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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2011.10.26 02:09
  • 고노 2011.10.26 02:15

    난데없는 업둥이로 잠 못이루는 밤입니다.

    일단 지금까지 머리굴려본 계획은

     

    1. 임보처를 구한다 - 실내생활에 적응하고 사람에게 맘을 열수있는 환경이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슴니다.

    2. 임보처를 구하지 못하면 - 저희집 베란다 또는 동아리방에서 임보.(철장, 전기담요 등 이용..)

    3. 그리고 입양처를 구한다.

    4. 봄까지 구하지 못하면 방사하고 다른 애들같이 밥 주면서 길에서 돌보기.

     

    정도로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아이는 4-5개월정도 된 것 같아요.

    외면했어야했나 싶기도했지만....역시 이 겨울이 너무 이 어린녀석에게 혹독하겠지요ㅠㅠ

    잘 한 일이길 바래요..흐아 무지 겁납니다 이것저것..ㅠㅠ

    이왕 저지른거..우선은 용기를 내어바야지요 끙..

    태양이때문에 집안에서 데리고있질 못하니 한층 고민이 많네요

     (지금은 방안에..커다란 상자안에 있어요)

     

    참, 철장 빌려주실 분 계실까요?

    임보처를 구하지못하게 되거나..아니라도 임보처구하기 전까지 필요할 것같아서...ㅠㅠ

    대여 or 중고가 구입 원합니다. ㅠㅠㅠ꼭 좀 도와주세요. 혹시 철장있으시면(클수록 좋구요. 배송비 제가 부담해요ㅠㅠ) 010-7504-7234로 연락부탁드립니다..!

  • 다이야(40대) 2011.10.26 09:27

    고노님 맘편하시다니 일단 들인건잘하셨어요 쭉보니4번은 냥특성상 하심안되구요ㅜㅜ태양이병이 스트레스성?아님전염성? 첨에다가왔다든데 쉽게길들여질아이될거같아서 그닥심히고민안하셔두될듯한데요 전그리봄니다

  • 고노 2011.10.27 10:52

    감사합니다. 다이야님.

    그런데 4번 안되나요? 사실 지금으로선 그럴 생각이 없긴하지만...

    전에 TNR후에 방사하고 아플경우에 돌보다 방사하고..그런거 봤었는데

    너무 어릴 경우에 겨울을 날 수 없을 것 같아서 돌봐주다(이경우 집냥이처럼 기르지는 않고..)방사하는건...?

    좀 다른 건가요? 어려서 그런가...

    여튼 아이는 다이야님 말씀대로 정말 하루만에 적응하고 지금은 손도 무서워하지 않아요. 폭풍애교입니다ㅠㅠㅠ성격이 너무 좋아요. 임보처도 구했고..맘이 한결 놓였어요. 평생가족 만날때까진 아직 완전 마음을 놓지 못하겠지만..일단은 다행이지요^^ 감사합니다~

  • ♡겨울이네♡ 2011.10.26 10:00

    저두 4번은 아니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 고노 2011.10.27 10:53

    그렇군요..! 지금은 그럴생각이 없어지고 어떻게든 입양을 보내겠다..!라는 생각이어서 그보단..혹시 입양이 잘 안되거나 늦어져서..제가 중성화수술까지 시켜보내야하는 상황이 될라나 이런 걱정이 생겼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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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 2011.10.26 04:00
  • 예린 2011.10.26 04:01
     

    

     

     

     

     동물 학대하는 인간에게 다시는 그런 일 못하도록 혼줄을 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간단하게 글 쓸수 있으니 아래 강릉경찰서 게시판에 한줄 부탁드려요.

     

     

     보리사연=http://blog.naver.com/av2157/130121758454

     

     

    강릉경찰서 게시판

    http://www.gwpolice.go.kr/board_list.asp?boardcode=06_02_04_00_00&onMain_menu1=5

     

  • 은이맘 2011.10.26 12:37

    경찰서 계시판에 글 올리고 왔어요...

    저런 짐승부터 없애야 합니다. 이 사회에서~~

    사람도 죽일놈 아닙니까?

  • 예린 2011.10.26 12:52

    저런 인간이 제대로 처벌을 받아야 다른동물이 학대 당할때 교훈이 될거같아요

  • 김두리 2011.10.26 14:11

    저런 짐승같은 XX 어디 주인있을때 그렇게 쇠파이프로 때려보여주지..비겁하게 묶여있는 개를...몽둥이도 아니고 쇠파이프로

    아주 죽이려고 작정을 했구먼....정신병자... 누가짐승이고 누가 인간인지 모르겠네

    동물쉽게 죽이는 인간은 같은 인간도 죽일수있는 가능성이 많죠  그러기에 처벌이 더욱 강화되야 할텐데요...

  • [조치원] 길남아 2011.10.26 15:40

    다녀왔습니다.....

    찢어죽여도 모자랄판이네요....

  • 모피추방 2011.10.26 22:16

    이 인간 쇠파이프로 때려 죽일 수도 없고 참.

    그리고 자유게시판 보다는 국민신문고에서 경찰청으로 민원신청하시는 게 답변도 받을 수 있고 더 확실합니다.

    저는 이렇게 해야겠네요.

  • 냥이~ 2011.10.27 03:07

    저런것들 모든귀신들이 담합하여 빨리 데려가기를 ㅠ 귀신들아 저놈좀 잡아가거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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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1.10.26 08:09
  • 미카엘라 2011.10.26 08:19

    코 나오고...재채기 하고...눈 뻘개지고...

    우리집 돼랑이가 요런 증상이 있어요.

     

    병원에서 검사결과 고양이 때문이라고 하지만.....

    돼랑이 녀석 그것에 개의치 않고...봉달이랑 공주를 끼고 잡니다.

     

    저만 우리집에서 아무렇지도 않네요. ㅎㅎ

     

    고장난 양쪽팔에 끼고 자고...자다보면 어떨땐 애들 궁뎅이쪽이 내입 가까이 와있고...

    별짓을 다해도 아무렇지 않은 내몸이 이럴땐 참 감사합니다.

     

    돼랑이눔은 얼렁 장가를 보내면 될테죠. 뭐~ ㅎㅎ

     

    까미엄니 또 댐비겄군~

    엄마 맞냐구?? 하면서....

     

    그래서 말이죠.

    돼랑이한테 좀 도움이 될까하고...

    침구전용 진드기 청소기 '코니 맥스' 라는걸 질렀습니다.

     

    청소기에 끼워서 쓰는건데.....

    진드기가 흡입과 함께 다 분쇄가 돼서 죽는다네요.

    하여간 침대 세개를 훓고 나니...필터에 먼지같은게 많이도 들러붙었네요.

     

    가격도 싸서....별 부담없네요.

    39000 원인가 주고 샀어요.

     

    저...여기 영업사원 아닌거는 다들 아시죠? ㅎㅎㅎ

     

     

     

  • 까미엄마 2011.10.26 10:57

    돼랑이 불쌍해서 워쩐데..... 고것 쪼끔 콧물 재채기하고 눈 뻘개진다고 장가보낸단다.... 계몬가벼 ~~~~~~~ "코니 맥스" 진드기가 분쇄되어서 죽는건 쪼끔보탠 거짓말이고요 ㅋㅋㅋ 않하는 것 보단 좋지요 으하하하 . 

  • 윤회 2011.10.26 08:36

    근데요 꼭 냥이님 털때문이 아니고..

    .다른이유도 있는거같아요 ?/재채기에..콧물줄줄에... 온몸에 땀띠보다 좀 크게솟아나는거 ㅜ.ㅜ

    (30분~60분이내로발병)

    전 밖에서 냥이 목덜미만 쓰다듬어도 옷다갈아입고 샤워해도.....밤새 휘둘립니다ㅠ.ㅠ

    알레르기약은 필히지참이거든요 ^^: 

  • ♡겨울이네♡ 2011.10.26 09:56

    저는 어릴때부터 멍이+냥이랑 같이 살았어도 내시경 검사했을 때 멍이 혹은 냥이털 비스무리한 거 한가닥도 안나왔답니다.

    근데 코니맥스...좀 탐나는군요....+_+

  • 소 현 2011.10.26 12:28

    ㅎㅎㅎ 맞아요. 저도 작년에 내시경  위랑 대장 했는데 하나도 안나오더라는...

    도대체 돼랑이가 몇살인가요?

    알고싶어요...울딸 25살인디요..ㅎㅎ

  • 시우마미 2011.10.26 12:36

    돼랑군 고등학생아닌가요?

  • 예린 2011.10.26 12:59

    병원에서 늘 하는 소리죠 (생명을 다루면서  막 버리란 소릴 어떻게 그렇게 쉽게들 하는지 )

    알레르기 증상이 한가지에서만 오는게 아닌데도 말이예요.

    저도 그 소리 엄청 들었어요. 동물털 알레르기였는데  지금도 애들 털 많이 빠지는 환절기 되면 죽어 나거든요.

    물론 그런 경우 청소 열심히 하면 덜해요 ^^

    새로운 동물을 접하면 또 재발 하고 적응기간 거치면 좋아지고....

    집냥이들과는 첨엔 숨쉬기도 힘들정도 였는데 몸이 적응하던걸요.

    근데 생각해보면 날이 갈수록 공기가 한몫하는것 같아요. 황사도 그렇고 ..

  • 냥이랑나랑 2011.10.26 13:45

    저는 저희딸보고  이근처 원룸 얻어 줄테니 나가라고 하지요..ㅋㅋㅋ

    집에서 냥이를 못키우니 너나가면 거기서 키우자고..

    우리 다롱이... 토미..  원망스럽습니다 남편도요

    아니 냥이아프면 병원에도 같이가고..

    통장에서 돈 나가는것도보고..

    아이들 기다리면 밥주라고 부르면서... 왜 집에는 안된다고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 소 현 2011.10.26 15:48

    정말 그러네요...냥이 돌보고 먹이고 거두는것 잘 아시면서...따님보고 독립하라 하세요.

    그래야 맘놓고 냥이들 재롱 보지요.

    전 산호 마노 낮잠 자야 붓 잡아요. 작업실 문닫으면 박박 긁고 울고...오늘은 낮잠도 안자네요

    거실에서 낚시찌 못쓰는것 던져 줬더니 굴리고..베란다 엄마 채소밭을 궁딩이로 치커리 문질러서 납작하게

    만들고...한녀석이 안보이면 찿아야 하고...암튼 독립 시키세요.내가 따님이면 독립 하겠는데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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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화진 2011.10.26 09:33
  • 소 현 2011.10.26 15:50

    날씨 추워서 그랬을 겁니다.  이른 아침에 밥주면서 저도 냥이 얼굴 못보고 밥만 놔주고 옵니다.

    지들 알아서 먹으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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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네♡ 2011.10.26 09:50
  • ♡겨울이네♡ 2011.10.26 09:52

    P.s 1. 노을이 입양글 올렸어요. 염치없지만 관심좀 부탁드립니다.ㅠ.ㅠ

    P.S 2. 2세는 아니더군요.......ㅋㅋㅋ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쉽다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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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 2011.10.26 12:29
  • 소 현 2011.10.26 12:44

     같이 운동하는 회원중 한사람이 횟집을 해요.

    우연히 오늘 운동 마치고 날마다 집앞에서 냥이 5마리 밥을 주는데 2마리가 안보여 걱정이라 하네요

    우리집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나가면 2분거리인데...밥에 생선을 주나 보더군요.

    그래서 구충제 가루약을 줄테니 좀 먹이라고 하고 집 안마당에 집이라도 만들어 주라고 했죠.

    작년 겨울에 냥이가 얼어 죽었다고..어미가 새끼낳으러 간것 같다고...스치로폼으로 집을 만들어다 줘야 겠어요.

    그래서 집에 오는길에 한번 동네 시찰을 했지요.

    아니나 다를까....날씨가 포근하니 골목 여기 저기서 냥이가 보이고 길건너 울 아파트로 들어 오고.

    은행갔다 내려 오면서(모두 5분거리) 다른 골목에서 힌바탕에 회색 점박이가 암냥인듯 햇살을 따라

    골목 주차된 차옆으로 걸어 내려 옵니다.

    많은 생각이 오고 갑니다....얼른 아파트로 갈까.. ...아파트로 돌아와 주차된  내차의 트렁크를 열고 닭가슴살 한개캔 한개

    키튼 사료 조금 일회용 그릇 챙겨서 그자리로 가니 햇살에 몸을 쉬고 있어서 닭가슴살 던져 주니 물고 차밑으로

    들어 가고  얼른 캔 따서 엘라이신 반 섞어서 다시 차밑으로 디밀어 주니 캔을 허겁지겁 먹는것 저만치서

    쳐다보고 눈키스만 날리고.

    다 먹은 그릇에 건사료 부어서 구석진 곳에 놔 주고 돌아 왔습니다.

    이렇게 그 냥이의 하루 한끼를 주고 돌아서니 맘은 편한데 울 부영이는 아침에 놔둔 캔 닭가슴살 먹었는데

    어느냥이가 먹었는지 알수도 없구요.

    혼자 집에 들어 오면서....울 아파트에 오는 냥이들이나 잘 챙겨 야지 하면서도

    골목에서 본 냥이들이 왜 이렇게 맘쓰이는지...

    닭연골 오늘 도착하니 삶아서 동네 시찰을 한번 해야 할까 봐요.

    아파트 냥이만 먹이긴 많으니까요.

    이러다 15년 공부한 문인화  접으라고 울 남편이 말할까봐  겁납니다.....ㅎ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예전엔 그냥 지나쳤던 냥이들이..

    이젠 눈에 너무 잘 보인답니다.

    이 노릇을 어쪄죠? 

  • 냥이랑나랑 2011.10.26 13:39

    드디어 일이 터진거죠..소현님..ㅠㅠㅠ

    축하드려야할지..어쩌냐고 해야할지...

    지나가다 보는 냥이들을 잊지 못하는것은이 어쩔수없는 우리들인가 봅니다

    어두운 골목.. 차밑.. 쓰레기 모아 있는곳...살피며 다니는것이 버릇이 되었습니다

    지나치며 한끼라도 배부르라고 주고.. 다음날은 그시간에 기다릴까봐 찾아가서 주고..

    그러다 보면 또 품에 안는거죠..외면 하려야 외면이 되나요

    어제아침 나리네 아침 주는데 아이들이 밥을 너무 잘먹어서.안심이 되더군요

    아... .괜찮으가보다 생각하는 순간 얼마나 눈물이나는지..흑흑 느껴가며 울었답니다

    매일 매일 슬프고...매일매일 행복하고...정말 고약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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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랑나랑 2011.10.26 14:06
  • 소 현 2011.10.26 15:49

    오늘 여기도 포근해요. 햇살도 좋구요.좀전에 부영이 왔나 싶어 내려 갔더니 오늘은 안보이네요.

    건강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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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엄마 2011.10.26 23:33
  • 냥이랑나랑 2011.10.27 00:11

    빨리 컨디션 찾으셔야죠..ㅠㅠㅠ

    너무과로 하시는것  아닌가요

    홈에 안들어오시면  궁금하실텐데....ㅎㅎㅎ

    내일쯤은 다아~~ 나실거예요....

     

  • 우보 2011.10.27 05:53

    그러셨군요. 빨리 회복되시길 ...

  • ♡겨울이네♡ 2011.10.27 09:50

    겨울인지라 날씨가 제멋대로니 컨디션이 안좋아지셧군요 ㅠ.ㅠ

    이럴때는 푹쉬고 숙면하시는게 최고랍니다.

    길냥님이 건강하셔야 가정도 아이들도 모두 건강할수 있지 않겠어요~~~ㅠ.ㅠ

  • 고노 2011.10.27 10:48

    아이고ㅠㅠㅠ아주머니 몸살 어떻해요ㅠㅠ몸따숩게 하시고 푹 쉬셔서 얼른 쾌차하시길 바랄게요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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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011.10.26 23:46
  • 아마 2011.10.26 23:47

    아깽이는 다행히도 무사하더랍니다 ㅠㅠ 어제 드나드는 냥이를 발견 했어요- 다시 폐품 안에서 사는것 같네요ㅠ

  • 구로5동 2011.10.27 01:24

    ㅎㅎ 아~ 만나셨어요... 폐품안이 좋은가 보네요... 에공... 걱정이네요... 어찌어찌 지낼 수 있으면...겨울을 거기서 나는 것도 좋은데... 이 어찌어찌가 잘 되지 않을까 봐서요...

  • 아마 2011.10.27 16:55

    먹거리야 제가 챙기다지만 배변문제가 걱정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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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코코크림맘 2011.10.27 04:33
  • 우보 2011.10.27 05:54

    환영합니다.  잘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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