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가을인지 겨울인지 분간도 안갑니다.
11월 10일 아들 결혼식 피로연으로 시작해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일들.
결혼식 앞둔 일주일 내내 피로연에 못온 손님들 대접하기.
11월 17일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30분...비내리는 시간에 수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낮 12시에 예식이 시작인데 올림머리를 새벽에 이곳에서 할수 없어서
딸아이랑 지인 한사람 더 태우고 남편이 운전하고 수원에 도착하니 오전 9시 30분.
난 얼굴이 작아서 쪽 머리 스타일로 올려야 좋은데 전기 고대기로 고대를 하드만...ㅠ
그리고는 이마가 이쁘니 앞머리를 내리지 말자고...난 아직도 앞머리 내려본적없거덩.
왜그리 맘에 안드남..키 작으니 키좀 커보이게 올림 머리 할건데 ㅠㅠ
화장은 왜그리 떡칠로 번들거리나..
결국 화장은 내가 고치고 말았지만 머린 우짤 도리가 없어 내내 신경쓰였어요. ㅠㅠ
결혼식 도중 울 며느리가 하도 울어서..
주례가 며느리 안아 주라고 사전에 부탁해서 안아 주고 눈물 닦아 주면서 울지마라해도 우네요.
그래서 그만울게 하려고 내가 그랬죠.
" 울지마라..내 너한테 시집살이 안시킬 거니까!!"
그 말에 울 며느리 울다 웃네요 ㅎㅎ
근데 더 웃긴건 그말을 들은 남편이 폐백실에서 사돈이 있는 곳에서 그 말을 공개 하네요.
그래서 남편은 내편이 아니고 남 편인가 봅니다.ㅎ
집에 오고 쉴틈없이 다음 일정이 바빴어요.
그동안 내가 봐둔 땅을 남편과 보러 다니고 일본 오키나와로 신혼 여행간 아들 모레
금요일날 사돈 내외분과 같이 옵니다.
낼 부터 사돈 맞을 준비 해야 하고 오전에 잠시 땅 두군데 더 보고 여수로 남편은
갈치 낚시 갔습니다....마눌이 좋아하는 갈치 잡아다 주고 출국한다며...사실 낚시 광이거든요.
결혼식 전 일주일도 손님 맞고 치루고 토욜 마지막 손님 접대를 마치고 저녁에 출국하는 남편.
구슬이도 제법 나아 졌지만 여전하고 아파트 나리.까미 동영상을 멋지게 찍은 남편.
송이가 앞단지 블랙에게 밀려서 자주 보이지 않아요.
주차장 까미,나리는 1호 베란다밑 박스집을 접수하고 아주 잘 지내고 있고.
새로운 식구를 맞은 올해..이가을...겨울로 가는 문턱에서 무지 바쁘고 힘듭니다만.
이쁜 며느리가 진주,유리 잘 거두어 키워 줄것이기에 더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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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돈되는 분에게 고양이 못데리고 살게 할까봐 미리 일침을 놨드랬죠. ㅎ
아들내외는 당연 키울건데요.ㅎ
피로연 마치고 현관문 나서는 며느리가 산호 마노랑 헤여지기 싫어 하길레 내가 그랬죠.
"미선아!!(며느리 이름임) 선물로 산호 마노 줄까? "
그랬더니 울아들 하는말.."엄마 산호 마노 우리집에 보내고 밖에 있는 까미.나리들이려고 그러지?"
그말에 다섯식구 한바탕 웃었드랬어요.
저는 며느리 눈치를 제가 봐야 하죠..고양이 땜시..아들이 키우던 두마리 끝까지 책임 지라고..ㅎㅎ -
아..맞다..아드님 결혼식 날은 깜박했네요.
(아들넘이 다쳐서 치료비 갖고 난리부르스를 추는 바람에..ㅠ ㅠ)
너무 죄송해요 ㅠ ㅠ 제가 면목이 없어요..
아드님 부부 행복하게 사시라 기도 드릴게요.
사돈 맞이하시고 여유로우실때 전화드릴게요 -
날도 추운데 바쁜 시간들을 보내셨네요..
착한 며느님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주변사람중엔 아들을 다른 여자 손에 넘긴게
솔직히 후련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더라는 분도 있었어요.^^
고양이가 가족간 화목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 좋아보입니다. -
소현님 아들 장가들이는거 보고 치자는 겁났더래요.
하나도 저리 힘들게 보내는데 치자네는 아들이 넷.
어쩌먼 아들 장가들이다 과로사했다구 신문에 나는거 아닐까???
우리 아덜넘들은 여친들한테 무조건 고양이 이뻐한다구 하먼 엄마한테 통과한다구 했데요. -
늣은 축하드립니다.
새로운식구들이 집에 복가득 안고 왔네요^^* -
아드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더욱 복된 가정이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지난주 일요일(11/17) 깽스맘님께 삼색이 아기냥을 입양하기로 결정하고 전화 드렸다.....캬캬캬캬캬캬캬ㅑ캬~~~너므너므너므너므 좋~~~~~음!!! >ㅁ<
그리고 빨리 데리고 오고 싶어서 이번주 일요일에 시간을 내어!!! 데려오기로 했는데....ㅠ_ㅠ...... 너무 설래고
빨리보고 싶어진다 ㅠㅠㅠ 좀 일찍 전화 해서 전화 한날 데리고 올껄 그랫나 ㅠㅠ??
삼색이 와서 나나랑 잘지내야한당~>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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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가 새로 오는 삼색이를 잘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우리 집 애들 둘은 아직도 좀 데면데면 하긴 하지만
가만 보면 사람도 좋아하지만그래도 서로를 좀 더 좋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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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며칠은 군기 잡기가 시작될테고....ㅎㅎ
그래도 대부분 먼저 있는 아이가 새로온 아이를 보듬어 주더라고요.
또 한아이가 좋은 가정을 찾게되어서 좋네요.
반갑습니다. 오늘 가입했습니다.
사무실 근처에서 아픈 새끼고양이를 발견하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가입하고 글남깁니다.
한두달 정도 된거 같은데, 눈이 빨갛게 짓물러있고 눈동자 자체가 흐려저서 안보이네요.
그래도 아직 앞은 보이는지 걷기는 하는데 힘도 없이 흐느적거립니다.
어미는 근처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좀 가까이 가거나 지켜봐도 멀리 도망가지도 않고 사납게 굴지는 않지만
경계는 심하네요. 물 떠줘도 안먹고...길게 돌보지는 못해도 새끼는 좀 어떻게 해줬음 좋겠는데, 전혀 아는 게 없어서
속만 끓이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처럼 캣맘도 아니고, 길러본 적도 없습니다.
그냥 사진이나 보면서 귀여워하는 정도죠. 괜히 손댔다가 감당못할까봐 시작도 못하는 겁쟁이이기도 하구요.
그냥 어디 말할 곳도 없고 해서 가입인사 겸 글 남깁니다. 무책임한 글 같아서 좀 그렇네요.
좋은 일 하시는 분들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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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길고양이하고 인연을 맺다보면 안타까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일단 아기고양이를 도와줄 수 있으려면 만질 수가 있어야 한텐데..
동물병원에서 안약(1만원정도)을 처방받아 하루에 최소한 두번이라도
넣어주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경우도 많았어요.
경계가 심하면 어쩔 수 없지만 아가냥이들은 빨간 고무장갑끼고 잡으면
잘 잡히기도 합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은 출근길에 동네 둘러보니 둘 다 안보이네요. 어제 바로 행동하지 못해서 마음이 안좋아요. 이렇게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고 아플 줄 몰랐어요.
안녕 하세요
대구에서 길고양이 가끔 밥주다가
아는분의 소개로 가입 했습니다.
아직은 초보라 많이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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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시간날때마다 여러 코너 돌아다니며 이런 저런 글 읽다보면
지식도 쌓이고 나름의 소신도 생기실거예요~~ -
잘 오셨어요.
여러군데 들리시며 정보도 얻고 슬픈사연 재밌는 사연도 읽으시고
캣맘으로 살아가기에 나름의 기준도 세우시고...
자주 들리세요.
냥이들에 관한 모든것이 다 있어요. -
환영합니다. 대구분이라니 더더욱 반가워요~^^
치자네 큰여동생 창원시청에 근무합니다.
내게 이런 이야기를 했세요.
나이지긋해보이는 영감목소리로 전화를 해서는
아래블록에 사는 미친년이 고양이밥을 줘서 온동네가 괭이천지다.
우는 소리도 싫고 꼬라지도 보기싫고 밥주지마라하니 이년이 밤에 몰래준다.
내가 쥐약을 풀던가 몽둥이로 쎄리 잡던가하고
이넘에 에핀네도 요절을 내비리야것다.
이 에핀네좀 잡아가라구 해라.........그러더랍니다.
그래 동생이 그래도 언니가 캣맘인지라 우리집에 올때마다 세뇌가 좀 되었는지라 좋게 말했답니다.
영감님 그 밥주는 캣맘들이 전국적인 조직망을 가지구 있세요
잘못하먼 인터넷에 올리서 영감님 신상도 털리구 온나라에 개망신 당합니다.
그라구 고양이 밥주는거 불법이 아니라서 잡아가라마라두 몬해요
고양이한테 쥐약놓은거이 불법인게 절대 약놓지마세요 벌금 천만원까지 나옵니다잉....그랬더니
영감님 길길이 뛰더랍니다.
무신 나라법이 이러노. 사람이 먼저지 괭이새끼가 먼저가.
밥에 얼라우는 소리해쌓서 송신해서 잠도 몬자는데 우찌 약놓능기 불법이고.
전화받는 공무원 니 누고. 우선 니부터 고발해야것다.우째서 그에핀네편을 드노...그러더랍니다.
다음날에는 젊은 여자가 전화를해요.
우리동네에 불쌍한 길냥이들이 많아서 제가 밥을 좀 주는데요
영감님 하나가 나를 잡아묵을라해요
쥑인다구 협박도하구 밥그릇도 부수고하는데 어떻게 시청에서 협조를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그래서
그분도 전화왔는데 밤에 울음소리때문에 잠도 못자고 힘들다합디다.
혹시 밥주는 아이들 중성화수술들 시켰세요? 했더니
중성화하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데 수술을 시켜요. 나는 그냥 불쌍하니까 밥좀 주는건데...그러더래요.
창원시는 tnr이 된답니다.
그래서 설명을 해주고 다른분들과 연계해서 포획을 하던지해서 시청에 전화주시면 수술을 할수있다구하니
아니 포획하려면 얼마나 힘들구 귀찮은데 그런일은 시에서 해야지요.
지금도 나는 없는돈들여가며 사료사먹이는데 그런일은 힘들어요.
그냥 밥이나 먹일랍니다....그러길래
아니 민원님께서 사료를 주시는바람에 시청으로 민원이 자꾸 들어오니까 밤에 울지않게 tnr이라두 하시라는데요.
젊은 여자분 성질을 팩내더래요.
아니 불쌍한 길아이들 밥좀 주는게 그렇게 잘못된거욧? 당신은 인정도 없어요?
전화받는이 누구세여? 시청게시판에 올릴래요... 그러구 전화 끓더래요.
동생이 전화하면서 허허 웃습니다.
내가 동네북이가???
나도 길양이 밥주는 처지라 이 이야기듣고 생각할점이 많았세요.
밥준다구 약놓을란다. 쎄리쥑일란다하는 영감님이 잘못일까?
시가 예산을 들여서 tnr해준다는데도 나는 그냥 불쌍하니 밥만 줄란다하는 캣맘이 질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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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무책임하게 밥만주고 관리는 나몰라라 하는 캣맘에 한 표 던지고 싶네요...
아니.. 그분을 캣맘이라 불러도 되는걸까요?
이곳이 길냥이에게 호의적이고 평화로운 곳이라면야 우리도 수술시키지 않고 밥만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네요.
지금은 그것만이 유일하게 그 아이들을 보호 할 수 있는 장치라는것을요.
할아버지들 저러는건 하도많이 봐서 뭐...
그나저나 동생분. 어느장단에 춤을춰야할지.. 고달프시겠어요. ㅠ -
동생분이 참 힘드실것같으시네요. . .
저희동네도 밥주나 안주나 감시하는 아저씨가 한 분 계세요
자기보다 훨씬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한테도 밥주지말라며 소리를 지르대요?
그 할머니역시 불쌍하다고 밥만주실뿐 중성화니모니 모르시더라구요
지자체에서 이런 교육을 좀 했으면 좋을것같네요
밥주기에대한 책임같은거요. -
길고양이에 대한 홍보가 많이 되야할꺼 같아요.고양이 싫어하시는분이나,밥주는분들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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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아지메님 글솜씨도 넘 좋으시고 덕분에 웃었세요^^ 추운겨울 감기조심하세요
몰랐어요.
숨어있는 캣맘분들이 은근 많으신걸.
요즘 공원에 애들 밥주러가면
나를 따르라~~ 하지도 않는데 ..ㅎㅎㅎ
죽자고 따라다니는 코코와 굴렁쇠놈을 보고
슬쩍 말시키는 분들이 계십니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에요?"
녹음기 튼거처럼 자동으로 준비된 멘트가 내입에서 튀어나옵니다.
" 버려진 아이들인가봐요. 제가 운동나오면 뭐좀 줄까하고 따라다녀요. "
이말을 할때 목소리는 담담하면 안되요. ㅎㅎㅎ
최대한 감정을 깔아서 상대방의 측은지심을 끌어내야해요.
혹시나 밥주고 싶은 분들에겐 어쨌던 우예됐던 먹혀야하니까요.
그럼 급관심 가지면서 버린놈들 욕을 하면서 ..자기도 밥준다고..근데 똥싼다고 주변사람들이 난리쳐서 살수가 없다고.
50대 중후반 아주머니들은 고양이 사료가 있는줄 모르는 분도 계시고
사료가 있는걸 아는분도 인터넷을 못하시니 동물병원에서 5키로에 이만원이 넘게 사서 주신대요.
그럼 얼렁 핸폰 꺼내서 전번 교환하고
사료 싸게 살수있는 정보 알려드리기도 하죠.
중성화 얘기도 하구요.
세상이 인정없고 몹쓸 세상만은 아니에요.
내색은 안하지만... 길아이들에게 먹을거 내어주고...가엾다 가엾다 하시는분들도 많으세요.
그래서 저도 오늘 또 힘을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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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잘못된 방법으로 주시는 것을 보고 '으아~' 할 때도 았지만, 정말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준다고 생각하면 훈훈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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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살 다 깨까시 발라먹고 뼈당구만 ...오로지 뼈당구만
애들 먹으라고 갖다놓는 분도 봤어요. ㅎㅎㅎ
그런분들은 본인도 갈비살은 못드시게 하고 갈빗대만 쎄가 빠지도록 핧게 해야한다는. -
ㅋㅋㅋ 옳소!! 옳소!! 핧게 합시다!!
거참 무신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닭도 뼈다구만, 생선도 가시만... 껏두 너저분~~하게 은박지 같은데 담아서 길바닥 여기저기 툭툭.
한여름엔 보기에도 못먹게 된 듯해 보이는 족발 한그릇을 왕창 화단에 두고 가면..그건 뭐 개미용이랍디까?
애들은 입 하나 안대고 개미들만 쌔~~까맣게 바글바글~~
그거 치우려면 정말이지 아우~~~!!! -
저도 저희 빌라에 숨어 있는 캣맘과 캣대디들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자꾸 빌라앞 화단에 먹던밥이라던지 멸치, 우유를 담은 그릇들이 놓여 있어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습니다. 그런데 먹은 흔적은 없구요.. 왜냐면 아이들은 제가 주는 사료를 먹기떄문에 ^^;; 알고보니 옆동 할머니와 다른동 남성분이 아이들 주려고 내주시던거였어요.. 하시는 말씀이 아이들이 참 예쁜데 밥을 안먹어서 밉다고...;; 그래서 제가 사료를 충분히 주고 있어서 그런것같으니 서운해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맞겠죠?^^; -
그럼요. 그럼요. ㅎㅎㅎ
눈에 안띄여서 그렇지 요즘 공원에서 만난 분들중에 애들 밥주는 분들 꽤 되시더라구요.
자기 회사근처... 또는 식당하시는 분들이 많이 챙겨주시구요.
어느 식당하시는 아주머니는 괭이사료가 있는줄 몰라서 매일 동태를 만원어치씩 삶아 주셨대요.
그래서 제가 대포 사료 주문해드렸더니 ..한달 30만원에서 3만원대로 돈이 줄었다고 좋아하세요.
알게 모르게 이런분들 만나면 기운빠지던중에 힘이 솟아요. -
밥을 주시는건 아닌데
별난 동네에 집앞에 밥주지말라고 벽보까지 붙인곳에
주차자리 용달차밑을 허락해주시고
제가 밥주는 그릇 차뺄때마다 물그릇이랑 살짝 담옆 판자뒤에 숨겨주시죠.
간판집 사장님 너무 고마우신분
이런분땜에 힘든걸 잊게 해주시죠^^* -
간판집 사장님 사랑해유~ ㅎㅎㅎ
저는 요즘 길냥이들 밥준다는 연예인 나타나면 팬까페 회원하고 싶더라구요.
개그우면 정주리 어머님도 열심인 캣맘이시고
배우 김민준도 밥준다네요. 김민준이 못주면 옆집 사는 김상중씨가 대신 준대요. ㅎㅎㅎ
오늘 TV보니 김완선도 집에 고냥이 세마리 키우고 있어서 반갑더라구요. 길애들 밥도 주려나? -
그렇죠 미카엘라님^^
저도 연예인들중 그런 경우 다시보게되고 급호감갑니다.
직업상 만나는 분들중에도 냥이 보살피는 분인걸 알게되면 갑자기 반전도 생기게 됩니다.
일을 그분께 맡기게 되는 (머 일하는거 다 비슷하건데 그런분께 시켜야지 그런 변명으로..ㅋㅋ)
그러더보니 우리 일하는데선 모두가 냥이들에게 호감으로 가고 있어요.
좋은 현상이라는 생각들어요.
형식으로 그러더 보면 나중에 물들게 되더라구요.
미카엘라님 오시니 왠지 따뜻한 느낌듭니다
추운날씨에 몸조심하세요^^* -
글만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ㅠㅠ
저는 밥주기는 못 하고.. 그나마 여기서 적은 회비라도 내고 있는데..
전국의 캣맘들 모두 복받으시고 파이팅!! ^^ -
마음이 따뜻해지셨다니 저도 무척 훈훈해집니다. ㅎㅎㅎ
냥갱이님이 밥주게 되는 쳣날...그날은 꼭 자랑글 올리시길 빕니다. -
저도 종종 느껴요.
저희동네 지하철 근처 식당, 분식점들, 포장마차들... 온갖군데에서 애들 밥을 주시더라구요.그래서 역전 여기저기에 애들이 많아요. 사람음식이 아닌 사료까지 잘 챙겨서 주던 조그만 닭집 부스가 이사해서 걱정한 적도 있었는데 그분보다도 더 많은 점포들이 밥을 준다는걸 알고 마음을 놓았드랬죠.
그리고 저희 아파트 내에서도.
그런데 편협하게도 자기가 이뻐하는 애만 주는 경우도 있고, 밥자리 습관 잘 들여놨더니 그걸 또 흐트려뜨려서 민원들어오게 만드는 인간도 있고.... 밥 주는 자체는 감사하지만, 그 사랑이 넘쳐서 애들 안전까지 위험하게 하는 사람은 어쩐지 미워질라케요~^^ -
레비나님~ 간만~^*^
뜸녀끼리 인사나눠요. ㅎㅎㅎ
잘 지내시는거죠?
레비나님 댓글중에...흑흑~
편협하게 이뻐하는 애만 주는 경우? 제 얘기입니다. ㅎㅎㅎ
이뻐하는 몇놈에겐 닭가슴살 조금 더 큰덩어리 줍니다. 쥐어뜯는놈은 욕하면서 작은 덩어리로 주구요.
반성하겠뜸. ㅎㅎㅎ
앵투 병원에 입원 시켜 놓고 다른 아이들처럼 안아줄 수도 없고 그저 먹는거에 눈인사 아는지 모르는지 혼자 주절거리다 옵니다
그 허전함을 달랠겸 우리 집아이 호박방석 만들어주다 염가판매도 하고 천 사러 갔다 미니 목도리에 필 꽂혀 목 스카프 만들듯 마구 재봉틀로 드르륵 해서 팔아 돈 모우고 있어요
남편이 벌어다 주지만 제손으로 벌어 앵투 병원비도 내고 이익금으로 만든거 선물도 할려고 매일 10 까지 틀질 1시까지 재단 힘들다가도 힘내서 드르륵
한 이틀만 더하고 푹쉬어야지요
그리고 아침 남편이 아파트 입구에서 사고난 아이 발견해 병원 데려가려고 했더니 벌써ㅠㅠ
사진을 보여주니 노랑이라는데 덩치는 아니고 오후내내 맘이 많이 아팠어요
공장주변 양지 바른곳에 묻어주면서 제 생각이 나더랍니다
참 착하게 살고 있어 기분이 좋았다구요
희비가 엇갈리는 세상살이 언젠가는 맘껏 웃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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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이 다 전염이 되는 것 확실 하네요.
가족중 누군가 캣맘이면요..
마음이 심란할땐 일이 최고 랍니다..지치지 않도록 하세요
난 아들 장가 보내고 ..ㅎ 참 힘든 2주를 보내고 나니 온 몸이 아파요.
솜씨좋은 마마님표 호박방석.미니 목스카프가 얼마나 멋있을지 눈에 선해요. -
마마님 재주도 많으세요.
저번에 리본목걸이도 얼마나 이쁘던지.
감사하게 여러게 덜렁 받고 인사치레도 못했는데.
모든분들이 고양이를 사랑해주시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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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저도 열심히!!!
몇 년 전 길고양이 한 마리와 인연을 맺은 후(제임스의 Bob과 같은 은'묘'라고 할 수 있죠^^) 이후 고양이는 물론 우리 먹거리와 직결된 동물들까지 사람과 더불어 사는 전 생명들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카라 소속 부산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첫 TNR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에 고보협 자료실을 통해 공부도 하고, 필요하고 궁금한 것이 생기면 도움도 마구마구 청할려고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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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ㅎㅎㅎ
첫 TNR 완죤 성공하시길 빕니다. -
대단하십니다
화이팅입니다~ -
고보협에 TNR 활동 관련 도움 요청을 하자마자 막~~~ 전화 목소리에서부터 열정이 느껴지는 분들께서 잇따라 연락을. 앞으로 많이 배우면서, 어쨌거나 우리가 도모하는 일들이 많은 생명들에 꼭 필요한 일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맘, 몸 쓰겠습니다. ^^ 함.께.해.욥!
저도 작년에 한 집안의 큰며느리가 되었어요.
긴장도 많이했고. 아무리 잘해주신다한들 '시'자 들어가 그런지 불편한건 어쩔수없더군요
불편하다기보단 어려운거라 봐야겠네요.
그래도 한 번 두번. 얼굴 자주 뵙고. 식사도 자주하고. 이제는 아가도 낳아서 뻘줌히 있을 시간없이 아가 재롱보고 웃느라 정말 한식구같은 기분이 들어요.
저는 시댁이 냥이 키우는걸 반대한건 아니셨지만 다른곳도 그렇듯 그닥 탐탁게 여기진 않으셨어요
그치만 젊은 시어머니라 그런지 굳이 저희집 살림에 이래라 저래라 할필요는 없다 생각하셔서 요새는 오시면 냥이들도 쓰다듬어 주시고, 냥이들도 뭘 아는지 숨기 바쁘던 녀석들이 시댁식구들 앞에서는 접대묘역할을 톡톡히 하대요. ㅋㅋㅋ
그냥 냥이보면 '쟤는 개 아니니? 고양이가 저렇게 크다니?' 하세요 ㅋㅋㅋ