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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가좋다 2012.06.21 18:08
  • 냥이가좋다 2012.06.21 18:10

    길냥이들 밥 챙겨 주는지 오늘이 4일째에요 ㅎㅎ

    처음 챙겨주는거라 사료 뭐사야되는지 모르고 동물병원가서 구매했더니 좀 비싼 사료 샘플 몇개 챙겨주시더라구요 ㅎㅎ

    사료를 종이 그릇에 챙겨줬는데 냥이들이 안먹고 사료가지고 장난 쳤는지

    바닥에 막 흩어져 있더라구요..ㄱ-.....

    그래서 비싼? 맛있는 냄새 나는 사료를 조금 줬더니 그릇을 아주 깨끗하게 비워 놨네요..

    우리동네 고양이들은 입맛이 참... 비싼건 알아가지고...

     

  • yamm 2012.06.23 20:38

    같은 사료라도 인터넷에서 구매하는게 더 싸요.^^

  • 냥이가좋다 2012.06.30 21:15

    있는 사료 다먹으면 친구가 유어캣? 이 싸다고 해서 거기서 사볼려구요 ㅎㅎ

  • 미립자 2012.06.22 11:12

    냄새가 중요하더라고요..저는 집에서 키우는 아이나 길고양이한테나

    캣차우라는거 주고 있는데 다 잘먹는거 같아요..

  • 냥이가좋다 2012.06.30 21:14

    그런것 같더라구요 ㅠㅠ 사료가 딱딱한것도 있고.. 그래서 줄때마다 쫌 부숴서?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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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iA 2012.06.21 21:23
  • 떡갈나무 2012.06.21 23:55

    반갑습니다 ^^

  • GloriA 2012.06.22 20:14

    ㅎㅎ 반갑습니다^^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지금챙기는 아가들 잘 보살펴줄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ㅠㅠ..

    잘부탁드립니다ㅎㅎ

  • 미립자 2012.06.22 11:11

    반갑습니다..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 늘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답니다.

  • GloriA 2012.06.22 20:16

    반갑습니다^^ 이렇게 좋으신 분들이 많은지 몰랐어요 ㅠㅠ 아직 학생이라 금전적으로는 모자라지만 우리 예쁜 아가들 마음으로 잘 챙기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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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립자 2012.06.22 11:05
  • 미립자 2012.06.22 11:09

    어미가 한달정도 키우다가 떠나버린 새끼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있는데요..

    그중 한마리가 캣맘네트워크를 통해서 아파트 상가 지하에 있는 방앗간으로 입양을 갔습니다.

    이제 한달 좀 지난 아기인데도 냐옹냐옹 하니 들락거리던 쥐들이 다 사라졌다고

    방앗간 사장님이 아주 좋아하십니다.

    이 분은  10년동안 키우던 고양이가 작년에 죽어서 고향선산에 묻어주었다는 분입니다.

    생각해보면 방앗간이나 쌀집 떡집 같은 곳은 곡물이 있어서 쥐가 들락거리는데

    이런곳에 고양이가 입양을 가면 '본래의 장점''을 발휘할 수도 있고

    상가사람들과도 접촉이 많아 재미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동네 캣맘들과 이 얘기를 하다가 전국 방앗간에 찌라시를 돌려볼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요~~~

  • 오~~~

    그야말로  좋은생각이고 기발한 발상입니다.

  • GloriA 2012.06.22 20:48

    우와 !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 은종(광주광역시) 2012.06.23 00:22
    건물 사이 공터에 밥을 주는데 부근 횟집 사장님이 알고서는 지원군이 되셨네요...솔직히, 누가됐든 모른 척 해주는 것이 저는 젤 좋긴 하지만..
    자기 상황에 따라 생각들이 달라지나봐요..
    횟집도 고양이가 유익하겠죠. 식당이다 보니...
    지저분한 공터 풀 밭에서 밤 늦도록 사료 한 줌 기다리는 불쌍한 아이들...방앗간이든 어디든 부디 대접 받고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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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관이 2012.06.22 15:47
베이킹 소다를 밥그릇 주변에 뿌려두면 효과가 있답니다. 앨리 캣 앨리스의 조언입니다.

근데... 앨리 캣 앨리스에서... 길급식용 벌레 접근 방지 밥그릇 팔던데... 막 공구하고 싶더라는... ㅡ_ㅡ;;;
  • 양갱이(안산) 2012.06.22 16:46

    오~ 베이킹소다 좋네요.

    벌레접근방지 밥그릇도 좋구요..

  • domee 2012.06.22 19:06

    벌레는 안오는거 같은데 달팽이 같은거..그런거가 많던데..그것도 효과 있나요??

     

  • 호관이 2012.06.22 19:09

    그건 모르겠습니다... ㅡ_ㅡ;;; 포괄적으로 "bugs"라고만 써놨기 때문에... 달팽이도 bug인지는... 더불어 큰 그릇에 넣고 물을 살짝 채운 뒤 그 한복판에 무거운 그릇 놓고 밥을 주라는, 우리도 다 아는 전통적인 방법도 얘기했는데, 그건 어차피 다 아는 얘기라...

  • 윤회 2012.06.23 00:14

    달팽이류(민달팽이)는  굵은소금이 최고입니다...네모진스티로플 접시?에 소금깔고...물 자작하게(소금이 잠기지안을정도만)부어준뒤에....사료그릇놓으심 모든해충..개미포함 접근못해요...물에띄우면...사료그릇이 움직여서 개미가 들어가고 달팽이가  물을좋아해서 ㅠㅠ 소금에 물쬐금이 좋더군요....

    (벌레접근방지 밥그릇....탐나요~~앨리 캣 앨리스가 외국사이트인가요??

  • 홍시야 2012.06.22 20:06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벌레가 자꾸 와서 몇번을 쏟았다 부었다 고민했어요!!

  • 은종(광주광역시) 2012.06.23 10:14

    냥이 밥그릇에 태클 없는 곳에는 가는 스텐 다리가 있는 2구 식기를 놓아서 민달팽이 접근을 최대한 차단하고

    숨겨서 밥 줘야하는 곳이 고민이었는데 소금...이 있군요. 국산에도 밥그릇 아랫쪽에 빙 둘러 물을 좀 채우게 되어있는

    벌레접근 방지용 식기가 있던데요...

     

  • 양갱이(안산) 2012.06.23 10:58

    전 민달팽이방지로는 그릇에 양면테이프를 두르고 굵은소금에 그릇을 굴려서 묻혀요.

    그럼 민달팽이들이 사료에 못들어가요.

    여름에 습할땐 뒀다가 소금이 많이 떨어졌다~ 싶을때 한번씩만 새로 해줌 돼어요

    그러나 비맞는 곳이면 소금은 힘들구요

  • 아루 2012.06.23 19:12

    스티로폼 박스안에 셔틀그릇 넣어두면 개미가 오지않는 것 같아요;;

  • 숙자오빠 2012.06.25 02:15

    저희 동네는 플라스틱 밥그릇도 가져가는 분들이 계세요. 두부 통도 가져 가신다는, 널어둔 이불도 이불대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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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대구) 2012.06.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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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iA 2012.06.22 20:06
  • 부모님께서  사료를 사주신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앞으로  냥이들 잘돌봐주셔요.

    부모님께서도 정말 마음이 푸근하신분인가 봅니다.

    환영합니다.

  • GloriA 2012.06.23 21:22

    ㅎㅎ 반갑습니다! 전 원래 개를 키웠었는데 아기때부터 키워서 몇달전에 나이가 많아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요 ㅠㅠ..오랫동안 정주고 가족처럼 지냈던 아이가 떠나니까 주위에 숨쉬는 동물들이 다 그 아이처럼 느껴져서 가족 모두 신경을 쓰고있답니다 ㅠㅠ,, 가슴에 묻고 슬퍼하기보단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아가들에게 사랑을 주기로 말없이 약속한것같아요 ㅎㅎ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 소립자 2012.06.23 07:30

    그렇게 착한 마음으로 고교시절을 보내다 보면 마음도 안정되어

    수능에서 대박나실거에요^^

  • GloriA 2012.06.23 21:2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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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도 아이들간에  왕따가 있듯이  아깽이들도 왕따가 있어요.

    지금 치자네집에 아깽이가 총 여덟마리.

    길냥이 토리네가 엄마랑  합동으로 이사와서 다섯마리 . 하나.두리.세찌.내리.오디.

    순천보호소출신   세미. 리찌.

    광주보호소출신 깜오.

    토리네 아깽이 이사오고  이십일쯤 있다가 세미랑 리찌 왔을땐 모두들 어려서인지

    토리가 바로 젖도 같이 물리고  매일 핥아주고 형제처럼 키웠는데...

    그러니 당연히  같이 자라면서 같이 먹고자고 우다다도 같이 어울려서 들고뛰고...

    깜오는  뒤늦게 합류한데다  올때 다른 냥이들 냄새가 몸에 어찌나 진하게 배였는지

    아무리 닦아내도 냄새가 가시질않는다는거...

    토리도 너 누구냐 우리애들옆에 오지마 그러고 한대씩 쥐어박고.

    그나마 청비가 보살펴줘서  청비가 있으면 옆에 붙어서 자고 그러는데...

    아깽이들이 아무도 깜오랑 안놀아주는겁니다.

    같이 놀고 싶어서 슬그머니 옆에 끼어들라치면  모두 거미새끼처럼 쫙흩어져버리고

    아니면 토리옆에 가서 엄마 재봐요 그라고 일러바치고  그러면 토리는 딱 꼬나보고.

    그래 하도 불쌍해서  치자가 자주안아주고 얼르고 그러는데도 자꾸 애들옆에도 가보고

    토리옆에 가서 슬그머니 주저앉아보고...짠합니다.

    어제 드뎌 토리가 무슨맘이 생겼는지  아침에 깜오머리를 두어번 핥아주더군요.

    깜오  혹시나 또 쥐어벡히나 싶은는지 움찔하더니 가만히 있습니다.

    잠시후  또 두어번 핥아주고   나중에는 온몸을 샅샅이 핥아주더라구요.

    깜오는 마냥 황감해서 눈 지그시 감고 온몸을 맡기고  엎어져있고...

    아마도 토리 보기에도 애들틈에 끼지못하고 혼자서 외톨이로 있는게 짠했는지  모릅니다.

    세번이나 토리엄마한테 그루밍을 받은 깜오가 갑자기 꼬리를 바싹 치켜세우고

    아깽이들틈으로 껑충껑충 뛰어드는데...(맨날  꼬리 축 늘어뜨리고 있었음)

    아깽이들이 깜오랑 같이 우다다를 시작하는거있죠.

    여덟마리가 거실이야 현관이야 안방이야  아들방   옷방  식당방  막 들고 뛰는데 정신이 하나없습니다.

    마치 새로운 친구를  위한 환영퍼레이드를 벌이는듯한...

    아마 깜오몸에서 지들 엄마 침냄새가 나니 이제야  식구로 받아들이는듯...

    참  옆에서 지켜보니 냥이들 세계도 사람사는것과 하나 다를것 없습니다.

    냥이들도 왕따시킬줄도 알고  남의 새끼지만  동정심이 생겨  받아들일줄도 알고

    엄마가 허락했으니 같이 놀자 그러고...

     

    아무튼 깜오  어제부터  꼬리 있는대로  치켜세우고 다닙니다.

  • 마마(대구) 2012.06.22 21:07

    시간이 해결을 해주네요  녀석을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리 희야는 아무 생각없이 들이대는 편이라 아직 크리스가 하악질 한다는... 우리집 가족 된지 벌서 10달이 다 되었구만  크리스는 지지배라 깍쟁이에요

  • 소 현(순천) 2012.06.22 21:15

    다행이네요. 깜오 외톨이로 보기 짠 하드만...ㅎ

    요즘 여름이라 집에서 반바지 입고 있는데 송이가 내 바지 옆으로 온적도 없는데 이틀전 부터

    내 반바지를 울 두냥이가  바지 끄트머리를 냄새맡고. 핥아요.

    뭔일인지...송이 밥주러 가면서 생각 한건데 아로마 향을 몸에 뿌리고 갈까봐요.

    그러면 송이가 마음이 안정되면 내가 한번만져보게요.

    오늘저녁은 캣토리에 돼지고기 삼겹살 잘게 썰어서 가져 갔더니 아주 맛나게 먹고.

    뒤돌아 보니 부영이가 있어 작은 주식캔 하나 터주니 얌전히 간식자리 가서  먹네요

    송이거 내가 현관으로 들어서니 바로옆 향나무에 올라가 나를 보더니 안보이니 더 올라가서

    내려다 보고요...그래도 아주 잘 내려오네요.

    내가 숨어서 보는데 간줄알고 화단으로 가길레 올라 왔네요.

    아이구...오늘은 가슴이 무지답답해요.

  • 옹빠사랑 2012.06.24 02:50

    소현님 아직 송이가 애기냥이니 호기심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함 낚시줄이나 꼬치갖고 살살 같이 놀아조보세요

    송이 앞에서 낚시줄 살살 흔들면 슬금슬금 다가올걸요 ㅎㅎ

    우리집마당 도망이도 대장은 됐지만 아직 애기티를 안 벗은 아이인지 낚시줄로 고셨더니 요샌 홀라당 넘어왔어요

    그리구선 뒤에서 살살 만져주니 큰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에옹~하면서 눈도을 감고 고개떨굽니다

    매일 마당에서 수시로 같이 놀아조요

    도망이도 딴동네에에서 온 아이라  원래 우리집 마당손님들이 도망이가 지들한테 아무리 발라당 수시로해도 안놀라주더라구요

    도망이가 외톨이인것이 하도 안스러워서 남편하고 저하고 수시로 낚시줄로 놀아주죠

    심심하니가 잠만 자요 ㅠㅠ

    그러니 살은 더 찌고요 ㅡㅡ

  • 은종(광주광역시) 2012.06.23 00:26
    정신은 없으시겠지만 귀여운 꼬맹이들 땜에 시간 가는 줄 모르시겠습니다^^ 고 녀석들만큼 사람을 홀리는 매력덩이가 또 있을라나요...
  • 월식 2012.06.23 08:48

    아깽이가 그렇게 많으면 정말 정신 없으시겠어요ㅠ! 

    그래도, 걱정되던 아이 일이 잘된거 같아서 정말 다행이예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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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집 고양이 2012.06.23 02:33
  • 닥집 고양이 2012.06.23 02:44

    가게 마치고 벽산이랑 연이는

    시간 맞춰 딱 들어 오는데,

    항상 빵실이 이가스나는 가게 앞에서

    "빵실아" 를 외쳐 대야 들어 온답니다.

    오늘도 역시나,

    가게 앞에서 불러 대고 있는데

    몇개월 전에 외상 34.000 원 어치 쳐 잡수시고

    한도액 초과 인 카드 내놨다가 안되서 (근디 이사람 상습범)

    동네 사람이고 해서 외상 줬더니, 오도 가도 않다가

    한 두달전엔가도 빵실이 부르고 있는데 지나가길래

    외상값 달랬더니 대뜸 시계를 벗어 주길래

    한동네에서 너무 야박하다 싶어 거절하고 빨리 갔다주라 했습니다.

    여태까지 함흥차사더니

    딱걸렸어~~~!!ㅋㅋ

    34.000원 받았습니다.....ㅎㅎㅎ

    빵실이 가스나 맨날 늦게 들어 오고 하더니 오늘은 효도 했네요..

    이쁜 깍쟁이 가스나~~~~^♥^

     

  • 소 현(순천) 2012.06.23 07:56

    이런...드뎌 빨실이가 한건크게 올렸네요. ㅎ

    그동안 다친것 치료 해주고 먹이고 재우고 한것..밥엄마한테 쥐대신 돈 가져다 주었네요.

    기특도 해라!!!

    그러니 우째 사랑하지 않고 배기것오...ㅎ

    난 오늘 아침 좀 늣게 (아침 7시 10분쯤)  송이 밥주러 나가니요.엘리베이터 소리 듣고 현관앞 계단앞에서

    송이가 머리를쏘옥 내밀더이다. ㅎ

    엇저녁은 나무타고 집에 들어가는 날 보드만..

    이렇게 날마다 나랑 송이는 드라마도 찍고 영화도 찍어요.

    언제 날 잡아 베란다밑에 배변 정리 작업을 해야 할듯해요.

    장갑끼고..무장하고...한쪽에 모래를 좀 가져다 놓을까...생각중입니다.

    1

  • 역쉬~~

    우리나라에도 보은하는 고양이가 생기기 시작하는군요.

    어느나란가는 로또맟춰준 냥이도 있었다는데...

    밥값들 지대로 하고 있네요.

    우리집 토리...

    엄마한테 인사하는것은 좋은데  아침마다 일어나면  머리맡에 쥐한마리씩~~~

    토리야 제발하고 머리맡에 말고 발치나 다른데 놓아두면 안되겄냐????

  • 옹빠사랑 2012.06.23 11:36

    어머나~~쥐 선물 너무 부러워요~~

    울동네 냥이들은 도통 아무리 기다려도 선물이 없어요....쥐선물....

    곰곰 생각해 봤는데요...우리 동네에 쥐가 없어서 선물을  못 하는걸까요....?

    애써 이렇게라도 선물 못받는 맘...달래보려구요....ㅡㅡ

  • 마마(대구) 2012.06.23 14:05

    빵실이가 그 사람 지나가나 안지나가나 기다리고 있었나보네  밥값했네  빵실이

  • 모모타로 2012.06.26 21:03

    빵실이 짱이네요 ~ㅎㅎㅎ

  • 미소천사 2012.06.27 00:46

    빵실이 이름 넘 귀엽고 웃겨요~~~ㅎㅎㅎ 빵실이는 생긴것도 빵실빵실 ㅋㅋㅋ

  • 북극곰 2012.06.30 22:07

    빵실이 짱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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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또또 2012.06.23 21:01
  • 강아지또또 2012.06.23 21:47

    제가 밥을 주려는데 경비 아저씨가 노란 고양이 한놈을 누가 위에서 던져서 오줌을 싸면서 죽었다는군요 그래서 언덕아래 깊이 파서 묻어 주셨다는군요 아저씨께 고마운 인사를 드리고..

    제가 밥주는 것을 아는 이웃 아줌마가 밤중에 보니 노란고양이가 저의 집10층 문을 긁고 있더래요

    제가 문소리만 들었어도 죽지는 않았을텐데... 너무 안타깝고 미안하고 너무 죄스럽네요...

    인간의 악은 어디까지 일까요???

    고양이는 계단을 오르기만하지 네려오지는 못한다는데 사실인가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호관이 2012.06.23 22:47

    이 무슨... 말 같지 않은...


    당연히 내려올 수 있습니다. 문제는 고양이가 겁을 먹으면 위로만 도망치려 하지 아래로 도망치지는 않는다는 거죠. 


    마음 많이 아프시겠지만... 그 미친인간이 또 무슨 짓을 할 지 모르니... 경계하셔야 할 듯합니다.

  • 알하리페 2012.06.25 00:32
    .ㅜ.ㅜ..........별이된 아가가 너무 고통스럽지 않았기를........ㅜ.ㅜ....
  • 해만뜨면(강남) 2012.06.26 01:16

    그 아가는 곱~고 귀여븐 사랑받는 별이 되었을 꺼예요...         ,,,,,,,,,,,       ...............

  • 미소천사 2012.06.27 00:44

    이런 천벌받을....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별이 된 아가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 북극곰 2012.06.30 22:08

    ...제정신이 아닌 인간들이 정말 있어요..미친거같아요...

    아가는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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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iA 2012.06.23 21:24
  • GloriA 2012.06.23 21:42

    주말 아침은 정말 일어나기도 힘들고 잠도 잘 안깨는데 왠지 기다리고 있을것 같아서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뜨고 밥을 챙겨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버림받은 아가라 아직 영역이 없는지 종종 모습을 감춰서 이틀, 삼일 후에 나타나곤 하는 아이라서 오늘은 없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 필요없이 나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아파트 정자 밑에서 나와서 눈을 마주치면서 야옹야옹 울더라구요 ㅎㅎ 이제 아가랑 저랑 친구가 됐나봅니다 ㅎㅎ !

    원래 보면 길냥이들 밥주는 시간은 거의 '오후 늦게쯤, 항상 같은시간에' 라고 봤는데 

    저는 고3이고 (ㅠㅠ)  실용예술을 전공하고 있어서 저녁늦게 집에 들어오기때문에 아가 만나기도 힘들고 그래서 아침에 밥을 챙겨주게 됐는데요 ..

    그점이 항상 미안해서 되도록이면 같은시간에라도 밥 챙겨주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그걸 알아주는지 아가도 돌아다니다가도 밥시간이오면 정자로 와서 혼자 놀고있더라구요 ^^ 예뻐 죽겠어요 ㅎㅎ 가끔 친구도 같이와서 밥먹고! ㅎㅎ

    엄마도 저 용돈 쪼개서 밥사먹이는거 아시고 요즘은 통조림도 후원해주시곤하는데 ㅋㅋ

    아침에 깨워도 안일어나는데 혼자 벌떡 일어나서 나가는거 보시고 놀라셔서 전화가 오길래 장난으로 아가 바꿔줬더니

    야옹야옹 하면서 통화도 하더라구요 ㅋㅋㅋ 어떻게 예뻐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ㅠㅠ

    저희동네 아가는 몇달전쯤? 키우던 사람들이 이사가면서 고의로 버리고 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게 마음 착하신 경비 아저씨께서 경비실 뒤쪽에 아가 보금자리도 마련해주고 챙겨주고 계셨대요 ㅎㅎ

    (아가가 거기 안가는게 문제였지만..;;) 그후로 사람들을 잘 안따랐는데 유난히 저희 가족에게는 반응이 호의적이라 경비아저씨도 제가 밥줄때 옆에 오셔서 매일매일 구경하고 가신답니다 신기하시다면서ㅎㅎ

    그리고 처음이 항상 어려울 뿐이지 하다보면 익숙해 진다는 말이.. 제가 냥이들 밥챙겨주다보니 아파트 구석구석 밥그릇이 늘어가더라구요 ^^ 뿌듯합니다 ㅎㅎ

    오늘은 아가가 집까지 쫓아올려고해서 좀더 놀아주다가 아이들이 몰려서 혹시나 해코지라도 할까봐 돌려 보내려고하는데 남자아이 하나가 "어떤아줌마가 저고양이 죽일라고 그랬는데 살아있네?"라고 하더라구요 !! 깜짝놀라서

    이 고양이 누나네 고양이니까 누가 함부로 대하면 꼭 누나한테 말해줘 라고 신신당부하고 들어왔습니다 ㅠㅠ.. 혹여나 무슨일 생길까봐 걱정되네요 ㅠㅠ..

    글이 길었죠?ㅠㅠ  내일 또 인사드리러 오겠습니다 ^^ 

  • 호관이 2012.06.23 22:45

    고3... ^^;;;;; 그래도...

    엄마의 통조림 후원과 마음 좋은 경비아저씨... 여기저기 늘어나는 밥그릇들... 

    복받은 환경이네요. ^^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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