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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랑나랑 2011.11.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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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태풍 2011.11.07 15:13
  • 소 현 2011.11.07 18:15

    샤넬태풍님 산호마노 엄마에요.

    그아이 구조당시 사진하고 지금 상황등을 길냥이 쉼터에 상세하게 글 올려 주세요

    어떤상황인지 알아야 입양란에 올리기도 하지요.

    궁금 한것 잇으면 전화 주세요.

    지금 광주에 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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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 2011.11.07 19:34
  • 소 현 2011.11.07 19:53

    어제 소머리 곰국 하루 종일만들어서 아침일찍 광주로 왔습니다.

    모레 끝나는 전시회 당번도 해야하고.

    아이들 아파트에 도착해서 지난주 금요일 주고간 사료 그릇 챙겨보니 싹 비워져 있네요.

    울 아들에게 물어 보니 세마리가 먹는것 같다고 합니다.

    다시 사료 부어 주고 전시장으로 갔다가  아이들 집에 오니 남편한테 전화가 옵니다.

    "여보!  산호가 캔 주는것도 안먹고 가만히 앉았는데???

    갑자기 겁이 덜컥 납니다.

    저번주 부터 집을 자주 비운 엄마한테 화가났을까요?

    아침에 잘 놀고 잘먹고 있어서 광주 갔다 오마고 안아주고 쓰담쓰담해주고 왔는데.

    남편에게 토한 흔적있는가 보세요.

    애들 화장실 가서 변이 이상한가 보세요.

    변도 아주 딴딴 하다고합니다.

    쥐돌이 가지고 놀아줘 보세요.

    건사료 다 먹었냐고 물었더니 내가 주고온 사료 다먹었다고합니다.

    어제 바다 낚시 가서 바다에 핸드폰 수장 시키고온 울 남편.

    핸드폰 사고 전화 오길레 산호 잘 살펴보고 전화 해주라고 당부 당부...

    낼 아침 일찍 내려 가겠다고 하니...화실엔 안가고?...하네요

    산호 아프면 걍 빼먹고 내려 갈께요. ㅎ

    마음이 답답하고 혼자 아이들집에서 초조 하게 있다가 다시 전화했네요.

    산호 어때요?

    지금 내옆에서 놀고 있네...전화번호 다시 저장하는 남편옆에 있다고 합니다.

    잘 살펴 보고 전화 하라고 또합니다.

    그리고 산호에게 엄마 내일집에 온다고 말해 주라고 했지요.

    아침에 울 남편이 두냥이에게 "오늘도 네엄마 집에 안온단다. 요즘 자주 집 비우네"

    당신이 그렇게 말해서  산호가 그런것 같으니 달래라고하니 ..............

    뭘 애들이 그럴거냐고 고함을 빽 지르네요.

    울딸은 요즘 엄마가 자주 집 비워서 산호 스트레스 받은거라고 하고...후!!!

    아이들 집에선 진주 유리 놀자는데  온마음은 울 산호에게 있네요

    내일 일찍 일 마치고 이곳 사료 두둑히 놔주고 순천으로 달려 가야 겠어요.

    산호야!!!

    엄마 낼 갈테니아빠랑 잘놀고 잘자고 있어라  알았지!!!

  • 마마 2011.11.07 20:02

    우리냥이도 희야하고 다른냥이 구조해서 희야 때문에 2박3일 집에 못들어가고 했더니 토하고 설사하고 가슴이 철렁내려 앉고 애들이 민감해 질수도 있나봐요 산호는 아닐테지만

    엄청 바쁘신가봐요

  • 냥이랑나랑 2011.11.08 00:16

    산호가  엄마가 많이 그리운가 보네요..

    여기나 저기나  아이들 걱정에 마음 펀할날이 없으신 소현님...

    ..이곳은 아직도 어수선합니다

    나리도 아기 2데리고  빈집에서 울집까지 왔다갔다  .... 미미 .세리는 주차장에서 울집 까지왔다 갔다

    까마와 구름이는 울집 담위에서  마당에 아이들보고..   우왕 좌왕 ... 빨리 자리가 잡혀야 하는데...

    아이들의 영역이 무너지니 너무어수선하고... 아이들도 불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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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2011.11.07 23:05
  • 구로5동 2011.11.07 23:09

    오늘은 냥이들이 사료를 잘 안 먹어요 닭가슴살 몇일 줬더니 눈치만 살살 보면서 사료를 잘 안 먹어요 그래서 먹기 싫음 말라고 확 뺏어왔어요

  • 마마 2011.11.07 23:10

    운동 갔다 오면서나 볼일보고 들어오면서 아가들 곁에 차를 세워두고 간식을 주는데 캔주먹밥도 닭가슴살도 영 인기가 없네요

    조금 먹고 있는데 나가지도 않을 차가 움직이는 바람에 더 안먹고 숨어 버렸어요 있어도 멀뚱 멀뚱 보고만 있고 이런적이 별로 없었는데 왜 그럴까요?

    하양이 덕에 한군데 출장을 더 가지요 지하 주차장 같이 지낼때는 정말 찐맛없던 냥이가 요즘은 부르면 야~옹하면서 달려와요 

    까만냐옹이는 나흘만에 나타나 제가 혼내줬어요 걱정 시키지 말라고

    원룸냥이들도 사료를 남기고 애들이 가을 타나? 저처럼요

  • 구로5동 2011.11.07 23:12

    밥 안 먹는 애들은 미워요.. 아프면 더 미워요.. 아프면 혼구녕을 내줄거에요 따끔하게!

  • 냥이랑나랑 2011.11.08 00:21

    저도 이제는 아이들이 밥안먹으면 겁부터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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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5동 2011.11.07 23:13
  • 구로5동 2011.11.07 23:14

    꼬랑이가 야옹하는 걸 잘못 베끼는 것 같아요.. 갈 때 마다 하악을 한번 해요.. 뭐하는 짓이야 하고 물으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봐요.. 아무래도 모질라요...

  • 마마 2011.11.07 23:18

    울 아파트냥이도 밥 먹으러 와놓고 저하고 얼굴 마주치면 하악이 먼저 제가 이눔의 지지배들이 어디 엄마한테 그러면 가만히 있어요 반갑다는 인사로 받아야지요 ㅎㅎ

  • 구로5동 2011.11.07 23:26

    우선 하악질 날려놓고 간보나봐요.. 쫓아오는 걸 보면 우리 아는데... 왜 자꾸 간을 보는지...

  • 다이야(40대) 2011.11.08 01:20

    전 하악` 그리나쁘게안봐여 것두 적당히하면 다행으로보는게낫죠 지들사는방법이니ㅎ

  • 미카엘라 2011.11.08 09:21

    아무나 들러붙어서 뚜등기 맞아 다리 부러지는것보다...하악질이 백번 천번 나아요.  밥주는 사람으로선 좀 섭섭하지만...ㅎㅎㅎ

  • 윤회 2011.11.08 10:23

    울동네 깜이는...딱 만2년을 아침저녁보는데도 하악질합니다 ^^:

    어쩌다 하악질안하면 ....어디 아픈가?? 걱정됩니다^^:

    전 이쁘던데요~~~인간에게 잡히지는 안겠구나 싶어서 ㅜ.ㅜ

    두번정도 하악질안했어요....

    제가 어디갔다..닷새만에 오니 애처롭게 애웅~~하는데.. 눈물났어요...

  • 냥이랑나랑 2011.11.08 16:12

    저는 같이 한답니다...

    하악질 ...  4넌 남게 밥준 울 나리하고는 아예 얼굴 대고 하구요...

    이것들이 밥엄마 한테 하악질을 해~~   하면

    냐옹 하며 애교 피는 떠난 아이들의 고 예쁜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넘 예쁜 하악질....

    구름이 입원했을때 밥먹이던 선생님이 수저로 떠서 대주면 한번먹구 하악질....   두번먹구 하악질 한다고 해서

    웃었죠..  그게 당연하구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미카님 말처럼 두드려 맞는것보다  백배...  천배......     낫죠

  • 구로5동 2011.11.08 23:33

    하악질 길게 함 해주시고 도망도 안가고 초롱초롱 해서 쳐다보는 걸 보니 ... 고양이 무서워 하는 저도 그 하악질은 안 무섭습니다. 이눔아...야옹할 타이밍이야...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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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화진 2011.11.08 08:18
  • 마마 2011.11.08 12:53

    그런것보면 수컷은 가끔오고 통통이가 커서 엄마 이모냥이들 잘 보살펴줘서 그런지 영역 싸움은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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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1.11.08 08:56
  • 미카엘라 2011.11.08 09:17

    쌈닭 화분할매가 달라졌어요~ ㅎㅎ

     

    작년에 우리 블래기 떵 사건을 동네방네 고해바친 분이 이 화분할매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만 보면  붙잡구 늘어져서는.....있잔아~ 저집서 밥주는 시커먼 괭이가 집집마다 떵싸고 돌아댕기고

       화분 다 파헤치고 뭐 어쩌구 저쩌구~

     

    나만 지나가면 꼭 불러세워서...고양이가 말썽부려서 못살겠다고, 누가 좀 다 잡아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제가 뇌물도 갖다 바치고 했는데....고거이 몸밖으로 나올때쯤이면 다시 타령이 시작되는 바람에 단호히 끊고

    뭐라 하시던가 그냥 바보같이 히히~ 하면서 능청을 피웠더랬죠.

     

    그러고 얼마 안돼 ...그러니까...작년 11월 27일이던가?

    블래기 사고 나서 엉망이 된 과정도 소문으로 들으시고...

    뱃속에 새끼 못낳아서 우리집앞에 쓰러져 다죽어가던 삼순이 구조하는것도 보시고...

    암컷들은 중성화가 되어서 ...동네에 더이상 발정소리 안나는걸 아시기는 아셨는지 ..

    이제 조금씩 고양이 얘기를 덜 하시네요.

     

    어쩜....ㅎㅎㅎㅎㅎㅎ

    저번에 차밑에 숨어있던 고등어한테 쎄게 물리셔서 피가 한바가지( 과장의 달인이십니다ㅎㅎ)  나왔다더니

    그때부터 고양이의 무언가가 몸속에 들어간건지 뭔지는 몰라도

    빗자루 집어던지는것도 안하고.....

    동네 떠나가라 ( 소심한 내가 듣기엔 꼭 나 들으라고 더 악쓰는것 같음. )  괭이새끼들이 어쩌고 하는 욕도 안하시더니..

     

    오늘 아침 6시 좀넘어 창문 열어봤더니..

    화분할매... 빨강츄리닝 아래위 입고서 나오시다가...자기집앞에 꼬순이 엄마가 앉아 있는걸 보고

    엄마야~~  뭔일이래???

    그 앙칼맞은 목소리 대신....간드러진 목소리로....

    이 간드러진 목소리는 자기 아들이나 손주가 와야 나오는 목소리던데. ㅎㅎㅎ

    "  화분에 똥 싸지마라~~~~~"   딱 요말만 하고 자기 갈길을 가시네요.

    워메~~  웬일이랴???  ㅎㅎㅎ 꼬순이 엄마가 놀랐겠어요.

    저할머니가 웬일인가? 하구.....

     

    윗집 아랫집 안싸운집이 없는 화분할매...

    목소리 또한 완전 하이톤에다가 .... 한시간을 고래 고래 싸워도 힘이 남아도는 화분할매...

    나는 돼랑이한테 몇마디 소리만 질러도...기운빠져서 게거품 물고 침대에 쓰러져있는데

    저 할매는 200살은 살래나 부다~

    저 할매 며느리 셋은 다  어쩔것이여~~~ ㅎㅎㅎ

     

    하여간 저희집앞에는 요즘 조용합니다.

    이고요가 언제까지 갈지는 몰라도... 지금같기만 하면 좋겠어요.

     

    참!!  우리 블래기한테 그리 짱돌을 던지던 할배는

    중풍걸렸는지 어쩐지 집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살이 피둥피둥 쪄서 옴짝도 못하고 계신답니다.

     

    그 모습만 봐도 징글징글해서 눈도 맞추기 싫었는데...

    그리 되셨다니 물러터진 난 또 맘이 짠해지네요~

     

    냥이들 무서운줄 모르고 함부로 한 인간들은 숟가락 하나도 못 건지게 망하는걸 난 압니다.

    기르던 개를 마당에서 잡아서 온 가족이 허구헌날 먹었다던 동네 어느집도

    저주받아....그집 딸이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르다... 개 끄슬려 잡아놓은 모양으로 불에 타서 죽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자기가 지은죄.... 어떻게든 받는다는걸....왜?  당한 다음에 가슴을 치며 후회 하는지?

    그 야박한 화분할매도 목소리가 나긋나긋해지는 이 마당에?  왜?  왜?

     

  • 슈루루룩 2011.11.08 09:30

    정말 죄짓고 편하게 사는 사람 못봤어요~ 언젠가는 죗값을 치르더라구요~ 아시는 분이 하시는 말씀이 자기 기분 안좋다고 서있는 개한테 뜨거운 물 부어서 화상입히게 한 사람이  얼마 후 뺑소니 당해서 범인도 못잡고 말대로 개죽음 당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ㄷㄷㄷ 화분할매도  연세가 점점 드시면서 좋게 사시려고 맘잡수신건지~ 그래도 동네가 조용해지니 넘 좋으시겠어요~ ㅎㅎㅎ

  • ㅎㅎㅎ고생많이하시네요~~

  • 모모타로 2011.11.08 11:37

    근데 모야는 어찌되었나요? 아직도 미카엘라님 집에 있는건가요?

  • 까미엄마 2011.11.08 12:46

    등가교환의 법칙!

    저의동네도  미카님 동네 할머니들같은 분이 여러분 계시는구려..... 아주 답답할 노릇 어르신들한테 대들지도 못하고.......

  • 마마 2011.11.08 12:50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렇게 되어지는게 맞지 않나요?  보기만해도 이쁜 냥이들한테 뭐라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 냥이랑나랑 2011.11.08 19:27

    인과응보...

    자기가 지은죄는 자기가 꼭 받는다고합니다..

    좀 빨리 받으면 더 좋은데 말예요  무슨죄인지 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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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엄마 2011.11.08 11:00
  • 길냥이엄마 2011.11.08 11:04

    http://catcare.or.kr/688324

     

    글 올리신 분 폰으로 몇번의 전화를 해도 받지 않으셔서 어젠 애가 달아서 문자를 보냈더니...

    제 폰으로 문자가 들어와선 잘 구조되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짚어보자면...

    구조글 올리신 분은 얼마나 상황이 급했으면 도움 요청글을 올렸겠습니까만은...

    이런 급한 글 올리셨으니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도 있겠지만...

    어떤 도움이든 도움을 주려고 연락하는 회원들이 답답하지 않게 빨랑 빨랑 연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구조가 되었으니 그게 다가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구조되어 지금은 그 아이가 어쩌고 있는지의 후기도 올려 주시는 센스도 필요할꺼 같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것을 요구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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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득 2011.11.08 11:08
  • 마음가득 2011.11.08 11:14

    아 그리고 엘라이신 보내주신 시우마미님 정말 감사합니다 ~  몇번을 인사해도 모자란 것 같애서 계속 하고 싶네요 ㅋㅋ 주말에 쪽지까지 날려서 귀찮게 해드렸는데 빨리 보내주신 것도 감사하고 ~  포장지 뜯으면서 계속 우와 우와 우와 만  연발 했습니다 ~  어찌나 꼼꼼하게 포장을 잘 해주셨는지 또 우와 ~   ㅋㅋ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분들이  길냥이들을 위해서  애쓰시는 구나 생각하니 또 가슴이 뭉클하니  ... 울컥 ~    정말 다들 대단하세용 ~   무슨 광고에서처럼 이렇게 애쓴다고 밥이 나오는 것도 아니요 떡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 고보협 임원진 분들  고생 많이 하십니다 ~  입으로만 하는 감사이지만 진심으로 꾸벅 ~~~감사드립니다  ^^

  • 시우마미 2011.11.08 12:22

    호호...업어주신단 말은 왜 빼세요..

    나중에 저 만나면 업어주셔야죠~~ㅋㅋ

  • 마마 2011.11.08 13:03

    포장 우리 애들이 뜯으면서 막웃었는데 너무 야무지게 포장해 놓으셔서 ㅋ저도 왕관 쓴지 얼마 안되었는데  좋으신분들이 너무 많으셔요 

  • 시우마미 2011.11.08 19:54

    전에 한번 우편물 분실,파손 된적이 있어서..테이프를 아주 칭칭감아요....

    (환경을 생각하믄...못할짓인데..

    우편물 주소 떨어지고 뜯어지는것보다 나아서리..ㅎㅎㅎ)

    우체국은 포장이 까다로워서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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