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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2011.11.09 00:47
  • 고노 2011.11.09 00:48

    방광염은 많이 호전되었어요.

    하루 두번정도, 양도 충분한 노란색 소변보고 있습니다^^

    약도 꾸준히 먹이구 있구요.

     

    다만 걱정되는 것이...전처럼 사료를 많이 안먹고 있어요.

    입원해있을 때는 낯설어 그런지 아예 안먹었구요. 제가 가서 먹여주니 그제서야 10알정도 먹었었네요..

    집에 오자마자 또 좀 먹었었고..

    그담날도 먹긴하는데 많이 먹진않고

    오늘도 먹긴하는데 많이먹진 않고..

    (캔은 먹어요. 근데 생선같이 비린내나는 건 안먹고..닭가슴살 있는 캔만 먹네요.ㅎㅎ 전엔 둘다 잘먹었었는데..

    밥 너무 안먹으면 그래도 캔이라도 줘보는것도 권하시긴했어요. 의사샘께서...)

    처방사료가 맛이없어서 그런건가 ..원래 먹던거 주면 좀더 먹긴해요.

    얘도 아무래도 아프고 고생했었으니까 입맛돌아오려면 좀 걸리는걸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변을 안보고있습니다 ㅇ>-<

    4일밤에 입원 전에 본 대변이 마지막..

    5일, 6일,7일 오늘 8일까지..근 4일 간 대변이 없어요ㅠ_ㅠ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입원스트레스로 일시적인 변비가 있을 수 있다고

    오늘 약받아왔어요. 변비약이라구..시럽제제인데 꿀같이 달달한거라 통조림에 타줘도 먹을꺼라구..

    하셨는데...안먹습니다ㅠㅠ

    결국 주사기에해서 또 입으로 먹였는데 태양이 먹기싫은거 뱉어내긴 아주 선수입니다ㅠ_ㅠ

    반은 갖다 버린듯.....입으로 퉤퉤퉤해가면서 온방안을 뛰어다니는데 이건 보셔야해요ㅋㅋㅋㅋㅋㅋㅋ어휴ㅋㅋㅋㅋ

    방바닥이 온통 찍찍합니다 흑흑흑...

    여튼 다 괜춘하니까 얼릉 시원하게! 끙아 좀ㅠㅠㅠ 쌌으면 좋겠습니다 태양이..ㅠㅠㅠ

  • 고노 2011.11.09 00:49

    p.s. 그리고 저번에 쓴 글 지금 보니 날짜를 7일씩 밀려썼었네요...ㅋㅋㅋ부끄러라 OTL 아이구..ㅋㅋㅋㅋ

  • 고노 2011.11.09 00:59

    첨에 샀을때는 조금 먹던데 짐은 잘 안먹네요.. 좀 먹어두 마지못해 먹는 느낌...?

    태양이 종종 첨에는 먹다가 그담부턴 입안대는 것들이 있는데...이것도 그런걸까 지금 걱정입니다ㅠㅠ

    c/d좋은가요? 그것도 처방식 사료인가요? 쪽지부탁드릴게요>///<

  • 길냥이엄마 2011.11.09 19:28

    오늘까지면 5일짼데 아직까지 응가 소식이 없나요?

    걱정이네...

     

    태양이 갸~가 왜그래...

    혈뇨는 잡혀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밥을 안 먹어서 문제네요.ㅠㅠ

    호강에 받쳐서 말이지...

    잘밤에 태양이 때문에 잠도 못자고 질문 글 올렸네요.

     

    워낙 고노님께서 잘 알아서 하지만 오늘은 시간적인 여유가 좀 있어서

    가리늦가 이곳 저곳 들어가 여직 공부했습니다.

    방광염 처방식 사료가 어떤게 좋고 어떤점을 주의해야 하며... 등등...

    한마디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어서 태양이 좋아져야 할텐데...

  • 고노 2011.11.09 19:59

    오늘 아침에 설사했어요.

    원래 변비약먹음 설사할 수 있다는데 양 자체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일단 밥을 넘 안먹고..ㅠㅠ

    먹긴 먹는데 10알남짓..깨작깨작거립니다.ㅠ_ㅠ

    오늘은 물도 너무 적게먹는것 같고 아침 6시경 약먹였었는데 소변도 보지않았어요.

    저녁에 와서 사료좀먹는 것 같아 그래도 안심했는데 좀있다 저녁 6시쯤 약먹이고나니 5분정도 있다가

    먹은 사료랑 약이랑 다 토했어요. 잠도 많이자고 기운도 없어보이는 것 같고...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습니다ㅠㅠ왜 이러는지...

    의사샘한테 매일같이 전화하고 있네요ㅠ오늘도 전화드렸는데 약때문에 구토했을 수도 있고..그러니 일단 하루는 약을 쉬어보자고 하시네요. 휴우...ㅠㅠ약을 먹어야하는 데 약 너무 싫어하고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 미치겠습니다ㅠㅠ흐으..어떻하면 좋을까요ㅠㅠ괜히 약 먹는 스트레스때문에 다른 병까지 끌어올까 걱정입니다ㅠ

  • 아준마 2011.11.10 21:49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어느날 변비가 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올리브유를 주사기로 매일 식후 1.5ml 씩 급여하라 해서 매일 그렇게 했던 적이 있습니다.  대변이 기름을 바르고 반짝반짝하게 배출된 후 얼마동안을 올리브유를 먹였는데 (아마 몇달간) 나중에는 올리브유를 먹이지 않아도 좀 단단하기는 하지만 대변을 매일 생산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섬세한 면이 있어 변비가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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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집 고양이 2011.11.09 02:46
  • 닥집 고양이 2011.11.09 03:11

    고냉씨들을 좋아 한 사람들은 다 이뻐요..

    우리 동네 미미엄마도 이쁘고 길양이 엄마도 이쁘고,

    어제 만난 부산 지부장 free님도 참 이뻐요,  물론~~~나도 이뻐요..ㅋㅋ

    생각해 봤어요..왜~??이쁜가~??

    이목구비도 이쁘지만 베푸는 그런 푸근함들이 사람의 인상을 바꿔 놨기 때문인것 같아요..그쵸~~!!

    어제 빵실이 병원에 수술 입원 시키고 잠깐 같은 방향이라 free 님 만나서 차 마시고 한참 이야기 했답니다.

    차분한 목소리와 체계적인 고냉이 사랑 잠깐이지만 베우고 왔답니다..

    선물도 받고~~~ㅇ^^ (담에 또 가야지~~)

    나야 그저 이곳 저곳 밥주고 거둬 드리는게 사랑이라고 생각 했는데..

    빵실이는 어제 병원에서 하룻밤 자고 오늘 데리러 갔더니...

    오는내내 차안 철장 안에서 꺼이꺼이 통곡을 하더니,

    제자리 풀어주니 밥먹고 우리 벽산이 하고 재회.. 발라당``

    점점 안정도 찾고 오늘 특별식으로 왕창 받쳤답니다. 

    실력 좋으신 선생님 이라 수술  경과가 아주 좋은것 같네요.

    지부장이신 "김지영" 씨 감사 합니다.

    아울러 고보협  도 감사 합니다..^ㅇ* 

     

  • free (부산) 2011.11.09 17:38

    몽환의 맛입니다ㅇ.ㅇ!  오실날 목메지 않고 맛따라 찾아 뵐께요 ,,,정성이 정말

    내외분 함씩 들러셔서 서면물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ㅎㅎ  두분 멋찌세요^^

  • 프리님 외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쁜지 설명좀 해주세요

    궁금해요~

  • free (부산) 2011.11.09 17:28

    민심은 거스럴 수 없으나ㅋㅋ ,,,, 신비주의 밖에 유지할 대안이 없는고로.... 새빨같게는 아니고 살짝 빨간

    풍선만큼 부풀린 고양이 눈거풀을 거쳐진 품평이시구요,,,, 아~객관적이기 싯타 츕츕..

    고양이눈인사 만으로도 성형미인됩니다

     

  • 소 현 2011.11.09 10:09

    일전에 카인펜시아 학생 텔레비젼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프로그램에 나왔던것 같아요.

    눈도 크고 이목구비 또렸하고 아주 멋있던걸요.

    혹채와 새치님 그때 안보셨구나...ㅎㅎㅎ

    다들 고양이 사랑병이 든 사람이라 제눈에 안경이듯 다 이쁠겁니다. ㅎㅎ

  • 마마 2011.11.09 11:14

    슬플때도 많지만 아이들 바라보고 먹을것 챙겨주고 아이들 먹는것보면 흐뭇하지 않나요?

    그모습에 그냥 입꼬리가 쌰악 올라가서 다들 이뻐 보일꺼에요  행복한 미소 때문에

  • 사랑이(네) 2011.11.09 13:16

    프리님께 다녀가셨다는 두분의 얘기 들었어요...완전 비주얼 부부시더라고....

    닥집님이 제 분위기랑 비스하댔는데 그럼 보나마나 당연 이뿌실테고..ㅋㅋㅎㅎ

    고양이춤 시사회서 본 켓맘님들...제눈엔 모두가 이뻐보였어요...

    프리님도 물론....음...뭐랄까요...카리쑤마와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닌......두얼굴....

  • free (부산) 2011.11.09 17:56

    부산언니들 못말린다 진짜~~~"."

  • 냥이랑나랑 2011.11.09 15:52

    빵실이 수술 잘되었다니 다행이군요  아이들이 수술 하고 제집 근처가면   다 대성  통곡을 하더군요

     서러운가봐요..   울 빛나도 엄청 울어서  내가 씹겁했었는데..  어떤 이야기던 울아이들 이야기를

    생각안나는 게 없습니다  울아이도 그랬는데... 울아이는 이랬는데..... 그러면서 받아들이고

    담담하게 추억할날이 오겠죠

     

    부산분들..아니 냥이 사랑하시는 모든분들 다~~ 이뻐요~~

    고양이 싫어하는 인간은 다~~ 못 났어요

  • 닥집 고양이 2011.11.10 02:25

    동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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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집 고양이 2011.11.09 03:24
  • 시우마미 2011.11.09 10:03

    네..여러가지일로 바쁘셔서..컴을 보실 시간이 없다고 하시네요^^

  • 사랑이(네) 2011.11.09 12:01

    그러고보니 저도 궁금했어요...전엔 접속자 명단에 자주 보였었는데 근래 잘 안보이시니 웬지 허전~~해요...

  • 소풍나온 냥 2011.11.09 14:35

    아마 입시철이라 그렇지 않을까요? 내일이 수능 날인데.....

  • 쭈니와케이티 2011.11.10 13:06

    아~~  제 안부도 궁금해해주시고~~감솨~~~~^^

    근데 전 쭈니와 케이티 ㅎㅎ

     

        학원을 옮기느라  분주했습니다. 학원을 팔고  사고..새로 공사하고...

       오늘 막 개원해서  컴에 앉았네요...

     허가에 신고에  준비할게 너무 많아서  눈팅만 잠깜잠깐하고  나갔답니다..

     

     그 와중에도 사건사고가 많아서ㅠㅠ... 

    김포시에서 길고양이 행사도 하고...  지자체  방문도하고..신문사에 자료보내주고..

      하루에 몇시간은 시도때도없이  전화통에 븥들리고 살고 있습니다 .

     앞으로는  자주 들어오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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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2011.11.09 05:57
  • 마마 2011.11.09 11:09

    같은 성끼리는 좀 시간이 더 필요하긴 했어요

  • 시우마미 2011.11.09 12:47

    성묘수컷이 이 아이들을 받아줄까요?

    어려서부터 본 아이들도 아닌데..그냥 둘이서..잘 살게 두는게 낫지않을까싶어요~

  • 알하리페 2011.11.10 18:27

    청소년묘는 이미 독립한 개체입니다. 얘네들에게 아빠, 엄마의 개념은 이미 없어요.

    고양이를 사람과 같이 생각하면 안되고, 개체의 특성을 잘 생각해주세요.

    청소년시기에는 싸우지 않을지 몰라도 성묘가 되면 싸움이 점점 심해질 수도 있고, 일단 새로운 성묘숫컷이 받아들이지 않을 확률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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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마미 2011.11.09 09:26
  • 길냥이집사 2011.11.09 11:02

    요즘 꽤 푸근한 날씨인데..어디신지 몰라도 춥나봐요?

    혹 몸이 안좋으셔서 그런건 아니신지 건강조심하셔요.^^

  • 마마 2011.11.09 11:08

    날씨가 기분 나쁘게 할만큼 이상해요 몸도 몸이지만 오늘 날씨 정말 별루에요

  • 시우마미 2011.11.09 12:45

    지역이 어디신데..추워요?

    서울은 괜찮은데..오후되니까..날이 꾸리꾸리하게 변하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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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마미 2011.11.09 10:06
  • 시우마미 2011.11.09 10:11

    7살 아들넘이...제 자리를 자꾸 넘봐요..

    어제도 아이들 물주려고 정수기  받고 있는데..

    "엄마..찬물 주려고요?"

    "어엉.."

    "찬물 주면 어떻해요..날씨도 추운데..찬물 먹고 예삐,뽀미 감기걸려면 어떻해요..

    따뜻한물 줘야죠..."

    뜨아..아직...그정도로 춥진 않지만..물 끓여서 미지근하게 주었어요..

    그말 하고서는 사료들고 나가서 아이들 사료 그릇 채워주고..

    그러면서..하는말이..

    전생에..지랑 저랑 예삐 자식이었던거같다고..

    전생에 예삐가 엄마라서 우리를 잘 보살펴주었기 때문에 우리가..예삐를 잘 보살펴주는거라고..

    "저도 나이는 어리지만 고양이들 좋아하고 사료도 주잖아요.."하면서..

    제 캣맘 자릴..노리고 있어요~

    첨엔 냐옹씨들이 아들만 오면 도망가더니..

    요즘은 아들 유치원갈때..올때...문앞에서..배웅해주거든요..마치 형..잘 다녀와 하는듯~

  • 찐냥 2011.11.09 14:21

    우와!! 너무 귀여워요!!

    어쩜 이렇게 천사같은 아들을 낳아 또 계속 천사로 키우셨어요~ ㅠㅠ

    커서 완전 멋진 훈남, 따도남 되는 거 아녀요?

     

  • 소 현 2011.11.09 10:23

    와!!!

    정말 대단한 아드님이시네요.

    그자리 물려주어도 걱정 없을터....지금부터 차분하게 캣대디 수업을 진행하셔요.

    아니 그냥 옆에서 보는게 젤로 좋은 현장 학습이네요.

    아드님 꼭 안아 주고 싶어요.  ...너무 맘에 들어서요.

    전생에 예삐가 엄마라서...가슴 뭉클하네요.

    지금 설흔살 먹은 울 아들,

    어릴적 강쥐 키우면서 우리가 육식을 하니 동물을 거둬 키워야 한다고 하드만...지금도 8kg 나가는  냥이 유리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지들 사는 아파트에 밥 놔주는 엄마를 보고  허허 하드니 냥이 이름이 우진이냐고..ㅎ

    아파트가 우진이라서요..

    냥이들 배웅 받으며 가는 아드님 발걸음이 날마다 새털같이 가벼울듯 합니다.

    아드님에게 전해 주세요.

    고보협 저 남쪽 순천에 사는 나이많은 아줌마가 사랑 한다고요..ㅎ

  • 시우마미 2011.11.09 10:35

    네..꼭 전해드릴게요~호호

    냥이들 밥주기시작하면서..저절로 인성교육이 되는거 같아요..

    첨엔..밥주는 엄말 이해못하더니만..이젠...아이들한테 책도 읽어주고..

    그림도 그려서 아이들집에 붙여주고..저절로 인성교육이 되는거같아요..

    ~

  • 윤회 2011.11.09 10:48

    아~~부럽기그지없습니다 ..벌써 윤회설도 깨닫고^^: 천재입니다

    시우마미님 아들인데...당연히 엄마닮아서..약자에대한 배려심도 깊고^^

    부러워서 눈물납니다...^^:

     

  • 시우마미 2011.11.09 11:03

    윤회설까지 알리없는 철없는 아이지만..어디서 주워들은게 있는거같아요~

    예전엔 냥이들 눈이 무섭다며..제 뒤에 숨더니..이젠..저처럼 대화를하네요..

  • 길냥이집사 2011.11.09 10:52

    세상에 시우가 그런 훌륭한 말을 했단말이예요?

    정말 어리게만 봤는데..그렇게 생각이 깊을줄이야..

    극장 뒤에서 말하는 소리를 들을 때는 영락없이 개구장이 꼬맹이로만 생각햇는데 ...ㅋㅋ

    시우마미님 든든한 아들 두셨어요. 아유 기특해라...담에 만날기회가 되면 맛있는것 사줘야지.ㅋ

  • 시우마미 2011.11.09 11:06

    철없는 아이인데..

    가끔...시우아닐때가 있어요..어제밤처럼..

    유치원 아이들한테도 얘기한데요..냐옹이들..괴롭히지 말라고..

    유치원버스 타고 다니면서..예삐를 멀리서 봤다고..

    예삐는 멀리도 돌아다닌다고..(그 냐옹씨는 예삐가 아닌데도..아이눈엔 다 예삐처럼 보이나봐요..)

  • 마마 2011.11.09 11:06

    따로 공부가 필요 없지요 엄마의 지금 모습이 바로 내 아이들의 미래 모습입니다  모든 가족이 같은 마음이면 더없이 행복한 일이 아닐까해요

     

  • 시우마미 2011.11.09 11:08

    저녁식사 대화주제도..거의 냐옹씨들예요~

    신랑도 퇴근하면 예삐가 아저씨 다녀온거 안다면서

    자다가 집밖으로 얼굴 내밀고 인사하고 들어간다네여..신랑도 병인듯싶어요..

  • 마마 2011.11.09 11:11

    퇴근하면 하루 고양이들과 있었던 일을 하나 하나 이야기하고  우리집냥이들은 꼭 마중나오고 뽀뽀도 해줘요

    온가족이 불치병이지요 애들 밥 때문에 멀리 여행도 안갑니다

  • 시우마미 2011.11.09 12:32

    정말..여행..끔찍하죠..

    저희도 첨으로 이번여름에...식구들 몽땅 휴가갔다가...

    사료 여유있게 주고 떠났것만...한꺼번에 다 드신건지..

    돌아온날 밥 먹이니..며칠 굶은 아이들처럼 허겁지겁 먹는걸보고..가슴이 찡했는데..

    (첫날 밥 많이 먹이고 오후에 떠났다가..2박3일 짧게 다녀왔는데도요....)

  • 사랑이(네) 2011.11.09 12:27

    인성교육이 말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기에...두분의 아이들사랑을 아드님이 보고 자랄듯...든든하시겠어요.

    며칠전 키우는 시추강아를 안고 수퍼에 갔는데... 계산대 주인아주머니가 안고있던 어린꼬마가

    갑자기 울집아이 머리를 한대 때리더군요...너무 갑작스런 일이라...아이는 깽~울고 엄마되는 사람은 이런상황에 나무라기는 커녕...그저 그런아들이 용감한듯, 대견한듯 웃고 있으니...화가 났지만 상대가 어린아이라.엄하게 나무랬어요..."너도 한대 때리면 아프겠지? 동물을 때리는게 얼마나 나쁜행동인지..강아에게 사과하라고...

    안하고 버티는걸 끝까지 사과받아내고 돌아오면서 씁씁했어요..인성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 시우마미 2011.11.09 12:34

    아니 가만히 있는 강아지 머리는 왜 때렸을까나...귀엽다고 만지는것도 아니고..

    정말 그 아이..엄마 대단하신 분이네요..미안하단 사과도 안하고..

  • 미미맘 2011.11.09 13:29

    아이고  어찌나 댓글이 많이 달렸는지  ..

    댓글쓸자리가 없네요~~ㅎㅎ

    정말  대견하고 사랑스러운  아드님이시다~

    잘키우세요~미래의  캣대디  입니다~~ 

  • 시우마미 2011.11.09 13:33

    제소망이있다면..훌륭한 수의사샘이 되어..고보협 협력병원이 되는것인데..꿈이 넘 큰가요..ㅎㅎㅎㅎ

  • 소 현 2011.11.09 14:09

    가능할겁니다...ㅎ 지금 형성 되는 인성은.감성은 고스란히 청소년기를 지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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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2011.11.09 11:00
  • 마마 2011.11.09 11:03

    어쩌다 티비를 보는데 인간과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하는데 냥이들이 먹이 구하는거 새끼 잃고 슬픈 모습 먹이를 못찾아 병든 아이들 아침부터 슬펐습니다

    울남편 저애들은 겨우 저렇게 밖에 살수 없는데 왜 못살게 하는지 불쌍하다고 합니다

    아가들의 눈빛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반면에 눈에 슬픔도 담고 살아가야 하는데 제발 길냥이 밥 맘대로 줄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시우마미 2011.11.09 11:09

    그렇죠..항상 아이들 눈을 보면 왜그리 제맘이 슬플까요..

    제 퇴근을 기다리며..문앞에 있는 아이들을 봐도 슬프고..

  • 마마 2011.11.09 11:12

    하루 종일이라도 좋으니 애들 눈치 안보고 먹일수 있으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것 같아요

  • 시우마미 2011.11.09 12:36

    저희 동네아이들은 눈치 안보고 먹는 아이들인데도..

    괜히 저 혼자 아이들 불쌍해서..가슴이 찡한건 왜일까요..

  • 냥이랑나랑 2011.11.09 15:36

    그래도 살피세요 시우님.... 저이제는 살피고 또 살피려구요

  • 소 현 2011.11.09 14:16

    몸살 기운이 있어도 연골 삶아서 밥자리에 오전에 놔 주었어요.

    오늘 경비아저씨들은 냥이한테 우호적이고 제가 다 뇌물로 단단히 묶어논 사람들이라..ㅎㅎ

    연골 들고 나가니 울 부영이 경비아저씨랑 주차장에서 놀고 있네요.

    밥자리에 내가 만든 스치로폴 집안에 그릇에 담아 연골 세개나 짤라서 넣어두었는데도

    주차장에서 연골한개 먹고 갓어요.

    그냥 요새 아파트 뒷동 밥자린 주택가에서 청년냥이들이 많이 넘어와서 사료가 금방 떨어져서

    그릇 좀 큰걸로 교체해놓고 왔어요.

    한달 아파트 냥이 광주 우진냥이 화실냥이 사료 7kg4포대가  모자랍니다.

     

  • 냥이랑나랑 2011.11.09 15:34

    한번도 걱정해본적 없는 제 아이들도..이리 되었는데

    다른아이들 은  얼마나 고달플지..   우리아이들 마음놓구 밥이라도 먹을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이제부터는 항상 겅계하고 살피려구요...   지난 4 년간 은 경계하고  의심하지 않았는데...

    이제 마당에 있는아이들 도 좀더 살피고...

     주위 인간이 사람을 악하게 만 듭니다

     

  • 동글이 2011.11.09 18:36

    휴.. 진짜 편하게 아이들 밥먹이는게 소원이에요

    혹시 잘못될까봐

    사람들 눈에 피해 줘야하고 ㅡ.ㅡ

    오늘도 노랭이는 밥을 먹구 그자리에 앉자있네요

    정말 쳐다보면 얼마나 불쌍한지

    집이 주택단지라

    사람들 눈에 띌까봐 조바심납니다

    마당있는집에 사는게 소원이에요

     

  • 냥이랑나랑 2011.11.09 23:49

    마당있다고 아이들이 우리 마음처럼 해주지 않는답니다..ㅠㅠㅠ..

?
냥이랑나랑 2011.11.09 15:38
  • 냥이랑나랑 2011.11.09 15:46

    그주차장은 좀 큰편입니다

     며칠전 주위를 둘러보던중... 그주차장 화단에 석유통 크기의 락스통이 잇더군요 .빈통인데 .

    열어보니 락스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그냥 화단에 주저 앉았더랬어요  그주차장은 아이들이 몰려가서 놀다

    저한테 틀켜 여러번 혼났었죠

    오늘 주인을 만나 물어보니.. 얼마전  대청소를 했다구.....   바닥이 넘 더러워서 아줌마 시켜서했답니다

    어제 아리와 샤샤가  저희 마당 수도가 구석을 들어가더니 무슨 냄새인가 맡구 들어 붙어있어 보니

    제가 쓰던 락스통에 들어붙어서 낼름대서 혼찌검을 내고 얼른 치웠는데...

  • 미미맘 2011.11.09 16:27

    원인이 락스였군요,,ㅠㅠ

    락스가  그렇게 위험한줄몰랐어요..

    오히려 냄새가 독하니  냥이들이  피할줄알았는데 ..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너무속상해마세요..어쩔수없는일이였네요..

    다른사람들이 쓰는락스까지 저희들이 어쩌겠습니까..

    더구나 길 에사는 아이들이니...

  • 소 현 2011.11.09 17:32

    우리가 생각하는 이유하고 냥이가 행동하는 것이 다르니 그런일이 일어 나네요.

    자유로운 아이들이라 돌아 다니다 그렇게 되었나 보네요.

    다 붙들어 마당에 묶어 둘수도 없고 또 다시 언젠가 대청소를 할텐데..

    조심하라고 타이른듯..... 말귀 알아듣고 안가면 얼마나 좋겠어요.

  • 시우마미 2011.11.09 20:17

    락스통에 다 얼굴 쳐박고 먹었나 어찌 그 많은 아이들이..

    이제 락스통 옆에 두고 아이들이 가까이하면 혼내는 연습도 해야한단말인가요..

    인간의 잘못으로 무지개다리간 그 아이들..안타까울뿐입니다..

  • 마마 2011.11.09 22:23

    락스 냄새를 좋아하는 냥이도 있어요 저희집 크리스가 바닥 청소후에 바닥 비비고 난리났었거든요

    우리 주변이라도 조심해야겠어요

  • 냥이랑나랑 2011.11.09 23:39

    요즘아이들에게 매일 귀딱지 않도록 말하지요

    엄마가 주는것만 먹으라고..... 딴것먹으면 큰일난다고....

    구름이 입원했던 병원에도 집냥이들이 락스 중독으로 들어온답니다..

    그병원 냥이들도..  화장실 청소 락스로 하면 바닥 핧고 ..뒹굴고 해서 문닫아 놓는다더군요

  • 모모타로 2011.11.10 11:17

    우리집애들도 락스를 좋아해서 락스청소 한번하면 막 핧고 그래요..혼을 내도 그 냄새가 그렇게 매력적인 가봐요;;;;;;에혀..

  • 냥이랑나랑 2011.11.10 13:39

    집에서야 물뿌려서 닦지만...

    그큰 주차장이야 깨끗이 닦겠어요   군데군데 고여있겠지요....

?
시우마미 2011.11.09 20:35
  • 시우마미 2011.11.09 20:38

    정말..제대로 기입안하시는분이..한두명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쪽지도 문자도 보내지 않겠습니다~

    한 항목이라도 미 기입시..무조건 발송불가하겠습니다.

    나중에 저 원망마시고..신청하실 때..제대로 해주세요.

    약품,홍보지신청 했는데 못받으신분들..본인 신청글들 확인하세요..

     

    저도 이제 강하게 나갑니다..인정안봐드립니다..

    저 나쁘다고 욕하셔도 상관없어요..저 나쁘다고 하기전에...신청글 제대로 작성했는지..확인하세요~

  • [조치원] 길남아 2011.11.09 21:10

    네~늘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부터라도 안그러겠습니다..^-^

  • 시우마미 2011.11.10 10:36

    어제 신청하신분들이 수량기입안해서 갑자기..

    혈압상승해서..저도 모르게 글을 써버렸네요..ㅎㅎ이넘의 승질..

  • 달고양이. 2011.11.09 21:57

    예삐가 팝업창으로 어흥!! 하고있는데도 겁먹지 않는 회원분들이 계시나보네요.

    저는 무섭던데...^^

    회원여러분, 약품이랑 홍보자료 신청 아주 쉽답니다~ 조금만 주의해주세요~~  

  • 시우마미 2011.11.10 10:37

    그러게요..울 예삐 실제로 보면 엄청 미남에 순둥이인데..사진은 무섭게 나와 속상해요..

  • 냥이랑나랑 2011.11.09 23:34

    시우님 화나셨네요....    그래도 귀여우십니다...   배려할줄아시고....   상냥하신분...

    내주책스런 통곡  다받아주시고....

    재대로 신청합시다  여러분...

  • 시우마미 2011.11.10 10:41

    요즘 발송땜에 스트레스 엄청 받아있어서 전화도 못드렸어요~

    편찮으신단 말 듣고 전화도 못드렸네요~

  • 닥집 고양이 2011.11.10 02:18

    네~~~~~~~~~~~~~~~~~~~~~~!!!!!!!!!!!!!!!!!

  • 시우마미 2011.11.10 10:42

    요즘 스트레스지수가 엄청 올라서요...아침에 보니..심했나하는생각도 드네요..

  • 담당자 2011.11.10 07:23

    네! 신청하는분은 본인 한사람이지만 그걸 받아서 처리하시는분은 하루에 몇십명에 대해 처리를 해야하는지 여간 고생이 아닙니다.

  • 시우마미 2011.11.10 10:43

    요즘들어 신청 수량도 많고.,,.잘 못 신청하시는 분들도 많고...

  • 아..얼마전 저도 홍보지 신청할때 수량도 그렇고 우편번호도 안썼네요...ㅠㅠ

    죄송합니다(__)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달고양이. 2011.11.10 09:23

    웃음으로 때우시려고 하다니

  • 시우마미 2011.11.10 10:44

    그래서 대충 보내드렸잖아요~ㅎㅎㅎㅎ모자르지 않았나요..

  • 냥이랑나랑 2011.11.10 11:10

    떼찌떼찌.........................................................

  • 대가족 아루 2011.11.10 10:50

    ㅋㅋ 진작에 그러셨어야 했어요 ㅎㅎ

    아마 그래도 또 적지않고 신청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물론 실수이거나 깜빡 빼놓은 것이겠지만...그 많은 분들을 상대해야하는 시우마미님이 고생이 너무 많습니다.

     

    신청하시는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네요 ㅜㅜ

  • 시우마미 2011.11.10 12:11

    제가 스트레스 받아서 식구들한테 짜증을 많이 냈나봐요..

    남푠이..봉사도 좋지만 식구들한테 짜증낼거면 하지 말라고해서..

    이제라도..좀 마음편하게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 그러게요 많이들 도와주십쇼~머쓱~

  • 루엄마 2011.11.11 18:25

    저도 스트레스드린사람중에 하나

    죄송합니다ㅠㅠ

  • 시우마미 2011.11.11 20:50

    엄연히 말하면 루엄마가 아니라..그분이죠..^^

?
고노 2011.11.09 21:27
  • 고노 2011.11.09 21:30

    태양이 어제밤에 변비약먹였고 오늘 아침에 설사했어요.

    원래 변비약 먹음 설사할 수 있다는데 양 자체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일단 밥을 넘 안먹고..ㅠㅠ

    먹긴 먹는데 10알남짓..깨작깨작거립니다.ㅠ_ㅠ

    오늘은 물도 너무 적게먹는것 같고 아침 6시경 약먹였었는데 소변도 보지않았어요.

    저녁에 와서 사료좀먹는 것 같아 그래도 안심했는데 좀있다 저녁 6시쯤 약먹이고나니 5분정도 있다가

    먹은 사료랑 약이랑 다 토했어요. 잠도 많이자고 기운도 없어보이는 것 같고...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습니다ㅠㅠ왜 이러는지...

    의사샘한테 매일같이 전화하고 있네요ㅠ오늘도 전화드렸는데 약때문에 구토했을 수도 있고..그러니 일단 하루는 약을 쉬어보자고 하시네요. 휴우...ㅠㅠ약을 먹어야하는 데 약 너무 싫어하고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 미치겠습니다ㅠㅠ흐으..어떻하면 좋을까요ㅠㅠ괜히 약 먹는 스트레스때문에 다른 병까지 끌어올까 걱정입니다ㅠㅠ

    아이가 정말 기운이 없고 계속 잠만 자고...불안해서 미치겠습니다ㅠㅠ

    자꾸 나쁜 생각이 찾아듭니다ㅠㅠ며칠째 아무 것도 못하고 태양이만 보고있어요

    복막염은 아니겠지요? 너무 무섭습니다ㅠㅠ대체 제가 왜 업둥일 주웠을까..정말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원망스럽네요..미칠것같습니다ㅠㅠㅠ절대 절대 생각도 하고싶지않지만 만에하나 태양이 잘못되면 정말 전 살수없어요 어떻하면 좋아요ㅠㅠㅠㅠ

  • 길냥이엄마 2011.11.09 22:45

    방금 긴~ 통화로 전해 오는 고노님의 상심이 그대로 전달되네요.

    난... 이 글말고 아랫글을 읽었는데 이 글은 더 가슴이 아프네요.

    태양이도 안타깝고 고노님도 안타깝고... ㅠㅠ

     

    스트레스 받는다고 꼭 먹여야 하는 약을 안 먹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억지로 먹이자니 다른 병까지 끌어올까 걱정이고 참으로 난감하네요.

     

    나 허리 안좋다고 전라북도 익산에서 부산까지 직접 태양이 데릴려 온 고노님!

    그곳에는 길냥이가 없어서 부산까지 왔겠습니까?

    어찌 묘연이 되었고 나랑 또 인연이 되었다고 믿었어요.

    태양이 이쁘다며 불출산 정상에 자주 오르는 고노님!

    지극정성으로 태양이 돌봐 주어서 우리 태양이 지 이름처럼 복도 많제... 했는데

    저렇게 고노님 걱정 시킬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나로썬 그저- 그저- 미안함 뿐입니다.

     

    내 첫정이래도 나는 현재 내 눈 앞에 보이지 않으니 그래도 덜한데

    아픈 모습 맨날 눈으로 봐야하고 약 먹인다고 씨름 해야하고

    그 덩치를 이동장 넣고 병원 댕겨야 하고 공부에 열중해야 하는 학생이 이게 무슨 일입니까... ㅠㅠ

     

    긍정의 힘을 믿고 우리 힘냅시다.

    나쁜쪽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다보면 너무 슬프니까요.

    오죽하면 만에 하나 태양이 잘못되면 정말 전 살 수 없어요... 했겠나 싶으니

    이 모든게 다 내 탓인거 같아 내가 가슴이 더 아파요...

    정말 나도 고노님 잡고 울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

     

  • 고노 2011.11.09 22:59

    길냥이엄마님ㅠㅠ

    즈히 엄마는 예전부터 저한테 이러니 동물키우지 말라고 해셨더랬어요.

    아프면 정말 저 아무것도 못하고 매달리거든요ㅠㅠ근데 그럴수밖에 없어요 저는ㅠㅠ

    그래도 방법이 있겠지요. 긍정의 힘을 믿고!라는 말씀이 정말 와닿네요ㅠㅠ그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네요ㅠㅠ

    저한테 미안하시긴요ㅠㅠ제가 죄송하지요ㅠㅠ찰나의 실수였습니다. 제 불찰이 태양일 아프게 하네요ㅠㅠ

    어떻게든 빨리 나아야할텐데..아까 통화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차라리 주사기를 쓰는 한이 있어두요..

    입에 머 집어넣는걸 정말 학을 띠고 싫어하는 것 같아요 태양이가..

    담에 전화하심 태양이 바꿔드려야겠어요. 얘가 아주머니 말씀 들음 나으려나..ㅠㅇㅠ!

    지금 난방을 좀 틀었더니 방바닥 따신지 편안히 누워있습니다. 아까는 이불속만 찾더니..

    괜찮아지겠지요. 제 성격이 좀 걱정도 많고 극성맞아서 더더욱이 안절부절 못하고있는 것 같네요ㅠㅠㅠ

    내일은 아주머니 말씀대로 명태를 좀 고아다가 국물 식혀서 줘봐야겠어요.

    지금은 맛난것만 먹으려는 것 같아요. 입맛이 떨어져그런가..

    아주머니 탓이 아니라 정말 제 잘못인데ㅠㅠㅠ이리 예쁜 아이 보내주시군 무에 미안하실게 있어요ㅠ우심 아니되어요ㅠㅠㅠ

    또 문자드릴게요. 좋은소식 전해드릴 수 있을거라 믿어요. 힘내야겠어요 감사합니다!ㅠㅠ

  • 길냥이엄마 2011.11.09 23:39

    로그아웃하고 나갔는데 고노님의 새댓글이 떠더군요.

    그 글 읽고... 실컷 울다 다시 들어왔네요. ㅠㅠ

    이눔의 눈물은 마르지도 않네...

     

    내 딸 보다 3살이나 어린 사람이 어찌 저리 속이 깊은지... 오히려 나를 위로하고 있네요.

    어른이 돼가지고 나이값도 못해 좀 부끄러워져요.

     

    우린 둘다 어찌그리 성격이 닮았는지 몰라...

    극성 맞는거! 걱정 많은거!

    좀... 느긋해야 세상 살기 편한데 걱정이 팔자니

     

    안그래도 고노님께 문자로 시켜줘야겠다고 생각한 말을 하니 신기하네요.

    태양이 눈 맞추곤 태양아~! 누나랑 부산엄마가 니 걱정땜에 맘 안 편하니

    어서 응가 잘 누고 쉬~! 잘하고 어서 괜찮아져야지... 하고 말 좀 해보라고 시켜줄려 했어요.

     

    고노님~!

    내일 걱정은 내일 하고 내 힘으로 안되는 모든일은 하늘에 맡깁시다.(대범한척이라도 해야...)

  • 고노 2011.11.10 21:51

    기어이 저랑 태양이가 아주머니를 울렸네요ㅠㅠㅠㅠ으앙ㅠㅠㅠ

    그러게요 저랑 아주머니 성격이 닮았나보아요ㅠㅠㅠㅠㅠ

     

    태양이 오늘은 꽤 괜찮아요.

    여전히 끙아를 안싼다는 점을 빼면..

    그래도 전날보다는 사료도 많이먹고 좀 돌아댕기고..아침에 쉬야도 한번 했습니다.

    어제 토한건 역시 약이 싫어그랬던 걸까 싶은데..토하고나니 당연 입맛없고 기운도 없고 그랬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일부턴 다시 약을 먹어야할텐데 또 토하고 기운없어할까 걱정이 좀 됩니다ㅠㅠ

    맘같아선 내일까지도 약을 쉬고싶네요. 좀더 입맛돌아와 밥 잘 먹을 때까지...ㅇ<-< 흐으..

  • 고노 2011.11.09 21:48

    태양이 지금 비린내나는건 아무것도 입에 안대지만 닭가슴살 들어간 캔(알모네이처나 토리오캔..)만 좀 입에 대요.

    물 부어주면 그 국물은 먹어주네요. 오늘은 하루종일 소변을 보지 않아 더욱 맘이 걸립니다.

    내일은 괜찮겠지요? 제발 그래야할텐데...ㅠㅠ

  • 리쉬엄마 2011.11.09 22:12

    잘생긴 태양이 아직 안 나았나요?

    좀  나아졌으려나 걱정했는데..

    아! 참..큰일이네요

    병원에서는  왜 빨리 애를 낫게 못해주시는지..

    너무 걱정되고 불안하네요..

    낼이면 차도가 있다는 말 꼭 듣고싶네요

    태양아 제발 좀 빨리 나아라..에휴ㅠㅠ

    저도 기도할께요..

  • 고노 2011.11.09 22:47

    감사합니다 리쉬엄마님ㅠㅇㅠ!

    후우...아까는 캔에 물부어준거 국물만 좀 먹고 안먹더니.. 그래도 방금 국물도 더먹고 닭가슴살도 좀 씹어먹었습니다

    밥먹는거 물먹는거, 대소변보는 거 한시라도 빨리 이전처럼 돌아오면 좋겠네요.

    내내잠만자더니 지금은 좀 일어나 움직거리네요. 그루밍도 하고 양말벗어놓은거 앞발로 치면서 장난도 치고..

    아까보단 맘이 놓입니다. 후우 예전처럼 밥잘먹고 물도 잘마시고 소변도 잘누고 대소변 하루 한번씩 건강한 맛동산 만들면 그제야 맘이 좀 놓일까, 한동안은 온 신경이 태양이에게 쏠려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좀 설사아닌 응아도 누고, 소변도 봤으면 좋겠네요ㅠㅠ

  • 길냥이엄마 2011.11.09 22:48

    리쉬엄마님~!

    오랫만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태양이 걱정해 주셔서요. ㅠㅠ

     

    그래요.

    내일이면 예전처럼 말짱해 지기를 빕니다.

    기도 부탁합니다.

  • 리쉬엄마 2011.11.09 23:02

    네..길냥이 엄마님 반가워요..

    태양이가 그나마 좀 차도가 있다니 다행이에요

    빨리 맛동산을 봐야 맘이 놓일텐데..

    태양이 또렷하고 절도있던 눈매가 눈에 선한데..

    태양아 깨끗하게 빨리 나으렴..

  • 냥이랑나랑 2011.11.09 23:47

    조금이라도 먹었다니 조금 안심은 되네요

    두분이 지극정성으로 사랑하시니 태양이 꼭 건강 찾을거예요

    내일은,, 응아도... 소변도.정상으로 될거예요

    이름이 태양이니 이름값 할겁니다

    길엄마님, 고노님 기운 내세요

  • 고노 2011.11.10 21:52

    안녕하세요 냥이랑나랑님!

    감사합니다 ㅠㅠ

    오늘은 소변아침에 한번 보았고..여전히 응아소식은 없지만

    좀 사료도 먹고 돌아댕기기도하고 그랬어요.

    차차 더 차도가 있길 바랍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 소 현 2011.11.10 07:02

    말못하는 동물이니 그 마음 얼마나 속이 탈까요?길냥엄니나 고노님이랑 전생에 어떤 인연의 고리 때문에

    태양이로 인해  만났을 거에요.

    서로 교감하고 마음이 통해서 태양이라는 냥이를 통해 사람인 우리들이 두분이 만났을 겁니다.

    태양이가 뭘 안먹고. 변비약 먹으면 설사하고...고노님...

    어쩌면 태양이가 회복하기위해 치르는 과정일겁니다.

    사람도 아프면 오르락 내리락 어떤 변화과정을 겪잖아요.

    마음은 답답하고 안타까울겁니다.

    품안에 거둔 이쁜 냥이라서 더 그럴겁니다.

    시간을 두고 아프지만  답답 하지만 하루 하루 잘 지켜 보세요.

    고노님이나  길냥엄니님의  마음이 꼭 전달 되어져 태양이 툭툭 털고 일어설겁니다.

    긍정의 힘을.............회복할거라고 믿는 마음으로 태양이 지켜보고 안아 주세요.

  • 고노 2011.11.10 21:54

    그런가봐요. 아주머니랑 태양이랑 만난 것은 정말 인연이지 싶습니다. ㅠ//////ㅠ

    정말이지 태양이, 제게 얼마나 예쁘고 소중한지 몰라요ㅠㅠㅠㅠ그러니 이렇게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잘못될까, 아플까 안절부절 못하고있지 싶어요.ㅠㅠ

    소현님 말씀대로 회복하기위한 과정이라고 믿고 있어요ㅠㅠ 그렇지요? 사람도 한번에 짠-하고 낫는 법은 없으니까..소현님 말씀을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맘이 좀 놓이구요ㅠㅠ

    너무 조바심 가지지말고 태양이를 믿고, 긍정적인 맘가짐으로 하루하루 잘 보살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소현님ㅠ/////////ㅠ !!

  • 시우마미 2011.11.10 10:45

    태양이가 집사님 속을 어지간히 태우네여~

    이제 그만 하고 건강하게 우다다해줘도 되는데...

    태양아 얼렁 회복해야쥐..그래야 착한 아가지...

  • 고노 2011.11.10 21:57

    그러게요 우다다ㅠㅠ

    오늘은 쪼매~우다다 비슷한 거 했어요.

    밥도 좀 먹구요.

    아직 대소변 문제가 완전하지 않고..약먹이는게 큰 문제로 남아있지만서두ㅠㅠ괜찮겠지요? 믿어야지요.

    감사합니다 시우마미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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