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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sin 2011.04.06 17:56
  • 은이맘 2011.04.06 20:16

    와~~래빗님...어쩌면 그럴수가 있어요?

    나는 래빗님 일신에 뭔일 있는줄 알았어요...사람이..그리 무심해요? 새로 옮긴 직장이 바빠요?

  • rabbit-sin 2011.04.07 17:20

    아이고..죄송해용~~ 근데 그 우체국아저씨 한번 밖에 방문안했오요~ 현관문에 포스트잇 붙이고 안오던데요 ㅠㅠ

    저도 기다리고 있다가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이젠 평안합니다..^:;

  • 은이맘 2011.04.08 12:21

    평안 하실거 없어요^^ 반송되어 왔으니까..ㅋㅋ.다시 보낼거니까 잘 챙겨 받으세요...

  • 쭈니와케이티 2011.04.07 09:34

    진짜루  뜸하셨어요...

    안보이셔서  궁금했었죠..^^

  • rabbit-sin 2011.04.07 17:21

    설마설마.... 정말 궁금하셨을라나요~~흐

  • 쭈니와케이티 2011.04.07 18:29

    어머!!!    진짠데....

    언젠가 래빗님~~~~~하고 큰 소리로 부른적도 있는데....못들으셨어요???@@

  • ♡겨울이네♡ 2011.04.07 10:49

    안뇽하세요 전 잘지냈답니다 ㅋㅋㅋㅋ

  • 까미엄마 2011.04.07 11:00

    잘 못지내요 독거노인이 뭐 그렇지요 날도 흐리고 비도오고 흑흑흑ㅠㅠ

  • 쭈니와케이티 2011.04.07 12:48

    애구~~얼매나 힘들면...    곱배기 댓글을~~~~~~~~~ㅋㅋㅋㅋ

  • rabbit-sin 2011.04.07 17:21

    오늘 방사능비 온다고.. 길거리에 사람 하나 없는데..전 비 주르륵 맞고 왔심.ㅠㅠ

  • 까미엄마 2011.04.07 11:00

    잘 못지내요 독거노인이 뭐 그렇지요 날도 흐리고 비도오고 흑흑흑ㅠㅠ

  • 미카엘라 2011.04.07 15:49

    안독거노인도 오늘같은 날은 맥아리 없다우~  ㅋㅋㅋ 

  • 미카엘라 2011.04.07 15:50

    래빗님 ...한동안 뜸하면 웬일인가 궁금하지요~  혹시 병이 났을까~ 안절부절 했었지~

  • 까미엄마 2011.04.08 11:13

    마지막은 우리 딸래미 레파토리인디...... 아~~~~ 예전에 카페시절 생각난다.  울딸래미 만날 노래로 젊은 애미 즐겁게 해주었었는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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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련 2011.04.06 18:56
  • 다이야(40대) 2011.04.06 19:20

    하라어쩌니..못먹고토하고ㅜㅜ활발히못움직이니 기능이자꾸약해지네요 검색좀해보고운영위원님께도물어보세요 도움을받아야지요

  • 은이맘 2011.04.06 20:14

    신장 기능이 안좋아진건 물을 많이 안먹어서 그럴수도 있어요....퇴원후에 토한건 토사물을 살펴보세요..먹은 사료가 그대로 다 나오면 그건 급히 먹어서 예요...원래 하라가 아픈 냥이였나요?

  • 까미엄마 2011.04.07 10:37

    하라는 하반신마비 입니다. 전에 사진 올라온적 있는데 뒷다리를 쓰지 못한답니다.  전에 올린 사진보면 녀석 참 밝았는데... 

  • 은이맘 2011.04.08 12:19

    응? 우리 다복이 처럼? 그럼 소변을 강제배뇨시켜야 하는건가?

  • 감자칩[운영위원] 2011.04.07 09:51

    채련님 문자 확인하시면 연락 부탁드려요

  • 채련 2011.04.07 20:40

    지금 핸드폰이 고장나서 수리 맡겼어요 오늘 밤에 확인할게요ㅠㅠ

  • ♡겨울이네♡ 2011.04.07 10:48

    어머나...우리 흰눈이처럼 FUB증상인것 같네요..

    아프지말아야할텐데 걱정이에요

    하라야 아프지마 ㅜ_ㅜ

  • 아들딸이맘 2011.04.07 12:26

    토한단말만들어도 가슴이 철렁하네요  남일같지않아요 얼른낫기를...

  • 쭈니와케이티 2011.04.07 18:27

    욕창은 많이 좋아졌다 하드니만....   채련님..맘고생..몸고생이 많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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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4.07 13:19
  • 다락방 2011.04.07 13:20

    아래기사 보셨나요?

    해운대 동백섬 '들고양이 비상' 이라는 기사인데 화가나서 참을수가없는 읽어보세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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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묘 2011.04.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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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이맘 2011.04.07 18:41
  • 까꿍이 맘 2011.04.07 22:20

    글게 말입니다...

    선배캣맘께 여주어보니

    그래도 사료를 놓아야한다고 하실기래

    우산쓰고 나가서 사료놓고 왔답니다....

     

    맘이 그러네요.....

  • 다이야(40대) 2011.04.07 23:38

    먹으러비맞구다닐텐데...

  • 길냥이엄마 2011.04.08 07:47

    내 말이 그말입니다. ㅠㅠ

    방사능비! 해 쌓으니까 머리에 먼저 떠 오르는것이 길냥아가들이더라구요.

    사실 한, 두군데도 아닌데 이 비가 오는데 어찌 사료를 놓아둘까 생각하다

    어젠 일부러 안 나갔는데(비 맞고 돌아 댕길까봐) 그래도 놓고 와야 하는군요.

    어찌보면 밥 찾아 먹으러 나왔다가 밥이 왜 없지? 하다 돌아 댕기다 더 비를 맞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지만요.

    비가 대충 내릴지 더 세차게 내릴지 알 수 없으니 밥자리마다 안전장치(스티로폼 상자를 세워 그 안에 밥을)를 해서

    앞앞이 주는것도 부피가 커서 무리고 참으로 대책이 안서더라구요.

    저는 지금부터 미리 한여름 장마철 걱정입니다.

    어찌해야 길아가들 밥 안 굶길지... ㅠㅠ

  • 아들딸이맘 2011.04.08 08:29

    그러게나말예요 저두걱정끝에 봉지채묶어 두고왔어요  편한곳가서 어케든 뜯어 먹으라구요ㅜㅜ

  • 길냥이엄마 2011.04.08 08:41

    비닐 먹을까봐 난 늘상 햇반 그릇이나 두부통 같은 그릇에 담아 주는 습관이 되어

    봉지밥을 준다는 사람도 있다든데... 싶어도 막상 실행해 보진 못했네요.

    그렇네요.

    비 오는날은 봉지 도시락이도 싸서 줘야겠어요.

    우리 켓맘들은 모두들 걱정이 팔자들예요.

  • 흑채와 새치(만29세) 2011.04.08 09:36

    다행히 어제 저녁에 비가 살짝 그쳤더라구요

    이녀석들...그래도 부슬거리게 오는 비를 맞고 밥그릇 앞에서 기다리는데 ㅜㅠ

  • 까롱아빠 2011.04.08 10:38

    비가 오면 은신처에 주로 있으니까 다소 안심은 되지만, 고인 빗물을 마신다는 것이 문제죠...그나마 설은 괜찮다는 것 같은데...남부지역 애들이 걱정입니다.

  • 고노 2011.04.09 17:32

    네 저도 그생각...ㅠㅠㅠㅠ아이구....ㅠㅠㅠ

    애들 비맞고 돌아다닐 거며, 또 그 비맞은 털을 그루밍 할 것이며 빗물 먹을 것이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하면 정말ㅠㅠㅠㅠㅠ어떻하면 좋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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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련 2011.04.07 20:43
  • 아톰네 2011.04.07 20:59

    이런...ㅠ.ㅠ

  • 다이야(40대) 2011.04.07 23:43

    하라야 이대로주저앉음안된다 할머니도널좋아하고 이쁜채련언냐도있구 병원에입원해야는지..하라도병원가면힘들텐데걱정입니다

  • 아들딸이맘 2011.04.08 08:31

    안스럽기그지없네요 대신아파줄수도없고...힘내라 하라야!!

  • 앵무새 2011.04.08 20:51

    오래간만이네요.채련씨.그동안 많이크고 많이 이뻐졌겠죠?하라가 계속 아파서 어떡해요?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볼수있으려나요?

  • 채련 2011.04.08 22:13

    가고는 싶은데요ㅠㅠ어떻게 될지 저도 잘 모르겟어요..ㅠㅠ

  • 쭈니와케이티 2011.04.09 00:59

    다리가 쉴새없이 움직이는건.. 신경 발작같아요.. 눈물을 흘리거나 침을 같이 흘리면 뇌신경도 문제가 생긴거지만  그렇지 않고 허우적 거리기만 하면  신경이 굳어가며 하는 발작일듯 싶어요..  목덜미부터 등을 타고 내려오면서 꼭꼭 눌러주는 지압 같이 맛사지를 틈나는대로 해주세요. 아침에 해주는게 효과적이랍니다.. 그리고  어깨죽지에서 발쪽으로 내려오며 주물러 주고  뒷다리도 허벅지 부분을 자주 주물러 주세요.. 허벅지쪽을 할때 양쪽을 같이 문지르면서 해주면 오줌도 잘 누어요..ㅠㅠ

     허우적 거릴때는  양쪽 앞발 밑으로 손을 넣어서 뒷쪽으로 안아주며 가슴 압박을 살짝 해주면 먿드라구요..ㅠㅠ

    울 케이티도 이제 거의 몸이 다 굳어서 자주 그런 발작을 해요..ㅠㅠ

      전 사료도 불려서 부드럽게 해서  5~6시간 간격으로 떠먹이고 있어요.. 활동력이 없어서 소화기능도 떨어졌을거예요..

    물 먹는 양도 체크해서 주사기로 수시로 먹여주세요..ㅠㅠ

    천사같이 이쁜 하라~~ 어쩜 좋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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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네♡ 2011.04.08 09:36
  • ♡겨울이네♡ 2011.04.08 09:40

    어제 흰눈이 병원에 검진받으러 갔을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흰눈이에게 가급적이면 강제로라도 물을 많이마시게 해야 아이몸에 좋다고 하시면서

    고양이용 분수대 설치를 권유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

    물을 많이마시는 고양이는 장수한다는 말씀과 함꼐..

    그래서 아침 댓바람부터 고양이분수대 찾아 헤메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이들한테 좋다면야 할부로라도 사자고 신랑님도 동의해 주셔서

    그말에 팔랑팔랑 기분좋아져서 어젠 저녁에 외식까지하고 돌아왔답니다......ㅋㅋㅋㅋ

    (그걸 노렸던것 같아요...제가 어제 월급날이여서-_ -)

  • 야옹야옹야옹 2011.04.08 10:33

    전에 저도 사려고 했다가  사용후기가 시원치 않아서 그만뒀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잘 살펴보고 사세요.

  • 까롱아빠 2011.04.08 11:01

    음~~고양이용 분수대가 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혹시 꾹꾹 누르면 물이 조금씩 나와서 혀로 핥아 먹는 그건가요? 그렇다면 저는 반대입니다. 고양이는 물을 혀로 잘라 마십니다. 견공들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인데, 분수대를 이용하면 물을 마시는 양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군요(한수병원 부원장님 말씀).

     

    그래서 물을 마시게 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참치캔 등(건사료 제외)을 줄 때, 물을 조금 섞어주던지 수분 함유량이 많은 것을 주면 됩니다.

     

    저도 아롱이를 입양하고 한 이틍 정도 물 그릇의 물이 줄어들지 않아 걱정했었는데요...어느날 잠자고 있는데 물 마시는 소리가 들려서 그 소리를 듣고 정말 행복하게 웃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냥이가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는 아마도 상대적으로 약한 콩팥 기능 때문인 것도 같고...

  • ♡겨울이네♡ 2011.04.08 15:51

    맞아요. 특히 중성화수술을 어릴때 해버린 숫냥이들은 요도가 더 좁기때문에 방광염에 걸리기도 쉽다더라구요..ㅜㅜ

  • 캐시 2011.04.08 13:18

    고양이분수를 4년전부터 쓰고있는데, 얘들한테는 너무 좋아요..물도 많이먹고 시원하고., 정수기물로만 주고요..

    단, 물떼가 끼니까 자주  청소해야하고 필터도 갈아줘야하구 전기모터소리도 좀 나구요.. 

    애들이 건강하니까 이런 나의노동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 ♡겨울이네♡ 2011.04.08 15:52

    분수도 찾아보고 자료를 끌어모아봤는데 품평이 반반이네요 -_ㅜ

     

  • 은이맘 2011.04.11 14:30

    작년에 우리 다복이 때문에 미니 분수를 만들었었는데....다복이보다는 모모가 즐겨먹었죠...

    그런데....우산분수가 작동이 엉망이고 방을 물바다를 만들고....게다가 미니모터 고장도 잦고...

    그래서 치우고 물그릇을 냥이들이 돌아다니는동선에 여러개를 놓았어요...

    지금은 다복이가 수액을 매일 맞기에 거의 물을 안마셔서 한개로 매일 새물을 갈아주고 있어요...

    뚝배기에다가^^

  • 메홍산 2011.04.08 14:22

    어떤분은 고양이분수 사용하고나서 오히려 신장염이 걸려서 고생하셨다는 분이 있어요.

    아마도 까롱아빠님이 지적해주신 문제때문인거 같아요

    저도 한동안 분수생각하다가 그얘기 듣고 대신 물그릇을 좀 큰걸로해서 여기저기 놓았답니다.

    화장실에는 대야에 가득담아서 하나, 사료그룻옆에 하나, 캔먹는 곳옆에 하나, 

    그릇이 작을때보다 더 자주 먹고 아무곳에서나 먹을수 있어서 많이 먹는거 같아요

    대신 적어도 하루에 한번씩은 꼭 닦아서 교체해 줘야겠죠?

  • ♡겨울이네♡ 2011.04.08 15:56

    저도 지금 현재 화장실 대야에 가득담아놓고 거실에 하나, 안방에 하나해서 세개를 주었는데 이상하게 이놈시키들은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쫄쫄 나오는 물만 잡아채서 먹더라구요.....ㅜ_ㅜ

    물론 다른곳에 있는물도 먹기는 하다만..수도꼭지표 아리수를 제일 좋아하는거같더라는;;;

  • 까롱아빠 2011.04.08 16:40

    아마도 거기에 익순한 모양입니다.

  • 캐시 2011.04.08 16:37

    잘 따져보고 결정하세요.. 저희는 다행이도 4년동안 결석재발이 안되고 튼튼하게 자라줬거든요. 깨끗한 물을먹이기위해

    매주 부산을 떨어줘야해요.. 바쁠떈 식기세척기에 넣어서 돌릴까도 했어요.전선줄만 어떻게 만질수만 있다면!!

    분수에서 떨어지는 물을먹을땐 아주 뿌듯해요.ㅎㅎ 또 얼매나 이쁘게 먹던지.....

  • 까롱아빠 2011.04.08 16:41

    "부산을 떨어줘야해요."  ㅋ ㅋㅋㅋ

     

    부산 시민들 욜나 떨렸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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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하리페 2011.04.08 16:14
  • 까미엄마 2011.04.08 16:56

    한 일년정도 되었을려나?  전 비둘기도 같이 밥을 줘요  비둘기 들은 끝도 없이 먹는듯해요 그래서 적당량 뿌려주고 다 먹으면 쫓아요

  • 알하리페 2011.04.08 21:04

    전 밤에 주면 좀 남는 걸 새벽이랑 아침에 까치랑 비둘기들이 줏어 먹더라구요.

    근데... 얘네들이 밤에 찾아왔었나.. 무수하게 떨어진 깃털을 보면서 에구.. 에구....했어요. ㅠ.ㅠ

  • 알하리페 2011.04.08 21:04

    글쵸.. 다행이 피는 없었는데, 떨어진 깃털 수가 장난 아니게 많았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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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엄마 2011.04.09 00:23
  • 길냥이엄마 2011.04.09 00:33

    제목 보고 놀라실까봐 자초지종을 적습니다. 태양이가 문제가 있는건 아니고요.

    OOO에 길냥아가들 밥 주러 나가는데 세상에... 태양이 크기만~한 흰색, 검은색 무늬 아이가 입구 돌맹이에 식빵굽으며 있다 날 보더니 야옹~하며 울더라고요. 다가가 사람들 뜸할때 밥그릇 내어미니 허급지급 정신없이 먹더니만 나를 언제 봤다고 부비부비를 막- 하고 심지어 두 앞발로 내가슴팍을 막- 긁고 손가락을 빨고... 그러네요.

    어쩌나 싶어 만져도 가만히 있고요. 발바닥 보니 아직 밝은 핑크인것 보니 누가 OOO에 버린것 같아요. 이 일을 어쩌면 좋아요.

    이젠 길거리에 냥이 새끼가 보여도 집에 데리고 들어오진 않을테다... 하고 결심을 했는데(한겨울에 오카 하나 데리고 들어왔으면서)지금도 마음은 그곳에 다 가 있네요. OOO엔 8군데 밥 주는데 다 주고 돌아와도 그자리 그대로네요

    근 3시간이 지난 지금도 어쩌면 그곳에 그대로 식빵 굽으며 있을꺼 같아요. ㅠㅠ

    이러고도 나 두 다리 뻗고 자면 나쁜 엄마지요? ㅠㅠㅠㅠ

    맘이 하도 안편해 부산동학방 TNR 담당자 선생님께 늦은밤인데도 안면몰수하고 전화로 하소연을 다 하고...

    TNR은 안되어 있는 아이였어요.

    혹시나 가정 집에서 잃어버린 아이가 아닐까? 생각해 보니 그건 아닌거 같아요.

    왜냐면... 그곳은 시민공원이기 때문이죠.

    잃은 아이들은 집 근처 어딘가에 숨어 있다고 하잖아요.

    자기 데려다 달라고 애원하는듯이 나에게 매달리며 서럽게 야옹~! 하며 애절하게 웁디다.

    그런데도 뿌리치고 이렇게 집에 돌아와 가슴은 아파 글은 적고 있네요.

    어쩌면 좋아요. 

  • 길냥이엄마 2011.04.09 00:54

    내가 맨먼저 머리속에 문득 떠올린 사람이 누군지 말 안해도 아시겠죠?

    그렇지만... 매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내일 총회 땜에 신경 쓰일 일도 많으실테고... 그 외에도 얼마나 많을텐데 나까지 애먹이면 안되죠. ㅠㅠ

    지금도 그곳에 있다면...

    깜이 병원갈때 사용하는 이동가방 하나 매고가면 바로 매고 올 수 있을 정도의 아이입디다.

    나 켓맘 생활?하고 나서 이렇게 사람에게 친화적인 아이는 처음 봤어요.

    그러니 가슴이 더 아파요.

    저그아빠에게 반쯤 울며 우선 잠시라도 데리고 들어와 입양추진해 보면 안될까요? 했더니

    됐다!!! 하며 소리 지르고...

    사실 말은 그리 했어도 나도 이젠 겨우 한숨 돌렸는데 자신 없습니다. ㅠㅠ

    불쌍한 꼴은 죽어도 못보는 내가 어쩌다 길냥아가를 알아 가지고... 

  • 고노 2011.04.09 17:29

    길냥엄마님ㅠㅇㅠ

    아이규ㅠㅠㅠ아가 어떻해요 맘이 안쓰럽네요ㅠ_ㅠ

    길아이들은 하나하나 맘에 안타깝고 이쁘지만 유독 사람 따르는 아이들 보면 더 신경쓰이고 맘이 가긴 하는 것 같아요ㅠㅠ

    사람 따르는 아이들이 더 위험하기도 하고(무서운 사람들이 많아서요ㅠ_ㅠ)..

    어떻하죠ㅠㅠㅠ상황만 되면 임보, 입양갈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길냥엄마님도 사정이 넘 힘드시구ㅠㅠ

    저도 마음만 가깝네요ㅠ_ㅠ아구ㅠㅠㅠㅠㅠ

  • 야옹야옹야옹 2011.04.09 23:29

    고녀석들 떠올라 많이 괴로우시겠어요. 도움도 못드리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빨리 고보협이 성장하여 이렇게 애태우는 캣맘들이 망서림없이  아이들을 데려다가

    쉴수있게 할 쉼터들이 많이 생기길 간절히 바랄뿐 입니다. 

  • 길냥이엄마 2011.04.11 00:37

    지금도 마음이 안 많이 안좋습니다.

    내가 이렇게 매몰찬 여잔줄 몰랐습니다.

    참으로 눈물도 많고... 정도 많은데...

    (야옹야옹님께 댓글 달다보니 너무 길어 길냥이 쉼터로 옮깁니다.)

     

  • 윤회 2011.04.10 22:06

    마음이 몹시 심난하시겠어요 ㅠㅠ 가슴아픈냥이들은 왜이리도 많은지.....눈에 밟혀서 어떻해요 ㅠㅠ

  • 길냥이엄마 2011.04.11 00:40

    겨우 1년 정도로 켓맘 생활이지만 그제 본 젖소 아이처럼 그렇게 처음 본 사람에게 친화적인 아이는 처음이었어요.

    그 아인 100% 집냥이였느데 어느날 갑자기 버림 받은 아이였어요.

    발바닥이 핑크빛이었거든요.

    그것도 그제 그날이 처음 버려진 날이 아니라면 겨우 몇일 밖에 안된 아이였어요.

    생각 안하려 해도 오늘도 내내 그 아이가 어디로 갔을까...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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