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28784
에버랜드에서 고양이들을 데리고 서커스를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공도 타고 턱걸이도 하는데
무엇보다 내부에 소음이 너무 심합니다.
귀가 아플 정도로 음악소리도 크고요
37마리의 고양이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여론형성이 필요해요
들어가셔서 서명 좀 부탁드립니다.
반대하는 여론이 높아야 협상가능성도 커집니다.
에버랜드같은 대기업이 쇼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보호소로 보내거나 안락사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 협상을 위해서라도 여론형성에 도움 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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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했습니다~~ 정말 하다하다 고양이까지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다니 ㅠ 어쩌구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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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에버랜드는 나름 동물원들 사이에서 모범이다 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서 밀리면 다른 동물원들도 따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막아야 할 필요가있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한 마리가 쇼에 나오더군요. 다 보고배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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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과정을 알고 싶네요. 어떻게 훈련을 시켰는지 정말로 의문입니다.
예전에 동물농장에 보호소 길고양이를 입양해와서 턱걸이를 시키는 것을 보여주었거든요.
그때는 교감을 통한 행동이라고 했었든것 같은데.. 고양이는 조련이 불가능하지않은가요. -
기본적인 훈련과정은 먹이를 통해 유도하는 것은 맞을 거예요.그런데 문제는 매일 일정시간에 강제적으로 나가 공연을 해야 하니 만약 말을 듣지 않게 되었을때 조련사들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할 수고 있다느 것이죠. zoo check cznada에서 나온 자료를 보니 만약 조련사가 살짝이라도 때린다 한들 동물들은 자신에게 왜 벌이 가해졌는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하더군요. 물리적 폭행이 가해졌느냐보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겠죠. 37마리의 고양이 중 20여마리만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결국 10마리는 훈련에 실패했다는 것이겠죠. 훈련 자체가 매우 힘든 동물이라는 반증도 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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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걱정이되네요.아이들을구조하면어디로보애야하죠만약에버랜드측에서그곳에서책임을못진다고하면 아이들은어떻게되는건지생각하기도싫네요. 온전한보호소조차없는우리아이들의현실이너무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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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xxx들...........
인간들이 문제입니다(나를포함) -
중간보고 드립니다. 지난주에 에버랜드에 고양이들의 입양캠페인으로 전환하도록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아직 답이 없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고양이쇼 중단의 의지는 있는 듯한데, 공식적으로 답변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오늘 PETA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메일이 와서 동물원측에 고양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입양보내도록 압력을 넣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동물원측은 이것이 이슈화되지 않게 은근슬쩍 무마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기업이고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기 때문에 함부로 안락사하거나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제가 동물원에 가보니 개들도 상당수 있었어요. 아직 현행법상 유기동물을 동물원에 기증하는 것이 허락되고 있기 때문에 그 동물을 데리고 있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은 아닙니다. 단, 쇼를 중단하면 돈벌이에 이용가치가 좀 떨어진다는 부담은 생기겠지만요. 제가 다음달에도 에버랜드에 가기 때문에 계속 감시할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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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땅코인가...그 아이 이야기로 동물농장에 여기 서커스단 나오지 않았었나요? 버려진 아이던가 그랬는데 턱걸이를 오래 잘해서 저기 들어갔다고 나온 기억이 나는데. 굉장히 귀엽게 생기고 성격이 좋아서 그 아이가 마음에 많이 남았었거든요. 아직 잘 있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서커스 좋지 않죠. 쇼의 목적이 돈에 있기 때문에요. 게다가 잘 길들여지지 않는 냥이들을 데리고 서커스 하려면 어떤 훈련이 있을지...
내일은 간짜장이 3차 예방 접종하러 가는 날!
간짜장이 병원수첩 기록을 보니 '생년월일' 난에 내가 적어논 메모가
2012년 07월 14에 임보! 이렇게 써 놓고( ) 열어서
( ) 안엔 내가 맡기전에 태어난지 2~3주 정도 된걸로 판단됨! 되어 있네요.
그렇다면...
벌써 5달째라는 소린데... 세월 참 빠르네요.
어제그제가 간짜장이 3차 예방접종날인데 죽을만큼 아파서 병원 못데리고 갔는데
금요일날 제주도 가서 3일 있다 올껀데 더 늦어지면 안되니깐 목요일인 오늘은(오늘 맞네)꼭 데리고 가야겠네요.
간짜장이를 억지같이 덤태기로 떠 맡은격이었지만 이것도 묘연인데 싶어서
좋은 입양처 나타나지 않으면 내가 거둘 생각도 안한것은 아닌데
깜이가 췌장염에다 복막염 증상에다 또다시 담낭쪽까지 문제가 생겨서
깜이에게 온통 신경을 써야할 판이라 한계가 오네요.
몇일전에 한달분 약 지어왔는데 무슨눔의 약값이 145,000원이나 한데요.
간짜장이 문의가 내 사는 부산서 있었지만 대화해보니 별 탐탁지 않아
지 생명 다할때까지 거둬줄지 도무지 믿음이 안가서 아무곳에나 보낼 순 없었고요.
제주도 다녀온 후 간짜장이 입양처 찾기에 온 힘을 다해야겠어요.
간절하면 통한다는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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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랜만이네요..
요즘 날씨가 추워 지니 감기 몸살이 유행이네요
얼마전 나도 감기 땜에 병원 다니고 지금은 왼쪽 팔이 아파 이틀째 침 맞으러 다녀요
근 이주를 거미 땜에 맘 졸이며 보냈는데 결국은 떠나 버리니 맘이 많이 아팠어요.
가게 뒷쪽 항상 복작 대던 밥집이 횅~~하니 쓸쓸 하네요.
오늘도 습관 처럼 거미야~~하고 불러대지만 대답 도 없고...........
깜이가 이제 연세가 너무 드셔서~ㅎ 자꾸 병이 생기니~
돈도 돈이지만 맘고생 몸고생이 심하니 참~~
그냥 무탈 하게만 살아 주면 좋으련만..
간짜장이가 벌써 5개월째
오늘 전번에 생탁이 입양 간집에서 문자가 왔는데,
생탁이가 몇개월쯤 됐냐고 묻더군요.
막 데려 왔을때 찍어 두었던 카메라 사진에 날짜를 보고 계산해 보니
7개월이 접어 들었대요
참 세월 빠르다 생각 했죠.
언니~~~
제주도 가서 3일 동안이라도 모든것 잊고 잼나게 지내다 와요.
그리고 항상 건강 하시고,
간짜장이도 빨리 좋은 입양처 있기를 바랄께요..
올블랙은 꼭 키워보고 싶은 로망이라던데 올해는 왜그리 로드킬 당한 올블랙이 제눈에 띄는지 ㅠㅠ
병원 언니야가 입양한 깜상은 잘 지내고 있지만 나머진 도로위에서 누워서 저를 기다리네요
이젠 겁 하나도 안나요 그저 더 상하기전에 편히 누워 쉴수 있게만 해주자 이렇게만 생각해요
주변에 큰 턱시도냥이들이 까망이가 없어질무렵 다 안보이더니 오늘도 7차선 도로 중안에 누워 있네요
얼마전 별이 된 돌이 곁에 친구해서 잘 지내라고 묻어주고 왔어요
날이 차가워 질수록 아가들이 힘들어질 생각에 가슴 한켠이 쓰라리지만 먹이는거라도 열심히 먹여 볼려구요
원룸 옆에는 주차 아저씨께 집을 두채 지어 두셨는데 거기에 담요를 깔아두니 노랑이가 들어가 지내고 있고
아파트 삼색이는 그렇게 아가들을 잘 키우더니 이번에는 지 몸도 그렇고 아가들도 그렇고 확실히 날씨탓인것 같아요
며칠전부터 틴이 먹다 남은 로얄캔닌 아가 사료를 캔과 영양제 비벼서 지내는곳 맡에 저녁마다 배달해 주었더니 다시 똥꼬발랄해져서 잘 놀고 엄마도 씩씩해졌어요 이런걸보면 잘했구나싶지요
돌이 틴이 보내고 일부러 많이 돌아 다녀요 그러다보면 잊기보다 덜 기억할려고...
다음주 절에 가면 부처님께 뭘 바라거나 원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는 제발 아가들 잘 지켜주고 별이 된 아이들 편히 쉬게 해달라고 빌어 볼려구요
회원님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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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비오고 바람불면서 확실히 아이들이
움츠러든 모습이 보입니다..
제 주변에도 바둑이무늬엄마가 올블랙 두마리 회색 한마리
새끼들을 데리고 밥먹으러 오는데 새끼들한테 뭘 더 해줘야
이 겨울을 무사히 넘길까..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 몸이 건강해야 아이들 밥 굶기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감기 안걸리려 조심하고 있어요.. -
진짜 .. 흠 저는 늘 각오합니다.. 로드킬.. 길가는 너무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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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차들이 싹 사라지면 어떨까 하는
허무맹랑한 꿈을 가끔 꿀때가 있습니다 ㅠㅠ
물론 사람은 불편하고 힘들겠지만요..
또 어떨땐 하루빨리 공상과학영화에 나오는것 처럼
공중에 떠서 날라다니는 차가 개발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런차는 새들이 로드킬 당하겠죠 ? ㅠㅠ
하늘에 무수히 반짝이는 저 별빛들은
별이 되어 간 많은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 같아요..
저랑 같이 빌어요 마마님.. 아이들 지켜주시라고. ㅠㅠ -
아이들의 쥭움울 자꾸 접하다보면 이젠 참 사람사는게 별거아니구나 느낄때가 있어요.
삶과 죽음이 이렇게 종이한장차이구나 살아있을때 좀더 베풀고 선하게 살아야지 싶어요.
아이들 좋은곳에서 편하게 지내라고 기원해주세요. -
저는 한번도본적 없어 다행이고 또 다행입니다....로드킬..정말 듣기만해도 소름끼치네요..
약 7개월 가량을 살다
거미는 갔습니다.
새벽에 다시 나가니
축 늘어져 있는 녀석
박스에 눕혀 놓으니
이미 동공은 확장이 되어 있고,
몸은 식어 가고 애처롭게 신음소리만 토해 내더니,
뭐가 그리 급한지 ?
하늘로 가 버렸습니다.
너무나 깨끗이
토도 안하고 쉬도 안 저리고 응꼬도 깨끗 하게
눈은 반쯤 감고 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거미가 태어나서 지들 삼남매
가게 뒷편에서 맛난것 많이 먹고
넓은곳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다
가서 살아 있던 동안은 행복 했을거라고
나를 위로 합니다
지들 뛰어놀던곳에
잘 묻어 주었습니다.
습관 처럼 아이들 이름 하나하나 불러 보고
텅빈 가슴~~!!
혹시라도 어떤 녀석이라도 지나 가면서 먹으라고 사료와
물은 챙겨 놓았지만....
잠시 거처를 옮겼던 지엄마 깜순이가 다시 돌아 올지..
오늘 텅 비어 버린 밥집이 썰렁하니 슬픕니다.
거미야~~~~
고맙다..
하루에 수십번씩 널 부르지 않아도 되고
가게 나와 이름 불러 안나오면 걱정 안해도 되고
찾아 다니지 않아도 되고
서너번씩 맛난것 안챙겨도 되고
니들 싸대논 맛동산 감자 안캐도 되고
편하긴 한데
심심 하다
그런데
미안 하다.
몇일동안 데리고 있으면서 살리지 못하고
널 떠나 보내서....
빨리 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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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거미가 짧지만 행복한 삶을 살다 갔네요...고마우신 닥집 엄마 잊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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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걱정하고 애틋해 하셨는지 알기에 맘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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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슬퍼하지 않기를 바래요..그렇게 보내는 우리 심정이야 말로 표현 못하지만..
그렇지만 맘 아프고 미안 하지요.빨리 잊으시고...남은 아이들위해 다시 일어 서야지요.
우린 앞으로도 이런일 수없이 반복하며 살아갈것인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
아가들 마구 뛰어 다니는 모습 보면서 좋아서 활짝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그때 남은생동안 받을 사랑 다 받고 거미는 떠났을꺼에요 또 찾아 다닐까봐 슬퍼할줄 알면서도 얼굴보여주고 슬프다ㅠㅠ 언니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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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 마세요..아픔없는 고양이별에 가서 편히쉴꺼예요~~
저도 어제 9월에 tnr시킨 몽땅이 새끼 꼭지가 고양이별로 떠났어요ㅜ.ㅜ 요즘 아파트내 보도블럭 새로 깐다고 4일전부터 공사중인데 그때부터 꼭지가 안보였어요. 항상 엄마몽땅이와 같이와 밥먹던 아이였는데.... 어제저녁6시쯤 복숭아야옹이님과 찾아보니 화단안쪽 베란다 밑에서 죽어있는 꼭지를 발견했어요~ 숨이 턱 ㅜㅜ 분명히 아침까지 없었는데 말입니다. 입쪽이 부어있고 다른 아무런 외상은 없었구요~떠난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한쪽팔은 안굳었더군요..얼마전까지 덝가슴살 달라고 똥꼬발랄하게 뛰어다니던 아이가 갑자기 왜??? 복숭아야옹이님이 아이를 상자네 담는데 몽땅이가 처다보더라구요. 꼭지가 떠난걸 아는지..... 동 뒷쪽 나무밑에. 평소에 좋아하던 닭가슴살과같이 꼭지 묻어주었어요.
꼭지도 거미와 비슷하게 살다 떠났어요ㅜ.ㅜ 둘이 고양이별에서 만났겠네요~거미도 짧은 묘생이나 마지막을 밥엄마가 지켜봐 줬으니 밥엄마의 따뜻한 손길이 고마워하며 떠났을께예요. 닥집고양이님 넘 슬퍼마세요. 남은 아이들을 위해서요....저도 그만슬퍼하고 당분간 새끼 잃은 몽땅이 좀더 신경써서 챙겨줘야겠어요. 화이팅!! 닥집고양이님 우리 힘내자구요!!! -
거미가 님의 곁에서 숨을 거두었으니
이제 별나라에서 편히 쉬고 있을 거예요
마지막 가는 길을 맘 놓고 편히 갔으니
녀석 그래도 이승에서 님을 만나서 정성껏 보살핌 받다가 갔으니 ~
넘 맘 아파하지 마세요 ㅠㅠ -
애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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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이면 정말 정이 들대로 든 아이인데..
이번 겨울만 잘 넘기면 완전한 성묘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닥집엄마께서 아쉬움이 많으실것 같아요..
중성화수술하고 우리 아이 다시 만나 너무 기뻐서
마음 아파하시는 닥집엄마님 글 자세히 보지도 않고
그 위에
'오늘은 정말 기쁜 날'글 써놓고 얼마나 죄송하던지..
저도 몇차례 아이들과 예기치 않은 이별을 겪고 나니
이젠 '언제든 헤어질 수도 있는 사이다.오늘 이 순간 최대한 잘 해주자'
이런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기운내셔요... -
닥집 동생아~!
인터넷 뱅킹으로 돈 보낼곳 있어서 아픈몸 이끌고 들어와 봤더니만
니가 왜이리 나를 울게하니...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를 힘들게 하던 그눔의 길고양이 다 잊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 그게 슬프고...
내가 사랑하는 너를 행복하게도, 힘들게도 하는 길고양이가 죽어 버려서
니가 슬퍼하는것 같아서 그게 슬프고...
이번 한번으로 가슴아픈 일이 끝날일이 아닌것은 뻔~한 일이라 그게 슬퍼그제 발견하여 이틀을 세탁기 속에 넣어둔후 (간짜장이 때문에)오늘 겨우 기다시피 나가서
사람 덜 다니는 아파트 뒷 화단에 묻어준 죽은 까치도 가엽어서 눈물이 나고...
내가 몸이 아프니 맘 약해서 더 눈물나는지도 모르겠어...
게다가 어제 너무 아파서 이곳 이사온 아파트에 길냥이 2곳 밥자리 밥 안챙겨줘서 미안해서 더...
닥집 동생아~!
내가 봤을때 길냥이들에게 너만큼 하는 사람은 없다고 봐~
(내가 닥집 동생과 마마밖에는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러는건 아니고...)
거미가 짧은 생 살다 갔지만 그래도 너같은 밥엄마 만난건 행운이었어.
너를 보며 많이 반성하며 많이 배우며 또한 난 저렇게까진 안살꺼야 하며 결심도 했어~ 정말!!!
언니는 지난 일요일 이후 죽을만큼 심한 몸살로 아팠어
일요일엔 교회 식당 당번이라 500명분 식사 설거지에 집에 오니 한기가 들었어
그뒷날은 일주일에 한번 가는 월요일 수업이라 영도까지 그 먼길 오가며 3시간 차타고 들어가
2시간 수업 마치고 오니 살이 다 아프고 열나고.. ㅠㅠ
어젠 내내 꼼짝않고 끙끙~대며 앓았어
깜이는 엄마쟁이라 저그엄마가 아파 죽어도 옆에 꼭 붙어 잘라하제...
간짜장이는 밤새 안자고 침대위에서 설쳐쌓제 내가 살 수가 있어야지...
딸은 간짜장이 이뻐하긴 하면서도 아무리 육아를 분담하지고 요구해도
잠잘땐 지 잠 설친다고 한눔도 안 맡을려하제...
내 몸 아파 죽겠는데 두 눔의 새끼들이 날 가만 두지 않으니 간짜장이도 귀찮더라.그래서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낸게 화장실에 박스에 무릎덥게 담요깔고 화장실 놔두고 밤새 가둬?놓는거였어.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더니 몇일밤 적응하니 그만~하더라...
어쩌면 니가봤을때는 동물학대가 아닐지... 나도 좀 살아야 안되겠냐~ ㅠㅠ
내 소원이 간짜장이 입양시키는건데 사진도 딸냄이 안 올려주고 글타~
거의 매일밤을 두눔들땜시 잠 설치니 어디 내가 몸살안하고 배기겠니
낼, 모레 모임에서 제주도 가는데 이몸을 하고 갈지 모르겠어... ㅠㅠ
(쓰다보니 댓글이 아니고 장문의 편지가됐네... 오늘은 이만~하고
이제 나 눈물 그쳤으니 다시 만나서 얘기해) -
저도 많은 아이들이 떠나갔습니다. 얼마전엔 견공2마리가 아파서 갔고,지금도 한견공은 간종양인데 수술을 안하는게 더살길이라셔서 점점 말라가는 모습을 보고만있죠. 또 외부 베란다 가족은 첨에 3마리였는데 4월생3, 8월생5 으로 늘어났다가 8월생 새끼들이 사람들이 밭에 농약 뿌려놓은걸 먹었는지 한마리씩 한마리씩 죽어서 지금은 단 한마리만 날쌔게 움직입니다. 다 묻어줬구요. 제가 새끼낳는거 다 보고 눈뜨고 폴짝이는거 다보고 그러다 보냈습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담생애에선 냥이로 안태어날거라고 믿습니다. 4월생 한마리를 잃어버려 미친듯이 맘이 아픈데 아직 어린이집도 못가는 애기가 있어 쉽사리 찾아나서지도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네요. 님글 보니 더 보고싶습니다. 잘살고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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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토닥토닥..
토닥토닥..
우리들 캣맘..
우리 사이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글만봐도 그 마음.. 그 상황 그저 절절 하게 가슴에 와 닿는것을.. -
코를 풀어가며 또 울었어... ㅠㅠ
난 왜이리 울보짠본게야... 맘에 안들어! -
너무 가슴아파하지마세요.
그렇게 모두 잘살아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만은 그래도 떠날아이는 떠나는것을....
그냥 이제는 고달픈 길생활 접고 편안한 고양이별에서 행복하게 살겠거니 생각하셔요.
신촌에는 미녀 삼인방 캣맘분들이 계십니다.
말없이 아주 넓은 지역을 관리하고 계시죠.
밥만 주는것이 아니고
TNR, 구조, 임보, 구청과 연계해서 현수막까지 설치하시면서
아이들을 위해서 숨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에요.
캣맘으로는 제가 더 선배이지만
적극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부분으론 제가 배울게 많은 분들입니다.
그분들중에 제일 큰언니댁에
청계천에서 불쌍해서 데리고 와 ...범백 걸린거 살려내기까지 했는데 ..
어떻게 된건지 ..지금은 무섭게 밥을 거부하는 장미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제가 왜 장미 얘기를 하냐면요.
고보협의 마술이란게 있잖아요.
저는 그걸 믿어요.
안타까운 글 읽고...다들 같은 마음으로....그 아이를 위해 기도 하게 되잖아요.
그럼 그 기도가 온전히 아이에게 전달되어 ... 벌떡 일어날수 있을거 같아요.
장미라는 아이는 제가 옆에서 본결과...
너무 섬세하고 똑똑한 아이에요.
우리집 애들처럼 ...지엄마 닮아...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그런 성격이 아니고
사람의 손길이 자기한테만 있기를 바라는 그런 아이인것 같더라구요.
아이를 돌보시는 큰언니가 몇개월째 아이땜에 외출도 제대로 못하시고
주사기로 강제급여를 해서 겨우겨우 살려내고 있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아무 이상없고 ...변도 좋은 아이인데..
그냥 밥만 보면 도리질을 해서 마음 아파하십니다.
이쯤해서...
기도와 좋은 기운을 ...장미에게 불어넣어주세요~
너무 마르고 쇠약해져서 화장실에서도 제대로 서있기 힘든 장미...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며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
제가 장미에게 전하겠습니다~
장미의 생을 포기하듯한 눈빛이... 살고싶어 반짝거리는것으로 바뀔날이 어여 오기를
가슴 뭉클거림으로 저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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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 미녀 삼인방 캣맘이라...저는 김포사는데????????ㅋㅋㅋ
장미야 밥 많이 먹고 어여 나아서 행복하게 미카님집에서 살으렴 -
미카님 글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 합니다 ~~미카님의 맘이 전달돼서 예쁜 장미가
기운을 얻어서 활달하게 노는 모습을 보여 주길 ~녀석 무슨 일로 맘의 병을 얻은 건지 ㅠ
저도 제마음의 신께 기도할께요 그리고 그쪽으로 좋은 기운을 보냅니다 ^^
저도 요즘 얼마전에 형제들 다 잃고 혼자 남은 설이란 예쁜아이
그녀석이 결국 별로 갔어요 미처 구할 수 없는 장소로 들어 가버린지라 ( 제 불찰 ㅠ)
병원에도 못가보고 어디서 죽었는지 묻어 주지도 못해서 ㅠㅠ
눈처럼 눈부시게 하얗게 생겨서 설이라 이름 지어 주었는데~~
지금도 천진하게 쪼로로 뛰어 오는 모습이 생각나 ~~눈물 흐르네요
설이는 항상 제 맘을 슬프고 아리게 하는 녀석으로 남게 됐네요
장미야 넌 꼭 기운 차려서 엄마들을 슬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 ^^ -
장미야 세상에는 아름다운것들이 너무 많단다 너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도 많고 그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살아야지
기도할께 네가 엄마사랑 많이 받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힘내라 -
하느님~~장미라는 가여운 아이를 꼭 지켜주세요
장미야~~가까운 곳에세, 먼 곳에서 너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단다 넌 행운아야 꼭 힘내서 이 고비를 이겨내자 -
섬세하고 영리한 장미가 무언가 마음을 다친 모양이네요.
장미야! 네게 가장 소중한 엄마의 눈에 눈물나지 않게 어여 밥 먹고 기운내거라.
너의 엄마같은 엄마들이 너를 사랑하고 너를 위해 기도한단다.
-----그냥 안타까워서 적어보는 글
아멜리아 킨케이드(애니멀 커뮤니케이터, TV에 나왔던 하이디의 스승)의 경험담 속에
장미처럼 어느날 부턴가 밥을 안먹는 냥이. 소통을 통해 알아본 아이의 말이
"우리집이 가난해질 까봐 겁나요, 엄마가 직장을 잃어서 밥을 못 먹어요.우리에게 밥을 못 주게 될지도 몰라요.그래서 밥을 아껴야 해요."
그 아이의 엄마하고 이야기해 본 결과, 엄마는 더 좋은 일자리 섭외가 들어와 잠시 쉬고 있었고 다이어트 중이었답니다. 차근히 얘기해준 결과 냥이는 치유되었구요.
장미도 이런 오해라면 좋겠는데....... -
장미야 밥많이먹구 그래야 튼튼해지구 아픈데없어
아프면 장미도 슬프고 엄마도 슬퍼
장미는 착한 아이니깐 엄마 슬프게하지 않을거라고 믿어 .. -
장미야..기운내서 살자..
밥맛 없어도 이것저것 먹고
꼭 건강해지겠다고 마음도 다져서
벌떡 일어나길 바란다..
멀리서 아줌마가 응원할게~~~ -
아픈 아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제가 돌보는 녀석 중에 걱정되는 아이가 하나 있어서 ...장미도 그렇고 다들 캣맘 믿고 건강해지길 바랄게요. 장미야 건강하렴!
-
어제 떠나 버린 거미도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는데
밥을 먹지 않더군요
장미야~~~
너 처럼 밥을 거부했던 거미는 밤하늘의 별이 되었단다
이제 볼수도 부를 수도 없는곳에 가버린 녀석
어서 엄마가 준 밥 잘 받아 묵고 거미가 못다한 생까지
니가 대신 살아 주렴~~~
먼저 떠나버린 녀석들 땜시
이 엄마 맘은 찢어 지도록 아프단다...
오늘 낮에 부랴부랴 가게 뒤쪽
거미가 있었던 케이지를 보니 횅~~~
여기 저기 월동 준비로 집을 세군데나 마련 해놓은곳 뒤지며
거미야~~~거미야~~~
밥 두군데 놓아둔곳 그대로.
오후에 가게 문열고 손님 뒤치닥 거리 하면서 틈틈이
거미야~~~
어디에서도 흔적조차 안보이더군요.
마음은 불안하고 밀려드는 후회
날씨가 추운탓인지
오늘 손님은 그냥 대충 있었는데
앉아서 쉴 기분이 아니더군요
뭔가 내몸을 움직여야만이 내 불안감을 덜을수 있다는 생각에
이것 저것 묵은것 꺼내서 마냥 일만 했지요.
거미야~~를 백번도 넘게 부르며
후래쉬 들고 샅샅이 뒤져도 안보이더니
마지막 손님 12시 반쯤 보내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둘러보는데
지들 자란 둥지 컨테이너 밑에 뭔가 새까만게
누워 있더군요
불빛 비춰 들여다 보니 기운 없이 누워 있는걸 거미야~
부르니 나즈막히 대답은 하대요
손이 닿지 않아 잠자리채 들고와 잡으려니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30분쯤을 왔다리 갔다리
결국 지 잠자리 앞에다 다시 켄 따뜻한 물어 풀어 두고 왔는데.....
제발 먹고 기운 내서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뛰어놀고
나무 위에도 올라가고 하길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항상 놓여 있던 밥자리가 이틀전에 밥그릇이 빈그릇이길래
혹시나 까꿍이랑 깜찍이가 와서 먹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거미를 풀어 주면 지 형제들 하고 어울리지 않을까 했었는데...
답답한 케이지 안에서 울며 날뛰다 눈위하고 콧잔등이 벗겨 졌길래
스트래스로 더 안좋아 질까봐 풀어 줬는데..
하루만이라도 더 데리고 있으면서 억지로라도 먹이고,
병원이라도 데려 갔어야 되는데..
모두 후회 뿐입니다.
이제 다시 잡기도 힘든데....
-
닥집고양이님 심정이 그대로 저한테도 느껴집니다.
노심초사하고 불안해하시는 마음..
저도 이번에 중성화시킨 아이가 자매가 있는데
제가 한 아이를 집에 보호하는 중 다른 아이가 없어질까봐
밤마다 가서 밥주고 확인하는데 밖에 있는 아이가 자꾸 울더라고요
그래서 3일만에 방사했는데 둘이서 다시 만나 밥먹으러 오니
얼마나 기쁘던지..
한 아이는 경계심이 너무나 강해서 포획하기가 어려워
일단 한 아이 먼저 수술한것이었거든요..
거미도 까꿍이랑 깜찍이 만나서 기운차리고 건강해지길 빕니다.. -
형제와 떨어진 서러움이 꽤 큰가 보네요. 제가 밥주는 아이 중에 턱시도 냥이 제리가 있는데 자주 얼굴 보여주는 바람에 캔도 얻어먹고 했는데, 이 녀석 추석전에 대장냥이하고 같이 내가 제일 애틋해하는 초롱이를 구박하길래 여분의 밥봉지를 던져 말렸더니 그 이후로 안 나타나더군요. 잘못 된 줄 알고 가슴 한쪽에 돌을 달고 다녔어요. 그런데 무려 한달 반이 지난 며칠전에 짠 하고 다시 밥자리에서 나타나 예전처럼 얼쩡거리는 거예요. 와!
깜찍이와 까꿍이도 잠깐의 외유일 거예요. 거미 기운 차리게 어여 돌아 왔으면 좋겠네요. 바라보는 엄마의 그 마음을 이것들이 알려나...... -
거미야 엄마 태어나서 늘 보고 살아서 그맘 알잖아 얼른 힘내고 건강해져서 옆동네 놀러가면 되잖아
애들은 영역을 벗어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배고플때 가끔 들러 먹고가면 좋은데
너무 기쁩니다.
생후 3주일부터
아파트 언덕배기 귀퉁이에서 몰래몰래 키우며 6개월이 된 길고양이(여아)
최근에 자꾸 힘센 수컷이 그 쪽에 출몰하는거 같아
걱정많이 하다가
간신히 붙잡아 중성화수술시키고
집에서 사흘간 약먹인 뒤 방사했는데
하루만에 밤에 다시 만났네요...
배신감느끼고 다시 포획될까 두려워 안나타나면 어떡하나
얼마나 걱정했는지..
그래도 믿고 다시 밥먹으러 나타나 꼬리 흔든 우리 아가
아직 남아있는 약도 잘 받아먹고..
중성화시키면 그 밥자리를 떠나지 않는다니
우린 이제 오래오래 날마다 이렇게 만나는 사이가 됐습니다....
-
끝까지 아이를 지켜줄수 있다면 중성화해서 돌보면 너무 좋지요
-
하루만에!!
캣맘에 대한 믿음이 큰가봐요^^ -
지를 아프게 햇는데도 짠~~~ 하고 나타나면
그 반가움 정말이지 집나간 서방이 들어 온것보다 반갑더군요..ㅎㅎ
이제 오래오래 그곳에서 자유를 만끽한는
낭만 고냉이로 살기를.......
5일전 밤을 광견병 공포에 떨게 한 거미
그동안 케이지에 가두고 상태를 봤어요.
침은 흘리지 않고 콧물이 조금 묻어 있길래
켄에 엘라이신 섞어 줬는데
입도 안대네요.
이틀째 부터 사료몇알과 닭가슴살 푹 고아
가슴살 한조각과 사료 죽처럼 으깨 엘라이신 섞어
주사기로 먹였어요
물린 공포가 있었지만
광견병은 택도 없는 내 몰지각한 내 생각이었고
파상풍 예방 접종도 했겠다
거미도 안정이 된 상태라
억지로 입에 대고 주사기로 하루에 서너번은 먹였고
삼일간 상태를 보니 구토 증상도 없고 설사증상도 없는걸 보니
걱정할 만한 병색은 없어 보이더군요
어제 병원에 가서 의사 샘께 애기 하고
식욕 촉진제와 진통제 그리고 영양켄을 사와
먹였지요
하루에 한번 소변은 보는데
그동안 먹은게 없어선지 변을 못보더니 오늘 한덩어리
내 놓았는데
변상태도 괞찮았어요
내생각.....
지 형제들 셋이서 살고 있다
두녀석이 알고 봤더니
앞동네 미미엄마네 구역으로 갔더군요
갔으면 오는길도 알텐데 오지 않은지
매일 거미 혼자 외롭게 울고 있었지요
아마도 혼자 떨어진 외로움에서인지 밥을 안먹은게 아닌가 해요
그래서 오늘 그냥 풀어 줄려고
케이지 문을 열어 놓고 왔어요
비가 와서 내일 풀어 줄까 했는데
다행히 밤에 비가 그치네요
안에서 우는 소리 듣는것도 맘이 아프고
나올려고 케이지 안에 넣어준 박스도 세개째
갈기 갈기 다 뜯어 놓고
안에서 스트레스 받는게 더 맘이 아파서...
진통제 으깨고 엘라이신 섞어 켄 주사기로
억지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든든히 먹이는데
거미를 따뜻한곳에 안을수 없는 슬픔에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군요
몸을 만져 보니 많이 말라있어서 마음 아프고...
지 형제들이 다시 돌아 와서 같이 놀고 하면 거미도
건강하고 좋아질텐데...
지금 이글을 쓰면서 또 맘이 아프네요
모두를 거둘수 없는 아픔에...
주책 없는 눈물은 하염없이 흐르네요
-
그마음 알겠네요.다 품을수도 없고 밖에서 살던 아이는 갑자기 바뀐 환경 그 자체가 두렵고.
돌려 보내면서도 휴...하고 나오는 한숨...
그런데 그래도 냥이들은 밖이 천국인것 같네요.잘 풀어 주셨어요...자연치유도 있으니 잘 먹으면
나아 지리라 믿고요.우리가 할수 있는 일이 그것 뿐이드래도 거미는 주변에서 머물고 있어야 맘 놓이잖아요. -
저도 그것이 늘 화두입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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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집 만들어주고 안전한 먹거리만 제공해줄수 있는 법이 생긴다면 밖에 아이들 걱정도 줄어들텐데 집아이들도 스트레스 일꺼에요 맨날 너거는 엄마하고 요래 따뜻하게 있는데 밖에는 얼마나 춥겠노라고 노래를 해대니 에공 자고나면 세상이 확 바뀌어 있는 꿈을 꾸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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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진짜 거미인줄 알았어요.....ㅠㅠ
저번글도 읽고 ...거미도 키우시네 했어요 ㅠㅠ
으흑 ㅠㅠ -
깜찍이와 까꿍이 녀석 이동을 하려면 단체로
'저희 미미 엄마한테 밥 먹으러 가요' 신고하고 거미까지 데리고 가던지 할 것이지.
찢어지는 엄마의 마음도 모르고 나쁜 시키들. ㅋ -
집에서 거두지 못하는 슬픈 마음은 정말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운 겨울에 방사하자니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다시 만나 또 마음이 이렇게 기쁘니..
기쁨과 슬픔이 수없이 교차하는게 길고양이와의 인연이네요 -
항상 혼자인 아이들이 맘이 더 쓰이더라구요
옆에 놀 친구나 엄마라도 있으면 덜 힘들거라 생각하는데ㅠ
거미가 기력을 회복했으니 다행~~거미야 어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활발한 모습으로 다녀라 !!
그래야 엄마맘도 편해진다 ^^
안녕하세요 저는 고2 학생이면서 애묘인이랍니다ㅎㅎ비록 자주는 못하지만 캣맘을 혼자 하구있어여ㅎㅎ 저희 동네는 캣맘이 별로 없어서요ㅠㅠ
-
아직 학생인데 참 아름 다운일을 하네요
슬픈 일도 기쁜일도 많은텐데......
그래도 항상 씩씩 하게 잘 하세요
어려운일 힘든일 이곳에다 사연도 올리구요.... -
세상에~ 기특하기도 하셔라!!
어느동네인지요?
우리 동네도 캣맘이 없어서 혼자 밥 사대느라 허리가 휘청합니다. ㅎㅎㅎ -
홧팅!!!
-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고양이 사랑한다고 하면 얼마나 힘이 나는지..
앞으로 길고양이들 삶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거라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낮 2시.
저녁 7시 반.
시끌이 여사님께서 부르십니다.
" 미카야~~ 게 없느냐~~~~~빨리 문 안열면 니네집 문 다 뽀순다!!!! "
" 예이~~~~~~~ 나가옵니다요!! "
허겁지겁 신발도 못신고 현관문 따드리는 내신세여~ㅎㅎㅎ
문 열자마자 튀어들어오시면 ...냅따 방석 하나 준비해드리고...
아침에 VF 컴플리트 사료 드셨고
점심엔 캣스토리캔 하나 다 드셨으니
저녁엔 프리미엄 엣지좀 드셔보라고 진상올리니
안드시겠다고 고개를 모로 꼬십니다.
모로 꼬는 여사님의 고개에 마음이 바빠져
두어시간전에 냉장고에 넣어놓은 닭가슴살 올렸더니
차갑다고 또 고개를 꼬십니다.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 드렸더니 그제서야 드십니다. ㅎㅎㅎ
다 드시더니 세면실에 들어가셔서 물 드시고
준비해드린 방석에서 주무시네요.
이 화상떵어리를 어째야 할까요? ㅎㅎㅎ
내 이눔의 팔자는 뭔눔의 개보다 못한 팔자인지
개무수리에...괭이무수리..인간셋무수리까지.
아이고~ 무수리주제에... 맨날 무수리가 뭔돈 있다고 자기돈으로 ...부리는놈들 진상올려야 하고.
이러다.....무수리의 달인 시키면막뛰어가 미카선생님 되시겠어요. ㅎㅎㅎ
또 있네요. 사료숨기는데 달인. 위장의 달인 얼키설키 미카선생님.
-
미카야~~~
왜~? 떼먹은 돈은 안내놓고 밥만 주냐규~~~~ (시끌이 여사왈)
그러다
한끼라도 놓치고 시끌 여사님 늦게 나타나면
불러 대지는 않으시나요~? -
시끌아~ 내가 언제 니돈 떼먹었냐규?
빚쟁이도 이런 빚쟁이가 없네요,
지금도 옆에서 배째라~ 하고 누워있어요. ㅎㅎㅎ
누워서 한다는 소리가.......
"내 새끼들 범백으로 죽은거 다 알면서 나는 왜 예방접종도 안해주냐? 해주라~ "
이따 이대로 약사러 가야겠어요. ㅎㅎㅎ -
난 부럽습니다요..ㅎ
미카님이...시끌이 여사님의 뱃짱도 좋고..
그렇게 이용해주는 시끌여사님이 상전은 상전이네요.
울 앞트의 송이랑 꼬미도 울집 대문앞에 오면 얼마나 좋을까...
칠층까지 올라와서 문 쾅쾅 두드린다면 난 맨발로 나가 문열어 줄건데...ㅎ -
시끌이가 신퉁방퉁한게 아침에 집앞에 일찍 왔어도 문열라고 냐옹거리지 않는다는거에요.
가만히 차밑에 앉아 있다가 문소리가 나면 그때서야 바람같이 계단을 뛰어올라와요.
그리고 발도 안닦고 거실로 마구 들어와서 전자렌지를 쳐다봐요. 요건 살짝 뻥~ ㅎㅎㅎ
괴기를 데우라는 말씀.
배불리 잡숫고 지금도 발 쭉 뻗고 디비자고 있어요.
눈치도 살짝 있어서 ... 암데나 쑤시고 다닐때 "쓰읍~" 하면 돌아댕기는것도 멈추고 자기 전용방석으로 얼렁 가죠. 집냥이였나봐요. 젠장!! -
처음에 멋모르고 밥줄땐 나중에 주택 이사가면 길냥이집을 하나 지워놓고 재워주고 먹여주고 해야지 했는데 그에 따르는 일이 너무 커질것 같아 지금처럼 조용히 냥이들 편안한 삶을 살수 있는 그날이 올때까지 이자리 그냥 지킬 랍니다
-
가끔 너무 답답할때 아이들이 대답좀 해줬음 좋겠어요.
뭘 어떻게 해주면 니네들이 편하겠냐고.....말좀 해보라고.... -
ㅎㅎ구여운 시끌이 여사님. 조만간에 애기꺼정 데리고 오셔서
'문을 열라' 하는거 아닌지요! -
얘가 성서 말씀을 어찌 아는지 몰라요.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것이요~
ㅎㅎㅎ
애기랑 지 친구들 다 달고 오면 나는 죽네~ ㅎㅎㅎ -
고양이 한마리 키워보실래요?
새끼냥으로요 ^^ -
혹채님 이 냥반이 지금...ㅎㅎㅎㅎ
자다가도 새끼냥 타령하게 생겼어요.
어디 안계세요~~~~~~~
혹채님 혹좀 덜어주실분~~~~~~~~~~~~~ -
시끌이 여사님 하는 짓이 넘 귀엽워요 ^^
당당 하고 눈치 안보고 하고 싶은 데로 행동하는 시끌 여사님
그러다 올겨울 미카님 댁에 눌러 사는 건 아닐련지 ~~ -
귀엽다가도 어이없어요.
애가 완전 발랄해서 저것이 과연 애엄마 맞나 싶거든요.
너무 신나는지 통통 튀어다니고 온데 쑤시고 다녀서 시끌이 출동하면 정신이 없네요,
겨울엔 어째야할른지........ㅠㅠㅠㅠ -
무수리의 기쁨이 또 따로 있으니까요..^^
특히 괭이무수리는 특별한 기쁨이 있고요~~ -
월급도 못받는 무수리 생활이 너무 기쁜게 참 신기하죠.
과하지도 않고 매일매일이 고만고만하게 평탄하게만 흘러가는 무수리 생활이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