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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산보 2012.12.16 13:37

안녕하세요? 길고양이의 겨울나기를 검색하다가 들어오게 되었어요. 너무나 많은 분들이 길고양이를 사랑으로 돌봐주고 계심을 알게 되었네요. 저는 먹이주는 일을 해온지 일년반 정도 되었네요..앞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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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가기간이 내일 오전 11시 마감입니다.

 

milkit19@nate.com 으로 사진과 이메일과 내용 보내주시면 올려드릴게요.

문의사항은 010-5362-7150 연락주시거나 쪽지 보내주시구요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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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2.12.17 11:42

Mr. 곡괭이.

뭐 그럴것까진 없는데.. ㅎㅎㅎ

 

욘석,

허여멀끄럼한게 ..등치도 크고...눈매 또한 예사 눈매가 아닌체로

내눈에 띈게 그닥 오래되진 않았어요.

 

처음 보자마자 하악질에

체리쉬갠 꼭다리 똑 떨어져 ...돌로 따느라  주저거리고 있음 ...

어느새 달려들어 인정사정 안보고 쥐어파는게 주특기였는데 그놈이 요즘 변했어요.

 

미운 마음에... 먹고 떨어지라고 볼때마다 도망다니면서도  캔도 꼬박꼬박 상납하고

얼마전에 공원 꼭대기에 집도 지어줬더니

폭신한 이불맛에 봄눈 녹듯이 사나운 맘이 풀렸나봐요. .

 

어제는 내 발소리를 어떻게 알고는

지어준 집에서 나오는지 졸린눈으로 나타나서는

찬 콘크리트 바닥에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입돌아간다 쨔샤~~ ㅎㅎㅎ  언넝  인나라 ~ 인나~

 

그래도 굴러요. ㅎㅎㅎ

 

캔 따고 있는데 마구 다가와요.

곡괭이질은 그만 하려나봐요.

다 먹더니 또 굴러요.

 

이눔자식

이제 곡괭이라고 부르지말고 굴렁쇠라고 불러야겠어요. ㅎㅎㅎ

 

 

 

 

  • 시우 2012.12.17 15:20
    미카님..쪽지 보냈는데 확인해주세요^^
  • 마마(대구) 2012.12.17 17:38
    그동안 미안했던거 잘봐달라고 똘똘 구르는거 아닌지요
    곡괭이 내다 버렸다고 ㅎㅎ
  • 호랑이와나비 2012.12.18 11:31
    미카님은 작명도 잘하셔용 ^^
    곡깽이 에서 굴렁쇠 ~~저는 생각 치도 못하는 단어 랍니다 ㅋ
    요즘은 나이들면서 단어들이 생각 안나요 ㅠㅠㅠ
  • 소립자 2012.12.19 09:01
    정말요..미카님 유머감각이 대단하시죠..
    입돌아간다 짜샤..^^

    고양이들이 밥주는 사람을 발소리로 알아보는게 확실한 거 같아요.
    요즘 추워서 후드달린 옷을 입고 목폴라로 입을 가리고 밥주러가는데
    앞에 가는 사람 있어도 안나타나다가
    제가 가까이 가면 보지 않고도
    덤불 속에서 쏙 나타나는 거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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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 2012.12.17 13:16

 이제야 부랴부랴 찾아서 가입을 했습니다 잘부탁드려요

  • 소립자 2012.12.19 08:55
    네 반갑습니다.
    '쥐똥'님이 고양이보호협회에 가입을 하셨네요^^
    고양이 밥자리에 고양이들이 자주 새양쥐나 큰 쥐를 잡아다 놓는데
    제가 볼땐 이게 밥주는 사람에 대한 선물이 아니라
    쥐들이 사료를 먹으러 오다가 사냥을 당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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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나루 2012.12.17 16:41

제가 밥주는 까미가 아기를 넷 낳았는데 그중 제일 어린애가 온몸이 흠뻑 젖어 혼자 울고 있는것을 저희 딸이 학교 갔다오다가 발견해서 집으로 들였습니다.

저는 그때 회사에 근무중이라서 장갑끼고 몸만 말려서 어미에게 데려다 주라고 했는데 딸내미 친구가 키우겠다고 해서

키튼사료랑 모래랑 챙겨 15년 이상 키울수 있다는 다짐에 다짐을 받고 보냈습니다.

밥도 허겁지겁 잘먹었구요.

그런데 설사를 해서 병원에 갔더니 장염이라해서 일주일 입원을 시켰다는데 걱정이네요. 아이가 형제중 제일 작고 약했었거든요.

그 형제들은 제가 주는 사료랑 닭고기랑 잘먹고 저희 화단에서 잘 놀고 그러는데...

새끼가 없어지고 몇일동안 까미와 형제들이 안보여 걱정했는데 어제는 스치로폼으로 만들어준 밥집에서 누워있는 까미를

봤는데 괜시리 너무 미안해서 애기걱정 하지 말라고 좋은집에서 잘 살고 있으니 걱정하지마 했는데....

기도해 주세요. 꼬마아가씨가 장염을 이기고 꼭 건강해져서 그집에서 사랑받고 자라기를요.

 

 

  • 연어 2012.12.17 16:53
    심각한 장염 아니면 병원에서 주사맞고 약 먹으면 괜찮아 질거에요!
    제가 돌보던 아가도 두달 쯤 되었을 때 설사하고 시름시름해서 병원가니 장염진단받았는데..
    주사 한방에 가루약 몇번으로 쌩쌩해졌어요'ㅗ'ㅎ 너무 걱정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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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2012.12.17 19:01

다음 사이트에  유기견과 유기묘 를 돌봐주고있는 '한결보호소'라는 곳에서 후원 글이 올라와있더라구요.

다 믿고해야 하는일인데,, 세상이 좀 그렇다보니..

혹시 이 보호소 알고계신분있나해서요?

믿을만한 곳이면 후원을 조금 하고싶어서요..

많은 아이들을 돌봐주는데, 아픈아이가 생겨도 금전문제로 그냥 지켜보고만 있다고 해서요.

그럼 아시는분 있으면 답신좀 부탁드려요.

의심많은 저를 이해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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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일    입금자명                      금액              취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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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카렌다5개                     42000            081138
12/13      달력3부주문합니다     26000          006564
12/13      KIM JOHN         10000           내손동지점
12/13     고양이달력대금            10000            004080

 

입금하셨는데 달력주문 입금확인 댓글 없으신분들 쪽지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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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집고양이
마마(대구)
양갱이(안산)
푸름
나나랑하비랑
복숭아야옹이
묘리
소머즈
현재까지 이렇게 8분이십니다.

내일11시까지 10분이하 참가시 전원 상품 타가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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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관리자 2012.12.17 21:40

항상 날짜를 좀 길게 잡아서 여유롭게 주문해주시기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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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이너굴 2012.12.18 10:16

민주당쪽에서 역대 대통령중 이례적으로 동물보호복지 공략 내놓았네요..

동물보호법도 강화하고 잔인한 도축금지 생체실험금지..길고양이 TNR등등...부가세 폐지건도 있고

특히나 유기동물 보호소랑 반려동물 마트판매 인터넷 판매도 규정정한다니까 정말 맘에 듭니다....

누구를 뽑으실지는 회원분들 마음이지만...캣맘입장으로서는 이런 공약들이 정말 마음에 쏙드네요

  • 홍냥이 2012.12.18 16:11
    사람이 먼저다...라고 내걸으신거같던데.. 저말대로라면 동물은 뒷전이지요.. 공약은 공약일뿐인것 같습니다.
  • 마마(대구) 2012.12.18 19:05
    공약이 지켜진다면 보장만 있다면야 뭘 망설이겠습니까 다만 다른 사람들도 동의하고 되면 누구든 두손들어 환영입니다
  • 모피추방(서울/노원) 2012.12.18 23:55
    문제는 어느 당에서 누가 내 건 공약이 건 그 공약들이 제대로 지켜질지가 의문입니다.
  • 지도리 2012.12.19 00:12
    이것만으로도 저는 감동입니다. 공약을 현실화하는 데에 장벽도 있겠지만 아예 관심도 없는 사람보다야 낫겠죠. 저에겐 무척 중요한 부분이라 ^^
  • 소립자 2012.12.19 08:51

    '사람이 먼저다' 라는 구호가 동물은 뒷전이다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겠군요^^
    하여튼 당선된다면 공약을 지키라고 채근을 해볼 수는 있겠네요..

  • 홍냥이 2012.12.19 20:19
    공약이 잘지켜지면 저도 양팔 벌려 얼쑤지요. 개, 냥이 많이 키우는 저로선ㅋ . 얼마전 학대받던 어미 구해서 안락사안시키는 보호소 보낼려다 취소했지요. 후원상태가 넉넉할 순 없겠지요. 그런소식이 들려서 그냥 또 집에눌러앉이게됐네요. 이아이도 중성화해줘야되고. 요즘 부가세까지있어서 압박이 ㅋ. 3마리 죽어 화장해서 줄어가는갑다했디만 다시 2마리가 늘어서. 시오마니한텐 쉬쉬 하는 상황ㅋ. 시오마니는 손녀가 걱정되겠죠. 3살이니. 근데 아플꺼면 진즉 아팠겠지요? 넘 막 키우는거같습니다. 강아지처럼 -.-"
  • 홍냥이 2012.12.19 20:23
    저 공약이 동물애호가들의 맘만 흔들어놓는 공약이 아니기를 바라는거죠 ^^ 누구든 제대로 된 개정법을 션하게 정해버렸음 좋겟네요. 근데 내년부터 칩필수라는데 냥이도요? 울새끼들 다칩넣을람 것도 왕창 압박감이 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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