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몇주전 첨으로 밥주기 시작한 계기가 됐던 삼순양이 오늘로 5일째 행방불명입니다;
월욜에 비가 부슬부슬오는데 왠일로 밖에 나와서 돌아다닌다 싶더니
감기라도 걸려서 숨어버린걸까요 ㅜㅜ
암튼!
원래 삼순이를 위해 설치했던 스티로폼박스 급식소를 없애고
삼순이 급식소에서 밥 먹고 나가는걸 2번 목격된 고등어군,
3일전 첨 만난 2개월여 추정 똥꼬발랄한 애기랑 삐쩍마른 하악질엄마..
요 셋이 발견된 아파트 아랫동으로 밥자리를 옮기는 중이예요.
근데 고것이 잘 안되고 있슴돠ㅠㅠ
아파트단지 화단과 공원조성&조명이 너무(?) 잘되어있어서인지
항시 비도 피하면서 사람눈에 안띄는 장소가 도통 없어요.
급식소에 건사료 주던거 없애고
오늘로 3일째 경단밥 만들어서 ㅁ(미음)자로 아파트 4개동이 둘러싼 가운데 있는 작은공원 여기저기에
전단지 놓고 두어덩이씩 놓아뒀는데요,
첫날은 1번자리 경단밥만 없어지고
어제는 2번자리 경단밥만 없어지고..
이런식이어서 밥자리를 어디로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
날 밝으면 아파트 청소하시는 분들이나 다른사람들 눈에 띌까봐
밤에 밥준거 두세시간 있다 나가봐서 안먹었으면
밑에 깔았던 전단지는 빼고 화단 초입에 놓아두는데
이틀간 계속 밥자리를 옮겨서 못 찾아 먹는걸까요?
부모님 눈치봐가며 힘들게 만든 경단밥 안팔리는것도 속상하고
이번주 화욜부터 안놈도 코빼기를 못봐서 걱정되고
오늘도 비, 담주초 태풍인데 아직도 비피하면서 밥먹을 밥자리 못찾아 걱정되고...
미춰~버리겠슴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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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년전에 밥자리 옮길때
사람 고등어캔이랑 꽁치캔 사서 원래 있던 밥자리에서...옮길곳까지
국물을 살살 뿌려놨어요.
혹시나 애들이 고것도 핧아먹어 냄새 없어질까봐 여러번 했구요.
고냥이캔도 일회용장갑으로 주물주물거려서 슬슬 뿌려놓기도.
애들은 귀신이에요.
결국 다 알아서 찾아오더라구요. -
전 일단 비 걱정없는 밥자리 찾는게 우선인가봐요. 그래야 옮겨서 정착시킬텐데..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밥자리가 1.5층인 아파트 맨 아래층과 화단 사이의 공간이거든요. 사람이 들어가서 설수 있을만큼 공간이 큰데... 울 아파트 화단이 워낙 습해서 곱등이와개미와 귀뚤이의 습격이 예상되는지라ㅜㅜ
아파트가 지하로만 차가 다니게 되어있어 로드킬 염려는 없지만 주차된 차가 없으니 밥자리가 골치네요; 밥자리 정하믄 미카님 방법 써볼게요ㅎㅎ 화단에 국물 뿌려도 찾아왔음 좋겠어요; -
제가 주는 밥자리 한곳은 회양목 사이에 숱이 좀 듬성듬성한 부분이 있어요.(공간만들기 위해 가지를 쳐냈음)
듬성듬성한 부분에 ... 회양목보다 조금 키가 낮은 나무판자(짙은갈색판자) 를 옆으로 비스듬하게 걸친다음 그밑에 사료를 놓으니까... 비에 젖지도 않고...눈이 와도 괜찮아요.
2년가량 그렇게 비 피할곳 없는곳에 회양목 밥자리를 만들어 놓고 이용하고 있답니다.아!! 가끔은 애들 물고 가서 먹으라고 봉지밥을 숨겨놓기도 합니다.
봉지수거는 필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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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 낮은 나무들은 많이 심겨있어요. 나무판자 걸칠만한데도 찾아봐야겠네요. 비 많이오면 경단밥 비닐에 한번 싸서 두는것도 시도해보려구요.
어제 음식물쓰레기 버리는곳에 어미가 있길래 밥주고, 음식물쓰레기 버리는데가 지붕도 있고 창고처럼 만들어진데라 들어가봤더니 바닥에 있는 박스에서 뭐가 후다닥 하면서 뛰쳐나오는거예요. 아깽이가 하나만 있는줄 알았더니 최소 두마리가 음식물 수거통 뒤에서 저 째려보더라는ㅋ 키튼사료 사야하나 고민중이예요. 이건 또 사서 어디다 숨기나요ㅜㅜ ㅎㅎ -
경단밥은 아이가 있는 자리에서 바로 주고요.봉지밥 (한컵이 1일분)몇개 만들어서 여기저기 안보이는곳에 던져 놔줘 보세요 .그러면서 옮길곳으로 유인해 보는건 어떨까요.^^
ㅎㅎ
세월앞에 장사 없고 가는 세월 막을 수 없는데..
울집 티비가요 두어달 전에 아프기 시작 했거든요.
티비를 켜 놓으면 지혼자 켜졌다 꺼졌다가를 여러번 반복하고 나면
제 정신 돌아 오는지 화면이 고정되어 볼수 있었지라.
남편이 휴가 와서 그걸 보더니 티비를 손으로 한대 쥐어 박드만요. ㅎㅎ
그러더니 신기하게 화면이 날리 부루스를 추지 않았지요.
그렇게 두어달이 지나면서 화면이 지맘대로 켜지고 꺼지고 한대 쥐어 박고..
이번주 화요일 오후에 티비를 켜놓고 보니 또 그상태로 이고.
국제 전화 하면서 남편에게 티비 흉을 한참보았더니...남편왈..티비 새로 사라고 하네요.
그래서 서비스 한번 받아보고 결정 한다 하니 자기가 돈 벌고 있을때 새로 사라고
잔소리 잔소리...전화 끊고 나니 정말 티비 지혼자 퍽퍽 거리더니 이젠
영영 화면이 안보여요...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당신이 티비 새로 사란 소리에 영영 가버렸다고 했죠.
서비스센타 부르니 걍 새로 사랍니다.
비는 3일째 줄기차게 내리고 잠시 주춤하길레 차를 몰고 티비 보러갔지요.
기능 다양한것은 비싸고..스마트폰 뭐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
46인치 대충 찜 하고 남편에게 전화 하려고 핸드백 뒤지니 폰이 없어요.ㅎ
대리점장이 폰 빌려준다. ..뭐 그런소릴 하대요. ㅎㅎ
"국제전화 걸어야 하는데 전화번호 못외워요.ㅎ" ㅋ
대충 찜하고 집으로 와서 통화하고 결정 하고는 또 오전에 내가 저지른 無知인지
상대방이 잘못한건지...원..저는요 티비 새로 사면 요즘 신형 티비 새로 사면 공영방송이랑
스포츠채널 낚시채널 드라마 재방송 채널 다 나오는줄 알았어요.ㅎ
아라방송 셋톱박스를 안방 티비로 옮겨 달라고 신청해놓고선...혼자 무지 머리 아팠어요.
이것은 안방 어디에다 놔야 하나하고...
기사가 온다고 하는데 아라방송에서 전화와서 인터넷 집전화 묶으라고 또 설득하기에
점잖히 거절 하고요.
셋톱박스를 거실에서 안방으로 옮기는데 왜 11,000원이나 받냐고 따졌죠..의기양양해서. ㅎ
깎아주라고..뭐그런소릴하다가 상담원 새티비 언제 오냐고 하기에 낼 온다하고.
새 티비엔 모든 채널 다 나오는것 아니냐고 하니..셋톱박스는 다채널을 보기 위한건데
새 티비에 연결해서 고화질로 보지 왜 구형티비에 연결 하냐고 합니다..
서비스 신청할땐 새 티비 산다고해도 암말 않고 돈만 11,000원 든다고 했는디...
그때부터 요리조리 물어 보고 온다던 기사님한테도 물어 보고...ㅎ
무식하면 용감 하건지 무지하면 잘난건지..오시지 마라고 취소 하고 순천 아라방송 상담원 하고
한참을 웃었답니다...오늘 모르는것 하나 공부했다고...기죽기 싫어서..ㅎ
티비도 기능 복잡 한것 피하고 간단하게 컴이나 USB연결 해서 사용하는 걸로...
아침에 미카엘라님 글 읽으면서 난 아직 뒤로 손이 유연하게 잘돌아 가는데..ㅎ
그러면서 비오는 날 아침을 열었드만...나도 오늘 한건 올리고 말았네요.
뭘 알아야 바보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걸 실감 했어요.
이제 한겹식 늘어나는 주름살 뱃살도 이게 나잇살인데 어떡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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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캣맘분이 그러세요.
여자는 너무 똑똑하고 그러면 남편이 피곤해한대요.
그래서 자기같이 뇌가 없는 뇨자가 사랑받는다구요.
땐장!! 난 뇌 없어도 그분이 피곤해하더라~ ㅎㅎㅎ -
울집 양반 하고 똑 같은 말 하네요 ㅎㅎ제가 빈틈없고 넘 철저해서 피곤하고 덧붙여 넘 잘나서..비꼬것인줄 아는데..
피곤 하다는둥..멍청한 마눌 델고 살면 편할랑가 몰라도 엄청 자신이 피곤 했을거라 맞받아 치고 싸운적도 참
많았어요.
근데 이젠 싸우면 제가 불리할까봐...냥이 밥못주게 할까봐..ㅎ
자기가 버는 돈으로 내가 막 퍼 날르니 지는 척 멍청한척 연기하느라 힘드네요 휴!! -
소현님 글 읽다보니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 집니다
요즘 tv 기능이 뭐가 그리 복잡한건지 ~ 서비스 신청도 그렇고 채널은 왜그리 많은 건지 ~
간단하게 나오는 그전 기능이 헐 좋아요 다 보지도 않은 채널기능도 그렇고~
새로운 기능이 있으면 우선 머리가 잠시 복잡하면서 엉키면서 멍 ~~~
요즘은 고보협이 있어서 손과 머리를 쓸수 있어서 참으로 즐거운 인생이랍니다 ~~ ^^ -
샛톱박스를 옮겼다면 다시 거실로 옮겨야하니 22.000원이 다시 나갈뻔 했구요.
전 기능이 별로 필요치 않다고 설명 설명 하고 골랐는데 설치하러 오신분이 스마트폰 어쩌구 하길레
폴더형 핸드폰 보여주며...복잡하게 설정 하지 마라 신신당부 했답니다. ㅎㅎ -
아이고@@
모가 요러케 복잡하대요?
머리빠개지네요 -
저도 생각하는건 영 싫습니다 그냥 대충 대충 살아도 허당짓합니다
장터에서 판매중인 퓨리나 프로플랜 사료가 다시한번 파격할인된 가격 46,000원에 판매중입니다~
유통기한은 2012. 10.31일로 상당히 아쉽긴 합니다만..
밖에 아이들 사료에 섞어서 급여해 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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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님~~인도어와 매니지먼트 중 어느쪽이 기호성더 좋은지요??
울동네아이들은 거의 마른편인데요^^ 상관없겠지요??? -
저는 인도어만 다른사료랑 섞어서 먹여봤는데요~ 기호성은 좋네요~
매니지먼트는 다이어트식이라네요~
밖에 애들 다이어트 시킬놈도 있긴하지만..그래도 인도어가 나을것 같아요~고단백사료라 요것만 많이주면 설사의 위험이 있으니 섞어서 주면 괜찮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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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가 단백질량이 40프로.
매니지먼트가 46프로.
저는 인도어만 마~~니 샀는데
떵도 야무지게 싼다고 하더니 진짜 그렇고 다섯분이 설사도 한번 한적 없구요.
기호성 쥑이구요.
사료알갱이가 작아서 꼬마들 먹기도 좋은것 같아요.
좀있으면 찬바람 날터이고...길아이들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지방층 늘이려면
영양가있는 사료 먹이는게 좋을거 같아요.
현관앞에 밥그릇에...다른 사료랑 반반씩 놓았더니 프로플랜 있는쪽만 홀딱 먹었어요.
참고로...프로플랜 인도어...병원에서 1.59키로에 2만원이더라구요.
유통기한 조금 지나도 상관없다니까.... 이 기회에 싼 가격으로 장만해두심이 좋을것 같아요.
많이 샀는데도 장터만 가면 손이 후덜덜거려요. 더 지르고 싶어서. -
유통기한은 어느정도 지나도 먹일수있는건가요...?...
지금 제가 ..ㅠㅠ장터에서 산것도 있고 다른오픈마켓에서 사둔거가 있어서 지금 20kg정도 있어요..
둘다 개봉상태라서..실리카겔 넣어둔상태라서..
지금 막 사둬야할거같은 초조함?..이런기회가 흔치않을거같아서..마음이 그냥 급해져요..ㅠㅠ -
초조해하지 마세요~
물량은 충분히 공급해주신다고 하셨어요~
프로플랜의 경우 3.18kg짜리 포장으로 된게 5개 이기때문에 대포장과 달리 오래 먹일수 있을것 같아요~ -
우리집비는 로얄케닌 인도어 먹이고 있는데 길냥들 주려고 사료를 푸고 있으면 옆에와서 프로플랜 인도어 사료만 먹으려고해요.얼마나 잘먹는지 몰라요.로얄케닌 다 먹이면 프로플랜 인도어를 먹여야 할까봐요.길냥이들도 너무 잘 먹어서 맨날 빈봉지만 날라 다녀요.그동안 사재기 해 놨는데도 더 사고 싶네요 .이렇게 쌀때 많이들 사놓으세요.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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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님..땡땡이님..프로플랜 애호가 되셨어요~
구매순위 1.2위를 다투고 계십니다~^^
로얄캐닌하고의 비교표도 장터에 올렸놓았으니 비교한번 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
참나... 뇌없는 여자 둘이 이거라도 1. 2위를 해야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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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학하지 마세요~ㅎㅎ
후원업체에서 상드릴지도 몰라요~
이틀을 제가 제대로 잠을 자지못해서 ... 일하는내내 어지럽고 하다가
어제는 정마 집에서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죠...;
자다가 아버지가 고양이밥주러갈거야?" 갈거야 라고 대답은 했는데..몸은 못일어나겠더라고요..그리고 잠에 빠져버린거예요;
아침에 아뿔싸 싶은거죠;;
배고팠을텐데 넘 미안하고.......나 기다렷을텐데;
밤12시에 밥을주러가서 엄마가 위험하다고 같이가주고하셨는데 어제는 엄마도 피곤하셔서 못일어나셨거든요..
아침6시에 일어났는데(정말 깊게 잔탓에 몸은 가벼웠,,지만....) 아버지께서 "어제 고양이 밥줬다"라고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야옹이?(지하실 아가냥을 키우고있는 야옹이) 라고 물었어요..
"아니 후문에 있는 고양이" 라고 하시는거예요..
저희 아버지가 고양이를 좋아하시는분이 아니신지라...; 집앞에서 밥주는 야옹이도 밥 아~~~~~~~~~~~~~~~~~주 가끔 주실때있으시긴하지만.......
"아버지가? "라고 되물으니 " 니가 잠못잔걸 알고 그래서 안깨웠다..대신 아버지가 줬다 . 살많이쪘더라" 이러시는데
넘 뭉클한거예요..
......이렇게 저의 아침은 기분좋게 시작했어요......
한가지 아쉬운거는 농사가 안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워요...얼마전 화장실 첫개시했다고 좋아했는데..
그다음날은 감자가2개가 깊숙히 있길래 오옹? 했는데...
그뒤론 전혀 사용이없는................................................농사가 ......모래도 수북히 해줬거늘...............
...화장실엔 필터까지 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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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님~ 싸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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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한테서 오늘 왠지 후광이 비치는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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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란 말에 시골? 잠시 생각 주춤 ^^ 곧 아~ 이해 됐네요 ^^
아버지가 넘 좋으시네요 곧 아버지도 캣대디 돼시는 거 아닐까요 ㅎㅎ -
저도 아버지가 밥주러가주신적은 처음이라서....
아버지가 캣대디되면 좋겠어요..그러면..데려오고싶거든요..ㅠㅠ -
와우^^
아버님 멋지세요^^ -
완전...저도 오늘은 멋져보였어요...머리를 바리깡으로 이발해보시겠다고 하시다가 완전 스님머리되셨는데..ㅋ..
ㅋㅋㅋㅋ그런데도 멋져보였어요.. -
멋진 아버님이 계시네요 우리집애들도 감자 농사 맛동산 생산이 뜸할때가 있었어요 기다려봐요 한포대 나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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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감사합니다... 기다림이 답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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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음 많이 나오고 적게 먹음 적게 나오고..ㅎ 첨엔 쓰레기 봉투 50리터짜리 쓰다가 넘 무거워서 이젠 20리터로 바꾼지 오래되었구요,
아버님께 만난것도 사드리고 은근슬쩍 냥이하고 친해질 기회를 자주 만드세요 -
제가 밥주기 시작하면서 고양이 대한 시선이 바뀌신건지....점점 바뀌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만큼 제가 더 노력해야겠지만요....
이번월급타면...엄마랑 아버지한테 스리슬쩍...뇌물을 ..드려야겠어요..[....]
여기도 비가 어제부터 추적 추적 내립니다.
하루 사이에 체감 온도가 서늘 하네요..
어제의 무더위를 잊고
오늘은 서늘함을 느끼다니~~~
비가오니 우리 벽산이랑 빵실이가 마실을 못나갑니다.
연이는 거의 가게 안에서 지내지만
벽산이랑 빵실이는 동네 주차 단속 하러 나가야 하는데.
지들도 비가 오면 가게 옆 주차장에서 비내리는걸 쳐다보며
오늘은 몇번차가 왔는지 안왔는지 아마도 궁금한것처럼 길만 쳐다 보며 있답니다.
갑자기 빵실이 뛰쳐 들어오는데 피리를 불고 있습니다.
입에 뭔가 물었는데...
삐리릭~~삐리릭~~~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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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실이가 매미 한마리를 잡아서 입에 물고 다니니 매미가
살려 달라고 울어 재끼네요.. -
ㅎㅎㅎ 매미날개가 비에 젖어서 날지도 못하고 주차장으로 낙하(?) 했남요?
벽산이 빵실인 외출좋아하니 비오면 답답도 할것 같아요. -
빵실이가 주차 알바하다 들어온거에요.. ㅎㅎㅎ
짜슥이 엄마 보석 선물 하려고 알바도 하고. -
비오니까 집아이들은 더 늘어져 자는데 호박이는 안달이 나서 비오는데도 막 나가다 다시오고 앵앵 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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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다리는 다 있어요?ㅋㅋ
나도 목잡는 매미를..빵실이 대단해요^^ -
매미만 잡아오먼 다행인디 혹여 울아이들처럼 비에 젖은 박쥐내지
무쟈게 큰 왕지렁이 (뱀만한) 물고 오먼 쥑입니다.
봄이를 납치해서 같이지낸지 벌써 6달이 다되어가는 봄이오빠입니다.
제가 자취하고 있는 동네에는 길냥이들이 많아요.ㅜㅜ
우리 봄이도 그 길냥이가 될뻔한 녀석중 한 아이였죠.
요즘은 처음왔을때보다 애교도 사라지고 살도 조금씩 찌고있답니다.
점점 주인을 닮아가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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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있는데 왠 아기 고양이가 차밑에있더군요
먹이를 구하는거 같았는데...
손에 들고있는것은 카스테라빵...
줄 수 없어서 그냥 앉아서 구경하고있는데 제쪽으로 살그머니 오더군요.
그래서 재빨리 집으로 들어가서 사료를 들고 내려왔는데 벌써 사라졌더군요
재빠른녀석;ㅜㅜ 그래서 손에들고있는 사료만 뻘줌하게 남아버렸네요
그러다 주변을 둘러보니 왠 고양이가 또 있길래 다가가니 이녀석은
경계심이 많은지 절피하더군요. 그런데 자세히보니
누군가가 이미 밥을 주고있던 거예요.
보면서 가슴 한구석이 짠 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ㅎ
남아있는 사료는 어찌되었냐고요??
물론 눈에 띄지않게 제 차 아래부분에 살그머니 놓고 도망왔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하면서 한번 확인해 봐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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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빠님과 이미 밥주고 계시는 분 덕분에 잠시나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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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셔라~ ^*^
이곳 승주 오늘까지 열흘째 계속 비오고 있어요.
소현님 사시는 순천이랑 이삼십분 거린데 거가는 우짜다가 온다는데 숭주는 아주 죙일 질질,,,
밤만되면 아주 양동이로 쏟아붓는데 시원찮은 치자네집 지붕 뚫릴까봐 무섭심니다.
저번주는 너무 쪄서 사람잡겟더만 이번주는 쏟아부어서 사람잡것어요.
빗속을 헤치고 밥배달 댕길라니 아주 홍길동 아지메가 따로 없어요.
가방은 언제 어느때 불시 출동상태로 있고 반짝 비그치면 냅다 둘러메고 막달립니다.
여기저기 번쩍번쩍 급식기 빈데마다 부어주다가 비쏟아지면 비사이로막가 달음질로 집으로 오고...
집에 오랜만에 보일러돌렷더니 거실에 가득 냥이뿐입니다.
이눔들도 꿉꿉한거는 싫은게지요.
노랭이 얼룩이 하양이 꺼멍이 치자네집은 기냥 칼라도 다양해서 별라게 마릿수도 많아보이고...
그래도 울집녀석들은 따닷한 방에서 뒹굴거리는데 밖에 아이들은 이 빗속에서 어디메서 몸들을 누이는지...
에구 태풍까정 올라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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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는곳 다행히 거의 비를 피할수 있는곳이지만 너무 많이 쏟아지니 사료가 젖기도하네요 엘린이신이라도 섞어서 당분간만 벼텨 보라고 속이로 혼잣말 하는데 비 정말 지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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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부산도 비!!!!!!!!!!!!!!!!!!!!!!!!!!!!!!!!!!!!! 하염없습니다. ㅠㅠ
그다지도 좋아했던 비가 이제는 비만 오면 걱정입니다.
우리 아가들 어디서 비 피하나... 싶고 배 곯을까봐 걱정이고...
방금도 비 피할 수 있는(판자때기 세워져 있는곳)주차장과 목욕탕 지하 주차장에
밥배달 다녀왔는데 혹시나 싶어 도시락 몇개 더 안 챙겨 갔으면
차 밑에 주는 아이들은 쫄딱 굶을뻔 했네요.
오늘은 목욕탕 지하 주차장 새끼 한눔 먹일려고 전갱어 한마리 삶아서
살 볼가서 가져 갔는데 아가가 어디로 갔는지 안 보입디다.
매일같이 밥 주는 시각이 9시 정각인데 비가 하도 쏟아져서 차 밑에 주는곳은
아무래도 허빵칠꺼 같아 비 좀 그만~할때 10시경에 나갔더니만...
세상에...
순해빠진 고등어 두눔이 애옹~! 하며 차 밑에서 나오네요.
엄마~! 우리가 얼마나 눈 빠지게 기다렸는데 이제서야 밥 배달와요? 하는듯이 ㅠㅠ
순간 가슴이 찡~ 해서 아가~! 미안해... 미안해... 어서 먹어하며 다음 밥코스로 발길 돌렸죠.
이 비 쏟아지는데 어디서 비 피하며 오늘밤을 넘길지 가슴이 아프네요.
치자아지메님처럼 저도 도시락 앞앞이 싸 놓고 비 반짝 그치면 출동하려고 준비 시켜놨더니만
우리 깜이가 냥이들 밥을 먹다 들켜서 혼을 내줬죠.
얼골 한번 본적없는 어떤 부부가 덤태기 씌워 반강제로 맡긴 간짜장이 하나도 못 거둬
말이 오고간 입양처 이번 주까지 눈 빠지게 기다려보다 별 말이 없으면
온데만데 알아봐야 할 참인데 치자님은 참으로 그 많은 아이들을... 대단하십니다. -
여기저기 번쩍번쩍 다니신다는 모습에 만화나 영화에 나오는 무림고수 생각하다 혼자 웃었네요.
한동안 서울도 줄기차게 비가 내리다가 요즘은 간간히 내리는 통에 맘이 좀 편한데,
거기는 아직도 주구장창 내리나보네요.
얼른 좀 멈춰줘야 냥이들도 치자아지메님도 편해질텐데요~ -
인자 순천도 3일째 주구장창 비내리고 밤새 들이 붓고...속으로 비가 많이 오면 송이 안돌아 디니겠지...
그러면서 베란다 나가 밖보고...올 여름 들어 첨으로 선풍기 켜지 않고 창문닫고 잠 잤네요
잠은 맨날 설치지만...힘내세용! -
비가 냅다 퍼 부울 때 밥주러 나갔다가 우산으로도 감당안돼서
애라 사료통만 사수하자 하고
우산을 그쪽으로 몰고 붙이도~~
옷 다 젖고 돌아 다녀도 아이들이 스치로폼 세워진 그 아래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애처로와 "이놈들아 어디 들어가 있어야지 비가 튀겨서 다 맞잖아" ㅠㅠㅠ
아무리 비가 내리쳐도 기다리고 있을 아가들 생각에 여름비를 적시어도 맘은 즐겁죠
일산은 비가 그쳐서 밥주는 걸음이 가볍답니다 ^^
좀전에 귀뚜라미 무섭다고 글올리고
공원에 밥주러 갔다왔어요.
할수없이
어디 나갈때나 하는... 위에 속옷을 입어야 하는데 팔이 안돌아가
그 속옷 호크를 앞에서 채워야 합니다.
참 슬픕니다.
어쩌다 내몸땡이 내가 마음대로 할수도 없이 이러고 있나싶어서요.
예전에 목욕가서 ...연세 든 아줌마들이 앞에서 호크 채워 ...빙 돌린다음... 제 위치를 찾아 여미는걸 보고
속으로... 참 보기 그렇다~ 했는데. ㅎㅎㅎ
그렇게 주섬 주섬 옷 챙겨입고
눈먼 우리 강아지 운동도 시킬겸 사료 보따리 한가득 들고 올라갔어요,
바람이 선선해지니...아는 사람도 꽤 나와서 운동도 하고 벤치에 앉아계셔서 인사도 나누고 그랬지요.
아이들 만나... 닭가슴살 나눠주고 캔도 좀 주고 ...사료 부어놓고..
목 댓번 휘둘르고 복장 열번 치고
벤치에 앉아 코코랑 대화좀 하다가
집으로 와서
오자마자 답답한 그것( ?) 을 벗어버릴려고 ...당연히 뒤에 있어야할 호크를 앞으로 돌릴려고 보니..
웜머~~~
왜 호크가 앞에 그냥 있을까요?
뭐지 싶어 거울을 보니...
아이고 ~ 시엄씨야~~
가슴에 있어야 할 봉긋한 두 부분은 등짝에 가있고
호크가 가슴을 짓누르고 있네요.
티를 다시 입고 거울을 봤더니.. ㅎㅎㅎㅎ
목돌아간 뇨자가 됐시요.
등에 브라를 한셈이에요.
하다하다 가지가지 해요. ㅎㅎ
이꼴로...공원 이곳저곳 쏘다니고...사람들과 아는체 인사하고 ...
츄리닝속 손할배랑 어김없이 얘기도 좀 하고
집에 오면서는 과일가게 아저씨도 만났는데..
제가 동네에서 괭이귀신 쓰인건 아는사람은 알터인데...
이렇게까지 앞뒤 분간못하는 사람이란건 모르거든요.
하지만 ...집에 오자마자.... 흐린날씨에 우울해 할분 계실까봐..
내 등짝에 두 혹을 상상하시고 웃으시라고 ..창피하지만 수다 떨어 봅니다.
누가 귀뚜라미가 무섭다고 했을까요?
브라도 제대로 못입는 내 정신머리가 더 무섭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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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으로도 넘 배꼽 빠집니다
어쩌다 그 처지가 되셨나요~~ 전 아직 손이 자유자재로 뒤로 해서 잘 잠근답니다 ~~^^
오늘 미카엘라님 뒷자태 보신분은 횡재 한게 아닐까요 ^^
뒤로 뽕긋 산이 보인는거 ~~ 보기 드문 볼거리 였는데 ㅋㅋㅋ
냥이만 챙기지 마시고 정신도 꼭 잘 챙기세염^^ -
이게 다 그분 때문입니다.ㅎㅎ
뇌 없다고 맨날 부르짖는 캣맘분이 한분 계신데...그분과 자주 만나다보니 이꼴이 됐나봐요.
잘못된건 다 그분때문이라고 부르짖습니다. 이 연사~~ ㅎㅎㅎ
어찌됐건 오늘 이상하게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하고나면 그냥 한방에 안가구 자꾸 뒤돌아보더라니..
속모르는 난....세수도 안했는데 오늘따라 내가 이뻐보이나? 왜 그렇게 안하던짓들을 하시지? 했는데.
다 내 등짝 때문이었어요.
요즘 개 어깨끈 보면 등에 베낭 달렸던데...
이거 개도 아니고... 옷속으로 베낭을 두개나 멘 꼴이 됐어요. ㅎㅎㅎ베낭이나 크면 말을 안해~ 생기다만 베낭.
계속 이렇게 정신줄놓고 요꼴로 살다간...언젠가...바지위에 빤쮸 입고 댕기겠어요.
머리에 브라 얹고.
이거 일난겨~~ -
저도 전에 그릇치우러간다고 아침에 옷입고 갔는데
청소하는 아저씨랑도 잠깐의이야기도 나누고...그날은 7시쯤에 가지러간거라 학교가는 애들이..절 쳐다봤는데..윗속옷을 벗고자는지라..혹시 그것이 보여서 보나싶어서 .. 손으로 팔짱끼고 그랫는데...
반바지대용으로 입은 사각팬티님께서 뒤집어졌던..
어린남자애들 입는 사각팬티-0-;;;; 무늬귀여운거라서...성인남자용으론 캐릭터가 없을뿐이고..;;
전 팬티를 뒤집어입고 나간 ..ㅇ<-<..
사각입는다고 이상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ㅅ; ..왠만한 반바지보다 시원하고 바람숭숭들어오고..
사이즈도 괜찮고..가격도 그리 비싸지않게 살수잇고..ㅇ<... -
북극곰님 남자분이세요? ㅎㅎ
나자들이 여자속옷 부드럽다고 입는것 본적은 ,,,울 남편이랍니다. ㅎ
결국 덩치 때문에 난못입고 버렸는...ㅎ
냥이 오래 보살피려면 정신 잘 붙들고 살아야 할것 같아료...미카엘라님!1 -
저 여자예요 ㅠㅠ
남자같아보이지만성별은여자예요 -
못살아요 저도 앞으로해서 뒤로 보낸지 오래되었답니다 울형부 언니보고 앞뒤구분 안된다고 뽕넣으라고 한다는데 뽕까지 넣었다면 이상한 낙타가 될뻔했네요 근데 나 왜이리 즐기는거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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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님
전 미카님만생각하믄
그나마 사는재미가 좀납니다
웃을일없는세상에서 댓가없는 웃음을 웃게해주는 미카님
어쩌다가 팔이 글케됬어요?
아,,그리고 궁금한거있는데
마리아님은 왜 통안보이시죠? -
전 아예
옷이란개념을 상실한지 오래됬어요
남들이 뭔가 걸치니까 저두 그냥 걸쳐요
꺼꾸로인지 앞인지 뒤인지,,
그딴거 싱경안써요~!!
중요부분만가리는데,,
그 중요한부분이 뭔지도 헷깔려요 -
미카님은 그래도 이녁몸에 그래서 다행이네여.
치자네는 지금 가스렌지 못쓰고 휴대용 틀어놓고 삽니다.
저번 겨울에 치자가 집을 홀랑 태워먹을뻔 했데요.
가스가 중간에 떨어졌기망정이지 기냥 한겨울에 길가에 나앉을뻔했다능...
그래 휴대용가스렌지는 지가 타봤자 부탄가스한통이 한시간을 못간게 집에 불날정도는 아니라서
구차해보이고 말도 못하게 불편하지만 휴대용 가스렌지 놓고 밥해먹고 있다는...
인자 우리 나이가 슬슬 치매걱정할때가 되어가는겐지...쩝. -
어린 저도 요즘 멘붕이 자주와요 머리 생각하고 말은 따로 나와사서 울 딸 웃으면서 제가 허탈해 할까봐 귀엽다고 위로해요 총명탕을 또 묵어야 되는지 밖에 아가들 밥주는건 안잊어 먹는게 다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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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도 엥간히 넣고 사나부당~! 그라이~ 뒤에 차니 낙타등이니 뭐니 케쌓지...
내사 마- 이날 평생 홑겹만 하고 살았기에
뽕 넣은건 태어나서 단 한번도 안차본 글래머라 그런거 해당사항 안되넹~ ㅋ
운영진들 부산 오셨을때 내가 뭐랬게요?
이 풍만한 가슴에 돌아가면서 한번씩 안기시용~! 이랬다니깐요. 하하하하하!!!
그라곤 한분씩 차례 차례 빠짐없이 안아 드렸고요.
미카님 나보다 나이도 작으면서 어른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네용~
한해 더 묵어보소.
못 믿을 내머리... 바보같은 짓을 왜이리 하고 살지... 하며 신세한탄할 날이 올꺼요. -
ㅎㅎㅎㅎ 이 재밌는 걸 이제야 보다니....
누군가 돌아간 목 제자리 돌려놔줄려고 시도했다면 신문에 나실 뻔 했네요...ㅋㅋ -
어머, 이거 글과 댓글들이 19금 아니예용~~
미혼인 제가 보기에 넘 부끄러워용~~ 아잉 *^.^* -
저는 사람이 아니무니다.
어제부터 낙타이므니다. -
퐈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댓글에 낙타에서 한번더 빵터졌어요 ㅋㅋㅋ 빅재미 주시네요~~
새벽 3시 25분....
누군가 미친듯이 뛴다.
삐용이가 신이 난 시간이군? 그러면서 불도 안키고 다시 잠들어볼라고 참고 있는데 느낌이 쏴~ 하다.
욘석이 그냥 뛰는게 아니라 .. 물소처럼 콧바람을 일으키며 씩씩거린다.
이건 그건데? 설마? 설마?
아니길 빈다.
이새벽에 그걸 보는건 참 악몽인데.
희미한 새벽, 창문으로 스며드는 불빛에 삐용이를 쳐다보니 뭔가가 입에 있는듯 싶다.
목덜미를 잡아 올려 입에 있는걸 뺏어본다.
무언지 모를 꺼먼게 손에 만져진다.
그 꺼먼게 그냥 꺼먼 ...실뭉탱이거나 비닐뜯어진거라고 믿고 싶었지만 아니지 싶어
윗몸일으키기 하나도 못하는 내가 번개치는 속도로 일어나 불을 켠다.
눈밝은 삐용이가 불을 켬과 동시에 재빨리 물고 튄다.
주변을 보니... ㅠㅠㅠㅠ
내가 바퀴벌레보다 더 무서워하는 귀뚜라미 다리 하나가 누워있다.
바퀴벌레는 바닥에서나 기어다니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리가 롱다뤼인 귀뚜라미는 증말 무섭다.
여기 저기 아무리 찾아봐도 아까 본 거뭇거뭇한거는 아무데도 없다.
분명 귀뚜라미 몸체는 아니었다.
희미함속에서도 바퀴벌레 몸땡이가 아니었나 싶었는데 (손에 만져진 느낌도 분명 ..지금 생각해도 꾸엑~~이다 )
침대밑이랑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다가 ...어제 살짝 기온이 내려가는것같아
다시 내놓은 냥이집안을 들다보니....귀뚜라미 몸만 덜렁 있다.
다리는 누가 잡쉈을까? 그것이 알고 싶지도 않다.
언놈인지 고 이쁜 입으로 귀뚜라미 몸에서 다리를 다 떼어내고 ...내가 잠든사이...
아다닥~ 거리며 다리 하나만을 남기고 다 잡쉈나부다.
다리 하나랑 몸통은 누구 먹으라고 남긴건가?
잠이 홀딱 깬 난 휴지를 둘둘 만다.
저 귀뚜라미 시체를 치워줄 간큰 사람이 우리집엔 아무도 없다.
돌아가신 귀씨 그분의 몸통을 집는데 손으로 느낌이 확 온다. 새벽에 다시 한번 꿰엑~~~ 을 외친다.
다리도 집었다. 딱딱하고 긴 다리가 휴지에 싼다고 쌌는데 휴지 구텡이로 삐져나와서... 늘어져있다.
또 긴 꿰엑~~~ 을 외쳐본다.
귀신은 본적이 없어서 무섭지 않고
간간히 밥주러 밤 늦게 공원가면 지나가는 사람이 무섭긴 했는데
귀뚤씨는 정말 공포다.
귀뚤씨 다리가 몇개인지 모르나... 그걸 잡수신 분은 지금 고이 주무신다.
다섯분중에 한분인데....아마도 제일 이쁜 입을 가지고 계신분인듯 하다.
제발 바라건데..콩한쪽도 나눠먹으라는 얘기를 실천한답시고....다섯분이서 둘러앉아 골고루 나눠먹은게 아니라면 정말 좋겠다.
그래도 심증가는 그분께 가만히 뽀뽀를 감행해본다.
뽀뽀를 하는데 어디선가 귀뚜라미 소리가 난다.
가을이 오긴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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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뚤씨 다리 6개..긴다리..
삐용씨 고기 좀 해주셔야겠어요..ㅋㅋ
귀뚤씨 바퀴..아구 무서버 -
귀씨 다리가 긴다리 포함해서 8개인가요?
아이고~ 많기도 하여라~ ㅎㅎ
그럼 7개를 잡쉈네요.
잡것~ ㅎㅎㅎ -
며칠전 비 피하러 아파트 통로에 식빵자세로 앉아있는 삼순이 앞에 배를 뒤집고 누워있던 오동통한 곱등이가 생각나네요ㄷㄷㄷ 사,삼순이가 기절시킨.. 거겠죠.... 꿰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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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등이 보면 .. 늘 내모습이 떠오르게 생겼어요.
곱등이는 등이 굽어 곱등이라던데.
난 등도 안굽고 일자로 너무 빳빳이어서 학교 댕길때 엎어져서 몰래 잠도 못잔 신세이건만
어쩌다 브라를 등에 차서...곱등이보다 더 등이 튀어나와 보이는 짓을 하고 오전을 보냈네요. ㅎㅎ
아이구~ 살다 살다 밸꼴이야~ ㅎㅎㅎ -
아 ㅜㅜ싫어요
몸통도커서 휴지싸서버릴때 손에힘조절도잘해야되고
변기에넣고내리자니 변기가찜찜해지고ㅜㅜ -
마자요,
ㅋㅋㅋㅋ
걔네들은 변기물 몇번 내려도 웬지 기어올라올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번엔 바퀴벌레에 약 뿌려서 이제 죽었겄지 하고...휴지로 집는것도 징글징글혀서
신문으로 살짝 받혀서 화장실 가는데...이눔이 꿈틀꿈틀하면서 ... 손목쪽으로 기어올라와가꾸는
놀래 자빠지는줄 알았어요. ㅎㅎㅎ
이거...얼굴도 괭이보다 못났지...간도 괭이보다 작지..
뭐하나 괭이보다 잘난게없네요. -
난 쥐하고 배암 아니면 타악 잡아서 휴지통이든 변기든 한번 보내면 끝이에요 손톱만한기 뭐 그리 무섭다고 밥주다 들키는것보다는 안무서버요 지랄하는 사람이 젤 무서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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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귀씨 엄청 싫어해요. 그래서 예전에는 귀씨 싫어서 귀씨 나오는 계절에는 공원산책도 안했죠. 냥이들 밥주기 시작한 이후에는 공원에 귀씨 튀어다녀도 쓱쓱 헤쳐내고,사람들만 없으면 얼른 수그리하고 사료 넣어 줍니다^^ 맞아요 ㅋㅋ 지랄하는 사람보다는 덜 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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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님
왜 몸아파요?
왜져?
늘 방방뛰는 모습이 연상되는 미카님,,
왜 그랬어요~~ㅠㅠ -
방방뛰다뇨. 벌벌 기어다닙니다요. ㅎㅎㅎ
저는 팔이 고장났습니다.
어깨에 사리가 생겼다 합니다.
스님도 아닌데. 웬 사리? ㅎㅎ
그게 아니고 석회가 생겨서 팔이 고장난겁니다. -
혹시 ᆞ진정코 아니죠~~~ 아니겠죠
울 삐용이가 설마요ᆢ ^^
전 아무것도 못듣고 안봤습니다~~~~ -
ㅎㅎㅎ
삐용이도 특식이 필요한겨~
고깟 다리 몇개 벌써 떵됐다 뭐~
저도 내가 참 인내심 없다싶었어요ㅋ 다행히 어제 하악질하던 카오스엄마를 만나서 밥 줬어요. 한번 봤다고 하악질은 안하대요^^ 첨봤을때 애기 하나만 따라와서 사료먹고 나무타고 하더니어제보니 최소 두마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