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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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학생 집을 일단 가보시고 진짜 키울수있는집인지부터 조심스레 확인(?)해봐야하는게 순서아닐까요?? 그집 분위기도 보고 부모님도 진짜 허락하셨는지..말이죠.. 쉽진 않은일이니까요..
그리구선...사람을 미친듯이 따르는 길냥이 녀석이라면 조심스럽게 시도해보셔도 좋지않을까 싶네요~
그녀석도 고등학생도..서로 좋은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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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근데 문제는.. 그 조심스럽게 방문 확인을 하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인거 같아서요.
부모님께 뭐라고 말씀을 드리고 집을 방문할 수 있을지.. 그게 좀 걱정입니다....아님 통화라도 시도하고 아이 포획을 준비해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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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하고 말씀을 나누어 제대로 허락을 받아야 안심이 된다고 말씀하세요.
왜냐하면 고등학생이면 만약 대학을 다른 지방?으로 가는 경우 부모님이 돌봐주실 의사가 있으신지도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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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정말 중요한 포인트군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얘기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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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고양이 학대사건 아시죠?요즘세상은 믿을수가 없어요 .좀더 확신이 들때 보내도 늦지 않으니까 잘 알아보고 결정 했으면 해요 .평생 끌어안고 끝까지 책임질수 있는 가족에에가서 행복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잘 되길 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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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부영이..지난 여름출산후 이제 많이 튼실 하고 건강해 보여요.
무자게 거둬 먹인 효과를 보는듯....봄이면 또 아가냥 낳을텐데...너랑 나랑 우짜면 좋다냐..
로또라도 사볼까? 당첨 되면 울 부영이 중성화 해주게..........
10월 들어서 매일 닭가슴살을 주었더니 이제 운동 마치고 오는 시간에 밥 자리 앞에 와서 기다려요.
오늘은 사료 다시 부어 주고. 남은 사료 버리고. 캔하나 터서 그릇에 담아주고
밥자리에 지키고 있어서 들어 가려고 닭가슴살 저만치 던져 주고 들어갔다 나오니 주차장
차밑에서 닭가슴살 먹고는 밥자리로 들어 가네요.
쓰레기 정리 다하고 집에 오려고 하면서 들여다 보니 캔만 다 먹고 언제 갔는지
쌩하니 없어져 버렸어요.
부영이는 그 시간에 밥자리 부근 잔디 화단에서 날 기다려요.
둘이 숨박꼭질도 하지만.......나의 길냥이 첫사랑 울 부영이...
부영아 사랑해.... 낼도 엄마 기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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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라오셔서 부영이 수술하는건 무리겠죠?
에효...그쪽 지역에서..후원병원 생겼음 좋겠네요//
근데..첫정이 정말 무섭죠?
저도 사실..여러 아이들이 있지만..첫아인..마음속에 너무 크게 자리잡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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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아이 생각하시면 더 애닮죠...좋으면서도 가슴짠하게하는 그모습....
아이들 가슴속엔 무슨 생각을 담고 있을지 밥먹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해볼때가 한두번이아닙니다
부영이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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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냅다 까미 병원 데려다주고 ( 그 큰 통덫 들고 ), 애들 밥 주고 와서는 뇌졸증걸리신 할아버지 산책시켜드리고 와서는 거의 기절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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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잘 돌봐 드리세요...너무 약하시든데 무리 하믄 안되는데 안부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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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보중하셔요.
냥이들 돌보시려면 아프거나 병나면 안되잖아요.
냥이들 위해서라도 냥이랑나랑님 아프면 큰일입니다.
많이 드시고 힘 내시고 기운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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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몸 약신분이..
얼렁 기운 차리셔야할텐데...따님께서...고생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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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심클나요 냥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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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몸이 너무 여리여리 하시던데....그 여린 몸으로 통덫을 들고 다니시니. ㅠㅠㅠㅠ 다들 병나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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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돌보랴 집안 일에 너무 지치셨나 보네요 빨리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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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젖병물려 키우다가 저세상 보낼뻔한 일이 일어난지 딱 1년만에 저희 막내가 오늘 1개월가량의 아기냥을 데려왔습니다. 말로는 누가 박스에 담아 길가에 놓은것을 데려왔다는데....어제도 학원가서 친구가 키우던 고양이 데려가도 되냐고 전화해서 안된다고 했는데...아마도 어제의 그 아이인가봅니다. 휴~~~ 집밖에 있는 삼순이도 거두고 싶은걸 참았는데...이번엔 고등어입니다....남편에게는 아깽인데 지금 내놓으면 죽으니 입양처 알아보자고 했는데...입양이 될련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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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어찌 그리 마음이 이쁠까요? 불쌍한것을 따뜻한 눈으로 볼수 있는 막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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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주시는 부모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온가족 행복하시고....평생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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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집 아인데 마음이 안곱겠어요?
모두 부모를 따라 가는걸요^^
나도..막내씨...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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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나절부터 좀전까지 바쁜 하루였네요.
온통 고양이 일루다가....
아침 9시경에 공원 아이들 밥주고...
아픈 아이 있어 잡아 보려고 통덫들고 나가서... 계속 서성이다 ...
결국은 못잡고...개땜에 붙어 싸우는 두 여자의 쌈구경만 하다 터덜거리고 해가 져서 들어오니
집구석은 온통 난리버거지.
청소기 휙 돌리고...
어젯저녁에 아무 거리낌없이 안기던 공원에 그 ' 너 나 아냐?" 걔 잡아볼까하고
또다시 공원으로 향했지요.
아현이랑 똑 닮은 애만 얼굴 들이대고 있고 정작 그아이는 없어서...
20분을 우쭈쭈쭈~ 를 외치고 다니니 안그래도 시원찮은 혀 빠질뻔~ ㅎㅎㅎ
안오려나 포기하려던 찰나.....저기서 쏜살같이 달려오는 ' 너 나 아냐? '
괴기 한입 물려서 케이지에 넣어 자크 확 잠그고
월드펫으로 또 향했지요.
대흥동의 상스님의 크림이가 다시 안좋아져 월드펫에서 진료본다는 소식 듣고
만나서...크림이 상황도 듣고... 데려간 녀석 들다보면서...아무래도 얘가 집냥이 같다고...
배에 면도를 해보니까...중성화가 돼있는 아이 였어요.
그래서...얘가 진료보는데 이리 제치고 저리 제쳐도 병원진료에 익숙한거였구나.
어제 처음 볼때부터 윤회님 말씀처럼...얘가 누가 버린 아이인가 했더니..
아니나 달라....ㅠㅠㅠ
집을 나온걸까요? 아님 버려진걸까요?
얘를 어떻게 해야하나 한순간 고민하다가....결국은 다시 공원에다 데려다 놓고 왔어요.
다행히 2년정도 봐온 고등어 숫컷을 쫓아다니길래 안심을 하면서요.
너무 진빠지고 피곤하고 어이없어 버린놈에게 욕도 해가면서
집에 도착.
문이 그냥 열리네요.
잠그지도 않고 싸댕겼나봐요. ㅎㅎㅎ
이눔의 정신머리....
하루죙일 뭘 한건지....그냥 웃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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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집 나왔다고 믿어야죠..
누가 버렸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넘 아프잖아요...
그래도 다행이예요..밥은 굶지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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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해야 인간이 덜 밉겠죠?
공원에 밥 있는곳에 안고가서 ....다시 밥자리 확인 시켜주고 오는데 참 안타깝네요.
데려올수도 없는 처지인데 집에서 편안히 살던 애가 이 겨울을 잘 지낼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애가 워낙 착해서....입양갈곳만 있으면....어찌 안아오겠는데.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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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성추행 했다던 그 아이??
아뉘~~만져보고도 땅콩이 들었는지 빠졌는지도 몰랐다는 야그여 시방?
그럼 그 아이는 지집아 였더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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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괜시리 추운데 면도만했네요~~ 누가 해꼬지만 안하면...
미카님이계시니까 .....누군가 작정하고 버린듯합니다 미카님존재 아는??인간이.....
아이가 스스로 공원찿아올일은없잖아요
냥이알고부터는 제맘이 아주 피폐해졌어요 ㅜ.ㅜ 미운인간도생기고.입도 마음도 거칠어지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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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냥 웃지요.ㅋ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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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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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웃지요. ^^
여동생집에 가서 이런저런 세상사는예기하다 고양이 이야기를한게
화근( ?)이 되어 하마터면 언쟁이 벌어질뻔 했지요.
고양이한테 신경쓰는 반의반만큼이나 어머님께 신경쓰라는 힐난까지받고
돌아오는데 마누라까지 아무데서나 쓰잘데없이 고양이예기 꺼내지말란 잔소리에 다시
마누라와 싸우고 왔네요.
뭐.. 그냥 웃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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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 지금껏 결혼이후 10,000번은 싸운것같은데 승률은 0.1% 도 안될듯..
무슨 주식시장도아닌데 마눌과 전쟁은 항상 전강 후약이 되고마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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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삐돌씨한테 늘 한소리 들어요. 다른때는 늘어져서 동태눈만 하고 있다가...고양이 얘기만 나오면...눈 땡그랗게 뜨고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신나서 떠든다구요. ㅎㅎㅎ 어쩔껏이여? 내머리속에 고양이뿐인데. 어떤 바람피는 여자처럼 머리속에 남자만 있는것보담 훨 건전하고 바람직하지. 안그래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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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달린 놈들이 문제가 많아서..아마 도둑씨가 들어오면...장롱에 어디 어디에 뭐가 있다고 다 가르켜줄 놈들이에요. ㅎㅎ 그러고 보니 가져갈것도 없네요. 냉장고에 닭가슴살이랑 닭연골이랑 캔....베란다에 꽁꽁 숨겨놓은 개랑 고양이 사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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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님은 어찌그리 배짱이 두둑하실까.....거침이 없으시네요...제가 잘못봤나요..
저는 잡을때나 방사할때나 심장이 뛰어 거의 실신입니다 ...할건 다하지만
지금도 통안에있는 까미하고 앉아서 엄마기다리는 구름이 때문에 몸이 달고...완전 가시방석입니다
미안하다고 10번두 넘게 빌고왔습니다
구름이한테는 지금엄마 와있다고 내일만나라고.... 엄마 배 많이아프다고...
정말 20마리 넘게 했어도 할때마다 괴롭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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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저 배짱 없어요. 간도 오그라질대로 오그라지구 ... ㅎㅎㅎ TNR을 해주고 건강하게 밥먹으러 오는걸 보면서...애들 잡는게 조금 덜 미안해지구...앞으로 사는게 편안해질걸 아니까 겁먹은 아이에게 용기도 주게 되나봅니다. 괴로운 마음 갖지 마세요. 며칠 고통은 순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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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손 놓고 있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오전엔 나갈 일이 있어 급한 마음에 반 미친게이처럼 집에서 편하게 입는 홈 웨어 바지 안으로 밀어넣고
(갈아 입을 새도 없어서)잠바 걸치고 한손엔 우산 들고 한손엔 급조한 바구니를 전기방석 넣는 부직포 가방에 넣고
제발! 제발! 그자리 그곳에 있어만 다오! 하며 OOO 시민공원을 향해 내달렸죠.
바뀌지 않는 신호등이 왜그리 답답하든지...
어제 본 그자리가 눈에 들어오자 막- 뛰어서 아가~! 아가~! 아무리 불러보며 풀숲 뒤져도 아이는 없었어요.
저녁밥은 다 먹은거 확인했고 아침밥으로 부어 놓고 온 사료도 한톨도 없으니 먹긴 먹고 어디로 갔나본데...
그곳은 어디 몸 숨길데도 풀숲 밖에 없는데 철책 담 타고 건너편 아파트로 가서 몸 숨기고 있나... ㅠㅠ
오늘도 부산엔 비!!!!!!!!!!!!!!!!!!!!!!!!!!!!! 억수같이 쏟아집니다.
쫄~! 굶고 어디서 있는지...
그 아이 마음이 되어 느끼니 무섭고 외롭고 눈물나네요.
내일 날이 개이면 몇일 찾아보다 만약 내 눈에 발견되면 그 아이로 인해 어찌 고생해도 데려다 놓을 참입니다.
어제 데려 왔어야 하는데...
어젠 그다지 춥지도 않았고 또 내가 그 아이를 어쨌으면 좋을지 깊이 좀 생각한 후 결정할려고 안데리고 왔지요.
생각만해도 징글징글한 입양추진!
내가 또 고생 바가지 할 생각하니... 무서워서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아가~! 미안해... ㅠㅠㅠㅠㅠㅠ
집냥이로 큰거 100% 확실한 아이든데 어느 천벌 받을 인간이 버렸는지...
흰둥이라도 일반 고양이랑은 조금 다르게 생겼든데 종류?를 내가 잘 몰라서 뭘까요?
아이에게 생긴 모습을 말했더니 지가 뭘 안다고 엄마! 친칠란가? 그거 아니가?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털은 길지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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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이곳저곳 유기묘가 홍수를 이루려나봅니다.
이비가오는데 어디 단단히들어가있기를 바래봅니다 ㅜ.ㅜ
아니 더간절한마음은 그이쁜아이를 누군가 모셔가서...이빗속이 아니고...
따뜻한실내에서 잠들어있기를 소망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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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소가 그래요.
OOO(혹시나 업자들 땜시 못 밝힙니다.)시민공원이라서 풀숲뿐이죠.
안그래도 윤회님 말씀처럼 바래보았답니다.
제발! 제발! 너를 가엽게 여기는 천사엄마에 붙들려 갔기를...
부정적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볼때 그럴 확률은 단 0.5% 도 안되어 보입니다.
워낙 이곳에 유기견을 많이 버려 떠돌이 개 돌아 댕겨도 누구하나 눈길 주는 사람 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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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야 굶고있겠지만..
고양이는 나름데로 비를 피하는장소에서 있을겁니다.
마음의짐이자 또 어쩔수없는 현실의짐이 생기셨으니 ..
어떤방향이로든 꼭 행복한 결말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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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반! 밥 주는 시간이라 혹시나 그 아이 만날까봐 밥 챙겨 나갈려구요.
OOO 시민공원은 제가 너무 힘들어 격일로 밥주는 곳입니다.
오늘도 어제 마냥 죙~일 비!!!!!!!!!!!!!!!!!!!!!!!!!!! 왔었는데 지금은 좀 그만~하네요.
그 아이 보면 바로 데리고 올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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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개면 밥먹으러 오겠죠..
왜우리눈에는 그런아이들이 더잘보일까요....
아니 찾는거겠죠 조금만 안좋아보여도..유난히 따르는아이도..
우선은 걱정을 앞세우고 보니까..
요즘은 바람이 많이불어 왜 그리 비닐 봉투가 많이 날라다니는지 깜짝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아이와 길엄마님이 인연이 있다면 또만날거예요
안되는것은 억지로 안되더군요
내일은 구조하셨는 글이 올라 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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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오늘 꼭 길냥엄마님 만나서 안겨 들어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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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 있는 딸냄에게 말했더니
엄마! 어쩌겠어... 너무 가엽어... 데리고 와~! 이러네요. ㅠㅠ
엄마가 입양추진할려면 피를 말려야 해서 무서워서 그래... 했더니
어찌 된다나요? 기가차서...
지는 하는게 아무것도 없으니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듯한 그런 소리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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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비가 오니 아가들 걱정이네요 저도 월요일부터 보이지 않는 엄마냥이와 아가냥이 때문에 수시로 나가서 불러 보지만 얼굴 보여주질 않네요
비 그치면 다시 나타나서 품에 꼭 안길수 잇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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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가 원래부터 터를 거기 잡은 아이도 아닌데 있을까 싶지 않네요.
한번도 못 보던 아이였거든요.
OOO 시민공원은 사람들 눈에 좀 덜 띄이라고 한밤중에 밥 배달 하는 곳이라
어둠구석에서 아이들 얼굴 일일이 다 기억 못하지만 ...
(우리 동네 아니라서 거의 어느 눔이 먹고 가는지 모르는 밥자리)
밥시간이 다 되었네요. 나갔다 와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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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아지면 꼭 올거에요.
기다림이 길어지면 초조 해져서 그러는데..
물흐르듯이 지나가 보세요.
만날 인연은 꼭 만난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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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네요. 없어요... 풀숲 샅샅이 다 뒤져도
어디로 갔는지... ㅠㅠ
마음이 아파서 내가 나를 위로하려고 '내가 꿈 꾸는 세상은 ' 이라는 곡의
아는 분의 휘슬 연주를 듣습니다.
내가 꿈 꾸는 세상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입니다.
그 아이 때문에 몇일간은 또 계속 마음 쓰일꺼 같아요.
애걸복걸 아니할 수가 없네요.
내가 어찌해도 집에 데려다 놓아야 되겠다고 맘 먹은 순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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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속 타는건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껍니다.
그 속이 얼마나 애끓고 타들어가는지...
조금만 기다리면 곧 올거예요.ㅠㅠ
으이구...제발 하루빨리 돌아오렴. 엄마가 너무 힘드시단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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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방금 그 자리 다녀 왔는데 아이가 보이질 않으니 가슴에 회오리 바람 하나가 휑~! 하니 지나갑디다.
위로해 주셔서 고마워요.
길냥이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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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3889 만화라고는 어렸을 때 쫌 보고 요즘에 어쩌다 한번 애니메이션이나 저,,전대물만 가끔.. 아~~주 가끔 보는데 오늘 다음 웹툰이 갑자기 눈에 들어왔어요.. 탐묘인간이라고.. 오늘은 그냥 예고편이 뜬 건데 캣맘이 떠오르게 하는 만화여서 주소 링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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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네요. 그림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어쩜 그리 와 닿는지...
놓치지 말고 꼭 보고싶네요. 딸~~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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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서 더 한가 봅니다....ㅜㅡㅜ
오늘도 그냥 회사 창고 앞에 택배 찾으러 갔다가 도망가는 고등어 한마리보고...괜히 그자리에서 한참을 보다가 왔네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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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ㅠㅠ 거두지 못하는 아이들 보면 더 마음이 아프죠.
그나마 손길 닿는 아이는 사료라도 먹는데 그렇지 못하고 배 굶고 아픈채 숨어 살아가는 아이들
눈에 보일 때 마다 눈물나요..아짐들도 마찬가지 캣맘캣대디들은 다 똑 같은것 같아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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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아니라는게 정말 원망스러울때가 많아요...요즘은...
이럴줄알았으면 공부 좀 열심히 할걸.....
요즘 하나하나 배우면서 미미 회복시키고 있는데...
뼈가 붙어가니까..토하고...그나마 안토하니까..모래를 자꾸 먹고....
어제부턴 콧물도 나고 재채기도 하는게....
매일 일하면서도 머리가 자꾸 집에 있네요...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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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이러기 쉽지 않으실껄로 생각하는데 정말 가슴 따스한 분이시군요.
고맙습니다.
얼마전에 집 부근에서 떠도는 떠돌이 개를 119 신고하여 보낸 일이 있습니다.
그 아이가 나를 물려고 몇번 덤볐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잡혀 가는것 바라보니 눈물이 나더군요.
울며 119 아저씨께 이런저런 당부를 하고 있는데 술이 한잔 살짝 되신
차람도 깔끔하신 어떤 젊은 신사 남자분께서
내가 하는 말 다 들으시곤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사람 생명만 소중한게 아니다...
119는 동물구조 못한다면 급히 구조해야 할 동물들은 어쩌란 말이야... 그냥 죽게 놔두란 말이야...
모든 사회적인 구조가 인간만을 위주로 되어 있다...
술 한잔 되셔도 차분히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깊이가 있었고 참으로 가슴 따뜻한 분인거 같아 고마웠습니다.
모임에서 어디 여행갈때 3분 스피치 시간이 있어서 그때 자기 소개도 하고
노래 부르고 싶은 사람은 노래도 하고 그냥 사는 얘기 하고 싶은 사람은 자유롭게 얘기하는 시간이 있거든요.
저는 일부러 모인 사람들에게 길냥이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기대하며 길냥이 얘기를 꺼냅니다.
개중에는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이번에 부석사 여행길에는 적지않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간 그분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나 좋았는데(배려지심이나 그 분의 인간성 같은거)
이번 기회에 그분에 대한 이미지가 제대로 뒤집어 엎어졌습니다.
예전에 그분이 시의원인가? 구의원인가? 하신 분이신데
다시 하게 되면 자기가 영도구에 있는 길고양이 다 잡아들여
없애는 일을 꼭 해내고 싶다는 멘트를 날리네요.
게다가 내 속을 더 뒤집어 놓은 말이...
자기는 길고양이 보면 발로 걷어 찬다고...
정말 내가 그분께 차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머리 속이 하애질 정도로 저로써는 아연실색!
내가 싫더라도 상대를 배려한다면 도저히 그렇게 말 할 수가 없다고 봐요.
(제가 몇번이나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이라며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바라봐 달라고 마이크 잡고 눈물로 호소?를 했거든요)
해가 바뀌거나 명절때나 새해나 아니면 사는 일에 힘들어 하면
이따금씩 힘내라고 문자도 주고받고 하는 친구같은 사이인데...
이번에 모임 끝나고 함께 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문자가 왔었는데 싹!!! 무시해 버렸습니다.
길냥이에 대한 배려지심 없는 그사람의 말로 인해
그날 이후로 그 사람을 향해서 닫혀 있는데 구구절절 마음에 없는 문자 날리기 싫어서요.
아마...
그분도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완전 삐진줄 알았을꺼거만요.
담에 모임에 나가면 만나지겠지만 이젠 무덤덤하며 형식적이며 사무적으로 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자들은 한번 삐져 놓으면 발루기 힘들죠. ㅋ
미미 어서 괜찮아져야 할텐데... ㅠㅠ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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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지 못ㅎ서 미안함도 배불리 먹여줘야 겠다는 생각으로 바꿔서 눈 찔금 감고 열심히 ㄷ줄수 있는날까지 밥이라도 주자고 마음을 다잡아요. 밥 먹는 냥이중에 암냥이가 둘인데 봄이면 배불러 올것이고...얼마전 새끼낳았다고 주변에서
말해주는데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밥자리에 사료 챙기고 캔. 닭가슴만 오늘도 놔주고 왔답니다.
남자분들이 더 많이 냥이를 거두면...목소리 큰사람이 이기니 아직도...밥 주지 말란 이야긴 하지 않을터...수고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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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한테 길냥이 키운다고, 길냥이 밥 준다고 뭐라고하면 전 그자리에서 작살낼겁니다..
정말...짐승이 사람보다 더 거짓없고 늘 진실된 존재라는거 전 압니다...
그만큼 도울수있는 아이들을 돕고 살고 싶구요...
물론 형편이 된다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고하지만..
정말 요즘 들어서 예전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모든 아이들이 눈에 밟히네요....
다같이 행복하게 살았으면...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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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남자 쵝오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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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6년동안 함께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길냥이들을 만나서부터..
이곳의 다른 분들처럼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열두냥이 대가족을 꾸려가게 되있구요.
저는 점점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줄어듭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하게되는 이런 저런 얘기에 가치관들이 맞지않는 것 같아 허무하기도 하구요.
술담배도 하지않기에 보통 남자들이 만나게 되는 그런 좁은 공간에 있는 것도 시간 낭비인 것도 같고 답답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대가족과 함께살며 매일 하루에 두세번 낮과 새벽에 길냥이들을 챙기는 절 이해못하겠지요;;
머 그냥 누구를 만나는 것이 점점 허무해져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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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질문이지만..아루님은 남자분이신가요..
저도 아이들 밥주고 나서는...많이 변한거같아요..
오늘 집안에 들어온 이름 모를 벌레를 신랑이 죽이려고 하는걸...
모기,바퀴빼곤 소중한 생명이니 죽이지 말라고..단호하게..말하는 절 보고..
(모기,바퀴도 소중한 생명이긴 하지만..피 빨어먹어서..나뻐요..바퀴도 나쁘고)
참..내가 많이 변했구나하는걸 느꼈어요..
신랑도..약 뿌릴려다..옷으로 감싸서 내보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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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길냥이들과 함께 한 후로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친구들과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예전같지않더군요.
냥이들 밥 시간 때문에 시간도 아깝고 돈도 아깝고 (이 돈이면 냥이들 캔과 사료가 얼마구...하면서)
냥이들 만나기 전에는 한 달에 두 세번 다니던 음악회도 요즘 망설여집니다.
왠만해서는 두 눈 꼭 감고 패스 ~ 합니다.ㅠㅠ
무엇보다 길냥이에 대한 상대방의 생각을 알게되면...호의적이면 아군...너무 무관심한 인간이면
인정머리 없어보여서 싫어지고..길냥이 싫어하면 그 때부턴 인간관계가 예전같지 않고 멀리하게되는
그렇게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되어갑니다.
냥이들 사랑하면서 시우마미님 처럼
세상의 모든 생명체가 다 귀하게 여겨지더군요.
이곳에서 이렇게 따뜻하고 좋은 분들 만나서 마음 나눌수 잇는 이곳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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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군! 적군? 편 가르기 하면 곤란해요. 길냥이 집사님~ ^^*... 하고 말은 하면서도
사람이 그리 됩디다.
내가 아무리 좋아했던 친구였어도 길냥이나 그밖의 생명에 대한 무관심 내지 배타적이면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질 수가 없어지데요.
냉혈한같고...
난 사료랑 켄 값 계산하며 살지만 음악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댕기고
거의 천날맨날 음악회 댕긴다면서...
그 대신 화장품 사 쓰는 일과 옷 사 입는 일은 예전보다 좀 자제하고 살지요.
자꾸 이거면 사료가 몇포댄데? 하며 계산되어 지고요.
사람이 돈 쓸때는 쓰고 살아야 인간도리 하고 사는거지만 어찌됐던 씰데없는곳에 돈 허비 안 할려고 노력하게 되죠.
'한끼의 식사기금' 이란 국제 구호단체에서 나눔강사 교육을 받았는데
100원이면 방글라데시나 이디오피아에서 한끼 식사거든요.
돈 3만원이면 3가족 한달 최소한의 식량비라는거죠.
그러니... 어찌 낭비할 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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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콘서트는 직장 다니면서 못가고
정말 놓칠수없는 오케스트라 공연이나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아들같은 선욱군 피아노 연주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녀오고야 마는데...
이디오피아에 후원아동 생각하면
솔직히 길냥이 밥값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 좀 미안한 마음이 가끔 들더군요.
그 아이 에게 조금 더 보내주면 재산 되는 소도 사고 염소도 사고 운동화도 사고 이것저것
가족들이 많은걸 할수잇는데 말이죠.ㅠㅠ
그런거 저런거 다 따지면서 살기 쉽지않아요. 택시 탈 때마다 냥이들 캔 갯수 떠오르니
암튼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냥이에게 그렇게 많은 돈을 쓰는게 정신나간 짓이라고 욕하는 사람들..
그 돈으로 굶주린사람을 위해 쓰라는...그런 말 하는 사람 정작 후원을 하는지 묻고 싶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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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을 순 없기때문에
100% 이해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런가부다라거나 그럴수도 있겠다 정도면되는데
꼭 극단적으로 내용의 배타적인 부분때문에 문제가 되곤 합니다.
물론 그 앞에서 더이상 언급하지는 않지만 가치관 차이로 인한 대화 단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기도하구요.
보통 남자들은 술 담배로 스트레스를 푼다하는데...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그러한 장소에 가면 시간낭비인 것 같고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술담배도 전혀 하지않지만 사실 몸에 좋지도 않은 그것들은
굳이 비싼돈을 쓰면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점점 혼자 시작해서 나눌수 있는 취미생활만 늘어가고 대인 만남은 줄어가는 것 같구요.
저또한 세상에 있는 별의 별 사람중에 하나라서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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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협에 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줄 알았는데 ㅜㅜ
시우마미님 저 남자랍니다;;;;
전 집안의 조그마한 벌레는 무섭(?)지만 잡아 죽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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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신거 같았는데..
글씨를 넘 이뿌게 쓰셔서링...이름도 이뿌고..ㅎㅎㅎ
저번에 저희 집에 보내준..우편물 글씨가 남자분 글씨같지 않았거든요..
(이러다 남자분들한테..돌 날라오겠네요..ㅎㅎㅎ)
그 글씨는 아루님 글씨 맞남요?저 그런 글씨 좋아하는데..ㅋㅋ
그 상자 아들넘이 이뿌다고 버리지 못하게 해서..예삐 약상자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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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제가 길냥이와 만난지 대략 7년정도 되어가는 것 같은데
지금은 설혹 미물일지라도 생명있는 것들은 함부로 하질 못하겠더군요.
얼마전엔 길위를 힘겹게 힘겹게 건너는 지렁이를 보고 차에 치거나 밣힐까봐 신문지로 들어 숲쪽으로 던졌지요.
고길 먹긴하지만 언젠가는 못먹을 것 같단생각이들고..
이러다 죽으면 사리라도 나오지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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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아이들 눈을 보면...맘이 아프죠..
밥 먹는 모습을 봐도 아프고..
안아줄 수 있는 아이들은 안아주고 항상 사랑한다고 얘기해줘여..
냥이들이 사람손길을 더 원하는거같아요..
자길 바라봐주길 바라는것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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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냥이들이 짠해요.
사료도 맘편히 한번 먹지못하고...죄진 것도 없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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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ㅜㅜ 정말 그래요... 죄진 것없이도 죄진 것처럼 밥을 먹어요... 맘이 무거워요..늘~
눈치없이 냥냥거리고, 제 모습에 강아지들 처럼 겅중겅중 뛰어오는 아이들은 덜한데...
잘 다가오지도 못하고, 조금 느리게 슬금슬금 와서는 뒤돌아서 저 밥준이 한번 바라보고는
정신없이 먹는 아이들을, 바람차게 부는 날.. 두고 살짝 와야하는 제 등뒤가 너무 무겁고...ㅜㅜ
아아~ 얼마나 세월이 흐르면, 자연스레 인정받는 길위의 아이들이 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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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밥 주는 냥이 중 유난히 저만 보면 울어대는 통에...ㅠㅠ
밥자리 또 사람들 눈에 거슬릴까 걱정이예요.
세 군데 중 두 군데 꼭 한 마리씩 소리소리 질러대며 우는 냥이들이 있습니다.
발에 밟힐지경으로 제 주위를 돌면서 ...정말 등에서 식은 땀 나게해요.
그래서 쓰담쓰담 해주면 잠시 조용히 밥 먹고 일어서서 오려면 또 소리질러대고 제 다리를 돌며
시끄럽게 어리광입니다. 어떻게 고칠수 잇을까요? ...ㅠㅠㅠㅠ
또 다른 곳의 냥이는 아기냥인데
밥 실컷 먹고도 제가 지나가는거 보면 야옹야옹 소리 질러댑니다.
지나가던 사람들 다 처다보게 말이죠...ㅠㅠ
정말 대략난감이예요. 방법이 없을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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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직?들 모여 '고양이 춤' 보는 날이랑
같은 날 28일! 에 모임에서 연락이 와서 갑자기 대전 갈 일이 생겼어요.
일주일 전부터 새롭게 나타난 신규멤버 길냥이 한마리.
누군가에 버려진거 같이 눈도 코도 발도 털도 모두 깨끗하던 녀석.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없고 밥이라도 챙겨주자며 챙기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남자고등학생이 다가오더니 얼마전에도 새끼 고양이 한마리를 구조해 집에서 키우고 있다면서
이 고양이도 자기가 키우고 싶다고 하네요. 새끼고양이는 작아서 쉽게 집으로 들였는데 이 녀석은 커서
어떻게 포획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도움을 요청하더라구요.
말로는 부모님께서도 다 허락하셨고 누나도 너무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보내도 될지 왠지 마음이 불편하네요..
사람한테 완전 길들여져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애교부리고 밥 달라고 냐옹거리는 녀석이
험난한 겨울 길생활을 견딜 수 있을지.. 그렇다고 이렇게 아무런 조건없이 보내버려도 되는건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