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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밀가루 2012.06.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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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대구) 2012.06.07 16:05
  • 마마(대구) 2012.06.07 16:14

    아침 조깅으로 시작 되는 원룸 곳곳의 밥자리에 항상 절 기다리다시피하는 냥이가 있어요  처음 만날때나 지금이나 몸집이 별로 늘지도 않고 연약해 보이는 냥이에요  도망만 가다가 얼굴 대했을때 감기에 걸려 한동안 코를 질질 흘리고 있어서 딸래미가 지었네요 캔에 약 비벼서 며칠 먹이니 다 나았었는데 며칠 보이지 않더니 한쪽 입끝이 올라가 앞니가 보이네요 사람으로 치면 아사풍이라고 해야되겠지요 병원 샘께 여쭤봐도 방법이 없다고 하시고 그저 멀리 가지말고 밥이나 잘 먹고 지내거라하면서 시간이 흘렀어요 언젠가부터  컨테이너쪽으로 가면 나와서 저를 반기는데 어떤 날은 눈도 제대로 못뜨고 잠도 덜 깬 상태로 쫄랑 쫄랑 따라 옵니다 기특해서 요즘에는 캔이 더 많이든 사료를 따로 한줌을 주니까 아예 밥 자리에 가지않고 저만 따라 다녀요 그래도 이쁩니다 아픈 몸으로 잘 먹고 잘 지내고 동네 아가냥이들도 잘 돌보고  이젠 이름도 이쁘게 지어줘야겠어요   

  • 소 현(순천) 2012.06.07 17:18

    ㅎㅎ그런 재미에..그런정에 이끌러 모두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되요.

    나도 오후에 아파트 앞에 나갔다가 저만치 송이 자는것 보고 부르지 않고 올라 옵니다.

    만나면 뭘 줘야 하니 ㅎㅎ

  • 마마(대구) 2012.06.07 18:51

    네 지하 주차장에 있는 하양이 밥 주러 갈라치면 어느새 노랑이와 삼색이가 발소리 듣고 맛난거 내 놓으라고 쫒아와요 그래서 살금 살금 다녀요 캔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사람들한테 들킬까봐서요

  • 미카엘라 2012.06.07 18:21

    이름이 참 중요하죠. 

    우리집에 오던 승질이도 내내 승질만 부리더니...꺼욱이한테 밀려서 공원으로 갔다가

    못만난지 1년도 더 넘은것 같아요.

    이름을 잘 지어줄걸 싶더라구요.

    코찔찔이도 자꾸 그렇게 부르면 맨날 찔찔이로 살테니...그냥 코멈춤이라고 . ㅎㅎㅎ

  • 마마(대구) 2012.06.07 18:49

    살금 살금 따라 다니니까 살금이로 해야겠어요

  • 미카엘라 2012.06.07 19:22

    애가 평생 뛰지도 않고 살금거리면 어쩌실라구요? ㅎㅎㅎ

  • 마마(대구) 2012.06.07 23:09

    그럼 좀 곤란하겠지요 사람 피해서 도망 가려면 그래서 밑에 미미맘이 지어주신 졸리 할래요

  • 미미맘(여수) 2012.06.07 21:48

    말랐다니 통통하게 살좀 찌라고  살찐이나    마마님 졸졸  따라 다니니  졸리  라고 하면 어떨까요~~안젤리나 졸리 처럼 ~ㅎㅎㅎ

  • 마마(대구) 2012.06.07 23:08

    멋진데요 졸리 안젤리나 졸리처럼 늘 다이어트 하는지 도통 살이 붙질 않아요 주변에 몇냥이가 그래요

    제가 밥주는 아이들은 비만도 아니고 딱 알맞게 살이 붙어 이쁜데 왜 그런지 더 열심히 먹여봐야겠어요 이쁜 이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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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2.06.07 12:28
  • 미카엘라 2012.06.07 12:38

    우리 돼랑이는 너무 합니다.

    엄마도 여자인데... 너무 합니다.

    나를 뭘로 보고 훌떡 벗고 다닙니다.

    아침에도 샤워하고 훌떡 벗고 ( 그래도 중요부위는 손으로 가리네요)  나오길래

    한마디 했어요.

    "  아무리 엄마라지만 안챙피하냐?   조거 조거 옆구리살 봐라? "

    그랬더니  이 능글맞은 녀석 하는말이...

     

    "  고뤠~~  나 마음만은 누구보다 호~ 올~~~쭉한 남자다~~"  이러구 있어요. ㅎㅎㅎ

     

    이 남자가 글쎄... 키가 189가 조금 넘었어요. 몸무게는 그나마 조금 빠져서93키로래요.  

    삐돌씨도  91키로구.   부자가 90키로가 넘으니 날도 더운데 더 깝깝하네요.

     

    누굴 닮았는지...

    표정도 없이 흉내도 잘내고 ...우스개 소리를 해대서 ... 간장좀 쳐야 될 아들놈이랍니다.

     

    명동 밀리오레 가시면...지하에 커피집에서 알바하는 한덩치 하는놈이 저희집 돼랑이입니다.

    고보협 회원이라고 주인 몰래 얘기하시면 서비스 남다르게 들어갈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 소풍나온 냥 2012.06.07 12:46

    ktx타고 명동 밀리오레 커피숍을 가야하는 건가요~ ㅋㅋ

  • 미카엘라 2012.06.07 18:13

    도야지 보러 뭘또 그 먼길을 오실라구. ㅎㅎㅎ

  • 까미엄마 2012.06.07 13:22

    암만생각해도아빠닮은게아니라엄마를닮은게지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미카님은계모쟌여~~~~~울랄라~~~

  • 미카엘라 2012.06.07 18:14

    거참 이상도 하지. ㅎㅎㅎ

    계모인데 처진눈이랑 콧대없는 코는 왜 닮았을꼬? 

  • 헐!!!!!상상한 1인!

  • 미카엘라 2012.06.07 18:15

    뭘!!!!!!  내아들의 어디를????  ㅎㅎㅎㅎ

  • 마마(대구) 2012.06.07 16:01

    키도 크고 한덩치 하면 엄마의 영원한 보디가드가 되겠어요  원래 키큰 사람이 싱겁다잖아요 재미있다고 자랑 하시는거지요

  • 미카엘라 2012.06.07 18:18

    으이구~ 재미나서 나 죽슴네다. ㅎㅎㅎ

    보디가드요?

    겁이 얼마나 많은지 ...  ㅎㅎㅎ

    예전에 살빼라고 복싱시켰더니 .. 펀치 휘둘러 상대방 두어번 때리고 토할것같다고 며칠 하고 도망온 놈이에요.

    막내딸 시집 보내느니 내가 가야지. ㅎㅎㅎㅎ

  • 레비나(서울/도봉) 2012.06.07 18:03

    누굴 닮긴여...............누구겠어요~ 이히히히히히~

  • 미카엘라 2012.06.07 18:19

    내말이요. 왜 까미엄니를 닮냐고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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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2012.06.07 03:35
  • 아루 2012.06.07 11:19

    개미가 사료에 았다갔다 들락거리거나....사료가 개미에 붙어 있으면 사료를 먹지않더라구요~;; ㅜㅜ

  • 냥이~ 2012.06.07 14:37

    제가 밥주는곳은 개미들이 없곡이에요...그래서 한번 가져다 두면 밥 채워주러 가면 되는데...사료가 비어있어야되는데 남으니깐..애들이 다른곳에서 먹나..하는생각도 들고..먹으러오긴오는거 같은데..바닥이 않보이니깐 좀 그르네요 ^^

  • 소 현(순천) 2012.06.07 13:00

    집앞 밥자리 울부영인 간식을 거의매일 먹어서 인지 사료가 줄지 않아요.

    격일제 근무 경비 아저씨 오면 경비실 문앞을 지키네요...사료좀 먹지....사람음식 먹지말고..

    개미.민달팽이 때문에 바닥에 화이트킬 뿌리고 밥그릇 엎어서 다시 화이트킬 뿌려요.

    그러면 근처에 개미는 정말 안오는데 시간이 지나면 민달팽이 오네요.

    2주간격으로 바닥도 밥그릇도 다 소독하고 약뿔려주고...오늘은 오래된 사료 버리고

    새그릇에 새 사료 담아 두었는데...ㅎ

  • domee 2012.06.07 15:04

    ㅠ.ㅠ 저두요..매일 저녁에 사료를 가득 부어주는데 이상하게 요즘 사료가 줄지 않아서 걱정하고 있었는데..저와 같은분이 계셨네요.. 매일 간식달라고 나보다 먼저와서 나 보면 우는 삼색이도 안보이고..  조만간 나타나려나요? 삼색이는 지새끼 놔두고 돌보지도 않고 집도 안들어오고..얼굴보면 매를 들어야 하는지..달래줘야 하는지..ㅠ.ㅠ

  • 소 현(순천) 2012.06.07 15:11

    새끼 건사를 잘못하는 냥이들도 많아요.

    아마 이제 정떼려고 그러는건 아닌지...어리면 어미가 그럼 안되는데...잘 타이르세요 ㅎㅎ

  • 마마(대구) 2012.06.07 16:03

    애들이 들쭉날쭉해서 어떤 날은 싹 비우고 어떤 날은 많이 남고 그래요  늘 밥 장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데 아이들은 엄마 생각과 많이 다르겠지요  빈 그릇 볼때 저절로 웃음이 씨익 납니다

  • 냥이~ 2012.06.07 20:00

    저두요..빈그릇볼때의 기쁨이란 ㅡㅡ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살아요..동네에서 냥이들지나갈때도 만나서 반갑고 기쁘공,,ㅎㅎ

  • 마마(대구) 2012.06.07 23:11

    아무데서나 냥이들 만나면 반가워서 혼자 히죽히죽 거리면서 어디 밥줄자리 없나부터 살펴요 불치병이에요

  • KuVet 2012.06.08 04:54

    맞아요... 밥그릇 물그릇 채우다보면 얼마나 먹었나 자동 체크하게 되는데요. 유독 줄지 않은 날은,,, 얘들이 어디가서 안왔나... 불안한 마음이 한켠에 드는 것 같아요.  회원님들 글 읽다보면...  캣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

  • 미미분홍코(대전) 2012.06.09 05:06

    캣맘들의 맘은 다 똑같은가 봐요. ㅎㅎ 저도 원래대로 밥양이 줄어있지 않은데다 항상 보이던 냥이들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자다 깨서 새벽에라도 나가서 확인해야 안심이 되네요. 방금도 나갔다 왔는데 요것들 요즘 날씨 좋으니 낮에는 멀리까지 놀러갔다 오나봐요. 잘 있는 모습 보고 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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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순천) 2012.06.06 18:12
  • 소 현(순천) 2012.06.06 18:25

    지난5월 22일 휴가온 남편 수발 하느라......

    작품마감 하느라..아들 여친 인사차 집에 오고.

    뭔가에 홀리듯이 2주를 몸살이 날만치 바빴어요.

    밥배달도 가야 하고 아침 저녁으로 송이 만나러 가야 했고. 쉬러온 남편은 집이 춥다며 뭐라 하지..

    난 더워 땀 삐질 거리는데...ㅎ

    아부다비는 요즘 40 도를 웃도는 날씨 라네요.

    휴가비로 비싼 손지갑 사다 줘 놓고 다시 카드로 가져갈 물건  왕창 샀으니 ...ㅠ

    지갑값 보다 더 많이요,ㅎㅎ

    아들 여친이랑 다섯 식구 6월2일 여수 엑스포 갔죠.

    아쿠아리움은 대기열이 넘 길어 포기하고. ..웬만한 인기관은 1시간은 줄서야 하고..시멘트 바닥 길을

    걸어 다니니 왜 그리 피곤 한지.

    ..

     

    아들 딸이 좋아 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 부른 그룹 공연이 있어서 간것인데

    해상쇼..빅오쇼는 볼만 했어요.

    풍향에 따라 바닷물 안개를 뒤집어 쓰야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해도...

    그런데 앞으로 며느리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아가씨 생일이 3 일 일요일이라 미역국을 끓이고

    찰밥하고 상차려 주면서 참 기분이...묘하고 그렇데요....이게 뭔가 하고요 ㅎㅎ

     

    울집 괭이들 아빠오고 적응할만 하니 또 나가고..손님들이 자주오고 사람이 많이오니

    스트레스 많이 받데요.

    다시 몇밤 몇밤 자고 올거라 면서 말 잘듣고 있으라고...산호 새벽 4시에 깨어 울지 마라고

    뽀뽀 해주고 안아 주고 출발 했어요.

     

    울 아들이 하는말....엄마는 괭이들을 왜 이리 약하게 겁쟁이로 키워 놨냐고 합디다.

    사람들은 무서워 하거나 도망 가진 않는데 두 냥이가 잠도 못자고 옮긴 화장실도 못가는걸 보고는...ㅎ

     

    어제 광주 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로 배웅하고 광주 애들집에서 자고 오늘 집에 오니

    어제 못보 송이가 화단에 와 있어서 먹을것 주고.

     

    다시 집에 셋이 남으니 울 두냥이 오후 내내 잡니다.

    아주 달게...낮잠을 자네요.

    난 너무 피곤 한데 잠이 안오네요 ㅠㅠ

  • 마마(대구) 2012.06.06 18:33

    바쁘게 보내셨네요  아가씨 냥이들한테 적응은 했겠네요  집 아이들은 순한탓에 조금만 환경이 바뀌어도 예민해져요 얼마나 피곤했으면 내내 잘까 산호 마노는 어릴때부터 봐와서인지 더 살갑네요

  • 은종(광주광역시) 2012.06.06 21:02
    우리 남편도 한 일 년쯤 어디 멀리 좀 갔다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ㅋ 고생하셨어요...시중드시느라...^^
  • 레비나(서울/도봉) 2012.06.07 02:42

    읽고만 있어도 숨이 찬 느낌이..... 분주한 나날 보내셨군요.

    날도 더워지는데 몸관리 잘하시고... 집아이들, 길아이들과도 느긋한 나날 이어지셨으면 좋겠네요.^^

  • 호두엄마 2012.06.07 09:11

    정말 바쁘셨겠어요. ㅎㅎ 아들 여친 미역국.... 그렇게 안하셔도 되었을텐데....요. ㅋㅋ

    해주면 정말 당연한 줄 아는게 요즘 사람들이잖아요. 그냥 뭐 먹을 거 시켜주고 이런게 나아요. (그냥 제 컨셉이에요. ㅎㅎ)

    저도 어머니가 애들 10여년 돌봐주셔서 직장 생활을 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 덕에 지금까지 건강이 안좋아 조심하긴 해도 잘 다니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어머니가 살림에서 손 놓으시고, 점차 치매기가 심해지면서부터는 힘들어 죽겠더라고요. 예전에 저한테 잘해 주신 거, 무지 노력해야 그거 기억하고, 어머니께 친절할 수 있다는 그런 서글픔, 아시죠?

    인간성 바닥을 보지 않고 평생을 사시는, 정말 드물게 복받으신 분들, 부럽다고 생각하면서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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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맘 2012.06.06 16:11
  • 은총이 2012.06.06 17:18

    이렇게 더운날 아가들 호강하네요.꼬맹이랑 행운이 붙어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귀여워요.

  • 마마(대구) 2012.06.06 18:34

    아직 에어컨은 그렇고 선풍기 내서 돌립니다 정말 은근히 더워요 비가 온다더니 그래서 일꺼에요

  • 소 현(순천) 2012.06.06 20:47

    넘피곤하니 잠도 안오고 저녁 밥배달 가니 부영이 경비실 열린 문앞에 서서 아저씨가 뭘 줄까 하고 기다리네요.

    불러서 캔 하나 주고 송이가 안보여서 불러도 안보여 차안에 밥 넣어두려는데 어디선가 작은 아웅소리가 들려서

    저녁에 닭가슴살에 북어육수 주니 모자라는지 밥배달 가방까지 넘보네요. ㅎ

    부영이 지엄마에게 캔주고 오니 냄새난듯..그릇수거하는 내손을 툭툭치네요.

    어디가지 말라고...낼 보자고 말하고 집으로 오면서 이제 숫냥이 티낸다고 돌아 다니는 송이가 별일 없기를.

    내일도 볼수 있기를...

    은이맘님!! 잘 지내죠?.

  • 은이맘 2012.06.07 10:43

    네에^^ 잘 지내고는 있는데 난데 없는 후두염에 걸려서 물도 제대로 못넘기고 고생 입니다~~

  • 은종(광주광역시) 2012.06.06 21:11
    우리집도 오늘 선풍기 꺼냈습니다. 에어컨은 자리만 차지하고 몇 년 동안 튼 적이 없는데 올해는 어떨런지...암튼 저는 여름이 싫어요.ㅜㅠ
  • 소 현(순천) 2012.06.07 15:13

    나두 여름이 젤로 싫어요...어제 선풍기 꺼냈는데...ㅎ

  • 레비나(서울/도봉) 2012.06.07 01:55

    캬~* 아이들이 저 사는 것보다 훨씬 나은걸요.ㅋㅋ

    그래도 집에 있는 아이들은 어카든 더위를 피해보지만 땡볕의 아스팔트가 깔려 있는 길에서의 길냥 노숙 생활,

    화단도 더워보여서 안스럽더군요. 이제 뛔악볕 한여름이 다가오는데 으쩌나...싶어요...

    뚜껑없는 오픈된 박스에 쿨매트라도 깔아줘야 하는건지.....쩝...^^;;;

  • 은이맘 2012.06.07 10:46

    요즘은 실내보다 그늘진 실외가 더 시원해~~

    그리고 여기는 집 뒤가 바로 산이라서 애들이 더위피할 공간은 많아...

    고속도로가 지나는 밑에는 개울이 흐르는데 거기 굴이 아주 크고 시원해서 냉장고야~~

     방에있는애들이 더 힘들어~~가여워...그래서 전기세 생각 안하고 열두시경부터 다섯시까지는 에어컨을 켜 준다네...

  • 저희집은 에어컨이 없어요 ㅋ

    17층이라 창문 열어두면 에어컨 못지 않지만 한여름 열대야에는 바람도 안불고 더워요 ㅋㅋ

  • 까미엄마 2012.06.08 11:53

    아직은 괴안은데.... 아주 뜨거운 한여름에 틀어주셔도 될듯해요 ㅋㅋㅋㅋㅋ 시베리아래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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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부산) 2012.06.06 01:44
  • free (부산) 2012.06.06 02:56

    세번째 밥통이 털리고  울컥하다가 그나마 공구상 아저씨들이 보호해주던 부근 마지막 밥자리에서 그마저도

    사료보충하며 발견한  주변반경내에 도로점유시설물 철거공문이 수두룩해서는... 결국 울음보가 터져버리고

    그곳 아이들이 지금은요~ 만평대지에 오천평운동장에 사방이 울창한 연못딸린 정원에서 매일 만납니다 ㄹㄹ

    그것도 도심한가운데서!  두블럭 너머 초등학교가 있어요. 밥셔틀 동선이 도저히 무리수인데

    바깥양반 새벽운동코스로 반년차예요. 소사아저씨가 밤새 지켜주시고 교감선생님께서 제안하시길

    낮동안은 화단에 공놀이등으로 파손위험도 있고 비가림도 안되고 해서

    해질녘즈음에서 아침운동 오시면서 수거하는 방식을...  교감선생님 동참하시기까진 한달여 공을 들였네요

    두블럭 너머 그러구러 괄시받던 아이들이 하나둘씩 보여지고 모두 중성화가 된 녀석들인데... 정말 잘됬죠!정말이지

    어쩌면 내가 정한 밥자리가 너무 멀었을지도...이런 생각도 되구요

    남푠이 얘기하던 석순이,또치,블루,꼬질이,후크선장이  내가슴에 시렸던 예삐,아가,아꼬,공주,둘리 였어요,,,ㅎㅎ

    지금은...울집 업둥이들이 안돼보여요 ...사람맘이란게...에고~

  • 은이맘 2012.06.06 15:46

    좋다~~~그저 좋구나^^

    우리 애들에게도 옮겨질 자리가 나설지~~~

  • 레비나(서울/도봉) 2012.06.07 02:37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사람 편안하단 얘기보다 냥이들 편안하단 얘기는 들어도 들어도 모자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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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서울/도봉) 2012.06.05 20:57
  • 레비나(서울/도봉) 2012.06.05 21:01

    사실 그 잡식성이 뭔들 안 먹겠습니까마는.....킁!!

    그거 참..... 제가 본건 아니고 옆동 캣맘이 목격하셨더군요.

    어쩐지 요 몇일 두부곽 속 사료가 한톨도 안 남고 없어지더라고.(근래 탈탈 비던 저희 밥그릇도 수상한 기운이..-_-;;)

    일단 보이는 쥐구멍은 다 메꾸셨다곤 하시던데......

    아니, 냥이 돌아다니는데 겁없이 와서 당당히 사료 먹는 쥐새으끼가 더 퐝당하네요.

    자꾸 눈에 띄다가 관리사무실서 쥐약 논다 하는건 아닐까 싶어 살짝 지레 시껍한 하루였습니다.^^;;

  • free (부산) 2012.06.06 01:41

    다람쥐처럼 먹더이다... 길냥이도 나도 보고있는데... 서로 어쩌나 미뤘다능

    참 당황스운게 그넘이 이쁩디다... 참나

  • 해만뜨면(강남) 2012.06.06 08:16

    그넘이 이쁩디다...에 꽈당 ㅋ

  • 은이맘 2012.06.06 15:47

    쥐도 생명~~늙은쥐는 흉한데 어린쥐는 이뻐요^^

  • 키티맘-경기수원 2012.06.06 16:04

    아주 잘먹는다지요... ㅋㅋ
    저번에 쥐가 밥그릇에 앉아서 먹고있길래..
    따로 사료점 주고 왔어용 ㅎㅎ

  • 달고양이. 2012.06.06 16:57

    족제비님도 냥이사료 먹더라구요. ^^

  • 양갱이(안산) 2012.06.06 18:49
    겨울을 지낸 급식소 보수공사때보니 급식소아래 벽돌괴어놓은 사이에서 사는 쥐님도 봤습니다. 바로 위에서 냥이들이 밥먹는데 한겨울 잘먹고 추위도 잘피했나봐요
    덕분에 쥐똥냄새땜에 치울때 고생 좀 했습져
  • 밥퍼주는여자 2012.06.06 22:48

    애들 사료는 곱등이도 먹더구만요..

    아우..징그러..

  • 레비나(서울/도봉) 2012.06.07 02:05

    아~~ 많이들 냥이 외의 다른 길아이들(?)에게도 사료 헌납을 하시는군요.

    자의든 타의든 말예요.^^;;

    어쩌겠어요...지들도 먹고 살겠다는데 야박하게 냅다 쫓을 수도 없고...

    바램이 있다면 기왕 먹는거 눈에 안 띄게나 자시고들 갔음 싶네요.

    쥐는 무섭고 또 쥐약 투척이 염려되고, 민달팽이나 곱등이 또 바글바글 개미는 징그럽고,

    족제비는..... 어찌 상대해 드려야 하는지 경험이 없어서 부담시렵고......ㅎㅎㅎㅎ

     

    그나저나 화이트 킬.....정말 개미박멸에는 왕입니다요~~~!!!! ( " ㅇ " )/

  • KuVet 2012.06.08 04:45

    제 생각에는 모든 동물들이 와서 한입씩 먹고 갈 것 같아요.^-^ㅎㅎㅎ

    쥐도 그렇고,, 까치.. 비둘기.. 여러 곤충들까지요...^^:::::::::::::

    물그릇 놓아두면, 새들도 와서 먹고 하늘 처다보며 물마시고 가더라구요...

    바깥을 보면, 길냥이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동물들도... 참 깨끗하게 먹고 마실데가 없어요...

    사람들은 흔해.. 세수도 하고.. 빨래도 하는 그 물 조차..... 밖에 사는 생명들에게는 참 귀하더라구요...

     

    아마 캣맘님들 밥그릇 물그릇이 그들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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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관리자 2012.06.05 20:03
  • 장터관리자 2012.06.05 20:03

    애니몬다 주식캔의 품절로 미처 구매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하여..

     

    애니몬다 인테그라 주식캔 200g제품과..

    애니몬다 폰페인스타인 주식캔 100g 제품(3종)도 곧 판매될 예정입니다~

     

    유통기한은 아쉽지만 2012. 8월이구요~

     

    커밍쑤운~

  • 소풍나온 냥 2012.06.05 20:39

    저는 주문했는데 오늘 전화왔더라구요...품절이라....다른 제품으로 보내주신다고~

    긍데 그게 뭔지 물어봤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ㅋ

  • 밥퍼주는여자 2012.06.06 01:48

    아마 애니몬다 폰페인스타인 주식캔이었을듯해요~

    가격은 동일하고 이것도 칠면조 고기라고 하드라구요~

  • 시우 2012.06.07 17:17
    칠면조요?나도 아직 칠면조 못 먹어봤는데...
    전 냥이보다 못하네요 ㅎ ㅎ
    개도 잘 먹더라고요
?
미카엘라 2012.06.05 17:16
  • 미카엘라 2012.06.05 17:30

    그제 저녁부터 공원에 사료그릇과 물그릇이 보이네요.

    3년 가까이  공원에 돈도 안받고 사료 퍼나르는 배달아줌마로 살면서

    혼자 투덜거리기도 했죠.

    뭔눔의 인심나쁜 동네가 괭이새끼들 밥주는 인간 하나 없냐고...  나만 쎄가 만발이다 고마... 이러면서요.

     

    근데 두부그릇  1키로 짜리 (그릇을 보아하니 롯데마트 통큰 두부 1키로짜리 ㅎㅎㅎ) 엔 사료.

     검은 버섯그릇은 물그릇 ...

    이렇게 세트가...

    하필이면... 하필이면...

    제가 의자 엎어서  밥숨겨놓는  코앞에 (10센티앞ㅎㅎㅎ)  놓여있네요.

    그 감사한 분도 제가 밥놓는 곳이 컴컴하고 외지니까 안성맞춤이다 싶었는지 ..아무래도 밤에 갖다놓는 모양이에요.

    근데 미안하게도 애들이 하나도 안 먹어요.

    사료가 울트라캣하고 뭐하고 섞여있던데...ㅎㅎㅎ

    공원 요눔시끼들이 나름 고보협 장터에서 나오는 고급사료맛에 입맛이 높아져서리...

    안먹는거죠.  거기다 체리쉬 캔도 비벼주니.

    오늘 아침에도 가보니 고목나무 밑에는 비닐을 펼쳐놓고 수북히 쌓아놨던데 ... 

    어찌됐던 ...밥상차린 사람 생각해서라도 좀 먹어주는게 예의인데.. ㅎㅎㅎ

    한쪽에는 제가 살짝 캔에 비벼 놓고 와서 ...빈그릇만 남을테니..

    밤에 그분이 와서 빈그릇을 보고 흐뭇해 하셨으면 좋겠어요.

    어느분인지 궁금하지만 ...궁금한체로 살래요.

    아이들을 불쌍하게 보아주는것만으로도 그분이 감사합니다.

    복받으시길.

  • 레비나(서울/도봉) 2012.06.05 20:54

    정말 감사한 분이네요.

    주는 것 보고서 뭐라하지 않아 주는 것만도 다행이다 싶은데 함께 셔틀까지 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니...

    그분이 멈추지않고 계속 쭈욱~ 기왕이면 애들이 잘 먹는 사료로...ㅎㅎ 길 위에 함께 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네요.^^

  • 미카엘라 2012.06.07 11:39

    좋다 말았어요.

    이틀 주더니 관두셨나봐요.

    ㅎㅎㅎ

    오늘도 슬쩍 가봤더니 물그릇엔 물한방울 없고 사료도 치우고.

    이틀 베푸신 자비심에도 감사할뿐입니다.

  • 소 현(순천) 2012.06.06 20:49

    언제 그런분을 나도 한번 만날수 있기를 간절히 빌어 봅니다. ㅎ

    며칠전 음식물 수거함에서 멀쩡한 생선 봉지째 버린것 가져다 깨끗이 씻어서 울 아파트 냥이들 한번

    삶아 먹였는데...담주 화실냥이들에게는 크다란 민어 한마리 삶아다 주려구요.

    그날 득템한 생선중 제일 큰것으로...ㅎ

  • 미카엘라 2012.06.07 11:41

    민어를요?   으아~

    난 민어 한번도 못먹어본것 같아요.

    뭔맛인지요? 

  • 소 현(순천) 2012.06.07 13:02

    민어는 제수용으로 많이 쓰이는 흰살 생선이에요.

    횟감도 되고 매운탕 많이 하죠...매운탕 하면 깔금한 맛이 일품이에요.

    정말 먹어도 하자 없는 생선 이였다우 ㅠㅠ

  • 하숙생냥 2012.06.13 21:09

    ㅎㅎㅎ 소현님  웃음이나서요.

    저도 그러거든요...내가 미친게야 미쳤어 하면서 ㅋㅋㅋ

    민어~ 몸보신했구나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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