들은 인간과의 접촉에 경계심을 보이며, 포획 시 덫을 사용해야 한다.  한 때 사람과 함께 살았던 가출 또는 유기고양이 성묘도 이에 포함되지만, 다시금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 길고양이는 독립적으로 야생의 삶을 사는 것이다.  가출 또는 유기고양이와 길고양이는 생김새가 비슷하며, 처음 포획되었을 때 반응도 거의 똑같다.  따라서 각각의 고양이 성향을 잘 파악하여 고양이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길고양이 길들이기

    사람들은 왜 길고양이에게 집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느낄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동물을 돌봐주는 것은 인간의 타고난 천성이다.  인간은 가여운 동물을 좀 더 따뜻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곳에 두며 행복해지길 바란다.  이러한 본성은 매우 칭찬할 만하지만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추운 바깥에서 길고양이를 모두 집으로 들여오고 싶은 충동은 인간 본성의 표출이지만,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를 위한 최선도, 고양이가 원하는 것도 아니다.  길고양이, 특히 야생 고양이는 인간과의 직접적인 접촉없이 평생을 밖에서 살아왔다.  운이 좋은 녀석은 맘 좋은 분의 보살핌을 받으며 매일 밥을 먹기도 하지만 말이다.  길고양이의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갇히는 것에 대한 공포심은 그들의 생존본능에 속하며, 위험을 인지하면 곧 달아난다.

     

    오랫동안 먹이를 먹인 길고양이가 돌보는 사람을 신뢰하였더라도, 포획을 당하게 되면 그 고양이는 더 이상 그 사람을 믿지 않고 이후에도 다시 그 신뢰는 되찾지 못할 수도 있다.  길고양이를 강제로 집에 들이려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그 고양이에게는 가장 두려운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차츰 집안에 익숙해져서 하악질도 줄고 덜 위축되어 보일지는 모르나,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탈출할 곳을 찾는다.  이렇게 갇혀 있는 동안 받는 스트레스는 고양이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길고양이는 평생을 살아온 곳이 집이라고 여긴다.  인간과 고양이와의 결속력보다 무리내 고양이들 간의 결속력과 자신의 영역에 대한 결속력이 훨씬 더 강하다.  이렇게 무리내. 영역내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길고양이들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다.  집으로 들인 길고양이는 집안이 따뜻할지는 모르나, 바깥에 살고 싶어한다.

     

    길고양이를 길들여 집으로 들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길고양이의 수명이 짧고 비참하게 산다는 오해에서 온다.  이러한 편견은 미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단체들을 포함하여 너무나 많은 단체들에게 퍼져 있다.

     

    사실, 길고양이 삶의 질은 짝짓기와 끊임없는 출산과 관련된 행위에 의해 위협을 받는다.  불임수술을 하면 이 상황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수컷은 더 이상 싸우거나 길거리를 배회하지 않을 것이고, 암컷은 더 이상 임신을 하지 않게 된다.  또한 백신처방을 해 주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관리된 무리의 길고양이들은 대개 10년 또는 그 이상 살아간다.

     

    고양이 돌보기와 TNR

    TNR 과정에서 길고양이를 집안에 들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모든 길고양이를 입양 보내서는 안되며, 새끼 고양이와 다 자란 가출 고양이를 친화적으로 만들어 입양을 보내야 한다.  8주 이하의 새끼 길고양이들은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애정과 관심을 보여 주게 되면 완벽하게 집고양이로 적응할 수 있다.  우연히 어미와 헤어지거나 위험한 곳에서 발견된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는 인공수유로 살릴 수 있다.  각각의 다른 이유로 집을 잃은 가출 고양이들은 대개는 쉽게 새 입양처를 찾아 줄 수 있다.  TNR 과정에 있어서 새끼 고양이와 가출 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매우 값진 일입니다.

      

    ALLY(동물연합 신문 – the Newsletter of the Alliance for Animals, Vol.11, No.2)에서…

     

    “어떤 사람들은 야생화된 길고양이를 불임수술 후 방사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밥을 먹여 온 고양이들, 자신의 이름도 아는 것 같고, 밥 시간에 맞추어 나를 만나러 오는 이런 사랑스런 고양이들을 말하는 건 아니겠지요. 누군가가 시간을 갖고 노력하면 이런 고양이들은 길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을 집에 들여 길들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몇 몇은 아주 잘 해내고 있구요, 곧 입양처를 찾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누군가가 이들에게 기회만 준다면… 이 고양이들을 바깥으로 내모는 것은 잔인한 일입니다.”

     

    위의 글은 흔히 듣는 이야기죠.  길고양이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추운 곳에 사는 것은 나쁜 것이죠.  누구든 추운 바깥에서 살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는 좋은 뜻을 가지고 길고양이를 집에 들이고, 다른 여러 고양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이 생활하게 합니다.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고양이들은 우리가 그들을 아끼는 사람들이며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고생스러운 바깥의 삶에서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있어요.  우리가 고양이를 필요해 하는 것이지 고양이는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바로 고양이가 원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길고양이를 길들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에도 몇 시간씩 투자해서 고양이 옆에 앉아 그들을 돌보기도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최선이라는 정의에 맞추기 위해서 고양이들을 강제로 낯선 환경으로 몰아 넣고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양의 독립, 자연에서의 야생성과 힘, 이러한 것이 길고양이의 고양이다움이며, 그것이 진정으로 특별하다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길고양이의 수명은 집고양이보다 짧습니다.  하지만 같은 무리의 고양이들과 같은 영역에서 살아가는 그것이 바로 그들의 삶입니다.  야생화된 길고양이의 본능은 사람을 피하고 갇히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무리 길들이려 해도 다시금 제 살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합니다.  고양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진정으로 염려하여 인간의 필요에 의해 고양이를 소유하고 통제하려 들지 않으려 한다면 그들을 보내주어야 합니다.  멀리서 그들을 지켜 보고 그들의 안위를 감사히 여기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함으로써 도와 주어야 합니다.  불임수술 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은신처를 마련해 주고 지역사회에 고양이에 대해서 알도록 하되 소유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양이에게 자유와 마음의 평화를 주세요.

     

    동물연합 설립자 다나 비숍(Donna Bishop)

     

     

    길고양이 돌보기

    ‘길고양이 돌보기’운동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일상에서의 길고양이에 대한 처우 개선

    길고양이 생존권과 생태계적 지위 인정

    불임수술을 통해 길고양이의 삶의 질 개선

    안락사 없이 인도적으로 개체수 조절

     

    다시 말해 가능한 한 많은 수의 길고양이의 생명을 구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입양으로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길고양이를 길들이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새끼가 번식 할 것이며, 입양되는 고양이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고양이가 보호소에서 죽는다.  입양이 이상적인 방법이기는 하나, 수많은 길고양이들을 길들여서 입양 보낼 수는 없다.

     

    그리고 길고양이를 길들여서 입양을 보내기 위해 소비되는 시간과 에너지로, 더 많은 길고양이를 불임수술 시키고 가출고양이나 새끼고양이를 입양 보낼 수 있으므로, 많은 길고양이를 살리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

     

    가출고양이? 야생 고양이?

     

    고양이의 외모와 행동을 잘 관찰하세요.

     

    <가출고양이>

    1.  겁이 많아 가까이 오지는 않아도 다가오기는 한다.

    2.  먹을 것을 땅에 놔 주면 대개는 바로 먹는다.

    3.  잘 우는 편이며 가끔 만나는 즉시 울기도 한다.

    4.  길에서 사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털이 엉켜 있을 수 있다.

    5.  하루 종일 돌아다닌다.

     

    <야생 고양이>

    1.  울지 않는다.

    2.  모르는 사람에게는 접근하지 않는다.

    3.  엄청나게 배가 고프거나 먹이를 찾아 다니지 않는 한, 주로 해질 무렵이나   

        새벽에 나타난다.

    4.  길에서 사는 것에 적응되어 글루밍을 잘 하며 대부분 그다지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상황에 따라 다름)

       5.  먹을 것을 땅에 놔 주면 사람이 사라진 후에 먹을 것에 접근한다.

     

     

    몇 마리의 길고양이들에게 매일 밥을 주는 것 역시 ‘길고양이 돌보기’운동의 원동력이다.  (미국에서는 ‘길고양이 돌보기’를 위한 운동이 15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길고양이 돌보기의 목표가 최대다수 길고양이의 복지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 유일한 방법은 TNR 뿐이다.  매일 새끼 고양이가 계속 태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다른 대안은 없다.


    출처 : Alley Cat Allies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입양은 길고양이 대책이 아니다. 고보협 2010.05.12
    A:

    입양은 길고양이 대책이 아니다.

     

    TNA를 통해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TNR 밖에 없다.


    TNA:Trap-Neuter-Adopt(포획-중성화-입양)

    TNR:Trap-Neuter-Return(포획-중성화-방사)

     

    Felis Catus, 즉 우리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집고양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살아간다. 하지만 태생에 관계없이 고양이들의 생김새는 모두 흡사하기 때문에 길고양이도 집안에서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길고양이는 집고양이와는 차이가 많으며, 반려동물보다는 자기영역에서 사는 것이 적합하다.

     

    길고양이

    야생화 된 고양이를 말하는데, 집고양이였으나 길을 잃거나 버려져서 야생화 된 고양이 또는 그러한 고양이가 낳아서 사람과의 접촉이 거의 없었던 고양이를 말합니다.  길고양이 성묘는 장시간의 노력 없이는 길들이거나, 사람들과 집에서 생활하기 힘듭니다.  길고양이는 무리 (colony)를 형성하며, 먹을 것 가까이에 은신처를 마련합니다.  길고양이는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가출고양이

    집에서 나와 길을 잃거나 버려진 집고양이를 말하며, 입양하여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사람들은, 길고양이 성묘까지도 순화시켜 실내에 들이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불행히도 이러한 노력은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아서,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크며, 길고양이가 순화되더라도, 자신을 돌봐주던 사람에게만 친화적이고, 다른 사람들이나 집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길고양이 성묘를 입양 보내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모두 길고양이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갖는 오해 중 하나는, 밖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이 모두 길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고양이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살아간다.

    생활환경과 습성에 따라, 야생고양이/길고양이/가출(유기)고양이/외출고양이/집고양이로 분리할 수 있다.  전체 고양이의 3/4은 평생 또는 일생의 한 부분을 바깥에서 살아간다.  야생고양이/ 길고양이들은 인간과의 접촉에 경계심을 보이며, 포획 시 덫을 사용해야 한다.  한 때 사람과 함께 살았던 가출 또는 유기고양이 성묘도 이에 포함되지만, 다시금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 길고양이는 독립적으로 야생의 삶을 사는 것이다.  가출 또는 유기고양이와 길고양이는 생김새가 비슷하며, 처음 포획되었을 때 반응도 거의 똑같다.  따라서 각각의 고양이 성향을 잘 파악하여 고양이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길고양이 길들이기

    사람들은 왜 길고양이에게 집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느낄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동물을 돌봐주는 것은 인간의 타고난 천성이다.  인간은 가여운 동물을 좀 더 따뜻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곳에 두며 행복해지길 바란다.  이러한 본성은 매우 칭찬할 만하지만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추운 바깥에서 길고양이를 모두 집으로 들여오고 싶은 충동은 인간 본성의 표출이지만,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를 위한 최선도, 고양이가 원하는 것도 아니다.  길고양이, 특히 야생 고양이는 인간과의 직접적인 접촉없이 평생을 밖에서 살아왔다.  운이 좋은 녀석은 맘 좋은 분의 보살핌을 받으며 매일 밥을 먹기도 하지만 말이다.  길고양이의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갇히는 것에 대한 공포심은 그들의 생존본능에 속하며, 위험을 인지하면 곧 달아난다.

     

    오랫동안 먹이를 먹인 길고양이가 돌보는 사람을 신뢰하였더라도, 포획을 당하게 되면 그 고양이는 더 이상 그 사람을 믿지 않고 이후에도 다시 그 신뢰는 되찾지 못할 수도 있다.  길고양이를 강제로 집에 들이려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그 고양이에게는 가장 두려운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차츰 집안에 익숙해져서 하악질도 줄고 덜 위축되어 보일지는 모르나,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탈출할 곳을 찾는다.  이렇게 갇혀 있는 동안 받는 스트레스는 고양이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길고양이는 평생을 살아온 곳이 집이라고 여긴다.  인간과 고양이와의 결속력보다 무리내 고양이들 간의 결속력과 자신의 영역에 대한 결속력이 훨씬 더 강하다.  이렇게 무리내. 영역내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길고양이들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다.  집으로 들인 길고양이는 집안이 따뜻할지는 모르나, 바깥에 살고 싶어한다.

     

    길고양이를 길들여 집으로 들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길고양이의 수명이 짧고 비참하게 산다는 오해에서 온다.  이러한 편견은 미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단체들을 포함하여 너무나 많은 단체들에게 퍼져 있다.

     

    사실, 길고양이 삶의 질은 짝짓기와 끊임없는 출산과 관련된 행위에 의해 위협을 받는다.  불임수술을 하면 이 상황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수컷은 더 이상 싸우거나 길거리를 배회하지 않을 것이고, 암컷은 더 이상 임신을 하지 않게 된다.  또한 백신처방을 해 주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관리된 무리의 길고양이들은 대개 10년 또는 그 이상 살아간다.

     

    고양이 돌보기와 TNR

    TNR 과정에서 길고양이를 집안에 들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모든 길고양이를 입양 보내서는 안되며, 새끼 고양이와 다 자란 가출 고양이를 친화적으로 만들어 입양을 보내야 한다.  8주 이하의 새끼 길고양이들은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애정과 관심을 보여 주게 되면 완벽하게 집고양이로 적응할 수 있다.  우연히 어미와 헤어지거나 위험한 곳에서 발견된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는 인공수유로 살릴 수 있다.  각각의 다른 이유로 집을 잃은 가출 고양이들은 대개는 쉽게 새 입양처를 찾아 줄 수 있다.  TNR 과정에 있어서 새끼 고양이와 가출 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매우 값진 일입니다.

      

    ALLY(동물연합 신문 – the Newsletter of the Alliance for Animals, Vol.11, No.2)에서…

     

    “어떤 사람들은 야생화된 길고양이를 불임수술 후 방사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밥을 먹여 온 고양이들, 자신의 이름도 아는 것 같고, 밥 시간에 맞추어 나를 만나러 오는 이런 사랑스런 고양이들을 말하는 건 아니겠지요. 누군가가 시간을 갖고 노력하면 이런 고양이들은 길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을 집에 들여 길들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몇 몇은 아주 잘 해내고 있구요, 곧 입양처를 찾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누군가가 이들에게 기회만 준다면… 이 고양이들을 바깥으로 내모는 것은 잔인한 일입니다.”

     

    위의 글은 흔히 듣는 이야기죠.  길고양이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추운 곳에 사는 것은 나쁜 것이죠.  누구든 추운 바깥에서 살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는 좋은 뜻을 가지고 길고양이를 집에 들이고, 다른 여러 고양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이 생활하게 합니다.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고양이들은 우리가 그들을 아끼는 사람들이며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고생스러운 바깥의 삶에서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있어요.  우리가 고양이를 필요해 하는 것이지 고양이는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바로 고양이가 원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길고양이를 길들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에도 몇 시간씩 투자해서 고양이 옆에 앉아 그들을 돌보기도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최선이라는 정의에 맞추기 위해서 고양이들을 강제로 낯선 환경으로 몰아 넣고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양의 독립, 자연에서의 야생성과 힘, 이러한 것이 길고양이의 고양이다움이며, 그것이 진정으로 특별하다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길고양이의 수명은 집고양이보다 짧습니다.  하지만 같은 무리의 고양이들과 같은 영역에서 살아가는 그것이 바로 그들의 삶입니다.  야생화된 길고양이의 본능은 사람을 피하고 갇히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무리 길들이려 해도 다시금 제 살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합니다.  고양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진정으로 염려하여 인간의 필요에 의해 고양이를 소유하고 통제하려 들지 않으려 한다면 그들을 보내주어야 합니다.  멀리서 그들을 지켜 보고 그들의 안위를 감사히 여기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함으로써 도와 주어야 합니다.  불임수술 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은신처를 마련해 주고 지역사회에 고양이에 대해서 알도록 하되 소유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양이에게 자유와 마음의 평화를 주세요.

     

    동물연합 설립자 다나 비숍(Donna Bishop)

     

     

    길고양이 돌보기

    ‘길고양이 돌보기’운동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일상에서의 길고양이에 대한 처우 개선

    길고양이 생존권과 생태계적 지위 인정

    불임수술을 통해 길고양이의 삶의 질 개선

    안락사 없이 인도적으로 개체수 조절

     

    다시 말해 가능한 한 많은 수의 길고양이의 생명을 구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입양으로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길고양이를 길들이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새끼가 번식 할 것이며, 입양되는 고양이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고양이가 보호소에서 죽는다.  입양이 이상적인 방법이기는 하나, 수많은 길고양이들을 길들여서 입양 보낼 수는 없다.

     

    그리고 길고양이를 길들여서 입양을 보내기 위해 소비되는 시간과 에너지로, 더 많은 길고양이를 불임수술 시키고 가출고양이나 새끼고양이를 입양 보낼 수 있으므로, 많은 길고양이를 살리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

     

    가출고양이? 야생 고양이?

     

    고양이의 외모와 행동을 잘 관찰하세요.

     

    <가출고양이>

    1.  겁이 많아 가까이 오지는 않아도 다가오기는 한다.

    2.  먹을 것을 땅에 놔 주면 대개는 바로 먹는다.

    3.  잘 우는 편이며 가끔 만나는 즉시 울기도 한다.

    4.  길에서 사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털이 엉켜 있을 수 있다.

    5.  하루 종일 돌아다닌다.

     

    <야생 고양이>

    1.  울지 않는다.

    2.  모르는 사람에게는 접근하지 않는다.

    3.  엄청나게 배가 고프거나 먹이를 찾아 다니지 않는 한, 주로 해질 무렵이나   

        새벽에 나타난다.

    4.  길에서 사는 것에 적응되어 글루밍을 잘 하며 대부분 그다지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상황에 따라 다름)

       5.  먹을 것을 땅에 놔 주면 사람이 사라진 후에 먹을 것에 접근한다.

     

     

    몇 마리의 길고양이들에게 매일 밥을 주는 것 역시 ‘길고양이 돌보기’운동의 원동력이다.  (미국에서는 ‘길고양이 돌보기’를 위한 운동이 15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길고양이 돌보기의 목표가 최대다수 길고양이의 복지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 유일한 방법은 TNR 뿐이다.  매일 새끼 고양이가 계속 태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다른 대안은 없다.


    출처 : Alley Cat Allies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인도적인 길고양이 포획 고보협 2010.05.12
    A:

    길고양이의 인도적인 포획


    길고양이를 중성화 또는 예방접종을 위한 포획은 당신이 먹이와 물을 급여하는 길고양이의 인도적이고 안전한 관리계획에서 우선적이고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포획은 위협적으로 보일지라도, 다음단계를 위한 당신의 노력이 성공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포획하기 전에

    먹이와 물의 급여에 대한 일정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포획에 앞서, 최소한 일주일 전부터는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먹이와 물을 공급하여야 한다.

    포획을 하기위해서는 고양이들과 접촉을 하여야 한다. 일부의 고양이들이 입양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사람과 친숙하고 유순다면, 입양 처를 정하여야 한다.  포획한 어린 고양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도 결정하여야 한다.  Alloy Cat Allies의 관찰일지를 사용하여 길고양이의 무리별로, 각각의 고양이에 대한 특징 및 병원이력을 기입하여야 한다.  이러한 정보는 TNR 프로그램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Alley Cat Alleis의 관찰일지는 별도로 번역 : Feral Cat Colony Tracking System)


    먹이급여 통제

    포획 24시간 전부터는 어떠한 먹이도 급여하여서는 안 된다.  충분히 배가 고파야 덫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24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수술을 쉽게 할 수 있다.

    이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겠지만, 어느 것이 고양이를 위한 것인지 분명히 기억하여야 한다.  깨끗하고 신선한 물은 계속 공급해 주어야 한다.


    포획시작

    시작을 위해서, 자동차 근처 또는 포획장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덫을 준비한다.  미끼를 설치하고 평평한 곳에 덫을 놓는다.  이것은 덫이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거나 너무 쉽게 작동하여, 고양이가 위협을 느끼고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덫의 바닥에 있는 철사 등이 안보이도록 신문지를 사용하여 길게 덮는 것이 좋으나,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에는 신문지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덫의 맨 뒤에서부터 미끼를 놓는다.  여기에는 뚜껑이나 그릇을 놓아도 된다.(실제로는 작동판의 밑에 끼거나 고양이가 날뛰게 되는 경우,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연질의 것을 바닥에 놓고 미끼를 그 위에 놓는다.)  이제 입구 쪽 방향으로 덫의 중간과 전면의 6인치(15센티미터)안쪽에 미끼를 1/4 티스푼(약간 량)정도의 미끼를 놓는다.  고양이는 발로 미끼를 꺼내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덫을 작동시킬 수도 있다.  또한 전면이나 중간에 너무 많은 양의 미끼를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그것만을 먹고 그냥 가버릴 수도 있다.(미끼의 양과 미끼를 놓는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이제 덫을 포획 할 장소에 놓는데, 먹이와 물을 급여하는 장소가 가장 좋다.  설치할 때는 바닥에 돌이 둔덕이 있는 곳은 피하고, 평평한 장소에 설치한다.(벽 또는 담장을 따라 길이 방향으로 놓아야 하며, 덫문을 열어 논 채로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여러 개의 덫을 놓는다면, 입구를 마주보게 놓지 말아야 한다.  고양이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그들이 잘 들어갈 수 있는 장소에 놓아야 한다.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움직이며, 당신의 행동으로 인하여 도망가지 않도록 여유 있게 행동하여야 한다.

    덫을 설치한고 조용히 그 자리를 떠난다.  당신이 가까이에 서있다면 덫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차안에서 앉아 있거나 산책을 하라.  당신의 정원에서 포획작업을 한다면, 설치 후 집안으로 들어가 있어라.

    어떠한 환경 하에서도, 덫은 2시간이상 방치하지 마라.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그리고 자주 관찰하라.  덫에 잡힌 고양이를 너무 오래 그냥 놔두지 마라.  또한 덫이 도난 또는 파손되거나 닫혀버릴 수도 있다.  누군가가 당신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잡힌 고양이를 풀어 줄 수도 있다.(때때로, 덫을 바닥에 고정시키고, 철조망이나 파이프 등으로 사람들이 고양이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고양이가 포획되었는지 확인을 할 때는 타월이나 덫 덮개를 준비하여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길고양이 포획은 얼마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참고 기다려라.  일단 고양이가 나타나면, 덫에 들어가는 데는 몇 분 걸리지 않는다.   덫의 타월이나 덮개를 덮기 전에 걸쇠가 완벽하게 걸렸는지, 고양이가 안전하지를 확인하여라.


    포획 후 작업

    고양이가 포획된 후, 이동전에 타월이나 덮개로 덫을 완전히 감싸야 한다.  이렇게 하면 고양이가 조용하게 된다.  고양이는 내부에서 덫을 두드린다.  이럴 때 풀어주고 싶은 유혹이 생기지만, 덫은 완전히 싸놓으면, 스스로를 다치게 하지는 않는다.  고양이가 스스로를 가해했더라도 풀어줘서는 안된다.  덫 안에서 입는 상처는 코의 타박상 정도로 매우 가벼운 것이다.  덮개를 계속 덮어두면 고양이는 얌전해 질 것이다.

    상처를 입거나 아픈 고양이가 포획되었다면, 빨리 동물병원으로 가라.

    일단 고양이가 포획되었으면, 동물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고양이를 밤새도록 대기시켜야 한다면, 덫 그대로 건조하고 따뜻한 곳에 놓아두어야 한다.  날씨가 좋지 않다면 지하실이나 격리실에 보관하여야한다. 포획된 고양이를 추운 바깥에 그대로 놓아두게 되면 저체온 증으로 죽을 수도 있다.  당신이 느끼기에 바깥이 춥다면, 고양이도 추울 것이다.  또한 덫 안의 고양이를 뜨거운 곳이나 햇빛아래 그대로 방치하지 마라.

    수술 후, 회복을 할 때도 덫 안에서 보호하고, 덮개는 계속 덮어두어야 한다.  대부분의 수의사들은 덫의 바닥에 신문지를 갈아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갈아줄 것을 요구하여라.  깨끗한 바닥 신문지는 회복동안에 고양이는 더욱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암 고양이들은 수술 후, 24-48시간을 보호하여야 한다.  수고양이 수술 후, 완전히 마취에서 깨어나는 24시간 정도 보호하고 방사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방사 전에 완전히 정신이 돌아오고 날렵해진다.(Neighborhood Cats에서는 암수를 가리지 않고 최소한 48시간을 보호 할 것을 권장한다.)

    만일, 48시간 이상을 보호 할 필요가 있다면, 보다 큰 우리로 옮겨야 한다.(심지어 2주까지도 덫 안에서 보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덫의 길이가 36인치 밖에 되지 않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반드시, 고양이는 포획한 장소에 풀어줘야 한다.  덫의 앞문을 열고 덮개를 뒤로 당긴다.  고양이가 몇 분 동안 망설이더라도 걱정하지 마라.  단지, 주변을 확인하는 것일 분이다.  방사 후, 며칠 나타나지 않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결국은 나타날 것이다.  먹이와 물은 놓아두고 가면, 당신이 없을 때 먹을 것이다.

    고양이를 결코 새로운 지역에 재방사하여서는 안된다.  고양이를 다른 지역에 풀어준다면, Alley Cat Allies의 재배치 교본(Relocation Guidlines)을 참고하여라.  고양이를 아무런 준비 없이 재배치한다면, 고양이가 위태롭게 될 수도 있다.  고양이는 자기의 지역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할 것이며, 길을 잃거나 자동차가 다니는 큰 길을 건너려고 할 것이다.  또한 길고양이는 자기가 속한 무리 내에서 다른 고양이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한다.  무리와 분리된 고양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스트레스와 우울증 그리고 외로움을 느낄 것이다.


    포획을 위한 특별한 팁(tips)

    고양이가 덫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포획 전 며칠 동안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덫을 닫히지 않게 설치하고 그 안에 먹이를 놓아두어라.  덫 안에 있는 먹이를 먹는 것을 다른 고양이가 보게 된다면, 스스로 들어가게 되어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고양이를 덫으로 잡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통덫 대신에 Drop-Trap(드랍트랩)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출처 : Alley Cat Allies의 ‘Humane Trapping of Feral Cats'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시 대처요령 운영_지원 2010.11.04
    A:

    

     

    반려동물의 발정으로 인한 소음에 벌금을 부과할 수 없습니다.

    발정으로 인한 소음시 1차 시정을 받고  불임수술을 시켜 더이상 소음을 내지 않는다면 벌금을 내실 필요가 없고,

    반려동물을 포기할 이유도 없습니다. 참고하십시오.

    (관리사무소에 미안하다 말하고, 불임수술을 시켜 앞으로 울음소리는 더이상 나지 않을거라고 말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은 그냥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1.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것에 대한 대처 방법을 올려드리오니,

    아파트관리사무소 측으로부터 부당한 '애견 양육 금지' 통보를 받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여서 대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택법 시행령 제57조[관리규약의 준칙] 3호에 '가축을 사육하거나 방송시설 등을 사용함으로써 공동주거생활에 피해를 미치는 행위'는 관리주체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조항이 모호하게 해석되어, 가축을 사육하는 행위 자체가 곧 피해를 미치는 행위로 오해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발표한 건설교통부의 해명 자료에 따르면,
    주택법시행령 제57조제3항의 규정에 『가축을 사육하거나 방송시설등을 사용함으로써 공동주거생활에 피해를 미치는 행위는 관리주체의 동의』를 얻도록 하고 있는데, 동의기준은 애완견 등 가축을 기르는 세대 전체가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피해(배설물을 공용장소에 방치하는 경우 등)를 미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므로 이웃 세대에 피해를 미치지 않는 애완견 등 가축을 기르는 행위 자체는 동의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즉 애완동물을 양육함으로써 이웃에 피해를 미치는 구체적인 사실의 입증이 없는 한 이웃의 동의를 얻을 필요가 없습니다.
    아울러, 동 법률과 전혀 상관없이 아파트에서 개 등을 키우는 것은 금지되었다는 일부 관리사무소들의 주장은 법적인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관리 규약의 해석에 관하여서는 준칙안을 시,도지사에 시달했던 건설교통부의 해명서(건교부 애견문답자료)를 동물보호단체 인터넷 사이트에서 인쇄하여서 관리사무소에 제출하며 대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 애견문답자료는 건설교통부에서 직접 회신한 문서로써 공문서입니다. 공문서라는 것은 문서 내용을 정부가 보증하는 것으로써 사문서보다 강력한 법적인 지위를 갖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건설교통부 주거환경과에 확인시켜주시기 바랍니다.


    2. 부당한 벌과금 부과는 이렇게 대처하세요.


    벌과금을 가축 사육 세대에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것은 불법이며, 공용부분에 배설물을 방치하거나 통행에 방해를 주는 등의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 한해서만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 피해 발생 시에도 곧바로 벌과금을 부과할 수 없으며, 1차 시정, 2차 경고의 과정을 거친 후에 벌과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용부분이 아닌 사유공간인 가정 내에서의 소음과 냄새 등에 대해서 부당하게 제재를 가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대해 관리주체 혹은 부녀회에서 방문하여 항의를 해올 경우에는 가택침입 및 사생활 침해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벌과금을 부과하더라도 관리비에 포함시켜서는 안되며, 부녀회는 벌과금을 부여할 권한이 없습니다. 이상의 사항을 어길 시에는 건교부 주거환경과 및 동물보호단체에 상의해주십시요.


    3. 관리 규약을 이유로 계속해서 강제할 시 다음과 같은 방법에 의해 대항할 수 있습니다.

     

    ① 관리 규약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제정되었는가?
    관리규약 개· 제정시 규약 제정의 요건은 '건교부 애견 관련 문답 자료'의 제 6항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민사소송을 통하여, 관리 규약이 우리나라 헌법의 재산권, 사생활의 자유,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하는 내용으로써 민법 제 103조 위반임을 주장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판결은 판사에 의한 것이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일차적으로는 해당 당사자 되시는 분께서 관리사무소에 건설교통부의 해명서를 제출하는 한편, 건설교통부 주거환경과(과장 한창섭 hancs@moct.go.kr 전화 : 02-504-9136, 02-2110-8164~6 FAX : 02-503-7313)에 전화하여 관리사무소에 시정 통고를 해줄 것을 요청하십시오. 그리고 건교부 홈페이지에 항의 민원 보내십시오. 그래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동물보호단체에 상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현재. 건설교통부 → 국토교통부)


     

     

    ***

    그러나 여러분들께서 가장 중요하게 선행해야 할 것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입주자 스스로가 배변 등을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고,

    짖음이 심한 개 혹은 발정기에 있는 고양이 등의 소음이 이웃으로부터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는 일입니다.
    짖음이 심한 개는 훈련 혹은 짖음 방지 목걸이 착용 등으로 짖음을 자제시킬 수 있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동물에게 유해하거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시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4년 3월26일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동물보호단체: 동물학대방지연합 /동물자유연대/아름품/동물사랑실천협회/
    대한수의사협회/한국동물병원협의회)


    ------------------------------------------------------------------------------------------------------------------

     

     

     
    ■ 건교부 문답자료 ■ 

    (2014년 현재. 건설교통부 → 국토교통부) 


    사실은 이렇습니다.

    1. 반려동물을 기르지 못하도록 공동주택관리규약(이하 "관리규약"이라 함)을 정할 수 있는지?


    공동주택은 다수가 거주하는 주거공간이지만 개인의 취미(취향)은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관리규약으로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는 개인의 권리를 무조건 침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2. 위 "1"항과 관련하여 관리규약으로 정할 수 있는 사항은 무엇인지?

    다수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가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애견 등 동물을 기르는 행위자체는 제한할 수 없으나, 아래에서 예시한 공용부분에 피해를 미치는 경우 등에 대하여는 관리규약으로 정하여 약속을 지키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 시)
    - 공용부분(승강기, 복도, 단지내 보도블럭, 화단 등)에 배설물을 방치하는 행위.
    - 동물로 인해 공용부분으로의 통행에 어려움을 주는 행위.
    - 동물이 입주자등에게 위협·위해·혐오를 주는 행위.


    3. 관리규약 이란?

    다수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주거생활의 질서유지와 입주자 및 사용자(이하 "입주자등"이라 함)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공동주택의 입주자등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관리규약(규정)입니다.


    4. 관리규약 준칙이란?

    주택법 제44조의 규정에 의하여 시·도지사는 공동주택관리와 관련하여 입주자등이 관리규약 작성시 참고할 수 있도록 관리규약 준칙을 작성합니다.

    동 준칙은 강제사항이 아니므로 입주자등이 해당 공동주택의 관리규약 작성시 참고할 수 있습니다.


    5. 입주자 및 사용자는 관리규약 준칙을 따라야 하는지?

    공동주택의 주인은 입주자등이므로 시·도지사가 정한 준칙을 참고하여 각 단지의 특성에 맞게 정하면 되므로 준칙의 채택여부는 관리규약을 정하는 입주자등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6. 공동주택관리규약의 제안권자 및 결정권자는?

    공동주택의 분양후 최초로 제정하는 관리규약은 사업주체가 관리규약을 체결하는 때에

    당해 입주예정자의 과반수 서면동의로 결정하며,

    관리규약의 개정은 입주자등이 선출하는 동별대표자로 구성하는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입주자 등 10분의 1이

    제안하고 입주자 등 과반수 서면동의로 결정합니다.


    7. 공동주거생활에 피해를 미치는 행위의 동의기준이 어떤 것이며, 왜 이러한 규약을 작성하였는지?

    -
    주택법시행령 제57조제3항의 규정에 의하면 가축을 사육하거나 방송시설 등을 사용함으로써 공동주거생활에 피해를 미치는 행위는 관리주체의 동의('81.10.15부터 규정)를 얻도록 하고 있으며, 동시행령 제57조 제1항제9호의 규정에 의하면 관리주체의 동의기준을 공동 주택 관리규약에 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그 동안 일부이지만 애견 등 동물을 사육하면서 소음, 냄새, 배설물의 미처리로 인한 분쟁과, 잡상인 등이 물품판매를 위한 방송시설을 사용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해치는 경우 많다는 민원이 많이 있었습니다.

    - 공동주택은 다수가 거주하는 공동생활 공간으로 서로에게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따라서 동의기준은 애견 등 동물을 기르는 세대 전체가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피해(배설물을 공용장소에 방치하는 경우, 큰 동물을 길러서 공포감을 조성하는 행위 등)를 미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므로 이웃 세대에 피해를 미치지 않는 경우라면 동의를 받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8. 부녀회에서 500만원 벌금(위약금)을 관리비로 부과한다는데 가능여부?

    주택법 제45조에 의하면 입주자등은 당해 공동주택의 유지 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관리비를 관리주체에게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법령에 정한 관리비 항목 외에 벌금(위약금)을 당사자 동의도 없이 관리비로 부과하는 것은 불가하며 또한 부녀회는 벌금(위약금)을 부과할 권한이 없습니다.


    9. 만약 관리규약에 동의기준에 따라 벌금(위약금) 부과시 부과권자는?

    입주자등이 관리규약에 자율적으로 정하는 사항이므로 벌금(위약금)의 부과권자는 입주자등이며 관리주체(관리사무소)에서 이를 대행하는 것입니다.


    10. 만약 부과된 벌금(위약금)을 납부하지 않은 경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입주자등이 관리규약에 자율적으로 정하는 사항이므로 관리규약을 위반한 자 및 공동생활의 질서를 문란하게 한 자에 대한 조치 또한 관리규약으로 정하는 입주자등의 자율사항이나, 입주자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11. 시·도에서 만들어야 하는 관리규약 준칙을 건설교통부에서 만들어 시, 도에 지침으로 시달하였는지?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민원은 건설교통부에도 하루 수 십 건씩 접수되고 있습니다. 민원 내용의 대부분은 관리규약에 정할 사항이지만 관리규약에 관련 내용이 미비하여 건설교통부에 질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공동주택 내부의 규정(관리규약) 미비로 인한 각종 분쟁의 해소 차원에서 우리부에 그 동안 많이 접수되었던 민원 내용을 고려하여 관리규약 준칙을 용이하게 정하도록 하기 위해 참고자료를 시·도로 보내 준 것이며,

    건설교통부의 참고자료를 인용할지 여부는 주민의 의견을 들어 시·도에서 판단할 사항입니다.

    또한 각 공동주택 단지에서 시·도의 관리규약 준칙을 참고할지 여부는 입주자등이 자율적으로 정할 사항입니다. 끝.

     

     

     

  • Q: 수의사를 위한 길고양이 Q&A 고보협 2010.05.12
    A:

    수의사를 위한 길고양이 Q & A

     

    Brenda Griffin

    DVM, MS, DACVIM Scott-Ritchey Research Center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Auburn University

     

    Q: 길고양이(Feral Cat)란 정확히 무엇입니까?

    A: 길고양이(Feral cat)는 집고양이의 ‘야생화’된 후손으로, 반려인이 불임시키지 않은 고양이를 유기하여, 어쩔 수 없이 길에서 새끼를 낳은 결과입니다. 길고양이는 반려인이 없는, 사교적이지 않은 배회 고양이입니다. 그들은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며, 수의학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덫으로 포획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야생동물이 아니며, 모든 것을 자립적으로 해결 할 수는 없습니다. 돌보지 않아도 생존이 가능 하지만, 영양부족, 질병, 상처 등으로 인한 짧은 수명과 높은 유아사망률로 인해 번성하지는 못합니다. 그들은 민원의 대상이 되어, 대부분 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를 당하게 됩니다.

     

    Q: 길고양이를 늘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A: 우선 반려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불임수술을 하고, 인식표를 달며, 건강을 예방하여 안전한 집안에서 지내도록 하여야 합니다.

     

    Q: 현재, 존재하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안전하고 인도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이 있나요?

    A: 네, 그것이 TNR(Trap-Neuter-Return)입니다.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Caregiver)’이 포획하여 중성화 수술 후, 그들의 집에 다시 방사를 하는 것입니다.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은 먹이와 물을 공급하고, 건강상태와 무리(Colony)를 관찰합니다.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의 애묘인들이 결성한 수천개의 모임이 ‘길고양이 돌보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다른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방법과 TNR이 어떻게 다른가?

    A: 길고양이를 조절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포획과 안락사에 의해 ‘박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의 포획과 살처분은 실행되거나 성공한 적이 없으며, 잦은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존재하는 길고양이 무리를 관리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TNR을 시행하는 경우가 증가하였습니다. 중성화한 고양이는 영역표시와 싸움 같은 ‘민원성’거동을 거의 하지 않으며, 새끼를 낳지 않게 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리의 규모도 작아지게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주에서는 안락사 전에 가두어 보호하는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길고양이의 포획/안락사보다 비용면에서도 효과적입니다.

     

    Q: 길고양이와 TNR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국적인 조직이 있습니까?

    A: 네, Alley Cat Allies는 비영리 단체로 북미 전체를 대상으로, 검증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방법인 TNR을 활발히 보급하고 있습니다. www.alleycat.org.를 방문하시면 보다 많은 것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Q: 권장하는 마취조건이 있습니까?

    A: ‘TKX'로 알려진 마취제를 사용합니다.(비전문인의 오용위험이 있어서 생략하니, 자세한 사항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덫 안에 있는 고양이에게 어떻게 주사를 맞추야 합니까?

    A: 덫 분리기(trap divider)를 구입하셔서 고양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킨 후, 주사를 놓아야 합니다.

     

    Q: 불임수술시 특별히 고려하여야 할 사항이 있습니까?

    A: 길고양이는 수술 다음날 재방사를 하기 때문에 경험있는 수의사가 시술을 하여야 합니다. 절개는 작게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봉합을 하여야 합니다. 피부 봉합사를 사용하여서는 안됩니다. 어떤 외과의사들은 전통적인 복부 중심선 절개 보다는 측면 시술을 선호합니다. 측면 시술은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이 절개부위를 관찰하기 편하게 하고, 수술부위가 벌어져서 장기가 바깥으로 나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임신한 암냥이에게 시술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지만, 수유묘의 경우에는 바람직 합니다. 이와 관련한 비디오 자료 "Left Lateral Flank Spay"를 받아보시려면 National Humane Education Society (304) 724-6558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Q: 수술후 다시 잡혀오는 길고양이를 어떻게 구별하는가? 즉 TNR을 시행한 것에 대한 표식이 있는가?

    A: 왼쪽 귀 끝단을 절제하여 표식을 합니다. 귀 표식은 수술 전, 직선형 지혈겸자를 왼쪽 귀끝이 1/2인치 잘리도록 고정하고 날카로운 가위로 절제를 합니다. 불임수술동안 지혈겸자는 그대로 두었다가, 덫으로 돌려보내기 전에 제거를 합니다. 지혈겸자를 제거후 삼출성 출혈이 약간 날 수 있으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V-컷팅은 싸우다가 생가는 상처와 유사하기 때문에, 이미 TNR을 한 고양이로 오인을 할 수도 있습니다.

     

    Q: 모든 길고양이에게 백혈병(FeLV)과 에이즈(FIV) 검사를 하여야 합니까?

    A: 길고양이의 FeLV와 FIV 발병율이 3-6% 미만입니다. 미국 Feline Practitioners 협회에서는 모든 고양이에 대해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지만, 검사결과를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에 집고양이에 대한 것을 길고양이의 지침서에 포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중성화된 고양이는 싸우는 경우가 드물고, 새끼 고양이의 출산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들 병원균의 전염율이 매우 낮으며, 무리 내의 모든 고양이를 검사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Q: 중성화 수술과 귀 표식 이외에 의학적인 권장사항이 또 있습니까?

    A. 모든 고양이는 ;

    - 광견병 주사

    - FVRCP 예방접종

    - 구충 및 기생충 제거(Ivermectin 1% solution)

    - Procaine Penicillin G (single injection SQ or IM)

    - 고양이가 임신중이었거나 탈수를 한 경우, 150 ml SQ fluids.

     

    Q: 임신한 고양이는 어떻게 합니까?

    A: 임신한 고양이는 2월-6월 사이에 특히 많이 나타납니다. 임신한 고양이는 난소를 제거하고, 덫에 다시 넣기 전에 150 ml SQ fluids를 공급 해주어야 하며, 회복동안 따뜻하게 보호하여야 합니다.

     

    Q: 수유중인 고양이는 어떻게 합니까?

    A: 수유중인 고양이가 덫에 포획되면,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은 새끼고양이를 확인하고, 포획하여야 합니다. 포획된 어미고양이를 덫 옆에 두고 유인을 하여, 새끼 고양이를 포획합니다. 아주 어린 새끼 고양이는 덫 없이도 포획이 가능하지만, 야생성이 있으므로 쉽게 생각하여서는 안되며, 두꺼운 타월을 사용하여 포획을 하고, 할퀴거나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또한 작은 새끼고양이가 포획되었다면, 주위에 수유묘가 있는 것이므로, 새끼고양이를 이동장에 담아서 덫 근처에 놓고, 어미를 유인하여야 합니다. 수유중인 어미를 포획 했지만, 새끼고양이를 포획하지 못한 경우에는, 수술과 처치를 가능한 빨리하여 24시간 이내에 재방사를 하여야 합니다.

     

    Q: 새로운 곳에 재방사를 하면 어떻게 됩니까?

    A: 길고양이 무리의 이주 재방사는 성공하기 어려우며,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고양이는 자신이 살던 영역과 강하게 결합되어 있어서, 자기 집 또는 자기 무리가 있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할 것입니다. 이주 재방사가 필요하다면, 새로 방사할 지역에서 5-6주 정도 제한된 공간에 두면서 환경에 익숙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주 재방사의 추가적인 정보는 [video tape : Relocating Feral Cats (9-Lives video series) from the San Francisco SPCA by calling 1-800-211-SPCA.]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Alley Cat Allies ( 마취제 제조 및 사용, 안락사 및 방법에 대한 글은 비전문가 의 오용이 우려되어 삭제하였으니,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새끼 길고양이 순화 시키기 고보협 2010.05.12
    A:

    새끼 길고양이 순화시키기

     

     

    새끼 길고양이는 어미로부터 생존방법을 배우게 되면서 빠르게 ‘야생화(Feral)' 되지만

    아주 어릴 때 포획하여 순화시키면 가정에서 사랑받을 수 있다.

    4주 이하의 새끼고양이는 쉽게 순화시킬 수 있으며,

    8주까지의 새끼고양이는 대략 2-4주 정도면 순화가 가능하다.

    10-12주 정도의 새끼고양이는 순화가 가능하지만 긴 시간 동안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12주가 넘는 새끼고양이의 경우는 완전히 순화시키기는 것이 불가능하다.

     

    시작

    새끼고양이라도 무리 내에 있으면 순화가 불가능하며 제한된 실내에서 정기적으로 접촉을 하여야 순화가 가능하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무리로 돌려보내야 한다.

    새끼 고양이는 대략 4주경부터 젖을 떼기 시작한다.

     

    순화시키기 위한 집 또는 방

    우선 새끼 고양이를 개집, 대형 이동장, 케이지 등과 같은 공간에 제한 할 필요가 있다.

    만약 케이지나 이동장이 없다면 작은 방에서 보호한다.

    안으로 숨거나 밑으로 기어들어갈 수 있는 물건들은 치우거나 막아놓고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물건들도 치워둔다.

    집 밖으로 달아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새끼고양이는 아주 작은 공간에도 숨을 수 있으며 찾거나 달래서 밖으로 꺼내기가 매우 힘들다.

    큰방에 보호하는 경우 무서워할 수 있으며 순화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가능하다면 순화를 쉽게 하기위해서 새끼 고양이들을 분리시켜 놓아야 한다.

    함께 두는 경우 어떤 새끼 고양이는 사교적이고 활동적으로 되는 반면,

    다른 새끼고양이는 겁이 많아지고, 사람이 있으면 숨어버리게 될 수 있다.

    분리하여 보호할 수 없다면 함께 케이지 등에 넣어둔다.

    그러나 한 마리씩 순화하는 것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 될 것이다.

    케이지에는 작은 화장실과 먹이와 물그릇 그리고 타월이나 옷가지를 넣어주어야 한다.

     

    순화시키기

    순화를 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먹이이다.

    건사료는 항상 먹을 수 있도록 놓아두고, 작은 양의 습사료(고양이용 캔과 같은)를 하루에 두 번씩 직접 급여한다.

    처음에는 당신이 습사료를 줄때 머뭇거리게 되지만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먹이와 당신을 연관지어 생각하게 된다.

    닭고기가 들어간 습사료를 거부하는 새끼 고양이는 거의 없다.

    얼마나 빨리 새끼 고양이를 ‘만질 수 있냐?’ 하는 것은 나이와 성격에 좌우된다.

    나이가 많을수록 야생성이 강하여 만지기가 어렵다. 이러한 고양이 일수록 케이지에 보호하면서

    습사료를 스푼으로 떠 먹여야 한다. 이렇게 받아먹기 시작하면 손으로 만질 수 있게 된다.

    어리고 야생성이 강하지 않다면 새끼고양이를 타월로 감싸서 안고, 이유식 또는 습사료를 스푼으로 먹인다.

    먹지 않는다면 스푼에 조금 뭍혀서 코 끝을 살짝 두드려 묻게한다.

    한번 맛을 보게 되면 더 먹기를 원하게 될 것이다.

    새끼 길고양이를 만질 때는 머리 뒤로 천천히 손을 가져다대고 점차 얼굴, 턱 그리고 귀 뒤를

    부드럽게 대화하면서 만져준다. 이러한 먹이주기와 만져주기는 한번에 15-20분정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진척상항은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새끼고양이의 나이와 성격에 좌우된다.

    매일 당신은 새끼고양이가 순화되어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무릎에서 잠이 들고, 먹이를 달라고 다가오고, 당신을 보면서 ‘야옹’거리고, ‘골골’거리는 등의 표현방법이

    크고 확실하게 된다. 일단 도망가지 않고, 먹이를 달라고 다가오고, 쓰다듬을 수 있게 된다면

    케이지 보다는 안전한 작은방에 풀어 놓아도 된다. 이때는 다시 형제들이 같이 지낼 수 있도록 하여도 된다.

    이제부터는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게 한다.

    접촉할 때는 우선 낮은 목소리로 부르면서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다가가야 한다.

     

    주의사항

    - 새끼 길고양이를 만질 때에는 발톱과 이빨에 주의하여야 한다. 생각보다 날카롭다.

    - 절대!! 우유(소젖)를 주면 안된다.

    - 새끼 고양이가 같이 놀고 싶어하면 쥐돌이 낚시나 오뎅꼬치 등으로 추적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절대 손으로 놀이를 하여서 손을 할퀴거나 물게 해서는 안된다.

    - 밤에 깨어 있다면 낮에 많이 놀아주고, 밤에는 케이지 안을 가려서 잠을 자게한다.

    - 낮에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켜두어서 사람의 목소리에 익숙하도록 한다.

     

     

     

     

    출처 : Tompkins County SPCA [ www.spcaonline.com ]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새끼 길고양이 돌보기 고보협 2010.05.12
    A:

    새끼 길고양이 돌보기

     

     

    본 자료는 4주 미만의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였을 때에 대한 지침서이다.

    4주 이상이 된 새끼 길고양이에 대한 것은 [새끼길고양이 순화시키기]를 참조하기 바람.

     

     

    길고양이 새끼의 발견

    우선 어미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핀다.

    어미고양이는 한번 나가면 길게는 5-7시간까지도 돌아오지 않으며 돌아온다고 해도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숨어서 지켜보고 있을 수 있으니 새끼가 있는 자리에서 떨어져서 기다려야 한다.

    새끼고양이를 함부로 만져서는 절대로 안된다.   

    어미가 있는 경우 당신이 만진 새끼고양이는 체취가 사라져 어미가 찾지 못하게 될 수 있고,

    그러면 당신은 무고한 어미와 자식간에 영영 생이별을 시키는 죄를 짓게된다.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같이 돌볼 수 있도록 허락을 하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은신처가 발견이 되면 어미는 보다 안전한 장소로 새끼를 이동시킬 것이다.

    따라서 은신처에 가까이 가는 것은 좋지 않다. 항상 먹이와 물을 풍족히 공급해주되

    은신처 바로 앞에 놓아주면 다른 길고양이가 은신처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새끼에게 위험할 수 있다.

    당신이 길고양이들을 입양하여 평생을 책임질 준비와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이렇게 길에서 건강히 살 수 있도록 돌보아 주는 것만으로 족하다. 

    만약 4주 미만의 새끼고양이에게 어미가 없는 것이 확실하다면, 당신이 집에 들여서

    아래에 안내된 내용을 참고하여 돌봐주는 것이 좋다.

     

     

    새끼길고양이 나이 추정

    1주 정도 : 눈을 못뜨고, 귀가 머리 쪽에 펴져 붙어있고, 피부는 핑크색을 띤다. 탯줄 꼭지가 아직 배꼽에 붙어있다.

    1주~10일 : 눈을 뜨기 시작하지만 귀는 그대로이다. 이시기에는 당신의 손보다 작다.

    3주 정도 : 눈을 완전히 뜨고, 귀는 똑바로 서며 이가 나기 시작한다. 걷기 시작하지만 걷는 모습이 매우 불안정하다.

    4주~5주 : 눈은 푸른색에서 고유한 색으로 변하며 달려들거나 뛰어오르기 시작한다.

                  이 시기부터는 고양이용 사료를 먹기 시작한다.(불린 키튼 건사료나 습사료등)

    8주 정도 : 이 시기에는 몸무게가 대략 700-800g 정도다. 사람 손을 타지 않았다면 야생화되기 시작하며 접근이 어렵다.

     

     

    먹이급여

    새끼고양이는 따뜻한 먹이를 주어야 하며 찬 먹이는 대단히 위험하다.

    (새끼는 체온조절 능력이 없어서 몸이 젖거나 하여도 대단히 위험함)

    일반 소젖(우유)은 설사를 유발하여 심각한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먹여서는 안된다.

    KMR 또는 다른 고양이 전용 우유(또는 분유)를 구입하여 먹여야 한다.

    급여는 2~6시간 마다 하여야 하며, 젖병 또는 주사기(바늘을 제거한)를 시용하여야 하고,

    절대로 눕혀서 먹이지 않도록 한다. 먹이기 전에 반드시 따끗한지 확인을 하고,

    배가 빵빵해 질 때까지 충분히 먹이도록 한다.

    급여 후에는 반드시 배변을 유도하여야 한다. 이 시기에는 스스로 배변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미가 있는 경우에는 어미가 새끼의 항문을 핥아서 배변유도를 한다.

    (새끼를 낳아서 기르는 암컷의 콧잔등이 까져 있는 것은 새끼의 배변유도를 위해 매일 수차려 핥아주기 때문임)

    배변유도는 솜과 같이 부드러운 것을 따뜻한 물에 적셔서 항문 주위를 살살 문질러 주는 식으로 한다.

    절대 물기가 없는 것으로 해서는 안된다.

     

     

    건강

    새끼고양이는 체온조절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항상 따뜻하게 해줘야 하며

    지저분하다고 목욕을 시킨다면 아주 위험해 질 수 있다.

    벼룩은 새끼 고양이에게 빈혈을 일으키게 하며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 벼룩제거용 빗(빗살이 촘촘한 것)으로

    제거하고, 살충제 등과 같은 약품은 가능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설사와 호흡기 감염(사람의 감기와 같은)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양이용 분유를 급여하는 경우, 처음에는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음.)

    젖병을 빨지 못한다면 주사기(바늘을 제거한)로 급여를 해줘야 한다.

     

     

    젖떼기

    4주 정도가 되면 건사료를 먹을 수 있으므로 급여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키튼용 건사료를 물에 약간 불려서 주면 잘 먹는다. 이 시기부터 화장실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출처 : Tompkins County SPCA [ www. spcaonline.com ]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응급상황] 발정과 임신, 유산 등으로 인한 자궁축농증 운영_지원 2024.08.01
    A:

     

    발정이 시작되는 요즘 날씨에 캣맘이 있는 지역의 아이들은 먹거리가 유지가 되기 때문에

    그만큼 건강상태도 좋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발정도 빨리오게 되며 또 잦기도 합니다.

    TNR을 진행 못해주신 지역에서 발견되는 질병 중 어린 자묘가 임신을 하게 되어 초기 유산을 하게 되는 경우가

    요즘 많이 늘었습니다. (TNR 미진행 경우도 있고, 반면 열악한 환경지역 아이들에게도 많이 나타납니다)

    뱃속에 사산된 새끼가 그대로 있거나 아직 자라지 못한 자궁에 잔여물로 인해 염증과 고름이 남아있고,

    그것은 축농증의 단계로 이어지게 됩니다.

     

    증상 및 대처방법

    자궁축농증에 걸린 아이들의 증상으로는

    그 아이가 가까이 오게 되면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며, 늘 엉덩이 뒷부분이 지저분하거나 젖어 있고,

    흙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또 밥그릇 앞에는 앉아있지만 잘 먹지 못하며 늘 식빵 굽는 자세로 웅크리고 있답니다.

    복부 쪽 통증과 발열로 인해 구토를 자주 하며 차후 황달 (귀 색깔이 노래짐) 증상도 동반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통덫 신청을 하여 반드시 병원에서 자궁축농증 수술을 받게 하고,

    사산된 태아 및 잔여물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 Q: 미국에서의 TNR vs 살처분 비용비교 고보협 2010.05.12
    A:

    * http://www.alleycatadvocates.org/ 본문중에 발췌

    샌프란시스코 SPCA와 미국 애완동물 연합의 연구자료

     

    [TNR을 통한 1000마리의 고양이 수 유지 비용]
    초기비용 $17,306
    사후 비용 연간 $2,660

    [TRE(포획-제거-안락사)를 통해 1000마리의 고양이 수 유지 비용]
    초기비용 약$80,000
    사후비용 연간 $60,000 이상

    정말 비용면에서도 첫해 기준 7배이상, 그리고 연간비용을 따지면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에서도 TNR의 역사는 아직 그리 길지 않은 것같긴 하지만, 십여년만에 이런 성과가 전지역으로 퍼져가고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TNR이 전국화 구역화 되기 위해서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지역주민의 자원봉사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수술 받은 고양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TNR이 아니라, TNRV(V:volunteer-자원봉사 또는 M:management-관리)까지 구축된 후에 길고양이들을 포획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수술받은 고양이들을 그냥 방사해 버리고 이후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TRE와 거의 다를바 없지 않겠습니까?

     

    번역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Q: [응급상황] 모든 질병과 밀접한 중성화 운영_지원 2024.08.01
    A:

     

    모든 질병과 밀접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TNR의 중요성입니다.

    TNR은 단순 개체수 조절 뿐이 아닌 아이들의 호르몬 과다분비를 막아 영역 싸움을 줄여주고,

    또 발정으로 인한 영역 넓힘 후의 로드킬, 가출 등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상 질병이나 사고 초기에 우리 캣맘님들께서 똑똑한 판단력으로 응급처치를 하셔야 하고,

    증상에 따른 병명을 알아두셔야 항생제 몇알로 치료할 수 있는 것들을 큰 병으로까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따뜻해지는 날씨는 염증에서 괴사로의 진행이 빠릅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보호하며 관찰하는 캣맘입니다.

    아이들이 길 위에서도 좀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응급상황시 발빠른 대처능력과 용기로

    올바르게 행동에 옮겨주시길 바랍니다.

     

     

     

  • Q: 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 고보협 2010.05.12
    A:

    길고양이 TNR 과정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이 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을 볼 때입니다.  또한 가장 많이 당황을 하는 때가 이때입니다.  수술 전에 먹이를 먹었거나, 마취주사액이 과량 주사된 경우, 구토를 동반합니다.

     

    마취는 모두 전신 마취이며, 종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 호흡마취

    - 혈관마취

    - 근육마취

    대부분의 길고양이는 순화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근육마취를 하게 됩니다.  근육마취는 완전 마취가 되는 시간도 길고, 깨어나는 시간도 깁니다.

     

    고양이가 깨어나는 과정은

    ① 누은 자세에서 눈을 깜박거립니다.

    ② 혀로 코끝을 핥는 행동을 합니다.

    ③ 가끔 목을 세우려고 합니다.

    ④ 몸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이때 좌우로 휘청거리면서 이동장안에서 여기저기 부딪히게 됩니다.

    ⑤ 비틀거리면서 걸어다니기 시작합니다.

     

    ①-③ 과정까지는 이동장 문을 열고, 고양이 목이 바로 펴져 있는지를 계속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목이 꺽이거나 접혀 있는 경우에는 호흡곤란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마취정도와 고양이의 몸상태/나이에 따라 5-120분 정도 걸립니다.

    ④-⑤ 과정은, 마취가 많이 되었거나, 고양이의 나이가 많은 경우에 길어집니다.

             마취정도와 고양이의 몸상태/나이에 따라 2-10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 과정이 시작되면 이동장의 문을 닫고, 행동을 주시해 주십시요.  이때부터는 이동이 가능합니다.

            

    작성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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