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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3.03.07 17:38

가슴속에 슬픔인지 뭐인지

훅 올라오는 것들을 막 글로 뱉어버리고싶은데

정작 자판위에 내손이 주저주저 하네요.

 

제니가 떠오르면 그냥 자동으로 얼음땡이 되요.. ㅠㅠㅠ

 

좀전에도 제니가 입던 옷들...이불...집....다 세탁해서 널어넣고

돼랑이랑 눈시울좀 붉혔답니다.

 

그래도 제니는 행복했던 아이라고 자꾸 합리화 시켜볼려고 해도 맘이 맘이...

 

제가 이렇게 우울해하고 있으니까

가족들 밥먹으면서 돼랑이놈이 싱겁을 떨더군요.

 

엄마 웃으라구요.

 

돼랑이녀석이 ....92키로짜리가...목소리는 완전 저음인데...

스마트폰에 그거 있잖아요?

고냥이가 말따라 하는것.... 그걸 하는거에요.

 

처음엔 ...

야~ 야~ 야야야~~

초딩처럼 이말 저말 떠들더니...

아 ~~ 이눔이 누구 심장 떨어지라고 그러나?

아빠도 옆에 있었는데...

 

갑자기 제이름을 불러대는겁니다.

 

" 이XX 씨~~      이XX  씨~~~ 택배 왔어요~"

 

그럼 고냥이가 또 따라합니다 .

헬륨가스 마신 목소리가 귀엽기도 하고 표정도 쥑이죠.

그때까진 잘나간다 싶었습니다.

 

지엄마가 괭이환장증에 걸린것 잘아니까...아마 괭이 표정이나 귀여운 말투에  활짝 웃으라고 시작했겠죠.

 

그다음이 문제였어요.

 

" 택배 왔어요~~~ 택배왔어요~~~   고냥이 사료 떼거지로 왔어요~~""

 

아이쿠머니나~

이 정신나간 돼랑이눔~~

하구많은 택배중에 웬 괭이사료 타령?  ㅎㅎㅎ

 

안그래도 사료 무더기로 오는거 ....삐돌씨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그간 쌩쑈를 하면서 살았건만.

 

도둑놈 제발 저린다고 순간 허걱~ 했어요.

 

작년 언제던가 ...  사료 무더기로 시켰다가 삐돌씨한테 들킨적 있었거든요.

나갔다 들어오니 거실에 사료 박스만 산처럼 쌓여있었어요.

분명 택배총각한테 윗층 난간 안보이는데다 놓고 가라고 전화해서 신신당부했는데

현관문 열고 들어가니 .....크억!!!   

아무도 없어야 할 집에 그게 떡하니 들어와 있는거에요.

방문 열어보니 ...예고도 없이 삐돌씨가 일찌감치 퇴근해와있었어요.

사료 허겁지겁 치우고 ... 삐돌씨한테는 ...또 거짓말.

저기 윗집에  스물댓마리 키우는 집에서 주문한건데 쌓아놓을곳이 없어서 우리집에 갖다 놨다고. ㅎㅎ

나중에 택배총각한테 얘기 들어보니...사료 옮기고 있는데 문앞에서 우리집 삐돌씨를 만났대요. 젠장!!

 

여튼....삐돌씨....모르는척 하는건지...  아무소리도 안하더군요.

 

저는 애들 먹을꺼  쟁이는게  제일 기뻐요.

애들 노는거 보는게 제일 신나요.

애들 자는거 보면 오줌 싸겠어요.

 

그러면서 세상 욕심이 없어졌어요.

 

어느순간

목걸이. 반지. 귀걸이가 다 무거워지는 바람에  몸에서 떼어져 서랍으로 들어가고

좋아하던 백화점가도 머리만 아프구요.

 

아이들  밥줄수 있는 심성을 가진게 감사하구요.

그리구.....아이들 밥살수 있는 주머니 사정에도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ㅎ

제가 ....제니를 보내고 나니.. 잠깐 착해지고 있나봐요.

 

 

 

  • 고보협. 2013.03.07 17:43
    이렇게 마음 착하신 미카엘라님이 고보협에 계셔서 참 다행이에요. 모쪼록 힘내세요^^
  • 미카엘라 2013.03.07 17:51
    공원에 파묻어놓은 제니가 뛰쳐나와 웃고 있나봐요. ㅎㅎㅎ
    제니 비웃는 웃음소리가 집까지 들리네요.
    착하긴요?
    이젠 착하기도 싫어요.
    나도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고 쌍욕하고 비온 길바닥에 딩굴면서 행패 부리고 싶어요.
    간판도 날라올라 발로 차고 문짝도 부수고
    아톰님이랑 눈알당구도 치고 싶네요.
    빤쭈만 입구요. ㅎㅎㅎ
    오머~~ 상상만 해도 속이 풀려요.ㅎㅎㅎㅎ
  • 너만을영원히 2013.03.07 21:15
    제맘이 그맘이랍니다
  • 마마 2013.03.07 18:04
    원래 착하시면서 애들꺼 잔뜩 쌓아놓으면 제일 부자 같아요
  • 미카엘라 2013.03.07 18:12
    늙어죽을때까지 애들 사료 쟁일수 있는
    경제적 능력과 건강을 제게 주시고
    자꾸 미워지는 사람들을 이쁘게 볼수있는 둥글둥글한 마음을 제게 주소서.
    이게 저의 요즘 화살기도입니다. ㅎㅎㅎ
  • 윤회 2013.03.07 18:08
    미카님은 우는모습보다 웃는모습이 훠얼씬 이쁘실것같아요 ^^
    돼랑이 아버님?은 볼매입니다.....
    미카님이 상상하는 미친년춤?~~~별로 권할것이 못되더군요 ㅠㅠ
  • 히스엄마 2013.03.07 22:41
    미안하고 아픈 마음도 어느순간 잊혀지고 또 생각나고 그래요,
    시간이 해결해줄거고 또 다른 아이들이 있으니 그아이들 보면서 잊으세요.
    언니는 슬픈데 난 아주 신이 났다우.ㅋㅋ.
    머리에 꽃이라도 꽃아야.울 착한 수의사샘 우리애들덕에 실력이 더 늘었겠어요.
  • 미카엘라 2013.03.08 12:17
    히스엄마 정말 올봄엔 신났네...ㅋ 난 까부라지는데.. 저번에 어느분이 날더러 갱년기우울증일수도 있으니 상담받아보라고 하길래 병원갔더니 아니래. 선생님만 웃겨드리고왔어요 ㅋ 우울한데 입만 즐거운척했나? 병원비 아까워 죽갔다.
  • 은이맘 2013.03.08 13:40
    우리들 맘은 다 같나보다..
    방안에 사료만 가득 쟁여 있으면 밥 안먹어도 배부르고...
    달랑거리며 떨어져 가는 소리 들리면 자네말 대로 빼서 서랍속에 넣을게 아니라 팔아서 비상금 만들어야되지않나싶고....건강하게 잘 사시는 부모님께 어차피 물려줄거 미리 좀 달라고 하라고 어느 분께서 내게 말한거 실행하려 했다가 얼른 돌아가세요 하는것 같아서 못하고....
    사료가 들어오면 시침 딱 떼고 "이게 뭐지? 누가 보낸거야" 짐짓 모른체도 하고...
    바깥분이 밀어주는집들 보면 참 부러워~~
    그런 면에서 너네 삐돌씨는 아량이 넓다^^ 알아도 모르는척!!!
  • 호랑이와나비 2013.03.09 10:06
    냥이들 밥챙기시는 분들의 맘은 다 한결 같네요 ^^
    내가 쓰는 거 아껴서 사료하고 캔 사고 ~남편 모르게 몰래 챙기고~
    미카님 웃으라고 맘쓰는 든든한 아드님 있어서 부럽네요 ~
    결혼 전에 10년 키운 세파트 맥스가 있었는데 ~그때 내가 맥스의 죽음을 지켜봤고
    동생들 하고 산에다 묻어 주고 왔는데 ~진짜 영리한 개 였거든요
    갑자기 먼 기억속에 간직하고 있는 사랑스런 맥스가 보고 싶네요ㅠ
    맥스란 이름은 소머즈 아시죠 ? 거기에 나오는 개처럼 생겨서 지어준 이름이랍니다 ~
    벌써 30년전 일이 네요 ㅠㅠㅠ 세월 왜 이리 빨라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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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맘 2013.03.08 13:31

눈에 좋다는걸 알면서도 왜 우리 할매 한쪽눈이 백내장으로 실명이 될때까지 그거 먹일 생각을 못했을까요?

늘상 얼굴이 붉으레한 눈물에 젖어 있는데....닦아주기만 하면서 왜 그 생각을 못했는지....

요 몇일 타우린 반 캡슐씩 캔에 섞어서 먹였는데, 눈물이 거의 줄고 눈도 똑바로 뜨고...

그렇다고 백내장이 낫는건 아니지만 나머지 한쪽눈은 지켜줄수 있을것 같네요^^

노 냥이 집에 있으신분들 아프지 않아도 예방차원에서 먹여 보세요~~

  • 땡땡이 2013.03.08 22:03
    어머 그렇게 좋아요? 우리 흰둥이도 왼쪽 눈에서 눈물이 나요.안약도 별로 효과가 없구요.좋아졌다 또 나빠졌다가 그래요. ㅠㅠ
  • 리보솜 2013.03.09 00:05
    사료나...간식에 타우린이 들었는데도 실명해요? !!!
  • 은이맘 2013.03.09 09:21
    사료와 간식에는 양이 미미하지만 캡슐엔 타우린만 순수하게 있기에 효과는 더욱 좋겠죠^^
    실명은 그냥 오는게 아니고 애들이 나이들어가면 백 내장이 생긴대요.간혹 안그러는 애들도 있지만...
    울집은 강아지들도 왔답니다^^;;
    백내장 수술비가 한쪽에 이백만원 가량~~~그래서 예방은 중요 합니다.
  • 리보솜 2013.03.09 18:20
    와...빨리 구매해야 겠습니다...
    저희 단지에 개사료 주시는 분이 있어서..더욱 필요해 집니다..ㅠㅠ
  • 은이맘 2013.03.10 17:58
    이건 개 사료에도 미미하나마 들어 있는걸로 압니다.
    멍이에게도 좋아요.
  • goldfish 2013.03.09 12:01
    엘라이신처럼 캡슐에 들어잇나요 아니면 그냥 알약인지요
  • 은이맘 2013.03.10 17:57
    엘라이신처럼 캪슐형이고 가루로 캔이나 사료에 섞어주면 잘 먹고요~~
    사료에는 알이 그냥 남는경우도 있는데 캔에 비벼주면 다 먹어요.
  • 올리브 2013.03.10 14:06
    사료에 있으니 안심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ㅠㅠ
  • 냥이~ 2013.03.13 14:17
    타우린..어디서구매하나요? 울나이든강아지나 고양이들사료줄때도 좀 덜어줄려고요
  • 은이맘 2013.03.14 15:28
    타우린..고보협에서 판매도 합니다.
    장터나..아니면 구충제 신청란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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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준마 (서울관악) 2013.03.08 22:18

길냥이 네트워크의 불법행위고발 난과 동물병원 추천 난에 쓰잘데기 없는 게시물이 많으니 처리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 옹이(서울/노원) 2013.03.08 23:38
    어떤 인간쓰레기가 고보협 여기저기에 스팸글을 올려 놨군요. 이런 인간쓰레기들은 발본색원하여 삼청교육대로 보내야 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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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2013.03.09 09:39
둘이 맨날 냥이들 밥주느라 여행도 안했는데 겸사 겸사해서 서울 나들이 갑니다
표가 없어 영화관람석 사서 난데없는 만화영화 보면서요 근데 재밌어요 ㅎㅎ
  • 소풍나온 냥 2013.03.09 12:06
    ㅋㅋ 즐거운 시간 되셔요~^^
  • 마마 2013.03.09 19:45
    정말 잘 온것 같아요
  • 예슬지영남동용훈 2013.03.09 12:14
    내발행사 오시는 거죠?
    가고 싶은데 못가서 안타깝네요~
    후기도 올려주심 좋겠어용^^;;
    잘 다녀오세요~~
  • 마마 2013.03.09 19:46
    그러게요 한아름 선물안고 갑니다
  • 오후 두 시 2013.03.09 18:47
    마마님, 전 이제야 퇴근해서 집에 들어왔어요.
    감자칩님 강연도 듣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후기 꼭 부탁 드려요.
    전 일, 월요일 휴무라 이틀내리 종종종 들락날락
    거리고 있을게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
  • 마마 2013.03.09 19:47
    정말 즐겁고 좋은 강의에 선물도 한보따리 오늘 횡재 했어요
  • 은이맘 2013.03.10 18:00
    에고 즐겁고 유익했다니 다행이십니다^^
    나는 내발사료 급여자만 된다고해서 못간 일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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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미네 2013.03.09 18:18

너무 .... 시골인것같습니다 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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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미네 2013.03.09 22:29

주로 먹이시는게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전 그냥  튜브형식으로 된 짜주는..;;  영어도 아닌 외국말이라.. 못읽겠음 ㅎㅎ

아무튼 그거 먹이고 있는데요...  이것저것 들락이면서 읽어보니..  몇몇 자주 거론되는 영양제(?)가 있나보더라구요..;;  저도 이제부터라도 챙겨 먹여야 겠어요 ;;

  • 달고양이. 2013.03.10 03:34

    전 타우린, 엘라이신, 크랜베리...이 3가지요.
    전부 농축된 성분분말이 캡슐에 들어있는 형태예요.
    골절수술한 녀석 땜에 씹어먹는 관절영양제도 종종 삽니다.
    영양제의 세상은 끝없이 다양하고, 알면 알수록 이것도 저것도 다 먹이고픈 욕심이 생기는데요,
    몸에 좋다는 유명한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 다 챙겨먹는 사람을 꼭 건강하다고 할수는 없듯이
    고양이 영양제도 먹이면 유익한 점도 많겠지만 누구나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품목은 아니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진 마셔요. ^^
    영양제는 형편이 되는 만큼, 필요한 성분 만큼만, 적당히~
    (참고로 엘라이신은 허피스 증세에 좋고, 면역력 증강에도 이롭다하니
    길생활하는 녀석들 돌보는 캣맘들은 어느정도 구비해두고 계실 것을 권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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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이맘 2013.03.10 11:26

동네 냥이들에게 밥을 주다가, 몇일전 3개월된 아가를 구조하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기위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키우던 두살된 턱시도냥이(정발이 ㅋ) 와 구조한 아가(운이)까지 키우게

됐구여 서로 좋은정보 나누며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소중한 생명 냥이들을 위해 함께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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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2013.03.10 14:04

아직 꽃샘추위가 약간은 남아있지만 지금이 밥주기 맘편한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

못견딜 추위는 가셨고 아직 벌레님들은 활동개시 전이라...^^

  • 양갱이(안산) 2013.03.10 16:53
    전.. 이 시기가 긴장되는 시기에요..
    이제 집집마다 창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많이 다닐테고..
    꼭 해마다 이시기에는 급식소들이 쫒겨나고 밥주지마라
    고양이 다 죽어야 한다.. 어쩌구.. 이런 말들이 많지요.. ㅠㅠ
  • 리보솜 2013.03.10 21:43
    저도..ㅠㅠ 날이 풀리면서 밤에 돌아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집집마다 창문열리면...ㅠㅠ
  • 아마릴리스 2013.03.10 22:12
    겨울엔 추워서 걱정 봄 여름엔 개미 달팽이들 아이들사료에 들끊어서 걱정. 항상맘이 무겁고. 해가 길어지면 길어지는대로. 걱정만 안고 살아가네요.
  • 올리브 2013.03.11 20:36
    그러네요.
    전 기온만 생각하고 ㅠㅠ
    다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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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2013.03.10 17:30

어제 한양에서 하는 네추럴발란스 세미나에 갔었어요..

광명 사는 언니한테 서울 더울 거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햇빛도 따뜻하고 바람도 안 불더라구요.

서울역에서 내려 시간이 남길래 구경도 좀하고 택시타고 페럼빌딩으로 찾아갔어요.

일단 들어서자 안내표지판이 보이더라구요. 3층으로 올라가니 아직 시작전이라 기다리다 목걸이를 받고 입장했지요.

시작 할 즈음 되니까 그리운시절님과 따님들, 다섯냥이님, 알하리페님, 북극곰님,아톰님,아루님,감자칩님이 보였어요. 소소한 인삿말을 나누고 세미나가 시작했어요. 1타는 황철용교수님이 시작하셨는데요 생각보다 젊으셔서 놀랐어요.고양이의 예방접종, 사료와 자연식, 톡소플라즈마, 행동, 중성화등등의 내용을 말씀하셨는데요. 말투도 편하고 조곤조곤설명하시는게 이해하기쉽더라구요. 알면서도 세삼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2타는 감자칩님이 하셨어요. 집냥이들 나이별로 관리하는법이랑 지에서하는응급조치를 설명하셨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고보협활동 소개를 겸하셨어요. 아무래도 길냥이 밥 주는 사람보다는 집냥이들만 돌보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호응도는 낮더라구요. 뒤에 보니까 취업 명목으로 오신 분들도 계시구요.

3타는 윤성창 부사장님계서 고양이의 영양학적 특성과 네추럴발란스의 제품소개를 하셨는데요. 장트러블이나 알레르기등 민감한 냥이를 위한 오리고기와 완두, 연어와 완두가 주성분인 사료는 소화도 잘 되고 변도 단단할 거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캔은 바자회에서 일찌감치 품절 될 정도로 인기가 좋은 걸 알겠구요. 사이사이에 바자회로 네추럴발란스 제춤이나 다른 후원사들 물품을 판매했는데요. 판매수익금은 고보협에 기부됐습니다. 중간중간 강의가 끝날 때마다 경품추첨으로 분위기를 업시키기도 하니까 세미나라고 해서 꼭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는걸 알게 됐구요. 끝나고나서 회원분들이랑 식사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헤어졌어요. 여러가지로 마음은 가볍게 손은 무거운 하루였습니다^^

 

  • 뚜리사랑 2013.03.10 20:04
    마마님~~세미나에 다녀오셨군요.
    수고 많으셨어요.
    세미나에 참석해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울 해리도 네츄럴발란스 사료 먹이는데 정말 변이 예뻐요...ㅎ
  • 북극곰 2013.03.11 10:38
    ...세미나 듣고 질문이 굉장히 많았는데..여쭤보려니..막상 머리가 하얗게 변하면서..-ㄱ-..
    강의들으면서...질문적어둔게 한가득이던.......[..]
    ...허허헛..집에가면서..버스서 넋놓고 자는바람에..ㅇㅎㅎ......두정거장 지나서 내렸는데..
    버스도 안오고..... 택시도 없어서...걸어갔어요..ㅋㅋㅋㅋㅋ
    오랫만의 걷기운동에 ...-ㅅ-...물먹은곰이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분들을 만나서 조언도 듣고...너무 좋았어요!!!
  • 소립자 2013.03.11 21:43
    저도 가긴 갔었는데 오후에 다른 중요한 일이 그근처에서 있어서
    중간에 나왔어요..자리에서 일어나서 마마님~~~하고 한번 불러볼까 하다가
    참고 사람들보며 아이디 추측만 했답니다.^^
  • 마마 2013.03.11 22:23
    바자회 하는곳 가까운곳에 있었는데 못뵈었네요
  • 오후 두 시 2013.03.12 20:18
    마마님. 저와 가까운 블로그 이웃 동생도
    세미나에 참석 했었나봐요. 그 동생은
    고보협 회원이 아니지만...후기를 보고
    어찌나 부럽던지.ㅠㅠ
    마마님도, 감자칩님도 다 뵙고 싶은 분들인데
    딸린 새꾸들이 많아서... 그 날도 열심히 일을
    했다지요. 나중을 대비해서 직장을 옮겨야 될까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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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핀 2013.03.10 22:44

안녕하세요! 전 꽃집을 운영중인데요.. 가게 뒤로 길냥이들이 많이 다니드라구요..

어쩌다가 작년 9월부터 사료를 주게 되었습니다..하하;;

16년된 강아지만 키우는 터라 고양이에대한 지식도 없고...

밥주게된 계기도 우연히 본 고양이에게 강아지사료를(저희집 강아지가 가게로 자주와서 사료가 조금씩 있거든요..)

 조금 주다가 찾아보니 고양이 전용 사료를 먹여야 된다고 해서  안되겠다싶어 고양이사료를 사서 주게되었네요..^^;;

가입한것도 솔직히 말하자면 사료를 구입하려고 하다 가입하게 된것도 있어요...;;  한 마리를 보구 시작했는데.. 얘네들이 소문을 내나봐요... ㅋㅋ  7.5kg사료두 한달이면 동이나네요...ㅠㅠ 지금도 사료가 똑 떨어지는 바람에 부랴부랴... ㅠㅠ

이젠 밥달라구 기다리는 녀석들도 있구... 친해졌는지 막 도망두 안가구요.. 나름 보람이 있네요^^

종종 길냥이들 사진 찍어 올릴게요^^ 모두 굿밤하세요~~^^

 

  • 델핀 2013.03.10 23:53
    ^^ 저두 중성화수술때문에 고민이에요.. 밥먹을때 자세히 보니 중성화 안된 녀석들이 많드라구요... ㅠㅠ
    아직 초보라서 길냥이관련 글을 읽어보니 배워야 될 사항이 많네요^^;;
  • 도도 2013.03.10 23:48
    음,,역쉬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동물들도 소중히 생각하시네요^^
    가끔,,더러는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내쫒진 않더라구요..
    16살이나 되는 멍멍이를 키우고 계신걸 보면,,참 따뜻한 분이실거 같아요..
  • 델핀 2013.03.10 23:55
    감사해요^^ 건물 주인분이 싫어하시진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 아직까진 아무말씀 없으시네요..^^;;
    결혼하면 고양이 입양도 생각해 봐야겠어요^^ 얘네 애교가... 강아지랑은 다른 매력이 있네요.. ㅎㅎ
  • 소 현(순천) 2013.03.11 07:42
    고마워요.
    저는 화초도 동물도 다 좋아 하구요..어릴적 봄이면 삽목 시기가 되면
    울 아부진 날 데리고 가셨어요.
    희한한게 저는 나무를 꺼꾸로 꼿아 심어도 산다고 하셨어요.
    소,돼지 염소 개 고양이...동물농장에서 자란 시골의 여운이 지금도 그립고요.
    오히려 꽃집에 냥이가 있으면요. 쥐로 인한 피해가 오지 않을것이니 건물주가 뭐라 하면
    잘 설명 하세요...영업 하시는 분들이 길고양이 밥 주는것 별로 터치 안하던데요. ㅎ

    사료는 장터사료 이용하심 후원금도 포함되어 있어서 후원 한다고 생각하심 돼요.
    그리고 이곳 장터가 저렴하고 좋은 사료 많구요.
    냥이들 사료주실때 꼭 물도 주세요. ㅎㅎ
  • 델핀 2013.03.17 00:07
    아 삽목.. 신기하죠 ^^

    사료의 후원금 포함은 모르던 사실이었어요...ㅎㅎ 좋은 일에 쓰인다니 더 뿌듯하네요^^
    물도 밥줄 때 꼬박꼬박 주고있어요 ㅎㅎ
    어디선가 물도 같이 줘야한다구 본게 있어서리.. 하하^^;
    제가 평택 사는데.. 평택에 캣맘이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출장갈때 나름 밥을 많이 주고 가긴하지만,
    하루 이틀 못주게 되면 계속 신경 쓰이더라구요...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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