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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 2012.12.10 00:00:00 | 275 | ||||||
kvma@kvma.or.kr | ||||||||
명예감시원 교육 신청서.hwp | ||||||||
동물보호법 제41조(동물보호명예감시원)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5조(동물보호명예감시원의 자격 및 위촉 등)와 관련하여 교육 과정을 이수한 사람 중에서 명예감시원을 위촉할 수 있음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은 참석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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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쪽지로 배송지와 연락처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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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밖에 애들 겨울 잘지내게 섞여 먹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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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따로 없습니다 뿌듯하니 기분 참 좋습니다 혹시 실수로 3연승하면 눈총에 돌 날라 올라나 ㅎㅎ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고 생각하는데 있긴 있네요 -
앞으로 이런것 있으면 엸심히 응모해야될것 같아요. ㅠㅠ
광주화실 이동한 밥자리에 일주일 4kg 사료도 모자라고..ㅠ
울집 냥이들 보다 밖냥이들 챙기느라고 비자금 없어지고..무슨 일이던 해서 사료 조금이라도 보태야할것 같았는데...12명 다 당첨 시켜 주시느라고 감사 합니다..괜히 미안해지려고 합니다 ㅎ -
쪽지보내놨습니다. 기분이 좋으네요ㅠㅠ
감사합니다^^ -
쪽지로 배송지와 연락처 알려드리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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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희 리오도 개그냥이하면 빠지지 않는데..ㅜㅜ 이틀 좀 빨리 들어올걸 아쉽네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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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게시판 공지중 별님에게쓰는 편지 이벤트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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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쪽지썼는데 다시 드려야할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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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안주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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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헤헤헤~~
전번거는 내가 묵고
이번거는 우리 서방님 주고
담거는 누구 줄까나~~? 미미 엄마~? -
굴복냥이 사진인 줄 알고 무시무시한 사진을 쐈는데 이런.. 개그냥이였군요
이쁜 사진 많이 갈무리해둬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흑. 이런거 미처 몰랐네요. 담에 하게되면 꼭 도전을...당첨자 분들 축하드려요.
사진 보고 싶네요.
매도 먼저 맞는게 좋다고 그러는게 이해가 됩니다
아파트 통덫 놓는다고 연락오고 놓을때 연락한다더니 통덫도 안보이고 별다른 연락이 없어 한편으론 안심 되자만 제 마음은 늘 콩닥콩닥입니다
괜히 웃어보고 하지만 잠도 푹 못자고 시간만 빨리 가버려라 그러고 있다보니 어제부터 몸살이 났습니다
누어서 폰으로 기웃 기웃하다 이런 저런 생각에 눈물만 찔끔
일주일후면 우리 메리 크리스 우리집 온지 3년 시간이 참 빨리간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 같았으면 어쩌면 해피 메리 크리스 마스 다 키우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들고
울 남편 더없이 아이들에게는 잘하고 불평 한번 안하고 물론 길아이들 먹는것에도 한번도 돈을 왜그리 쓰냐고 말한적이 없는데 더 이상 집으로 들이는것에는 반대가 심합니다
별이 된 콩알이는 안되겠다 당신이 키워 그랬었는데
호박이 때문에 고민도 많이하고 나름 편한 시간은 아니었구나 싶네요
아파도 아침 일찍 나가서 아가들 밥을 줘야 하지만 애들 맛나게 먹는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습니다
약 먹고 일찍 자고 내일은 툴툴 털고 일어나야지요
그냥 투정부려 봤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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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빨빨?~~ㅎㅎ대고 다닌 마마가 아프면 안되지요.
낼은 말짱 털고 투표하공~~ㅎㅎ -
해피 메리 크리스 마스가 네마리 고양이 이름인가 보네요.
너무 재밌어요.^^
저도 '추적자' 라는 우리나라 드라마 한참 볼때
거기서 끝내 살아남은 두 여주인공
'혜라'와 '지원'이를 고양이 자매 이름으로 지어준 적이 있어요..
밖에서 크는 아이들이라 온갖 역경을 딛고 끝내 살아남으라고요..
마마님 오늘 가뿐하게 툴툴 털고 일어나셨으면 좋겠네요.. -
부산서 버려진 17일쯤된 아가들을 크리스마스쯤에 데려와서 이름을 그렇게 지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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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훌훌 털고 일어나세요/ㅗ/ㅎㅎ
슈슈도 이제 상처 거의 나아서 1주일에 한번 병원 가면 된다시네요/ㅗ/ㅎㅎㅎㅎ
마마님 동물병원만 가지 마시고 사람 병원가셔서 어서 나으셔야해요..ㅠ_ㅠㅎㅎ -
약 챙겨드시고 어여 나으세요^^
빨리 쾌차 하셔야지 길아이들도 집아이들도 마마님 보고 힘내지용~
우리 당무 녀석
토를 자주 해서 3개월전 위수술 했었고
그후로 토 횟수는 줄었지만
며칠전 부터 기침을 해서 엘라이신을 먹였지요.
어젠 하루 죙일 콜록콜록~~!!
검색해보니 겁이 덜컥 나더군요.
오늘 아침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다행히 기도나 폐에 이상은 없어 보여
주사 한방에 일주일 약 지어 왔어요
내심 걱정을 많이 했었지요.
고양이들 기침은 심각할수도 있대요.
감기 증상은 눈꼽도 끼고 콧물도 흐르는데.
우리 당무는 아무 증상 없이 기침만 심하게 해대서
폐나 천식이나 기도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3.5킬로나가던 새끼가 3.9로 무게가 늘어서
기분도 좋고 이뻐서 주둥이에 뽀뽀를 무한정 해줬지요...ㅎㅎ
그리고
시장엘 갔지요.
자갈치시장옆 새벽시장이라고
제가 잘가는 시장 이에요
모 후보 사모님이 시장 유세를 나왔는데
손잡아 주고 이야기 하고....
한가지 서운한게 찍으라는 인증샷을 못찍은게 아쉬었지만
시간은 이미 흘러 버렸으니...
또 이곳에 들어오니 당첨복이 터져 또 당첨
새끼들 건강하게 잘 살아준다면 그것이 행복이겠지만.
크게 걱정 하고 병원갔는데
가벼운 증상이라는것 또한 행복으로 느껴지니
이 고냥이 새끼들이 왜~~? 이케 이쁘고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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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축하드려요..재밌는 사진 잘 봤어요.^^
당무가 체중이 늘었다면 큰 이상은 없을거 같기도 하고요.
사람이나 고양이나 밥 잘 먹으면 중병은 아닌 경우가 많더라고요.
맞아요..고양이 새끼들이 왤케 이쁘고 좋은지..
누가 저한테 고양이 키우느라 수고한다고 그러면
내가 좋아서 하는 짓인데 뭐..이쁜데 어떡해..그럽니다. -
당무가 좋아진거네요 지금 병원서 주사 꽝 맞았어요
시끌이 말이에요.
레슬링 선수가 되려나봐요.
문열고 들어가면
기쁨이하고 레슬링 삼매경에 빠져있어요.
문소리가 나도 모르고 둘이서 난리오방떡 들이에요.
그런데 포즈가 빠떼루 자세의 변형이에요. ㅎㅎㅎ
아주 숭헌 자세에요.
빠떼루는 그런거죠?
밑에눔은 엎드려 있고 위에눔이 죽자살자 뒤집어 보려구 깔구 뭉개구 그런것?
근데 이눔들은 어디서 레슬링을 그야말로 야매로 배웠는지....
19금이에요.
문열고 순간 놀랬어요.
시끌이는 소파 스크레처에 똑바로 누워있고
기쁨이는 흔들리는 몸으로 시끌이와 마주 보고 누워서 흔들리는 머리로
시끌이의 목에 지 얼굴을 파묻고 있더라는거죠. ㅎㅎㅎ
서로 한번씩 발로 탁탁 치다가... 간간히 시끌이가 기쁨이 귀도 핧아주면서
그 자랄들을 떠는데 ...내가 어이가 없어서...
이것들이 야동을 찍나 했어요.
큰언니가 그러시는데 자주 그런대요.
같은 방을 쓰는 햇살이는 얼마나 괴롭겠어요?
햇살이는 처녀인데 ... 숭헌것덜 둘이... 레슬링 연습한다는 핑계로 ....
그르고 있으이... 그것들이 신혼방인줄 아나봐요.
시끌이는 뻔뻔하고.. 전생에 기생이였는지 안아주면 폭 안겨서 눈도 감아주는 센스에 애교 작렬이고..
게다가 요즘은 먹튀가 되었어요.
예전엔 나만 보면 좋다고 소리치면서 달려들고 떨어질려고 하지도 않더니
언니네 들어간뒤로 나를 보면 ...길위에 땡땡 언 개똥으로 봐요. ㅎㅎㅎ
그리고....며칠전엔 애가 없어졌다고 언니가 찾고 난리였는데
안방침대에 마님포즈로 베개에 비스듬히 누워서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있더래요.
원래 자기 침대였던것처럼요. ㅎㅎㅎ
내침대에 내가 누워있는데 왜 불러? 뭐 뜯어먹을거 있다구????? 이런 표정이었을까요? ㅎㅎㅎ
여튼 시끌이는 언니네집에서도 시끌박작입니다.
저나 태능에 들어가지....순진한 총각 기쁨이까지 데리고 갈려고
뉘집에서 잘못 배운 레슬링 솜씨로 애를 가르치고 있는건지 ...방구석이 요란합니다.
큰언니가 데려간게 고냥이가 아니라... 고냥이 탈을 쓴 ...여시였나봐요.
콧대도 없고 얼굴 납때기 여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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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끼리는 우리가 보기엔 아주 꼴갑을 떨어라 싶을만큼 심할때도 있어요 그래도 이쁜걸 우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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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강력 콩깍지가 붙었나봐요.
뭔누무께 떨어지지도 않아요.
이놈들은 어떻게 해도 귀엽고 ..사고를 쳐도 엄마 미소 짓고 쳐다보고 있는 나를 보면
가끔 어이없기도 하죠. -
ㅋ.공짜 야동 . 바깥 생활 해본 아이가 약은 것 같아요. 울 햇님(링) 데려올 때 같이 데려온 달님이 녀석 처음 한 주는 얼마나 눈치를 보던지 안스러웠는데, 요즘은 햇님이 간식 달라고 조를때 더 큰 소리로 앵앵대고, 햇님이 그 꼴을 못봐 하악대도 들은체 만체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언니야에게 드디어 싸다구를 날리데요. 어이 없는지 햇님이 멀뚱대고, 장난감이란 장난감은 모두 제 차지인데 더 기막힌 것은 실컷 갖고 놀고는 쥐던 공이던 오뎅꼬치던 지 집안과 바깥으로 총집한 시켜 놓는다는 거죠. 이제는 햇님이가 얘 눈치보며 애교 부리고 골골대는 처지가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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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시끌이도 길생활에 눈치만 남은것 같아서 안쓰러운것 같아요.
똑같이 캔을 나눠주면...지껀 냅뚜고
기쁨이랑 햇살이꺼를 연신 힐끗거리면서 ... 쟤네들꺼부터 뺏어먹고 내껄 먹을까? 하고 우왕좌왕 해요.
드세구요.ㅎㅎㅎ
그래도 감사한게...나간다고 울고 불고 안하고 언니 오빠야하고 잘 지낸다는거에요.
시끌이를 받아준 애들도 너무 고맙구요 -
시끌이 여사님 다른아이들과 잘지낸다니..다행이예요..
잘지내도 너무~잘지내.....서..그래서..그런 19금..을..ㅠ;;; -
우리 아들놈들 ...몰래 야동 훔쳐보지 말고
큰언니네 가라고 해야겠어요. ㅎㅎㅎ
하루에 여러번 생방한다고. -
ㅇ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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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생각만해도..
참 미카님 낼 댁에 꼭 계세요..아셨죠? -
생각만 해도.... 그담이 뭘까요? ㅎㅎㅎ
그리구 낼 꼭 집에 있을께요.
달력에 똥글뱅이 해놓고 현관앞에서 지키고 있다가 이번엔 꼭 받으리라~~ -
ㅎㅎ이번에도 안계심 미워할꼬야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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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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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롱아빠 은근 그러시다. ㅎㅎㅎ
넘의 사생활을 왜 올리라고 하시남요?
까롱아빠 얼굴이나 함 봅세다.
작년 4월에 보고 못봤으니 얼굴도 잊겠어요. -
언어의 마술사 미카엘라님
길위에 땡땡 언 개똥 <<<메모해놨다 써먹을게요ㅋ -
별걸 다 메모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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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행복한 입양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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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좋은곳에 보내고 행복한 모습 보면 그것만큼 보람된 일이 없어요.
다들 그러시겠죠?
밤 열시까지 야근은 당근인거고...
납기에 쪼이면 새벽 네다섯시도 오케이~~~
거기에 젖병 물고있는 꼬물이 남매....설사를 멈추지 않아서 하루세번 꼬박 반신욕 시켜야 하고....
남매중에 지집애가 응꼬가 빨갛게 성이나 있어요...
이런경우 처치해 보신분....
손좀 들어 주세요^^ 방법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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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성님 건강도 챙기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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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데려온 냥이 응꼬가 헐어서 걱정했는데 다나아가던걸요 설사가 멈춰야 나을것 같은데요
건강 조심해서 하세요 -
상처난 곳에는 마데카솔 분말이 아주 직효던데요.
욕창환자들이 많이 쓰는건데
연고보다 분말이 상처부위를 건조시켜줘서 그런지
효과가 신속한 거 같아요..
바쁘신데 꼬물이들 건사하느라 수고 많으셔요~~~ -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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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자꾸 물을 대니까 더 성질이 난거라네요^^ 무식한 엄마~~~
사료를 불려서 주니까 다 밷어내요...그래서 불린사료에 캔을 비벼서 티 스푼으로 떠먹이니까
이젠 제 손이 성한곳이 없네요^^ 아직은 설사를 하지만 그래도 아주 묽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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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대박이에요. ㅎㅎㅎ
마음속에 나눔할곳을 정해놨는데.. 계획대로 드려도 되겠어요.
너무 고맙습니다~ -
시끌이 아주매도 먹는건가요?
미카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사람 행복해지겠어요 ^^ -
감사합니다. 이추운 겨울에 밖에서 사는 아이들에게 잘 먹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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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복터졌네요
살구도 그곳에서 기뻐할거에요 ^^
화이팅!!! -
정말 혹채님 편지 넘 감동적이야요..기억에 많이 남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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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좋은 이벤트 구상 많이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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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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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길고 긴 편지들 사이에 짧은 글 한줄 남겼을 뿐인데...이렇게 당첨이 되네요..
고양이별...에서 부디 그 아이들이 우리의 소리를 들어줬으면...좋겠어요.. -
연어님 축하드리는데요 제 쪽지좀 확인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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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버린 삼이에게는 지금 웃으면 너무 미안하지만...
으악ㅋㅋㅋㅋㅋㅋ정말 행복하네요><안그래도 식구늘어나서
어찌살아야되나 걱정했는데ㅜㅜㅜ삼이야 고맙다ㅜㅜ
오전에 공원에 갔다가
벤치에 앉아 햇빛 쐬고 계시는 '츄리닝속 손 할배' 를 만났어요.
옷을 두꺼운 거 입고 계셔서 오늘 손 확인은 불가했구요. ㅎㅎㅎ
저를 보더니...대뜸 그러십니다.
고냥이가~~ ㅎㅎㅎ... 로 시작되는 말씀.
언젠가부터 나만 보면들... 동네사람들이 하나같이 시작하는 말.
고냥이가~~ ...................
할아버지는 공원 아랫쪽에 붙어있는 빌라에 살고 계세요.
저번에 제가 밥주는 삼색이 아가 죽어가는것도 일러주셔서... 입원중에 하늘나라 보냈구요.
이렇게 저렇게 제가 모르는 공원 고냥이들 소식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오늘은 새로 생긴 캣맘 소식을 전해주시네요.
할아버지댁 옆집에 젊은 부부가 산대요.
그 젊은 부부가 언젠가부터 사료를 주기 시작했대요.
출근전에 사료 한가득...물한가득을 놓고 간대요.
그러면 공원에 놈들이 어찌알고 그집에 몰려들어서 먹고 마시고...
할아버지 표현대로라면 양지에 자빠져 있대요. ㅎㅎㅎㅎ
할아버지.....괭이님들께 너무 격한 표현이세요.
자빠져 있다니요.... 앞에 '처' 가 들어가야하는데. ㅋㅋㅋ
요즘 이상하게 급식소중 한곳에 사료가 조금 덜 없어진다 했더니
몇몇은 그집에서 배를 불리고 있었나봐요.
할아버지께서 말씀 전해주시는데...제가 그집에서 밥 얻어먹는 길냥이가 된것처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하네요~ 그러고 있었네요.
80이 넘으셨다는 '츄리닝속 손 할배' 께서도
새해부터는 제발 손을 보여주면서 공원에 오시면 더 더욱 감사하겠는데......
고냥이들이 물어뜯을까봐 그러시는지... ㅎㅎㅎ
예전에 노래방 사장님께...할아버지를 어찌 해달라고 제가 일러바쳤는데..
할아버지가 그러셨대요.
가려워서 긁는데 왜 지랄이냐고...
노래방 사장님이 한성깔 하는데 그랬대요.
그렇게 가려우면 집에서나 긁으라고,...
나와서 가려우면 어쩌냐고....
그러면 나오지 말고 집에나 계시라고..
이렇게 두분이서 말씨름을 벌였는데... 결국 할아버지가 이기셨어요.
그래서 몇년동안 계속 긁으시고 계시는건지 어쩐건지...
어쩌다 할아버지 그러고 있는거 볼때마다 ... 괜히 하늘을 봐요.
하늘에 티끌하나 없는데도 뭔가를 찾는척 아주 오래 오래 올려다 봐요. ㅎㅎㅎ
괭이들 밥주다 들키면 엉뚱한짓( 체조하는척, 전화받는척, 먼지 터는척. 뭐 줍는척 등등) 하는것도 모잘라서...
이제 마른하늘에 날벼락 칠까봐 하늘도 힐끔거려야 하는 요상한 아줌마로 보이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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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그 곳에 습진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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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님이 와서 좀 물어봐주세요. ㅎㅎㅎ
공원 청소하는 아줌마 말대로라면.... 긁는게 아니래요.
손에 움직임이 쪼물락이래요.
그리고 청소아줌마가 날씬하고 이뻐서 그런지 ...
꼭 저만큼에서 그아줌마 얼굴 빤히 쳐다보면서 바지속에 손넣고 훌러리 거리신다나요.
기막혀~ 할아버지 사람 차별하시나?
나한테는 한번도 안그러시던데.. ㅎㅎㅎ 자존심 상하네~
공원에 물이 안좋은가?
80 먹은 할아버지도 나를 여자로 안보고....저번엔 웬 아줌마가 ...나보고 계속 아저씨라고 타령을 해대고.
오래전에 어떤놈은 여자들한테 ... 자기 민망한 곳 찍어서 막 돌렸다던데...
나만 쏙 빼놓고. ㅎㅎㅎ -
ㅋㅋㅋㅋ...그래도 그 할배 귀여운데가 있네그랴~~
이런 저런 소식도 알려 주시공~~
그래서 자네는 그 동네 토박이 캐삼으로 공인된거니? -
뭐 공인까지야. ㅎㅎㅎㅎ
동네에서는 대충 알고 있는듯해요.
할머니들이 많이 사시는 동네인지라... 수다가 고픈 분들이 모여서 넘의 집 숟가락 수도 세고 계신판에
울집 계단에 애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으니 제가 캣맘인거 아는 분들은 다 아시죠.
게다가 화분할매 입이 보통 입이 아니라서요. ㅎㅎㅎ
공원에서나마 애들 밥주는거 철저하게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쉬운일이 아니에요.
나만 나타나면 우왕거리면서 애들 나타나고...난 생전 처음 보는 괭이가 왜 이러지? 하고 능청떨고 앞만 보고 걷다가
기미가 이상해 뒤 돌아보면 ...이눔의 눈치없는 괭이새끼들이 2열 종대로 꼬리는 하늘로 뻗치고 줄서서 쫓아오고 있으니..ㅎㅎㅎㅎ
고냥이학교 선생님이 애들 데리고 소풍 나온줄 알겠어요. -
그래도 고냥씨들 해꼬지는 안하시니..
할배가 나름 괜찮으신분같아져요..ㅋㅋ -
해꼬지는 안하시는듯해요.
예전엔 냉동실에 색깔 변한 멸치도 갖다 주시고 닭떵집도 던져주셨거든요.
근데 할아버지 ... 80이 넘으셨는데 쫌 징글징글하게 생기셨어요.
생김새를 설명할테니 상상해보세요.
아주 깡마른 체격에... 뒤로 약간 제쳐진 자세... 팔자 걸음..
작고 쥐같은 눈매에...화살코... 얇은 입술.
가늘고 속삭이는듯한 목소리. ㅎㅎㅎㅎ
할아버지 귀 간지러우시겠다.
공원 청소하는 엄마는 그 할아버지만 보면 ...빗자루 내팽개치고 도망가던데
난 암씨랑도 안해요. ㅎㅎㅎ
그렇게 마주쳐도 나한테는 야리꼬리한 눈빛을 안보이니까... 이거 여자로서 자랑은 아닌듯싶네~ ㅎㅎㅎ -
할아버지 예전에 마나님 속좀 태우셨나 저런 할배 열트럭줘도 안하실꺼잖아요 쳐다보면 느끼할텐데 안봐주는게 다행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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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카님 얘기는 마냥 재미있고 따뜻해서 좋네요. ^^
그중에서 '처'자가 빠졌다는 대목이 압권입니당~ ㅋ -
확실히 고양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거 같아요.
오늘 밥주러 갔더니 누군가 개들이 먹는 육포를 많이 갖다놨더라고요.
딱딱해보이긴 하던데.. 물고 가서 먹기 좋을 거 같아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직원들 팥죽 끓여 줄려고 했는데 컨디션 난조로고민고민하다 팥 삶고 그루고 해서 큻여놓고 누우니 잠도 안오고 뒤굴뒤굴중입니다
울 희야 바닥에 자는거 몇십번 데려다 침대에 뉘였더니 요즘은 침대에서 잘자요 대신 메리가 이리갔다 저리 갔다 하지만요
근데 이 지지배 울며 불며 살렸더니 그것은 오간데 없고 돈 벌어주는 아빠만 좋아해서 안기기도하고 그러는데 자다 모르고 자기몸에 제 발이 닿이면 닿는대로 막 물어요
이뻐죽겠답니다 자기를 너무 좋아한다고 그래도 밉지않은 이지지배 지금 잠도 안자고 열심히 그루밍중입니다 세아이중 제일 부지런한 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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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나~ 오늘이 동지에요?
이거 어떻게 된게 동진지 팥죽인지도 모르고 살고 있어요. ㅎㅎㅎ
마마님은 팥죽도 끓이시네요.
난 무늬만 주부인지라...팥죽도 한번 안 끓여보고 김장도 그렇고
닭볶음탕도 만들어본적 없네요.
부엌에 구신이 떠다니는지 그쪽에는 할수없어야 가서 밥하는척 하고
이러다 나중에 며느리가 흉보겠어요.ㅎㅎㅎ -
닿으면 물........................;;;;;;;;
집안의 실세를 알아보는 능력이 있는 메리네요;ㅋㅋㅋㅋㅋ -
고양이껴안고 자면 너무 포근하고 따뜻해서 더 많이 자게 되는거 같아요
꾹꾹이 하다가 축 늘어지면서
몸 길게 뻗고 한없이 자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정말 저도 동지인줄 몰랐네요..
내일 반찬가게에 들러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