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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2.07.16 09:47

오늘 큰아들 무말랭이가 군대에서 휴가나오는 날인데...

아들놈 먹을거는 아무것도 안해놓고...

길냥이들 먹을 사료만 주물럭거리고 있어요.

 

모아모아랑 프로퍼먼스 섞어주는데

그거 섞는것도 일이구만요.

 

그리고 가계부에는 정작 쓸거는 안쓰고..

몇월 며칠에 공원 사료 두봉다리 ...몇월 며칠에는 공원입구에 한봉다리..

또 놓으면 안될 그곳에 한봉다리..

이런것만 적어놓고 있어요.

안적어놓으면 언제 갖다놓았는지 ...어제가 오늘인지...

그제가 모레인지 아예 정신줄 놓은 삶이라서요. ㅎㅎㅎ

 

아~  또있다.

길아이들 구충제 먹인거.... 고냥이들과 연관된 메모만 빼곡합니다.

 

무말랭이는 지금 신난다고 오고 있겠죠.

무말랭이도...임보와있는 삐용이도 이제 자유가 왔네요. ㅎㅎㅎ

  • 치킨시켜주세요.
    저는 교촌치킨이 맛나더라구요 ㅋㅋㅋㅋ
  • 미카엘라 2012.07.16 15:39
    치킨이나 시켜주고 입 씻을라고 했더니 베니건슨지 뭔지에 가자네요. 난 니글거려서 죽겄더만. ㅎㅎㅎ
  • 마마(대구) 2012.07.16 13:55
    삐돌이 아저씨하고 같은 종씨니까 데리고 살라고 해보세요 뭐라실까?
  • 미카엘라 2012.07.16 15:41
    두 삐씨가 요즘 바쁩니다. 인간삐씨는 잡으러 다니고 괭이삐씨는 도망댕기고...ㅎㅎㅎ 엊그제는 덥다고 팬티만 입고 삐용이 안아준다고 잡아가다가 배에 오선지가 두세트로... 그래도 좋다고 하네요. 내가 만약에 그랬으면 자기엄마한테 일렀을텐데요.
  • 드뎌 우리 영감도 꼬물이 젖멕이는데 동참...
    물론 아침밥 채리는 시간하고 수유시간이 겹쳐서 자기 출근 빨리할라고 한 목적이였지만요.
    아이고 이 수박씨같은 눈좀 봐라~~
    기냥 자기가 더 난리요 ㅎㅎㅎ
  • 까미엄마 2012.07.16 16:07
    헐, 이제야 실토를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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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 2012.07.16 11:43

몇일을두고??시도해도 장터에 들어갈수가 없어요???

전체적으로 홈피가 바뀌어서....아직 완성이 안돼서그런줄알고 ^^: 기다려도 안돼요 ㅠㅠ

장터에 들어가지기는 하는데...상품클릭이 전혀안돼요 ㅠㅠ

 

주문방법이 바뀌었는데 제가 모르는건가요??

  • 윤회 2012.07.16 19:05
    로그인하고 장터에 들어가면....상품소개에 클릭이 안돼요 ㅜ.ㅜ
    클릭이안돼니 ...주문칸도 볼수조차없어요.....장터만 그럽니다 ㅜ.ㅜ
  • 윤회 2012.07.16 19:19
    사진첨부된곳은 다 클릭이안됩니다 ㅜㅜ 사진관..입양임보..장터
  • 아톰네 2012.07.17 13:26
    첫 메인화면으로 가셔서 왼쪽 배너보시면 장터가잇고요
    로그인후 맨 위쪽 퀵메뉴보시면 고보협장터가 맨오른쪽에 있습니다.
  • 윤회 2012.07.17 13:37
    그니까요..아톰님....장터는 들어가요^^: 상품클릭이 전혀안돼요 ㅜㅜ 손꾸락이사라지고 화살표만 ㅜㅜ
    장터만 그런게아니고...입양..사진관... 사진이 게시되어있는곳은 다~~손꾸락이 사라져요..글구 사진에..네모난 노란블라인드?? 암튼 노랗고 하얀네모?가 덮여있어요..그러면서 클릭이 먹히지않아요
    제가 완전 컴맹인데......이번만 이곳에 주문하면안될까요??
  • 윤회 2012.07.17 13:40
    사진이전부..보이는게시물도...클릭이 안돼요 ㅠㅠ
    타사이트 시험해보아도 괜잖은데....뭐가 잘못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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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2012.07.16 14:02

처음  마주친지 하루만에

제대로 밥은 먹었는지..

어제 저녁에 흠뻑 비에 젖은 채 죽어있더군요.

교통사고인듯 합니다...

 

어미 품을 떠나 독립한지 하루만에  이 세상의 소풍을 끝내고

아가가 떠나버렸네요.

 

아가, 그래도 내 눈에 먼저 띄어서 다행이야.

 

준비물을 담아서 인근의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비도 오고 어둑어둑하여 인적도 드물었지만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에

잘 묻어주었습니다.

 

전혀 무섭거나 두렵다는 생각이 들지않더군요.

 

작은 몸이 생각나네요.  좋은 곳으로 갔을거라 믿습니다...

이세상에 미련두지말고  행복한 별로 가길 빌었거든요..

 

 

 

  • 길에 사체로 있는 냥이들 특히나 어린 아깽이들...
    정말 가슴아프고 눈물납니다;
    아 저아이는 과연 밥이나 제대로 먹었을까
    이세상에 나와서 과연 행복한 시간이나 잇었을까.
    저 아이의 어미나 형제는 제대로 살아있는걸까
    다른사람들은 징그럽다고 비켜가지만 하나도 더럽지도 징그럽지도 않습니다.
    이젠 그냥 맨손으로도 들고와서 묻어줍니다.
  • 소 현(순천) 2012.07.16 20:02
    별이된 아가냥이들이 요즈 참 많아요.
    자연에서 환경적인 요인으로 도태되고 사라지는 냥이들을 보면
    여러마리 낳아서 끝까지 과연 몇이나 살아 남을지..고작 한두마리가 아닐까요?
    강한넘만 살아남으니....어미곁을 떠나면 험난하고 가시밭길이니....긴 장마뒤에 얼마나 많은 냥이가 별이될지 알수 없네요.
  • 시우 2012.07.16 20:03
    요즘 아가들이 로드킬을 많이 당하네요..
    가슴아프게...얼마 살아보지도 못하고..
    아가야 좋은 곳으로 가서..편히 쉬렴...
    얼마전에 아줌마가 묻어준 아가도 먼저가서 기다리고 있을텐데..아...ㅠ.ㅠ...
  • 링맘 2012.07.17 13:23
    어제도 오늘도 별이 된 아이들 때문에 슬프네요.
    자동차가 정말 가장 큰 걱정거리 중의 하나지요.
    저도 어제밤부터 안절부절입니다
    밥먹는 아이들 중 늘 기다리고 있던 (7개 정도의 비닐 봉지를 준비하여 2개, 3개.2개로
    나누어 주었고 늘 빈 껍질만 남아 즐거웠는데)
    아이가 어제는 안보일 뿐만 아니라 여분으로 근처에 놓아준 2봉지가 그대로 있어
    혹시 밥먹으로 오다 문제가 생겼나?,놀이터 가끼워 해를 입었나, 또다른 무슨 일이 있었나 ....
    직장에 매이다 보니 낮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도무지 알 수는 없고 .....

    이렇게 가엾은 아이들 거두어 주시는 것을 볼 때마다
    난 도대체 제대로 하는 것이 무언가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안전한 밥자리 하나 변변히 마련 못하고 .ㅠㅠ
    오늘 밤까지의 시간이 너무 기네요.
    분명히 나올 거라고 믿고 있지만.
  • 소피 2012.07.17 14:52
    축지법을 쓰듯 단숨에 산으로 올라가서 땅을 파고 아가를 뭍고.. 우리 님들도 그런 모습들이었겠지요.
    ㅠㅠ, 전생에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가슴아픈 일들을 겪어야 하는 건지요..
  • 김현아1004 2012.07.17 16:25
    저희 집앞에도 4마리의 아가냥이들이 있는데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네요..아파서 별이되는 아가, 사고로 별이되는 아가..저희동네에도 몇번 어릴때 보았는데 이런 글들만 봐도 너무 눈물나네요..
    떠난곳에선 아프지말고배고프지도 말고 고통없이 지냈으면 좋겠어요. 제발 제가 돌보는 아가들도 무사하길..
  • 김미연 2012.07.17 16:57
    아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이제 편한 곳에서 행복하길...
?

우리집 토리 아깽이들 오늘로 태어난지 12주 꽉 찼습니다.

이제 슬슬 예방접종도 해야하고  어미한테서 독립도 해야하는데...

태어나서 열흘만에 치자네로 와서 사람과 함께  복닥거리고 살다보니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라던가

독립해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도 모를것 같아서 걱정스러운데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육묘장서 사는  앵순네 아기들은 벌써 혼자서 다닙니다.

밥주는 엄마인줄 알고서  놀다가도 휘파람소리에 모여들긴하지만  절대로 노터취~  옆에는 안와요..

밥먹고 나면 지들  어미가 앵앵 부르던말던 각자 제갈길로 가버리고  한마리도 없어요.

그래 이젠 육묘장에  우렝이껍질마냥  비쩍마른  어미앵순이 혼자 삽니다.

반면에 토리아기들은 일주일이나 먼저 태어났는데도  밥먹고나면 토리옆에 붙어서  젓꼭지 한번 빨고

어미가 그루밍해주길 차례차례기다리고   밤에는 내옆에 붙어서 줄줄이 사탕으로 누워잡니다.

그런데 엊그제부터 토리가 변햇군요.

일단 젓꼭지 물기만 하면 냉큼  일어나서 저만치 혼자 누워있고   점심때 간식삼아 특식(닭가슴살내지 쏘세지)나오면

예전 같으면 입한번 안대고 새끼들 다먹을때가정  지키고    있다가(청비나 파찌가 못먹게)   빈그릇바닥이나 핱더니

이제는 일번으로 와서  짭짭 해치우고   청비가 애들것 뺏어먹던말던 내몰라 나는 배부른게  그런식입니다.

심지어 가장 덩치큰 오디랑 두리는  젓꼭지 물고 안놔줄라다   하악질에  귀싸대기까정 맞고   지금 패닉상탭니다.

오디는 꼬물이들 먹고 남긴 분유 접시에 부어주면 그거좀 얻어먹겠다고   꼬물이들 우유먹을때마다 옆에 붙어앉아서

이제나 저제나 보초서고있고   두리는 괜히 어미앞에서  억지토를하고  오늘은 설사까정...(밥은 여전히 억수로 잘먹고)

오늘은 아침부터 한놈  빠짐없이  전부 귀방맹이 한대씩 얻어맞고   다섯마리가  눈치만 봅니다.

울엄마가 애인이 생겼나?

갑자기 돌변한 엄마가  새끼들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모양입니다.

이제 토리아기들도 바야흐로 독립의 계절이 다가왔는모양입니다.

아무리 사람집에서 자라도 자연의 순리라는거는  지켜야겠죠.

언제까지 엄마젓꼭지 물고 잇을수는 없응게...

 

그런디.......

아가덜 독립시키능거는 좋은데  밤이면 밤마다 토리가  물고 들어오는 무시무시한 존재들...

두더쥐.  박쥐. 새끼쥐.댑따 커다란  사슴벌레.  뱀만한 왕지렁이.

이거이 전부 살짝 기절만시킨 살아잇는거를 방에 물고 와서 아그덜한테 주는데  치자는 진짜  기절하것시요.

이거이 정신이 들면 막 들고 뛰는데 아깽이 여덟마리가 이리몰고 저리몰고 ...난리가 따로 없어요.

어제밤에는 박쥐두마리 쥐한마리...

박쥐는  퍼덕거리고 날라다녀가지고 아침에  영감이 잡아서 밖에다 내다 날려줫어요.

아이고~~~

토리야 제발  사냥연습도 좋은데  내사정도 좀 봐도고...

 

 

 

 

 

 

 

  • 까미엄마 2012.07.16 16:06
    속이 보이지 않는 구멍으로 밥그릇 넣주었다 뺐다가 하는데 어느날 빼는데 그릇이 묵직...."덜 먹었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릇보곤 기겁을 한적이,,,,,, 주먹 반만한 쥐가 들어있어서........ 그래도 전 죽어있어서 덜 놀랬습니다만 살아있는 박쥐는 진짜 기겁하셨겠어요... 근데 자꾸 웃음이 나네요 지송혀유~~~~~~
  • 소 현(순천) 2012.07.16 19:58
    ㅎㅎ 좀이씀 토리 아그들 마당으로 나가야 될듯하요.ㅎ
    근데 왜 부영이년은 아깽이 델고 다님서 내가 주는것 지가 차지하고 통 아깽일 먹일수가 없어요.
    그런데다 송이꺼정 합세해서 날 땀나게 하네요.그냥 송이처럼 화단에 패대기 치면 내가 거둘건데
    그러지도 않음서 꼬미 못먹게 하니..갸도 얼른 독립을 해야 내가주는 특식먹고 잘 자라줄텐데..
    저녁에 송이에게 닭연골에 항생제 박아 먹이는데 성공 했어요.
    약기운에 졸려서 좀 덜 돌아 뎅기면 좋으련만 비는 온다는데..울 송이 감기 얼른 이겨내고
    뽀샤시 송이로 거듭나기를..
    지금 아주 거지중의 상거지 송이가 되어버렸다니까요.

    마당나간 토리 아그들..방충망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나 얼른 집에 들이보내 주랑께요!!
    하고 모두 모여서 데모 할지도 모르겠네요.ㅎㅎ
  • 마마(대구) 2012.07.17 08:49
    아가들 얼른 보고 싶네요 치자님은 고생이지만 우린 상상만으로 기분이 업됩니다
?
마마(대구) 2012.07.16 21:28
점심 약속하고 부산으로 갔습니다
닥집 고양이언냐와 길냥이엄마언냐와 만나서 맛나게 오리 먹고 커피한잔까지하니 배가 터질라합니다
내내 냥이들 이야기 하느라 바쁘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너무 잘 먹었습니다
아쉬운 이별을하고 송도 근처에 있는 아는 동생 얼굴 한번 보고 갈렸더니 양곱창 먹재요 으악~~~~~
그런데 그런데 배가 부른데 몇년만에 먹는 양곱창이 목구멍으로 솔솔 잘 넘어가고 배는 더 더 부르고 와이리 맛있는겨
부산분들 바다만큼 마음도 넓어 제배가 터질뻔했습니다
열심히 달려와 아가들 밥주고오니 울 메리 집 오래 비웠다고 감사하게시리 으앙! 또 이불에 노란 지도 그려뒀어요
순이 찾느라 일주일 집을 자주 비웠더니 하루 한개씩 지도를 그려 주십니다
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더 커지네요 메리야 미안해 엄마 쪼매만 봐주라 응?
  • 닥집 고양이 2012.07.17 02:09
    마마~~~
    잘가셨는지~~?
    영도로 몸보신 시켜준다고 불러놓고 식대는 길양엄니 언니께서 내 버리시고
    선물만 잔뜩 받고 미안해 죽겄네~~
    담엔 내가 꼭 맛난것 대접 할께..
    나영이가 만들어준 이쁜 망또 우리 벽산이랑 연이한테 차례대로 입혀서 인증샷 찍었는데
    완죤 얼음.....ㅋㅋ
    담에 사진 올릴께^^
  • 길냥이엄마 2012.07.18 01:14
    오리고기 값은 내가 냈어도
    차 값은 닥집이 냈잖아~
    언니야가 돼가지고 밖에서 사 먹는거 말고...
    집에 오라해서 맛난거 해 믹이야 하는기 잘하는긴데... 미안!
    난 사실 음식점 음식 별로 안 좋아해~
    어쩔 수 없이 사 먹을 수 밖에 없어서 사 먹긴하지만 말이지...
    난 세상에서 내 손으로 내가 해 묵는기 제일로 맛있더라면서... ㅋㅋㅋ
  • 헉! 저도 부산가면 만나주시나요??????
  • 마마(대구) 2012.07.17 08:38
    네 오시면 저도 내려 갑니다
  • 길냥이엄마 2012.07.18 01:10
    미리 연락만 주시면 환영!
    엥간하면 월요일 맞추삼~!
    왜냐...
    내가 월요일 영도쪽으로 오카 수업 들어가거든요~ ㅋ
  • 월요일...직장다녀서 평일은 힘들어요 ㅠㅠ
    저희회사 하루결근시 3일치 까버립니다 ㅠㅠ
  • 길냥이엄마 2012.07.18 01:07

    베스트드라이브~ 마마님~!
    착하고 참한 딸냄과 잘 내려가셨네요...
    지역이 같은 부산도 아닌데 먼길 마다않고 함께 모여 밥 먹고, 차 마시고
    시간내내 고양이 얘기하며 얼굴보니 참 좋더군요.

    근데... 고양이 얘기 안하면 할 얘기 없남?
    난 진짜 닥집하고 마마님하고 고양이 얘기 쫌 그만했으면 좋겠더라면서...
    무신 사람들이 대화가 포괄적이어야지 그리 편협해서야... ㅋ

    마마님 언니께서 손수 만드신 수제비누랑 '감천지'상표 빵 선물 보따리 고마웠어요.
    넉넉하신 마마님~ 삽짝님 농장에 들렀을때도 아이들 캔 보따리 싸 들고 오셨더니..
    사람이 가만히 보니 교양있넹~ ㅋㅋㅋ

    우리 언제 날 잡아 회도 묵으러 가자면서...
    우리 닥집동상이 오후면 가게 문을 열어야하니 멀리 튀지도 못하고
    아무래도 영도쪽으로다가 만나야겠네요.

    자갈치 횟집에서 회 사서 초고추장이랑 야채는 언니야가 준비해서
    마마님 차 타고 태종대가서 돗자리 펴놓고 확 트인 바다 바라보면서
    회 묵어가면서 수다도 떨고!!! OK?
    담에도 참한 딸냄 꼭 데리고 오삼~!

  • 길냥이엄마 2012.07.19 18:08
    찬란한 그대께서 오신다면 내가 내가 버선발로 뛰어나가지용~ ㅋ
  • 호랑이와나비 2012.07.19 15:34
    넘 부럽습니다 ~~^^ 서로 먼 거리에 계시면서도 오로지 한마음이 있어서 모여 밥묵고 수다 떨고
    ~~ 나이 들 수록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수다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그립답니당^^ 바다를 앞에 둔 풍경도 상상돼네요 ~~
  • 길냥이엄마 2012.07.19 18:07

    부럽다니요? 난 괴로웠삼~!
    만나는 순간부터 헤어지는 순간까지 내내 고양이 얘기만 하니 이 어찌 아니...
    닥집이랑 마마님은 완전 올인하는 스탈~ 이더만요.
    난 그 여인네들이랑 쬐금은 다른 스탈~!
    내 생활도 너무나 중요한 여인이랄까? ㅋㅋㅋ


    두 여인네 중 한 여인네는 안 물어봐서 모르겠고
    대구에 사는 모 여인은 길냥 아가들 밥 때문에 여행도 안간다는 여인네! 무섭따~!!!
    언젠가 댓글에서 읽은 기억이 분명히 나는데 자기는 차라리 안가고 마는게 더 행복하다는 소릴 하더군요.
    진짜 무섭은 여인네~!

    참고로... 길냥이 애미는
    11월9일날 2박 3일 제주도 여행 뱅기표 예약해 뒀네요.
    안 갈 수는 없고... 사실, 미리서부터 걱정이 태산!

    비 피하거나 몇일 밥 뒤도 괜찮은 자리는 덜 걱정인데 차 밑이나 사람들 눈에 띄는 장소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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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 2012.07.17 16:40

늘 수고하시는데 또 번거롭게 합니다 ^^:

장터가 절거부?해서 ㅠㅠ 여기에 주문해여~~

빼로빼로 (치킨.참치) 4박스 만 보내주세요~~~

만일에 치킨.참치가 품절이면~~~나비랑?? 사료로 보내주세요

부족한금액은.. 입금해드릴께요

죄송하구요...고맙습니다  주소.전번은 같아요

거듭 미안합니다~~~

 

  운영진님 이번만 이렇게 하겠습니다~~~죄송합니다

 

 

 

  • 밥퍼주는여자 2012.07.17 17:59
    네~ 주문넣어드릴께요~
    부족한금액은 없으시구요~ 오히려 2천원이 남아요~
  • 윤회 2012.07.17 18:06
    밥퍼님~~ 감사합니다^^
?
김미연 2012.07.17 16:53

안녕하세요. 나름 캣맘이라고 집에 자주 방문해주는 몇몇 냥이들 밥 챙겨주고 있는 정도 입니다...^^

 

얼마전 아주 작은 아기 냥이를 발견하고는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고민스러워요..

 

그 아기들을 거두지도 못하고, 입양시킨다고 덜컥 손대면 안될것같고, 그냥 두자니 너무 불안하고...

 

그러면서 고보협 정회원도 가입하고, 주변 분들과 길냥이들 도와줄 수 있는 일을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어졌어요.

 

집에서 강아지 두 마리를 데리고 있으니, 집안에 두지는 못하지만..

 

길냥이들 , 사람들과 공존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양천 모임 있으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
북극곰 2012.07.18 01:10

..글읽다가..;마우스로 다른분글에 비추천이 눌려버렸어요;;

ㅜ..ㅜ;;;

  • 길냥이엄마 2012.07.18 01:18
    잘했군~ !
    잘했군~ ! 잘했~~~~~~어~~~! ㅋㅋㅋ
    (그정도 사고야 별거 아니거만~ 누구나 실수로 충분히 그럴 수 있죠. 뭐...)
  • 북극곰 2012.07.18 09:30
    ㅜ-ㅜ
  • 북극곰 2012.07.18 09:31
    아니예요..ㅠ-ㅠ...
    글을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보는 습관이 있어서-ㅁ-;;이같은 사고가 두번이나.ㅠ
    습관을 고쳐야겠어요..ㅠㅠ;
?
담당자 2012.07.18 08:23

http://catcare.or.kr/1185524

 

문의가 단 한건도 없네요.ㅠ

임보처조차도... 계속 병원에 있는 상태에요.

관심 부탁드려요. ㅠㅠㅠ

  • 이아이 넘 예쁘던데 아직 문의가 없나봐요.
    완전 복덩이던데
    무늬도 예쁘도 하는짓도 예쁘고 건강하고 말도 잘듣고
    꼭 좋은 반려인 나타났음 ㅠㅠ
  • 북극곰 2012.07.18 09:35
    이쁜아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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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2.07.19 12:54

점심밥 먹기싫어서 ...

엊그제 삐돌씨가 개업떡으로 얻어온 시루떡...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을까 했더니
삐용이 지가 먼저 뜯어먹고 있네요.

맛있냐? 맛있지? 하면서 서로  사이좋게 한입씩 먹고 있어요. ㅎㅎㅎ

 

얘가 참외랑 포도도 먹어요.

거봉 껍데기 뱉어놨더니 마구 잡숫고 .. 참외도 얇게 썰어주면 맛나게 먹구요.

 

엊그제는 커피 끓여다 놨더니 뜨건줄도 모르고 주딩이를 막 들이대면서  마실 기세였어요.

 

캔도 안먹고 닭가슴살도 안먹는 꼬마가 ...ㅎㅎㅎ

 

맞다~

어제 저녁에는 상추 씻어서 밥먹으려고 했더니 야들야들한 상추 한잎을 물고 도망가더라구요.

 

뭐 이런 삐용이가 다 있어요?

 

그리구 말이죠.

이제 삐용이는 우리집에서 영영 사는줄 아나봐요. ㅠㅠㅠ

애가 친화력이 보통이 아닌건지...우리 애들이 성격이 좋은건지

그냥 얼크렁 설크렁 잘도 섞여서 자연스럽게 지내고 있어요.

 

제 머리맡에서 자던 산이도 블래기도 다 쫓아버리고

지가 내 베개를 같이 베고 자는가하면

그 칼칼한 공주에게도 지는일없이 한대 맞으면 한대 때리고 .

블래기가 한번 하악질 하면 ...눈은 노란게 저도 한번 하악질!

 

컴하고 있으면 의자 위에 올라와 내 엉댕이 뒤에서 자고 있구요.

누워있으면 배위에 올라와  골골거리면서 낮잠을 청하기도 하지요.

 

어느분이 데려가실런지 삐용이의 사랑스런 모습을 얼렁 보셔야할텐데.

 

부지런히 입양갈곳을 알아보겠다는 막쭌이님의 문자에

금방 시큰해져오는 못난 코를 가지고 있는 저는 .... 

보낼날을  미리 슬퍼하지 않고 ...데리고 있는동안만이라도 많이 눈맞춰주고 사랑해주려고 해요.

 

갇혀서 내내 살았을 우리 삐용이..

자는 시간도 아까운지 혼자 뛰고 또 뛰는 우리 초발랄 삐용이..

자유를 느끼니 행복한가봐요. 

덩달아 나도 행복하네요. ㅎㅎㅎ

 

 

 

  • 탐욕 2012.07.19 13:16

    어째 괭이공주 동화책읽는 거 같아요ㅎㅎ 삐용이는 정말 개성만점이군요. 포도껍질도 먹다니..입맛 까다로운 애들보다 키우는 재미가 쏠쏠할거 같아요. 애들이 제발 과일좀 먹어줬으면 했는데! 근데요, 정말 삐용이가 거기가 자기 집인지 아는거 같은데요, 어째요? 관계 정리 다 하고 있는 거 같아요 ㅠㅠ

  • 미카엘라 2012.07.19 20:27
    삐용이땜에 일났다우~
    나만 좋아해~ ㅎㅎㅎ
    좀전에도 삐돌씨 삐졌다.
    내가 삐용아~ 하고 부르니까...삐용~~삐용~ 하면서 달려오는거야.
    삐돌씨 그 광경에 기가 막혀하네.
    왜 이눔의 괭이들은 자기가 부르면 냅따들 도망가기 바쁘냐고하면서 삐져서 문 콩닫고 들어갔다.
    애들이 얼마나 말귀를 잘알아듣는데.... 잠시 왔다 가는녀석들에게
    맨날 ...우리집이 고양이들 쉬었다 가는 정거장이라고 하니...괭이들이 좋아하겠어? 눈치주는데. ㅎㅎㅎ
  • 막쭌이(의정부) 2012.07.19 14:15
    아고~~~저도모랐던 우리삐용이 식성 ^^~~~ 글을 읽다 삐용이가 미카님댁이 지가 살줄안다고 생각한다니 갑자기 맘이 아프네요ᆢ한때는 이쁨받았을 우리삐용이~~~ 또 다른데로 보내질까봐 미카님 한테 일부러 이쁜짓을 하는건지~~~~ 휴~~~ 제발 마지막이라생각하고 정말정말 좋은집사님 꼭 만나게해줘야죠ᆢ쪼메만 더 미카님 사랑 듬뿍받으면서 건강하게 잘지내고있어~~^^ 우리착한 삐용아~~
  • 미카엘라 2012.07.19 20:31
    막쭌이님 그거 알우?
    삐용이 눈이 사람으로 말하면...아주 이쁜 혼혈아 눈 같아요.
    대그빡 큰 놈들만 보다가(아~ 공주는 소두다 ㅎㅎ) 얼굴도 자그마하고 노릇노릇한게
    통통 뛰어다니니 참 귀엽네요.
    마음만 같아서는 어디 보내지말고 내새끼 삼으면 좋겠구먼. 633333333333333333( 요건 삐용이가 누른거임)
  • 양갱이(안산) 2012.07.19 16:23

    아고고 삐용이 정말 이쁘네요
    이렇게 이쁜 아이가 어쩌다 그런일을 겪었을까요..
    아이 내다버린 인간은 뭔 생각으로 인생을 사는 겐지..
    가둬놓은 정신머리는 뭔 정신인지..
    아.. 말하고 나니 찔리는.. ㅠㅠ

    구조하여 케어하고 있는 울 행운이도 철창 격리중인데 말입죠 ㅠㅠ

  • 미카엘라 2012.07.19 20:34
    가둬놓은 정신머리요? ㅎㅎㅎ
    가둬놓고 가둬놓은지 모르는 정신머리는 어째야하나요?

    내다버린 인간을 아주 가까이서 봤는데 뭔가 틀리긴 하더군요.
    자기애에 사로잡혀있어요.
    그 밑바닥에는 열등감이 쫘악 깔려있는게 내눈에는 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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