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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엄마 2012.04.28 19:10
  • 소풍나온 냥 2012.04.28 20:24

    헐.....3-4일 된 아기를...........

    그래도 히스엄마님이시라면 잘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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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엄마 2012.04.28 23:11
  • 길냥이엄마 2012.04.28 23:22

    여러가지 잡다한 일을 처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무심코 전봇대쪽을 보니

    어떤 여자분 둘이서 전봇대에 컬러 전단지를 붙이더군요.

    그땐 다소 멀리 떨어져서 보았기에 뭘 붙이나? 하는 정도였는데 가까이 다가갈 수록

    아무래도 멍이나 냥이 잃어버려 붙이는 전단지 같아서 가까이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길냥이에게 손 내밀다' 카페 회원들이었어요.

    자초지종을 듣고보니 기도 안 차는 일이 내가 사는 집에서 2분 거리 안에서 벌어졌더군요.

     

    이름은 '미코' 인데 원룸에 사는 28살짜리 아가씨에게 입양 보낸 아이를

    그 아가씨가 무슨 사정이든 못 키울 상황이면 다시 입양 보낸 사람에게 돌려 보내면 될터인데

    아무런 연락없이 울산대 근처 사는 사람에게 재입양 시켰다고 하더라네요.

    그래서 재입양 시킨 사람 연락처 대라고 하니 모른다고 하더랍니다. 다 지워졌다고...

    (사실, 어찌 알겠습니까?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ㅠㅠ)

    더 기가찬것은 남자친구 대동하고 나타나 자기가 뭘 잘못했냐는 식으로

    미안한 마음으로 고개나 숙이고 있지 입 딱 다물고 의자에 완전 편하게 앉아 있더랍니다.

     

    누리맘님께서 내일 울산에 올라가실꺼랍니다.

    울산 올라가면 울산에서 회원들과 또 전단지 붙이실꺼라네요.

    사례금 30만원! 이라고 적혀 있는데 제발 아이 찾아야 할텐데 재입양 시킨지 4개월여 지나고 알았으니

    확률적으로 찾을지... ㅠㅠ

    못 돌보면 사연 설명하고 다시 돌려주게 되면 많은 회원들 고생 안 시킬텐데...

    오늘보니 전단지 붙이신다고 대충 10여명 풀었습디다.

    인간들이 어찌 그리 말귀를 못 알아 먹는지 참으로 화가 나고 그 아이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

     

    오늘은 울고 싶은 날입니다.

     

    냥이들 밥 주기 좋아서 1층에서 5년을 살았는데 집 좀 옮겨 보려니 걸리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딸아이는 이런 엄마가 맘에 안들고 싫다며 엄마 혼자 1층에 계속 살아라느니

    고양이 밥 주는 이야기나 꼬물이들 발견하여 임보로 어디로 보냈느니 하는 이야기나

    비 오는날 OOO시민 공원에 밥 젖지 말라고 씌워둔 우산이 8개째 또 없어졌느니 하는 소리나

    다친 아이 십시일반 후원했다는 이야기 같은거 다 듣기 싫으니 자기 앞에서 하지 말랍니다. 

    태양이가 보고싶다며 며칠을 울었던 아이가 그렇게 말합니다.

     

    저그아빠는 저그 아빠대로 못마땅해 하고요.

    어떤 사람들은 날보고 중증이라는 소리까지 하네요. ㅠㅠ

    가엽은 길아이들 밥 챙겨 주는일이 식구들에게까지 이렇게 별나고 이상한짓으로 보여지나 봅니다.

    내 맘이 서글퍼서인지 오늘은 이런 대접?을 받는 나자신이 서글퍼지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한달전부터 또 다시 생긴 밥자리에는 오늘 밥배달 일부러 안했습니다.

    그곳은 주택과 한참 공사하고 있는 건물 사이 담벼락으로 기어들어가서 주어야 하는 곳인데

    방범용인가? 가시가 많은 나무도 많고 건축 페자제가 널려 있어 발에 걸려 위험하기도 하고 해서

    오늘같이 울고 싶은 날은 그곳까지 기어 들어가면 내가 서글퍼서 눈물날꺼 같아 일부러 안 갔어요.

    나도 몰라...

    난 이제 더 이상 밥자리 안 늘일꺼야! 하며...

     

    그젠 OOO 시민공원에서 완전 야깽이의 자지러질듯한 울음소리에 내가 또 소리나는 쪽을 다가가보면

    일 저지를까봐(데려 오게 될까봐)일부러 공중 화장실에 들어가 물통에 물 받고 하다 10여분 지나

    다시 그자리 가서 핸드폰 불빛으로 샅샅이 뒤져보이 아이가 안보이네요.

    엄마 찾는 소리였는지...

    난 순간 누가 얼마전에 우리 아파트 지하창고에서 발견한 야깽이 마냥

    누가 야깽이 버린건줄 알고 가슴이 철렁 했거든요.

     

    아!!!

    이사 가는것도 밥 주는 아이들 땜에 이곳을 벗어날 수도 없고...

    여행도...

    모임도... 모든것이 길냥이로 인해 제한 받네요.

    이렇게 사는것이 오늘은 왜이리 서글프나요.

    누가 뭐래도 내 입으로 내 가치관에 따라 살겠노라고 절대로 안 흔들릴꺼라고 해 놓곤...

     

     

     

     

     

  • 양이옹이반야보리 2012.04.28 23:57

    저도 여행 포기한지 오래됐어요 ㅎㅎㅎㅎㅎ

     

    물론 2박3일 정도는 큰 맘 먹고 갔다오긴 하지만...제주도나 가까운 홍콩이나 표 끊어놓고 다 취소했었어요

    그래도 그게 제 마음이 더 편하니... 좋더라구요

     

    길냥이엄마님께서도 마음이 편한쪽으로 행복한 쪽으로 하세요~~~

  • 대가족 아루 2012.04.29 03:23

    맘이 편하질 못하니...1박도 엄두내지 못하고 있네요 ㅜㅜ

  • 길냥이엄마 2012.04.29 17:34

    대단하십니다. 여행을 포기하시다니...

     

    길냥 애미는 여행포기는 절대 못하죠.

    인생이 여행인데... ㅋ

     

    마음이 편한쪽으로!

    길아이들 밥 안주고 떠나는 여행이 어디 맘이 편하겠습니까?

    그건 아니고...

    맘 편치 않아도 내가 더 강렬히 원하는 쪽으로 선택하는거죠.

    난 길냥이 밥은 때때 최선을 다해 챙겨 주지만 내 인생을 온통 길냥이에게 포커스를 맞춰서

    올인하며 살고 싶진 않다는 욕망이 강해서 늘 갈등하며 살게 되지요.

     

  • 마마(대구) 2012.04.29 06:12
    저도 여행은 잊고 살아요 지금은 딸아이가 있으니 부탁하고 가도 되는데 제맘이 편하지 않아서요 그렇다고 힘들거나 그렇지도 않고 집에 아이들도 집을 많이 비우면 울고 그래서 지금으로 만족하고 살아요 가족들 이해가 참 많이 필요한대 속상해하지 마시고 가족들 맘도 엄마 생각해서 그러는거잖아요
  • 길냥이엄마 2012.04.29 17:37

    어젠 오랫만에 딸아이랑 심한말을 오가며 싸웠습니다.

    자기는 자기 나름대로 늦은밤 엄마가 길냥이들 밥 챙겨 주고 와서

    딸깍거리며 그릇 정리하는 소리에 스트레스 받았을테고

    내 입장에선 엄마가 너를 보고 길냥이 밥 한끼 부탁한적 있었냐... 왜그리 못 마땅해하냐... 라고

    스트레스 받을 수 있었을테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스트레스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죠.

    우리집에선 내 편이 없어요.

     

  • 길냥이엄마 2012.04.29 17:38

    어디서 들어본 유행가 자락 같담~~~ 쓰! ???

  • 옹빠사랑 2012.04.29 12:02

    우리 딸도 냥이 얘기만 하면 절 무시칩니다ㅠㅠㅠㅠ

    엄만 냥이 애기뿐이 할게 없냐문서ㅠㅠㅠㅠ나뿐 뇬입니다ㅠ요즘 며칠들어서 좀 나아지긴 했어요

    러블아가씨가 딸방을 독차지하고 있거든요

      길엄니 안 어울리셔요...서글프다니까요....

    항상 밝은 길엄니...맘 편히 하세요...

    전 요즘은 일있으면 늦게도 주고 이틀치 한꺼번에 갖다도 놓고....

    그러니까 제 맘이 좀 편해지네요

    안달 복달했었는데요...

  • 길냥이엄마 2012.04.29 17:42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고 감정기복이 아주 심한 여인입니다.

    길냥 애미가... 항상 밝다니요...

     

    이틀치 한꺼번에 가져다 둘 곳은 OOO 시민공원 밥자리 뿐입니다.

    그외엔 도로가이고 주차장이고 정비소이고 수퍼창고 자리고... 남의 자동차 밑이고 그래서 곤란! ㅠㅠ

     

    오늘 딸냄과 서로 안으면서 화해했습니다.

    그것도 저그엄마가 먼저 험한소리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안으니

    자기도 엄마 안으며 자기가 더 잘못했다며 부모 자식간에... 이러네요.

     

    정말 서로 말 조심해야 할까봐요.

    열 오르니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더만요.

    가족이 제일 편해서 또한 상처가 되는 말을 제일 쉽게 한다고 하잖아요.

    이번일을 계기로 자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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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아루 2012.04.29 03:23
  • 대가족 아루 2012.04.29 03:24

    셔틀그릇 주변에 드글드글...

    즈그들 식량 옮기느라 바쁘더만요;;;;

  • 해만뜨면(강남) 2012.04.29 04:24

    "개미박멸제"  장터에 있잖아요~   ^^

     

  • 대가족 아루 2012.04.29 05:12

    여지것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는데....

    냄새에 민감한 냥이들에게 괜찮을까용?

  • 해만뜨면(강남) 2012.04.29 08:18

    뿌리시고 쓰~윽 마를 때까지 한 3분간은 기다려주세요

    물끼가 마르면, 아이들이 밟아도 괜츈해요^^

  • 소 현(순천) 2012.04.29 12:27

    저는 진작 부터 밥자리에 화이트킬 뿌려줘요.....민달팽이도 들러붙어서 그릇엔 화장솜에 화이트킬 발라서

    그릇겉면에 문질러서 놔주면 개미나 민달팽이 오지 않아요.

    2주에 한번 정도 밥자리 마다 화이트킬 주변에 뿌리고 줘요.

    개미. 민달팽이등등...사료 먹으려고 달려드는 것들 땜시...

  • 개미....특히나  야외에 밥자리엔 아주 극성이에요.

    전 밥그릇옆에 소금을 쫙 뿌려서 둘러놓으니까 개미들이 좀 덜 한것 같더군요.

  • 양갱이(안산) 2012.04.29 17:06
    저도 어제 개미 보고 깜짝 놀라서 급히 약국가서 비오킬 사다 그릇밑에 뿌렸어요. 다시 곤충과 민달팽이들과 사료지키기 전쟁시작이네요
  • 레비나(서울/도봉) 2012.04.29 17:39

    아~ 민달팽이가 저희 밥그릇에만 붙는게 아니었군요!!! 손가락 굵기와 크기만한 민달팽이가 대여섯번 그릇에 달라 붙어 있던 바람에 소리는 못 지르고 진저리 치면서 머리 쭈뼛서고 장난 아녔는데...-_-;;;

     

    개미들이 캔에 비빈 사료엔 들러 붙길래, 밥그릇 밑에 화분처럼 물받이 해주니 개미 전혀 없어요.^^

    맨사료에도 들어갈까 염려했는데 컴.클엔 개미 안 붙던데요? 프벳 먹이다 최근 바꿔줬는데....

  • 양갱이(안산) 2012.04.30 08:23
    저희는 컴클도 들어가네요 ㅠㅠ
    민달팽이 다니면서 묻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독성이 있다해서 못들어가게 하고 있어요
    작년에 급식소 한군데가 민달팽이땜에 고생했는데 사료위에 막 끈적한것들이 묻어있고 그걸 애들이 먹음 안돼겠다 싶어서 그릇에 소금발라놓고 난리쳤어요 ㅋㅋ 소금있음 민달팽이들이 바싹 말라죽더군요..
    죽길바라는게 아니니 안오기만 했음 좋겠는데..ㅠㅠ
  • 곰돌이밀가루 2012.04.30 01:16
    얼마전 깜깜한밤에 밥그릇확인 할려고 들여다보니
    무언가 까만것이 여러개 움직이는것이보여 왁 하면서 떨어뜨리고 그걸 핸드폰 불빛으로 보니..정체는 개미....그것도..왕개미....바글바그
    ㅜㅜ 드 디어 녀석들이 올해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일단 일회용 접시 나 넓은플라스틱판에
    물을 붓고 그위에 밥그릇 올려두고 는 조금나아졌는데 그런데도 한두어마리 보이는개미를 보니..어떻게 들어간거니..대체....ㅜㅜ
  • 호랑이와나비 2012.04.30 09:50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감사^^

    아침에 그릇회수 할때 보면 그릇에 개미들이 잔뜩들어가 있어서 어쩌나

    했는데 ...장터에 개미 박멸제가 안보이더라구요

    오늘 부터 물을 담고 나서 그 안에 밥그릇을 올려 나 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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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자네 막둥이여동생 오늘 우리집에 와서 지가 밥주는 냥이들 이야기 신나게합니다.

    노랭이 얼룩이 고등어 임신냥이 ..등등...

    밥준지 한달여 되는데  이제는 제법  밥셔틀을 능수능란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밥주는 시간도 엄수하고  양도 얼마만큼 주는지 알고 누가 언제 오는지도 조금씩 파악하고.

    원래 유기견을  구조해서  두마리 키우고 있고 처녀적에도 보호소에 자원봉사도 가던아입니다.

    이제 슬슬  치자의 꼬임에 빠져서 냥이의매력에  젖어들고 있습니다.

    광양에 새로운 캣맘이 한명 생길것 같습니다.

     

    이것아!!!

    언니가  아무생각없이 무조건적으로 사료야 캔이야 그냥 꽁으루 막 퍼주는줄 알았냐?

    이제 넌 딱 걸렸으어....

  • 은종(광주광역시) 2012.04.29 16:47

    ㅎㅎㅎㅎ 축하드립니다....우리 동생도 꼬임에 좀 잘 넘어와줘야 할 텐데...ㅋ

  • 소 현(순천) 2012.04.29 17:05

    그동안 물량공세를 엄청나게 하드니만...그런 꿍꿍이가...ㅎ

    나중에 언니꼬임에 빠졌다고 뭐라 안할지...ㅎ그래도 자매지간이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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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순천) 2012.04.29 17:06
  • 소 현(순천) 2012.04.29 17:21

    어젠 쌍암으로 가서 취나물을 캐고 고사리도 꺾고

    보름전 가보니 올라오기 시작 하드만...예상대로 어제 가니 듬성듬성  소나무 숲에 돋아난

    취나물에 홀려서 얼마나 정신 없이 산을 오르고 내리고..ㅎ

    3시간 동안  엄청 많이 캤어요.

    고사리도 두어번 나물 해먹을 만치 꺾고. 비비추는 된장국 끓여먹을 만치

    정신없이 취나물에 고사리에 홀려 다니다 만난 산더덕 무더기들..ㅎ

    어른 엄지 손각락 보다 굵은 것 14뿌리를 캐 왔어요.

    더덕잎에서 나는 향기에 주변을 돌아보니 쫘악 줄기를 올리고 있어서 굵은 것만

    챙겨 왔어요.

    땀도 많이 흘리고 물도 많이 마셔야 하고..ㅎ 집으로 오는데 차안에서 자연산 야생취나물

    향기가 부자가 된 기분이였어요.

    다듬고 보니 김장배추 5포기 절이는 고무양푼에 한가득...삶아서 말리고 있는 데 오늘 햇빛이

    영...맘에 안드네요..두릎.취나물.데쳐서 냉동기에 넣어두고 더덕은 고추장에 장아찌 박아

    두었다가  울 남편 휴가오면 주려고요.

    자고나니 허리도 아프고...멸치생젖 챙겨놓고  오늘 종일 액젖 내리느라고 혼자끙끙.

    지금 마지막 세번째 내리는 중이니 이 액젖도 일년 숙성하면 아주 좋거든요.

    올핸 멸치젓갈 담그지 않으려고 항아리도 정리하고...

    점심겸 저녁으로 취나물에 삼겹살 몇점 혼자 볼이 미어 터지게 냠냠하고..ㅎ

    오늘 아침 송이에게 간식주러 가니 이제 꼬맹이가 날 기다려요. ㅎ

    간식 놔주고 나오니 주차된 차밑에있길레'송이야" 하고 부르니

    아웅아웅 대답을 하네요

    엇저녁엔 화단 나무밑에 납작 엎드려 날 보고 있드만...ㅎ

    이제 부영인 경비아저씨에게 체인지 하고 송이를 더 열심히 챙길래요.

    부영인 나만 보면 곡쾡이질 하악질 하지만 송이는 이제 나랑 막 사귀기 시작 했거든요

     저녁에 송이 간식 주려나가야 하.는데...기다리겠죠??

  • 쐐기벌레 2012.04.30 13:37

    와아 산더덕...완전 심마니시네요 14뿌리....

    저도 더덕무침 참 조아라하는데...늘 엄마가 해주던것만 먹다가 제가 하려했더니 손에 끈적끈적 ....

    도마에 칼에 하얀진이 나오네요. ㅠ.ㅠ 더덕의 정체가 이런것인 줄 몰랐어요 ㅋㅋ 

    저희 엄마도 봄이오면 손수 액젓이며, 된장, 고추장, 쑥가루 만들어야된다고 쑥캐러 가시는데  

    이번에도 잔뜩 친정가서 부엌좀 털어와야겠어요 

  • 소 현(순천) 2012.04.30 14:57

    산더덕은 그냥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오랜만에 산엘 가서 그런지 취나물을 데쳐서 무치니 그 향취란...이런 맛에 늘 봄이면 산엘 가나 봐요.

    액젖은 이년이상 숙성하면 절말 맛나요.

    부추김치나 겉절이할대..미역국긇일때 나물 무칠때에  참 좋아요.

  • 아니 소현님은 도시사는양반이  진즉 쌍암사는 나보다더 시골스러버요.

    그래도 진짜 부럽습니다.

    치자는 다리허리 땡겨서 노인네 시늉허느라  산에 오르는거 꿈도 뭇꿔요.

    취나물.  그거 엄청 좋아하는데  치자는 맨날 장에 조금 나오는거 사서 된장에 주물럭거려먹어요.

    산더덕  그거 산삼하고 맞먹는다는거도 캐시구....좋겠당.

  • 소 현(순천) 2012.04.30 18:28

    도시산다는게 별건가요?

    태생이 시골출신이라 산이좋고 바다가 좋고...

    취나물 그리 좋아하면 한줌 주고 올걸 그랬네...ㅎ

    산더덕을 걍 한곳에서 무더기로 캣당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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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fish 2012.04.30 11:07
  • goldfish 2012.04.30 11:11

    도 못하고 차시간이 바빠서 그냥왔네요. 길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언제쯤이면 바뀔지 귀여운 아기고양이들이 어미에게 무사히 되돌아갔기를 바랄뿐입니다.

  • 길냥이엄마 2012.05.01 00:10

    goldfish님께서 보셨다는 꼬물이가 태어난지 3~4일 정도 밖에 안 보였다면

    눈도 못 뜨고 있는 손가락 두마디 만~한 완전 꼬물이들일텐데 그런 아이를 팔려고 내 놓지는 않았을꺼 같은데요.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누가 그 꼬물이를 사갈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 같은 사람 말고 그누가 2시간마다 젖 줄 사람 있을까요?

    아니지... 우리 같은 사람 중 나는 빼야해... 2시간마다 젖 주는건 난 못하니까...

  • goldfish 2012.05.01 19:59

    사진을 찍어오지 못했네요.  눈도 뜨지 못하고 있던데 사람이 옮겨 놓지 않고는 고양이 스스로 그곳에 있을수는 없죠.  시장에 사람들이 많은데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데리러 올수도 없을것 같구요. 어미가 나둔 곳에 그대로 두고 모른척 해야하는데 사람들이 손을 대서 옮겨 놓은 것이죠 . 괜히 이유도 없이 두마리만 옮겨 놓았을까요   어미젓을 먹지 못한다면 하루 이틀만에 죽을 것입니다.  만일에 사람이 젓먹이 아기를 잃어 버렸다면 그 심정이 어떠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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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미맘 2012.04.30 13:49
  • 대가족 아루 2012.04.30 22:30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대가족 이시네요 ㅎㅎ 대가족이라 더 반갑습니다~

  • 취화선 2012.05.02 14:34

    아름다우셔랑..~~~~^^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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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캣맘분들!!!! 김포5일장 관련 불법동물판매에 관련하여 혼자 너무 힘에 부치네요.

    거의 1년간 민원넣고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입니다.

    김포분들 모아서 함께하고 싶은데 김포분들 제발 댓글로 "나 여기있어요" 라고 알려주세요!!

    김포 재래시장에서 개,고양이,토끼가 불법판매되고 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잡혀왔을지도 모를 아이들이 비위생적인 철장안에 구겨져 팔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이 움직이지 않으면 변하지 않습니다

     

  • 피자(서울/낙성대) 2012.04.30 14:36

    김포사람말고도 아무나하면어떨까용?? 여기 고보협사람들 다전화랑 인터넷상으로 민원넣어주면 좋을텐데요....

  • 아리맘(인천서구) 2012.04.30 15:17

    인천이지만 김포와 가까우니 혹 도와드릴 일 있으심 연락주세요.^^

  • 리리카 (경기부천) 2012.04.30 21:51
    부천입니다! 가까운 타지역 사람도 된다면 저도 아리맘님 처럼 돕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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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맘-경기수원 2012.04.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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