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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근해가 떳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일먼저 이를 딲고.....가  아니라

    치자가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똥푸는 일입니다.

    집안에 응깐이 네개가 있는데...

    큰눔 네마리 아깽이 여덟마리가  밤새 잠도 안자고 머만 싸는지...

    아침에 일어나면 구리구리한 냄새가 온집안에 슬슬 풍깁니다.

    그러니 다른 식구덜  특히 영감 일어나기전에  똥푸고 현관문열어 환기시키고  시치미뚝 떼는거...

    한번 푸면  까망비닐에 담아서 쓰레기봉투에  차곡차곡담는데  이틀에 20리터짜리 하나씩.

    그러니 모래도 한달에 좋이 쓰는데 고보협서 산 캣머시라는 모래 5박스한달만에 거진 다썼어요.

    대체 이눔들은 먹는거도 돈  싸는것도 돈...돈...돈.

    풀때도 기냥 아 저아짐니 아침부터  똥푸는구나하고 좀 가만히 보면 누가 머랍니까.

    꼭 풀때와서 코앞에서 싸는눔  

    똥삽을 한사코 잡아보겠다고  앞발 휘젖는눔

    삽위에 올려진 감자덩어리기어코 잡아채서 부스러뜨리는눔  

     비닐에 담아진 동산중에 실한놈 골라내서 드리볼하는눔

    다치우고 비닐잡아매면 그때와서 뿌드득거리고 굵직하게  싸질러내는눔.

    다치우고   급식이 시작되면 서로 좋은거 먹겠다고 난리치고...

    좋은거라봤자똑같은 재료로 만든밥이니 어떤 밥그릇에  캔이나 닭고기 덩어리가 좀더 들었나지만서두...

    하여간 난리치라고 두고 그제서야 부엌으로 들어가서 사람밥 삶을준비합니다.

    치자사는 승주가 아침공기하나는 왔다로 좋다는데   치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구리구리한  꾸릉내로 시작

    오후에 나른할때도 꾸릉내한번맡고 정신줄잡고

    밤에 자기전에 또 다시 꾸릉내맡고 똥치고 자는걸로 마감.

     

  • 길냥이엄마 2012.07.03 15:12

    4+8=12 맞는 산수지요? 세상에나... 만상에나...

    가정?집에서 쫌 심하다면서...ㅋㅋㅋ

    강생 하나 치닥꺼리 하는것도 내가 니 종이가... 캄시롱 똥 치우고 오줌 갈고 물대접 대령하고 그리 사는데...

    하여간 돈 깨지겠습니더~

    먹는것도 돈! 싸는것도 돈! 이라서리... 하하하하하하!!!

     

     

     

     

  • 마마(대구) 2012.07.03 19:30

    두마리에서 한마리 늘어도 거시기는 두배로 늘더만 12냥이 시중 들려면 고생 엄청 하시겠어요 언제 날 잡아서 똥한번 퍼 드리러 가야겠어요 ㅎ ㅎ

  • 소 현(순천) 2012.07.03 21:20

    양의 차이지 나도 날마다 똥 푸는  여자유....집에서도 푸고 베란다 밑에서 푸는..ㅎ

    오늘은 광주에서 너무 늣게 출발해서 못 들렀어요.

    마마님 한번 오세요.

    방충망에 대롱대롱 메달린 고양이 모기란것 한 번 보실래요? ㅎㅎ

    치자님 집에 가면 볼수 있어요....가관이구여...볼수록 이뻐요...스파이더 고양이들이요 ㅎㅎ

  • 마마(대구) 2012.07.03 21:32

    언제  광주 가세요? 장거리 운전해서 잘 돌아 다녀요 가까운곳에서 아깽이들 실컷 보고 와야겠어요

  • 소피 2012.07.04 10:16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캣맘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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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순천) 2012.07.03 20:55
  • 소 현(순천) 2012.07.03 21:14

    울 부영이가 작년 겨울 낳은 아들넘...송이

    지난 3월 내눈에 띄어 결국 내 눈앞서 밥먹는 스토커 냥이가 되었죠.

    어른 남자 주먹만 한 넘이 이젠 청소년 냥이로 많이 커서리..

    아주때깔 곱고 집냥이 보다 더 뽀샤시 냥이...어쩌다가  나랑 놀거나 간식 먹는것을보는 주민들은

    잘생김에 놀라고 너무 깨끗하여 길냥이 같지 않음에 놀라고요.

     

    근데 요며칠 울 부영이가 가장 약한넘..올 고등어..잡색없는 검정 고등어 아깽이 한마리만

    델고 다닙니다.

    아파트 앞에서 언덕에서 울집 앞에서.. 아마 3동에다 살게 하려나 보다고...경비아저씨말

    도무지 나만 보면 여전하여 뭘 챙겨 줄수도 없어서 포장된 닭가슴살을  사다놓고

    가지고 다니다 보이면 던져 주는 정도..그런데 어제는 주차된 내차 뒷편 언덕에서 아에 놀고

    캔도 먹고 닭가슴살도 먹고...덩달아 송이는 신나고.ㅎ

    오늘도 광주 갔다가 와서...엇저녁 울집두냥이가 밤새 잠을 자지 않데요

    새벽4시까지 우다다.날 흔들고 다녀 겨우 2시간 잠자고 광주. 갔다 와 잠깐 졸은것이 밤이 되어 버렸네요...

    오늘은 광주에서 늣게 왔어요

    송이 밥주고 광주 화실에서 삼색이들 체리쉬 터주다 나온 불량캔 저녁에 터서 밖에서 만나는

    아무넘이나 주던가..결국 부영이  밥자리옆 간식 자리에 놔주고 일어서는데 저만치 베란다밑

    사료그릇앞에서 누가 보여요...울 부영이네요.

    그래서 부영아 부르며 간식 놔주며 옆을 보니 아깽이 올고등어넘이 옆에 있네요.

    ㅎㅎ 이제 언젠가 송이처럼 그렇게 밥자리를  알려주고  있네요.

    박스집에서 꼭 누가 자는 것 같았는데...

    송이는 2호 베란다밑에...요넘은 1호 베란다밑에 놔둘란지도 모르겠어요.....ㅠㅠ

    부영인 송이를 거두는 날 보면서 또 한넘의 송이를 내게 떠 넘길려나봐요 ......ㅠㅠ

     건강 하고 덩치 큰 아깽이 둘은 어디에 보냈는지 안보인지 20여일 되었네요.

    그래...밥자리 잘 일러 주거라...그러면 밥은 굶지 않고 살수 있을 테니까!!

     

  • 마마(대구) 2012.07.03 21:31

    꼭 한마리씩은 남겨 놓네요 노랑이는 삼색아가 엄마는 노랑 고등어 삼색인 찐노 이렇게 두 아이는 암컷이라 걱정이 되는데 대신 엄마들이 멀찌감치 어디서 사는지 밥만 먹으러 오는것 같아 덜 복잡해 보이긴해요

    부영이처럼 믿는곳이 있으니까 두고 가는거겠지요

  • 소 현(순천) 2012.07.04 07:09

    매주 화요일 광주 가는데 화요일 말고 시간내어서 오시면 제가 승주로 갈께요

    순천서 15분~20분 걸려요.

    대구에선 88 고속도로 타고 광주 순천 방향으로 오시다 승주 톨게이트에서 빠져 나오면

    톨게이트가 포함된 사거리..몇걸음...직진 하면 우체국 나오고 그 우체국 옆에 치자님집이

    있어요...저는 가면서 전화도 미리 하지않고 담장 밖에서 걍 "계세요?? 계십니까??'

    이러고 찿아 갑니다..ㅎ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집에 계시거든요.ㅎㅎ

  • 마마(대구) 2012.07.04 07:47
    말난김에 오늘 갈까요? 딸아이 학원 땜에 다음주까지 기다리려니 그래서요
    가능하면 답글 달아주세요
  • 양갱이(안산) 2012.07.04 11:26

    늘 소현님 글을 읽다보면 본적도 없는 풍경이 눈앞에서 그려져요 ㅎㅎ

    또하나의 송이는 이름이 뭐가 됄까요? ^^ 이름도 이쁘게 지으시는 소현님의 작명센스가 기다려집니다

  • 역쉬~~

    부영이가 젤로 약한눔 소현님께 엉겨붙일라구 수쓰는줄 알았어요.

    저엄니한테 잘보이먼 먹고사는데 지장없을긍께 잘보여라잉~~

    지금도 은신처에서 아가한테 열심히 교육중일거요.ㅋㅋㅋ

  • 행복 2012.07.05 08:46

    사무실 냥이들은 새끼 낳면 데리고 오는데.

    동네 냥이들은 안 데리고 와요.

    미카엘라님이 애들이 효녀라서 안 데리고 온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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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생각 2012.07.04 17:48
  • 마마(대구) 2012.07.04 18:41
    협회입양은 고보협에서 구조한 냥이일꺼에요 그냥회원입양 이렇게 올리시면 됩니다
  • 딴생각 2012.07.04 18:50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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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2012.07.04 19:23
  • 행복 2012.07.05 08:26

    숫컷도 물고 가요. 밥먹는 장소가 불편하거나 자기 영역이 아니면 물고 가요.

    암컷도 새끼 키울때 물고 가는데

    밥장소가 안전하면 새끼 키우고 나서는 물고 가지 않고 거기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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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가 이젠  살도 제법오르고 통통 뛰어다니면 다른아이들이랑 장난도 곧잘해요

    응가도 꼬들하게 누고 작지만 야물어보여요.

    그런데요....그런데요~~~

    며칠전부터 꼬리가 이상하게  얇어진다했더니

    사나흘만에  쥐꼬랑지가 되버렸다능....

    다른데는 아무이상없고  꼬랑지털이 홀라당 빠져버렸오.

    세미랑 같은배 오래비 리찌도 꼬랑지털이 빠지고 있는중...

    다른아이들은 복실복실인데 왜 이아이들  둘만 이런지 감을 못잡겟다는거입니다.

    매일 메다룩스뿌려 소독시키고  혜란이먹이던  피부약도 조금씩 먹이고  은종님 주신 수로란연고바르고

    혹시 영양이 부쳐서 그러나싶어 아침마다  뉴트리칼 한수저씩 퍼먹이고 별짓을 다하고 있어요.

    이건 앞에서 보면 고양이인데 뒤만 보면 영락없는 쥐꼬랑지니 참...

    이제껏 냥이들 키워봤지만 이런일은 또 처음이라 황당합니다.

    곰팡이올라 빵꾸난 녀석들도 봤고  부스럼마서 진물흐르는것도 봤지만

    그냥 아무증상없이 자고나면 꼬리가 조금씩 벗겨져있으니 참  내...

    혹시 싶어 잡고 손으로 살짝 땡겨봐도 안빠집니다.

    그런데 하루밤 자고나면 안녕하십니까하고 조금더 벗겨져 있으니 ...

    혹시 회원님 아이들중 이런 증상 가진아이들  치료경험있나요?

    /

  • 소 현(순천) 2012.07.05 12:44

    털이 바지나 본데요...병원셈게 전화한번 해보세요.

    안되면 얼른 병원 가봐야 하지 않을까요...

  • 인터넷검색 온전신만신 다해서 케토클로샴푸라는거  구매했어요.

    곰팡이.세균감염및 항진균제약용샴푸라는데 쬐끄만게 2만여원...

    나도 아즉 그렇게 비싼 샴푸안써봤는데...

    씻기고 바르고 먹이면 된다네여.

    꼭  곰팡이가 아니라도 면역성이 약한 아그덜이 그런 증상이 나타난답니다.

    하여간 우리 세미 돈덩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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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대구) 2012.07.05 13:26
  • 마마(대구) 2012.07.05 13:33

    얼마전 생긴 펫샵이 있는데 가끔 용품사러 들러요 가족 모두 동물을 엄청 좋아하시는것 같았어요
    아가냥이 두 마리가 얼마나 신나게 노는지 가끔 보러가기도 해요
    어제 갔다가 7개월정도 되었다는 페르시안냥이 두마리가 있었는데 얼마나 애교스럽고 목소리도 예뻤어요 그런데 아가가 태어나서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 어쩔수없이 재 입양을 보낸다고 하더군요 중성화도 다 되어있고 숫냥인 책임비 삼만원 암냥인 용품까지 다 십만원이라는데 버리지 않고 맡긴게 다행이지만 그 아이들이 안쓰럽던지 우리집 아이들은 제가 줄줄 빨고 사는데 너무 행복해요
    길아이들도 사랑만 받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해야겠지요
    참 밥자리 못하게 된곳에 아이들 도시락 배달 연습시키는중이에요 좁아서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지만 일부는 뜯어 먹은듯 일부는 안보이는것 같기도한데 더 지켜봐야겠지요
    밥준다 뭐라는 사람 너도 굶어 버려라 그 심정 이해하는 날까지

  • 소 현(순천) 2012.07.05 16:57

    ㅎㅎ 마마님!! 비오는데 그나마 배곯지 않으려면 물고 가겠죠.

    아마 저도 내일즘 업둥이 올것같아요.ㅠㅠ

    아파트라 더 늘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밖에 화단에도 부영이 아가들 둘이..송이랑  봄 아깽이 한녀석.

    오늘 배달온 택배 아저씨..몇년동안 봐온 분이라 안면트고 살아요.

    종종 울 냥이들이 택배 가지러 오면 마노가 냄새 맡는다고 킁킁거리면 손사래 치던 분인데..

    오늘 모래 가져다 주면서 왠일로 울 마노 참 이쁘다고 머릴쓰다 덤더니 고양이 한마리 더키우면

     안되겠냐고 하네요...왜그러냐고 하니   울 아파트옆 6차선도로 건너편 신원아르시스에 택배 배달 갔다가

    슈퍼아저씨가 너무 불쌍 하다고 조막만한 고양일 삼실에 데려다 놓고 오늘 아침엔 참치캔에 밥을

    줬다고 하네요..그럼 삼실에서 키우셔요...하니 삼실에선 발리 데려 가던지 어찌 하란다고..

    우선 키튼사료 주고 정 힘들면 데려 오라 했는데...전화해서 냥이 용품 좀 지원해줄테니 집에 데려가서

    키우라고 할까...검정에 점있다고 하는것 보니 고등어 같은데..

    좀 따스하게 해주라고 말하고 싶은데...에고..업둥이 키우면 입양 보내기도 쉽지않고

    안팍으로 바글 거리는 냥이 시중에 그림 작업도 소홀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 참말로 집에서 살다가 식구들과 정붙여놓고 파양하면 그아이들 얼마나 심란할까?

    또 생판 모르는 사람과 유대감을 쌓으려면  냥이나 사람이나 을마나 힘들지...

    그런 생각 저런생각하다보면 정말 집에서 임보하던 아이 하나도 안보내고 몽땅 내가 그러안고 싶다능...

    아~~로또를 사야해  사야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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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 2012.07.05 17:30
  • 아루 2012.07.05 17:36

    다른 분들은 장마대비를 해놓으셨나요?

     

    미리미리 파라솔 우산과  레인부츠도 주문했어야 하는데.... 

    그 게으름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못하고...서둘러 준비해야겠어요;;

     

     

    장마비가 심하게 오는 날은 셔틀이 불가능한데.... ㅜㅜ

    몇달만에 오늘 셔틀을 쉬어야하는지 ....

    비오는 날은 더 먹을 것 없이 쫄쫄 굶고 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장마가 오지않았으면 하지만...

    가뭄이라 그것도 문제고요 ㅜㅜ

  • 그래도 물이라도 실컷 먹겠네요 ㅋ

    장마철엔 비안맞는 밥자리에 왕창 부어주고 옵니다.

    일기예보에는 내일까지 비온다고 되있네요

  • 저 역시도 장마철에는 매일 나가기가 쉽지않아서 한번에 이틀정도 먹을수잇게 왕창 붓어놓고 옵니다.

    비는  주룩주룩오는데  배까지 고프면 얼나나 처량하겟어요.

    그래도 태풍올때보다는 장마는 잠깐씩 비그칠때 나갈수잇으니 다행이죠.

  • 마마(대구) 2012.07.05 20:02

    매일 울고 기다리는 한녀석이 걱정입니다 다른곳에 밥자리 알면서도 차밑에서 아침마다 기다립니다

  • 소 현(순천) 2012.07.05 21:34

    아침 저녁 밥주는 송이땜메...휴..저녁에 한번 간식주는 걸로 패턴을 바궈야 할가봐요.

    다행히 모든 밥자리가 비를 피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 닥집 고양이 2012.07.06 02:50

    저도 켓맘 생활 십년이 되어가니 밥자리 모두 비가와도 끄떡 없답니다,

    버스 정류장 옆 한군데가 있는데 비오는날에 우산 씌우고 주곤 했었는데

    몇달전 부터는 수납용 플라스틱 박스 ㄷ자로 놓고 그위에 커다란 판자로 지붕 만들어

    보도 블럭 두장 주어다 눌러놓으니 비가 와도 사료 하나도 안적셔서 아주 굳 입니다.

    이곳 영도는 바람의 도시라 비가 오면 우산은 야예 쓰질 못한답니다.

    그래서 제겐 형광핑크색 우비가 있는데 우비 입고 한뱌퀴 휙~~~~~~~~~~~

     

  • 호랑이와나비 2012.07.06 10:23

    저도 어제 비가 그치질 않으니 우비입고 우산으론 밥통 사수하고 완전 무장 ^^

    다행히 비피할수 있는 밥자리는 그나마 다행인데

     한자리는 비를 피할수 없어서  곳이라 나무위에 비닐을 덮어 그아래 밥을 놓으니 바로

    미수가 오더니 그아래로 가서 밥을 먹네요~

    애들 밥주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 찿느라 치매 걱정을 없을 듯 싶네요 ^^

    비 쏱아 지는 날!! 애들 밥주는 재미도 솔솔  ~~실컷 빗소리 들으면서 첨벙첨벙~

     

  • 키티맘-경기수원 2012.07.06 16:43

    저희반.. 물새요.... ㅋㅋㅋㅋ

    오늘같이 비가 많이오는날에는 ㅠㅠ 아쥬 뚝뚝뚝 떨어져요..

    오늘도 쓰레기통 받쳐놓고 오긴했는데 어떻게 되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길냥이들은 어찌 잘있나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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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순천) 2012.07.05 19:11
  • 소 현(순천) 2012.07.05 19:26

    오후내내 심란해서 뭐 마른 강쥐마냥  안절 부절...

    온갖 생각이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고요.

    좀전에 잠깐 졸고 있는데 전화가 옵니다.

    택배 아저씨 입니다."

    "사모님!! 사모님 한테 이고양이 데려다 드리면 살릴수 있을까요?""

    " 얼마나 작길레 그러세요?"

    "조막만 해요...30분후에 데려 갈까요?"

    그래서 오늘은 좀 따스하게 해주고 사람우유 주지 말고 내일 아침 9시에 데려다 주세요....했습니다.

    상황인즉 울집 두냥이 때문에 우선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고요.

    기본 검사하고 제가 우선 키울테니 아저씨는 택배 배달 하면서 키울수 있는 사람 알아봐 주세요...

    입양도 보내서 잘 살게 하면 된다고..일단 살려야 하기에  병원 문도 닫은 시간이라 내일로 미뤘네요.

    다행이 초유성분 분유도 비오비타도 젓병도 집에 있습니다.

    북어육수도 냉동실에 있으니 이제 내려 놓아야 겠어요.

    제발 수유할 냥이가 아니길 바래 봅니다.  ㅠㅠ

    택배 아저씨는 오래전부터 안면이 있는 분인데 다른때는 택배 가지러 와서  울 마노가 킁킁대면 저만치

    가라고 손사래 치시던 분이 오늘은 모래 가져다 주면서  울 마노 이쁘다고 쓰다듬고 그러드만...

     

    결국 냥이 한마리 더 키우면 안되냐고 말문을 여셨어요.

    울 아파트옆 6차선도로 옆에 있는 신원아르시스라는 아파트 슈퍼에 배달갔다가 어제.

    슈퍼아저씨가 조막만한 냥일 보호하고 있다가 너무 불쌍하니 좀 키우면 안되겠냐고 해서

    아저씨 사모님이 데리고 와서 삼실에 두었는데...두분이 같이 택배 배달하거든요.

    삼실에선 키우지도 못하고 집에도 두지 못한다고...매일 집 비우니 나보고 좀 키워주면 안되냐고.

    아니 키우라고 하네요.

    저대로 두면 죽을것 같다고 하시면서....에고.. 안밖으로 냥이가 왜이리 많누...ㅠㅠ

    살려야 하니...일단  내일 오면 데리고 병원으로 가보고...

    이 업둥이를 책임 져야할 ...품어 안아줄 사람은 또 어디에서 만날지요....

  • 마마(대구) 2012.07.05 20:00

    듣고는 모른다 할수 없고 걱정은 되시겠어요  아가들 보면 이쁘기도 하지만 ...

    담주에 수요일쯤 어떠세요? 아가오면 어찌될지 모르니 시간되면 쪽지 주세요

  • 소 현(순천) 2012.07.05 21:33

    네 그럴께요. 울집 업둥이도 보고 산호 마노도 보고요. ...일단 이업둥이가 어떤 상태인지 알아야 ...

    자칫하면 담주는 광주화실도 못갈지도 몰라요..ㅠㅠ

    수유하는 냥이면 이더운 날씨에 차에 싣고 갈수도 없고...하루 빼먹고 딸아이에게 화실 밥배달 하라고 일러야 겠어요....택배 아저씨에게 일단 임보라고 좀전에 못 박았어요.빨리 입양처좀 알아 보라고 책임지고 키워준다고요.

  • 은종(광주광역시) 2012.07.05 23:45
    여기도 아깽이 저기도 아깽이 비명이 나올 지경입니다.ㅎ 초유 분유는 취화선님한테도 남은게 있답니다.
    살 운명인 녀석들은 살릴 사람한테로 오고...
    눈도 못 뜨는 꼬물이들을 살리는 것이 과연 그애들한테 정말 잘하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자주 묻습니다...그래도 어쩝니까...손에 닿는 생명은 일단 최선을 다해 살려놓고 봐야지요...고생하시겠네요...
  • 닥집 고양이 2012.07.06 02:41

    ㅎㅎㅎ

    업둥이라~~~~

    그 택배 아저씨 소현님 아니였음 그 아가를 어쨌을까요~~?

    우리 두께랑 당무 키울때 ,

    목욕 가면 옷장 위에 마트가면 차안에

    항상 데리고 다녔답니다.

    정확히 두시간에 한번씩 우유와 약을 줘야 하고 코가 막혀 있어서 아주 가느다란 대롱으로 연고 발라 뚫어 줘야 해서요.

    마트가는길에 차안에서 우유먹이고 쉬하고 떵싸고...ㅎㅎㅎ

    그때는 참 힘들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재미 있었네요.

    그후로도 우리 벽산이 또 연이 탄이 광이 세녀석 가게에다 두고 시간 맞춰 집하고 가기ㅔ 왔다갔다 하면서

    키웠었는데.

    알고는 절대 지나치지 못하는 우리들이 되어 버렸네요..ㅎ

     

     

  • 소 현(순천) 2012.07.06 06:53

    밤새 깊은잠을 잘수가 없었어요.

    산호 마노는 겁없이 아뭇것도 모르고 덜컥 품안에 안았다가..정신없이 매달리고 지금까지..그 모든걸

    알고 난뒤는 모든게 조심 스러워요.다행인게 남편이 지금 해외라 안심인데

    얼른 키워서 좋은곳에 보내야 하는데...엇저녁도 몇번이나 거절하고 싶었어요.  ㅠㅠ

    내가 하는 일이..자꾸 뒤로 밀리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오늘 만나보고 한번더 얘기해보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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