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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2013.09.15 07:03
아침 뉴스에 할께 그리 없나?
아토피 피부염 걸리는게 높은 조건 두번째가 고양이 키우는거라네
환경과 임산부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게 우선 아닌가?
심심하면 들었다 놨다 하는게 우리 냥이들이냐고 짜증나
  • 토미맘 2013.09.15 08:51
    그러게 걱정되네여...
    사람들이 고양이에대한 좋은점은 밑질않고서리.....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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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2013.09.15 09:06
가입인사가늦었네요~^^
회원여러분들 넘수고들하시고 ~반갑습니다
마니가르처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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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찐빵 2013.09.15 13:05
겨울부터 길냥이들 밥 주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꾸준히 밥 먹으러 오던 냥이었어요.
그땐 새끼를 뱄는지 오동통통 너구리같고 울음소리도 참 이뻤는데..
얼마 전까지도 밥 주러 나가면 꼬리를 7자로 세우고 반겨줬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친구들 만나러 아파트를 나섰는데,
그 냥이가 길가에 싸늘한 주검으로 누워있더군요.
캣맘 된 후로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다산콜센터에 신고하면 된다길래 일단 신고해두고,
같은 동네 사시는 캣맘 아주머니께 연락드렸어요.
좀전에 아주머니랑 그 냥이를 묻어주고 왔습니다.
사료 한 줌도 같이 묻어줬어요. 가는 길 배고프지 말라고.
이 냥이가 얼마전에 새끼도 낳았는데 홀로 남은 아깽이도 너무 불쌍하고...
그래도 마지막 8개월간 먹을 거 걱정없이 배불리 먹다 갔으니 다행인 걸까요?

너굴아, 고양이별에서는 배고프지도 추위에 떨지도 말고 행복하게 지내렴..
  • 토미맘 2013.09.15 13:23
    저는 요 며칠사이로 아기고양이 둘을 묻어줬어요.
    이유없이 죽는경우인지 상처는안보였어요...
    어찌나 마음이 아픈지 하루종일 기분이 가라앉았었지요...
    그래도 남은애들은 먹여줘야겠어서 힘을냈어요...
    힘내셔요.......
  • 꼬마찐빵 2013.09.15 19:14
    이 냥이도 외상은 안 보이고, 며칠 전부터 앓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 인사라도 하려 그랬는지, 캣맘 아주머니 말씀에 따르면 저희 아파트 단지 안까지 들어왔었대요. 사료가 자꾸 남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이 아이가 아파서 못 먹었나봐요ㅜ
    네 감사합니다ㅜ토미맘님도 힘내세요!
  • 소 현(순천) 2013.09.15 20:17
    찬바람이 불면 범백이라던가 전염병이 돌아요.
    먹는 사료가 남았다면 병이였을 확률이 높아요.
    올초 제가 밥주던 냥이도 마지막 모습을 아파트 화단 밥자리에 남겨 두고 갔답니다.
    안보이면 기다리고 기다리니 아마 기다리지 말라고 그랬다고 믿어요.
  • 꼬마찐빵 2013.09.16 18:40
    그렇군요..보통 냥이들이 안 보이는 곳에 가서 죽는다는 기사를 봤는데, 정말로 기다리지 말라고 그런 거였는지..
    진작 엘라이신을 먹였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까 싶어 후회돼요ㅠ요 며칠 자꾸 사료가 남길래 캔 섞어 달라는 건줄 알고 아플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너굴이가 길 떠나기 전 마지막 날에 캔 섞어줄지 고민하다가 말았는데, 맛있는 거라도 먹여줄걸 하는 후회가ㅜ그냥 제가 부족하게 해준 것 같아서 미안하고 그렇네요ㅠㅠ
  • 마마 2013.09.15 21:54
    아무리 잘 먹여도 이런일 이 생기네요
    환절기라고 엘라이신 더 신경써서 캔하고 열심히 먹였더니 요즘 이상하게 사료가 안줄어 왜이러 했는데 그저께 아픈 아가를 만났는데 약 섞은 캔 먹고 쌩 도망가길게 괜찮을라나 했는데 아침에 밥자리 옆 만든 집에 아가가 누워 있어 잘못된줄 알았는데 벌초가고 딸아이가 묻어 주려고 보니 살아 있어 얼른 병원으로 갔지만 몇번 발작을 일으킨후 먼길을 떠났답니다
    이런 모습 보여주고 떠나는것도 안보이는것도 가슴 아픈것은 마찬가지네요
  • 소 현(순천) 2013.09.16 07:21

    맞아요.아무리 잘먹이고 돌봐도 어느날 속절없이 사라지는 냥이들...허무하죠.
    울 부영이 한마리 남은 새끼 잘 자라주고 있어서 아침저녁 한달동안 공들여 놨더니
    3일전 부터 어미가 엇다 떨궈 버렸는지 안옵니다.
    어미인 부영이가 먼곳으로 보내버렸는지 아파트 주변에선 흔적도 볼수 없거든요.
    그래서 오늘아침 아가냥 주던 밥자리 그릇도 치우고 부영이는 이제 밥자리사료 먹으라고..

  • 꼬마찐빵 2013.09.16 18:44
    그쵸? 길에서 사는 게 참 힘드니까요ㅜ냥이들이 기쁨을 주는만큼 헤어졌을 때 가슴이 더 아픈가봐요. 특히나 길냥이치고 참 살가운 냥이었거든요. 바로 1주 전만 해도 밥주는 방울소리 들으면 차 밑에서 튀어나와서 졸졸 따라오며 야옹야옹..
    이제 더 못 본다는 게 슬퍼요.
    남은 아깽이라도 잘 돌봐주고 싶은데, 아깽이도 며칠 전부터 안 보여서 걱정이에요. 행여나 아깽이가 먼저 자기 별로 돌아가서 너굴이가 상심했던 걸지도..
  • 꼬마찐빵 2013.09.16 18:48
    어머니 건강 문제로 인해서 사람 손 탄 누렁이 냥이를 집에 데려오는 걸 미루고 있었는데요,
    어머니 치료도 큰 건 다 끝났고 이런 일도 있고나니 추석 끝나고 누렁이를 하루빨리 집으로 데려오려구요.
    순화 안 되는 길냥이들은 어쩔 수 없지만, 제 힘 닿는 데까지라도 길냥이들을 거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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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2013.09.16 18:17
울집에 두 아깽이님들이 계십니다
제손 발을 심심풀이 땅콩처럼 씹어주시고 힘이 넘쳐 휙 날라 다니시고 캣타워는 아주 그냥 운동장처럼 올라갔다 뛰어내리기 볼만합니다
야한이야기란?
글쎄 요녀석들 고등어인 폴은 몸이 고등어라 짙은색이지만 그동네는 쬐끔 하얀데 구분적으로 쉬야 하는곳 땅콩 응꼬만 까맣고
턱시도인 스미스는 배부분만 희고 그동네도 짙은 색인데 쉬야 하는곳 땅콩 응꼬만 살짝 옅은색이에요
그래요저 변태 엄마에요 얼마나 열심히 봤으면 ㅎㅎㅎ
어제 먼길 떠난 앵앵이 딸을 생각하며 허전함을 헛소리로 달래는중입니다
문제가 있나 싶어 밥그릇 물그릇 바꿔 놓았는데 어떨지 내일 아침 살펴봐야 겠어요
밥집마다 출석부를 만들어 놓을수도 없고
들쭉날쭉 지들 먹고 싶을때만 먹는건지 이쁜놈들
지 딸은 무지개다리 건넜는데 앵앵이 지지배는 내차소리에 벌떡 일어나더니 아침 드시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셨어요
며칠만에 보여서 걱정했더니 요즘은 매일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 현(순천) 2013.09.16 18:27
    ㅎㅎ 야한 이야기도 아니구만요.
    난 울송이가 삼색이란걸 밥준지 2년다되어 감서 알았는데..ㅎㅎ
    나도 울 부영이년 미워서 내가 아에 개무시 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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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비(광주광역시) 2013.09.21 14:34

참 오랜만에 들린것 같네요~^^ 저 까먹지 않으셨나 몰라요 ㅎㅎ

이번 추석은 정말 해가 쨍쨍해서 더웠던것 같아요.

제가 돌보고 있는 한이와 꽃단이 꽃분이는 잘지내요~ 꽃남매들이 세상에 나온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인지

꽃분이는 벌써 분가 했어요, 근데 꽃단이는 남자인데도 한이 옆에 꼭 달라붙어서 떨어질 생각도 안하는거 있죠?

한이 이녀석은 꼭 한아이는 데리고 있는것 같아요,ㅎㅎ

모든 길고양이가 사람과 공존할수 있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빌며 오늘도 캣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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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세상 2013.09.21 19:54

저는 현재 재개발지역에 살고있고 지금 저희집까지 약 8가구정도가 남아있는상태입니다.

지난달부터 아이들 밥주기시작했는데 처음에 아기고양이한마리와 큰고양이한마리가 사람도 살지않는 마을에서 먹을거구하러다니는게 너무 안쓰러워 동네 마트에서 모든연령용사료를 사서 주기시작한게 시초였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으로 대형사료를 구매해서 캔이랑 섞어주고있어요.

이아이들이 소문을 냈는지 약 6마리정도 저희집 근처로 아이들이 찾아와서 사료를 먹고갑니다.

처음엔 한군데 많이 뿌려주다가 제일큰고양이가 남긴사료에 소변을 싸는걸 보고는 너무 놀라서 군데군데 뿌려주는편인데

얼마전에 엄마고양이와 아기고양이 4마리를 봤어요. 3일전에 보니 아기고양이3마리뿐이던데(한아이는 무지개다리를건넌것인지?ㅠㅠ) 오늘 아지트가 어딘지도 알게되었고 어제 오늘 제가밥주는자리에 어미고양이가 아기들데리고 나와있더라고요.  

제가 걱정되는건 저도 곧 여기를 떠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벌써 여기저기 건물들 부순곳도 많고요.

이 아이들이 아무래도 먹을게 부족해서 저희집 주변으로 찾아오는것 같은데 제가 떠나게되면 이아이들은 어쩔지?

길냥이들이라 가까이오지않고 사료두고가면 제가 좀 떨어졌다싶으면 사료둔 자리에 와서 먹는데 특히 아기고양이와 엄마고양이는 다른 곳으로 옮기더라도 텃새가 심할거같기도하고 그냥 이아이들의 운명이거니 하고 제가 이곳에있는동안만이라도 사료챙겨주고 이사를가는게 맞는건지?

건물 부수고 그럴때 혹시라도 아이들이 다치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고 너무 걱정이되어 이런곳이 있어 글한번 남겨봅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요.  친구가 다른 동네 캣맘이어서 이곳을 알려줬는데...

혹 좋은 대책이 있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 정아냥 2013.09.27 19:35
    정말걱정되시겠군요.이사를어디로가시나요.가까이 가시면 좋을덴데.멀리가시면.불상해서 어떻하죠.철거 안한옆동네에.켓맘있는지 한번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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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맘 2013.09.23 08:39

명절이 썩 유쾌하셨나요?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겠지만 고생좀 하신분들이 더 많을듯 합니다^^

예전의 우리 어머니 생각 하면요~~이건 명절은 오직 시월드 만의 축제더군요.

엄마는 외며느리라서 좀 고생이 더 하셨지만요...

 

시누이가 세분~~그중 큰 누님 빼고 아래 두 동생들은 좀 싸가지랬죠^^;;(죄송..고모님들~~)

바깥어르신께서 당시에는 방귀좀 뀐다는 일을 하셔서 손놈들은 왜또 그리 많은지요...

그러고 보니 먼저대표 쭈니님이 생각 나네요^^

 

어린나이에도 시집 호되게 살았다고~~

 

자~~우리 며느님들...이제 허리좀 펴시고 꼬불쳐 두었던 맜난거 꺼내놓고 배좀 두드려 보심이 어떠 하올지요?

  • 미미맘(여수) 2013.09.23 08:55
    호된시집살이 ~ 저도 좀했습니다.ㅎㅎ

    24살에 시집와서부터 만 29년간 깐깐한 시어머니, 와 함께 살았네요..
    뭐 저 자신 그렇게 시어머니께 잘해드린것도 별로없고해서 푸념할건 없지만,
    워낙, 난체 하시는 분이시라, 얄밉고 못마땅했었지요~ㅋㅋ
    은이맘님 어머님처럼 저역시도 집안의 젤 어른을 모시는지라 명절이나 여느때나
    그 손놈 치닥꺼리에 몸서리 났어요..에효~~
    명절이면 음식 준비는 말할것도없고 연 사흘 나흘 계속되는 손님들...
    친정이 서울이라 멀기도 하거니와, 손님을 맞아야하는 며느리 니 친정나들이 를 명절때는 꿈도 못꿨어요...
    시누이들은 다들 오는데.ㅠㅠ
    참,, 내신세가 식모가 따로 없더이다~~
    그래도 세월이 흐르다보니 시어머니가 90세가 넘고 , 손님도 점차 뜸해지고..
    98세로 돌아가시니 이제는 명절도 지낼만합니다~ 제맘대로니~ㅎㅎ
    애들 보는맛도있고요~~
  • 은이맘 2013.09.23 19:52
    ㅎㅎㅎ그러구러 살다보니 인생은 살아지고...어느덧 서리내린 머리로 거울보며 처량함을 한탄하고...
    그래도 이제 내 아들 딸로 자리를 채우니 그 또한 즐겁고 흐믓하지 않겠습니까?
    봉사 삼년,귀머거리 삼년, 벙어리 삼년...요즘 새댁들에겐 없는거 일테지만...
    그래도 시집살이 제대로 한 사람들에겐 좀 얄밉게 보일수도 있겠죠?
    이젠 부러울거 없이 행복하게 사세요^^
  • 저는 친정식구덜이 들이 닥쳐 사나흘내내 난리쳤습니다.
    제가 맏이인데다 친정부모님 다 돌아가시고나니 명절땐 우리집으로 동생들이 와요.
    시집간 여동생들 내외. 남동생내외에 조카들. 군에간 치자네 아들들.
    치자내 본래 집에 있는 식구해서 열여섯사람이 사나흘간 좁은 집에 복닥복닥.
    밥상은 두개씩 하루에 세번 간식은 시도때도 없이....
    아이구 몸살나서 죽것어요.
    그래도 시집식구도 아니구 친정식구라 아야소리도 못하구....

    우리집 괭이들은   하도 사람이 많은게로 이구석 저구석 쫓겨 다니느라 난리들이고.

    시방 아무도 없는 이 시점 온집안 괭이들 총출동해서 치자옆에 껌 붙이고 있습니다..

  • 은이맘 2013.09.23 19:54
    시댁 식구보다야 친정 식구들이 이무러움 없으니 편하지 않겠어요?
    대충 불러다가 슬슬 부려도 먹으면서^^
    그나저나 냥이님들께서 몇일간 혼났겠네요^^
    맛난거 많이 주세요~~
  • 소 현(순천) 2013.09.23 13:47
    ㅎㅎ 종갓집 맏며느리 자리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막내동서가 꿰찼지요 ㅎ
    시아버지가 막내와 살고프다 해서 그리하라 한지 7년정도 됩니다.
    근데 석달 살더니 동티가 나고 바람잘날 없어 지더니 울 시아버지 자업자득이 되고.
    시댁에 가서 죽어라 일 안하고 우리집 식구 먹을 것만 하고 아이들 데리고 산소가고..이렇게
    사는지 6~7년 되고 보니 올 구정엔 나도 시엄니가 되어 며느리 데리고 명절 지내게 되었어요. ㅎ
    올핸 아들이 바빠 못오고 전날 온 딸애도 오전에 반찬이랑 챙겨 올려보내고 혼자서 아파트 돌아 다님서 냥이들 챙기고 정리 못한 집안일 정리하고 그러다 만난 올치즈 아깽이 나리란 냥이.
    추석 담날 9시 30분경 밥자리 돌아 오다 쓰레기장 음식물 수거함 앞으로 가던 꼬마냥이..
    아가!! 너는 어디서 왔누?? 얼른 밥가방 열어서 캔 하나 터서 차밑으로 주니 물고 가서 먹고.
    그날 저녁에도 까미랑 노는걸 보고 사료봉지 흔들어 소리내니 앞단지와 울 아파트의 경계언덕
    에서 올라 오네요..내차 밑에서 오늘아침까지 4일째 별도 관리 중입니다.
    부영이가 엇다 버렸는데 4일만에 거지가 되어 돌아온 까미랑 친구삼아 살아가길 바래고
    오늘 아침에도 사료통흔들고 좀 있으니 아파트 주차장으로 올라 옵니다.
    9월은..내게 특별한 달이지요.
    울 구슬이가 26일이면 내가 구조 하고 내품에 온지 일년인데..이녀석도 그 부근에서 올라오고
    꼭 구슬이 처럼 생겼거든요.ㅎ
  • 은이맘 2013.09.23 19:58
    아이고 종갓집 맏며느리~~그거 아무나 못하는 자리던데요~~
    우리 왕고모님께서 백여호 사는 동네에 타성받이는 세가구뿐인 집성촌에 맏며느님 이라...
    제사지낼때면 대문까지 열어서 앞마당에도 멍석깔고 모두들 절하는걸 보고 자라서 인지
    종택 지키는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잘 지내셨죠?
  • 은이맘 2013.09.23 20:04
    나는 추석밑에 어미가 죽은 아깽이 둘을 맡아서 두 세시간 간격으로 젖병 물리느라 엄마에겐
    가 뵙지도 못하고...
    예전에 있던 연두 녹두랑 사정이 같애...설사하고...다리 사이가 다 헐고...
    이젠 상처에 딱지도 앉고...젖도 잘 받아먹고...치즈 한놈 고등어 한놈인데
    삼십일이 채 안된 아가들 이래...몇일 손탓다고 울기도 엄청크게 울고~~
    치즈는 연두처럼 놓칠거라고 생각 했는데...설사를 해도 잘 먹어주면 좋아지더라...
    눈에 결막염도 오고 치즈는 어쩌면 연두랑 똑 같은지 몰라...

    그래서 싸온건 없어? 얻어 먹으려 가려는데~~
  • 시우 2013.09.23 20:08
    ㅎㅎ저도 종가집 맏며느리에 시부모님 모시고 살지만..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할머니 시엄니덕에 명절을 아주 편하고 해피하게 보내요..
    올 추석엔 캠핑다녀왔지요..^^
  • 은이맘 2013.09.23 20:14
    젤~~부러운분이 여기 계셨네?? 정말로 부럽부럽^^
    시우 총각은 잘 있나요? 보고 싶어~~
  • 시우 2013.09.25 00:22
    ㅎㅎ시우 총각은 나날이 엄마 홧병으로 쑥쑥 크고 있죠..
    제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면..
    나중에 엄마 죽을때 전재산을..키우고 있는 냥이들한테 물려준다고 협박하고 있어요..
  • 은이맘 2013.09.28 15:31
    ㅋㅋㅋㅋ 시우도령에게 약발이 먹히나요?
  • 마마 2013.09.24 05:51
    이젠 간이 커져서 별로 답답한것도 힘든것도 없어요 내 맘대로니까요
    울 폴 스미스 미친짓 보느라고 후딱 가던걸요
    밤새 뛰어다녀 소리듣고 세시반에 나와 이러고 있습니다
  • 은이맘 2013.09.24 11:18
    아뉘~~새벽세시에 잠안주무시고 모 하신대요?
    폴 스미스 다 잘크고있죠?
    내맘대로 명절이라~~그도 지낼만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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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견언니 2013.09.23 13:54

안녕하세요 전 서울에 거주하고있는 30대직장여성이예요

지난 7월 장마가 시작될무렵 제방 창으로 샴고양이 한마리가 찾아왔어요

일반 길고양이가 아니라서 첨보는 샴고양이라 유심히보앗어요

집을 잃은건지 주인이 버린건지... 동네 동물병원이나 전단지 없나 유심히 보았지만 찾는분은 없었어요

그래서 너무 작고 말라보여서 사료를 사서 주기를 시작했어요

우리동네는 평소 길고양이가 별로없어요. 사실 제가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안봤겟죠(고양이 사랑하시는분들께 죄송해요~~)

그렇게 사료를 주기시작한지 2달이 넘어가고 가끔 통조림도 사주고...야옹야옹하는거 지켜보기도하고 그랫어요

근데 추석연휴가 시작될무렵 고양이가 바닥을 뒹구르며 밤낮으로 야옹야옹 거리는걸 보니...

이건 고양이 발정기가 맞다 싶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딱 맞아떨어졌어요

그때부터 전 마음이 조마조마하면서... 이 고양이가 짝짓기라도해서 길거리에서 새끼낳으면 어찌하나 걱정이 되기시작햇어요

그리고 고양이가 야옹야옹 거리니까 어딘가에서 큰 길고양이가 자꾸 나타나내요 그리고 샴고양이는 자꾸 도망다니고요

그래서 네이버등에 글을올려서 다른분들의 조언을 받아서 지난주말에 고양이를 잡았어요

지금은 제방에서 웅크리고 3일째 있어요...

저는 고양이를 처음 접해보이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고양이를 다루는 방법도 모르고하니 너무 힘들어요

지금 고양이모래와 박스를 마련해서 고양이는 제방에서 있고 전 마루에서 생활하고있어요

근데 엄마가 너무너무 싫어하세요. 그리고 또 한가지 당장이라도 병원가서 진찰이라도 받아보고싶어요.

아무래도 밖에서 2달넘게 생활햇으니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근데 고양이는 웅크리고있고...저는 무서워서(ㅠ.ㅠ) 만져보지도 못했어요

그리고 할수만 있다면 중성화수술도 시켜주고싶거든요. 

가끔 나뿐분들이 여아가를 데려가서 새끼낳는용으로 이용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ㅜ.ㅜ

근데 여아 중성화수술이 비싸다고들 엇는데 얼마정도 드는지도 알고싶고요

이렇게 제가 보호하고 있는 아가도 중성화수술 시켜주는 협력 병원서 받을수있나요??

물론 제가 부담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제가할께요

전 이 아가가 건강하게 저와있다가 엄마가 허락하시면 저와 함께 살고싶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좋은곳으로 입양보내주고싶거든요

그래서 아주 우울한 마음으로 아는분들께 입양도 의뢰하고 있는 중이예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꼭 답글달아주세요

회사에서도 집에있는 샴아가 걱정뿐이예요

 

  • 은이맘 2013.09.23 20:19
    음~~좀 힘드시겠네요^^
    샴 이라면 사람손에서 컷을 가능성이 짙구요. 그렇다면 조심스럽게 접근하셔도 좋을듯 한데요... 가까이 갈때 하악하악하면서도 몸을 웅크리거나 할퀴지 않으면 아주 조심조심 만져보셔도 되구요...그렇게 익숙해지면 되는데...
    일단은 정회원이시면 TNR 신청란에 사정을 쓰시고 담당께 문의해 보세요.
    길냥이니까 지원이 될듯도 한데요...
  • 알하리페 2013.09.23 23:10
    길에 다시 방사할 아이라면 티앤알 대상이지만 입양보낼 아이는 해당이 안되셔요..
    목동 하니병원의 경우 여아도 다른 병원에 비해 저렴하니 문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시우 2013.09.24 16:41
    품종묘인 경우 길고양이 티엔알 혜택은 못받지만
    구조된 품종묘 중성화 수술은 가능힙니다.
    귀컷팅 안하고 중성화만 힙니다.
    꼭 중성화 해서 입양시키셔야 하고요.
    가격은 남아 삼만원..여아는 기억이 ..

    품종묘는 치료지원 신청으로 들서가셔서 중성화 신청해야 할 거예요

    자세한건 담당자분께 확인하세요


    님이 말했듯 품종묘는 씨받이가 될 수 있기에 중성화 수술해서 입양보내야합니다

    정회원이야 혜택가능하고요(핸펀이라 정회원인지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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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79 2013.09.23 15:49

몇년동안 밥도 주고 불임수술도 사비로 해주고 대를 이어 거슬러 ~ 몇대가 저희집에서 살아요 ~ 불임수술도 해주도 한계가 이르더라구요 잡히지도 않을 뿐더러 지방인데 tnr이 없는듯 ~ 해요 동네 병원에서 사비로 했는데 귀는 자르데요 ~ 그치만 암컷수술비용이 커서요 ~ 다 못해주고 있는데 또 새끼를 낳아서 이 새끼들은 아예 사람을 피하고 도망다녀요 ~ 아침마다 문앞에서 밥달라고 조르구요 ~ 새벽이면 저녁이면 밥을 주는데 사료비도 만만치 않았지요 ~ 이제야 공동구매를 하는데 전북인데 tnr해주는데 없나요 ~ 솔직히 밥을 안줄까도 했는데 그러면 불쌍하고 ~ 주택이여서 이애덜만이라도 집을 지어서 넣어서 키우고 싶은데 ~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많은 회원님들 의견 부탁해요 ! 주택가여서 주변에서 고양이 밥준다고 싫어해서 고민입니다. 그리고 저희집 구석구석에 영역표시를 해서 그것두 고민이구요 !

  • 소 현(순천) 2013.09.23 21:05
    에고 수고 많으시네요.
    아직 전라도 지방은 협력 병원이없는데 생기리라 믿습니다.
    사료는 고보협장터나 공동구메로 하시면 좋아요.
    집은 개집을 사다 놔주시던가요...안에 땃땃하게 겨울엔 핫팩이나 담요도 넣어주셔도 되고요.
    스치로폼 택배 박스를 이용해서 겨울 박스집도 만들어 주세요.
    주택이니 집 뒷쪽이나 바람 덜 닿는 곳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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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2013.09.24 07:47
어제 방사후 꼭 아침에 오라고 했더니 앵앵아 부르자 짠!
아이고 이쁜거 걱정 많이 했는데 배도 잘 아물고 있습니다
  • 닥집 고양이 2013.09.25 02:18
    에구~~~이쁜것
    다잊고 빨리 짠~~~하고 나타나서
    좋겠다.....ㅎㅎ
    이제 한평생 잘살아라~~~
  • 마마 2013.09.25 17:31
    지지배 아침에 안와서 기다리다 운동하고 나오니까 주차 아저씨께서 돌아 다니다 같다네요
    밥자리 아니까 드시고 가셨겠지요
  • miru (대구) 2013.09.25 10:16
    부르면 오다니..아플텐데도 자기 위해 그런 줄 아나보네요.. 기특한 앵앵이...^^
  • 마마 2013.09.25 17:32
    응 지난번 얼굴 반이 고름으로 차 있을때도 치료하고 약먹여도 잘 참아준 착한 아줌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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