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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빠사랑 2011.12.23 12:55
  • 옹빠사랑 2011.12.23 13:11

    거의 두달 전부터 안보여서 무지개 다리 건넜나보다 하고, 맘 아프게 하던,

    싸납뺑이 뇨온, 옹미~~

    그제, 일부러 옆길로 돌아서 오는데,옹미뇬이, 통통하게 키운 새끼랑 놀고 있는거예요.

    허름한 빌라 골목에서~

    옹미야~~~~하니까, 팍 돌아보더니, 날 지켜봅니다

    마침 갖고있던 사료를 주니 애기랑 허겁지겁.

    에그, 이노므 지지배, 살아 있었네~~

    난 것도, 모르구 옹미 지지배, 만난 곳 지나갈때마다, 기도해주구...

    오늘도, 사료랑 물이랑 통조림 들구 가니까, 구석 항아리 위에서,쳐다봅니다.

    그러면서 이만치 다가오더니, 아~글쎄,또~~하아악~~트드득~~나 무선 뇬이야~~하아악~~~트드득, 하는겁니다.

    아니 나랑 무신 웬수가 졌는지.

    에그, 징그론 뇬아,이거나 먹어라~~에이, 나쁜 뇨온~~은혜를 하악질로 갚는 지지배~~~

    남들은, 선물도 주고 한다던데.(쥐, 비둘기 이런거)

    그래, 이노므 지지밴, 선물은 커녕, 냅다 하악질부터 들이대구.~~에잉~~~징그런 뇨온~~~

    그래, 니가 살아준게 선물이다, 지지배야~~~~

    고맙다, 옹미 뇬아~~살아있어조서~~~거기다, 애기도 통통하게 자알 키우고~~~에잉!쯧!!!

    징그런 뇨온~~~^^*

  • 윤회 2011.12.23 13:13

    전 그렇게 징그런뇬이 제일 믿음직스럽고 이쁩니다~~

    옹빠사랑님도 이쁘고 대견해서 못견디겠지요~~~^^

  • 옹빠사랑 2011.12.23 13:18

    연말, 들어선, 저에겐, 냥이들,

    좋은 소식뿐입니다.

    연말 결산,무지개다리 건넌줄 알고있던 냥이들, 속속 무사 귀환(?)ㅋㅋㅋ~~~

    마무리가 좋으니 내년도 행복한일만 생기려나봅니다.

    냥이들도 나도, 여러분에게도~~~

    모두에게, 긍정의 힘을 실어봅니다~~~~^^*

  • 옹빠사랑 2011.12.23 13:22

    네,저노므지지배는 하두 싸나오서 항상 뿌듯했었거든요~~~

    안보이는게 이상할 정도였어요.ㅎㅎㅎ(죽은줄만 알고)

  • 프렌드지니 2011.12.23 13:37

    맞아요. 하악질 하며 경계심 있고 조심스런 냥이들이 그래도 안심을 시켜줘요.  쫓아다니는 애들은 좀 걱정이 되요. 못된 사람과 만날까봐요. 옹빠님 축하드려요~

  • 검둥이 흰둥이 2011.12.23 14:20

    그래도  이 겨울에 새끼를 어디서 잘 키웠는지 장하네요. 에휴 추운데...

  • 옹빠사랑 2011.12.23 15:53

    맞습니다,켓맘 켓대디분들의 기를 이따만큼~~듬뿍~~^^

    내 눈엔, 켓맘,켓대디분들은 다~~천사로 보여요~~~^^*

    나도, 천사~~~~(?)ㅎㅎㅎ

  • 두리(천안) 2011.12.23 16:44

    미소머금게하는 글이네요.나타나줬으니 걱정안하셔도되구...

    새끼들까지 잘 챙겨서......다른사람이 가까이가면 나 이렇게했다 하고  알려주는것은아닐까요?  ㅎㅎ

     

  • 냥이랑나랑 2011.12.24 03:04

    저두 옹미같은 뇬 하나 있습니다  구름이 에미.. 까미 뇬....

    밥줄때마다 욕을 하며 주지요.. ㅎㅎㅎ 나중엔 얼른 먹어 .ㅈ..ㅣ  ㄹ..ㅏ..ㄹ하지말구...

    작년 이맘때 즈에미가 울 마당에 버리구 간거 키워노니 저혼자 큰줄 아나 봅니다..

    할큄질에.. 점프 곡쾡이질. 하악질은 기본 이구요

     툭 하면 밥그릇 엎구 암상 잔뜩 부리는 울 까미...

     

profile
아톰네 2011.12.23 14:17
  • 아톰네 2011.12.23 14:18

    요즘 스팸이 넘 극성이라 스팸강화기능을 하였더니 글자중에 일부 글이 포함되어 잇어 자동 차단이 되었습니다. 모두 정상등록하도록 해놓았으니 안되면 제게 문자 주세요~ 대단히 송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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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n05 2011.12.23 15:53
  • 달고양이. 2011.12.23 16:23

    안녕하세요,musin05님.(닉네임은 가급적 부르기 쉬운 한글명을 권해드려요.^^;;;)

    고보협에 공문을 요청하실 때는 어떤 상황에 계신 것인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야 합니다.

    또한 사실여부가 확인이 된 것일수록  좋구요,

    (....그랬을 것 같다, 의심이 된다... 이런 주관적 추정만으론 저희도 공문발송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요청을 해주신 분께서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협회에 협조를 해주셔야만 합니다.  

    공문요청과 함께 내용을 알려주실 때는 운영진 개인에게 쪽지를 통하셔서는 안되고,

    길냥이쉼터나 묻고답하기 같은 공개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상단 자료실에 회원들이 직접 이용하실 수 있는 협조문 등의 간단한 문건들이 있으니

    먼저 살펴보시고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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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자 2011.12.23 18:28
  • 흰자 2011.12.23 18:32

    그래도 다행인게 추위피할곳이 있긴한가봐요.. 밥주는걸 끊고 통덫을 빌려서 포획하는게 맞는건지

    몇일전에 친구들이 놀러왔다가 갔는데 그때 너무 겁을내고 베란다에 숨어서 1박2일간 나오지않던아이라..

    작은동내라 사람도 별로 없지만 .. 사람들을 너무 경계해서 사람들한테 잡혀갈 걱정은없는데 더 멀리 도망가버릴까 걱정입니다ㅠ후..

  • 소 현 2011.12.23 19:19

    냥익 사용하던 방석이나 물건을 집주변에 놔둬 보시고요. 새벽이나 밤늣게 사료를 들고.캔도같이 들고 구석진 곳을 돌아 다니며 나지막하게 불러 보세요.

    우선 겁먹고 잇어서 그럴겁니다. 멀리가지 않고 분명 집주변에 있을 겁니다.

    포기하지말고 찿으세요..집냥이가 밖에서 살긴너무 힘들어요.

  • 냥이랑나랑 2011.12.24 02:58

    소현님 말씀대로 해보시고 안되면 덫을 빨리 신청 하셔야 할것 같네요

    찾으면서 부르면 조그맣게 냐옹 하던데...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 두리(천안) 2011.12.24 10:18

    냥이들은 낯선사람 오면 숨는버릇있어요. 집나가도 냥이들 멀리 안간다고들 하던데요.

    꼼꼼하게 구석구석 찾아보세요. 찾아서보면 참 찾기힘든곳에 있기도하더군요.

    추운데 고생하셔야겠네요.꼭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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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비 2011.12.23 23:02
  • 태비 2011.12.23 23:07

    요즘 아이들이 추워서 일찍 먹고 들어가고싶은건지 부쩍 다른때보다 빨리 나와서 기다리네요....

    8시부터 나와서 기다린다는 소릴 듣고 학원이 끝나고 부랴부랴 달려가도 8시 반, 오늘은 다른날보다 더 추운데.....

    목도리하고 모자쓰고 꽁꽁 싸매고 나가도 추운데....아무것도 하지 않은 아이들은 얼마나 추울까요.....

    아이들에게 따뜻한 집을 마련해주지 못하는것도, 하루에 한끼정도만 줄수밖에 없다는것도......너무 미안하네요...

  • 길냥이엄마 2011.12.23 23:43

    날 더우면 덥다고 고생바가지지만 추운날은 온수를 공급해야 하기에 밥 보따리가 더 무거워요.

    (OOO 시민공원에 줄때는 화장실에서 물통에 물 받아 주니 편했는데...)

    추운날 자동차 아래나 밥자리 구석진곳 찬 바닥에 배 깔고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 보면 가슴이 찢어지듯 아프죠. ㅠㅠ

     

    정비소 밥자리에는 장사 안되 그만둔 포장마차 자리 아래에 밥 주는데

    그곳에서 아이들 기다리면 추울까봐 보온되는 은박 돚자리 깔아서 테잎으로 야무지게 붙여 두었는데

    정비소 사장이 고양이들 밥 주지 말라고 공고문 붙여둔 후론 매몰차게 다 걷어냈네요.

    이 칼 바람 부는 추운 겨울날 아이들은 어느 구석에 몸 숨기고 있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요.

    생각만 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서 내 맘 편할라고 어디서 바람 잘 피하고 있겠지... 생각할때도 있답니다.

    밥자리에 둔 밥이 푹푹 굴면 그날은 맘이 좀 낫고 밥이 별 굴지 않았으면 마음이 무거워요.

     

    오늘은 밥 주는 날이 아닌데(OOO은 이틀에 한번 왕창)

    내일 김장 배추 주문한게 도착하는 날이라 아무래도 맘 바쁘고 몸 피곤할꺼 같아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로 캔 8개 따고 멸치 다시 뺀거랑 밥자리 14곳 얹어 주고 왔어요.

    한 아이는 배가 많이 고팠는지 몇년을 밥을 줘도 경계하는 눔이

    오늘은 나를 몹시 기다렸는지 반갑다고 바지 자락에 부비부비를 하네요. ㅠㅠ

     

    OOO 갈대밭 사이로 들어가는 하얀둥이 아이 하나가 눈에 밣혀요.

    갈대밭 사이가 어디 칼바람이 피해지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그곳은 스치로폼 집을 가져다 둘 수도 없는 곳인데...

     

     

  • 태비 2011.12.23 23:46

    학교나 학원에 있을때 눈오면....정말 아이들 생각밖에 안나는거 같아요....ㅜㅜ

  • 시우마미 2011.12.24 00:51

    태비님 몇 학년??

    참 마음이 이쁜 학생이네요~아이들 생각해서 학업도 더욱 열심히하세요~

    홧팅~

     

  • 태비 2011.12.24 01:01

    중학교  2학년이에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 현 2011.12.24 09:36

    아름다운 심성을 가진 태비님 늘 화이팅 합니다.

    공부도 꼭 열심히 하셔서 어른들 걱정 하지 않게 하시고요.

    그 고운 마음이 훗날 살아 가는데 두고 두고 좋은결과로 돌아 올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길위의 생명을 아끼는 마음...정말 아름다운 마음 이네요.

  • 냥이랑나랑 2011.12.24 02:53

    공부하고 친구들이랑 놀기도 바쁠텐데...

    고맙습니다..태비님..

  • 두리(천안) 2011.12.24 10:14

    아휴 난 대학생인줄 짐작했었는데~ 중학생이 참 고운맘을 가졌네요~생명 귀한줄 아는 학생이네요.

    어떻게 길냥이 밥주게됬을까요? 학생이라 궁금해지네요.

    어른들도 하기 힘든 길냥이 밥주기.....

    용기도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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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 2011.12.23 23:29
  • 예린 2011.12.24 13:08

    그렇군요 ;; 어제 마지막 남은 대포하나 텄는데 3~4일이면 끝이라 월요일까지 버티려면 배분 잘해야 겠네요^^;;;

  • 밥퍼주는여자 2011.12.24 13:48

    네..장터 문의글에 댓글 달아놓았어요..

    확인한번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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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랑나랑 2011.12.24 11:09
  • 소 현 2011.12.24 15:25

    ㅎㅎㅎ행복한 미소가 날마다 가득하지요?

    워낙 똘똘해서 금방 이쁜냥이가 될걸요.

    울집도 아침에 늣잠좀 자려고 하면 두냥이가 오두마니 앉아서 자는 내얼굴 보고 있어요.

    뭔가 쌔해서 눈뜨면 둘이 일어나라고 그렇게 보고 있어요.ㅎㅎ

  • 소풍나온 냥 2011.12.24 15:54

    음....우리는 냥님들에게 사료를 사주고, 간식을 사주고 장난감을 사주고 잠잘 하우스를 사줄수는 있지만....선택은 결국 냥이님이 하시는 거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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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fish 2011.12.24 19:28
  • goldfish 2011.12.26 12:24

    가해학생이나 피해학생이나  혹시 주일학교 학생들은 아닌지    피해학생의 부모 두분다 교사라니 더욱더 충격적 입니다.  보험사기치는 사람들은 자식을 사기치는데 이용한다고하는데 요즈음은  2-3세도 안된 아이들을 지하철에서 미리 ..훈련을 시킨다고 하는군요 그런 아이들이 커서 어떻게 될지   학교만이 아니라  지하철이 폭력이 난무하는 공공의 우범지대인 것은 이미 오래되었고  승용차를 고집하는 사람들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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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비 2011.12.24 22:40
  • 태비 2011.12.24 22:47

    캔을 두개 가지고 나가면 우선 캔 하나 터서 아이들 두명에게 반캔씩 나누어 줍니다...

    제 딴에는 건강을 위해서라고 말하면서요....ㅋㅋㅋㅋ하지만 반캔을 섞어준 사료를 다먹는 즉시 아이들은

    제게 눈빛으로 말합니다....'항상 두개씩 들고다니는거 알아, 그러니까 나머지도 어서 내놔...!!' 라고요.....ㅋㅋㅋㅋ

    그럼 저는 또 그 귀여운 눈빛에 넘어가 캔을 트고 맙니다.....두캔을 모두 소비하고 돌아오는건......

    또주라는 아이들의 눈빛.....ㅜㅜㅜㅜ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ㅜ 넘어갈거 같아...ㅜㅜ

  • 냥이랑나랑 2011.12.25 02:28

    그렇죠..

    저두 나리네 빈집에 하루 두번 가는데 캔은 꼭 여유있게 가지고 가지요

    나누어서 먹이고 나면 꼭 늦게오는 아이들 주려고요. 그아이들 먹고도 제가방에 한 두개는 남아 있죠

    아이들은 또 나올걸알구, 제앞으로 와서 냐옹.냐옹..

    그럼 더줘...   더먹을래..  하고 다 털어주고 온답니다  태비님도 저랑 같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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