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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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줄도 모르고 바보같이, 애들이 다 먹은줄 알고 기뻐서 양을 점점 늘렸다는....
이 겨울에 새끼를 낳아 부지런히 먹이고 있나보다.... 하면서... ㅠㅠ
그래도 매일같이 사료한 톨 안남기는 밥그릇이 아무래도 이상해 아침일찍 가봤더니 역시나... 였다는....
많이 남아있는 사료에 새떼들이 몰려들어 먹고는 주변에 무진장 똥을 싸놨는데 밤에만 갔던 나는 그걸 못 보고 몰랐더라는...
좀더 방치했더라면 새똥 때문에라도 주민들의 불만이 빗발쳤을 것임.
사료만 깨끗이 버리고 그릇만 원래대로 애써 돌려놓은 사람은 도대체 뭔 생각으로?
불안해서 새 밥자리를 알아봐야겠어요...
아침일찍 치우지 그랬냐 하실 거면, 참아주세요...
이사나온 동네까지 매일밤 오가며 밥주는 데 1시간이 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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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 부지런해서는 밥그릇 치우질 못하겠든데요?
예전에는 시키는대로 그렇게 했는데 밥주는 일에만 올인 할 수도 없는 현실이고보니...
밤 늦게 아이들 밥 챙겨주곤 새벽같이 또 일어나 밥그릇 치우기가 말이 쉽지 어디 쉽나요?
저는 밥 주러 나가선 집에서부터 온천천까지 한시간 걸리는 거리
11군데 주는데 한바퀴 삥~ 돌고 난 후 아이들이 다 먹은 밥그릇만 수거해서 오곤해요.
한톨 안 남기고 싹싹~! 긁어 먹은거 보면 웬지 맘이 뿌듯해 지고 좋은데
남기면 아이가 아파서 밥맛이 떨어졌나? 별 걱정이 다되고 맘이 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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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사람이군요.
심리가 상당히 삐둘어진 사람이아니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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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회용봉지로 주시면... 저는 일회용봉지에 담아서 주고, 다음날 줄때 비닐 회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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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까지는 일회용 봉투를 썼던 곳이에요. 양이 늘면서 그릇으로 바꾼 건데.
다시 봉지밥으로 바꾸던가 해야겠어요. 모자랄 정도로 두고 아침까지는 남지 않도록....
최소한 50미터 반경 안에 밥주는 곳이 두 군데 더 있으니 모자라면 거기 와서 먹기를 바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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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님~ ㅎㅎ 바꾼 아이디 별루~ 뭔가 투쟁하는 삘이 배여있는 아이디라. 동지 하면 왜 북한쪽이 연상이 되는지. 동지팥죽도 있고... 새알도 있는데.ㅎㅎㅎ 그리구 밥그릇만 냄기는 인간은 도대체 뭐여? 진짜 뒤 밟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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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서는 '동무'를 더 잘 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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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투쟁삘....?
모... 지난번 일 이후 모시기 엄마라고 하니까 인간이 그리 만만해 보이더냐... 그런 심뽀가 없었다고는 못하겠네요. ^^
근데 바꾼지 얼마 됐다고 또 바꿀순 없자나여.... 걍 동지팥죽이라고 부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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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부터....팥죽님이라고 불러도 되죠? ㅎㅎㅎ 너무 정감어리고 좋네요~ 호박죽보다는 팥죽이 낫지 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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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동지 뒤에 팥죽 두글자 더 넣을게요... 미카님 만을(!) 위해서~ ^^
잡귀야 물러가라~ 동지팥죽이 그런 의미래잖아요 ^^;;; (근데 사실은 팥죽 별루 안 좋아한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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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벌써 바꾸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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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송함다... 귀가 얇아요... 제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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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평소처럼 밥 주러 나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흩어진 쓰레기를 정리 하고 계시더라구요.
누가 불법투기 해놨나봐요.
그 아주머니 갈때까지 서성이다 밥 주려고 하니
그 아주머니가 뭐하는 거냐고? 쓰레기 버리는 거 아니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쓰레기 버리는 거 아니라고.. 냥이들 보러 왔다고 하니까
고양이 밥 주지 말라고.. 쓰레기 봉투 뜯지 않는냐 어쩌구ㅠㅠ
막 그러시길래.. 욱해서 뭔 상관이냐고.. 밥을 주면 쓰레기 봉투 안 뜯는다고..
아주머니 집 앞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막 따졌죠-_-;;
밥 주니까 쓰레기 쌓이고 어쩌고.. 으휴
난 이 쓰레기랑 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했죠.. 왜 나한테 그러냐고..
고양이한테 쓰레기 주는 게 아니라 사료 주는 거라고 했더니..
암말 않고 가시더라구요..ㅠㅠ
제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줄 알았나봐요...
아후아후아후.. 욱하지 말고 차근차근 얘기했어야 했는데.. 성질이..ㅠㅠ
저 이러다 잡혀가는 거 아닌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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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밥주는것 신고하면 불법투기물 투척이라서 과태료 징수되요.
주민들하고 부딛치지 마셔요. 그냥 다 웃어 넘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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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괜히 큰 소리 쳤네요ㅠㅠ
그 아주머니가 절 쓰레기나 불법으로 버리는 사람 취급해서 화났어요..
아후.. 앞으로 어찌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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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들에게 밥주면서...밥주지말라는 사람과 큰소리 내고 목에 힘줄 돋우는거 결국은 다 아이들에게 나쁘게 가는것같아요. 그냥 자근자근 ...사람이라면 밑바닥에 누구나 다 가지고있는 측은지심을 건드려서 담에 그사람을 만나도 불편하게 만들지 마세요. 너무 똑똑해도...사사건건 따져대도....너무 앞서가도.. 사람들은 싫어해요. 혼자 잘난척 미친듯이 뛰는 발걸음에 자기 스스로 제발에 걸려 넘어지는일도 있잖아요. 조금 모자란듯이...땡언니가 늘 부르짖듯...뇌없는척 하는게 이로울때도 있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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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좀 욱해서 잘 따지는 편이라.. 인간관계 힘든 편인데..알면서도 잘 안되네요ㅠㅠ
웃으면서 바른 소리하기란 참 힘들어요...;;
우선 오늘부턴 밥 주는 장소를 좀 옮겨야 겠어요..
괜히 쓰레기 근처에 주다가 오해 받겠어요..ㅠㅠ
맘이 계속 불편하네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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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헛똑똑이에 시시비비 가리고 따지는거 좋아하고 지기 싫어하는 인간이지만...
냥이들한테 위협적인 인간만 아니라고 판단되면, "나는 바보다" 하고 주문 외우면서 실실 웃어줘요.
그 자리에서 이긴다고 냥이들한테 좋을거 뭐 있겠어요. (서성이고 기다리는 시간에 쓰레기 정리를 같이 해주었으면 어땠을까요?)
글치만 냥이들한테 해꼬지라도 해봐.... 사람을 겉보기로만 판단하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히 배우게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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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차라리 살갑게 말 걸면서 도와줄걸 그랬어요..
그 아주머니 집 앞도 아닌데 지나가다 치우시는 거였는데..
꼭 저지르고나서 후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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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냥이 밥줄때 누가 태클걸려하면 도끼눈을 뜨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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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힘들다 어쩐다 하면서도 애들을 업어오나봐요. 오늘 새벽이었어요. 꼬순이가 침대로 올라오길래 어쩌나 가만히 숨죽이고 있었더니....제얼굴 가까이로 오면서 골골거리기 시작. 고 꽃잎같은 작은혀로 제 눈가랑 입주변을 핧아주네요. ㅎㅎㅎ 까실까실하고 시원한 요 느낌... 고맙다고, 이 추운 겨울날 자기를 구해줘서 고맙다고, 생전 처음 맛보는 닭괴기랑 캔맛도 아줌마가 주는게 처음이라고 ...그래서 감사해서 핧아주는거겠죠? 아니라구요???? 엊저녁에 먹은 조기냄새가 입가에 배여서 그거 핧는거라구요?? 에이씨~ 혼자 좋다 말았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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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같은 작은혀.. 완존동감이구여.. 표현 정말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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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드셨군여 ㅋㅋㅋ 그럼 입가는 이해하겠는데 눈가는 왜 핥은걸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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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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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꼬순이가 비타캣스틱에 맛을 들이더만...신언니말대로 눈꼽색깔하고 비타하고 색깔도 비슷하고 뭐 비스름해서??? 우째돼뜬...내 꼬지지한 얼굴 핧아주는 놈은 꼬순이밖에 없네요. 봉달이는 돼랑이만 좋아하고..산이는 요즘 나랑 각방써서 껴안고 자는일이 없으니 골골송도 듣기 힘들고...공주지지배는 남자들만 좋아하고... 삐돌씨는 술만 좋아하고.. 난 괭이가 젤로 좋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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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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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머... 우리 호일이는 맨날 해주는건데... (흐흐... 염장... ^^)
자고 있다가도 손길만 닿으면 탱크소리로 골골 ^o^
깨물지만 않으면 완벽한 천사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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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으면 깨물게 돼있어요. 제가 우리 조카들이 하도 예뻐서 보기만 하면 엎어놓고 팬티 내린다음 뽀얀 궁뎅이를 하도 물어대서 그 심정 압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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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럽게...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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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래빗님..지금 콧소리 날린거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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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랑 흑채는 매일 한개반씩(3개) 먹는데
퇴근해서 돌아오면 저를 무척 반겨주는데 개처럼...
간식달라는거였는데 그동안 착각한것 같아요
하루급여량 1개이하인데 줄여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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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애들도 아침에 눈뜨면 엄청 반가워하고 다리에 손올리고 그래요....왜 그러냐면요~~~ 캔달라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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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페니언 팻 클래식 사료를 이*트 사가 독점 수입하여 앞으로는 마트에서만 판매한답니다.. 그래서 재고량 200포(치킨맛) 소진될때까지 판매합니다.. 죄송합니다...
1월 초엔 집 아이들용 퓨리나 로얄옵티쿡이 입고될 예정입니다. 많은 이용과 선전/홍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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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님이 죄송하실 일이 아니죠... 이누무 마트!
창고에 사료가 아직 쌓여있지만 그래도 질러버렸어요.
마트 이용하지 맙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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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동네상권도 모자라 이젠 사료업계까지 쫙쫙 뻗어나가는군요! 이누무 마트!
씨제이 울트라캣도 컴페니언클래식처럼 질이 좋나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사료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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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성이 좋다는 평이 대체로 많고.... 오픈마켓서 잘나가는 사료중 하나랍니다.. 일단 제가 낼 먹여보구 자세히 올려드릴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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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데이즈는 7가지 맛인가요? 하루 한종류씩 먹이면 되는군요~ 사료거부하고 캔만달라고 할지 걱정이 드는.. 궁시렁.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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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세요..날도 추운데 캣맘님들 고생많으세요..제가 풀뿌리 소모임에 글을 남겼는데 냥이왕초님이 여기다 올려야 보신다고 해서요..여러 지역들은 간간이들 모여서 길냥이들에 대한 정보도 많이들 교환하시는것 같은데 의정부쪽은 그런 모임이 없는것 같아서 우리도 불쌍한 길냥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것도 좋을듯 싶어 남깁니다..의정부 캣맘 캣대디님들 우리도 함 뭉쳐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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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서 영양부족할까봐 퇴근하면 캔을 줬는데 애들이 제가 주차를 하면 두셋이 두런두런 모이네요...
하악질도 캔 앞에선 약해지고... ㅎㅎㅎ 얼지 않게 하려고 애들 얼굴 보면 직접 밥그릇에 나눠 주는데
며칠 연속으로 이 추운 겨울길을 일부러 오네요...이궁... 가끔 내가 뭐에 홀려 이러나 싶다가도 그래도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것 보다는 밥 주고 걱정 하는게 차라리 맘 편하고.. 오늘은 폭설 31일은 한파...
걱정이 태산이네요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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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에 도대체가 뭐가 들어간건지..울 집냥이들도 캔만 들면 아웅아웅 됩니다.
방금 밥주고 왔는데..ㅎㅎㅎ 아깽이녀석이 발에 눈묻히기 싫어서.. 나무 타고 원숭이처럼.. 건너다녀요..보고 까무러 치는줄 알았음. 그 올망졸망한 손으로 나무에 매달려서..어찌나 귀여운지.
밥주는 2구역에 갔더니..제가 급조로 만들어준.큰화분 뒤집어 씌어 비닐봉지 감겨준 집에..들어가있네요 냥이 셋이.ㅋ
난방이라고는 비닐2번감기고, 담뇨넣어준것밖에는 없는데 흑..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