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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Vet 2012.02.02 01:27
  • KuVet 2012.02.02 01:34

    길냥이 돌보고 세번째 맞는 겨울인데... 작년 겨울은 엄청 추웠거든요. 올 겨울은 1월에도 크게 추운날이 없고 눈도 많이 오지 않아 다행이다 하고 있었는데,, 봄을 앞둔 2월에 추위가 본때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밥 주러 나가보니, 눈 위로 종종종 나 있는 고양이 발자국, 새 발자국...

    눈 위로 푹푹 남겨놓은 발자국을 보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눈위에 찍힌 발자국을 손바닥으로 비벼보다 들어왔어요.  

    이 추운 밤,, 다들 잘 숨어 있겠죠...? 꽃피고 따뜻할 봄이 기다리고 있는데, 냥이들이 봄 날 떠올리며,, 잘 견뎌주었음 좋겠어요.

    추운데 속 든든하라고 캔  작게 퍼서 사료 사이에 섞어놨는데, 괜히 언 밥 먹이는건 아닌지...

    이 겨울 얼른 지났음 좋겠어요..ㅠㅠ

    겨울은 겨울이라 걱정... 여름은 여름이라 걱정...ㅠㅠ

  • 길냥이엄마 2012.02.02 07:28

    어름이사 죽을듯이 덥긴해도 아이들 떠 죽었다는 소리는 못 들었네요.

    겨울엔 얼어 죽는 아이들이 제법 되나보던데요... 우리가 다 몰라서 그렇지...ㅠㅠ

     

    서울추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곳 부산도 어젠 추위가 굉장했어요.

    밥 주며 돌보다보니 애정이 자동으로 생기는것이고

    남들은 길냥이쯤이야 죽든 말든 자기들 사는데 아무 지장없기에

    눈길도 한번 안 줄테지만 우린 그래서 더 내게 소중하게 여겨지는것 아니겠습니까?

     

    가슴 아픈거 말로 다 못하죠.

    집 안에서도 춥다고 옷 뜨시게 입고 보일러 틀어놓고 침대엔 전기매트 틀어놓고 지내면서

    아이들은 이 칼 같은 추위에 어디서 어쩌고 지내는지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리죠.

    바람 피할곳 어디라도 꽁꽁 숨어 제발 잘 견뎌 주었으면 ... 하는 생각입니다.

     

    겨울에 켄 주실려면 평소 주는 밥 3분의 1에 켄 얹고 또 다시 3분의 2 사료 채워 넣으시면 그래도 안전빵인거 같아요.

    저는 다소 손이 가더라도 그렇게 해서 줍니다.

    그건 제가 개발?한 방법!

     

    우짜든지 우리 힘냅시다!

     

     
     

     

     

  • 길냥이엄마 2012.02.02 07:31

    오른쪽 저 아아~는 왜 붙어있데? ㅋㅋㅋㅋㅋ 정회원

  • 길냥이엄마 2012.02.02 07:31

    어엉? 왼쪽에도 붙어 나오넹? 별꼴이 반쪽이야... ㅋㅋㅋㅋㅋ

  • 해만뜨면(강남) 2012.02.02 10:16

    더워서 떠죽었다는 소리...ㅋㅋ       고보협님 모두들 삶의 진행방향이 "냥이로!!!  " 같습니다.

    차로 아침에 한바퀴 돌고오는데..  차 시동켜고 나가자 마자...   외기온도 - 17 까지 바로 표기되네요ㅜㅜ

    오늘 내일만 쫌 우째우째 버텨주면... 합니다..

  • 마마(대구) 2012.02.02 16:32

    조금이라도 배부르면 덜 추울까봐 많이 먹이기는 하는데 애들도 맘에 드는지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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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리 2012.02.02 05:46
  • 핑크펄버니 2012.02.02 09:22

    ㅠㅠ 기운내세요 묘리님..ㅠㅠ

  • 해만뜨면(강남) 2012.02.02 10:18

    어제 두달만에 본 너무나도 그립던 아이가 있었어요..  반가웠는데..  좀 늙었다..싶은 모습에 코끝이

    찡~하고..   추운데..  눈이 아렸어요..    그래도 살아있어서 고마웠고요..   묘리님.. 언젠가 보게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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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펄버니 2012.02.02 11:39
  • 달고양이. 2012.02.02 11:44

    제보 감사합니다. 도배꾼들은 우리 입양임보게시판이 젤 만만한가봐요.

    맨날 거기서 난리들인지.... 다 지웠습니다.  

  • 모모타로 2012.02.02 12:01

    한동안 안그러더니...광고하는 사람은 양심도 없나봅니다...왜 고보협에 와서..

  • 모피추방(서울/노원) 2012.02.02 22:59

    그 화면 캡쳐 하고 사이버수사대 신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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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차원소녀 2012.02.02 20:29
  • 소풍나온 냥 2012.02.02 22:43

    자자~ 제가 쓰는 방법은요 지퍼락에 나누어 담아서 종이가방이나 상자에 보관하는 겁니다. ㅎㅎ

    사료 냄시가 좀 난다는 단점이 있지요 ㅎ만 마트같은 곳에서 받아오는 비닐백에 한번 넣어서 담아두면 괜찮습니다. 밥줄때 낼름 들고 나가기도 편하고요

  • 15차원소녀 2012.02.03 12:14

    감사합니다^^ 좋은 방법이네요!! 냄새는 다른걸로 없에면 되겠네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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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2012.02.0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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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추방(서울/노원) 2012.02.02 22:56
  • 재주소년 2012.02.02 23:53

    어휴ㅠㅠㅠㅠㅠㅠㅠ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밤 얼마나 추울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에는 더 추울텐데... 따뜻한 집안에 있어서 너무 미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냥이랑나랑 2012.02.03 14:10

    가슴이 아리기만 합니다..

    이불속에서 자며 편치가 않군요

    어서 봄이왔으면...

  • 풀향기 2012.02.03 17:50

    얼마나 따뜻한 곳이 그리울까요 울 냥이들....눈물나서 답글들 안달려고 했는데 여기저기 답글 달면서 눈물빼고 있답니다...ㅠ

  • 냥이랑나랑 2012.02.04 02:46

    대단 하신 윤숙씨....

    존경합니다..   그 배포에..

  • 투명(창4동) 2012.02.04 00:52

    네~ 정말요... 빨리 겨울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하다못해  이렇게 춥지만이라도 않았으면 좋겠어요~~  밥을 많이 주는데도..  모자라는지..  이 추운데도..빈그릇 앞에 멀뚱이 그릇깨무는 아이 보니까,, 넘 마음이 아프네요..에효~

  • 냥이랑나랑 2012.02.04 02:51

    오늘 저녁 외식 하구 오는데.. 눈발이 날리더군요.

    차안에서 혼자말루

    .. 왜.. 고양이는 길에서 살아야 될까..  정말 우울합니다

    문득문득 이놈의 생각이들면...  눈물 부터 나려구하니... 어두운 창밖에 차아래만 살피게 되고..

    옆에 앉은 울딸을 보니 울딸도 차 아래만 두리번 거리더군요 

  • 은이맘 2012.02.04 16:43

    원래가 야옹이는 따스한 방에서 살아야 하는건데....보물구슬 찾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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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랑나랑 2012.02.03 14:36
  • 냥이랑나랑 2012.02.03 14:44

    밤마다 제 딸아이 방에서 들리는 비명소리랍니다..

    원래 울딸이 좀 쌀쌀 맞은 편인데.. 지 사촌 동생들도 딸아이앞에서는 꼼짝못하고 코 빠트리는데..

    사랑이앞에서는 소리를 질러도 어찌그리 다정하게 지르는지//

    밖에서 듣구 혼자 웃는답니다

    남편은 느 동생들 한테도 그렇게좀 하라나요

  • 마마(대구) 2012.02.03 14:47

    그렇게 변합니다 울 신랑 애기들 데려 왔을때 집에는 안된다 입양 보내는거다 그랬는데 지금은 어른이 계시든 말든 아빠 아빠 그러면서 퇴근후 아가들 먼저 찾거든요 왜  뽀뽀해 주니까

  • 레비나(서울/도봉) 2012.02.03 15:51

    하하하하~ 따님이 정답게 하신 말씀이라는 말에 저도 모르게 저 윗글을 따라서 정답게(?) 읽게 되네요.ㅋㅋ

  • 까미엄마 2012.02.03 16:10

    다정한 목소리로  상상되어 읽어지네요...... 전 예전에 늘 얼음공주란말 달고 다녔는데..... 아이들과 살면서 그리고 길양이들 밥주면서 부터 화~~악 달라졌어요 ㅋㅋㅋㅋ 냥이녀석들한테만 그런가?

  • 냥이랑나랑 2012.02.04 02:38

    제동생이 그러더군요

    고양이만 좋아하지말구 지네집 강아지도 이뻐하라구요.

    제가 그랬죠.  느이개는사랑 충분히받구 있으니 욕심내지 말라구요

    글구 개가 아니라 집식구인데 표나게 이뻐하냐구요..  그냥 너희집 식구라고 생각하는거라구요

  • 풀향기 2012.02.03 17:47

    한참 이쁜짓 많이 할때입니다..고만할땐 애들이 날라 다닌거 같아요.크면 불러도 뒤도 안돌아다 봐요 지가 보기 싫으면 ㅋㅋ

  • 마마(대구) 2012.02.03 19:03

    저는 애들이 정말 순해서 상처 없는데 애들마다 성격이 많이 다른가봐요 길냥이 구하다 몇번 물리기는 했어요 집에 애들은 애교덩어리들입니다

  • 시우마미-서울 성동 2012.02.03 23:10

    제가 아시는 분댁 아기는..남편분이 아끼는 스피커를.....해 드셨다지요...

  • 소 현 2012.02.04 12:40

    다들 한가닥 하는 냥이를 키우시나봐요. ㅎㅎ

    울 마노랑 산호는 아직 휴지 하나도 풀어헤친적 없어요.ㅎ

    둘이 놀고..어쩌다 내가 궁디팡팡 해주고 뽀뽀해주고..잘때 옆구리에 누가 먼저와서 붙어자나...요즘 그것 보고 웃는데요.........첨엔 산호가 열심히 꾹국이 앞발 뒷발로 츱츱쪽족 하다 보면 내옆구리에 빈틈이 조금 생겨요.

    그러면 마노가 슬그머니 발 들여 놓으면서 산호에게 폭풍 그루밍을 합니다.

    잠시후 내 옆구리엔 마노가 내 팔을 베고 산호는 밀려나고...요정도로  우리집은 아주 조용해요.

    베란다 채소밭 궁딩이로 깔고 앉은 흔적 말고는...ㅎ 

  • 옹빠사랑 2012.02.03 20:52

    냥님 글보구 또 사랑이 자랑이라서 입 꾹 다물려구 했는데요,

    신윤숙님때메 제 속이 좀 편해졌어용~~ㅋㅋㅋㅋ

    에그~~~좋아라~~~~~~~~~

  • 냥이랑나랑 2012.02.04 02:40

    더좋아하실래요..? 옹빠마님~~

    저팔에 손에 다리에 상처뿐인 여인이랍니다..

    어디가서 손 내놓지 말래요..  쌈꾼인줄 안다구요... ㅠㅠ..

  • 옹빠사랑 2012.02.04 10:08

    절정입니다~~~~아싸~~~~!!!!

    완전 좋습니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요 손 아주~이뿌게 가꿀거예용~~~~~~~~메......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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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맘 2012.02.03 16:15
  • 박달팽이 2012.02.03 16:54

    에구...이래도 ..저래도....걱정....자슥들 ..사이 좋게 먹으면서 지내면 좋은데....그건 냥이가 아니지....

  • 풀향기 2012.02.03 17:54

    진짜... 지들끼리 똘똘 뭉쳐도 안될판에 왜.... 저그들끼리 쌈질 하고 난리랍니까... !! 냥이밥 챙기면서 그것 때문에 제일 속상합니다...

  • 마마(대구) 2012.02.03 19:02

    제가 돌보는 냥이들은 그래도 서로 아껴주고 큰냥이들이 아가들 먼저 먹이고 그래서 애들이 고마워요 오늘 다른냥이 와도 애들 가만히 자기 자리 지키면서 조용해요

  • 옹빠사랑 2012.02.03 20:48

    대장을 쫒아내구 다른곳에 대장  밥자릴 해주시던지,

    예삐네를 다른 밥자릴 해주시던지 그러면 안될까요...?

  • 은이맘 2012.02.04 16:38

    대장 밥 자리는 따로 있어요...그런데도 사방 돌아다니며 집적 거리네요~~

  • 시우마미-서울 성동 2012.02.03 23:09

    대장을 혼내줘야겠네요..제가 가서 쬐려봐줄까요..

  • 올리브 2012.02.03 23:39

    예삐가 어디선가 지켜볼 가능성이 있어요. 대장이 없을 때 올 수도 있고 다른 장소에서 기다릴때도 있고 제가 밥주던 아이는 한달동안 안보였는데 나중에 보니 다리 하나를 다쳐 나을때까지 못온거였어요. 대장냥이도 똑같이 배고픈데 쫓지는 마시고 다른 시간이나 다른 장소를 시도해보세요.

  • 은이맘 2012.02.04 16:41

    대장이가 괴롭히는걸 보면 내가 쫒아줘서 잠시 숨어았다가 나오곤 하는데요...

    혹시나 올리브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몰래와서 밥 먹을까하고 밥이랑 물을 늘 챙겨두는데요..

    정작 없어지는 밥은 대장이가 먹는거 였어요...

  • 투명(창4동) 2012.02.04 00:53

    저희 동에도 자묘가 한 마리 있어서 일부러 캔에 비벼주거나 했는데.. 그게 잘못인지  그 아이가 쫒겨났어요... 속상해요ㅠㅠ

  • 시우마미-서울 성동 2012.02.04 09:30

    힘센넘 배터질때까지 먹을 만큼 캔에 비벼줘야...힘없는넘 와서 먹어도 가만 있더라구요~

    이뻐서 주는게 아니라 힘없는애들 괴롭힐까봐...전 일부러 많이 줘여....

  • 냥이랑나랑 2012.02.04 02:44

    그럴수야...........

    다른 방볍이 있겠죠..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저두 요즘 마당 냥이들이 기싸움 벌려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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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비 2012.02.0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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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비 2012.02.03 23:26
  • 태비 2012.02.03 23:37

    제가 아이들 밥주는곳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가라거나....아파트 주차장이라고나 할까요....;

    종종 아파트로 들어가시는 주민분, 혹은 길을 가시는 분들이 묻고는 합니다.

    "얘네들 키우시는거에요? 아니면 돌보시는거?"라고요, 하지만 키운다고 하기엔 예방접종이나, 병원한번 못데려가봤고....

    돌보는건....돌보고 있기야 하지만...키운다고 해야 해코지같은걸 안하기도 할거같고.....회원분들은 사람들이

    저한테 물으신것처럼 물어본다면....어떻게 대답하실거 같나요..?

  • 풀향기 2012.02.04 11:31

    키운다는건 책임도 따르고 어려운일이예요.마당에다 집만들어주고 여러모로 잘 보살피는건 키운다 말할수 있지만,

    "길냥이를 돌본다"는 말이 적당할거예요.저도 누가 물어보면 돌본다고 말합니다.잡아놓고 키우는건 아니니까요.

  • 태비 2012.02.04 16:13

    답변감사드려요~

  • 소 현 2012.02.04 12:33

    주변사람들 시선이 신경 쓰이지요?

    그래도 태비님이 학생이라 어른들이 별말 않는듯 하네요.

    우리가 그러고 있으면 꼭 듣기 싫은 소리 한마디 하고 지나가는데...

    걍 생명이라서...같이 살아야 하기에 돌보는 거라고  냥이가 이세상에 없으면 쥐세상이 되니

    돌본다고요....겨울이라 너무 먹을게 없어서..ㅎ

  • 태비 2012.02.04 16:13

    사실 안쓰려고 해도 보이는데...어쩌겠어요...ㅋㅋ역시 돌본다가 맞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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