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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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알려 달라는 글보고 오지랍 넓게 도움을 주고자 했는데 너무 미안합니다
수술 안해도 얼마가지 않을꺼라서 수술했는데 작은 아가가 견뎌주질 못했네요
심아 미안해 좋은곳에서 아프지 말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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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가 다리 수술한아가인가요..?
불쌍해서 어찌하나요
조그만 행복이라도 누려보고 가지 ..
고통만 받구간 아기...
하지만 차디찬곳에서 홀로 가지않아 그거라두 다행이죠.
심아... 이곳에서 아픔 다잊고.따뜻하고 아프지 않은곳에서 행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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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횡격막 파열된 아이에요
미안하고 속상해서 한바탕 눈물 바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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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근데 구로 CGV에서는 '고양이춤'을 왜 금요일날 상영하지 않는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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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한거 많이 드시고 감기랑은 얼른 결별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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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자정 마감이구요,
마감시간 이후 추가주문 절대 받지 않습니다.
주문글은 썼더라도 입금이 마감 후라면 그 역시 발송되지 않으니 주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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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방금 22일이 지난 건가요?
아,,아꿉어라...이제나저제나 했는데...이제 매월 20일부터 공동구매 공지 눈여겨봐야겠어요.
몇 시간 전에 봤음 얼마나 좋았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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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협장터 게시판에 가시면 캣츠아이는 아니지만 다른 저렴한 사료들을 사실 수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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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궁~`어쩌지요 날짤 안보고 입급후 댓글주문 달라고 하여 입급먼저 해버렸는데요..아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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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양이님 이글 보신다면 A세트 1 모노모노캔3박스 신청했거던요..추가주문으로 하여 접수 해주시면 안될까요...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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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들넘 유치원버스 태우고 오는데..젖조 아저씨가 울집 현관냥이 뽀미한테 두대 얻어맞고 있네요..
아침부터 밥 먹으러 왔는데 뽀미가 못되게 두 대나 때리고..
젖소아저씨는 동네 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겁도 없이 두대 때리고
젖소아저씨는 맞고 그냥있네요
밥때문에..
왜...급식소에 밥 있는데 여기와서 수모를 당하니..왜 왜..맘아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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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예요.. 저두 속상한데...
시우님이야 가슴 짠하게.... 마음 아프시겠죠....
밥이 뭔지.... 그눔의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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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앞이라..이것들이 기고만장하나봅니다~
특히 뽀미가..(지도 예삐한테 붙어살면서..)
젖소아저씨는 동네 사납기로 유명한 노랑이도 이기는데..
뽀미한테 맞는걸보니..제가 어쩌지도 못해주고..
뽀미 혼내니까 지가 언제 때렸나는듯 시치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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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맞고도 가만 있다니...행여 밥을 다르게 주진 않았나요?
남의 밥이 맛있어 보여서 그랬을 수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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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주지 않고 오히려 이것저것 더 줘여..
뽀미는 대식가인데 사료만 좋아해서 밖에는 사료만 내놓거든요..
예삐랑 뽀미는 둘다 수컷인데..밥은 꼭 저희 집 현관에서 먹구요..
뽀미가 항상 먹어서 사료만 조금 내놓고 있거든요~
급식소에는 닭이랑 생선이랑 이것저것 주고요~아침에도 분명 급식소에 사료가 남아있었구요..
군데 꼭 집앞에 와서 먹으려고 하니..정말 남의 밥이 더 맛나보이나봐여..
2대나 맞으면서 대응도 안하고..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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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아이도 아이지만 밖에 아이들을 더 많이 챙겨 줄때가 있거든요 집아이들은 집에 있는 자체만으로 밖에 아이들보다는 행복할것 같아서
밖에 아이 돌보다 집에 늦게 가면 미안하기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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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니 아이들이 더 안쓰럽네요~
추워도 배는 고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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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똥개도 지 구역에선 50% 먹고 들어 간답니다..
우리 벽산이도 두리 동네 대장 삼식이가 와도 내빽 믿고,
삼식이 얼굴 한대씩 갈겨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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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벽산이가 대단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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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냥이들도 그게 먹히나봐요~
집앞아닌데서 만나면 상황이 어떨지 궁금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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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깜이도 집앞텃세믿고 담요(이전짱) 과수원으로 몰아냈잖아요 ^^: 그곳도 똑같은 사료인데 담요가 가끔 집앞기웃거려요
솔직히 말하면 집앞에는 가끔 특식주게되던걸요 ^^:
울 깜이는 소심?해서 못때리던데....
젖소아찌..딱해서 어째요??젖소야 너도 때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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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아저씨는 집으로 오는 절 봤고..때린넘은 절 못보고 나쁜짓하다 딱 걸린거죠~
저도 내심 젖소아저씨가 때려주길 바랬는데..저땜에 못 때린것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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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죠그죠...인터넷으로 다른거해도 재미도 없고 말이죠....오랜만에 접속 차단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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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초과라고 해서 접속자가 갑자기 많아진 것이....저 모르게 무슨 일 났나...궁금하고... 12시에 된다는데 오분마다 한번씩 접속해 보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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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순위가 고보 방문이지요 하루 못보면 뭐가 올라왔을까 좋은 일 기쁜일 혼자 주절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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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으셔도 됩니다 ^^
반갑습니다~
다움 카페 "한국 고양이 보호협회"에서도 자료를 읽어보시구요. 쭉 읽어보시면 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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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잘오셨어요
이곳은 길냥이를 사랑하는 사람 마음따뜻한사람들의모임입니다
믿을만한 확실한곳이구요^^
시간되시면 여러글읽어보시구요
길냥이를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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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들어와 보시면 느끼시겠죠...
누가 믿으라고 한다고 믿구 .... 안믿구 하는 세상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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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서로 돕고 모르는걸 물어 보기도하고 아픈 아이들 구조해서 치료도해주고 정말 아름다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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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믿을만한 곳인가요.. 라는건 별 생각없이 쓴 글이었는데, ㅎㅎ 공지같은거 다 읽어봐야겠네요. 답변들 감사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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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그 애가 내 눈에 띄였나 원망스러웠다구요.
밥배달 마치고 밥그릇 수거하러 한바퀴 도는데 차 밑에서 가느다란 애옹~! 소리와 함께 움직임이...
도저히 그냥 갈 수 없어서 자동차 아래를 들여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삼색이 새끼냥이가 내 손에 잡히더군요.
가만히 안아서 면장갑 낀 손으로 눈꼽 떼주고, 귀 청소 대충 해주고 했더니 좋다고 또 가느다란 골골송
아예 내 품에서 잘려고 하는것 처럼 날 빤히 쳐다보니더만 눈을 감더군요.
한 두어달 됐을라나?
꼬질한 모습에 왜케 그리 맘 아프든지... ㅠㅠ
이 아일 어쩔꺼나... 하면서 근 20여분 자동차 옆귀퉁이에서 쪼그리고 앉아 안고 있다가
일단~은 집에 데리고 갈까? 하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안돼! 하는 생각이 납디다.
다시 내려두니 몇미터나 그작은 발로 아장아장거리며 내 발자국 따라오더군요.
또 다시 안았죠.
데리고 와서 어찌 돌보고 또 어찌 입양추진해야 한단 말인가... 싶으니 앞이 아득!
또 다시 내려놓고 아파트 담벼락 뒤로 몸을 감추고 살펴보니 막- 울더군요.
가슴이 미어졌지만...
뒤도 안 돌아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1시경에 딸아이 데리려 독서실 가는 길목에 또 보인다면 이젠 데리고 오리라!(또 맘이 바뀔지 자신할 수 없지만)
그런데 없었어요.
아! 다행이야... 싶다가
이 비가 오는데 아기가 어디 가 있을까?
애미가 있기나 한걸까?
아!
어쩌면 좋아...
내일 그자리쯤에 그 아가 보인다면 어쩔까...
그 작은 아이가 좀 있으면 한겨울 올텐데 어찌 살아나갈까...
난 길냥아가 밥은 챙겨줘도 집에 들이는것은 감당이 안되는데...
딸 아이가 12월 10일날 중요한 시험이 있는데 시기적으로 그 아이가 내 눈에 띄인게 영 불리한 조건인데... ㅠㅠ
품에 안겨 안심하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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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이면 데려 오시면 안될까요. 보름에서 한달만 시간을 주면
아이에겐 새로운 행복이 찾아올 가능성도 많은데...
저는 일단 데려오고 보는 편입니다.
우여곡절이 있어도 입양을 보내서 다 잘 지내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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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이 흰둥이님~!
가슴 아프게 해서 정말... 정말... 미안합니다. ㅠㅠ
보름에서 한달만에 입양이 어디 되든가요?
입양추진 해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그거 피를 말리는 일 아닙디까...
사이트 마다 입양 양식이 다 달라서 문서 작성해서 복사해서 넣을 수도 없고
앞앞이 다 적어 올려야하고 혹시나 고마운 말씀해 주시는 분들껜 댓글숙제해야하고...
어쩌다 가뭄에 콩 나듯 연락오면 이것저것 다 물어보고 알려주고 해야하고...
그래도 아기 돌보면서 몇달만 기다리면 입양이 될꺼라는 확신만 있다면 왜 안 데리고 오겠어요.
아무리 집에 아픈 멍이가 있다지만...
말씀드렸다시피 딸아이 중요한 시험기간이라 하루에(점심, 저녁, 새벽 1시에 또하나는 아침용)
도시락 3개 싸는 나로써는 도무지 자신 없었어요.
그래서 가슴이 애짠해도 눈 딱 감고 온거죠.
아!
내 품에 안겨 안심하는 표정을 짓던 그 아이 생각만하면 가슴이 아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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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눈은 좀 어때요~~??
12월 10일이 넘어야 언니도 정신적 육체적 해방이 되겠네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께요..
그아이에게는 안됐 지만 차라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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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염 그거 예사로 볼게 아니데?
눈에 눈꼽끼이고 눈물 줄줄~ 흐르고...
계속 안과 댕기고 있어.
오늘도 부산 바람 장난이 아니었지만 몇일전에도 그랬잖아?
OOO 시민공원에 밥주러 나가면서 대충 입고 나갔더니
오지게 코감기 들고 눈도 결막염 생기고 하여간 요새 언니 몸이 총체적 난국이야...
대상포진 이후로 몸살도 더 자주 나고 몸이 영~ 말이 아니야ㅠㅠ
오늘도 밥 주러 나가며 그아이 아파트 담벼락에 주거지 전용 주차장에 차 대 놓은곳에 있나...
눈에 불을 켜고 귀 귀울여 들어봐도 오늘은 안 보이데...
어디 갔는지...
사실, 그 자리 지나가며 제발 내 눈에 띄이지 마라! 하고 왔어.
난 몰라...
어쩌라고...
지금은 시기적으로 아니야!
내가 딸 신경 쓰는것 만으로도 내가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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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엄니 처럼 누구나 그런맘 있어요.
늘 나도 일주일 마다 화실냥이 보면서 그런맘으로 마주하고...괜히 밥자리 만들어서 이런 마음의 혼란을
껶는구나...그러다가 다시 생각을 바꿔서 그래 다른것 하지말고 밥이나 열심히 주자 이렇게 생각하며
마음 다잡고 집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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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소현님~!
우린 모두 똑 같은 마음일꺼라 믿어요.
하루에도 아침 마음 다르고 저녁 마음 다른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죠.
오늘은 진짜 60K는 못되고 57~58K 나가는데 바람에 가만히 있어도 몸이 앞으로 떠 밀리더군요.
두부곽이나 햇반통 길냥이 밥그릇으로 쓰는데 사료 도시락 싸들고
흙바닥에 놓고 풀숲에 쪼그리고 앉아 상하좌우 네군데 돌맹이로 고아놓고 물그릇 역시 그래해 놓느라 십급했습니다.
한, 두군데도 아니고...
밥 시간이라고 그 바람 미친듯이 부는데 회색 아이가 대기하고 있는데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날려 합디다. ㅠㅠ
그래도 날 추우니 사람들 왕래가 좀 뜸해서 무섭긴해도 밥주기는 눈치 안보여 좀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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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퇴근길마다 수백번 수천번씩 갈등하곤 해요 ㅠ.ㅠ 동네에 아깽이들이 자꾸만 보이다보니...어구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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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천지도 모르고 추운 겨울에 도로가에 있는 아이 얼어 죽을까봐 덥석 안고 와 버렸지요.
그 아이가 '오카' 였어요.
아니... 너무 작아서 잠바 주머니에 넣어서 왔죠.
한 두어달? 돌보고 있다 감당이 안돼 고민고민하다 결국은 호랑이 맘님께서 한달 넘어 임보해 주시고
부산 지부장이신 프리님께서 '오카' 를 경기도에 비행기 태워서 직접 입양시켰잖아요.
무턱대고 데리도 오나 그아이로써는 복인데 주변 사람들에겐 민폐? 끼칩디다.
요즘도 이따금 '오카' 사진이 와요.
복이 터져서 사랑 받으며 잘 살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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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다 들이면 좋지만 다들 마음이 많이 흔들리는 부분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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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보면 정신 나간 여자같이 자동차 뒤에 숨어서 아이 안고
어쩌면 좋으니... 니를... 응... 하며 같은 말을 계속 계속 중얼대었죠.
심지어 지나가는 사람에게 이 아이 거둘 사람 없을까요? 하질 않나...
너무나 무관심한 사람들을 내가 왜 잡고! ㅠㅠ
오늘 내 눈에 보였다면 그래서 내 마음이 심하게 흔들렸다면 집에 들였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안돼! 절대로! 해 놓고도 언제 마음이 바뀔지 나도 모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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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입양처를 찾아 주는 일이 쉽지 않은줄 왜 모르겠어요.
저도 9월달에 어미에게서 떨어진 한달정도된 치즈아가를 데려올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두고 왔어요.
그 담날 데려오려고 맘 먹었는데... 흔적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가슴이 아팠답니다. 내가 용기를 내서 살려줄걸 하는
죄책감땜에...
그래서 얼마전엔 어미잃은 녀석을 그냥 무조건 데려와 한달동안 거두다가 지난주에 입양보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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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누구든 자기가 감당할만큼만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해 줬으면 좋겠다... 하고 남이 권유는 할 수 있어도 강요는 할 수 없듯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은 본인인거죠.
모든것은 타이밍인거 같은데 나로써는 상황이 아주 안좋은 타이밍이네요.
죄책감은 오래도록 가슴 한쪽 귀퉁이에 또아리 틀고 있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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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하구 또하는 갈등이죠.. 길엄마님 눈에는 왜그리 불쌍한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지....
발 동동 구르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기안고 어쩔줄몰라 차옆에 앉아 얼마나 애태우셨을까..
잠자리에 누워서도 생각하다. 한숨이 나오더군요
그아기는 어쩌면 잠시 어미곁을 나와 외출중이었는줄도 모르죠.. 무조건 데려오는 것만이 해결은 아닙니다
입양도 ... 길생활도... 다운명이죠.. 그아기 또 만나시면 그때 생각하시고 괴로움에서 벗어나세요
요 근래 몸도 계속 안좋으신것 같은데.... 홈에 들어오면 항상 게시판에 길엄마님 계신가 살피죠
안보이시면 아... 바쁘 신가보다 합니다
가슴을 누르는 죄책감은 모든밥엄마들의 숙명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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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 오늘도 밥주러 나가며(매주 목요 음악회 가는데 마치니 좀 늦어져서 미친듯이)
- 아예 밥보따리 들고 가야 집에 들르지 않고 음악회 마치고 바로 갈 수 있어서리... ㅠㅠ -
갔는데 처음 봤던 그 장소 눈 크게 뜨고 살펴도 안보이더군요.
어쩜...
나도 냥이랑 나랑님 이름만 뜨도 반가워 하는데... 신기!
바쁘기는 말도 못하게 바삐살죠.
오늘은 부산장애인 여성복지관에서 미팅이 있었는데
정말 페이로 봐서는 안가야? 내 팔자가 편할 자리였는데 1급 지체 장애이신 분이 하도
오카리나를 배우고 싶어하셔서 어찌 연결되어 가정에 방문해서 12회차 가르치는 수업을
담주 월요일부터 시작합니다.
올해 12월 24일 전까지 12회차 채울려면 한주에 3~4번 방문해야 할듯...ㅠㅠ
12월엔 아동센터 발표회 기간이라 무지 바쁠텐데... 맘 약해 또 일 저질렀습니다.
페이로 봐서는 거의 재능기부 & 봉사차원이죠.
그래도 길냥아가들 한달 사료값은 된다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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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사람 가르치는 것은 힘들고 스트레스입니다
성격도 좋아야 할테고. 참을성도 있어야할테고. .. 힘듭니다 힘들어...
내가 가르친만큼 못 쫓아오면 그화를 어찌 참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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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늘 가져야하는 갈등 일 듯 싶습니다.
정말 어찌할 수 없는 ....
저도 근처 청량산이라고 있는데 누군가 집에서 기르던 1년정도의 고양이를 꼭대기에 버렸더군요.
아늑한 집에서 살던 고양이가 칼바람드센 산꼭대기에서 얼마나 무섭고 막막할까요.
그 냥이가 느낄 공포와 추위 그리고 영문도모르게 버려졌다는 슬픔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그런데도 데려오질 못하고 먹이와 물만 주고있습니다.
무능하고 책임회피적인 자괴감만 가지고 산을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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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님~!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이름만 뵈도 반갑네요...
그 아이 어쩌나요... 가엽어라... ㅠㅠ
우보님께서도 매일같이 산에 오르실 수도 없을텐데 밥은 한참에 좀 많이 가져다 두나봐요?
버려선 안되겠지만 못 키워서 버릴려면 사람 사는곳 부근이나 버리든지...
그 아이 입장이 나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그래도 다 데리고 올 수는 없으니 가슴만 아픕니다.
내 생활도 있어야 하는데 어쩝니까...
고보협엔 켓맘 투성인데 가뭄에 콩나듯 켓대디, 켓오빠가 중심을 잡고 있으니
마냥 듬직하고 좋습니다.
역시 울타리 같은 남자들이 있어야... 빽이 생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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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저는 아직 어리기도 하고 다른애보다 몸이 약한 꼬마에게 다른애들보다 몇배로 먹을거를 가져다 줍니다.ㅋ 그런데 어제는 꼬마를 데리고 아주안전한곳에 밥을 주었어요 (평소 밥을 줬던 장소가 아니예요) 꼬마가 먹는걸 보고 옆골목애들을 챙기러 갔다가 돌아오니, 꼬마녀석은 자기누나인지형인지(성별몰라서)를 불러서 같이 먹고있더군요 기특한녀석.ㅋㅋㅋㅋ 정말 그 두녀석을 보며 가족이 뭔지를 깨닫는답니다 감동적인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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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추운 겨울.....
헤어지지말고 꼭 붙어있기를바랍니다
꼬마야.~~ 엉아하고 꼭 같이 있어야해...
사랑한다 꼬마야... 엉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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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에들 따라 다니다 보면 아픈 애들도 근력이 생기는건지 희야보면 정말 신기해요 매일 이리저리 넘어지더니 요즘은 많이 좋아졌네요
고맙게도 같이 돌보며 지내는 냥이가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되지요 다 도망 갔을때 통통이가 희야랑 희야 동생을 돌봐주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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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보리도 동생들 의젖하게 잘돌봤었는데....
어미 나리 안보이면 지가 동생들 데리구 해바라기시키구 해서 가슴뭉클한적이한두번이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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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두 뒤곁이랑 담위에집이 5개입니다 (방석까지 깔아 놓았죠)
거기다 집안에는 은신처가 될만한 광이 계단아래 있습니다 입구도 제가 막아놓았답니다
몇년전 저희 나리가 몰래 아기를 낳아 한달이 넘게 숨겨 놓았어도 모를 정도 인곳이죠
근데두 밥은 와서 먹구 와서 놀다가... 자다가는 가지만 밤은 안지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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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각은 여기가 편할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아이들은 스스로 좀 더 안전한곳을 찾아 가는것 같아요 주거지를 자주 옮겨요 아파트 1호에서 4호까지 가봐야 그동 밑인데도 많이 옮기더라구요
우리 희야가 서울 공기 마시고 오더니 달라졌어요 높지 않은 침대도 오를때 올려 달라고 찡찡대고 혼자 올라올때도 있었고 내려갈때는 당연히 바로 넘어졌지요 혹시 머리 다칠까봐 조심조심했는데 어제부터 침대에서 뛰어 내리면서 넘어지지도 않고 더 높은 오빠 침대에서 뛰어 내려도 안넘어진대요
조금전에도 안마 의자로 점프도 합니다 평소에는 기어 올라가는데
서울 공기가 좋아서 일까요? 아님 희야가 언니오빠냥이 따라 다니다 근력이 좋아진걸까요?
우리 희야 더 이뻐요 건강해지는것 같아서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