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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1.01.06 19:00
  • 미카엘라 2011.01.06 19:12

    머리속에 냥이들이 하나둘 더 비집고 들어올때마다....아이큐 내려가고 순발력 떨어지고. ㅎㅎㅎ  공원에 밥놓는곳 바로옆이 ...청소하는 분들이 잠시 쉬기도 하고 물건도 넣어두고 하는 컨테이너 박스가 하나 있거든요. 오랜동안 그곳에 사람도 드나들지 않고 하길래 평상시와 같이 5마리 빙 둘러 세워놓고 닭괴기 나눠주고 뜨신물 콸콸 부어주는데( 예전에는 아주 소심하게 물소리 날까봐 입이 닭떵꾸녕 되게 최대한 오그라뜨리면서 소심하게 부었걸랑요.ㅎㅎ) ....갑자기 콘테이너 박스문이 벌컥 열리더니...허걱~ 처음보는 아줌마가 인상도 별로인데다 딱보니 냥이들도 별로라할것같은 모습으로..." 뭐하시는거에요? ....그러는겁니다. 아이구~ 바보탱이 삼천포 여사...삐돌씨한테는 말떨어지기 무섭게 순발력있는 대응도 잘하면서...고작 하는말이 " 갈라구요....뭐하시는거냐구요? 재차 묻는데...  나도 모르게 물음에 맞지도 않는 대답. " 간다니까요~".....그리구는 죄없는 나뭇가지 주섬주섬 줏는척이나 하구.  ㅎㅎㅎ  청소아줌마 내가 하도 얼토당토 않는 대답을 해싸이까...  웬 고양이들이 많네~ 그러면서 문닫고 도로 들어가버리고.  돌아서서 집으로 오는데 ...아~ 나 요즘 종종 말귀도 못알아듣더니 이젠 누가 물어보는거에 적절한 대답도 못하는 얼빵이가 됐구나~ 우짜다 이리 됐노?  가심을 치면서 집에 와서 사료가방 정리하다 보니까...얼떨결에 나뭇가지 주섬주섬 줏는척만 한게 아니라 가방속에도 한가득 담아왔네요. 미치겠다~ 증말~  엊그제만 해도 삼천포 가다 도로 서울로 돌아왔는데 오늘보니 삼천포에 완죤 도착을 다 했네~ ㅎㅎㅎ

  • 냥이왕초 2011.01.06 21:19

    ㅎㅎㅎㅎ...

  • 미카엘라 2011.01.07 17:28

    ㅋㅋㅋㅋ...  

  • 하나임 2011.01.07 11:59

    에구,  그래도 다행이여요.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라서 더 갈때가 없잖아요.

    미카님 때문에 정일이 오빠가 북쪽을 콱 막고 있는 줄 몰랐어요.

     

    지금 동네 한바탕 뛰고 왔어요. 고놈의 삼색이가 우리 와이프보다 덩치가 큰데 매번 쫓아내도 또 오고.

    오늘은 와이프를 도망가고 이놈이 쫓아가서, 이놈 때문에 동네 한바퀴 돌고 들어 왔어요.

    들어와 창문을 열어보니 또 와서 대걸레자루로  ㅋㅋㅋ. 그래도 창문이와 와이프 아가들은 지켜야 해서.

     

  • 미카엘라 2011.01.07 17:31

    괭이땜에 뜀박질도 하고....괭이땜에 담도 타고...괭이땜에 욕도 늘었고..괭이땜에 눈물도 많아졌지만....괭이 어르신들땜에 가슴언저리가 늘 훈훈하고 머리속이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세상의 길고냥이들이시여~  좋은 세상 올끼라~~

  • 박달팽이 2011.01.07 12:07

    ㅋㅋㅋ......정신줄 안 놓으면 다행...^^

  • 미카엘라 2011.01.07 17:32

    줄을 놓쳤다 ...겨우 잡았다 하면서 사네요. ㅎㅎ  

  • rabbit-sin 2011.01.07 16:12

    아~~ 정말 웃겨서~~ 나뭇잎은 왜 넣어왔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미카엘라 2011.01.07 17:28

    넣었는줄도 몰랐네요. ㅎㅎㅎ  이렇게 기억에도 없는 짓 하다가 어느날인가는.....바지위에 빤쮸 입고 돌아다닐날도 올듯 싶어요. ㅎㅎㅎㅎ

  • 쭈니와케이티 2011.01.07 18: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째....나뭇가지..ㅋㅋㅋ

  • 윤회 2011.01.08 00:04

    글을 참 실감나고 맛나게쓰세요......나뭇가지 줍는 추운손이 보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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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와케이티 2011.01.06 21:48
  • 쭈니와케이티 2011.01.06 21:54

    제게 연락주신 확정인원  10분.... 이거이~~~ㅠㅠ    

     협찬받은 선물 들고 오느라 허리가 휘었어욤...  안오시면 우리끼리 다 가질테야요..

    현재 고양시 상황들 잘 아시지요???  

     "지역회원 한 분의 관심이 100마리의 고양시 냥이를 구할수도 있습니다.".----->>>> 크아~~~ 명언일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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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랑강이랑 2011.01.06 22:11
  • 쁘띠랑강이랑 2011.01.06 22:13

    그런데요~궁금해서 여쭤봐요~사료통스티커에 벌금부분이 500만원으로 되어있는데,

    올해 개정통과되서 1000만원으로 바뀌지 않았나요?

    이금액도 전 별로 맘에안들지만...아이들생명에 비하면...법이 ㅡㅡ

    문득 생각이 나서 여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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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까미진이맘 2011.01.06 22:14
  • 꽁치까미진이맘 2011.01.06 22:19

    등업부탁드리고요,,사료지원신청될까요..반려묘는 두마리(꽁치까미)돌보는 고양이는  장애터앙 한마리 길고양이6마리입니다.고보협 사료공동구매로  많은 도움받고 잇는데  염치없이 또 부탁드립니다 010-2301-5903

  • 담당관리 2011.01.06 23:47

    등업 해드리게씁니다.. 매달 회비 만원씩 입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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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 2011.01.06 22:42
  • 우보 2011.01.07 20:53

    네 환영합니다.  복많이받으시고 늘 행복한 새해되시길...

  • 남이주 2011.01.07 21:02

    반가워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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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팽이 2011.01.07 12:22
  • 박달팽이 2011.01.07 12:23

    오랫만에 독감에 걸려서....ㅠㅠ.....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여..

  • 쭈니와케이티 2011.01.07 14:21

    애고~~ 그저 푹 쉬셔야해요..   우리 나이엔.. 한번 앓으면 폭삭 늙어버리는것 같아..ㅠㅠ

  • rabbit-sin 2011.01.07 17:07

    어여쁜 박달팽이님도 감기 조심하세여~~~~ 근데 감기는 병원가도 7일. 안가도 7일이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일까용

  • 미카엘라 2011.01.07 17:34

    이번 감기 정말 힘들었어요. 다들 조심하시길요~

  • 땡땡이 2011.01.07 21:47

    박달팽이님 감기 걸리셨네요 / .빨리 ,얼른 나으세요 .언제한번 미카엘과  놀러 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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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뽈뽈뽈 2011.01.07 16:45
  • 희동이네(파주/고양) 2011.01.07 16:50

    얼핏 헤드라인만 봤었는데 울나라에서 일어난 일이군요..그 죄를 어찌할지..천지분간 못할 나이이기에 더 우려스럽습니다.

  • rabbit-sin 2011.01.07 17:10

    그게 그 내용이군요.. 정말..정말..... 나라가 걱정입니다....생명을 경시했다가는.. 자기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텐데요..

    그 빈털털이 마음을 어찌 할려고..... 저런 짓을 했을까요..혼자서는 못하고 , 호기심.치기심으로 아이들이 뭉쳐서 그런짓을 한것 같은데 한때는..자랑스럽게 용감무쌍했다고 말할수는 있어도..평생 짐이 될껍니다...

  • 우보 2011.01.07 20:57

    유영철같은 끔찍한 범죄자들의 공통점이 동물에 대한 잔혹한 학대더군요.

    우리 고보협엔 동물들에 대한 따뜻한 심성을 지닌 청소년캣맘들이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저역시 동물학대범에 대하여는 보다 강하고 엄격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땡땡이 2011.01.07 21:44

    저도 기사  읽었어요 .ㅠㅠ

  • 길냥이엄마 2011.01.07 23:12
    세상에...
    가슴이 떨려서 진정이 안되네요.
    미친놈들!
    만약 학생이라고 그냥 넘어가면 가만히 있지 않을껍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약자를 괴롭히는 인간이 가장 추접은 인간입니다.
    그 애미 애비는 자식새끼를 어찌 길렀기에 저따위 짓을 할까...
    그래놓고 철없는 행동이었다고 예사로 넘어갈테지
    철저히 조사하시고 증거물 확보하셔서 죄에 맞는 벌을 내려야 합니다.
    나도 자식 키우는 사람이지만 용서할 수가 없어...
    더런놈들!
    *
    살이 떨려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댓글 올리자마자 바로 백석 파출소로 전화 해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니
    전화 받으시는 분이 아직 증거가 없다며 자기들은 중립적 입장이라 조사하고 있으니 일단 기다려 봐라고만 하네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동물보호협회에서 그렇게 신중치 못하게 글을 올리진 않는다고...
    내 느낌으론 석연치 않습니다. 손쓰고 있는듯한 느낌!
    경찰을 믿을 수가 없네요.
    (어젯밤 12시경에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최숙자 이름으로 올린 글 내용입니다.) 
  • 길냥이엄마 2011.01.07 23:21

    백석고등학교 홈페이지 공지에는 유기견 데리고 놀다 놓아준걸로 올려져 있다네요.

    그리곤 동물보호협회 회원분이 양주 경찰서 홈페이지에 글 올렸더니

    아직 학생들이 개들을죽인 증거도 없기에

    게시판에 범인이라 지목하여 글을 남기면 처벌할수 있다며 협박성 발언을 하더라네요

    기가차서...

    이눔의 나라의 경찰은 혈세 받아 먹고 뭐하는 사람들인지...

    고양이보호협회 회원분들께서도 항의전화 많이 넣으시고 민원글 올리시길 부탁합니다.

    함께 목소리를 내야지 가만히 있으면 바본줄 알아요. ㅠㅠ

    백석파출소 031-879-2112(사건이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도록 강력한 항의를 해 주세요)

     -양주 경찰서 홈페이지 http://www.ggpolice.go.kr/yangju/  (서장과의 대화) 에 엄중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을 올려 주세요.

    -아고라에도 서명을 해 주세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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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야(40대) 2011.01.07 17:09
  • rabbit-sin 2011.01.07 17:13

    히힛~~ 저는 냥이 정전기 놀이 좋아하는데요..ㅡㅡ;; 첫째냥이를 손으로 쓰다듬하면서 손바닥을 좀 위에 놓으면..털이 샤르륵..

    그럼 냥이가 쳐다보고.. 다시 쓰다듬해주면.. 골골.. 정전기놀이하면 다시 쳐다보고..ㅡㅡ;;;

    결론은!!!! 집안이 건조하지 않아야 합니다. (제 생각) 겨울철 빨래는 저녁에 해서 밤에 거실에 너세요. 또 안방에도 수건같은거 적셔서 놓으시고요~ 그리고 적신 수건으로..냥이 세수시켜주고요.^^:;

    제가 정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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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채와 새치 2011.01.07 17:29
  • 흑채와 새치 2011.01.07 17:30

    2~3일간 200만원 벌고

    어제 오늘 300까먹었음

    당분간 흑채랑 새치는 간식없음 ㅠㅠ

  • 미카엘라 2011.01.07 17:32

    월렐레~~

  • rabbit-sin 2011.01.07 17:49

    오마나~

  • 쭈니와케이티 2011.01.07 18:07

    엄머ㅠㅠ.  월욜에 500버세요......라고 함 클나죠???  

  • 우보 2011.01.07 21:01

    여유돈으로, 소액으로, 우량주로, 손절과 이익은 일정기준으로 하시면 그래도 맘은 편하실텐데요.

    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웬지 웃음이.. 죄송합니다.

  • 마리아 2011.01.07 22:55

    하루는 울고 또 내일은 웃고 ..매일 웃다 울고 반복하시면 심신이 지칠텐데....형편에 맞게 적립식 펀드를 들고 잊어 버리다 만 3년 후에 들여다 보시면 괜찮을것 같은데...

  • 모모타로 2011.01.07 23:56

    주식은 일반인이 해서 돈벌기가 힘들대요...

  • 희동이네(파주/고양) 2011.01.08 13:41

    주식은 너무 어렵고 정세나 경제에 늘 촉각을 곤두세워야 해서 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주식에 투자하는 변액연금만 가입중..연금 탈때쯤 은행이자보단 나을거라는 희망을 걸고 있어요

  • 마리아 2011.01.09 00:40

    변액연금이요?! !!!! .... 주변에 신뢰할 만한 분에게서  변액연금에 대하여 장단점 설명을 들을 필요가 있을듯....

     

    연금 탈때쯤 은행이자보단 나을거라는 희망을 ~ ~ ~ ㅠㅠㅠ 희망이 산산조각이 날 수도 있어요.

  • 하나임 2011.01.09 07:58

    을  남편 부인님 몰래 주식해서 쪽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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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sin 2011.01.07 17:51
  • rabbit-sin 2011.01.07 22:46

    너무너무 사랑스러웠어요 ㅋ 아깽이들이 엄마 쫓아갈라고..그 짧은 발로... 눈밭을 ㅎㅎㅎ

  • 쭈니와케이티 2011.01.07 20:16

    냥이들이 신님 만나 너무 좋은가보네요..  냥이들은 기분 좋음 뛰잖어요??ㅋㅋㅋ  

    울집 애들....간식먹구 기분 업되면...  ㅠㅠ사람들이 알아서 조심!!! 

  • rabbit-sin 2011.01.07 22:47

    냥이들이 절 밥차로..여긴듯....

  • 땡땡이 2011.01.07 21:42

    물 부터 먹었다니 얼기전에 먹어서 다행입니다 .이래서 물이 얼더라도 매일 갈아줘야 해요 .ㅋ

  • rabbit-sin 2011.01.07 22:48

    정수기 온수로.. 뜨거운 물 부어주는데.. 냥이들은 뜨거운물도 곧잘 먹지요.. 캬 ~

  • 마리아 2011.01.09 00:43

    따스한 물은 먹어도 뜨거운 물을 안 먹던데....길고양이들 수염으로 물의 온도를 감지한다고...

  • 모모타로 2011.01.07 23:57

    콩콩뛰어다니는 애기들 보기 므흣하시게써요~~

  • 하나임 2011.01.08 06:54

    아가들 정말 예쁘죠? 저도 어미가 12월30일 처음으로 둘 데리고 왔는데, 4번 데리고 오고 인젠 혼자 와요.  먹이도 안 가지고 가고 지만 먹어요. 웃긴것 같이 오는 숫놈이 그동안 캔.고기 다 양보 했는데 목요일부터 양보를 안해요. 아마 아가들이 독립한것 같아요.

    우리 사무실 지붕보다 더 좋은 곳이 있어 아가들은 그리로 간것 같아요

    눈위에 예쁜 아가들 발자국 정말 신기해요.

  • 다이야(40대) 2011.01.08 07:51

    제발 건강히 오래도록 보면좋겠죠ㅎ

  • 미카엘라 2011.01.08 11:44

    ㅋㅋㅋ  강시도 아닌것들이....구신도 아닌것들이....흉내는 다 내고 사네요.  머리에 아가들 모습이 마구 그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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